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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의 영성적 가르침에 관한 연구 : "관상적 가르침"을 중심으로
양금희,Yang, Kum Hee 한국기독교교육학회 2021 기독교교육논총 Vol.- No.66
본고는 객관주의적 지식이 편만한 AI 시대에, 인간의 내면을 형성하는 영성적 가르침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관상적 가르침(contemplative pedagogy)"을 중심으로 탐구한 논문이다. 이를 위하여 본 고는 먼저 AI의 객관적 인식론의 특성과 AI 시대 학교교육의 방향을 고찰하고, AI 시대의 시대적 요청으로서의 영성 및 영성적 가르침의 필요성과 성격을 탐구하였으며, 이를 실제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관상적 가르침을 통해서 일반학교 에서의 영성적 가르침의 실현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본고는 영성적 가르침이 종교학이나 신학과 같은 특정 영역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3인칭의 지식이 편만한 오늘과 같은 시대에 모든 학교와 교육의 현장에서 구현되어야 할 가르침이라고 하는 것과, "관상적 가르침"이야말로 대표적 영성적 가르침의 하나라고 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더 나아가 본고는 추후적으로 관상적 가르침 외에도 다양한 영성적 가르침의 모델들이 개발되고 실천될 필요성이 있다는 것 또한 발견하였다.
양금희(Kum Hee Yang) 한국기독교학회 2016 한국기독교신학논총 Vol.99 No.-
이 연구는 코메니우스의 “범지혜”(pansophia)에 나타난 평화교육사상을 고찰한 논문이다. 그에게 있어서 범지혜는 하나님의 창조세상, 즉 ‘하나님–인간–자연’ 전체를 포괄하는 세상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지식이다. 범지혜는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파괴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그것은 그의 ‘평화’ 개념과 뗄 수 없이 연결되어 있다. 왜냐하면 그에게 있어서 ‘평화’는 단순히 국가와 국가 간의 전쟁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를 넘어서서 온 세상, 즉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 전체가 하나의 생명공동체로서 조화와 일치를 이루는 하나님 샬롬의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에게 있어서 범지혜의 목적은 ‘평화’라고 할 수 있다. 코메니우스는 세상에 평화를 이루는 것은 ‘인간’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바, 타락으로 잘못된 자리에 있는 인간을 밖으로 인도하여 내어서(e-ducatio), 다시 제자리에 앉히는(in–stitutio) 일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교육의 일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그에게서 교육은 그 자체로 평화교육이다. 인간을 우주 안의 바른 자리에 다시 세움으로써, 하나님–인간–자연이라는 삼중적 관계를 다시 회복하는 교육의 일은 곧 평화를 회복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코메니우스는 특별히 그러한 평화교육 원리로 ‘모든 인간에게’(omnes), ‘모든 것을’(omnia), ‘온전하게’(omnino)의 원리를 제시하였다. 코메니우스의 평화교육사상으로부터 본고는 오늘날 기독교교육이 추구해야 할 앎은 객관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인을 ‘형성시키는 앎,’ 믿음, 이성, 감각을 아우르는 ‘통전적 앎,’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 세상의 모든 사물과의 관계에서 전인적 신앙인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전인적 앎’이어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무엇보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교육의 목적은 하나님의 샬롬, 즉 평화를 구현하는 ‘실천적 지혜인’을 양성하는 것이라는 통찰을 얻는다. This thesis has inquired into Comenius’ idea of peace–education in his Pansophia. To him pansophia is the knowledge of which purpose is to improve the world including all God’s Creation, that compries of inner harmony of ‘God–Man–Nature.’ As pansophia aims mainly to improve the relation of God and Man, that of Man and Man, and that of Nature and Man which have been destroyed by Man’s fall, it can not help inseparably connecting with Comenius’ concept of Peace. Therefore in his thought, ‘peace’ means not simply only the state without wars among nations, but also the state of Gods’ Shalom that has unity and harmony in God, Man and Nature. Therefore the purpose of pansophia is to make peace in the whole world. Comenius suggests that to make peace the world should start from ‘Man’ who had sinned and leaved his own place, the midst of the world, and is in a wrong place. So it should be necessary to ‘e–ducatio’ of man from the wrong place and ‘in–stitutio’ into his right place. That is the very work of education. It is no wonder that Comenius’ education itself can be called peace–education. To help man sit in his or her right place in universe again, that is, to recover triple relationship of God–Man–Nature is the work of education because it can restore peace. Comenius particularly proposes the principle of peace–education, namely, the principle of omnes, omnia, omnino. Through Comenius’ idea of peace–education, this thesis comes to an idea that Christian Education today should seek not to simply deliver objective information but to help learners live holistic life in relationship of God, Man and all the creatures as a believer who can possess ‘the holistic knowledge’ including faith, reason and sense. Furthermore, his idea gives us valuable insight that the direction of educational purpose should move to nurturing learners as “men of wisdom” who are able to put in practice and embody peace, God’s Shalom.
