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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의 신학과 윤리에서 바라본 기후위기 : 생태정의와 사회정의를 위하여

        김태현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32399

        본 연구는 오늘날 기후위기 시대에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응답과 책임의 근거를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의 신학과 윤리에서 탐구하는 시도다. 첫 번째 단계는 예비적 고찰로서 오늘날 기후위기의 현실과 위험, 그리고 기후변 화의 원인을 살핀다. 이어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철학적 인간학의 관점에서의 의미 있는 대안적 담론을 살핀 후, 기술유토피아주의의 한계, 그리고 기후위기에 그리스도교 신학이 기여하는 점을 간략히 살핀다. 두 번째 단계는 본격적으로 디트리히 본회퍼의 신학 사상을 살피는데, 그리스도론 중심의 인간론, 창조신학과 생명이해, 형성의 윤리와 책임윤리를 선별하여 탐구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앞서 살핀 본회퍼의 신학 사상이 오늘날 기후위기 시대에 기여하는 점을 분석하고 생태신학적 적용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도출한다. 결과적으로 이 시도를 통해 정립되는 것은 디트리히 본회퍼가 비록 기후위기 담론이 등장하기 전 시대의 인물이라 할지라도, 그의 신학과 윤리는 오늘날 기후위기 시대에 시의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며, 더 나아가 철학적 인간학의 대안을 넘어서는 제3의 길로서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천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인간중심적인 사유와 구원관을 반성하고, 인간만을 위한 공동체가 아니라 지구별에 고난받는 모든 인간과 동식물 그리고 모두의 터전인 땅, 바다, 하늘을 위하는 실천과 책임을 가지는 공동체로, 다시 말해 생태정의와 사회정의를 위하여 세상에 희망을 드러내는 그리스도교 공동체로의 전환을 요구한다.

      • 디트리히 본회퍼의 교회론 연구 : 대항적 책임의 교회론

        이병록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박사

        RANK : 232367

        교회는 그리스도교가 시작되면서부터 있었고 성도가 언제든 모여 예배하는 집이자 마음의 고향이었다. 교회는 성도가 만들어 내는 역동성과 성령의 역사가 늘 일어났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교회는 점차 가시적인 제도로 자리 잡았고 그러면서 그리스도교 신학과 신앙의 전제와 같이 이해되었다. 교회는 자체로 충분한 논리적 체계를 갖춰 논의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늘 거기 그렇게 당연히 있는 전제처럼 여겨졌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가시적인 직제와 형식에 매이기 시작하면서 치열한 자기 물음을 묻지 않게 되었고 당연한 논리적 귀결로 반그리스도적인 공동체성에도 굴종하게 되었다. 그럴 때마다 교회는 다시 자기 물음을 묻기 위한 몸부림을 쳤다. 일부 선지자의 심정으로 개혁을 외친 이들이 있었고 그렇게 다시 자기 물음을 물어 교회는 지금까지 존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교회는 지금도 자기 물음을 묻고 있는지 심각히 고민해야 보아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 교회가 세상을 걱정함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걱정해 주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 안의 성도를 세상을 위한 소금이자 빛으로 부르셨에 교회는 늘 세상을 향한 책임이 있다. 그 책임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사랑하신 것과 같은 책임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교회가 맡기신 책임적인 역할을 다 못하니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게 되었다. 이제 교회는 다시 자기 물음을 철저하게 물어야 한다. 철저한 자기 물음 안에서 교회는반그리스도적 공동체성에 대항할 수 있게 된다. 특별히 본 논문은 이와 같은 교회의 대항성을 삶으로 끝까지 견지한 한 인물과 신학적 대화를 진행하였다. 그의 이름은 디트리히 본회퍼이다. 본회퍼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해하면서 공동체로 존재하시는 그리스도라는 특별한 이해를 전개하였고 또한 교회는 사람과 함께 하는 새로운 하나님의 의지로 이해하였다. 교회는 곧 그리스도의 공동체적 인격으로서 존재하며 죄인들의 공동체적 의미를 완전히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새로운 의지로서 존재한다. 그리고 이러한 교회의 존재적 의미는 세상을 위한 그리스도의 대리자, 세상을 위한 존재로 확대 발전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을 위한 존재이다. 이러한 존재의 의미를 잃지 않기 위해서 교회는 언제나 반그리스도적 공동체성의 유혹과 위협에 대항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보다 더 책임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본회퍼의 교회론을 정리 분석함으로 교회의 대항성과 책임성에 대해서 보다 깊이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거기에 부록처럼 본회퍼의 교회론이 우리 한국교회에 주는 의미에 대해서도 살폈다. 한국교회가 다시 세상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항적 존재로 서는데 기여하는 것도 또한 본 논문의 목표이다. 논문의 목표를 통해 한 걸음 더 내딛기 원하는 것은 한국교회가 한국 사회에 대안적 존재로서 존재하며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의 책임적인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대항적 자기 물음과 세상에 대한 책임성에 천착하여 이 땅, 이 시대에 진정한 교회론적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 디트리히 본회퍼의 실천적 영성 : -본회퍼의 후기 작품 중심으로

