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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건강보험 가입 유학생의 건강상태와 의료서비스 이용 실태조사 및 의료서비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 : “중국 유학생 중심으로”

        채계항 순천향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 202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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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건강보험 가입 유학생의 건강상태와 의료서비스 이용 실태조사 및 의료서비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 : “중국 유학생 중심으로” CAI QI HENG 순천향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 국제개발협력학과 지도교수 유병욱 서론: 지금까지 한국에 거주하는 유학생의 건강과 관련된 연구는 많이 진행 되지 않았지만 최근 국민건강보험제도 개편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유 학생들의 복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외국인 유학생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보험금 청구 경험 여부에 대해 79.0%가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대부분의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민건강보 험 인식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은 국민의 질병, 부상에 대한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및 건강증진에 대하여 보험급여를 실시함으로써 국민건강보건을 향상시키고 사회보장을 증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자국민뿐 아니라 국내 대학교 재학 중인 유학생의 경우 에도 국민건강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여 유학 생활 동안 안전한 환경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국내 체 류 유학생 중 중국인 유학생의 건강 및 의료 서비스 이용 실태와 국민건강보 험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서 만족도 등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 중국 유학생 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정하고자 한다. 목적: 본 연구는 중국 유학생의 건강 상태와 의료서비스 이용 상황을 파악 하고 의료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였다. 또한 중국 유학생들의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이해 정도를 파악하고 일반 적인 특성에 따른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의식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리고 유학생이 의무적으로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함으로써 유학생에게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과 그 이유를 분석하고 부담 정도를 측정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충청남도에 소재한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중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100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설문조사 결과의 통계 처리는 IBM SPSS 26.0을 활용하였 고 비모수적인 통계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설문을 실시한 유학생들 중1년 동안 병원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고 응답한 유학생은 59%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경 우에도 약국 및 기타(45%) 목적으로 이용한 유학생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 다. 건강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가 74%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97%가 본인의 건강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을 실시한 유학생들 중에서 50%가 국민건강보험제도가 필요하 지 않다고, 82%가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그 원인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험료가 비싸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응답자가 6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중국인 유학생들의 학년이 의료서비스 이 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학년 유학생보다 4학년 유학 생의 의료서비스를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부생보다 대학원생의 의료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유학생이 한국에 오랫동 안 거주하면 할수록 의료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의 경우, 나이가 많을수록 의료기관 방문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조사에 참여한 중국인 유학생의 절반 이상이 매달 아르바 이트가 아닌 부모로부터 생활비를 지원받았고, 생활비 부담이 없어 아르바이 트의 필요성을 못 느껴 외부활동이 적어 대체로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의 한국어 능력에 따라 의료서비스 이용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결과가 나타났는데, 한국어 능력이 향상된 중국 학생일수록 의료서비스 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되며 더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결론: 중국 유학생들은 국민건강보험 의무 가입 전 다양한 방법으로 사전 안내를 받았지만 국민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중국 유학생들의 이해도는 높지 않 았다. 이로 인해 중국 유학생들의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게 나타났다. 중국인 유학생으로 입국했을 때에 한국어 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국 민건강보험에 대해 사전 안내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 로 보험제도의 사전 안내 전달을 대상자들의 모국어로 제공한다면 더욱 효과 적일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유학생들이 국민건강보험제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교육이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진행되어야 하 고 교육 빈도도 높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핵심 주제어: 중국 유학생, 국민건강보험, 의료서비스 이용, 건강, 만족도

      • 삼국사기 기록의 고구려 졸본의 위치 연구

        전준호 순천향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 202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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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고구려의 수도 졸본(卒本)에 대한 학계의 통설은 중국 환인(桓仁)의 오녀산성(五女山城)으로 비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 주장의 문제는 고구려 첫 도읍지 졸본에 대해 기록한 여러 사료들의 내용들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다수의 학자들은 환인 오녀산성 설에 대해 비판이나 문제 제기를 하고 있지 않다. 또한 오녀산성은 지리적으로 산꼭대기에 위치한 곳으로 도읍지로서는 부적합한 곳일 뿐 아니라 평지를 의미하는 고구려의 수도 평양(平壤)과는 개념적으로 거리가 멀다. 그리고 오녀산성 설의 위치 비정은 일제 강점기 식민사학자 도리이 류조(鳥居龍蔵), 시라토리 구라키치(白鳥庫吉)에 의해 정립된 이론으로서 그 근거도 학계에서 아직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한사군 한반도 설’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리고 고구려의 정사 역사 기록인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첫 도읍지 졸본의 위치에 대해 요동의 의무려산(醫巫閭山) 이라고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음에도 이를 근거하여 해석하는 학자들은 소수에 지나지 않고 있다. 『삼국사기』는 졸본의 위치에 대해 가장 구체적으로 기록된 사료로서 본 연구에서 『삼국사기』 기록을 통해 오녀산성 설의 문제점을 확인하였고 사료에 부합하는 졸본의 위치를 찾게 되었다. 그리고 여러 사료에서 졸본의 위치로 기록하고 있는 요동의 의무려산, 발해의 솔빈부, 단군의 도읍지 일대로 비정하는 비류수의 위치는 서로 같은 곳으로 이를 『삼국사기』의 기록을 기반으로 여러 다른 문헌 사료와의 교차 검증, 여러 고지도를 통해 그 위치를 확인한 결과 고구려 첫 도읍, 졸본의 위치는 현재 요령성 금주시의 의무려산이 아닌 하북성의 연산산맥 동쪽과 난하 사이 지역으로 비정되며 이는 졸본의 위치에 대해 기록한 여러 문헌사료와 학설들의 내용과도 일치하는 지역이었다.

