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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原型理論에서의 韓國語 漢字語 接辭와 中國語 詞綴의 對照 硏究

        심나 강원대학교 대학원 2021 국내박사

        RANK : 248703

        본 논문은 한국어 한자어 접사와 중국어 詞綴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이들이 언어 유형론적으로 차이가 분명한 두 언어에서 형태・의미론적으로 같은가 아니면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또한 이에 관한 기존 연구들에서 범주를 확립하기 힘든 한계를 인식하여 원형이론을 원용하여 두 범주의 원형적인 속성 고찰을 통해, 한국어 한자어 접사와 중국어 詞綴의 전반적인 특성, 특히 중국어에서 유래한 한자어 접사들이 어떠한 다른 특성을 보이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한국어 한자어는 원래 대부분 중국어에서 차용된 것이라 그의 어휘적인 특성이 음운론적으로 한국어 어휘체계에 완벽하게 동화되었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어휘의 다른 면은 한자어의 본고장인 중국어의 고유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어 한자어 단어 형성에서 고유어와 다른 특성들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이중적인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중국어 詞綴과의 체계적인 대조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한국어 한자어 접사든 중국어 詞綴이든 모두 인정 여부나 설정 기준에 있어서 견해가 일치하지 못하여 규칙적으로 체계를 확립하기 어렵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한자가 원래 단음절로서 어근이나 다른 범주들과의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자어 접사와 詞綴 범주를 확립하기 힘든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나 이론에 대한 모색이 수반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범주를 확립하는 과정에서 원형이론의 활용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또는 이러한 대조 연구에서 원형이론을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같은 형태와 의미를 가진 한자형태소는 언어 유형론적으로 차이가 분명한 한국어와 중국어에서 모두 접사로 취급할 때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또한 한국어 한자어 접사와 중국어 詞綴은 전반적으로 어떻게 다른 특성을 보이는지에 대해 기술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 한국어 한자어 접사와 중국어 詞綴의 설정이 주로 객관적인 사전 자료를 사용하여 계량적인 연구 방법과 古典範疇化理論보다는 原型範疇化理論을 기반으로 논의를 전개하였다. 또한 한국어 한자어 접사와 중국어 詞綴을 확인하기 위해서 한국어에서는 국립국어원에서 편찬한 『표준국어대사전』(웹)에 등재되어 있는 한자어 접사를 대상으로 하여 논의를 진행하도록 하며, 이와 같은 방법으로 중국어에서는 중국사회과학원언어연구소(中國社會科學院語言研究所)에서 편찬한 『現代漢語辭典』(2005)을 이용해서 詞綴의 목록을 제시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중국어 詞綴의 목록은 한국어 한자어 접사와 같은 방법으로 사전 자료를 통하여 설정하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겠지만, 중국어 사전에 전형적 詞綴만 등재되어 있어서 사전 자료 외에 기존 연구들도 참고하여 詞綴의 목록을 보완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 한자어 접사와 중국어 詞綴 범주는 ‘설정 기준의 비결정성’, ‘범주 경계의 모호성’, ‘범주 구성원의 계층성’ 등과 같은 원형범주로서의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런 범주를 확립하는 과정에서 원형이론의 적용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런 대조 연구에서 원형이론의 가치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제시할 수 있다. 하나는 범주 중에 덜 전형적인 구성원들을 더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서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장점은 중국어 詞綴 범주에 비전형적인 詞綴들도 포함시켜 한국어 한자어 접사 범주에 대응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는 이를 통하여 하나의 한자형태소가 다른 언어 유형에 속하는 두 언어에서 모두 접사로 취급될 때 해당 범주 연속체에 대략 어느 위치에 있는지, 또는 의미・형태론적으로 어떻게 다른 특성을 보이는지를 더 명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또한 통계에 의하면, 한국어와 중국어에는 모두 전형적 접사의 수효가 많지 않아, 비전현적 접사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에는 접사와 어근적인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는 한자형태소가 범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 비해, 중국어에는 詞綴과 명사의 특성을 보인 한자형태소가 범주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조어현상에서 한자어 접사 범주에서는 전반적으로 ‘어기에 대한 의존성’, ‘주로 2음절 어기와 결합’, ‘생산성’의 특성을 더 중요시하며, 詞綴 범주에서는 ‘위치의 고정성’, ‘품사 범주 표시 가능성’, ‘생산성’의 특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마지막으로 동일한 한자형태소가 한국어와 중국어에서 모두 접사적인 성격을 지닐 때 한국어에서의 원형성이 전체적으로 중국어에서보다 높다. 이것이 기본적으로 언어 유형론적인 차이에서 온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한국어는 형태론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큰 교착어에 속하여 접두사들이 단어 형성에 더 활발히 참여하는 데 비해, 중국어는 형태의 변화가 많이 없는 고립어에 속하기 때문에 파생법이 그렇게 발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differences and commonalities in meaning and forms between the Hanja affix and the Chinese affix in the background of Chinese and Korean languages, typologically two different languages. In addition, the existing literature has severe limitations that hard to expand upon; I then invoke the prototype theory and consider two areas of prototypical categories to analyze all the particularities of Hanja and Chinese and especially the particularities of Hanja affixes originating from Chinese. If one excepts that Korean Hanja are mostly adopted from Chinese and that their lexical specificities have been phonologically totally assimilated into the Korean lexical system, Hanja words lexically maintain some specificities from their Chinese origins. Therefore, there can be specificities of formation of Hanja words compared to native Korean words. In order to describe this double phenomenon, it is necessary to conduct a systematic comparative study with the Chinese affixes. In addition, since opinions diverge on the nature and designation of both Korean and Chinese affixes, it is difficult to create a systematic classification system. This is due to the fact that Hanja words are monosyllabic and thus are hard to identify based on their root or class. In order to address this hurdle and reinforce the classification of Hanja and Chinese affixes, it is necessary to come up with a new methodological or theoretical take. Therefore, this thesis builds up the classification by verifying whether the prototypical theory can be used and whether it is possible to apply it for our comparative study. Doing so, I show how Hanja morphemes with similar forms and meaning differ from a prototypical standpoint in Korean and Chinese when they become affixes and how Hanja affixes and Chinese affixes can have different specificities. Consequently, it is clear that Hanja affixes and Chinese affixes’ classification have particularities such as ‘amorphous determination standard’, ‘blurriness of classification border‘, and ‘hierarchy of classification’. Thus, the prototype theory is highly useful for building up these classifications. Also, this comparative study presents three merits of the prototype theory. First, when it comes to classification, members can be explained less typically but more efficiently. Another advantage is that Hanja words — even those non-typical — can be included into the classification of Chinese affixes. Except from this, this study also shows with more precision that Hanja morphemes that belong to the other language’s typology can exist as affixes into the two languages and exposes what particularities in meaning or form they have. Furthermore, for a statistical standpoint, the total number of typical affixes in Korean and Chinese is low while the number of non-typical affixes is overwhelmingly high. In Korean, morphemes that carry specificities of affix and root carry the largest weigh while in Chinese, the specificities of morphemes of affixes and names are the most numerous in their class. When it comes to protowords, in the classification of Hanja affixes, ‘dependence on the root word’, ‘principal fusion with the two-syllabic root word’, and ‘productivity’ are the most important trait. Meanwhile, in the classification of Chinese affixes, ‘positional fixedness’, ‘relevance into the class of speech’, and ‘productivity’ are more important specificities. Finally, when the same morpheme adopts an affix character in Chinese and Korean, it keeps a level of originality higher in Korean than in Chinese. This is mainly caused by typological differences between the two languages. Thus, the role of morphology in Korean is relatively more that of an agglutinative language where affixes participate more actively in the formation of the word while in Chinese, because it is an isolative language where word formation does not change much, affixes are not very active.

