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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진이 서사’를 다룬 남과 북의 역사소설, 그 허구적 진실 : 홍석중과 김탁환의 ‘황진이 서사’를 중심으로

        고명철 경기대학교 2009 시민인문학 Vol.16 No.-

        황진이에 대한 역사소설은, 남과 북으로 나뉜 분단의 현실 속에서 한반도의 주민들 모두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 북쪽의 대표적 역사소설 작가인 홍석중의 󰡔황진이󰡕(평양: 문학예술출판사, 2002)가 바로 그것이다. 그동안 북쪽 문학의 특성―사회주의적 리얼리즘과 주체문예이론에 철두철미한 문학―에 익숙한 남쪽의 연구자들과 이러한 문학에 매우 낯설거나 극도의 반감을 갖고 있던 일반 독자들에게 홍석중의 󰡔황진이󰡕는 참신함 그 자체였으며, 북쪽 문학에 대한 무관심 또는 오해에 대한 반성적 성찰의 계기를 갖도록 하였다. 그것은 분단의 오랜 현실 속에서 남과 북으로 나뉜 문학, 즉 남과 북 각각의 국민국가의 상상력 안에서 북의 문학에 대한 배타적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음을 이번 계기를 통해 돌아보게 되었으며, 북쪽 역시 남쪽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홍석중의 󰡔황진이󰡕에 쏟는 폭발적 관심을 통해 북쪽이 그토록 염원하고 있는 ‘우리민족끼리’가 함의하는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구축을 향한 문학적 의미를 숙고하게 되었다. 필자는 남과 북의 역사소설 중 ‘황진이 서사’를 다룬 북쪽의 홍석중의 󰡔황진이󰡕와 남쪽의 김탁환의 󰡔나, 황진이󰡕를 중심으로 남과 북의 역사소설, 그 허구적 진실에 주목하였다. 여기서 홍석중의 󰡔황진이󰡕와 김탁환의 󰡔나, 황진이󰡕가 각기 주안점을 두고 있는 문제의식은 서로 다르되,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중세적 질서의 시대적 제약의 범위 안에서 황진이가 부딪치는 역사의 객관현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재의 세계와 맺는 상호침투적 시각을 통해 역사소설의 근대성을 빼어나게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홍석중의 󰡔황진이󰡕가 북의 강성대국 건설이라는 근대적 국민국가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설적 전언을 드러내는 데 비중을 두고 있다면, 김탁환의 󰡔나, 황진이󰡕는 서구의 근대지상주의에 젖어든 남측 지식사회에 대한 반성적 성찰의 계기를 던져주고 있다. 여기서, 각 역사소설이 지닌 허구적 진실에는 차이가 있지만, 과거와 현재의 상호침투적 시각 속에서 과거로 퇴행하는 역사적 인식이 아닌, 현재의 세계에 대한 반성적 성찰과 미래적 전망을 기획한다는 점에서 역사소설이 갖는 근대성의 매혹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삼강행실도󰡕는 사회 존속의 이념으로서 삼강(三綱)을 사회 전계층에 확산시키기 위한 중요한 문헌적 수단이었다. 그런데 󰡔삼강행실도󰡕가 전파하는 충, 효, 열의 실천적 지식은 ‘자기 상해’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그 지식의 수용과 실천은 긴장 관계에 놓여 있다. 이런 점에서 조선 후기 판소리 문학은 그러한 권위적 지식의 수용 양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 KCI등재

