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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양육관련 변인이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
박원순 한국유아교육학회 2015 정기학술대회 논문집 Vol.2015 No.-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양육관련 변인인, 양육스트레스와 양육효능감, 그리고 남편의 양육참여가 자녀의 사회적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한 자료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하고 있는 자녀가 있는 서울과 경기지역 결혼이주여성 164명이 양육스트레스, 양육효능감과 남편의 양육참여에 대한 설문에 응답하였고, 이들의 교사 46명은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관한 설문에 답하였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이주여성의 일상적인 양육스트레스와 부모-자녀 관계로 인한 양육스트레스는 보통(3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효능감에 대한 설문에 결혼이주여성들은 보통 이상의 효능감을 갖은 것으로 응답하였다. 한편,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대해서도 결혼이주여성은 남편들이 보통 이상의 참여를 한다고 응답하였다. 둘째, 연구자는 문헌분석을 통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일상적 양육스트레스와 부모-자녀 관계 양육스트레스가 양육효능감과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매개로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모형을 얻었다. 셋째, 본 연구의 구조모형은 결혼이주여성 어머니의 부모-자녀 관계로 인한 양육스트레스는 자녀의 사회적 능력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난 반면, 일상적 양육스트레스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결혼이주여성의 양육효능감이나 남편의 양육참여는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직접, 혹은 간접적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두드러진 점은 기존의 연구들은 대부분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구분하지 않고 측정하여 별 영향력이 없거나 부정적인 것으로만 이해한 반면, 본 연구를 통해서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있음이 밝혀졌으며, 결혼이주여성의 남편의 양육참여는 다른 부모의 양육참여와 달리 자녀의 사회적 능력에 대한 영향이 없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