      • 스리랑카 장애아동의 성교육에 대한 특수교사와 공무원의 인식

        강효진 순천향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 202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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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사회는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전반적으로 장애를 포함시키고, 장애인 권리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으나 장애 이슈를 포괄한 연구 및 국제개발협력은 미흡한 실정이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보건 분야 지원도 부족한 상황에서 장애아동 대상 성교육 지원은 더욱 부족하다. 그러나 사회적·문화적 규범으로 인해 소외받고 있는 장애아동의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성범죄 예방을 위한 성교육의 필요성은 매우 높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개발도상국 중 스리랑카 장애아동의 성교육 현황을 확인하고 특수교사와 교사를 연수하는 강사, 교육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교육 인식을 조사하고, 현지 성교육 실시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초석을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한국국제협력단의 위탁을 받아 순천향대학교에서 수행하고 연구자가 3년간 실무자로 참여한‘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역량 강화’연수의 스리랑카 특수교사, 강사, 교육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교육 전, 후 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1차 설문은 스리랑카 현지에서 실시한 교육에 참여한 49명을 대상으로 각각 성교육 전, 후 2회 설문을 실시했으며 2차 설문은 국내 초청 교육에 참여한 20명을 대상으로 각각 성교육 전, 후 2회 설문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사후 검정을 실시하였다. 설문 실시 전 응답자와의 인터뷰와 현황 조사를 통해 특수교사의 개인적인 역량에 기대어 소수가 개별적으로 실시하는 성교육을 제외하고는 현재 스리랑카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은 없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응답자 모두 매우 높았으며 장애아동 대상 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대상 성교육 필요성 인식도 높았다. 둘째, 학교 성교육 커리큘럼에 중점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는 내용에는 사춘기의 신체적 변화와 성폭력 예방, 생식기 위생 및 건강관리에 대한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성교육을 위한 필요사항으로는 교육과정 내 시수 확보와 교사 대상 연수프로그램, 성교육과 관련된 법과 제도마련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의식은 1차 설문에서는 성교육 사전 보다 사후설문이 오히려 소폭 하락하였고 2차 설문은 배경변인별로 분석 결과 30대를 제외하고는 성교육 후 성의식이 상승하였다. 넷째, 학교에서 성교육을 실시할 경우 예상되는 기대효과는 성교육 사전 및 사후설문 모두 성폭력 예방 및 대처 능력 향상의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응답자들이 받은 교육 중 스리랑카 현지에서 적용하고자 하는 내용은 사전, 사후설문 모두 성폭력 예방이 100%로 나타나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필요성 인식이 매우 높았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스리랑카 내 성교육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성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리랑카에 적합한 성교육 커리큘럼 모델을 개발하여 국가의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지속적인 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장애아동의 성의식과 판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인식개선 프로그램이 시급히 요구된다.