        김종민 호남신학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박사

        RANK : 232367

        디트리히 본회퍼는 독일의 행동하신 양심이요, 20세기 천재 신학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산 증인이었다. 그는 자기의 신앙에 따라 철저하게 실천적인 삶을 살았던 신행일치의 사람이었다. 그는 히틀러의 독재정권 밑에서 온갖 고난을 겪으며 끝까지 신앙을 지켜내었고, 마침내 교수형으로 순교한 그리스도인이요 목사였다. 과연 어떤 영적인 힘이 그를 그렇게 이끌었을까? 위기상황 가운데, 특히 나치스의 극한 상황 가운데, 본회퍼를 이끌었던 영적인 힘은 무엇이었을까? 본회퍼의 실천적 영성을 연구하기 위하여 그의 후기 작품들, 즉 『신도의 공동생활』, 『윤리학』, 그리고 『저항과 복종:옥중서간』을 중심으로 이론이나 지식만이 아닌 실천적인 영성을 살펴보았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 중심적 영성, 신앙공체적 영성, 그리고 윤리적 실천영성이었다. 그리스도 중심적 영성은 『저항과 복종:옥중서간』에서, 신앙공동체적 영성은 『신도의 공동생활』에서, 그리고 윤리적 실천영성은 『윤리학』에서 밝히 드러났다. 이러한 영성이 오늘날의 한국교회의 현실에 비추어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살펴보았다. 고난 가운데, 위기 가운데 그 신앙을 실천으로 드러내보였던 본회퍼의 실천적 영성은 이 시대의 귀감이 될 것이다. Dietrich Bonhoeffer was Germany's conscience in action, a genius theologian of the 20th century, and a living witness to Jesus Christ. He was a man of faith and practice who lived a thoroughly practical life in accordance with his faith. He was a Christian and pastor who endured all sorts of hardships under Hitler's dictatorship, defended his faith until the end, and finally died of a martyr by hanging. What kind of spiritual force had driven him that way? What was the spiritual force that led Bonhoeffer in the midst of a crisis, especially in the extreme situation of the Nazis? In order to understand Bonhoeffer's practical spirituality, his later works, namely Gemeinsames Leben, Ethik, and Widerstand und Ergenung are to be examined not only in theory or knowledge but also in practical spirituality. These works are marked by Christocentric spirituality, faith-communal spirituality, and ethical practical spirituality. Christocentric spirituality is embeded in Widerstand und Ergenung, faith-communal spirituality in Gemeinsames Leben, ethical practical spirituality in Ethik. I also explore what these spiritualities mean in light of the reality of today's Korean Protestant Church. Bonhoeffer's practical spirituality, which demonstrated his faith in practice in the midst of hardship and crisis, will be a model for today’s Korean Protestant Church.

