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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 민족들에 대한 하느님의 호전성과 폭력성의 완화 : 칠십인역 시편 109(110)편의 주석적 연구

        강수원(Su-Won Kang) 한국가톨릭신학학회 2017 가톨릭신학 Vol.0 No.30

        군왕 시편으로 분류되는 마소라 시편 110편은 ‘이방 민족들과의 성전 (聖戰) 준비’(1-3절)와 ‘하느님의 전투와 승리’(4-6절)라는 군사적 주제의 도식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특히 3절은 이스라엘 백성(군대)이 이방 민족들에 맞서 거룩한 장식으로 치장하고 전쟁을 위해 자원하여 나선 장면을, 6절은 메시아 왕과 그의 백성을 위해 직접 전투에 나서신 하느님께서 이방 민족 들을 심판하여 그들의 머리를 깨부수고 그 주검들로 온 들판을 가득 채우 시는 극도로 폭력적인 장면을 묘사한다. 시편집 전반에 걸쳐 이스라엘 구원의 특수주의(particularism)와 전 인류의 구원을 지향하는 보편주의(universalism), 이두 가지 관점의 구원론이 병존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나, 특히 시편 110편은 이방 민족들을 상대로 한 하느님의 전투와 심판을 가장 잔혹하고 피비린내 나는 살육으로 묘사하는 구약성경 장면들(cf. 이사 34,1-6; 63,1-6; 에제 39장; 하바 3,12-14)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본 작업은 시편 110(109)편의 마소라 본문과 칠십인역 본문의 비교 작업으로서 다음과 같은 사실에서 출발한다: ‘두 본문 사이 뚜렷한 차이점들이 다른 구절들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반면, 왜 유독 하느님께서 이방 민족 들과 벌이는 성전과 관련된 언급들인 3절과 6절에만 집중되어 있는가?’ 하는 점이다. 물론 이 차이점들을 언어적, 문법적 차원만으로도 어느 정도 설명할 수는 있지만, 그것들이 본문 안에 가져오는 의미론적 변화들이 하나의 뚜렷한 주제상의 방향성을 띠고 있다는 사실은 그 차이점들을 단순히 번역 중 발생한 언어적 현상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음을 시사한다. 칠십인역 시편은 이방 민족들에 맞서 자원한 메시아 왕의 군대가 전열을 갖춘 장면(3절 MT )을 메시아 왕의 주권과 신적 탄생에 대한 언급으로 전환하면서, 하느님께서 이방인 적들을 전멸시켜버리는 구약성경의 구절들 (ex. 판관 5-7장; 2역대 20장)과의 본문상의 연관성을 더 이상 고수하지 않는다. 또한 하느님께서 이방 민족들을 심판하여 그들의 머리를 깨부수고그 주검들로 온 들판을 가득 채우시는 피비린내 나는 폭력적 장면(6절 MT ) 역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고, 마소라 본문이 묘사하는 종말론적 심판의 대상과 그 범위를 변경함으로써 잔혹하게 묘사된 장면들을 훨씬 ‘완화’된 형태로 재해석한다. 이방 민족들에 대한 하느님의 호전성과 폭력성이 칠십인역 시편에서 현저히 완화되어 표현된다는 사실은 시편의 번역자가 이방 민족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고, 그들과 하느님, 또 그들과 메시아 왕(이스라엘을 대표)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긍정적으로 묘사하려는 하나의 편집 의도, 말하자면 주해적, 신학적 의도를 갖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칠십인역 번역의 특수성은, 적어도 본문 차원에서 말하자면, 번역자 또는 그의 공동 체가 이방 민족들에 대해 가졌던 보다 열린 자세, 즉 보편주의적 관점의 반영이라는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사실 이방 민족들과 함께 살며 그들과 좀 더 유연한 관계를 유지해야 했던 디아스포라 공동체들 안에서, 이스 라엘의 전통적 신학 사상들이 이방 민족들에 대한 개방과 포용의 태도(보 편주의) 안에 자연스레 녹아들었음은 주지의 사실이기도 하다. The Masoretic Psalm 110, which is classified as royal psalm, clearly shows the scheme of military theme called ‘preparation of holy war against foreign peoples’(vv. 1-3) and ‘battle of God and victory’(vv. 4-6). Specially, v. 3 depicts the people(army) of Israel who are adorned with holy ornament and volunteer to engage in the battle against the gentiles, and v. 6 describes an extremely violent scene where God, who goes into a battle in person for King Messiah and his people, judges foreign peoples and crushes their heads and fills the entire field with their bodies. It is a known fact that the two soteriologies as particularism of Israel’s salvation and universalism that reaches forward to the salvation of the whole human race are coexisting in the entire the Book of Psalms, but specially, Psalm 110 is considered as one of the scenes in the Old Testament that describe the battle and judgement of God against foreign peoples as most brutal and bloody slaughter(cf. Isa 34,1-6; 63,1-6; Ezek 39; Hab 3,12-14). This study starts from the following fact as a comparative work between the Masoretic text and Septuagint text of Psalm 110(109): ‘why are distinc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texts only concentrated in v. 3 and v. 6 – references related to the holy war that God staged against the gentiles – whereas such differences are not found in other verses?’ Of course, these differences can be explained to some degree at linguistic and grammatical level, but the fact that semantic changes they bring in the text show a clear thematic orientation implies that such textual differences cannot be regarded just as a linguistic phenomenon that occurred during translation. Septuagint Psalm no longer sticks to the textual link with the other passages of the Old Testament where God annihilates foreign enemies(cf. Judg 5-7; 2Chr 20) by changing a scene where the people(army) of King Messiah set the battle in array against the gentile enemies(v. 3 MT ) into proclamation of sovereignty and divine birth of King Messiah. Also, it does not mention any more about the violent bloody scene where God judges foreign peoples and crushes their heads and fills the entire field with their bodies(v. 6 MT ), and reinterprets the brutal scene in much more ‘moderated’ form by limiting the range of the object of apocalyptic judgement described in Masoretic text. The fact that belligerence and violence of God against foreign peoples getting expressed in noticeably mitigated form in Septuagint Psalm implies that the translator of Psalm had special concern over foreign peoples and had a editorial intention, meaning interpretative or theological intention to depict a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them and King Messiah(representing Israel) and them more positively. To speak at the text level,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Septuagint translation can be comprehended in an aspect of more opened attitude, meaning reflection of universalistic viewpoint, that the translator or his community had towards foreign people. It is also well known fact that traditional theological ideas of Israel are naturally melted into the attitude of openness and engagement toward foreign peoples(universalism) in Diaspora community who had to live with and maintain more flexible relationship with the gentiles.

