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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가노인복지시설 요양보호사의 감정노동이 신체화 증상과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조미옥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202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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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 문 개 요 본 연구는 재가노인복지시설 요양보호사의 감정노동이 신체화 증상과 심리적 안녕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재가노인복지시설 요양보호사의 감정노동과 신체화 증상 및 심리적 안녕감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로서 재가복지시설에 소속되어 수급자 가정으로 방문하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297명이 참여하였다. 감정노동 척도, 신체화 증상 척도, 심리적 안녕감 척도, 사회적 지지 척도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SPSS 2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분석, Pearson 적률상관분석, 일원분산분석,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재가노인복지시설 요양보호사의 신체화 증상과 심리적 안녕감이 신체적 건강상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남에 따라 연구가설 검증에 있어 건강상태의 영향력을 통제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요양보호사의 감정노동은 신체화 증상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요양보호사의 감정노동은 심리적 안녕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요양보호사의 감정노동과 신체화 증상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넷째, 요양보호사의 감정노동과 심리적 안녕감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는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사회적 지지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감정노동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부적효과가 작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가 1표준 편차 이상 높은 수준에서는 감정노동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사회적 지지가 평균 혹은 그 이하의 낮은 수준에 속해 있을 때는 감정노동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재가노인복지시설 요양보호사의 감정노동이 신체화 증상과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밝힘으로써 요양보호사의 신체화 증상 완화와 심리적 안녕감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의 기초를 제공하였다. 또한 감정노동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검증을 통해 요양보호사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과 사회적 지지 제공의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재가노인복지시설 요양보호사에 대한 구체적 이해를 통한 상담적 개입과 집단 프로그램 개발 등의 심리적 지원을 위한 기초를 제공한 것에 의의가 있다. 감정노동으로 인한 신체화 증상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녕감을 높일 수 있는 연구가 이어져 요양보호사들이 건강하게 돌봄노동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 성격으로서의 지혜가 상담자의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상담자 발달 수준 및 균형적 시간조망의 중다매개효과

        최지선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2022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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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wisdom as character and counselor’s well-being had medi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unselor’s development level and balanced time perspective. To verify the hypothesis, 336 counselors(Sample 1) was analyzed for EFA(Explanatory Factor Analysis) and 251(Sample 2) was analyzed for CFA(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lso, The study set a hypothetical research model of the relationships among the major variables and verified measurement model and structual model. Finally examined by comparing groups distinguished by experienced and novice counselors. The results are as follow;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wisdom as character, counselor’s development level, balanced time perspective, and well-being, Second, as a result of path analysis, wisdom had a positive effect on counselor’s development level, balanced time perspective and well-being. Third, the mediating effect of counselors development level and balanced time perspectiv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isdom and well-being were verified. Fourth, there was a difference in mediating effect between experienced and novice counselors. Finally,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necessity of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성격으로서의 지혜가 상담자의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상담자 발달과 균형적 시간조망의 매개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두 개의 연구가 수행되었으며 총 587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 1에서는 336명(표본 1)을 대상으로 변인들 간의 관계에 대한 가설적 모형을 설정한 후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각 척도의 구성개념과 요인구조를 확인하였다. 성격으로서의 지혜 척도는 정서조절, 회상/반성, 개방성, 경험, 유머의 5개 하위요인, 상담자 발달 척도는 상담기술, 상담계획, 인간적·윤리적 태도의 3개 하위요인, 균형적 시간조망 척도는 미래긍정 시간조망, 과거긍정 시간조망의 2개 하위요인, 안녕감 척도는 정서적 안녕감, 심리적 안녕감, 사회적 안녕감의 3개 하위요인으로 밝혀졌다. 이어서 251명(표본 2)을 대상으로 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측정모형의 주요 적합도가 수용할 만한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측정모형의 모든 측정변수들이 양호한 값을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연구모형에 대한 구조방정식 모형을 검증하고 상담자 발달과 균형적 시간조망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으며, 경력 별 집단구분에 따른 경로관계를 비교 검토하였다. 그 결과 구조방정식 모형의 적합도 지수들은 좋은 적합도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수용할 만한 수준의 적합도를 나타냈다. 또한 팬텀 변수를 이용한 Bootstrap을 실시하여 매개효과와 유의성을 검정하였고, 경력 집단에 따른 다중집단 모형을 분석하여 초심상담자와 숙련상담자의 경로계수의 영향력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첫째, 성격으로서의 지혜는 안녕감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쳤다. 둘째, 성격으로서의 지혜는 상담자 발달을 매개로 하여 안녕감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쳤다. 셋째, 성격으로서의 지혜는 균형적 시간조망을 매개로 하여 안녕감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쳤다. 넷째, 경력 집단에 따른 경로 분석 결과 초심상담자 집단과 숙련상담자 집단 모두에서 성격으로서의 지혜가 안녕감, 상담자 발달, 균형적 시간조망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 간 비교에서 초심상담자 집단은 균형적 시간조망이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고, 숙련상담자 집단은 성격으로서의 지혜 및 상담자 발달이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 심리치료적기법을 반영한 노인웰다잉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검증