      • 한류의 근원정신인 풍류에 대한 연구

        이주희 순천향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 202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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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intensively examines Pungryu as the fundamental spirit of the Korean Wave, and deals with how the spirit of Pungryu came to be connected to the Korean Wave through the process of change. Hallyu is a cultural phenomenon that means the global spread of Korean things. It would be the right direction to find its source in the unique emotions, personality and inclinations deeply embedded in the Korean people, as well as Korea’s unique ideology and cultural spirit. It can be inferred that the Korean wave was exhibited when its unique tendency met a special historical environment and a strong internal motive arose. Pungryu as a unique Korean idea can be confirmed in Chiwon Choi’s 「Nanrang Biseo(鸞郞碑序)」, which is handed down in a fragment of 76 characters. The meaning of 'a stylish and tasteful thing or an act of enjoying it' that is commonly used in modern times means that only one aspect of Pungryu remains in use. Pungryu is an ideological system that has been revitalized Hwarangdo, the core of national development as the profound Tao of the state(國有玄妙之道). It refers to Korea's unique Seon(仙) thought or God teaching(神敎) that originated from the ancient times in terms of history. The transmission of this God teaching(神敎) culture is revealed in each of the three kingdoms with their own characteristics. In addition, the martyrdom of Lee Cha-don, which was experienced when Buddhism was officially recognized in Silla, disproves the existence of an indigenous culture and the resulting repulsive force. The author viewed Pungryu as a relationship between body and use, and newly examined the meaning of wind(pung風) and flow(ryu流) respectively. Wind, as a general term for the fundamental world in the three religions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Seon, was seen as expressed in comparison to the wind of the natural world. What can replace wind is a god, which can also encompass the symbols of the original world. In this way, Pung becomes the main body, and Ryu can be seen as an action. The nature of Ryu is life(生), change(化), and One(一). The rhythm of life is the flow that causes change and eventually unites. If we put the meaning of Pungryu together, it is the original meaning of Pungryu to bring about the wind of change by raising God teaching(神敎) and bring them together. And it is Sinbaram(the wind of god) as a word. The three attributes of Pungryu were derived for the first time through the Hyeonmyojido(玄妙之道), the inner-included Samgyo(實乃包含三敎), and the Jeophwa Goonsaeng(接化群生) mentioned in 「Nanrangbiseo」. It can be said that Pungryu is equipped with the finality of pursuing the fundamental world and using the power of God as it is, the synthesis that harmonizes and fuses disparate things without causing contradictions and conflicts, and the reality that strives to benefit all life in the world. This spirit of pungryu goes through Goryeo and Joseon, undergoing ups and downs under the pressure of the political system and the influx of foreign ideas, but begins to wriggle again with the rise of Donghak and the encounter with Western culture at the end of the Joseon Dynasty. It is the revival and resurrection of the spirit of Pungryu. Entering the period of resistance against Japan, paradoxically, in the spirit of resistance, the search for national studies began, and the independence movement was developed through the establishment of identity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The 3.1 revolution, a symbolic inflection point of the independence movement, inherited the Donghak thought that announced the revival of the spirit of Pungryu, and this continued to Korea(大韓民國) after liberation, making the pulse of the Korean Wave beat. The development process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Korean government is industrialization, democratization, and strengthening of national defense. This is also the result of the characteristic of Koreans, and now, Korea is showing soft power on a global level as a cultural powerhouse. Exploring the unique spirit of Koreans is valuable as a new agenda for the Republic of Korea. Then, it was described that three attributes of Pungryu can be found, focusing on K-Pop, K-Food, and K-Dramas and Movies, which occupy the top ranks among the images that Hallyu users associate with Korea. Through this process, it was discussed that the Korean Wave is not a product intentionally produced according to government or corporate planning, but a phenomenon in which the identity and unique spirit of Koreans are freely expressed in a historical moment. 본고는 한류(韓流)의 근원정신으로서의 풍류(風流)를 집중적으로 고찰하고, 풍류정신이 어떤 변천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한류까지 이어지게 되었는지를 다룬다. 한류는 한국적인 것의 세계적 확산을 뜻하는 문화현상으로, 한국인의 내면에 깊이 내재되어 있는 독특한 정서, 인격, 성향, 그리고 한국 고유의 사상 및 문화정신에서 그 원천을 찾아내고자 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 될 것이다. 한류는 그 독특한 성향이 특수한 역사적 환경을 만나 내적 동인(動因)이 강하게 일어남으로써 발휘되었다라고 유추할 수 있다. 한국 고유사상으로서 풍류는 76자의 단편으로 전해지는 최치원의 「난랑비서(鸞郞碑序)」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에서 통용되고 있는 ‘멋스럽고 풍치가 있는 일 또는 그렇게 즐기는 행위’라는 뜻은 단지 풍류의 일면만이 남아 쓰이고 있는 것이고, 풍류는 국유현묘지도(國有玄妙之道)로서 국가발전의 핵심체인 화랑도를 중흥시킨 사상체계이면서 역사의 맥으로 볼 때 상고시대로부터 발원한 한국 고유의 선사상이자 신교를 말한다. 이러한 신교문화의 전승은 삼국에 이르러서는 각기 특색을 가지고 드러나게 된다. 또한 신라에서 불교를 공인할 때 겪었던 이차돈의 순교 사건은 고유문화의 존재와 그로 인한 반발력이 작용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필자는 풍류를 체(體)와 용(用)의 관계로 보고 풍(風)과 류(流)의 의미를 각각 새롭게 고찰하였다. 풍은 유불선 삼교에서 말하는 근원적 세계의 총칭으로 자연세계의 바람에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보았다. 풍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신(神)인데, 이 또한 근원적 세계의 상징들을 포괄할 수 있다. 이렇게 풍은 본체가 되고, 류는 작용으로 볼 수 있는데 류의 성격은 생(生)이며 화(化)이며 일(一)로 정리하였다. 생명의 율동이 변화를 일으키고 궁극에는 하나 되게 하는 흐름이다. 하여 풍류의 의미를 합하여 보면, 신도를 일으켜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하나 되게 하는 것이 풍류의 본 뜻이고, 이를 한 단어로 집약한다면 ‘신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 「난랑비서」에서 말하는 현묘지도(玄妙之道), 실내포함삼교(實乃包含三敎), 접화군생(接化群生)을 통해 풍류의 3가지 속성(궁극성, 종합성, 현실성)을 최초로 도출하였다. 근원적 세계를 지향하고 신의 힘을 그대로 쓰려했던 궁극성, 이질적인 것들이 만나도 모순대립을 일으키지 않고 하나로 조화하고 융합하게 하는 종합성, 세상 속에서 만유생명을 이롭게 하기 위해 힘썼던 현실성을 두루 갖춘 것이 풍류라 하겠다. 이러한 풍류정신은 고려, 조선을 거치며 정치체제의 압박과 외래사상의 유입 속에서 부침을 겪지만 조선말 동학의 발흥과 서양문화와의 만남으로 다시 꿈틀되기 시작한다. 풍류정신의 재생이자 부활이다. 대일항쟁기에 접어 들어서는 저항정신 속에서 역설적으로 국학에 대한 탐구가 시작되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정체성 확립을 통해 독립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변곡점인 3.1혁명은 풍류정신의 부활을 알리는 동학사상을 계승하였으며 이는 광복 이후 대한민국으로도 이어져 한류의 맥박을 뛰게 한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의 발전과정은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국방력 강화인데 이것 또한 한국인의 특성이 발휘된 것이며 이제는 문화강국으로서 소프트 파워를 전 지구적 차원에서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의 고유정신을 탐구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어젠다(agenda)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어 한류 이용자들이 한국을 연상할 때 떠올리는 이미지 중 상위권을 차지하는 K-팝, K-푸드, K-드라마와 영화를 중심으로 풍류의 3가지 속성을 발견할 수 있음을 기술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류는 정부나 기업의 기획에 따라 의도적으로 산출된 결과물이 아니라 한국인의 정체성이자 고유정신이 역사적인 때를 만나 자유롭게 표출되고 있는 현상임을 논의하였다.