      • 원형이론을 활용한 콘텐츠 구성요소 분석틀에 관한 연구

        유제상 韓國外國語大學校 大學院 2013 국내박사

        RANK : 248687

        콘텐츠는 ‘미디어에 담긴 내용물’을 일컫는 용어로,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게임, 캐릭터, 만화, 출판(서적), 정기간행물(신문, 잡지), 방송, 광고, 지식정보, 패션문화 등의 다양한 세부장르를 포함한다. 각 장르들이 고유의 영역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콘텐츠라는 하나의 용어로 묶일 수 있는 이유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문화상품의 제작과 유통 그리고 향유 방식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1990년대를 기점으로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영화·음악·출판물을 비롯한 무형의 문화상품은 디지털기술을 통해 한 데 묶이게 된다.” 따라서 콘텐츠에 관한 연구는 기술적 배경 아래 하나로 묶인 ‘문화상품의 공통분모’를 찾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공통분모를 찾기 위해서는 콘텐츠가 “대중문화 코드”를 띤 “엔터테인먼트 상품”의 일종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고유의 대중문화상품적인 특징으로 인해, 콘텐츠는 익숙한 내용을 제시해 대중의 ‘공감대’를 확보하면서도, 기존의 것과 차별화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이중적인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공감대와 흥미는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져 대중에게 수용되기 위해 지녀야 하는 필수적인 요건이다. 따라서 콘텐츠에 관한 연구는 공감대와 흥미의 두 가지 측면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서 지속적인 작업을 수행해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공감대와 흥미 확보 요인 중 콘텐츠 내적인 것에 주목하였다. 이는 콘텐츠가 어떠한 구성요소에 기반을 두고 형성되어 대중의 공감대와 흥미를 확보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러한 콘텐츠의 내적 구성요소로 읽기 행위에 기반을 둔 ‘스토리’와 보기 행위에 기반을 둔 ‘시각 이미지’를 들 수 있다. 이 중 읽기 행위 기반의 스토리가 문자 텍스트를 기반으로 인물, 사건, 배경의 줄기를 형성한다면, 보기 행위 기반의 시각 이미지는 스토리를 시각화하여 수용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언어나 음악으로 표현”되는 ‘청각 이미지’를 함께 언급할 수 있지만, 콘텐츠에 속하는 장르 중에는 청각 이미지가 사용되지 않는 만화, 출판, 정기간행물 또한 존재한다. 따라서 스토리와 시각 이미지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대부분의 콘텐츠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내적 구성요소가 된다. 우리는 콘텐츠 구성요소인 스토리와 시각 이미지 양자가 지니는 정의와 특징을 밝히기 위해서 이들의 근저에 ‘원형’이 존재함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원형은 스토리 창작의 핵심인 모티브(motif)와 시각 이미지 창작의 근원인 상징을 형성 가능케 하는 본질적인 요소이다. 뿐만 아니라 원형은 콘텐츠 기획·제작·분석의 기준점을 제시한다. 이는 원형이 시대와 지역, 그리고 개별적인 콘텐츠 장르의 구분에 구애받지 않는 ‘문화적 행위의 공통분모’이기 때문이다. 원형은 각 콘텐츠가 제작된 지역과 시대가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문화적 텍스트이기에 지니는 ‘공통된 특성’이 무엇인지를 밝혀준다. 또한 이 개념은 “다양한 콘텐츠 변용(變容)을 이끌어낼 수 있는 보편성을 띤 핵심”이 되어 장르가 다른 콘텐츠를 하나로 묶는 이론적인 근거가 된다. 따라서 원형은 콘텐츠의 기획·제작·분석이 지니는 보편적인 특성과 그 구성요소의 의미를 밝혀주는 기준이 된다. 콘텐츠 내적 구성요소와 원형의 상관관계에 관한 논의를 심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성의 제약에서 벗어나 문화의 보편적인 측면을 언급한 기존 원형이론을 다시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공감대와 흥미 확보의 요인으로 콘텐츠의 내적 구성요소인 스토리와 시각 이미지를 상정하고, 이를 원형이론으로 분석해 그 특징을 도출해내고자 한다. 원형이론 중심의 구성요소 분석은 콘텐츠 속에서 자주 발견되는 공통된 스토리와 시각 이미지의 역할과 의미를 밝히는 작업이다. 아울러 이러한 분석 작업의 결과물은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우리는 원형이 지역·시대·장르 구분에 구애받지 않는 콘텐츠의 공감대 및 흥미 확보 요인을 밝히는데 중요한 근거가 됨을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어 모양 명사의 어휘의미론적 연구