      •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의 평화윤리와 에큐메니칼 운동

        소남숙 한일장신대학교 한일신학대학원 2007 국내석사

        RANK : 232351

        본회퍼라는 인물의 삶이 우리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것은 그가 걸어간 좁은 길 때문이다. 그는 학문적으로 천부적 재능을 가진 사람이다. 21세에 박사 학위를 받고, 23세에 대학교수의 자격을 얻었다. 본회퍼는 신학이 아니더라도 학문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소질을 갖추고 있었으며, 신학자로서도 자신의 안일만을 원했다면 왕도를 걸을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그는 에큐메니칼 운동에 있어서나 목회에 있어서도 촉망을 받았고, 얼마든지 독일에 돌아오지 않고 미국에 남아서 장수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회퍼는 이 모든 유리한 길을 거부하고 좁은 길, 죽음의 길을 선택했다. 이 선택 때문에 30세에 학문적 지위의 문이 닫혔고, 34세에 설교의 길이 막혔고, 35세에 저술의 자유를 박탈당했고, 37세에 그의 친구들과의 대화의 길마저 끊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침묵하였고, 그는 어느 때보다도 더 높이 말하기 시작했다. 그의 신학은 에큐메니칼 진영뿐 아니라 복음주의 진영의 신학, 로마 가톨릭 신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또한 동구의 무신론적인 정부 아래서 교회는 본회퍼의 제자직에 관한 신학을 크게 의존하였다, 억압받는 자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남미의 해방신학, 미국의 흑인신학 그리고 여성신학 등에도 영향을 미쳤다. 몰트만은 본회퍼의 '십자가의 신학'(the theology of the cross)을 삼위일체에 관한 신학을 진술하는 핵심으로 삼았으며, 융겔은 본회퍼의 '십자가에 달린 하나님'(the crucified God)을 무신론자와 논쟁하는 무기로 사용하였다. 신학적인 영향을 넘어서 본회퍼는 교회의 사회윤리, 선교적 책임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교회사적으로 볼 때 교회가 세계를 향한 책임을 본격적으로 말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로 얼마 되지 않았다. 이러한 흐름의 배후에는 교회의 세상에 대한 책임을 진지하게 질문한 본회퍼의 신학이 자리 잡고 있었다. 즉 교회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해한 그의 신학은 '하나님의 집'인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백성의 책임을 묻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근본적인 틀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신학적인 공헌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본회퍼의 또 다른 공헌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직의 고귀함을 일깨워준 데에 있다. 그는 특히 십자가와 고난의 의미, 순종하는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에 순종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는 길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길, 바로 제자의 길이다. 그는 교회도 십자가 아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하며,. 십자가와 고난이 없는 신앙은 기독교의 신앙이 아니라고 말한다. 본회퍼는 당시의 독일교회를 순종 없는 신앙, 십자가 없는 은혜를 소유한 값싼 교회라고 질타했다.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도 본회퍼의 이 같은 질타를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본회퍼는 신앙과 일치된 삶으로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에게도 관심을 끌었다. 그는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책임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과 교회의 참모습을 가르쳐 주었다. 또한 그는 사회참여 신학의 선구자로 정의와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는 길을 보여 주었고, 그리스도 앞에서 진실하게 살았던 삶의 모습은 죽음 이후에도 후세의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신앙적 삶의 지평'을 열어주었다. 한국교회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자체 내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오히려 사회와 세상을 향한 교회의 책임을 다함으로써 교회를 그리스도의 교회로 갱신해 나갈 필요가 있다. 본회퍼는 에큐메니칼 운동이 그 자체의 내적인 질서를 위해서가 아니라, 참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말은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의 현장을 바라볼 때, 에큐메니칼 지도자들이 깊이 명심해야 할 귀한 충고가 아닐 수 없다. 본회퍼의 삶은 세상 안에서 교회에게 주어진 책임을 외면하고, 교회 안으로 몸을 숨기고 싶은 유혹을 받는 모든 교회가 본받아야 할 모습이다. 이 유혹을 이기기 위해 모든 교회는 자신의 교회가 가지고 있는 관심을 넘어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삶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 디트리히 본회퍼의 그리스도론