        장정희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2023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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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목적은 심리치료적 기법을 반영한 노인웰다잉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한 후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 1에서는 심리치료적 기법을 반영한 노인웰다잉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선행연구와 경기도인생노트사업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예비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시하였다. 예비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참여자들의 피드백 및 현장전문가 8인의 논의를 거치고 이야기치료와 노인상담전문가 교수 2인의 자문을 받아 본 프로그램 구성내용을 확정하였다. 연구 1에서 개발한 노인웰다잉프로그램은 과거의 미해결된 회한을 다루고, 자신 또는 타인과의 용서와 화해를 통해 삶의 마지막 과정에서 존엄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구성하였다. 또한 오랜 시간 집중하기 힘든 노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교육을 최소화하고, 이야기치료와 회상요법을 활용하여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심리치료적 기법을 반영하였다. 연구 2에서는 연구 1에서 개발된 심리치료적 기법을 반영한 노인웰다잉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본 프로그램이 죽음불안, 우울, 자아통합감, 자아존중감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60세 이상 남녀노인 78명이었다. 연구참여자 78명은 실험집단 39명, 통제집단 3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실험집단에는 주1회, 매주 120분, 총 10회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통제집단에는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3회 이상 결석, 건강악화, 불성실응답자 14명을 제외한 실험집단 32명, 통제집단 33명으로 총 6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의 분석방법으로는 실험·통제집단 사전-사후-추후검사 설계로 개발된 프로그램이 노인의 죽음불안, 우울, 자아통합감,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공변량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치료적 기법을 반영한 노인웰다잉프로그램은 기존 웰다잉프로그램이 죽음불안해소에 초점을 둔 것과 달리 삶의 과정을 중심으로 과거의 미해결과제, 용서와 화해, 미래인생설계 등을 구성요소로 하였다. 심리치료적 기법을 반영하여 과거의 미해결된 회한을 다루고, 자신 또는 타인과의 용서와 화해를 통해 삶의 마지막 과정에서 존엄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요소를 개발하여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한 평가, 삶에 대한 긍정과 부정을 수용하는 노년기 자기가치감 고양 및 자아통합에 도움을 주었다. 둘째, 심리치료적 기법을 반영한 노인웰다잉프로그램은 우울, 자아통합감 및 자아존중감의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죽음불안에는 유의미한 효과가 드러나지 않았다. 또한 추후검사에서도 우울, 자아통합감, 자아존중감 개선의 효과는 유지되었다. 향후 본 연구에서 개발한 노인웰다잉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노인심리돌봄 차원에서 활용한다면 노인 우울 및 자살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 부족 척도 타당화: 상담자를 대상으로

