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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 전시·교육을 통해 본 전통문화 콘텐츠의 의미와 해석

        김진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50783

        본 연구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해석하고 대중들이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 도록 기술 과학적으로 발전한‘뮤제오그라피아(Museografia)’에 관한 것 이다.‘전통문화 콘텐츠’는 전통문화의 다양한 형태와 수단으로 박물관에 서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옵션이다. 이에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 교육 현황과 특성을 논하였다. 박물관이 이제는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이 필요하며 박물관이 문화 소비의 장으로서도 기능한다. 따라서 박물관에서부터 전통문화의 진흥을 위한 효과적인 전시 연출기법 도입과 전시 공감각적 구조 등에 대한 분석과 변화가 필요하다.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따라 발현되는 요구들을 충족하기 위한 일부 전통문 화 콘텐츠 전시에는 첨단 디지털 기술의 적절한 활용도 뒷받침 되어야 한 다. 또한 경쟁력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의 수요에 맞게 맞춤형 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대중들에게 전통문화의 인식 제고를 위 한 측면과 전통문화의 속성을 현대적 또는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하여 계 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전통문화의 여러 속성 중‘자연친화적’이고 인간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특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디지털화된 전통문화 콘텐츠도 역사적인 맥락과 전통문화의 속성에서 이탈할 수는 없 고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그래서 균형을 잡으며 전통문화 콘텐 츠를 재해석할 때는 감각적인 요소가 고려된다. 이에 박물관은 사회적 상 호작용을 중시하고 열린 문화 공간으로 성장해야 한다. 주제어 : 박물관, 전시, 교육, 전통문화 콘텐츠, 상호작용 This study is about 'Museografia,' which has been technologically and scientifically developed to interpret traditional cultural contents and allow the public to enjoy them efficiently. 'Traditional cultural content' is an option shown to the public at the museum in various forms and means of traditional culture. Accordingly, through the exhibitions of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and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the current status and characteristics of education were discussed. The museum now needs qualitative growth, not quantitative growth, and the museum also functions as a venue for cultural consumption.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introduce compelling exhibition-directing techniques to promote traditional culture from the museum and to analyze and change the synesthetic structure of the exhibition. Appropriate use of advanced digital technology should also be supported in the exhibit of some traditional cultural content to meet the demands expressed according to the changes and trends of the times.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provide customized education to meet visitors' needs through competitive education programs. In addition, a way to raise awareness of traditional culture to the public is necessary to inherit and develop the aspects and attributes of traditional culture in a modern or future-oriented reinterpretation. Among the various qualities of conventional culture, the characteristics that are 'nature-friendly' and stabilize human psychology should be actively utilized. Digitized standard cultural contents cannot escape traditional culture's historical context and properties, and interaction with visitors is essential. Therefore, sensory factors are considered when reinterpreting traditional cultural content while balancing. Accordingly, the museum should value social interaction and grow into an open cultural space. Key words : Museum, Exhibition, Education, Traditional culture content, Interaction