        셰화 서울대학교 2017 국내박사

        RANK : 248684

        인간이 시각적으로 지각하는 내용은 공간 속에 존재하는 대상의 빛, 모양, 크기, 위치이다. 대상의 모양을 나타내는 단어에는 ‘크다’, ‘작다’, ‘두껍다’, ‘얇다’ 등의 형용사나 ‘반짝’, ‘벌떡’, ‘아장아장’, ‘깡충깡충’ 등의 부사 외에도, ‘달걀모양, 선모양, 세모꼴, 네모꼴, 배꼴’, ‘외형’, ‘모습’, ‘외모’, ‘생김새’, ‘몸매’, ‘맵시’, ‘티’, ‘태’ 등과 같은 명사들이 있다. 이런 명사들은 주로 사람이나 사물의 형상(形狀), 생김새, 자세(姿勢)나 태도(態度)를 의미한다. 본고는 이처럼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인간이 시각으로 지각하는 그들의 생김새, 형상(形狀), 자세(姿勢)나 태도(態度) 등을 의미하는 명사를 모양 명사라고 명명했다. 한국어에는 이런 모양 명사들이 많이 존재하며 그중에는 기초적인 어휘도 적지 않다. 모양 명사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형태론적인 연구가 주종을 이룬 반면, 의미론적인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고는 인지의미론의 방법을 이용해서 현대 한국어 모양 명사 각 단어의 어휘의미를 밝히며, 모양 명사들의 의미가 확장되는 방향을 규명하고자 한다. 본고의 제1장에서는 연구의 목적을 밝히고, 연구 대상인 모양 명사를 정의하며, 연구 범위를 설정하고, 모양 명사를 분류하며 모양 명사와 관련된 선행 연구를 정리했다. 본고의 제2장은 기본적 논의로서 이론적 배경과 연구 방법을 다루었다. 모양 명사의 의미를 분석할 때 사용하는 원형이론을 소개하며, 고전범주이론과 원형이론의 차이를 밝히고, 다의어의 원형의미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을 설정했다. 그 외에도 의미 확장의 기제인 은유·환유이론을 언급했고, 다의어의 복수의미들 간의 의미 관계를 표현하는 도식망 모형을 소개했다. 본고의 제3-5장은 모양 명사를 형성하는 제2요소의 원형의미를 기준으로 나누어진 것이다. 각각의 장에서는 해당하는 모양 명사에 대한 의미들을 고찰했다. 제3장에서는 제2요소의 원형의미가 ‘형(形)’[=형상(形狀), 생김새]인 모양 명사 ‘(X)모양(模樣)’, ‘(X)꼴’, ‘X형(形)’, ‘X상(狀)’, ‘X새’를 다루었다. 제4장에서는 제2요소의 원형의미가 ‘용(容)’(=얼굴 생김새)인 모양 명사 ‘(X)모습’, ‘(X)상(相)’, ‘X모(貌)’, ‘X용(容)’을 다루었다. 제4장에서는 제2요소의 원형의미가 ‘태(態)’[=자태(姿態), 태도(態度)]인 모양 명사 ‘(X)맵시’, ‘X매’, ‘(X)매무새’, ‘(X)티’, ‘(X)태(態)’, ‘X가짐’, ‘(X)품’을 다루었다. 본고의 제6장에서는 모양 명사의 전반적인 의미 확장 패턴을 ‘구체적인 의미에서 추상적인 의미로’, ‘중립적인 의미에서 긍정, 부정의미로’, ‘구체적인 의미에서 이미지적인 의미로’, ‘어휘적인 의미에서 문법적인 의미로’ 등의 네 가지의 유형으로 분류하여 고찰했다. 제7장은 이 글의 결론으로서 본론의 논의를 요약하며 논문의 의의 및 남은 연구 과제를 제시했다. 본고는 모양 명사에 대한 체계적인 어휘의미론적 연구를 했으며, 각 모양 명사들의 의미가 변화되는 방향과 그것들이 추상화되는 과정을 설명함으로써, 모양 명사에 대한 연구의 공백을 메웠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다. 본고는 모양과 관련된 한국어 속담, 모양을 인지하는 심리 연구 등의 후속 연구에서도 유의미한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본고는 개별 모양 명사의 사전의미를 수정하는 데에도 기본적인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현대중국어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인지 의미 연구

        진의락 延世大學校 大學院 2023 국내박사

        RANK : 248684

        본 연구는 현대중국어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의미특징에 대해 고찰하고, 이들 신흥 정도부사와 결합성분으로 구성된 구조를 추출한 후, 인지 이론을 토대로 신흥 정도부사와 결합성분 간의 의미관계와 의미 구축 방식을 비교․분석하여 그 의미확장 과정의 특징과 규칙을 밝히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작성되었다. 본 연구는 먼저 인지언어학의 원형 이론을 기반으로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의미특징에 대해 인지 분석을 진행한바, 그들의 원형의미를 살펴보면 모두 주관성을 가지지 않으며, 각각의 실체의미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巨’의 원형의미만 ‘고량(高量)’의 의미특징을 가지고, ‘爆’, ‘超’의 원형의미는 정도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정도부사 의미를 살펴보면 ‘巨’와 ‘超’는 실체의미를 가지지 않으며, ‘爆’는 실체의미를 가지지만 이는 명확하지 않다. 아울러 ‘巨, 爆, 超’는 모두 높은 정도의미를 가지는데, ‘巨’의 정도의미만 상대적으로 낮은 ‘고량’이고, 나머지는 ‘극량’의 특징을 가진다. 그리고 ‘巨, 爆, 超’는 모두 높은 주관성을 가지고 있어 화자의 주관적인 감정과 평가의 의미를 더욱 잘 드러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실제 말뭉치를 바탕으로 陳振宇․王夢穎․陳振寧(2020)이 고안한 현대중국어 부사의 주관성 강도 인식 체계를 활용하여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주관성에 대해 양적 분석을 진행하였는데, 그 결과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주관성 지수와 의존지수는 超<巨<爆 순으로 높았으며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주관성이 일반 정도부사 ‘特別, 極, 太’보다 더 강하고 의존지수도 더 낮지만, 통사 기능은 일반 정도부사의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 다음으로 본고는 말뭉치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근거로 여러 의미유형 분류 방법을 토대로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결합성분에 대해 의미분석을 진행하였는데,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 결합성분의 개수, 출현빈도, 음절 특징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아울러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일반 결합성분과 탈범주화 결합성분의 구체적인 의미특징을 보면, ‘巨, 爆, 超’의 결합성분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의미특징은 ‘주관’이다. 일반 AP와 VP 및 탈범주화 성분 NP는 모두 연속적인, 약함에서 강함으로, 분리되고 위치가 정해지는, 잠재적인 정도량의 폭을 가지고 있다. 정도부사의 수식을 받을 때, 이 정도량의 폭은 구체적인 하나의 점으로 정해지고 구체적인 정도량을 나타낸다. 본고는 이것을 정도성이 활성화되는 과정으로 간주했다. 여기서 말하는 정도성은 정도가 활성화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다. 이 의미특징을 ‘정도성’으로 표기했다. 탈범주화된 AP, VP가 가진 것은 잠재적인 정도성이 아니라 진정한 정도의미이다. 이 때문에 정도부사의 수식을 받을 때는 정도의 활성화가 아니라 정도의 중첩이다. 상술한 의미특징 분석 결과를 참고하여 인지 영상도식 이론과 개념적 은유 이론을 바탕으로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원형의미와 정도부사 의미 간의 인지 의미확장 과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巨’와 ‘超’의 영상도식을 통해 원성분의 의미특징과 정도부사 의미특징들이 전형적인 의미연쇄의 형태로 배열되어 있는 것을 밝혀냈다. ‘고량’의 의미특징은 ‘巨’의 의미연쇄 과정에서 원형의미와 정도부사 의미를 연결시켜주는 의미고리의 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했으며, ‘超’는 단어 내부 성분이라는 중간 단계를 거쳐 발생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단어 내부 성분 용법과 정도부사 용법이 나타나는 순서를 밝혔다. 또한 인지 영역 전환 모델에서 ‘巨’는 ‘실체’의 근원영역에서 ‘정도’의 목표영역으로 확장된 것이며 ‘爆’와 ‘超’는 모두 ‘동작’의 근원영역에서 ‘정도’의 목표영역으로 확장된 것임을 확인하였다. 최종적으로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X’에 관한 개념 혼성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원형의미의 부분적 탈락이다. 둘째, 개념적 혼성의 핵심 요소들은 모두 추상적이다. 셋째, 개념 혼성의 핵심 요소들은 ‘巨, 爆, 超’의 결합성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넷째, 사상의 비대칭성이다. 다섯째, 의미의 발현과 주관성의 생성이다. ‘巨․爆․超+X’ 역시 화자의 주관적 의지를 포함하여 화자의 관찰배열(viewing arrangement)을 나타낸다. 이런 의미는 입력공간1에서 바로 입력공간2로 사상되는 것이 아니라 혼성공간의 요소를 비대칭적으로 합성시키는 과정에서 추리된 것이며 혼성공간에만 있는 구조이다. ‘巨․爆․超+X’ 구조 중 ‘巨, 爆, 超’는 화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잠재적이고 주관적인 의미를 발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의미발현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황순원 단편소설 연구 : 원형이론을 통해 본 동물이미지 분석을 중심으로

