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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채운,박지아,강지연,유성경 한국상담학회 2009 상담학연구 Vol.10 No.3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xamine what graduate students in counseling psychology experience during their graduate studies in Korea. We interviewed 10 novice counselors graduating from graduate schools within one year. We used Grounded Theory to analyze the interview results. Results of analysis indicated that counselor trainees entered graduate program with vision, but with lack of objective information on counseling fof desultsstudents became confused confronting their personal issues, and went through intense indi-reff ctive process. It was showtrao be a very dynamic processrao integrate different sources of learning into indi-reff ction process. Meaningful relationship was importantrao facilitate the reff ction. Participants felt grown personally dynamic processly pamiaindi-rgraduation. The present study amivided a clear picture ihowdi-rwhat and how graduate student in counseling psychology experience in their graduate studies. Some cultural implications in counselor education and counselor developmental issue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국내 상담관련 전공 대학원 석사 과정 동안 상담 교육생들이 어떠한 경험을 하고 있는 지를 탐색하고 이해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10명의 상담 심리와 관련된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회고적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질적 연구 방법 중 하나인 근거이론방법을 적용하여 면접결과를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담 전공생들은 분명한 동기를 가지고 상담 석사 과정에 들어오지만 상담심리학 전공 내지 이후 진로에 관한 객관적인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상담 공부를 시작하였다. 석사과정 동안 자기에 대한 혼란스러움, 상담자로서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통해 끊임없이 자기를 들여다보는 자기 성찰의 과정이 석사 과정 경험의 핵심 현상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자기 성찰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대부분 부정적인 경험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의미 있는 관계 경험이 중요한 맥락적 요건으로 작용하였다. 석사 대학원과정 중의 경험은 매우 역동적인 성장 과정으로 면접자들은 졸업 시점에는 개인적인 성장과 더불어 전문상담자의 길로 입문했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성폭력 상담자의 다전문직간 연계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이명신,양난미,황채운 한국상담학회 2014 상담학연구 Vol.15 No.3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eply explore the counselors' experiences in collaboration with multi-professionals who work together for the victims of sexual assault. Twelve counselors working in this field participated in depth interviews, and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CQR) method was used for the data analysis. The findings revealed that the counselors consider their professions as not just a job for their living, but as a valuable dedication that is priceless and required for the society. Also, counselors described their role as a being reliable guides for victims, contemplating how to support the victim and their family, and finding ways to heal the wounds of the sexual violation. Counselors defined ‘multi-professional collaboration’ as providing the best and the most effective services to the sexually assaulted victims by cooperation of several professionals. After working with polices and medical professionals, the counselors revealed that there are some difficulties in multi-professional collaboration due to the differences in expected roles, methods, terminology, and philosophy used among the other professionals. However, in some cases, the counselors reported that the police service was significantly improved in collaboration after the set up of the specialized until with sexual assault. They also reported that they did not have any problems in collaboration with medical professionals.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discusses and suggests the way to maximize the collaboration and to minimize the barriers among the multi-professionals serving victims of sexual assaults. 본 연구는 성폭력 상담자가 경찰이나 의사와 같은 다른 전문직들과 함께 일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연계과정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2명의 성폭력 상담자를 심층면접하고 합의에 의한 질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성폭력 상담자들은 성폭력 상담의 의미를 단순한 직업 이상의, 사회적으로 반드시 필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상담자의 역할을 피해자와 가족을 치유하고 지지하고 피해자가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것이라고 지각하였다. 성폭력 상담자는 다른 전문직과의 연계를 성폭력 피해자에게 최상의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전문가가 함께 협력하는 것으로 정의하였고 경찰과 의사와 함께 일하면서 전문직 역할의 성격, 일의 방식, 언어, 철학 등이 달라서 의사소통이 힘들다는 점을 보고하였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경찰의 경우에는 성폭력 전담부서가 생겨 연계에서 어려움이 줄어들었고 의료인의 경우에는 연계하는데 어려움이 거의 없다고 보고한 사례들도 있었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