      • KCI등재

        이방인 선교의 관점에서 본 사도행전의 주요 주제들

        조광호(Cho, Gwang-Ho) 한국신약학회 2013 신약논단 Vol.20 No.1

        사도행전의 주 관심은 ‘말씀의 확산’ 또는 ‘이방인 선교’라고 볼 수 있다. 이방 선교에 대해 언급하며 끝을 맺는 사도행전 28장(16-31절) 분석을 시작으로 저술 목적과 관련된 여러 주제들을(누가의 이방인 선교, 유대인의 거부,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의 회복, 로마 제국에 대한 태도, 누가의 율법 이해, 재림/종말 지연 문제 등) 검토함으로써 누가의 사도행전 저술 이유를 간접적으로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 저술 목적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몇 가지 테제들을 도출해 냈다. 1. 누가는 이방인을 대상으로, 처음부터 이방인 선교를 염두에 두고 저술했다. 이방인 선교를 지향하면서도 이방인 선교에 대한 내용이 없는 이유는, 그리고 세 번이나 “이후로는 이방인에게 간다”고 언급한 이유는 이방인 선교의 필연성과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2. 사도행전에 율법에 대한 강조와 부정적 평가가 동시에 공존하는 까닭은 회복된 이스라엘의 정통성을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 기독교인이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이방 공동체는 율법에 대해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3. 당분간 복음이 전파될 것이므로 임박한 종말기대는 약화되었다. 하지만 다가올 환난 때문에 경각심 고취를 위해 임박한 종말 의식은 계속 강조된다. 4. 데오빌로라는 로마 관리, 그리고 로마 제국에 사는 이방인을 선교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누가는 기독교와 로마 당국 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 KCI등재