      • 3차원으로 정렬된 다공성 구조의 코어- 쉘 복합체 기반 고체 전해질 제조 및 전 기화학적 특성 평가

        마이두엉 순천향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 202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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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ree-dimensionally ordered macroporous Core-Shell Composite Solid Polymer Electrolyte for All-Solid-State Li-ion Batteries Duong Thi Phuong Mai Department of Future Convergence Technology Graduated School, Soonchunhyang University Asan-si, Chungcheonam-do, Korea (Supervised by Professor Wook Ahn) Due to their highly versatile, excellent thermal stability and high safety, composite polymer electrolytes (CPEs) have considerable advantages in the development of all-solid-state batteries (ASSBs). Solid fillers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 electrochemical performances of CPEs and metal-organic frameworks (MOFs) are a new class of solid fillers that have recently gained significant attention for their ability to control ion migration. In this work, we report for the first time a new type of nanostructured three-dimensional ordered porous core-shell ZIF8@ZIF67 (3DCS) holds great promise and will pave the way for secure, long-lasting energy storage systems. The integrated electrolyte PEO-LiTFSI-1% 3DCS (PL3D1CS) preserves a high Li-transference number of 0.78 at room temperature, high ionic conductivity from 1.96 × 10-4 S.cm-1 to 4.23 x 10-3 S.cm-1 in the range temperature of 25-100oC, and an excellent electrochemical stability window of 6.2 V at 60oC. Moreover, the Li symmetric cells using PL3D1CS can stably cycle under 0.2, 0.4, and 0.6 mA.cm-2 without short-circuit at 60°C demonstrated this electrolyte to reduce Li dendrite formation. Owing to these outstanding merits, the LiFePO4/PL3D1CS/Li cell displayed excellent cycling stability at both room temperature and 60oC. Key Words: Metal-organic frameworks (MOFs), three-dimensionally material (3DOM), all-solid-state batteries (ASSBs), lithium-ion batteries (LIBs), solid polymer electrolytes (SPEs), Polyethylene oxide (PEO).

      • 국내 합기도 연구동향 분석 및 발전방향(2012 - 2022)

        이은오 순천향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 2023 국내석사

        RANK : 250639

        본 연구는 합기도 관련 연구 동향의 변화를 분석하여 합기도 관련 후속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의 진행을 위해 2023년 6월 5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www.riss.kr)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검색 등록된 학위논문과 학술지에 등재된 87편의 논문을 선정하고 분석하였으며, SPSS 18.0을 이용하여 합기도와 관련된 연구현황, 합기도와 관련된 학위논문 현황, 합기도와 관련된 학술지 논문 현황, 합기도와 관련된 학위논문 대학별 현황, 합기도와 관련된 연구 대상별 현황, 합기도와 관련된 연구 주제별 현황, 합기도 연구와 관련된 연구 분석 방법별 현황, 합기도와 관련된 연구의 체육학 분야 연구영역 분석현황의 산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대한민국 거주 건강보험 의무 가입 대상 유학생의 건강상태와 의료서비스 이용 실태조사 및 의료서비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 : - 한국 거주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을 중심으로 -

        ERGASHEV KHOJIAKBAR JAKHONGIR UGLI 순천향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 2023 국내석사