      • 전주시 문화자원 연계를 통한 어진박물관 활성화 방안

        라하영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50783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도시이자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주시의 어진박물관은 조선을 건 국한 태조 이성계의 유일한 초상화인 태조어진을 비롯해 조선 왕조의 역사 와 문화유산을 보존, 전시하는 중요한 문화시설이다. 전주는 조선 왕조의 본향으로, 왕실의 정통성과 권력을 상징하는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전주의 문화자원과 어진박물관을 연계하여 박물관 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의 첫째 목적은 전주에 위치한 조선 왕실 문화자원과 어진박물관의 소장품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관성과 활용 방안을 설정하는 것 이다. 둘째, 어진박물관의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안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문화자원 활용 사업의 활성화 방안과 새로운 콘텐츠로의 연계 가능성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주의 조선 왕실 문화자원의 현황을 조사하고, 어진박물관의 운영 현황을 분석하였다. 또한 타 문화시설의 사례를 통해 어진박물관 활성 화에 필요한 방안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전통 어진 제작과 활용 활성화, 조경묘 개방 및 의례 행사, 어진을 활용한 특성화 콘텐츠 개발, 경기전 수 직자 체험 프로그램, 지역 문화유산 활용 사업 활성화 방안, 야간 관광자원 활용 및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어진박물관의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방문객 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하였다. 특히 조선시대 왕실 문화유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 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여, 전주를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도시로서 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Jeonju-si, located in Jeonbuk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is well-known as a representative cultural city in South Korea that preserves traditional culture. The Eojin Museum in Jeonju houses important cultural heritage, including the only portrait of King Taejo, the founder of the Joseon Dynasty, and other historical artifacts of the Joseon royal family. Jeonju, as the birthplace of the Joseon Dynasty, holds various cultural resources symbolizing royal legitimacy and authority. This study aims to explore strategies to revitalize the Eojin Museum by linking these cultural resources of Jeonju. The first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and evaluate the current state of Joseon royal cultural resources and the collections of the Eojin Museum in Jeonju, establishing their interconnections and potential uses. The second objective is to propose concrete strategies for the revitalization of the Eojin Museum. The final objective is to suggest ways to enhance the utilization of local cultural resources and explore possibilities for developing new content. To achieve these objectives, the study investigates the current state of Joseon royal cultural resources in Jeonju and analyzes the operational status of the Eojin Museum. Additionally, it examines case studies from other cultural institutions to derive effective strategies for the Eojin Museum's revitalization. The results include various proposals such as promoting traditional portrait production and utilization, opening and holding ceremonies at Jogyeongmyo, developing specialized content using portraits, implementing experiential programs at Gyeonggijeon, promoting local cultural heritage projects, and utilizing night tourism resources. This study aims to diversify the exhibitions and educational programs of the Eojin Museum to enhance visitor satisfaction and provide deeper insights into the history and culture of Jeonju. Particularly, by presenting systematic strategies for the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of Joseon royal cultural heritage, the study contributes to reinforcing Jeonju’s status as a cultural city where history and modernity coexist. Keywords: Jeonju-si, Joseon royal cultural heritage, Eojin Museum, linkage of cultural resources, cultural content

      • 청주 신봉동 고분군을 활용한 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개발 방안 연구

        박소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50767

        본 연구는 청주 신봉동 고분군을 활용한 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982년 우연히 발견된 신봉동 고분군은 백제 지방 세력의 실체를 밝혀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백제의 다양한 무덤 변화 양상과 다량의 출토 유물을 통해 당시 백제의 문화와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고분군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된 상태이며,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봉동 고분군의 역사적·문화적 특징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이를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한다. 둘째, 다른 지역의 고분군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분석하여 신봉동 고분군에 적용할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셋째,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방안을 모색하여 고분군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으로는 신봉동 고분군의 현황과 발굴조사 과정을 조사보고서와 연구 논문을 통해 파악하고, 공주 수촌리 고분군, 나주 복암리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 유사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신봉동 고분군의 고유한 가치를 살린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하였다.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발달 특성과 참여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장년기, 중년기, 노년기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구성하였다. 유아기에는 유물의 형태를 활용한 컬러링 체험과 질감 체험을 통해 친근감을 키우고, 아동기에는 고분군의 역사성과 보존의식을 키우기 위해 신봉동 고분군을 소개하는 영상 촬영과 무덤 주인공을 상상하는 활동을 제안하였다. 청소년기에는 고고학자의 하루를 재구성한 스토리텔링과 유물 복원체험을 통해 고분군의 내용을 추론하고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청·장년기에는 비대면 굿즈 만들기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중년기에는 교양 강좌와 대중서를 활용한 교육을, 노년기에는 탐방형 교육을 제안하였다. 또한, 고분 유적의 시각적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하여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키오스크와 3D 출력 등 교육 보조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는 학습자에게 더 풍부한 시각적 정보를 제공하여 교육적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청주 신봉동 고분군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이 지역의 대표 고고학 유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본 연구는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프로그램 개발의 모델을 제공할 수 있으며, 지역 유산의 보존과 활용 연구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이를 통해 청주 신봉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 교육이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주제어 : 청주 신봉동 고분군, 백제, 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생애주기, 디지털 기술, 지역 유산, 보존과 활용