        차이와 갈등의 의례 네트워크: 이방인의 수용 과정

        배종훈,김민수,김영규,박상찬,이승윤 한국인사조직학회 2022 인사조직연구 Vol.30 No.3

        This study proposes a process model for accepting people who are not granted a social position within a group, namely, strangers, while taking into account the ritualistic properties of social interactions among group members, i.e., micro-rituals. A micro-ritual is an interaction order that regulates the initiation or termination of social interactions among individuals, particularly with respect to in-person proximate engagements in public places. It is informed by procedural knowledge rather than by content and as such it differs from organizational culture or work routines which regulate the content of interactions. In particular,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the initiation of social interactions, regulated by micro-rituals, on the acceptance of strangers in the workplace. To this end, this study applies Erving Goffman’s symbolic interactionist view of social acts as well as social network models. The authors suggest that a stranger will be accepted into a network of actors sharing common values when the stranger avoids civic inattention by engaging in micro-rituals with members of the network. One important practical implication of this study is that, in order to ensure that institutional changes will improve stranger acceptance, it is necessary for these institutional changes to take into account the micro-rituals that govern proximate interactions in public places. 본 연구는 이방인, 즉 공동체 내부의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지 못한 행위자의 수용 과정에 관한 탐색적 연구이다. 특히 이방인과 상호작용을 개시하는 방식, 즉 미시적 의례가 이방인 수용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는 연구이다. 미시적 의례는 물리적으로 근접한 타자와의 대면 상호작용을 즉각적으로 규율하는 것으로, 문화와 루틴과 구분되는, 즉 상호작용의 내용이 아니라 형식을 규율하는 절차적 지식이다. 내용이 없는 의례이다. 상호작용 몰입의 정도와 등가성의 정도, 두 가지 구성요소 측면에서 미시적 의례를 무시, 강제, 손님, 시민 의례로 대별하고, 미시적 의례의 작동 방식이 이방인 수용의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상호작용의 제도적 토대를 규명하는 Erving Goffman의 상호작용 모형과 네트워크 이론을 원용한다. 이방인이 사회적 관계에 참여하고자 할 때, 사회정체성이 없는 행위자의 정체성의 평가와 승인을 위한 별도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미시적 의례는 그러한 상호작용의 과정을 규율하고 조율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이방인의 수용은 특정 행위자 네트워크에서 공유된 미시적 의례에 해당 이방인이 참여하고 있는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미시적 의례는 개인 수준의 인지 과정과 집단 수준의 제도화 과정에 선행하는 일차적 사건이고, 인지 과정과 제도화 과정의 중요한 투입 요소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방인의 수용을 두 단계로 나누어 이해하였다. 이방인과 상호작용을 개시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인정 단계가 첫 번째 단계이고, 특정 미시적 의례가 활성화된 이후 이방인을 이방인, 주류, 비주류 구성원으로 분류하게 되는 것이 두 번째 단계이다. 본 연구 모형의 주요한 함의는 다음과 같다. 미시적 의례의 활성화가 없는 경우, 이방인의 수용과 관련된 공식 제도의 효과성을 담보할 수 없다.