        RANK : 250639

        Introduction: In South Korea, international students enrolled in domestic institutions have predominantly refrained from enrolling in health insurance or have opted for relatively affordable private insurance. However, a significant policy shift occurred in 2015 under the auspices of the South Korean Ministry of Education, mandating that foreign students must compulsorily enroll in either health insurance or private insurance. Subsequently, in December 2018, the eligibility criteria for local enrollees were extended from a minimum stay of 3 months to 6 months, and from July 16, 2019, onwards, foreign nationals and overseas Koreans residing in South Korea for more than 6 months were obligated to enroll as local participants in health insurance. The enforcement of mandatory enrollment for health insurance for foreign students was officially implemented on March 1, 2021, in accordance with Article 109 of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Act, with the aim of preventing misuse and enhancing the management system of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program. This transition aimed to strengthen the prevention of abuse and management systems within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cheme. On the other hand, the advantages of this policy change for international students include the ability to access various high-quality medical services during their study period in Korea. Particularly noteworthy is the relief from the financial burden that may arise in the event of contracting severe diseases. Nevertheless, according to previous research findings, a considerable number of international students, despite being enrolled in national health insurance, did not seek medical care. There is a scarcity of prior research on the utilization of medical services by domestic international students, and specifically, there is a significant gap in the understanding of the patterns and factors related to the utilization of medical services by Uzbek international students. This study seeks to explore various aspects of the health of Uzbek international students, which have been hitherto overlooked and inadequately researched. Objective: This study targeted Uzbek international students currently enrolled at a university in Asan City, Chungcheongnam-do, who have resided in South Korea for more than 6 months and are obligated to enroll in national health insurance. The primary aim of the research is to comprehend the health status and patterns of medical service utilization among international students, as well as to validate the factors influencing their use of medical services. Additionally, as secondary objectives, the study seeks to investigate the awareness and satisfaction levels of international students regarding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ystem, providing insights into trends in medical service utilization. Furthermore, the study undertakes a descriptive survey to measure the extent of the economic burden that international students may face due to mandatory enrollment in national health insurance. Methods: The study population comprised 140 Uzbek international students currently enrolled at the university as of August 2023. From this population, 105 students were selected as the sample, and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from August 1 to September 1, 2023. The survey yielded responses from 104 participants, excluding one non-respondent. To understand the general characteristics and satisfaction levels of the research subjects, frequency analysis and descriptive statistics were employed. To verify the differences in medical service utilization based on general characteristics and other independent variables, cross-tabulation analyses were conducted. Lastly, to examine the impact of all influencing factors on international students' utilization of medical services,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and sim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ere employed. The collected data included demographic information, satisfaction levels, and factors potentially affecting medical service utilization among Uzbek international students, providing a comprehensive basis for the subsequent analyses. Results: Upon examining the findings of this study, it was observed that 51% of the participants had not visited a medical institution in the past year, and 55.9% engaged in self-treatment when they fell ill. Regarding health status, 76% actively managed their health, with an average score of 4 points on a 5-point scale (indicating good health). This suggests that international students, viewing themselves positively in terms of health, tend to underutilize medical services. After mandatory enrollment in national health insurance, more than half (61.5%) of the participants expressed negative views about the system. The primary reason cited was the perception that insurance premiums are expensive, accounting for 73%. The verification of differences in medical service utilization based on general characteristics, economic factors, illness and treatment methods, health management, awareness of health, and perceptions of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ystem revealed significant variations in the participants' educational levels, residency status, duration of stay, illness experience, treatment history, medication intake, health management practices, and perceptions and satisfaction with health insurance. The study indicated that the participants' perceptions of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ystem and their health management practices significantly influenced medical service utilization. Higher awareness and satisfaction with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ystem, as well as proactive health management, were associated with increased utilization of medical services. Additionally, the study revealed that older age among international students was correlated with higher medical service utilization. Students with dependents showed increased utilization of medical services, and longer duration of stay was associated with higher rates of medical service utilization. Moreover, higher satisfaction with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ystem was linked to increased utilization of medical services among international students. Finally, students who engaged in self-treatment when ill exhibited lower rates of medical service utilization. Conclusion: A significant portion of Uzbek international students participating in this research expressed negative thoughts and dissatisfaction with South Korea's national health insurance system, particularly citing the perceived high personal burden of health insurance premiums as the primary cause. Despite recognizing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ystem as beneficial and necessary, many international students conveyed a common desire for reduced financial obligations,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considering their economic circumstances. Keywords: foreigners, international students, health status of international students, use of medical services by international students, national health insurance, medical insurance. 국내에서 재학하는 유학생들은 주로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민간보험에 가입하였다. 하지만, 2015년 대한민국 교육부 정책에 의해 외국인 유학생들은 건강보험 또는 민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추후 2018년 12월에는 지역가입자들의 가입 기준이 대한민국 체류 3개월에서 6개월로 변경되었으며 2019년 7월 16일부터 대한 민국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 및 재외국민은 의무적으로 건강보험의 지역 가입자로 가입하게끔 변경되었다. 외국인 유학생 국민건강보험 의무 가입 제도의 시행은 2021년 3월 1일 「국민건강보험법」 제109조에 따라 공식적으로 시행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국민건강보험제도 악용 방지 및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들이 유학 생활을 하는 동안 한국 의료 기관에 방문하여, 다양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위험한 질병에 걸렸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과중한 비용 부담을 완화되게 하는 것은 국민 건강보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선행연구 결과에 의하면 국민건강 보험에 가입되어 있음에도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는 유학생이 많았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의료서비스 이용 실태에 관한 선행연구는 많지 않고 특히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의 의료서비스 이용 실태와 관련 요인에 관한 선행연구는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고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건강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자 한다. 목적: 본 연구는 충청남도 아산시의 한 대학교에서 재학 중이며 국내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고 국민건강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유학생의 건강 상태와 의료서비스 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의료서비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다. 또한 보조 목적으로는 유학생들의 국민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인식조사 및 만족도 등을 분석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이용 동향에 대하여 고찰하는 것이다. 그리고 유학생 개인이 의무적으로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방법: 조사 대상은 본 대학교에서 현재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140명 (2023년 8월 기준) 중 105명을 모집단으로 선정하여 2023년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응답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04명의 응답 완료된 설문지 자료를 모두 회수하였다.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과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 연구대상의 일반적인 특성과 다른 독립 변수에 따른 의료서비스 이용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모든 영향 요인이 유학생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 하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및 단순 로지스틱 회귀분석(Sim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본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연구 참여자들의 51%가 1년 동안 의료기관을 방문한 경험이 없고, 55.9%가 발병 시 자가치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상태에 대한 결과 76%가 건강관리를 하여 5점 척도 기준으로 평균이 4점(좋다) 으로 나타났으며, 본인이 자신에 건강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즉, 유학생들이 본인이 자신은 건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료서비스를 잘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의무 가입 이후 국민건강보험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61.5%로 절반 이상이었다. 그 원인으로는 “보험료가 비싸다고 생각한다.”가 7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 들의 일반적인 특성, 경제적인 요인, 질병 및 치료 방법, 건강관리 및 건강에 대한 인식, 국민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인식 등 사이에 의료서비스 이용의 차이 여부를 검정한 결과 연구 참여자의 학력, 거주 형태, 체류기간, 발병 경험, 치료 여부, 의약품 복용, 건강관리 여부, 건강보험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가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국민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인식과 건강관리 여부가 유학생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학생이 건강관리를 하는 경우와 국민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의료기관 이용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으로 연구 결과를 통해 유학생의 나이가 많을수록 의료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자취하는 유학생 경우 의료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체류기간이 늘어 날수록 의료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유학생의 의료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발병 시 자가치료를 하는 유학생의 의료서비스 이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조사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중에서 대한민국의 국민 건강보험제도에 대하여 부정적이고,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비율은 적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건강보험료가 비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학생들은 모두 국민건강보험이 좋은 제도인 것은 알고, 대부분이 국민건강보험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유학생의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금액을 낮추어 주면 좋겠다는 공통적인 의견이 많았다. 핵심 주제어: 외국인, 유학생, 유학생 건강 실태, 유학생 의료서비스 이용, 국민건강보험, 의료보험