        Study on the literary myth of Hwang Chini

        Simon Kim 한국비교문학회 2009 比較文學 Vol.0 No.48

        조선시대의 야담집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해져온 黃眞伊에 대한 일화들은 드라마로든 영화로든 소설로든 이야기화[化] 되어서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오늘날에는 누구나 다 황진이에 관하여 알고 있다. 그러나 야담이란 것이 역사의 기록보다 허구와 더 가깝다는 것을 봐서 우리가 그녀에 대해 안다고 여기는 것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황진이를 소재로 한 소설들은 과연 ‘역사소설’로만 봐야 하는지, 아니면 황진이란 인물이 좀더 넓은 다른 의미에서 봐야하는지를 본 논문이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황진이의 일화를 다루는 야담들은 16세기말에 유몽인이 쓴 『於于野談』에서부터 高宗 때 김태경이 쓴 『崧陽耆舊傳』까지 약 300년에 걸쳐 작성된 것이고, 황진이가 살아있었을 시대의 황진이에 관한 기록이나 야담이 없으며, 황진이와 연관된 (서경덕, 송순, 소세양, 등 같은) 유명 인사들의 글에도 황진이에 관한 언급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진이라는 인물이 작가들한테 끊임없이 영감을 주었다. 이것은 각 야담들을 다 모아놓고 일관된 이야기를 구성할 때 일정한 상징적인 의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야담들이 구성하는 이야기는 파우스트(Faust)나 돈 후안(Don Juan)의 문학적인 신화에서처럼 이미 짜인 이야기와 동시에 그 이야기가 전하는 초월적인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 문학적인 신화라는 것은 이야기의 구조와 그 이야기의 상징적인 공명의 분리할 수 없는 결합이다. 따라서 야담이 전해준 일화들이 그 이야기의 구조를 만든다면, 황진이의 신화의 상징적인 공명을 알아봐야한다. 야담이 전하는 일화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조선시대의 유교사상을 예증하고 있으나, 이런 일화들을 모아서 이루어진 완전한 이야기가 그린 황진이의 초상은, 남존여비사상을 예증하는 것보다 오히려 이렇게 구애하는 제도에 반항하는 자유의 깃발을 든 여자로 그려져 있다. 여기서 황진이의 이야기가 전달하는 신화적인 교훈이 있는 것이다. 즉, 황진이의 이야기를 할 때, 조선시대 명기의 평전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자유를 망설임 없이 추구한 정신을 그리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서, 이태준을 비롯해서 황진이에 관한 소설은 십여 편 쓰였고, 황진이를 주제로 다룬 작가마다 황진이의 신화의 해석에 약간의 변화를 줬지만, 결국, 황진이란 인물은 끝까지 억압 속에 저항과 자유의 정신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런 점을 보면, 소설의 주인공 황진이는 역사적 인물이기에 훨씬 앞서 신화로 인용되고 있다. 심지어 현대소설에는 관습을 거부하는 자유분방한 황진이形 인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본 논문의 주장을 확증한 듯하다.

      • KCI등재

        황진이 소재 서사의 궤적과 이태준의 『황진이』

        김종호(KIM Jong-ho) 우리문학회 2014 우리文學硏究 Vol.0 No.42

        이 글은『황진이』소재 서사물의 궤적을 통해 이태준의 소설『황진이』의 창작배경과 서술방식을 검토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먼저 그동안 선행된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와 황진이를 소재로 한 서사물의 경향을 검토하였다. 또한 다양한 황진이 소재 서사물을 양산하게 한 황진이를 다룬 문헌자료 검토를 통해 황진이가 남긴 특이한 행적을 살폈다. 이태준의 『황진이』?는 황진이 서사를 처음으로 소설화한 작품이라는 측면에서 일차적인 의미를 가지며 이후의 창작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태준『황진이』의 창작배경은 1930년대의 시대적 상황과 신문사가 직면한 경영상의 수익을 높이기 위한 신문연재소설로서의 상업성과 관련이 깊다. 이태준 『황진이』?의 서술방식과 작가의식은 삼인칭 전지적 서술을 통해 드러난다. 삼인칭 전지적 서술방식은 작가가 서술자를 통해 작중 인물 황진이를 자유자재로 이끌고 통제할 수 있다. 이태준은 황진이를 1930년 당대 여성들의 심리적 분출의 대상으로 여겨, 시대적 불행을 극복하고 자신의 의지로 삶을 엮어가면서 자유의지를 실현하는 인물로 부각시켰다. 이태준이 조선조를 부정하고 고려를 긍정하고자 했던 밑바탕엔 불교를 통치 이념으로 삶을 경영한 고려시대 삶의 방식이 황진이의 자유의지를 실현하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판단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황진이의 삶은 서사과정을 통해 일관되게 자유의지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설정되었기에 종결부분에 있어서도 ‘금강산’을 선택함으로써 세속적인 것을 초탈한 여성의 모습을 강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This paper attempts to examine various aspects of narratives dealing with the life of Hwang, Jinee. For this, The achievement of previous studies and various trends of narratives dealing with the life of Hwang, Jinee have been examined beforehand. Also her peculiar processes in life such as entering geisha world, contract marriage and death have been focused on. This paper makes a main target of Taejun Lee"s novel,?『Hwang, Jinee』which dealt with the life of Hwang for the first time, and examines its background and narrative method related with the writer"s consciousness. Many novels dealing with her life has similarity in trying to show their own problems through her, even though published in different periods. That is, writers can be said to have tried to present the consciousness and value of their own times by putting Hwang, Jinee as a main character in their story or drama. Narrative method and the writer"s consciousness in Taejun Lee"s novel,?『Hwang, Jinee』are presented through third-person"s perspective of knowing everything, which makes it possible for the writer to lead and control freely its main character, Hwang, Jinee. Taejun Lee considers Hwang, Jinee as the object of psychological outburst of women at that time and presents her as a character accomplishing her own free will. Also The life of Hwang, Jinee is positioned as a space accomplishing the free will through the narrative.