        지은미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202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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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 부족 측정을 목적으로 Freeston, Rhéaume, Letarte, Dugas 그리고 Ladouceur(1994)이 개발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 부족 척도(Intolerance of Uncertainty Scale: IUS)를 영문판으로 타당화한 Buhr와 Dugas(2002)의 척도를 상담자를 대상으로 하여 한국어로 타당화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영문판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 부족 척도의 문항들을 번역 및 역번역하는 과정을 진행하였다. 이후 지도교수와 상담전공대학원생 2인과 연구자로 구성된 연구진의 검토과정을 통해 문항을 수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담자용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 부족 척도의 예비척도를 완성하였다. 다음으로 예비척도를 질문지로 구성하여 만 25세부터 만 65세에 해당하는 상담자 및 전공자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상담자 및 전공자 200명(표본 1)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11개의 문항이 제거되고 16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2개 요인 구조의 척도가 제작되었으며, 요인명은 ‘불확실성에 대한 정서적 반응’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지적 반응’으로 명명하였다. 최종적으로 구성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 부족 척도 상담자용과 관련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문항-하위요인 간 상관에서 16개 문항의 내적일치도(Cronbach's α)가 양호한 값을 나타내어 신뢰도가 검증되었다. 타당도 검증을 위해 관련 척도들과의 상관을 분석한 결과 통합적 한국판 우울척도, 한국형 우울장애 선별도구, 한국형 불안장애 선별도구들과 양호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으며, 상담자 발달척도와는 낮은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이로써 본 연구에서 개발한 K-IUS-C의 척도로서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증명되었다. 다음으로, 상담자 및 전공자 233명(표본 2)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본 척도의 측정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였다. CFI, TLI 및 RMSEA를 확인한 결과 2개 요인 모형이 수용할만한 적합도를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덧붙여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 부족 척도 상담자용 점수 수준에 따른 집단 별 우울, 불안, 상담자발달의 평균을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상담자를 대상으로 하여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 부족 척도를 살펴봄으로써 상담자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 부족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제안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상담자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 부족과 우울, 불안 및 상담자 발달수준과의 관련성을 살펴볼 수 있는 도구를 제안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사회불안의 매개효과 :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이미진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2022 국내석사

        RANK : 251695

        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사회불안의 관련성을 살피고,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사회불안의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수도권 내의 고등학생 376명이었으며, 심리적 통제 척도, 스마트폰 중독 척도,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 사회불안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21.0와 PROCESS Macro 3.5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분석, 상관분석, 매개효과 및 유의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사회불안은 모두 정적상관을 보였다. 둘째,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매개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셋째,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불안은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넷째,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사회불안이 이중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수준을 낮추기 위한 예방과 치료적 개입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소조절전략과 사회불안에 대한 평가와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정서표현 양가성과 내면화된 수치심을 매개하여 우울에 미치는 영향 - 초기 성인기를 중심으로 -

        김수진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2024 국내석사

        RANK : 251695

        본 연구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초기 성인기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 고, 그 과정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내면화된 수치심이 유의한 매개효과를 가지는 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초기 성인기에 해당하는 만 19세∼34세의 성인 남녀 300명을 온라인으로 표집하였으며, 부모의 심리적 통제 척도, 우울 척도, 정서 표현 양가성 척도,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를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자료분석 은 SPSS 25.0와 PROCESS Macro 4.2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분석, 상관 분석 분석, 매개효과 및 유의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우울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둘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표현 양가성의 매 개 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우울에 미 치는 영향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넷째, 부모의 심리적 통 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내면화된 수치심의 이중매개효과 가 유의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초기 성인의 우 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자신에의 정서를 표현하는 것에 대 해 억제하며 갈등하고, 스스로를 문제가 있는 부적절하고 결함이 있는 존재로 평 가하게 되며, 수치심을 내면화하게 되는 것이 우울을 더욱 가중시킨다는 것을 확 인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초기 성인의 우울을 낮추고 심리적 적 응을 돕기 위해 정서표현 양가성, 내면화된 수치심에 대한 평가와 개입이 필요함 을 시사하며, 마지막으로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주제어 : 부모의 심리적 통제, 우울, 정서표현 양가성, 내면화된 수치심, 초기 성인기

