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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Korean Investment Create Backward Linkages in Guatemalan Textile Sector?
곽재성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2015 중남미연구 Vol.34 No.2
This paper discusses the cases of Korea’s foreign direct investment in the Guatemalan textiles and apparel sector whether it contributes to the creation of backward linkages locally. Unfortunately, Korean investors rely on their own enclave economy, which has mostly benefitted international suppliers rather than local companies. The most crucial domestic constraint is the limited existence of locally owned apparel or apparel input firms. The paper suggests possible explanations for this situation. First, foreign investors are confronted with weak domestic suppliers. Second, the host government have not created business linkage programmes or provided sufficient support to local firms. Third, large Korean OEM and ODM apparel investors tend to regard FDI activities as extensions of their global modes of production in Korea. This has resulted in minimizing the participation of local suppliers. Lastly, cultural distance between Korea and Guatemala as well as differences in business culture and practices tend to make linkages with local firms unappealing to Korean investors. 본 논문은 과테말라의 의류섬유산업에 대한 한국의 투자가 후방연관산업 구조를 구축하는데 기여하는가를 문헌과 인터뷰를 통해 분석하였다. 현재 과테말라의 의류섬유부문에는 총 12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하였고 이는 전체 업체수의 60%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업들은 현지 업체와의 소싱구조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그 원인에 대해 본 논문은 첫째, 가치사슬구조로 편입시킬만한 마땅한 현지 업체가 없고, 둘째, 과테말라 정부의 산업정책이 효과적이지 못하며, 셋째, 한국기업, 특히 미국시장에 대한 OEM, ODM 수출에 주력하는 대기업들은 글로벌 소싱구조를 갖고 있어 로컬업체에 대한 관심이 없다. 마지막으로 상이한 기업문화와 이질적인 비즈니스 관행도 한국의 FDI와 과테말라 현지 업체간 유기적인 협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곽재성,정지선,홍문숙,이성훈,신재은,김은영,김선영,장아영,정원선 한국국제협력단 2017 국제개발협력 Vol.2017 No.4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의 인권기반 접근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하는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세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전략에서 한국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의 인권기반접근 및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접근의 현황을 파악한다. 둘째, 선진공여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영국, 미국, 스웨덴, 독일 등의 인권기반 및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접근에 대해 분석한다. 셋째, 인권기반접근의 단기 전략으로서 취약계층 대상화(targeting) 전략 그리고 장기적으로 국제개발협력 정책, 전략, 사업에 대한 인권기반접근의 주류화(mainstreaming) 전략 수립에 기여한다. 이를 위해 주요 양자 원조기관의 인권기반접근 추진 현황, 4개 선진공여국의 사례 분석,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접근의 국내적 논의 및 지원전략, KOICA의 인권기반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전략 등을 논의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정책 시행에서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지침, 그리고 지표 등을 포함하였다.
곽재성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종합연구센터 중남미연구소 1999 중남미연구 Vol.18 No.2
이 글은 1990년대 국제환경의 변화에 따른 라틴아메리카 국제관계를 되돌아보며 지나간 한 시대를 정리하는 의미가 있다. 1990년대를 바라보기 위한 시각의 도입을 위해 필자는 '종속'이라는 패러다임을 설정했으며, 아시아권과의 교류 확대, 유럽과의 새로운 파트너 쉽 형성 등 이 시기에 들어 급격히 다원화된 라틴아메리카의 국제관계를 종속이라는 질곡으로부터의 탈피를 위한 대안의 모색으로 이해한다. 이렇듯 다른 어떤 시기보다도 1990년대에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대외적 행보는 '탈미'라는 관측이 유행할 만큼 전 시대와 비교할 수없이 활발했으며 역내 국가간의 물리적 충돌이나 갈등도 현저히 감소하였다. 그러나 라틴아메리카의 국제관계를 미국이라는 변수를 떠나 이해하기는 여전히 불가능하다. 반공 이데올로기가 지배했고 동서냉전의 갈등구도에서 '지지'와 '보호'를 서로 주고받았던 라틴아메리카와 미국간의 관계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게된다. 1990년대 라틴아메리카가 바라보는 미국이라는 대상은 곧 희망인 동시에 절망이다. 마지막으로 1990년대의 특징은 마약, 이민, 환경 등 전통적인 분야의 범주를 뛰어넘은 새로운 이슈들이 라틴아메리카의 대외정책이나 국제관계에 있어서 새롭게 주목받게 된 것이며 이런 이슈들은 앞으로도 상당한 중요성을 띄며 부각될 것이다. 1990년대의 라틴아메리카를 둘러싼 국제환경은 급격한 변화를 경험했고, 그 변화의 주된 임팩트는 이 지역의 국가들이 좀 더 활발하게 그리고 능동적으로 국제정치 질서 속으로 편입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