      • KCI등재

        황진이의 작품 속에 내재된 트라우마와 욕망 탐색 - ‘청산, 물, 시간, 님’ 이미지를 중심으로 -

        장만식 열상고전연구회 2015 열상고전연구 Vol.45 No.-

        이 논문은 인간 황진이에 대한 이해의 한 부분이다. 기존의 연구들을 통해 우리는 황진이의 아름다움과 훌륭한 재주, 시조와 한시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고통과 눈물에 대해 헤아려보려는 노력은 그에 비해 부족했다. 그래서 이 논문은 황진이의 아름다움과 아름다운 시조와 한시 등에 감춰진 황진이의 고통을 이해해보려고 한다. 그녀의 내면의 상처와 그 속에서의 욕망을 들춰보고자 한다. 자신의 출생과 신분으로 인한 상처, 기생이기 때문에 가지는 불안한 사랑의 상처 그래서 결국 저항할 수밖에 없는 그녀의 욕망을 살펴본다. 특히나 황진이 ‘시조 6수와 한시 8수’에 나타나는 ‘청산과 물과 시간과 님’ 이미지를 통해 황진이의 슬픔과 한, 치유 받고 싶은 상처와 그 속에서의 욕망을 들춰본다. 그 안에서 황진이 자신의 신분으로부터 가지는 극복할 수 없는 한계와 자유롭고 행복하고, 진실한 사랑을 실현하고자 하는 삶의 갈망과의 모순과 갈등이 결국 저항이 되었음을 밝히고자 한다. 그리고 이 논문은 나름 여성의 입장에서 황진이의 생각과 마음을 헤아려보려고 한다. 최소한 남성 중심의 입장을 탈피해보고자 한다. 그리하여 기존의 미화된 황진이를 벗어나 자유와 행복을 갈구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황진이를 찾아보려고 한다. 자유롭지도 행복하지도 않았던 삶을 산 황진이의 고통을 찾으려고 한다. 천한 기생이라는 신분의 여성의 입장, 여성의 성과 사랑이라는 입장에서 그 생각과 마음을 헤아려보려고 한다. This paper is part of the understanding of the human 'Hwang Jin Yi'. We are well aware about the beauty and great talent, the beaty of 'sijo' and chinese poem of 'Hwang Jin Yi'. But, efforts to understand the hidden beauty in pain and tears fell short in comparison to it. So, this paper try to do to understand the hidden suffering of 'Hwang Jin Yi' that in her beauty and her beautiful poetry. Thus, the traumas and the desire to explore her inner. The trauma caused by their birth and status, Trauma of the uneasy love that occurs because 'gisaeng', eventually it explores her desire to resist. Especially, The attempt to understand her grief and trauma inherent in the ‘green mountains, water, time, lover' image appears in the work of 'Hwang Jin Yi'. so it would like to say that 'She's the limit' and 'longing to realize the true love of life', eventually became a resistance. And this paper is to understand the minds and hearts of Hwang's own admission in women. At least, I want to break the male-dominated positions. So out of the discussion of the existing decorated Hwang Jin Yi, and tried to find a human being, Hwang Jin Yi that craves freedom and happiness. Try to understand the pain of Hwang Jin Yi, Her pain was also happy nor free. Lowly 'gisaeng' of status, 'the position of women, women of 'Sex and Love' in a position, to try to understand the mind and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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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영화가 '황진이'를 소환하고 재현하는 방식