        임은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2016 국내석사

        RANK : 248671

        본 논문은 황순원 단편소설에 나타난 동물이미지의 원형적 상징 양상과 그 의미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초기부터 후기까지 나타나는 동물이미지는 황순원 문학의 주제의식 발현에 큰 단서가 될 것이다. 기존 논문들에서 다양하게 연구돼 왔지만 신화․원형비평 관점에서의 논의는 미비하다. 본고에서는 단편 전체에서 동물이미지가 비중 있게 형상화된 29편을 대상으로 그 주제의 지향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동물이미지 분석에 앞서 <신화비평에서의 원형 모티프>와 <신화원형과 동물이미지의 문학적 형상화>에선 신화의 개념, 신화비평의 의미와 역사, 프라이의 원형이론을 정리하였다. 신화는 ‘구전되는 신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로 전설과 민담(설화)도 여기에 속한다. 신화비평은 원형비평이라고도 하며, 문학 작품들 속에 내재한 신화의 원형적 패턴을 찾아 해석하는 비평이다. 신화이론을 집대성한 노스롭 프라이는 신화의 원형을 자연신화, 즉 사계의 순환에서 찾았고, 원형 상징으로 ‘묵시적 이미지․악마적 이미지․유추적 이미지’라는 세 가지 독특한 이미지 구조 원리를 제시했다. 또,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는 그 원형이 신화에 있으며, 신화는 황폐한 정신의 불모를 회복하기 위한 인류의 보편성을 찾는 정신 작용이므로, 그 원형을 파헤치면 작가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주제의식에 가 닿는다고 보았다. 신화적 패턴 중 제의적 원형으로 결혼식, 장례식, 성인식(이니시에이션), 처형식, 속죄양으로서의 추방 등이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관습적․반복적으로 내려오고 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통해 천지창조와 태양신화, 영웅전설이 나타나고, <단군신화>에도 천지창조와 자연 탄생 신화가 반복해 나타난다. ‘낙원 추방’ 모티프인 ‘아담과 이브 이야기’가 밀턴의 《실낙원》으로 이어지고, ‘신분 상승 이야기’인 《신데렐라》는 《콩쥐팥쥐》에도 원형이 나타나며, 동물 변신이나 우화는 《이솝우화》 《동물농장》 <호질>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통해 인간 사회를 풍자하는 모티프로 나타난다. 한국문학 속 동물 상징으로는,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속 나귀, 이문열의 《금시조》, 최인훈의 《광장》 속 갈매기, 윤흥길의 《장마》 속 구렁이, 이외수의 《들개》 등에 나타난다. 황순원 단편소설에 나타난 동물이미지 분석으로, <인간과의 교감 통한 묵시적 이미지>에서는 <목넘이마을의 개> <학> <차라리 내 목을> <송아지>를 통해, 충성과 우정, 헌신을 통한 선성(善性)의 회복, 강인한 원시적 생명력과 영원성, 생명에의 외경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다루었다. <본능적 속성 표출을 통한 악마적 이미지>에선 악마적 본성과 행태를 풍자해 ‘현실 비판’과 ‘생명 존엄’을 역설한다. <닭제>에서는 ‘뱀과 수탉’의 독성과 희생을, <솔메마을에 생긴 일>에선 ‘수탉들의 우두머리 싸움’을, <무서운 웃음>에서는 동물 세계의 먹이사슬과 원시성을, <수컷 퇴화설>에선 암컷을 따라 죽는 ‘수거위’와 ‘수해오라기’의 동물적 본능을, <우산을 접으며>에선 외로움에 피부가 파열돼 죽는 ‘블랙몰리’와 허옹의 수컷적 본능을 그린다. <머리>에선 ‘방아깨비’를 괴롭히는 안경잡이를 통해 일제의 폭력성을, <노새>에서는 ‘노새’와 ‘말’을 통해 생명 존엄과 척박한 현실을, <두꺼비>에선 독기를 뿜는 ‘두꺼비’ 통해 타락한 세태를, <이리도>에선 이리의 공격성과 일제의 잔혹성을, <너와 나만의 시간>에선 시체 눈을 파먹는 ‘까마귀’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피>에선 피를 뽑아먹는 ‘다람쥐’와 인간 세계의 무서운 현실을 비판한다. <전통적 설화의 세계에서 차용한 유추적 이미지>에서는, ‘범생명주의와 순수지향적 낙원 회귀’와 관련, 산 제물인 ‘돼지’의 희생 그린 <돼지계>, 부부 금슬을 상징하는 ‘비둘기’의 회생 그린 <원정>, 제 자식 잡아먹는 ‘사마귀’에 빗대 모성애 회복을 역설하는 <사마귀>, ‘곰’ ‘호랑이’ ‘여우’를 통해 위기 극복의 지혜와 순수의 세계를 보여주는 <산골아이>, 죽음과 재생이라는 ‘원점 회귀’를 보여주는 <병든 나비>, <어둠속에 찍힌 판화>에선 ‘노루’를 죽임으로써 살생의 업을 받는다는 범생명주의, <청산가리>에서는 약육강식과 생명 존엄을, <부끄러움>에선 ‘어미곰과 새끼곰’ 통해 모성의 절대성을, <소리>는 ‘병아리’와 팔삭둥이의 생명 탄생의 경외감을, <탈>에서는 우직하고 선량한 ‘소’의 윤회 통해 우주적 순환 원리와 범생명주의를 강조한다. ‘실존주의적 휴머니즘 발현’과 관련해, <기러기>에서는 ‘봄기러기’를 통해 희망을 찾아 떠나는 쇳네의 내발적 각성을, <황소들>에서는 성난 황소들의 봉기를 통해 실존적 휴머니즘을, <불가사리>에서는 영원한 사랑과 운명 개척의 세계관을, <비늘>에서는 ‘잉어’를 통해 ‘헌비늘’을 털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실존적 자각 의지를 보여준다. 그 결과 황순원 단편 속 동물들은 단순한 소재가 아니라, 선한 세계, 바람직한 세계를 표상하는 묵시적 동물과 잔혹성과 야만성을 대변하는 악마적 동물, 우직하고 선량한 동물이미지를 통해 작가가 평생 동안 추구해 온 생명에의 외경과 휴머니즘, 범생명주의를 고취시키는 상징적 매개체이자, 사회 비판과 생명 존엄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옹호하는 적극적 응전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 가구 개념의 원형성에 대한 연구