        김신혁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2005 국내석사

        RANK : 232351

        지금까지 본회퍼의 신학의 사상적 배경, 그리스도의 현존에 대한 고찰, 중심과 중보자 되신 그리스도 이해, 그리고 타자를 위한 존재로서의 그리스도와 교회에 관한 이해를 살펴보았다. 이제 각 장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정리를 한 후 본회퍼의 그리스도론의 신학적 의의와 오늘날 한국교회에 주는 의미와 정당성을 말하고 이 책을 맺으려 한다. 제 Ⅰ 장에서는 본회퍼의 그리스도론에 대한 연구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서 밝혔다. 제 Ⅱ 장은 본회퍼의 그리스도론 연구를 위한 준비로서 그의 신학의 사상적 배경을 살펴보았다. 우선 본회퍼의 생애와 작품들을 살펴보았고, 본회퍼의 시대적 배경(나치즘의 영향력, 고백교회와 바르멘 선언)과 그의 신학적 배경에서는 루터의 십자가 신학을 통해서 본회퍼의 신학의 뿌리를, 자유주의 신학을 통해서 철저한 그리스도 중심적인 사고하의 세상에 대한 관심과 긍정을, 바르트 신학을 통해서는 계시에 근거한 종교비판과 그를 넘어서서 보다 구체적인 세상에 대한 관심을 전개한다는 사실을 논했다. 한마디로 그의 신학은 루터의 십자가 신학을 충실히 계승하면서 바르트 신학의 입장에서 자유주의 신학의 세상에 대한 관심을 포괄하는 종합적 신학임을 밝히려 했다. 제 Ⅲ 장에서는 본회퍼의 그리스도론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현존하는 분으로 파악을 하고 있으며, "그리스도는 어떤 인격 구조에 힘입어 현존하는가?"에 대해서 본회퍼는 이 인격의 구조를 '나를 위한'(pro me) 구조를 제시한다. "그리스도는 그분 자신 안에서는 그리스도가 아니고, 나와의 관련성 속에서 그리스도이다. 그분이 그리스도라는 것은 그분이 '나를 위한'(pro me)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체이시며, 인격자이시며, 하나님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나를 위한'(pro me) 그분의 구조를 통하여 교회 안에서 말씀으로, 성례전으로, 교회 공동체로 현존하고 있음을 알아보았다. 제 Ⅳ 장에서는 그리스도는 인간에 대해 칭의의 중보자요, 역사에 대해 화해의 중보자이며, 자연에 대해 해방의 중보자이다. '율법의 완성자'이시며 '나를 위한 존재'이신 그리스도는 '피조물의 해방자'이며 '중보자'이다. 그리스도에 대한 본회퍼의 이러한 이해는 변증법적 신학의 인간학적 왜소성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말할 수 있으며, 그것이 본회퍼의 정치적 활동에 대한 근거가 되는 동시에, '타자를 위한 존재'에 대한 그의 그리스도론적 생각에 근거가 됨을 알 수가 있었다. 제 Ⅴ 장에서는 본회퍼는 그리스도의 인격적 현존으로서의 교회가 타자를 위해서 존재할 때만 참된 교회이며, 무력 앞에 침묵하는 교회는 참된 교회가 아니며, 이미 그리스도의 공동체가 아님을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타자를 위해서 그렇게 십자가에서 고난받고 죽으셨고 부활한 것이 그리스도의 대리행위와 십자가 사역의 주체로서의 교회이기 때문이다. 본회퍼는 '타자를 위해, 타자와 더불어 존재하는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삶이 성도의 길이며 교회의 책임적인 역할이라 말하였다. 이는 오늘날 신앙인과 교회에게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준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본회퍼의 그리스도론을 간략하게 살펴보았는데 그럼 본회퍼의 그리스도론의 신학적인 의의는 무엇인가? 