        이현경(Lee Hyun kyung)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007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Vol.0 No.15

        황진이는 기생 중에서 가장 유명한 역사적 여성인물이다. 그러나 황진이는 정사에는 기록된 바가 없으며 개인 문집, 지방지(地方誌), 야담, 패설류에만 기록이 전해진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황진이는 고전기록에 남아 있는 단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소설, 그러한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재현된 영상물을 통해 구축된 이미지로써 황진이다. 이 글에서는 배창호 감독의 <황진이>(1986)와 장윤현 감독의 <황진이>(2007)에서 황진이가 어떤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 배창호 감독의 <황진이>가 구도자로서의 황진이를 그렸다면, 장윤현 감독의 <황진이>는 주체적 자아의 소유자로서 황진이의 면모를 부각시키려 하였다. 두 영화에 그려진 황진이의 이미지와 삶은 기존의 소설 혹은 고전기록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지만 에피소드의 선택과 변용 과정, 영상 미학 면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배창호 감독의 <황진이>는 구도자라는 새로운 이미지의 황진이를 창조했으나 대중의 고정관념과는 너무 거리가 먼 황진이가 되어 버려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반면 장윤현 감독의 <황진이>는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제작되어 처음부터 대중적 흥행을 염두에 두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체적 인간 황진이라는 방향성이 추상적인 사랑으로 봉합되는 바람에 영화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한계를 노출했다. 하지만 이 두 영화는 고전기록 속의 황진이를 새롭게 소환함으로써 황진이라는 인물이 지속적인 생명력을 가질 수 있게 만들었다. 이러한 소환의 기제를 살펴보면 이 시대 대중문화가 여성을 사유하는 방식의 일단을 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Hwang Jin Yi' is the most famous historical woman among the Korean Kisaeng. For all her reputation there is no authentic historical record. The image of Hwang Jin Yi who has been known to us is constructed from novels that were written about her and films that represented her life. And novels and films have made use of the episodes in the classical records. For instance, collections of private works, province records, unofficial historical story books. Hwang Jin Yi was filmized five times, but there remained just three films. This paper aims to show how the modern Korean films represent Hwang Jin Yi by examining two <Hwang Jin Yi> films were made by Bae Chang-ho and Jang Yun -hyun. Bae Chang-ho depicted Hwang Jin Yi as a seeker after truth, whereas Jang Yun-hyun gave salience to a fact that Hwang Jin Yi was a woman who had independent ego. These two films show that there are a lot of differences between them. Directors chose different episodes and completed films in the way of defferent visual aesthetics. Consequently Bae Chang-ho made a success of creating new image of Hwang Jin Yi, nevertherless he didin't get a good box-office score. On the other hand <Hwang Jin Yi> of Jang Yun-hyun was purposed to creat Hwang Jin Yi as a independent woman in 16th century, but exposed a limit to suturing her independency into a abstract love.