      • KCI등재후보

        열왕기서에서의 이방여성에 대한 재평가

        박유미 한국복음주의구약신학회 2019 구약논집 Vol.15 No.-

        This paper studies four foreign women appearing in the first Book of the Kings. I opposes the traditional view that all foreign women are seducers who make them worship idols. A study of four foreign women appearing in the first Book of the Kings found that not all of them were painted negatively. The queen of Sheba was the one who tested and recognized Solomon's wisdom. Then the widow of Sarbat acknowledged that Elijah was a true prophet of Jehovah and saved Elijah's life. So the queen of Sheba and the widow of Sarbat are all positive figures, and they acknowledge that Jehovah is the true God and praise him for his glory. But Solomon's wives and Jezebel brought the Gentiles to Israel, and made his husband worship idols and idolatry flourish in Israel. In particular, Jezebel was the most negative figure. Because she killed Jehovah's prophet and killed Naboth and helped Ahab take possession of Naboth's vineyard. But But more importantly, it is Solomon and Ahab's role in bringing the Gentile woman into Israel. They married foreign princesses for economic and military benefits and brought idols to Israel. The first Book of the Kings shows a balanced view of foreign women by featuring two positive foreign women and two negative foreign women. In other words, the book does not view the existence of foreign women negatively. But among the foreign women, they are wary of the wives of kings who married kings and brought the Gentiles into Israel. And through these warning, they warn Israel men that they should be careful about marrying foreign women. 이 논문은 열왕기상에 나타나는 4명의 이방여성들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방여성은 모두 우상을 섬기게 만드는 유혹자로 보는 전통적인 견해에 반대하며 열왕기상에 나타나는 네 명의 이방여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방여성이 모두 부정적으로 그려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시험하고 인정한 인물이다. 그리고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가 진정한 여호와의 선지자라는 것을 인정하였고 엘리야의 생명을 살려주었다. 이렇게 스바의 여왕과 사르밧 과부는 긍정적인 인물로 모두 여호와가 진정한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의 영광을 찬양한다. 하지만 솔로몬의 아내들과 이세벨은 이스라엘 땅에 이방신을 가져오고 자신의 남편이 우상을 섬기게 하고 이스라엘 땅에 우상 숭배가 성행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세벨은 여호와의 선지자를 죽였고 나봇을 죽이고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도운 부정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이방여성을 이스라엘로 들어오게 한 솔로몬과 아합의 불 신앙적 태도이다. 이들은 경제적, 군사적 이익을 위해 이방의 공주들과 결혼하고 우상을 이스라엘에 들여왔던 것이다. 이렇게 열왕기상은 2명의 긍정적인 이방여성과 2명의 부정적인 이방여성을 등장시킴으로 이방여성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다. 즉, 열왕기서 화자는 이방여성이라는 존재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다만 이방여성들 중에 왕들과 결혼하며 이방신을 이스라엘 땅으로 가지고 들어온 왕의 부인들에 대해서 경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경계를 통해서 이방여성과의 결혼에 대해서 신중해야 한다고 이스라엘 남성들에게 경고를 보내는 것이다.

      • KCI등재

        먼 곳에서 온 사람-이방인 서사의 문학교육적 함의 - 김연수의 <모두에게 복된 새해>와 최은영의 <쇼코의 미소>, 김애란의 <그곳에 밤 여기에 노래>를 중심으로 -

        오윤주 한국문학교육학회 2020 문학교육학 Vol.0 No.67

        이 연구는 여기 아닌 다른 곳으로부터 온 타자와의 만남을 다룬 서사들을‘이방인 서사’로 개념화하고, 이들 서사의 문학적 형상화 양상을 분석하여 그문학교육적 함의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유동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이전보다 더 자주 이방인과 만나며, 이방인으로서 살아간다. ‘이방인 서사’는 물리적 국경의 이편과 저편을 사유하게 하면서동시에 주체와 타자, 개인과 공동체, 공동체와 또다른 공동체 간의 내면적 국경및 공존의 윤리를 성찰케 한다는 점에서 문학교육의 텍스트로서 주목할 만한지점을 갖는다. 또한 이방인은 이 세계의 동일성을 깨뜨리며 이질성을 통한 변화를 촉진하는 이들로서 의미를 지닌다. 이방인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계속해서 재구성되는 유동적 존재이다. 그는 혈연적 구속이나 지역성을 초월하여 존재함으로써그가 당도한 세계의 정체성을 흔들며 세계의 경계를 변형시킨다. 이방인들은우리에게 기존의 세계가 정말 살 만한 것인가 하는 본질적 질문을 던지며, 이를 통해 보다 인간다운 삶과 사회의 윤리로 함께 나아가기를 촉구하는 변화의 담지자들이다. 본 연구는 이방인 서사의 문학교육적 함의를 ‘삶의 지평을 뒤흔드는 질문자로서의 형상화’, ‘점에서 입체로, 타자에 대한 인식의 재편’, ‘공존의 세계에 대한 상상적 모색’으로 제시하고, 김연수의 <모두에게 복된 새해>와 최은영의<쇼코의 미소>, 김애란의 <그곳에 밤 여기에 노래>를 주요 텍스트로 삼아 구체적으로 논의를 전개하였다.