먼저, 본회퍼의 그리스도론은 철저하게 그리스도 중심적인 사고와 신학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이 인간의 경험에서 출발하였지만 본회퍼는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여 신학을 전개한다. 이러한 그리스도 중심주의적인 신학은 현대신학에 큰 영향을 주었다. 또한 본회퍼의 그리스도론은 '그리스도의 인격적 현존'을 강조했다는 점에 있다. 본회퍼는 자유주의 신학의 사변적이고 학문적인 위치에서의 그리스도 연구에서 '그리스도의 인격적인 현존'에 중심을 둔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 우리에게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강조하였다. 이는 그리스도를 우리와 가까이 있는 분, 우리와 인격적으로 관계에 있는 분으로 그리스도를 인식하게 하였다. 그리고 본회퍼의 그리스도론은 그리스도의 위치에 대한 우리의 시야를 확대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회퍼는 그리스도가 인간 존재의 중심으로서, 역사의 중심으로서, 하나님과 자연 사이의 중심과 중보자가 되심을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본회퍼의 그리스도론은 '타자를 위한 존재'로서의 그리스도와 그의 인격적 현존으로서의 '타자를 위한 교회'를 강조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특별히 본회퍼 신학의 중심 개념인 '대리행위'와 '십자가 신학'을 통하여 '타자를 위해 대신 고난 받는 그리스도'를 이해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그리스도와 및 그리스도의 인격적 현존으로서의 교회가 타자를 위한 존재이듯이,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 세상 속에서 타자를 위하여 고난 받는 책임적인 삶을 말한다. 그리고 이와 연관시켜 그리스도의 인격적 현존인 교회 역시 타자를 '위한', 타자와 '더불어‘함께 하는 교회이여야 함을 말하고 있다. 끝으로 본회퍼의 그리스도론은 오늘 우리 한국교회에게 주는 의미는 크다고 하겠다. 본회퍼의 신학이 철저하게 그리스도 중심적이며, 그리스도 지배적인 신학이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본래적 의미를 상실하고, 자기 교회 부풀리기와 대형교회의 지향, 성공지상주의로 흘러가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의미를 바로 알고 우리가 잘못 가지고 있는 것들은 과감히 버려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 또한 교회는 신앙의 근원이요, 목표인 그리스도를 새롭게 붙잡도록, 아니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붙잡히도록 힘써 노력해야 한다. 오늘날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의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면서도 결코 일반 사회의 이념, 가치관, 사상에 물들지 않고 세상을 향하여 복음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인격적 현존으로서의 교회가 타자를 '위한', 타자와 ‘더불어'존재하는 것을 알고 한국교회는 교회 밖에 관심을 두고 가난하고 소외받고 억눌린 자들을 위해 눈을 돌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교회의 재산을 궁핍하고 헐벗고,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가며,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감격을 맞보게 하는,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인 교회 공동체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사셨던 타자를 '위해', 타자와 ’더불어'사는 삶일 것이다.