      • 대학생들의 삶의 의미에 관한 개념도 연구

        서상희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202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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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이 인식하는 삶의 의미 구조를 개념도(concept mapping) 방법을 통하여 탐색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삶의 의미를 형성하는 차원과 범주별 중요도를 함께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남녀 대학생 각 10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고, ‘일상에서 경험 하고 인식하는 삶에 대한 의미’를 묻는 개방형 인터뷰를 실시하여 대학생들의 삶의 의미에 관한 질적 자료를 수집하였다. 남학생 집단에서 98개의 진술문을 생성하였 고, 여학생 집단에서 100개의 진술문을 생성하였다. 이에 따라 각 진술문들의 유사 성을 기준으로 분류하고, 삶의 의미 내용들의 중요도를 리커트 평정하였다. 최종 수 집된 자료를 기초로 다차원척도법과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도출된 개념도에서 나타 난 차원과 범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대학생들이 인식하는 삶의 의미에서 2개의 차원과 3개의 범주를 확인하였 다. 2개의 차원은 ‘외적 세계(타인, 사회)―내적 세계(자신)와의 관계 지향’, ‘현재 기 반의 만족 지향―장기적인 성취 지향’으로 구분되었고, 3개의 범주는 ‘미래·자아실현 적 의미’, ‘사회적·관계적 의미’, ‘현재·만족적 의미’로 확인되었다. 또한 각 범주 모두 대학생들의 삶의 의미로서 ‘중요한’ 정도의 기여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인식하는 삶의 의미를 개념적으로 구조화하여 대학생들에 게 있어서 삶의 의미 특성에 관한 경험적 자료를 얻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대학생들의 발달적 특성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삶의 의미에 대한 구체적인 특성과 양상을 질적 자료로 수집하여 분석함으로써 대학생 집단의 상담이나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의 근거를 밝히는 후속 연구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structure of meaning in life that university students have perceived from life experiences. Concept mapping, which is a methodological approach to confirming the meaning in life of university students questingly. This study that, on that basis, was investigated dimensions and importance levels on category classification that they were formulating meaning in life. Ten of Men and women each participated in this study, and they were interviewed and asked about the meaning in life that they had been experienced and perceived in their everyday life. As a results from qualitative data, 98 statements from men and 100 statements from women about meaning in life were extracted. They participated in sorting and rating the statements, and hierarchical cluster analysis was performed after placing the statements on the two-dimensional map using multidimensional analysis.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university students perceived the meaning in life as three categories on two dimensions. Two dimensions were divided as ‘aimed at relation with external world(others, society)-aimed at relation with internal world(self)’ and ‘aimed at satisfaction based on the present-aimed at long-term achievements’. Three categories were confirmed ‘future·self-realizational meaning’, ‘social·relational meaning’, and ‘the present·satisfactory meaning’. Also, the importance of three categories was resulted that contributed to meaning in life of university students to an important degree. This study was of significance in the way that applied experiential data about characteristics of university students’ meaning in life by structuralized conceptually. Also, qualitative data about specific nature and aspect of university students’ meaning in life were collected and analyzed, which would be appeared with their developmental natures. At the end, this study are suggested basic data for following studies that present base of practical performance in the counseling, or educational field for university students.

      • 표현적 글쓰기를 활용한 온라인 긍정개입프로그램이 한부모가정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우울 및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

        이설혜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202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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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목적은 한부모가정 어머니를 대상으로 표현적 글쓰기를 활용한 온라인 긍정개입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Pennebaker의 표현적 글쓰기 치료, Rashid의 긍정심리치료를 토대로 하였으며 선행연구들을 참고하여 한부모가정 어머니에게 적합하도록 긍정개입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만 12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이혼한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주 1회 90분씩 8회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양육스트레스, 우울 및 안녕감에 대한 사전-사후-추후 시점에 따른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비모수 통계방법을 사용하여 양적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 한부모가정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을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안녕감 수준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표현적 글쓰기를 활용한 온라인 긍정개입프로그램을 통해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을 경험하는 한부모가정 어머니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녕감을 향상하는 자기 돌봄 차원의 접근이 가능하였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코로나19의 상황에서 대면 상담의 제약으로 인한 상담 접근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표현적 글쓰기를 활용한 온라인 긍정개입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효과를 입증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effectiveness of an online positive intervention utilizing writing for single-parent mothers. For this purpose, based on Pennebaker's writing therapy and Rashid's positive psychotherapy, a positive intervention for single-parent mothers was constructed by referring to previous studies. 19 divorced women raising children under the age of 12, were divided into an experimental group and a control group, and an 8-session program was conducted for 90 minutes once a week. Quantitative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non-parametric statistical methods to verify the program effect according to the pre–post–follow-up test points on parenting stress, depression, and well-being. As a result of this study, parenting stress and depression of single-parent mothers were significantly reduced, and it was found to be effective in enhancing the level of well-being. Therefore, this study showed that it was possible to take a self-care approach to improving the well-being of single-parent mothers experiencing parenting stress and depression and to resolving their difficulties through an online positive intervention utilizing expressive writing. It is meaningful in that it conducted an online positive intervention utilizing expressive writing as an alternative to overcome difficulties in accessing counseling due to the limitations of face-to-face counseling and demonstrated its effectiveness in the COVID-19 situation.