        조현숙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09 국내석사

        RANK : 248655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가구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가구의 개념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이다. 가구 이름의 사용은 그 가구의 개념이 적용될 수 있는 구체적, 추상적 대상과 그 개념이 적용될 수 없는 대상을 식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그 개념이 적용될 수 있는 대상이 다수일 수도 있으며, 그 다수의 대상들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인식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이 개념화된 단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범주화의 능력과 밀접하게 관계한다. 가구의 원형은 현대인의 무의식속에 한민족이라는 집단무의식 속에 존재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일반적인 범주를 확보하여 구체적인 구현과 형상화된 의미를 확인하는 작업이 요청되었다. 이에 따라 원형적인 보기에서부터 주변적인 보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구를 제시하였다. 가구와 비가구의 범주를, 안방․거실․주방․사무가구의 원형을 원형이론과 범주화를 통하여 경험적인 방법으로 의미를 분석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첫째, 일반적인 가구의 종류 16개 항목을 선정하여 가구의 사용 공간의 원형을 찾는다. 둘째, 가구와 비가구의 경계가 어디인지를 18개 항목을 정하여 설문조사한 후에 결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그 동안의 연구에서는 접근하지 못했던 가구에 대한 원형탐색으로 얻어진 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거실에는 소파가 가구의 원형으로 자리 잡고, 안방에서는 침대가 안방가구의 원형으로 자리하게 된 것으로 본 연구에서 밝혀졌다. 2. 금고는 현금을 보관하는 곳이 아닌 아주 소중한 귀금속이나 서류를 보관하는 가구로 변함에 따라, 가구의 원형에서 멀어져 버렸다고 생각된다. 3. 샹들리에는 거실문화가 일반화되면서 효율적인 거실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조형적인 장식물로서 조명의 역할이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가구로서의 원형이라는 개념이 상실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와 같이, 본 논문은 한국인의 현실인식과 역사의식에 의하여 고정화된 원형이 가구로는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를 밝혀보았다. It understands a concept of the furniture to use the name of the furniture which we use and learns it. The use of the furniture name means that I may distinguish the object which it cannot be applied to the concept from an abstract object of the concreteness that it can be applied to a concept of the furniture. In addition, the object which it can be applied to the concept can be a majority and says that I recognize a similarity between the lot of objects and a difference. The ability that can use the word conceptualized in this way is related to ability and the closeness of the categorization. There is the model of the furniture in group unconsciousness called Korea race in the unconsciousness of modern people. Work I secured a general category in such a meaning, and to confirm concrete embodiment and a meaning made a figure was requested for. I showed the circumferential furniture which was various up to looking from indication of the model hereby. I carried out questionary survey to analyze a meaning by the method that was experiential through a model theory and a categorization with a model of the back room, living room, kitchen office, work furniture in a category of furniture and the non-furniture. First, I choose 16 kind items of the general furniture and look for a model of the use space of the furniture. Second, It was analysis hello by a result after it decided 18 items where a border of furniture and the non-furniture was, and having done questionary survey. If it arranges a result provided by a model search for the furniture which was not able to approach in the study of the meantime in the study of the book, it seems to be next. 1. Sofa - took the seat with a model of the furniture in the living room, and was revealed in the study that watched in what a bed came to be located in with a model of the back room furniture in the back room. 2. If change, the safe depends on furniture keeping the very important noble metal and documents which are not a place keeping cash, and it is thought that have remoted with a model of the furniture. 3. A duty of the illumination got wide as an ornament of the molding to direct the living room space that was efficient while living room culture was generalized in chandelier. It was continued to be that a concept of the model as the furniture was lost hereby. Like the top, the article of the book clarified whether no matter how much a model immobilized by Korean reality recognition and history awareness was made a figure.

      • 칼 융의 원형이론에서 본 초월적 힘의 근원 연구 : 영화 <스타워즈>와 <아키라>를 중심으로

        조영해 강남대학교 대학원 2002 국내석사

        RANK : 248655

        We, human beings, dream of another world when life seems to be absurd and weary. Human beings, in their dream, always int end to transcend the mundane reality of life. The dream of transcendence has been continued for a long time in human life. The desire of transcendence has not been t arnished in human life, but alway s expressed through the various literary genres today This shows that human beings have faced the limitation which they can not get over with their own will and strength. Every time we have an obstacle of life, we dream of escaping from the tiring life, and the dream gives us hope and comfort. Moreover transcendence has been a hope and comfort to us. The existential limit ation of human beings is an import ant point at this point. The limitation makes humans feel the need of the transcendental power. The question is what kind of an object can present the transcendental power which enables us to overcome the existential limitation. A Japanese theologist, Nishtashi Gaichi has thought of 'religion'as the proper answer to this question. Transcendental power could be appeared through religious experiences. It is a great power to bring the change of quality in existence of humans. In other words, human beings with the crisis of existence get the meaning of life through their religious experience. A founder of depth psychology, Carl Gustav Jung point s out that modern way of life-the emphasis on the rational or personal consciousness-keeps the religious experience from undergoing a revelation of God. Many theologians also claim that many priests, who are supposed to lead us to religious experience, obstruct us from going through the experience since they are restricted to a sy stem of dogma and institutionalized church law. Therefore, it is impos sible for human beings to undergo a power that we need for the religious experience. Human beings have been looking for the meaning of life, settling on something else since they left religion. ‘Something else’ could mean media. Marchal Mcruhan declares “media is massage". He says that media console and relieve emotional stress just like a massage to our future. T herefore, it gives us a hope and energy to our future life. According to his argument, media might be a message, and a treasure land which contains everything. All types of code of general culture such as literature, music, movies, fashion, internet, games provide a power through the role of massage and message to human beings. Nevertheless, we may not regard the general culture mentioned above as religious experience even though we admit that the culture can partly complement the role and function of religious experience. As to the art performances and the movies particularly, they offer the same experience on the same spot at the same time to a number of people. Movies seem to be the cultural code which illustrates humans beings ' general tendency more synthetically than any others. If a movie moves human beings, the movie must have something to stimulate their deep reality of psyche. Straightly speaking, there must be a problem in church at all if a mister’s sermon sounds meaningless and cannot touch people. As a matt er of fact, it is true that we cannot compare sermon to a movie. However, if there are people increasing who learn the meaning of life and get wisdom and guidance from general culture, and feel satisfied with it, we would take the problem seriously because they would not feel the necessity to undergo religious experience any more. This is the main motivation of this paper for my thesis. Then, are humans in modern society where media dominates experiencing transcendental power? Could we experience the power even in the outer world of religion? Carl Jung mentions that humans being's psyche is the place which transcendental power can be originated. So to speak, the human psyche is the place which a revelation comes from and it works as well. Carl Jung insist s that the collective unconscious is the locus of revelation . According to him, the consciousness is different from the collective unconscious which is both transcendental and archetypal. However,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at the personal consciousness obstruct s the power from God. In this sense, Carl Jung's theory is quite per suasive. Especially in his archetype theory, self- archetype enables human to experience the meaning of life. Moreover it plays a role to transform the immature ego into the mature. In this writing, I would like to analyzes a Japanese animation ‘Akira’ and a movie‘Star Wars’ as text s for the comparison of experiences by the archetypical and the transcendent al power and will show whether the two powers provide the same experience and they are originated from the same source. The two movies contain extremely important content in demonstrating archetype theory and transcendental power. It can be explained by compensation of archetype since people in modern society desire fantasy and unrealistic world because their ego inclines to only one side and not balanced evenly. Carl Jung t akes this inclination for mass nervousness. In other words, our ego inclines on extreme mat erialism and scientism. As the result, modern human being's deep psyche longs for unrealistic and mysterious fantasy. If the human psyche does not develope properly, in extreme case, the archetypical energy it self explodes. It result s in psychological chaos. We can see this in Det sho who destroys himself and the world in 'Akira ' . On the other hand, ‘Star War s’ makes us have dream of univer se and mysterious world. Also, it shows that we can unite the world only through the process of individualization for the meaningful existence in the world. The two movies present Carl Jung’s archetypical experience to us. Human beings are anxious to have the fundamental experience. No matter what it is, we thirst for a new and mysterious wonder. We also dream of a mysterious and unknown world. That is why people become enthusiastic about the arts of the fant asy genre and pleasure. To desire for new world is a paradox since human beings always desire for the new world. In this sense Carl Jung’s under standing of human being s are very insightful for the healing of the modern sy stemized religious traditions. In a word, in this paper I have argued that the source of transcendental power, which all human beings desire for, is the archetype of the collective unconscious which is filled with pos sibile new symbols for the revitalization of religion for the healing of human beings.