      • KCI등재

        개별화된 주체로서의 이방인과 수평적 공존의 가능성 -백수린의 사례를 중심으로-

        정도미 ( Jeong Do-mi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2021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Vol.93 No.-

        2000년대 들어 이방인의 존재가 한국문학의 담론 장 내부로 소환된 이래, 그들의 존재는 타자성을 핵심 논제로 삼아 논의에 부쳐져 왔다. 이에 본고는 2000년대 문학이 특정 상황 및 구도를 반복하며 타자로서의 이방인의 재현에만 몰두해 온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품는 데서 비롯되었다. 이방인에 덧입혀진 타자의 이미지는 그들을 우리 사회 내 인정을 베풀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는가 하면, 관용과 환대의 윤리적 담론을 실천하게 한 발판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로부터 2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 사회는 더 이상 이방인의 출현이 낯설지 않을 만큼 탈국경·탈경계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이방인들 역시 사회의 제도와 문화, 가치 체계 등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존재로 부상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본고는 이방인을 논함에 있어 국적·민족·언어·문화적 이데올로기에 따른 편견을 허물고 동시에 이방인을 쉽사리 타자로 규정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때 짐멜과 슈츠가 이방인에 대해 사유한 내용은 본고의 문제의식과 일정부분 맞닿아 있었다. 그들은 이방인이 이동성과 객관성을 지닌 존재라는 점에 주목하였고, 그러한 특징이 곧 정주민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이방인만의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본고는 이렇듯 짐멜과 슈츠의 논의에 입각해 백수린의 서사적 사례들 속 이방인의 면면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타자로서의 혐의를 벗어던진 개별적 주체인 이방인이야말로 우리와 수평적 관계를 이루고 상생과 공존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From the 2000s, Stranger began to be mentioned in a discourse on Korean literature. At that time, Strangers have been discussed as others. Therefore, This paper began with questioning that Literature at the time repeatedly pointed out the stranger as the others. The Stranger was reproduced as the image of the other. The image defined strangers in our society as the object of deficiency. As a result, An ethical discourse of tolerance and hospitality toward strangers was created. However, 20 years have passed since then. Our society has reached an era of globalization where the emergence of strangers will no longer be unfamiliar. As a result, Strangers have become beings that have a positive influence on the institutions, cultures, and value systems of our society. Therefore, This paper says that nationality, ethnicity, language, and cultural prejudice surrounding strangers should be broken down. In addition, This paper says that strangers should not be hastily defined as others. Schutz and Jimmel's thoughts surrounding the stranger are similar to the problem consciousness of this paper. They paid attention to the characteristics of strangers, mobility and objectivity. They said that such characteristics lead to the possibility of strangers alone. This paper analyzed the stranger in Baek Su-rin's novel based on the discussion between Jimmel and Schutz.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a subjective stranger, not the other, could establish a horizontal relationship with us.