      • KCI등재

        황진이의 연정시 연구

        유육례 ( Yuk Rye Yu ) 온지학회 2014 溫知論叢 Vol.0 No.41

        황진이는 조선시대 최고의 여류시인이다. 황진이는 연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예술로 승화시켜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층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는 황진이가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연정시를 창안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황진이는 님에 대한 보고픔과 그리움을 시에 있는 그대로 투영시켜 독자로 하여금 감정과 정서를 자각한 이후에 시의 화자와의 일체화, 혹은 동조화되는 공간구조를 만들었다. 이러한 황진이만의 독특한 시의 내재적 구조는 우리가 그녀를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시인으로 평가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아닌가 한다. 이에 필자는 황진이의 연정시의 특징을 요약하고자 한다. 1) 황진이의 연정시는 남녀간의 사랑만을 노래한 시가 아니라 이별을 노래하면서, 더 나아가 이별한 후에 님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노래한 시이다. 2) 황진이의 연정시는 한시와 시조로 구별되는 시의 외재적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시의 내재적 형식에 독특한 이미지와 자연의 객관적 대상을 자신의 자아정체성에 통합하는 시의 구조적 특징을 갖는다. 3) 황진이의 연정시는 님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과 보고픔을 객관화한 이후에 다시 자신의 자아와 일체시키는 자아와 객관적 대상의 완전한 통합을 노래한다. 4) 황진이의 연정시는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독창적인 이미지로 승화시켜 자신의 애절한 감정을 보편성으로 확립하고 있다. 요컨대 황진이의 연정시는 바로 그 자신의 삶의 노래이며, 또한 그녀의 몸과 마음의 영혼을 시의 애절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황진이의 시는 님에 대한 통렬한 사랑과 사무친 그리움이 그녀의 정신과 육체의 자아 정체성으로 인식되게 한다. This study is to discuss Jini Hwang`s romantic love and yearning feeling poems. Jini Hwang is, in the Chosun dynasty, one of the best woman writers who sang the feeling of male and female love in her poetry. Despite of gisang, she is spoken in the highest praise by a common person, because it came from creativity that she developed heartbreaking yearning of lovers in art. Her encounter is situated at receiving the restriction of her social position in contrast with other persons`s meeting. However, she experiences meeting and parting with many lovers to try to leap over her social position in her long life. She was not frustrated the pain and torture of this meeting and parting, knew how to sublimate her love and yearning of lover into especial beautiful love. When she wrote her poetry, Jini Hwang had specific character not to restrict her feeling but to express her feeling freely to her lover. And she largely contributed to make the gentry realize the emotion of exalted and temperate love at that time. She is an artist who is many-talented person about poetry, writings, a komungo, a Korean harp with six strings, and singing and dancing etc. So, in those days, the gentry fell in love with her in adoration. Among these persons, there are Byeog Gyesu who lived free life from worldly cares, and So Seyang who “was not a man if he fell a victim to the charms of a woman.” And She sublimed Seo Gyeongdeog of respectable and spiritual love into wonderful platonic love through interchanging him. She created her unique sweet sensible romantic love poem through love with these many lovers. In short, Gini Hwang`s romantic love poems have some of following characteristic. First, she express the free feeling of love to lover in her poems as it is, sang to sublime her feeling into poetry in using metaphor and a metaphorical expression. Second, she indicated her inner isolation frankly, set up overcome space in her mind. Third, she showed lament feeling for lover into universal validity to sublime yearning for lovers into personal emotion. Fourth, she always was situated at present time to emblematize man and woman`s yearning into the image of transcendency of time and space. Fifth, after she manifested yearning of lover in common words, she used specific image to unite to the lover. So, her romantic love poem is certainly the expression of her life. Therefore, her poems showed universal emotion of man and woman`s grie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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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문학부(語文學部) : 황진이 한시(漢詩)와 중국시의 비교 연구

        김태봉 한국중국학회 2016 중국학보 Vol.75 No.-

        本論文是主要講黃眞伊現傳的漢詩8首. 中國漢詩和韓國漢詩有互相緊密的關系, 所以爲了糾明黃眞伊漢詩的文學的性格, 需要타和中國漢詩比較分析, 黃眞伊喜觀唐詩的故事傳開.黃眞伊的愛情詩< 詠半月 >< 相思夢 >< 小栢舟 >和中國的歷代愛情詩< 怨歌行 >< 春怨 >< 柏舟 >, 黃眞伊的離別詩< 奉別蘇判書世讓 >< 別金慶元 >和中國的歷代離別詩< 七哀詩 >< 贈別 >, 黃眞伊的景物詩< 樸淵瀑布和李白的< 望廬山瀑布 >< 望廬山瀑布水 >, 黃眞伊的懷古詩< 滿月臺懷古 >< 松都 >和中國的歷代懷古詩< 越中懷古 >< 계丘覽古 >, 把這些每對比分析起來, 得出了以下結論. 第一, 確認了黃眞伊漢詩8首都受到了中國漢詩, 特別唐詩的影響. 第二, 發現了兩者之間有了比較大的差異. 第三, 中國漢詩多分重視主題傳達, 反而幾乎所有的黃眞伊漢詩著重於表現方面第四, 黃眞伊重視風流意識, 所以追求了友奇拔又風趣的語言表現和機智的表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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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진이 일화의 주제소 연구- 모본(母本) 자료를 중심으로 -