      • 연인관계 경험을 통한 자기이해에 관한 개념도 연구 - 초기성인기 Z세대를 중심으로 -

        김동해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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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explores the self-understanding of Generation Z, a demographic receiving increasing attention, through their romantic relationship experiences, utilizing concept mapping methodology. The goal is to identify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self-understanding among Generation Z, using their romantic experiences as a medium, and to provide foundational data for future research on their interpersonal and self-identity concepts. Participants were 16 individuals (8 males and 8 females) aged between 19 and 25 years. The primary focus question was, "What have you learned about yourself through your past or current romantic relationships?" From this, 55 statements from males and 72 from females were gathered, revealing insights into self-understanding through romantic relationships in Generation Z. Participants then categorized these statements based on similarity and rated their importance using a 5-point Likert scale.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multidimensional scaling and cluster analysis. Analysis showed that self-understanding through heterosexual relationships in Generation Z differed between males and females. For males, two dimensions ('Inner Orientation' and 'External Orientation') and four clusters ('Behavioral Self-Understanding', 'Relational Self-Understanding', 'Self-Understanding through Views on Romance and Opposite Gender', and 'Reflective Self-Understanding and Evaluation') were identified. Males differentiated themselves in understanding based on internal and external orientations, especially valuing evaluations, and divided this understanding into approximately four clusters, highlighting the importance of actions and evaluations in their self-understanding. For females, two dimensions ('Self' and 'Other', and 'External-Behavioral' and 'Internal-Reflective') and five clusters ('Behavioral Self-Understanding', 'Self-Understanding through Views on Romance', 'Self-Understanding through Views on Opposite Gender', 'Relational Self-Understanding', and 'Reflective Self-Understanding') were named. The Likert scale ratings showed that both male and female clusters were considered significantly important. The female group distinguished between understanding self and others through romantic relationships, valuing both external actions and internal reflections, and showed a more nuanced approach to self-understanding through relationships, focusing more on views of romance and gender compared to the male group. This study offers an exploratory approach and conceptualized qualitative information on self-understanding through romantic experiences in Generation Z. The gender differences observed suggest that males and females prioritize different aspects in their process of self-understanding, contributing to a deeper comprehension of self-understanding and romantic experiences across genders and generations. This research lays a foundational basis for future exploration of how self-understanding in Generation Z, representative of the rapidly changing 21st century, differs from previous and subsequent generations. Keywords: Emerging Adulthood, Generation Z, Romantic Experiences, Romantic Relationships, Self-Understanding, Concept Mapping. 본 연구는 새로운 세대로 주목받고 있는 Z세대의 연인관계 경험을 통한 자기이해에 대해 개념도(concept mapping) 방법을 활용하여 탐색적으로 접근해 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통해 Z세대가 가지고 있는 자기이해의 특성이 무엇인지 연인관계 경험을 매개로 도출해보고, Z세대의 인간관계 및 자아관 연구를 위한 기초적 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19세에서 25세 사이의 남녀 각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지나간 또는 진행 중인) 연인관계 경험을 통해 나에 대해서 알게 된 것들은 무엇인가”라는 초점 질문을 통해 Z세대의 연인관계 경험을 통한 자기이해에 대한 진술문을 남녀 각각 55개와 72개로 도출하였다. 이후 남녀 각 8명의 연구 참여자에게 도출된 진술문을 유사성을 기준으로 분류하도록 하였으며 각 진술문에 대한 중요도를 5점 리커트 척도를 통해 평정하도록 했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다차원척도법과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 Z세대의 연인관계 경험을 통한 자기이해는 남자집단의 경우 2개의 차원과 4개의 군집으로, 여자집단의 경우 2개의 차원과 5개의 군집으로 분석되었다. 남녀 모두 유사한 분포를 보이는 군집은 동일한 의미로 명명되었으며 차이를 이루는 군집에 대해서는 각자의 특성에 맞는 군집명으로 명명하였다. 남자집단의 경우 2개의 차원은 ‘내적 지향’과 ‘외적 지향’의 차원, ‘현상  기술적’과 ‘가치  평가적’ 자기이해의 차원으로 구분되었다. 이어서 4개의 군집을 ‘행동적 자기이해’, ‘관계적 자기이해’, ‘이성관과 연애관을 통한 자기이해’, ‘성찰적 자기이해와 평가’로 명명하였다. 남자집단은 자기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기의 내적 지향과 외적 지향으로 자기를 구분하고 특히 평가에 대한 고려를 중요한 차원으로 구분하였고, 4개 정도의 군집으로 세분화해 자기를 이해하고 있으며 자기의 행동과 이에 대한 평가가 자기이해의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었다. 여자집단의 경우 2개의 차원은 ‘대상’과 ‘자기’의 차원과 ‘외적  행동적’과 ‘내적  성찰적’ 차원이었으며, 5개의 군집을 각각 ‘행동적 자기이해’, ‘연애관을 통한 자기이해’, ‘이성관을 통한 자기이해’, ‘관계적 자기이해’, ‘성찰적 자기이해’로 명명하였다. 각 군집의 리커트 척도 평정 결과는 남녀집단 모두 ‘중요한’ 정도의 기여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집단은 연인관계를 통해 자기와 타인을 이해하는 차원을 구분하고 그 과정에서 외적행동과 내적성찰을 모두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으며, 5개의 군집 중에서도 연애관과 이성관 등 관계를 통한 자기이해에 대해 좀 더 중점을 두며 남자집단에 비해 다소 세분화된 자기이해의 경향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Z세대의 연인관계 경험을 통한 자기이해에 대해 탐색적으로 접근하여 개념화된 질적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Z세대 남녀의 차원과 군집에 대한 특성은 Z세대를 다른 세대와 비교해서 탐구해 볼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남녀집단의 자기이해에 대한 비교는 Z세대 안에서의 성별에 따른 자기이해의 차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주제어 : 초기성인기, Z세대, 연애경험, 연인관계 경험, 자기이해, 개념도