      • KCI등재

        SF에 나타난 이방인 정체성과 장소감의 문학교육적 의미

        김수지 한국어교육학회 2024 국어교육 Vol.- No.184

        본 연구는 SF에 등장하는 이방인 인물이 낯선 세계에서 체득하는 이방인 정체성과 장소감의 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SF에 나타난 이방인 서사의 문학교육적 의미를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SF에 나타난 이방인 서사를 통해 SF가 현실의 이방인 문제를 어떻게 문학적으로 재현하는지를 확인하고, SF 이방인 서사의 문학교육적 의미를 탐색하였다. 이방인이 익숙한 세계에서 낯선 세계로 이동하여 마주하는 타자의 응시는 두 세계의 경계를 드러냄으로써 이방인이 이방인 정체성을 갖게 하는 원인이 된다. SF 이방인 서사는 현실의 이방인 문제를 분명하게 환기하면서도 현대 사회의 구체적인 사건이나 특정 현상을 직접적으로 조명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독자는 SF 이방인 서사를 읽으면서 누구나 언제든지 이방인이 될 수 있다는 이방인-되기의 역설을 확인하고, 이방인 또는 이방인을 마주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타자를 대해야 하는지의 문제에만 집중하여 사유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두 편의 SF 작품을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SF 이방인 서사의 문학교육적 의미를 정리하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마련하고자 교육의 시안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problem of identity and sense of place that stranger characters in SF acquire in an unfamiliar world and to explore the literary and educational meaning of stranger narratives in SF based on this. Through the stranger narratives in SF, we identified how SF reproduces the real-life stranger problem literarily and explored the literary educational meaning of SF stranger narratives. The gaze of the other, who moves from a familiar to an unfamiliar world, reveals the boundaries of the two worlds, causing the object of the gaze to have a stranger's identity. The SF stranger narrative reminds us of the real-life stranger problem but does not directly address specific events or specific phenomena in modern society. Therefore, while reading the SF stranger narratives, the reader can confirm the paradox of becoming a stranger-being that anyone can become a stranger at any time and focus only on the question of how to treat the other. Based on the analysis of two SF literary works, this study summarizes the literary educational meaning of the science fiction stranger narrative and presents a proposal for educational methods to prepare a specific methodology.

      • 기야 이방운의 《정미년(丁未年) 사계산수도첩(四季山水圖帖)》 연구

        박효정(Park Hyo-Joung) 명지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 2016 미술사와 문화유산 Vol.4 No.-

        기야(箕埜) 이방운(李昉運)은 조선후기의 많은 문인화가들 가운데서 단아하고 참신한 작품을 많이 남기고 있어 관심과 주목을 받아왔다. 생애와 출신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바 없으나 상당수의 작품이 전하고 있고, 다양한 장르의 회화를 두루 섭렵하였다. 특히 중국의 옛 시를 화제로 삼은 ‘시의도(詩意圖)’를 많이 남겼다. 《정미년(丁未年) 사계산수도첩(四季山水圖帖)》은 기야 이방운이 정미년(1787)에 화론을 쓰고, 그 보다 몇 해 전에 그린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대가 확실하고, 무엇보다 이방운의 화론이 실려 있어 회화사에서도 귀중한 사료로 주목 된다. 첩의 그림들 대부분은 조선후기 화가들 사이에서 많이 그려진 시의도로서 옛 시의 의취에 따라 계절별로 꾸민 사계산수도의 형식을 띤다. 이 첩은 모두 9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림은 총 10점이 실려 있다. 작품의 화제는 모두 당ㆍ송ㆍ명대의 시에서 계절감을 나타내는 문장을 부분적으로 차용하여 쓰고, 화제와 어울리는 그림을 그렸다. 화첩 마지막 면은 이방운이 직접 짓고 쓴 화론으로서, ‘화사가 육법(六法)을 갖추고 하나로 아우를 수 있다면 당세뿐만 아니라 다른 세대에 전해지면서 영원토록 보배가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 중 현재 심사정을 일컬어 ‘여러 품격을 갖추어 이름난 화가’임을 말하고 있는데, 그동안 이방운과 심사정 화풍의 영향관계를 보다 확신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 볼 수 있다. 또 이방운은 그림의 배포(포치)를 당시화보를 따르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화면을 자의적으로 변용하였고, 자신이 이룩한 화풍으로 독창적인 시의도를 그렸다. 이유원의 『임하필기(林下筆記)』에는 이방운의 가장 후기의 삶이 기록되어 주목된다. 첫째, 이방운이 최소 63세 이상까지는 생존했을 것으로 가정해볼 수 있다. 둘째, 과거 시험을 대신 봐줬을 정도로 학자적 기본 소양과 학식을 갖추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광생’이라 불렸다는 점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각 그림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소략하면서도 유약한 필선과 담채 등을 사용하여 사의적(寫意的)경향이 두드러진다. 또한 이방운은 시와 글씨에도 뛰어나 시서화 일치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20대 초반의 그림이라고 하기에 필치가 세련되고, 담채의 사용이 맑고 능숙하다. 당시화보와 강세황의 구도를 차용함에 있어서는 개성적으로 재해석하여 매우 안정적이다. 다만 초년작이 갖는 미숙한 필법은 어쩔 수 없이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조부터 순조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화원화가의 시대 속에서 문인화가 이방운이라는 화가는 새롭게 조명해 볼 필요가 있는 화가라고 생각된다.