        김영미 국어문학회 2019 국어문학 Vol.71 No.-

        This thesis arranged narrative structures of important root texts with the stories of Hwang Jinyi and examined each subject and motif. The stories of Hwang Jinyi in classical literature from 1500s to the late Joseon Dynasty are practically the same in a content aspect but completely different Hwang Jinyi are described according to the writers or the compilers' intentions and purposes in a topical aspect. Hwang Jinyi in Sungongjisorok by Heo Gyun or EowooYadam (於于野談) by Yu MongIn which is thought to be the initial records is topicalized as a magnanimous and masculine person and extraordinary woman with distinguished talents(異人). Hwang Jinyi in Songdogiyi by Lee Deokhyeong(李德馨) shows antinomic images. She is a Korean geisha but the contradictory image that is not like a geisha, the achromatic-colored and natural image of a 'taoist fairy' who is not decorated and does not wear make up is shown as a topic. Hwang Jinyi in the later bibliographic data after Lee Deokhyeong is expressed as the image of the woman who attracts noblemen as her physicality is strengthened and strips away their veils and sneers them. On the other hand, HwangJin, the Jeon (傳) by Kim TaekYeong, embodies Hwang Jinyi who is cautious about herself in the Confucian idea. Accordingly, Hwang Jinyi is not fixed as a name. She can be called various names including a chivalrous woman, an extraordinary woman with distinguished talents, a famous geisha, a great singer, a woman of surpassing beauty, a genius, a Taoist fairy, an ascetic, a poet, a brilliant person, a refreshingly candid person, a woman who sneers men, a woman who attracts men, etc. These are Hwang Jinyi's essential characteristics and charms. And these various names become motive power which continues to recreate Hwang Jinyi in novels, soap operas, movies, cartoons, musicals, etc. in modern times by stimulating the literary and cultural ability to arouse principles, public opinions, and thoughts. 본 논문에서는 황진이 일화가 실려 있는 중요 모본 텍스트의 서사 구조를 정리하고 각각의 주제소를 알아보았다. 1500년대부터 구한말까지 이어진 고전 문헌들 속 황진이 일화들은 내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대동소이하지만 화제적(話題的) 측면에서 보면 작자나 편찬자의 의도와 목적에 따라 완전히 다른 황진이를 그려내고 있다. 가장 초기의 기록으로 보이는 허균의 「성옹지소록」이나 유몽인의 『어우야담』에서 황진이는 걸걸하고 뜻이 크며 기개가 있는 남성적 성격의 척당임협인(倜儻任俠人)으로 주제화된다. 또한 당대 시각에서 볼 때 전형적인 여성의 모습을 뛰어넘는 일탈적인 일화들을 통해 이인(異人)으로 주제화되고 있다. 이덕형의 『송도기이』에서 황진이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육체성이 담보되는 기생 신분이지만 기생스럽지 않은 모순적인 모습, 꾸미지 않고 화장기 없는 무채색(無彩色)의 천연스러운 ‘선녀’ 이미지가 토픽으로 드러난다. 이덕형 이후 후대 문헌 자료에서는 황진이는 육체성이 강화되면서 유혹하는 여인, 사대부의 허울을 벗기고 조롱하는 이미지로 표현되기도 한다. 한편 김택영의 전(傳) <황진>에서는 유교적 이념 안에서 스스로를 경계하는 황진이의 모습이 형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황진이는 하나의 이름으로 고정되지 않는다. 협녀, 이인, 명기, 절창, 절색, 천재, 선녀, 도인, 시인, 화려한 사람, 담박한 사람, 남성을 조롱하는 여성, 유혹하는 여인 등으로 다양하게 호명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황진이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이며 매력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호명은 결국 문학적·문화적 환기력을 자극하여 현대에도 끊임없이 소설, 드라마, 영화, 만화, 뮤지컬 등으로 황진이를 재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KCI등재