      • 메이커 스페이스 기술창업 교육 만족에 관한 연구

        김명수 순천향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 202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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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는 메이커 스페이스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2018년도부터 2020년까지 180개의 중기부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 현재 국내 대학 메이커 스페이스는 7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국내에 많은 대학에 메이커 스페이스가 생겨남에 따라 메이커 스페이스의 서비스 품질을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국내 대학 메이커 스페이스 이용자 대상으로 메이커 스페이스 기술창업 교육 품질이 이용자의 성별, 수강 기간에 따라 메이커 스페이스 교육의 심리적 만족, 경제적 만족, 추천 의도의 관련성과 영향 정도를 알아보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현재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는 S대학의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하였으며 총 125부를 실제분석에 이용하였다. 연구 가설을 설정하여 영향 관계를 기술통계, 요인분석, 신뢰성 분석,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실증적으로 검정한 것으로 연구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메이커 스페이스 기술창업 교육 품질은 메이커 스페이스 교육의 심리적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심리적 만족 회귀분석 결과 교수 기술성, 교수 문제해결능력, 교수 소통능력, 교수 상담능력, 교육프로그램 브랜드, 프로그램 우수성, 행정사무실 운영시간 편리성, 프로그램 다양성과 특별성, 프로그램 수준 만족도는 심리적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둘째, 메이커 스페이스 기술창업 교육 품질은 메이커 스페이스 교육의 경제적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경제적 만족 회귀분석 결과 교수 기술성, 교수 예의성, 교수 긍정성, 교수 상담능력, 교수 노하우, 프로그램 우수성, 기밀정보 보호성, 학생활동 권장 및 존중성, 만족도평가 피드백수준, 서비스전달과정 표준화 정도, 프로그램 다양성과 특별성은 경제적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셋째, 메이커 스페이스 기술창업 교육 품질은 추천 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추천의도 회귀분석 결과 교수 문제해결능력, 교수 긍정성, 교수 소통능력, 교수 상담능력, 교육공간크기 적절성, 교육프로그램 브랜드, 행정직원 문제해결능력, 행정직원 소통력, 행정사무실 운영시간 편리성, 서비스 제공 형평성, 프로그램 수준 만족도는 추천 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더미변수인 성별과 수강기간에 따른 심리적 만족, 경제적 만족, 추천의도를 추가적으로 분석한 결과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여 영향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한계점을 바탕으로 향후 연구의 방향성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연구 대상 선정에 대한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가 이용자인 ‘학생’의 메이커 스페이스 ‘이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다면, 향후 연구로는 운영자인 ‘학교’를 연구 대상으로 설정하여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현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면 한다. 현재 ‘학교’메이커 스페이스 운영현황 연구에 대한 근거 자료가 부족하여 연구 대상을 학교로 설정하여 접근한다면 이용현황, 성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현 운영실태를 면밀하게 확인할 수 있고, 향후 메이커 스페이스의 운영 방향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데 근거 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 둘째, 연구 방법의 다양화가 필요할 것이다. 양적 연구인 경험을 바탕으로 계량화 자료를 분석하여 학교의 메이커 스페이스 이용현황을 심층적으로 살펴보았으나 이러한 양적 연구는 해당 연구 결과가 피상적으로 나타나 본질적인 현상을 추구하기보다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현상으로만 연구된 경향이 있기 때문에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보다 질적연구방법의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개선할 문제점 및 사례에 대해 면밀하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셋째, 연구 대상의 확대가 필요할 것이다. 충남의 S대학 중심으로 진행한 단일 사례연구이기에 일반화에 한계가 있으므로 연구 대상 표본 추출 과정에서 대상을 한정하여 설정하기보다, 비슷한 연구 표본 대상자를 설정하여 메이커 스페이스 연구 현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면 연구 결과에 대한 일반화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현재 S대학과 동일하게 정부 부처의 운영 사업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하는 4개 이상의 학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면 여러 사례에 대한 다각도의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연구 시작 시점의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국내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은 2018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대부분의 학교 내 메이커 스페이스는 2019년부터 차츰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즉, 2018년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단계이고, 2019년도는 메이커 스페이스 초기 단계, 2020년도부터 2022년도까지는 감염병(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공백으로 메이커 스페이스의 정상화가 어려웠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안정기에 해당하는 2023년도부터 학교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현황을 분석한다면 연구 자료 내용 수집 및 분석에 대한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 우즈베키스탄 유치원 아동의 성(性)인지 의식향상에 대한 선행연구