      • 생명 살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의 책임 응답적 신앙-삶 연구

        강은신 영남신학대학교 대학원 2007 국내석사

        RANK : 232350

        이제까지 본회퍼가 생명 죽임의 현실 속에서 목숨다함의 예수닮기, 즉 순교를 통해 일구어낸 생명 살림의 책임 응답적 신앙-삶을 살펴보았다. 본회퍼가 생명 살림의 책임 응답적 신앙-삶을 이루어낸 상황을 정리해보면, 먼저는 독일의 정치, 경제, 사회, 종교적 상황은 히틀러라는 악으로 인해 생명 죽임의 현실로 점점 더 치닫고 있었다. 이에 대해 본회퍼는 탁상공론의 자리만을 고수하지 않았다. 교수이기 이전에 본회퍼는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한 사람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역사와 인간의 삶의 한 복판에 오신 분이며 고난 받는 민중과 사회 속에 함께 거하시는 주요, 타자를 위해 친히 십자가에서 죽으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었다. 그러하기에 이 생명 죽임의 현실을 그냥 자리에 앉아서 침묵하고 있을 수 없던 것이다. 거의 모든 교회가 하나님이 아닌 히틀러가 교회 뿐 아니라 세상의 주가 되어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침묵만을 지키고 있을 때 생명의 교회로서 고백교회와 평화의 교회로서 에큐메니칼 운동을 펼쳐나가기 시작했으며, 이런 본회퍼의 모습에는 감옥에서, 핀켄발데 신학교의 공동생활 속에서 침묵을 통한 말씀 읽기와 묵상의 영성, 기도와 더불어 삶을 위한 영성이 근거가 되어 힘 있게 생명 살림의 모습으로 뻗어나가게 되었다. 이러한 생명 살림의 물결은 본회퍼에게서 뿜어져 나와 저술활동으로 때로는 강연에서 그리고 설교를 통해 잘못된 방향을 바로 잡는 소리를 외치게 했다. 이런 예수 그리스도 앞에 외침은 책임 응답적 신앙-삶, 즉 행동으로 이어져 바퀴에 깔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구체적인 저항운동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정치적 저항운동이 비록 실패로 돌아가 감옥에 갇히고 순교했지만 100년 전의 플로센뷰르크의 감옥 속에서 외쳐진 생명살림의 목소리가 지금도 그의 저서를 통해 현재의 생명 죽임의 모습들에 대해 지금도 끊임없이 울리고 있다. 본회퍼 순교 후 100년이 지난 오늘, 본회퍼의 삶의 자리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자리는 별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맘몬주의, 인권유린의 현장, 핵실험, FTA, 경제논리에 입각한 시장경제,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내전과 전쟁, 살인적인 노동현장, 사회적 책임을 등진 교회 등과 같은 생명 죽임의 현실은 여전히 우리와 가깝다. 이런 생명 죽임의 현실 속에서 우리들에게 있어서 본회퍼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오늘도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오늘 우리들에게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본회퍼가 이해한 생명 살림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삶으로 이어질 때 우리의 삶은 참으로 타자를 위한 삶, 책임 응답적 신앙-삶이 될 것이며 우리는 제2, 3의 본회퍼가 되어 생명살림의 길에서 자유를 향한 최고의 축제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본회퍼가 핀켄발데 신학교에서 그의 제자들과 불렀던 흑인영가, ‘내가 탄 마차는 본향 길을 달려가네’를 통해 자유를 향한 길에서 최고의 축제의 길이 죽음이라 말하며 친히 순교를 통해 생명 살림의 길을 걸었던 본회퍼의 삶을 묵상해 본다.

      • 본회퍼의 생애와 작품에 나타난 경건주의에 관한 이해

        장용환 장로회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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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회퍼는 그의 생애와 저작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 ‘성서 중심’, ‘실천 중심’의 경건성을 드러낸다. 이는 경건주의 및 헤른후트 형제단에서 나타나는 경건성의 특징과 유사한 모습이다. 그러나 본회퍼는 일생에 경건주의의 경건성을 비판하였다. 이에 본 논문은 본회퍼의 경건성과, 그가 비판한 경건주의의 경건성의 특징을 밝히고, 본회퍼의 경건성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헤른후트 형제단의 경건성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본회퍼는 유년 시절부터 투쟁으로 인하여 옥에 수감되어 처형되는 날까지 경건주의적 경건성을 드러냈다. 이에 본회퍼에게 영향을 주었던 헤른후트 경건주의와 포메른 경건주의 및 경건주의적 경건성으로부터 받은 영향을 살펴본 후, 본회퍼의 저작 『나를 따르라』와 『신도의 공동생활』을 통하여 본회퍼의 경건성을 밝히고자 한다. 본회퍼에게서 드러난 경건성은 경건주의적 경건성과의 공통분모도 있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본회퍼의 생애와 저작에서 나타나는 경건성은 경건주의의 경건성보다 더 넓은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본 논문은 위의 사실을 토대로 본회퍼와 경건주의적 경건성의 중심 사상을 고찰해 보고, 그 차이점을 통하여 신앙의 위기 가운데 지켜야 할 경건성을 제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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