양금희(Kum Hee Yang)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선교연구원 2018 선교와 신학 Vol.44 No.-
이 논문은 종교개혁과 교육개혁의 관계를 종교개혁의 핵심담론인 ‘이신칭의’, ‘만인제사장’, 그리고 ‘두 정부론’으로부터 살펴보고, 그들 뒤에 들어 있는 개혁정신에 오늘의 교육을 비추어 봄으로써 오늘의 교육개혁의 방향을 제시한 논문이다. 첫 번째 부분 “종교개혁의 핵심담론들과 교육개혁의 관계”에서 본고는 먼저 ‘이신칭의’ 담론이 그 자체로 ‘바른 앎이 동반되는 믿음’을 요청하는 것으로써 결과적으로 교육의 필요성을 재발견하는 담론이었다는 것, ‘만인 제사장’ 담론은 성도 한사람 한사람을, 즉 개인을 ‘하나님의 계시의 자리’로 재발견함으로써 그들을 제사장으로 세우는 교육의 필수불가결함을 천명한 담론이었다는 것, 그리고 ‘두 정부론’은 세상을 하나님의 통치의 자리로 재발견하도록 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을 담보하고, 더 나아가 교회 뿐만 아니라 가정과 국가와 사회 전체가 기독교교육의 생태계가 됨을 발견하게 하는 담론이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종교개혁의 핵심담론에 대한 고찰로부터 본고는 종교개혁이 체계적으로 하나의 새로운 교육이론을 제시하였다고 할 수는 없지만, 교육의 근본적 테두리와 이론적 틀에 필요한 결정적 요소들을 새롭게 발견함으로써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형성의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통찰을 얻었다. 즉 종교개혁은 교육의 대상인 ‘인간’의 재발견, 그리고 ‘교육’개념 자체의 재발견, 그리고 ‘교육이 이루어지는 자리’인 세상을 재발견함으로써 그 이전의 시대인 중세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형성하도록 하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두번째 부분인 “종교개혁의 개혁정신에 비추어 본 오늘의 교육개혁의 과제”에서 본고는 종교개혁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부터 오늘의 교육개혁에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핵심적 개혁정신들을 발견하였는바, 그것은 ‘통전성’, ‘공공성’, ‘교육생태계 개혁’, 그리고 ‘대안적 은유의 발견’이었다. ‘통전성’에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인 “분리현상”을 비추어 보게 하였는바, 교회와 가정과 학교의 분리, 신앙과 삶의 분리, 교회와 세상의 분리... 등을 살펴보았고, 통전성의 회복이야말로 오늘날 교육개혁의 중요한 과제임을 발견하게 였다. ‘공공성’은 한국교회의 ‘교회중심주의’를 비추어보게 하였고, 공공성이야말로 한국교회가 회복해야 할 교육개혁의 과제라고 하는 것을 발견하게 하였다. ‘교육생태개 개혁’은 오늘의 한국교회로 하여금 교회학교 중심의 학교식 교육을 넘어서서, 무너지는 기독교 가정을 세우고, 또한 기독교 학교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 전체적인 기독교교육 생태계를 다시 살려야 한다는 개혁과제에 대한 도전을 주었다. 종교개혁이 시대를 읽고 ‘대안적 교육개념을 제시’한 것은 오늘날 한국의 기독교교육이 한국의 시대를 읽고 사람들과 사회를 이끄는 대안적 은유를 제시할 것을 도전한다.
양금희(Kum Hee Yang)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2018 신학사상 Vol.0 No.183
본 논문은 AI의 인식론적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그러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AI가 사회의 가치관과 세계관, 교육과 교육 현장을 지배하게 되는 AI 시대를 예측하며, 이 시대 기독교 교육의 의미 및 과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논문이다. 따라서 본고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는 데, 첫째, ‘AI 발달사’, 둘째, ‘AI 인식과 인간 인식론의 비교’, 셋째, ‘AI 시대의 기독교 교육’이다. AI는 세 가지의 물결이라고 칭해지는 발달사를 거쳐 왔는데, 현재는 두 번째 물결에서 세 번째 물결로 넘어가는 시점에 있다. “세 번째 물결 AI”의 완성은 ‘강 인공 지능’(Strong AI)이요 ‘일반적 인공 지능’(AGI)인데 이것은 인간과 똑같은 사고를 하고, 인간처럼 마음(mind)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고는 인간의 인식과 AI의 인식이 같을 수 없다는 것을 ‘뇌 이론’, ‘몸을 통한 인식’, 그리고 ‘상황성’이라고 하는 세 가지의 관점에서 비교하였다. 그리고 본고는 인간의 사고를 모방하며 시작한 AI가 인간과 같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그대로 AI 인식론의 한계요 문제점으로서 나타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비통전적 사고”, “비인격적 사고”, 그리고 “비상황적 사고”로서, 극간의 “객관주의”적 사고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고는 이러한 AI 인식론이 사회와 교육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통전성’, ‘인격성’, ‘관계성’을 지향하는 기독교 교육이 대안이 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This paper examines the epistemological problems of AI, and predicts the AI age. AI will potentially dominate society’s values, world view, education and educational field. In this context the paper will offer thoughts on the meaning of Christian education. Therefore, this article consists of three major parts: first, ‘AI’s developmental history’, second, ‘epistemology of AI and human being are compared’, third, ‘Christian education in AI age’. AI has gone through a developmental history called the “Three Waves”, which is now at the point of transition from the second wave to the third. The completion of the “Third Wave AI” is called “Strong AI” and “General Artificial Intelligence”(AGI), which means thinking in the same ways as human beings do and having a ‘mind’ like a human being. However, this study argues that human perception and AI perception are not the same, comparing them from three perspectives, namely ‘brain theory’, ‘body perception’ and ‘situationality’. It also finds that AI epistemology, which started by imitating human thought, cannot completely resemble human thought. Rather, its has limits and problems such as a ‘non-wholistic thought’, a ‘non-personal thought’, and a ‘non-contextual thought’ which are summarized in extreme objectivism. Finally, this study insists that Christian education which is oriented in its epistemology to a ‘wholistic view’, ‘personality’ and ‘relationality’ should be an alternative to the negative effects of AI epistemology on society and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