        사이다 순천향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 202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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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과거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하 소련)의 구성 공화국 중 중앙아시 아 국가인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여 성들은 성(性)평등 측면에서 상당한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교육에서 나타나는 성(性)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이 과정의 필수적인 부분일 뿐만 아니라 교육의 장기적인 결과 에 이바지하는 요소이다. 전반적인 학교 교육의 질 또한 심각하게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소녀들과 소년들 모두의 삶의 기회에 영향을 미친다. 소련 때 교육은 사회와 문화 개혁을 위한 도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동등한 권리와 책임은 소련의 헌법과 국가 입법에 명시되었고, 정부는 남성과 여성이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삶의 모든 측면에서 평등하다고 선언했다. 소련 국가는 여성의 지위를 새로운 이념적, 정치 적, 경제적 의제에 맞게 바꾸려고 노력했다. 그것의 근본적인 이념과 여성에 대해 적 용된 정책은 “여성다움”을 재정의하려고 시도하여 새로운 성역할 정의와 기대를 낳 았고 목표로는 여성들이 소련 사회의 정치적, 문화적, 물질적 가능성에 스스로 또는 강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아이슬란드에 있는 Hjali의 교육 모델은 유치원 이론에 따르면, 성별을 구분함으로 써, 소년들과 소녀들은 전통적인 성(性)역할과 고정관념의 압박과 제약 없이 그들의 성격을 개발하고 그들의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다. 학교의 장난감들은 모두 성(性)중 립적이고 모든 아이는 똑같은 교복을 입고 다니고 있다. 또한 Hjali 학생들은 공립학 교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더 나은” 교육적 성과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이번에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공립학교에서 Hjali 교육 방식으로 직접 만든 새로운 연 구를 진행하고 분석했다. 목적: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종교는 이슬람교로써 SDGs 중 양성평등(Gender Equality)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사회, 경제와 정책 활동, 교육 등에서의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아직도 많이 존재하는 것을 통계로 확인해 볼 수가 있다. 주요 목표는 미래에 타슈켄트가 아이슬란드의 유치원“Hjali”와 같은 개념을 도입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Hjali 유치원은 고정 관념적인 성(性)역할과 행동을 거부하 고 그들의 방법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이러한 교육 방법의 목적은 여 자아이와 남자아이에게 가능한 한 많이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양성평등 인식개선 교육의 효과에 대해 전향적인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 다. 본 연구는 유치원생들의 성별에 관한 태도의 유형을 파악하고 교육 전·후의 성 별 고정관념, 성별에 관한 태도 유형의 변화를 파악하여 원생을 대상으로 성(性)인지 교육의 필요성과 그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으며 그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어린이들의 성별에 관한 태도 유형을 파악한다. 2) 어린이들의 성(性)인지 관련 교육 이수 전·후 성별 고정관념, 성별에 관한 태도 및 태도 유형의 차이를 비교한다. 3) 어린이들의 성별 고정관념과 성별에 관한 태도 유형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4) 어린이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성별 고정관념과 성별에 관한 태도의 정도를 파악한다. 이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료를 연구한 후, 우리는 유아기부터 새로운 방법론을 도입하는 것이 엄청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아이들이 문화 적 성별 고정관념의 정의를 2-3세에 이해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방법: 우즈베키스탄에 위치하고 있는 유치원에서 2023년 「성(性)의 이해」란 인지 교육에서 진행된 3주간의 총 하루에 3시간씩 48시간의 강의내용을 의미한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 60명을 모집하여 교육 대상군과 비교군으로 나누고 교육 대상군 만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주 1회 총 3주간 실시하고 교 육은 가족구조 고정관념, 사회적 성별 고정관념, 가정폭력, 성(性)교육, 페미니즘과 성평등 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한다. 교육이 아동의 성(性)인지 개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에 대한 개선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매주 교육 자료 시청 전과 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결과: 본 연구에서 실시한 성(性)인지 교육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Table 2 전·후에 서 매우 유의한 차이(P<0.001)를 보였다. 특히 색깔과 직업 부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외모나 예절에 관한 부분을 차지할 때, 아이들은 여전히 사회나 가족 의 도움으로 어린 시절부터 도입되는 성별 고정관념과 종교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 래서 성(性)인지 교육 후에도 외모와 행동 부분은 낮게 변화되었다. 수업 전·후 직업에 대한 의식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교육 중에 아이 들은 요즘은 직업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성별로 제한하는 것은 없다는 예시를 보았 고, 교육 이후에는 많은 원생들이 생각을 변화시켰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일부 직업 에 대해 인지하지 못 하고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러한 직업에 종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놀라운 것은, 여아들을 대상으로 여성인 것이 아니면 남성인 것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나은 것인지 질문하였을 때 본인들이 직면하 는 엄청난 불평등에도 불구하고, 여아들은 여성이 되는 것이 본인에게 맞는다고 생각 한 것이었다. 교육 전·후 성별 고정관념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집안일과 육아 부분 변화가 너무 적고 여전히 여성의 역할이라고 분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모 모두 일을 해야 하고 남성과 여성이 똑같이 돈을 벌어야 하는 부분에서 답변은 좋은 결과 들을 보여주었다. 남녀 결과를 따로 교육 전·후 성별 고정관념의 차이를 분석한 결 과를 보면 여아들이 남아들보다 본인의 생각을 바꾸려는 성향이 높고 어떤 변화에도 빠르게 찬성하고 적응을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서 성(性)인지 교육 이수 전·후 대상자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Background: Women from the Central Asian countries of the former Soviet Socialist Republic (referred to as the Soviet Union) which are Kyrgyzstan, Kazakhstan, Tajikistan, Turkmenistan, and Uzbekistan, have lost considerable ground in terms of gender equality. Gender inequality in education is not only an integral part of this process, but also a contributing factor to the long-term outcomes of education. The overall quality of school education is also severely declining, which affects the life chances of both girls and boys. In the Soviet Union, education was a tool for social and cultural reform. Nevertheless, equal rights and responsibilities of women were enshrined in the Soviet Constitution and national legislation, and the government declared that men and women were equal in all aspects of their economic, social, and political lives. The Soviet state tried to change the status of women to suit its new ideological, political, and economic agenda. Its underlying ideology and policies applied to women have attempted to redefine “femininity”, resulting in new gender role definitions and expectations. The goal was to allow women to participate on their own or by force in the political, cultural, and material possibilities of Soviet society. Hjali's educational model in Iceland, according to kindergarten theory, by differentiating genders, boys and girls can develop their personalities and discover their interests without the pressures and constraints of traditional gender roles and stereotypes. The school's toys are all gender-neutral, and all the kids are wearing the same uniforms. Hjali students also showed “similar or better” educational outcomes compared to their peers in public schools. So, this time, I conducted and analyzed a new study which is I hope can bring new educational system and can be also be first step for using similar as Hjali’s educational system in public schools in Uzbekistan too. Purpose: The main religion in Uzbekistan is Islam, which is known to have a relatively lack of awareness of gender equality among SDGs. Statistics show that there are still many differences between women and men in social, economic and policy activities, and education. My main goal is to enable Tashkent to introduce a concept such as “Holly” in Iceland's kindergarten in the future. Harley Kindergarten rejects stereotyped gender roles and actions and proves that their methods are very effective. The purpose of this educational method is to provide girls and boys with as many opportunities as possible.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conduct a prospective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education to improve gender equality. This study identifies the types of sexual attitudes of kindergarteners and identifies changes in sexual stereotypes, sexual attitudes, and sexual attitude types before and after education, and the specific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necessity and effectiveness of sex education for protozoans. 1) Identify children's gender attitudes. 2) It compares the differences in sexual stereotypes, sexual attitudes, and sexual attitude types of children before and after completing sex-related education. 3) Identify the correlation between children's sexual stereotypes and sexual attitude types. 4) Identify the degree of sexual stereotypes and sexual attitudes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children. After collecting all this data and studying the data, we can be sure that introducing a new methodology from infancy can show tremendous results. This is because children begin to understand the definition of cultural gender stereotypes at the age of two or three. Methods: In 2023 at a kindergarten in Uzbekistan, we held the educational program “understanding of sex” which was consist of 3 hours lecture per a day for 3 weeks, for a total 48 hours of lectures. Sixty children attending kindergarten were recruited, divided into education target groups. Education course consisted of family structure stereotypes, social gender stereotypes, domestic violence, sexual education, feminism, and gender equality. A questionnaire was conducted before and after watching educational materials every week to determine the degree of improvement to what extent education affects children's consciousness. Results: In this study as a result of verifying the effectiveness of sex education conducted, there was a very significant difference (P<0.001) before and after examination. In particular,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gender color questions and occupation theme. However, when it comes to appearance or etiquette, children are still influenced by gender stereotypes and religions introduced from childhood with the help of society and family. Therefore, even after gender education, the appearance and behavioral parts changed low. It can be seen that there is a big change in the consciousness of pre- and post-class with theme about jobs. During education, children saw an example in which jobs are genderless these days, and then many of the original students changed their minds. This made me think that children were unaware of some jobs and that anyone, regardless of gender, could be work in these jobs. Surprisingly, despite the enormous inequality they face when asked if it was better to be a woman or a man, girls thought it was right for them to be a woman.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differences in gender stereotypes before and after education, it can be seen that there are too few changes in housework and parenting, and they are still classified as women's roles. The answers showed good results in the areas where both parents have to work and men and women have to earn money equally. When analyzing the differences in gender stereotypes before and after education on male and female results separately, it was found that girls were more inclined to change their thoughts than boys and were more likely to agree with any changes and adapt it better. Conclusion: Through this study, it was possible to confirm the changes in the subjects before and after completion of gender education.