      • 몽골 문학 속의 말(馬) 형상 및 상징체계 연구 : 몽골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서정 시인을 중심으로

        윤지수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박사

        RANK : 248654

        본고는 원형적 관점에서 몽골의 문학작품 속 말의 형상을 고찰함으로써 몽골인들의 인식 속 복합적 상징물로서의 말의 존재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몽골인들은 말을 단순한 가축 이상의 복합적 존재, 즉 다양한 형상과 상징성을 지닌 존재로 인식할 것이라 보고, 집단의 인식에 기반한 원형적 관점에서 몽골 운문 작품 속 다양한 말의 형상을 살펴본다. 이를 위해 몽골의 대표적인 서정 시인인 D. 나착더르지, B. 야오홀란, B. 하그와수렌의 운문 작품 104편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고, 노스럽 프라이의 원형이론에 기반하여 운문 작품 속에 나타난 말의 형상을 분석한다. 프라이가 제시한 묵시적 이미지, 악마적 이미지, 유비적 이미지라는 기준에 따라 운문 작품 속에 나타난 몽골 말의 형상을 ‘인간을 향한 충성과 의리’, ‘천상계와 이어진 초자연적 존재’, ‘야생성’, ‘향수 및 회귀 본능’, ‘유년기의 성장 및 가족애’, ‘연인 및 가족 사랑 표현의 매개물’, ‘계절 유목 및 나담 축제에서의 영웅성’, ‘전투 및 승리의 조력자’, ‘충성심과 애국심’, ‘진취적 기상 및 의지의 상징’, ‘부조리 및 착취의 상징’, ‘시간 및 유한한 삶의 상징’이라는 12가지 세부 형상으로 분류하고, 각 형상에 해당하는 작품을 번역 및 분석함으로써 구체적인 특징을 정리한다. 분석 결과, 묵시적, 악마적, 유비적 이미지에 해당하는 말의 원형적 형상이 모두 고르게 나타나고 있어, 몽골인들이 말을 단순한 가축 이상의 복합적 상징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비적 이미지에 해당하는 말의 형상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악마적 이미지에 해당하는 말의 형상은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말이 그들의 생활 속 가축이라는 점에서 기인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유목문화를 영위하는 몽골인들에게 말은 함께 생활하는 가축이기 때문에, 천국을 기반으로 한 묵시적 이미지보다는 중간자적 위치에서 인간 이성을 지향하는 유비적 이미지에 가깝고, 늘 가깝게 지내온 존재인 만큼 악마적 이미지가 그리는 부정적 형상보다는 긍정적인 형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본고는 이처럼 원형이론에 기반한 분류 체계를 적용하고 다수의 운문 작품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들과는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 더불어 원형비평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적용함으로써 몽골 문학의 원형 비평적 분석 가능성을 모색하고, 몽골 문학이 세계문학으로서 지닌 보편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xistence of a horse as a complex symbol in Mongolian people's perception by examining the figure of a horse in Mongolian literature from an archetypal point of view. Considering that Mongolians will recognize horses as complex beings beyond simple livestock, that is, as beings with various images and symbols, we examine the various figures of horses in Mongolian poems from an archetypal perspective based on group perception. For this purpose, 104 poems of D.Natsagdorj, B.Yavuuhulan and B.Lhagvasuren who can be said to be representative lyric poets of Mongolia, are selected as study subjects, and the figures of the horse appearing in their poems were analyzed based on the archetypal criticism of Northrop Frye. According to the criteria of implied image, demonic image, and analogical image suggested by Frye, the figures of the Mongolian horse in poems are classified into 12 detailed categories, which are 'loyalty to humans', 'Supernatural being connected to the heaven', 'wildness', 'nostalgia and homing instinct', 'growth in childhood and family love', 'medium of love expression', 'seasonal nomadism and heroism in the Naadam festival', 'helpers in battle and victory', 'patriotism', 'progressive spirit and will’, ‘absurdity and exploitation’ and ‘time and finite life’. In addition, specific characteristics were described by translating and analyzing poems corresponding to each category.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archetypal shape of the horse appears in all of the implied, demonic, and analogical images, suggesting that Mongolians recognize the horse as a complex symbol more than a simple livestock. In addition, the figure of a horse corresponding to an analogical image occupied the highest proportion, while the image of a horse corresponding to a demonic image accounted for the least proportion, which is a characteristic due to the fact that horses are livestock in Mongolian life. For nomadic Mongolians, horses are domestic animals that live together in real life, so they are closer to an analogical image that aims at human reason in an intermediate position rather than an implied image based on heaven. Also, since they have always been close to horses, they will be more likely to perceive horses as positive one rather than negative demonic one. This study is differentiated from previous studies by applying a classification system based on archetype criticism and selecting a number of poems as research subjects. In addition, by applying a new perspective of critique of archetypes, it can be meaningful in that it seeks the possibility of archetypal analysis of Mongolian literature and confirms the universality of Mongolian literature as world literature.