      • KCI등재

        우리는 이방인-이웃을 사랑할 수 있을까?

        류보선(Ryoo Bo-sun) 국어문학회 2015 국어문학 Vol.59 No.-

        바야흐로 지구시대다. 이와 더불어 한국도 다문화시대 혹은 다국적시대로 접어들게 되었고, 이에 맞춰 한국 사회에도 여러 새로운 이방인-이웃이 속속 도래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적인 것에 대한 동경과 기대를 품고 한국 사회에 이주한 이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태도는 그러나 환대의 그것과는 거리가 멀다. 적대감과 오리엔탈리즘적인 편견으로 가득 차 있고 이러한 적대의식은 이방인-이웃들에 대한 인식론적이고 구조적인 폭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방인-이웃에 대한 전방위적인 차별과 폭력 문제는 한국 사회의 하루빨리 치유해야 할 또 다른 핵심적인 사회적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이방인-이웃에 대한 차별과 폭력의 문제가 한국 사회의 핵심적인 증상으로 자리하면서 최근 한국문학 역시 이방인-이웃에 대한 차별 문제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구시대와 더불어 속속 우리 곁에 도래하고 있는 이방인-이웃 중 최근의 한국문학이 특히 주목하는 이방인-이웃은 탈북민과 동남아의 이주노동자와 국제결혼 이주여성이다. 이 두 이방인-이웃은 모두 한국 사회를 선망하고 온갖 시련을 이겨내고 옮겨온 이들이나 정작 한국에 와서는 누구보다도 비인간적인 적대와 편견에 시달리는 존재들인 까닭이다. 한국문학의 이 두 이방인에 대한 관심은 크게 두 가지 방향성을 보인다. 첫 번째 경향은 두 이방인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폭력적인가를 재현하고 그 편견이 어디에서 기원하는가를 밝혀내는데 초점을 맞춘다. 『찔레꽃』(정도상), 『리나』(강영숙), 『파프리카』(서성란) 등으로 대표되는 이러한 경향의 작품들은 한국 사회의 이방인-이웃에 대한 적대감이 모든 인간을 걸어다니는 교환가치로 인식하는 물신화된 가치관과 한국인의 의식에 잠복된 오리엔탈리즘적 오만과 편견에 뿌리가 닿아 있음을 날카롭게 밝혀낸다. 또 하나의 방향은 이러한 부조리한 의식을 넘어설 수 있는 실재의 윤리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작품들인데, 『바리데기』(황석영), 『나마스테』(박범신) 등으로 대표되는 이들 작품은 환대의 윤리와 모성의 회복을 그 실재적 윤리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We are in the midst of a global era. Korea, too, has entered a multicultural and multinational age, with several new foreign-neighbors appearing in Korean society today. However, the attitude of Koreans toward these foreigners, who have immigrated with longing and expectation for Korea, is far from hospitable. The Korean people’s hostility and orientalistic prejudice are manifested as epistemological and structural violence aimed at these foreign-neighbors. Discrimination and violence aimed at stranger-neighbors has become a core issue in Korean society today and Korean literature, too, has begun to show interest in this problem. The stranger-neighbors who have come into the spotlight in Korean literature are North Korean defectors, and migrant workers and wives from Southeast Asia. These two groups of people overcame all sorts of tribulations to come to Korea because they aspired for a Korean dream but experienced extremely inhuman and hostile prejudice after arriving here. Korean literature shows interest in these groups in two ways. The first focuses on showing how violent the prejudice toward these groups is and on discovering the source of this prejudice. Jeong Do-sang’s Wild Rose, Kang Young-sook’s Rina are representative examples that expose the fetishistic values that rate the exchangeable value of humans and the orientalistic pride and prejudice latent in Korean people’s consciousness. The second way actively explores ethics of the real that can overcome such irrational prejudices. Hwang Sok-yong’s Princess Bari and Park Bum-shin’sNamaste suggest the ethics of hospitality and the recovery of motherhood as ways of overcoming prejudices.