        황진이의 재조명

        안남연(Ahn Nam Yeon) 동악어문학회 2007 동악어문학 Vol.49 No.-

        16세기 조선은 성리학을 기본으로 한 엄격한 신분제가 사회를 유지하는 기본적 질서로 작용하였다. 또한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하에서 여성들의 생활은 매우 부자연스러웠으며 특히 양반집 여성에게는 부덕이라 하여 남편을 잘 섬기는 것, 시어른과 그 식솔들을 모시는 것, 시앗 거느리는 법, 자식 기르는 법 등의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을 뿐 학문이나 가무와 같은 자기계발의 기회가 허용되지 않았다. 이러한 시기에 양반과 노비의 서녀로 태어난 황진이는 반쪽이나마 양반으로서의 누릴 수 있는 안락함을 버리고 불합리한 신분제와 가부장적 질서에 저항하였다. 타고난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스스로 기생이 된 황진이는 학문적?예술적 경지를 이루어 당시의 덕망 있는 학자?선비?유력자들과 교우하였다. 특히 그녀는 빼어난 미모를 이용해 벽계수나 지족선사 등과 같이 신분제의 중심에 있던 사대부 남성, 선승, 도학자들의 허위의식을 조롱하며 신분제와 가부장제의 불합리성을 꼬집고 고발하였다. 기생이라는 특수한 신분으로 인해 대부분의 황진이의 시는 일방적으로 근대적 ‘개인’의 관점에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기생이란 신분을 자신의 욕망과 의도를 실현시킬 수 있는 방편으로 삼았다는데 그녀만의 독특한 독자성이 있다. 뛰어난 언어의 조합과 고상한 표현 속에 내재된 정열과 정한 등이 아우러져 어느 누구도 감히 흉내낼 수 없는 황진이만의 개성과 독창성이 표출된 것이다. 스스로 기적에 오름으로써 불합리한 신분질서에 저항한 황진이는, 그 신분제로 인해 연인 이사종과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였으나 자신의 불행에 좌절하지 않고 기생이란 신분을 십분 활용하여 문학과 예술에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자기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현세에까지도 그 연구와 관심의 대상으로서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된 것이다. The study is made on how Hwang Jin-yi, the famous Gisaeng(Korean geisha) during the Chosun Dynasty had established her identity in the patriarchal society dominated by the status system and strict male chauvinism at that time, based her own Korean Verses and the historical literatures. At that time, the Gisaengs(Korean geisha) were the properties of the country and they were not supposed to determine their destiny according to the law no matter how excellent they were in dancing, singing and studies. Hwang Jin-yi felt the high barrier of the status system as unreasonable and inhumane, and expressed the contradictions in her verses in pointing out and made jokes of the double face of the noble man class that made such system. The education for the noble birth woman was only about serving her husband, serving her in-laws, standing the husband's concubine, and raising her children, instead of singing, dancing or studying. Therefore, the noble birth women may not communicate with the men and were supposed not to go out freely. Their life was limited only to the home. To the contrary, the Gisaeng(Korean geisha) class may enjoy the studying, poem, Korean Verse, painting, singing and dancing, with free enough to mingle with the noble class men. However, their social status was like that of slave, and they may not get married to the noble birth. Hwang Jin-yi made the antinomy of the status system as the object of ridicule, by testing the men such as Taoism philosopher, Buddhist monk and noble men. Hwang Jin-yi was the heroine type of woman who has the principle and fidelity, but she could not be married to Lee Sa-jong, the noble class man because of the constraints of the national law. Even in this frustration, she had formed her identity and her own unique artistic world in singing, dancing and Korean Verses. She is loved and respected as the object of the research and interest even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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