      • 한·중 대립 접속문 대비 연구

        최탁래 건국대학교 대학원 2016 국내박사

        RANK : 248652

        The aim of this dissertaion is to explore the universal understanding of adversative conjunction through the comparison between adversative conjunction in Chinese and Korean. Many previous studies have focused on the explanation of the grammatical structures and rules of adversative conjunction, as well as the relation and ostension of connective marker between adversative conjunction. It is easy to identify the grammatical structures, however, the research of semantic relation and semantic function can only greatly rely on the objective judgement of researchers, which has great limitation. Therefore, to obtain more objective basis, this dissertaion uses some cognitive linguistics theories such as prototype theory, frame theory and relevance theory, combines with the result of previous researches on language development in children and diachronic evolution of adversative conjunction, and introduces corpus and questionnaire data as auxiliary material. Specific research process is as follows: In Chapter 2, first the mode of understanding for all human beings is defined through the application of frame theory, and thus the frame and its mobility models are established on the basis of the sentence order of the adversative conjunction. As a knowledge hierarchy for understanding concept, frame appears in our brains in the form of nerve and each sentence constituent also has its corresponding frame in compound sentences. At a macroscopic level, semantic progress of compound sentence can be regarded as the moving of the frame for each sentence constituent. If the former clause is perceived as the background knowledge for understanding the latter, the former and the latter clauses can both be deemed as independent frames. The speaker activates the frame of the hearer through words and the the hearer chooses one of the elements that form the frame and proceeds. In this way, adversative conjunction can be regarded as the moving of concept frame and this cognitive process can be shown in a 3D coordinate figure which differentiates semantic relation between contrast and counter-expectation as well as demenstrates that adversative conjunction have the most complicated moving process among all the other compound sentences. Then, the ostension relation between transitivity and connective marker of the formrer clause and content of the latter clause is confirmed through relevance theory combined with questionnaire data. With relevance in communication as its precondition, relevance theory claims that after receiving the encoded message provided by the speaker, the hearer will decode it, in which the more accurate the message is, the simpler the decoding process will be. In adversative conjunction, the former clause and the latter arrive at universally opposite inferences. Therefore, if the speaker takes the hearer into full account, adequate information can be given in the former clause for ostension. Ostension of adversative conjunction is observed in the questionnaire and the result is that the former clause with strong transitivity can provide more information, however, there is no clear evidence for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ransitivity and ostension. Nevertheless, more often it is connective marker between the sentences that offers ostension. In Chapter 3, the relations between compound sentences are clarified and thus the prototype of adversative conjunction is discovered through the combination of the researches on Korean children's language development and diachronic evolution of adversative conjunction. Children's language develops from simple to complex and from concrete to abstract, and through this development the relation between compound sentences can be found. In children's language, coordinate clauses appears first, then comes sequence clauses and explaining clauses. In sequence clauses, causality relation and conditional relation are fixed as causal inference, while the opposite relation is adversative relation. Therefore, the definition for adversative relation can be used to define counter-expectation. Through the above results the relation between contrast and adversative relation is found out and problem concerning the definition of "-는데" is solved. Contrast and adversative relation have the same connective marker and both refer to counter-expectation semantically, so there is no need to distinguish them. '-는데' appears very early in children's language development and can be used to connect most clauses, hence, it's not appropriate to classify it into adversative relation and should be classed into a new kind of compound sentence. 이 논문은 한·중 대립 접속문을 대비하여 대립 접속문에 관한 보편적인 인식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주로 대립 접속문의 통사 구조나 통사 제약을 밝히거나 대립 접속문 선후행문의 의미관계나 접속표현의 의미기능을 검토해 왔다. 통사 제약은 확인하기 쉽지만 의미관계나 의미 기능은 연구자의 추상적 판단만으로 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당한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본 연구는 원형 이론, 틀 의미론, 적합성 이론 등 인지언어학의 이론을 적용하고 아동 언어의 발달 과정과 접속문의 통시적인 변천 과정을 통합하면서 설문조사와 말뭉치를 보조로 활용하였다. 구체적인 연구는 다음과 같다. 2장에서는 먼저 틀 의미론으로 인간이 개념을 이해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대립 접속문 문장 성분의 순서에 따른 틀의 형성과 이동 모형을 정하였다. 틀은 개념을 이해하는 지식 체계로서 인간 머리에 신경(神經)의 형식으로 존재한다. 접속문의 각 문장 성분은 각자의 틀을 가지고 있다. 더 큰 범주로 봤을 때 접속문의 진행은 각 문장 성분의 틀의 이동으로 볼 수 있고 선행문은 후행문을 이해하는 배경이라는 차원에서 선행문과 후행문은 다 큰 틀로 볼 수 있다. 화자가 말로 청자의 틀을 활성화시키고 청자는 대응 틀의 구성 요소 중의 하나를 선택하여 추론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립 접속문을 개념 틀의 이동으로 보고 삼차원 좌표를 통해서 인지 모형을 수치화하였다. 대립 접속문은 가장 복잡한 이동 사건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대조와 기대의 어긋남의 차이도 좌표에서 확인하였다. 다음에 적합성 이론을 적용하고 설문조사를 통해서 선행문 타동성 및 접속표현과 후행문 방향을 미리 청자에게 알려주는 명시 기능의 관련성을 밝혔다. 적합성 이론은 발화 상황을 고려하고 대화의 관련성을 전제하는 이론이다. 화자가 제공하는 정보가 더 명확할수록 청자의 추론 과정도 단순해진다. 대립 접속문의 후행문이 선행문에서 얻는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추론과 반대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화자가 청자의 입장을 고려해 준다면 선행문에서 후행문 내용을 명시해 주는 표현을 쓴다. 설문조사로 대립 접속문의 명시성을 고찰하였는데 타동성이 강할수록 선행문의 정보가 더 많지만 명시 기능과 큰 관련성을 보이지 않는다. 반면 접속표현은 선후행문의 전환점으로 명시 기능을 수행하는 주요 성분이다. 3장에서는 한·중 아동 언어의 발달과정과 접속문의 통시적 변천 과정을 통합하여 각 유형 접속문의 관계를 확인함으로써 대립 접속문의 원형 의미를 분석하였다. 아동 언어의 발달은 간단한 표현부터 복잡한 표현으로, 구체적인 표현부터 추상적인 표현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접속문 체계의 발달 양상은 이 경향과 일치한다. 동시에 아동의 접속문 산출 순서는 접속문의 통시적인 변천 과정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접속문 각 분류 간의 관계를 확인하였다. 즉, 단순 나열이 제일 먼저 나타나고 순서와 설명은 나중에 나타난다. 순서에서 얻는 인과와 조건은 인과 추론의 형식으로 고정된 다음에 이러한 추론과 일치하지 않을 때에 대립이 된다. 대립의 개념도 역시 인과 추론과의 불일치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대조와 대립의 구별과 '-는데'의 설정 문제도 해결되었다. 즉, 대조와 대립은 접속표현이 같고 다 인과 추론과의 불일치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하나의 대립으로 통일할 수 있다. '-는데'는 거의 모든 의미관계를 표시할 수 있는 차원에서 대립에 넣지 않고 따로 설명관계로 설정해야 된다고 봤다.