      • KCI등재

        "조완벽전"에 나타난 이방, 이방인 서사의 의미

        서경희 ( Kyung Hee Seo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2012 동방학 Vol.25 No.-

        본고는 조완벽의 안남 체험에 대한 이준, 정사신, 이수광의 기록을 통해 17세기 초 안남이라는 이방과 이방인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어떠했고, 그러한 인식이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조완벽전"은 당사자와 구술자, 기록자 등을 거쳐 정착된 것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전승 과정에서 피로인 조완벽의 안남 체험에 대한 집단의 인식을 담고 있다. "조완벽전"에서는 조완벽의 현실 공간인 조선, 일본과 먼 이방인 안남 사이에 초자연적 존재가 출몰하는 신이의 경계를 설정하여 안남이라는 이방을 낯설고 이질적인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기록자의 관심에 따라 안남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집적하여 이방에 대한 구체적 이미지를 확보했으며, 안남인들의 환대에도 불구하고 이방인들을 경계하면서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처럼 안남이라는 이방에 대한 인식 과정을 서사로 담아내면서 실제로 포로 조완벽이 경험한 고통과 부조리한 상황은 극복되고 합리화되었다. 오히려 안남인들이 조선 문인(文人)의 시에 열광하는 모습을 강조하고 안남인들에 대해 부도덕함을 평가하여 전란으로 피폐해진 조선인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게 되었다. 결국 임진, 정유년에 시작된 긴 전쟁으로 자기 집단의 균열과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한 조선사회에서 이방, 이방인에 대한 인식은 내부의 치유와 결속에 기여하였다. 17세기 초 조선사회가 이방, 이방인에 대한 진정한 관심보다는 그들을 통해 우리 안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했음을 "조완벽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his thesis is aimed at checking the understanding of Chosun`s people about Annam(安南) through Cho Wanbyuk`s journal after travelling around Annam in early 17th century. Chowanbyukjeon is handed down by several people, so the journal contains the understanding of the group about experience of Cho Wanbyuk in Annam. Chosun and Japan is reality space and Annam is an alien country. The journal sets the strange and wonderful room among Chosun and Japan and Annam. A supernatural being is active in the room. It shows the people in Chosun think of Annam as a different space. The journal accumulated the information about Annam and set its image in detail. The journal was on the lookout for people in Annam and rated their welcoming in Annam negatively. The captive Cho Wanbyuk described his understanding of the alien country and overcame the agony and irrational situation experienced. It cured Chosun`s people`s pride hurt by the war by emphasizing the people`s enthusiasm for the writer`s work and immorality. In the Chosun`s society suffered from antagonism and identity crisis at the end of long war, the alien country contributed to inward cure and unity. Chosun in the early 17th century tended to solve the inward problem rather than giving cordial interest to the alien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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