      • 대일항쟁기 보천교의 성격 연구

        김종우 순천향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 202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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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일항쟁기 보천교의 성격 연구 본 논문은 대일 항쟁기 독립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보천교(普天敎)의 성격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보천교의 성립 배경에는 동학(東學)과 증산도(甑山道)가 있다.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가 1860년 하늘의 상제와 문답을 통해 내려 받아 창도한 동학은 세 가지 핵심 메시지를 세상에 전해주었다. 그것은 시천주(侍天主)와 개벽(開闢) 그리고 무극대도(無極大道)의 출현이다. 이 가운데 시천주는 2세 교주 최시형(崔時亨)과 3세 교주 손병희(孫秉熙)에 의해 양천주(養天主)로 변경되어, 동학의 본질을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동학에 대한 일반적 인식은 서학(西學)에 대항하는 개념으로서의 동학이다. 그러나 동학의 참뜻은 새 시대의 시작을 의미하는 동방(東方)의 동학이다. 동학은 선천(先天)의 상극 시대를 끝 막고 후천(後天) 상생의 새 세상을 여는 무극대도이다. 강증산(姜甑山)은 최수운이 참형을 당한 8년 후에 전라도 고부, 지금의 정읍에서 태어났다. 그는 자신이 최수운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주었던 하늘의 상제였는데 조선 조정이 수운을 죽였으므로 직접 인간으로 강세하였다고 자신의 신원을 밝혔다. 증산은 30세가 되던 1901년에 모악산 대원사에서 천지인(天地人) 삼계를 주재할 수 있는 화권(化權)을 얻는 대도통(大道通)을 하였다. 그는 1909년까지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집행하였으며 수많은 기행 이적을 행하였다. 천지공사는 앞으로 닥칠 후천개벽(後天開闢)을 극복하고 후천선경세계(後天仙境世界)를 건설하는 설계도라고 전해진다. 차경석(車京石)은 동학과 인연이 깊다. 그의 나이 15세 때 아버지 차치구(車致九)가 동학혁명에 참가하여 비운의 죽임을 당하였고 차경석 또한 동학운동에 깊이 관여하였다. 차경석은 일진회(一進會) 활동을 하다가 이용구(李容九)가 친일로 돌아서자 그만두었고 손병희를 잠시 따랐으나 그와도 뜻이 맞지 않아 동학과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때 집안 송사 문제로 전주에 가는 길에 강증산을 만난 것이 그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모든 일을 전폐하고 오직 강증산의 천지공사에 참여하였다. 차경석은 강증산이 천지공사를 마치고 선화(仙化)하자 자신의 이종 누이이자 증산의 계승자인 고판례(高判禮)를 따라 교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차경석은 60 방주(方主) 제도를 통해 600만이라는 신도를 규합하고 보천교를 창립하여 교주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일제 식민권력의 통치를 받던 시대 상황에서 보천교 종교활동은 탄압과 감시를 피할 수 없었다. 보천교는 식민 통치 권력에 교단을 공개하고 시국대동단(時局大同團)을 조직하여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그것은 그들의 회유 공작에 말려든 것이었고 결국은 교단 해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을 뿐이다. 일제 식민권력은 보천교에 유사종교라는 굴레를 씌우고 사이비·미신·사교 등으로 깍아내려 보천교를 말살시키려고 하였다. 보천교 연구자 중에 보천교는 독립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고 독립자금을 한 푼도 댄 적이 없다며 친일 단체로 매도하는 학자도 있다. 또한 어떤 연구자는 보천교는 종교로 위장한 정치단체 또는 독립운동 단체라며 보천교의 본질을 외면하는 학자도 있다. 보천교는 동학의‘시천주와 다시 개벽사상’을 완성한 증산도의 도조 강증산을 따랐던 차경석이 해원(解冤)·상생(相生)과 후천조화정부(後天造化政府) 건설을 바탕에 깔고 창립한 무극대도이다. 보천교는 거액의 독립자금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독립운동에도 참여하였다. 현재 한국 사회는 조선총독부의 시각, 즉 민족해방과 조국독립을 희구하던 민족종교를 ‘유사종교’로 바라보는 시각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보천교와 차경석에게 씌워진 부정적인 시선을 걷어내는 작업은 식민주의 유산이자 비주체적 시각의 역사관을 청산하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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