      • 초기 성인의 우정에 관한 연구 : 개념도 및 척도 개발

        이은영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2023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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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은 여러 심리적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완충하는 요인이며, 개인의 행복에 기여하는 중요한 변인이다. 그러나 그 가치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정은 그동안 심리학 분야에서 가족이나 연인 관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을 받아 왔다. 그나마 그동안 이루어졌던 연구들은 대부분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성인의 우정에 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90년대에 우정이 소외감과 외로움에 대해 완충 효과를 가진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노년을 대상으로 한 성인의 우정 연구가 시작되었지만, 21세기의 현대사회에서 소외감과 외로움은 더 이상 노년기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에, 본 연구는 소외감과 외로움으로부터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 현대사회의 젊은 성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우정’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하였다. 긍정심리학의 영향으로 최근 들어 다양한 문화권에서 우정에 관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정에 관한 경험적 연구는 아직 충분히 축적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혼의 젊은 성인들의 우정에 관한 경험과 인식을 탐색하여 귀납적으로 우정을 개념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젊은 성인을 위한 우정 척도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 1에서는 초기 성인기에 해당하는 미혼의 젊은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질적․양적 연구의 통합방법인 개념도 연구를 실시하였고, 연구 2에서는 연구 1의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젊은 성인을 위한 우정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양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구 1에서는 탐색적 연구에 적합하다고 알려진 개념도 방법을 사용하여 질적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양적으로 분석하여 그림으로 시각화 하였다. 이를 위해 만24~34세의 미혼 직장인 남녀 16명을 모집하여 성별에 따라 두 집단으로 나누고, ‘우정이란?____’ 이라는 초점질문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모임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남자집단에서는 67개의 진술문이, 여자집단에서는 85개의 진술문이 산출되었다.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이 진술문을 통합, 정리한 결과 최종적으로 남자집단에서는 53개의 진술문이, 여자집단에서는 74개의 진술문이 평정과 유사성 분류 작업에 사용되었다. 분류 작업을 통해 참여자들이 제시한 군집의 수는 남자 참여자들의 경우 7~10개의 범위 안에 있었고, 여자 참여자들의 경우에는 6~11개의 범위 안에 있었다. 수집된 질적 자료를 다차원척도법과 군집분석을 사용하여 양적으로 분석하고, 통계 처리 결과와 참여자들의 분류 결과, 선행연구 및 관련 이론을 고려하여 연구팀이 군집명을 부여하는 과정을 통해 개념도의 도식화를 완성하였다. 남자집단의 개념도는 ‘서로 도우며 힘이 되어주는 사이’, ‘못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사이’, ‘서로 이해해주는 사이’, ‘서로 닮아가며 믿음이 두터워지는 사이’, ‘허물없는 사이’, 그리고 ‘함께 하고픈 사이’의 6개 군집이, 여성들이 개념화한 우정은 ‘모든 걸 함께 나누는 사이’, ‘허물없는 사이’,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이’, ‘서로 믿고 의지하는 사이’, 그리고 ‘서로 시시콜콜한 것까지 잘 아는 사이’의 5개 군집이 도출되었다. 남자 집단의 경우에는 ‘서로 도우며 힘이 되어주는 사이’ 군집의 중요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여자 집단의 경우에는 ‘모든 걸 함께 나누는 사이’ 군집의 중요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초기 성인의 우정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개발하였는데, 연구 1의 과정에서 얻어진 진술문들을 예비문항의 초안으로 활용하였다. 