      • 전통적 교육 개념에 대한 언어철학적 비판

        송민규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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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목적은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논제로부터 교육의 본질과 정의 등을 연구해온 교육철학을 ‘전통적 교육철학’으로 명명하고, 전통적 교육철학에서 다루었던 교육 개념을 언어철학에 기반하여 비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다음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 첫째,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논제를 다루는 전통적 교육철학이 지시 의미론과 본질주의를 포함하는 고전적 언어관을 전제한다는 점을 밝혔다. 둘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이어지는 지시 의미론과 본질주의 각각의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였다. 셋째, 고전적 언어관에 대한 비트겐슈타인의 비판과 이를 지지하는 인지언어학의 연구를 ‘교육’ 개념에 적용하여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논제가 ‘교육’이라는 낱말에 대한 언어적 혼란에서 비롯된 것임을 논증함으로써 전통적 교육철학을 비판하였다. 넷째, 체험주의를 통해 ‘교육’과 같은 추상적 개념이 갖는 은유적 특성을 바탕으로 ‘비(非)교육의 교육철학’이라는 관점에서 교육철학의 규범적 역할을 재정립하였다. ‘A란 무엇인가?’와 같은 형식의 질문에 전제되는 지시 의미론은 낱말의 의미가 그것이 지시하는 대상과의 대응으로부터 획득된다는 견해이다. 그러한 질문을 최초로 제기한 것으로 여겨지는 철학자는 플라톤이다. 그는 초기 형상 이론에서 낱말에 의미를 부여하는 대응 대상으로서의 ‘형상’이 초월적 세계에 실재한다고 보았다. 즉, 어떠한 낱말은 그것의 의미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형상에 대응함으로써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형상이 초월적 세계에 실재한다는 플라톤의 주장을 ‘교육’에 적용한다면, 형상의 존재가 부정되는 역설이 초래된다. ‘사람’에 대응하는 형상은 오직 하나의 완벽한 존재로서 초월적 세계에 존재해야 하고, 그렇다면 교육 행위에 관련되는 교수자와 학습자의 형상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며, 교육이 요구되는 불완전한 사람의 형상 또한 존재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초기 형상 이론에서 가정하는 외재적 형상의 존재를 거부하고, 형상이 실체에 내재한다고 봄으로써 낱말이 외재적 형상에 대응한다는 플라톤의 주장을 논파한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식론에서 실체의 형상과 우리의 감각으로부터 사유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생성된 표상은 동일하다. 그리고 낱말은 이 표상과 대응함으로써 의미를 갖는다. 이처럼 아리스토텔레스는 낱말이 외재하는 대상이 아닌 심적 표상에 대응한다고 규정함으로써 지시 의미론을 발전된 방식으로 계승하였으며, 이러한 관점은 로크를 거쳐 19세기까지 별다른 비판을 받지 않은 채 이어졌다. 전통적 교육철학의 또 다른 전제인 본질주의는 일반명사의 모든 사례가 모종의 공통 속성인 본질을 공유하며, 어떠한 대상을 알기 위해서는 이러한 본질에 대한 파악이 필수적이라는 견해이다. 플라톤은 『파르메니데스』 이후의 후기 형상 이론에서 형상과 이에 대응하는 술어를 유(類)와 종(種)의 관계로 보고, 이를 분석함으로써 대상을 서술하는 변증술을 철학의 방법으로 채택한다. 이로부터 철학은 대상에 대한 올바른 서술, 즉 정의를 제시함으로써 특정한 낱말에 대응하는 대상을 한정하는 작업으로 규정되었다. 대상의 정의에 관한 플라톤의 후기 형상 이론은 아리스토텔레스를 거쳐 세련된 방식으로 다듬어진다. 세계에 존재하는 개별 대상들은 모두 생성‧변화‧소멸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세계에서 어떠한 대상이 연속성을 가지고 존재하기 위해서는 변화하지 않는 속성이 필요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개별자에 내재하는 형상이 곧 변화하지 않는 속성이라고 보았으며, 이를 일컬어 본질이라 하였다. 이처럼 그에게 본질은 어떠한 대상을 규정할 수 있는 속성이며, 따라서 본질에 대한 설명은 곧 그 대상의 정의(定義)와도 같다. 이와 같이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대상의 정의는 대상의 본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철학의 역할은 유(類)와 종차(種差)를 통해 그러한 정의 혹은 본질을 밝히는 것에 있다. 대상이 본질을 가지며 정의를 통해 그 본질을 드러낼 수 있다면, 개별 대상들의 분류는 그 개별 대상들이 공유하는 본질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질은 대상들을 특정한 개념으로 분류하기 위한 기준, 즉 분류의 필요충분조건이 되며, 정의는 그러한 분류 기준에 관한 서술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대상들을 하나의 개념으로 분류하는 인지적 과정을 인지언어학에서는 ‘범주화’라 한다. 이때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이어져 온 본질주의는 범주화의 고전적 이론으로서 20세기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전통적 교육철학의 문제는 교육의 본질과 정의를 묻는 것이자, 어떠한 행위를 교육으로 범주화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시 의미론과 본질주의는 고전적 언어관으로서 계승되었으며, 이후 프레게와 러셀을 거쳐 체계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특히, 비트겐슈타인은 『논고』에서 그림 이론과 논리적 원자론을 통해 지시 의미론을 존재론적으로 완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언어의 본질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러나 비트겐슈타인은 『탐구』로 대표되는 후기 연구에서 낱말과 실재의 대응에 관한 아리스토텔레스적 설명을 부정하며, 이에 따라 범주화의 기준으로서 대상들이 공유하는 본질 역시 부정한다. 후기 비트겐슈타인에 따르면 모든 낱말이 지시에 의해 의미를 획득한다는 견해는 낱말의 다양한 사용을 고려하지 않아 발생한 언어적 혼란에 불과하며, 낱말의 의미는 다양한 언어게임의 맥락 가운데 획득된다. 또한, 그는 하나의 개념에 속하는 개별 대상들은 그것들이 공유하는 공통 속성으로서의 본질이 아닌 가족 유사성을 통해 연결된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본질주의를 비판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비트겐슈타인의 비판은 인지언어학 분야에서 입증된 원형 효과를 통해 지지된다.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논제는 ‘교육’에 대응하는 특정한 대상과 그것이 공유하는 공통 속성으로서의 본질을 상정함으로써 교육의 본질과 정의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 그러나 ‘교육’이라는 낱말은 실재물이 아닌 행위를 나타내는 명사로, 이러한 추상 명사의 의미는 맥락 의존적으로 주어진다. 또한, 인지언어학의 연구에 따르면 범주화에는 그것의 주체가 개입되기 마련이며, 추상적 개념에 대한 이해는 신체적 경험에 기초한 은유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어떠한 개념으로 범주화된 대상들이 객관적인 본질을 공유한다는 믿음은 폐기된다. 그러므로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논제에 대한 탐구는 결코 답을 찾을 수 없으며, 그 결과 전통적 교육철학은 개인의 주관에 근거한 사적(私的) 교육관 주장으로 귀결된다. 교육철학이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논제에 천착해온 것은 철학적 문제로 가장한 언어적 혼란에 기인한다. 따라서 비트겐슈타인의 논의에 따라 언어적 혼란을 제거하는 철학의 작업을 수행한다면, 우리는 그러한 문제를 일소(一掃)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전통적 교육철학의 완전한 폐기로 이어지진 않는다. 전통적 교육철학이 추구한 교육의 이상적 형태에 대한 탐구는 교육 활동에 대한 규범적 역할을 수반하며, 이러한 규범성에 대한 포기는 곧 교육에 대한 허무주의적 관점으로 귀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 체험주의에 기반하여 등장한 ‘나쁜 것의 윤리학’을 교육철학에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도덕은 권고의 도덕과 금지의 도덕으로 구분되며, 이 가운데 금지의 도덕에 초점을 맞춘 ‘나쁜 것의 윤리학’으로 전환함으로써 규범성에 관한 탐구는 전통적인 난점을 극복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교육철학은 나쁜 교육에 대한 교육철학, 즉 ‘비교육의 교육철학’을 통해 교육철학의 한계를 수용하면서도 규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제3의 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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