예비문항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기존 척도들의 문항들과의 비교를 통해 타당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심리학 전공 교수 4인을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선정하여 예비문항의 내용 적절성을 검토받았고, 최종적으로 50개의 예비문항을 확정하였다. 그런 다음 만24~34세의 미혼 직장인 남녀 514명(표본 1)을 대상으로 50개 문항으로 구성된 예비척도 질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성인을 위한 우정척도는 최종 5개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총 18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요인의 명칭은 ‘깊이 이해하는 사이’, ‘터놓고 이야기 하는 사이’, ‘서로 채워주는 사이’, ‘오래 함께 하고픈 사이’, ‘언제나 한 편인 사이’로 명명하였다. 다음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우정 척도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내적 일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산출한 결과, 18개 문항 전체의 내적 일치도는 .91로 매우 양호한 수준이었고, 각 하위요인별 내적 일치도는 .67~.76으로 양호한 수준임이 확인되었다. 4주 간격의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70이 얻어져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준거 타당도 검증을 위해 관련 변인을 측정하는 척도들과의 상관을 분석한 결과, 우정 척도의 총점은 사랑과 친절성 척도의 총점과 .50의 상관을 나타내었고, 대인관계 능력의 척도 총점과는 .59의 정적 상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로움 척도의 총점과는 .46의 부적 상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척도가 관련 변인인 사랑, 친절성, 대인관계능력 및 외로움을 측정하는 기존 척도들과 기대되는 방향으로 적정 수준의 상관 크기를 나타내어 양호한 준거타당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써, 본 연구에서 개발한 성인의 우정 척도의 심리측정적 강건함을 의미하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되었다고 하겠다. 이어, 성인을 위한 우정척도의 5요인 구조가 새로운 표본에서 수집한 자료에도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하여 만24~34세의 미혼 직장인 남녀 220명(표본 2)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χ2값은 254.436.(df=125)로 나타났으며, CFI .921, TLI .904 RMSEA .069의 적합도 지수를 보여 탐색적 요인분석에서 추출된 5요인 구조가 새로 수집한 자료에도 잘 부합함을 알 수 있었다. 끝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된 우정 척도가 성별과 관계없이 사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표본 1과 표본 2를 합친 전체 표본(N=715)에 대해 다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성별에 따라 구분한 남녀집단별 자료에도 본 척도의 5요인 모형의 측정 동일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연구 1에서 성인 초기의 우정 개념을 도출하기 위해 이십 명 미만의 소수의 참여자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는 점과 연구 2에서 좀더 폭넓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계점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현시대 우리나라 미혼의 젊은 성인들이 갖고있는 우정에 관한 경험과 그 인식을 그들만의 살아 있는 생생한 언어로 수집하고, 이를 개념화하여 그 구성요소를 탐색적이고 귀납적인 방식으로 도출해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우정척도가 이후 우리나라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구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향후 관련 변인과의 구조적 관계를 밝히는 후속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우정의 긍정적인 기능을 조명하고 상담 및 교육적 개입을 위한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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