      • 전라감영의 복원과 다각적 활용방안 연구

        김수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50767

        전주시에 있는 전라감영은 조선시대에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 3도를 총괄하는 기관이었다. 전라감영은 단순한 통치 기관이 아닌 전라도 경제와 정치, 문화의 중심이었다. 감영에서 출판한 서적인 완판본과 왕에게 진상하 였던 부채를 만들던 선화당, 명품 전주 한지를 만들던 지소 등 전주를 대표 하는 문화의 산실 역할도 수행했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고 대도소 가 설치되며 관민 협치의 상징이 되는 공간이 되기도 했다. 전라감영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규모가 축소되었고, 한국전쟁 때 선화당 이 화재로 전소되며 남아있던 모습을 잃게 되었다. 그 자리에 전라북도청이 세워졌고, 이후 도청이 이전하게 되면서 전라감영의 복원이 진행되었다. 2020년 동편 부지 복원이 완료되었고 전라감영은 7개의 건물을 갖춰 다시 전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복원한 만큼 전라감영을 활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가동되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국 가유산청의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 외에 별도로 전라감영 활성화 사업을 위한 예산을 투입하였고 체험에서부터 투어, 축제, 공연, 전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라감영을 가득 채웠다. 다른 지역에 남아있는 감영은 스토리텔링이 부족하여 박제된 공간에 머 물러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반면 전라감영은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운 영되며 활성화되고 있다. 2023년에 16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전주 문화유 산 야행의 주 무대 또한 전라감영이었다. 그러나 현재 전라감영의 활용 사 업에 관한 학술적 연구는 복원 이전에 머물러 있으며, 감영 문화유산 중 가 장 활성화되었음에도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2020년에서부터 2023년까지의 전라감영 활용 사업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다른 감영 활용 사업 사례 연구 등을 통해 전라감 영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제안하였다. 전라감영의 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 며 관찰자 시점으로 현장 반응을 기록하여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 연구하였 다. 또한 활용 사업을 운영한 민간 업체 대표와 감영 복원과 활용을 담당하 는 전주시청 주무관,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전라감영 활용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 한 방안을 다음과 같이 모색하였다.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특성 화하며, 지역 문화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서편 부지에 통인청 등을 복 원하여 체험시설 신설 후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 선하는 것, 그리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통합적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전라감영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만족할 수 있 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문화유산 활용 중심이 자 전국의 대표 사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 전라감영, 전라감영 활용사업, 활용사업, 문화유산 활용, 문화유산 복원, 전라감영 복원 Master Thesis Study on the Restoration and Multifaceted Utilization Strategies of Jeolla Gamyeong Kim, Su Jae Department of Utilization and Education of Traditional Culture, Graduate School of Cultural Heritage for the Future,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Heritage Buyeo, Republic of Korea Supervised by Professor Jeong, Seong Mi Abstract Jeolla Gamyeong in Jeonju was an administrative office to oversee Jeollabuk-do, Jeollanam-do, and Jeju-do during the Joseon Dynasty. It was not merely an administrative agency but also a center of economy, politics, and culture in the Jeolla province. Jeolla Gamyeong played a crucial role as the cradle of culture by publishing books, Wanpanbon, producing traditional fans for the king at Seonhwadang, and making the prestige paper, Jeonju hanji at Jiso. It also became a symbol of collaboration between officials and people where the Daedo-so was established during Donghak Peasant Revolution. As time went by, Jeolla Gamyeong was reduced in size more and more, and finally lost its last structure, Seonhwadang by fire during the Korean War. After that, Jeollabuk-do Provincial Government was built on that site. With relocating the Provincial Government, efforts to restore the traditional Jeolla Gamyeong began. In 2020, eastern parts of Jeolla Gamyeong composed of seven buildings was restored. Numerous programs have been implemented to utilize the restored Gamyeong. In addition to cultural heritage in our hometown project of Korea Heritage Service, Jeollabuk-do and Jeonju-si invested a budget in planning a program to revitalize Jeolla Gamyeong. In contrast with other Gamyeongs often criticized for lacking a storytelling element, Jeolla Gamyeong has been revitalized through programs in the diverse field. It also served as the main venue for Night of Jeonju & Heritage Story, attracting 160,000 visitors in 2023. However, academic research on the utilization of the Jeolla Gamyeong has not proceeded further. So This study focuses on analyzing the utilization project of Jeolla Gamyeong from 2020 to 2023, proposing new utilization strategies through comparative study of similar projects. The research includes records of observation from participating in the Gamyeong program, interviews with private company representatives managing the utilization project, Jeonju officials responsible for the restoration and utilization, and the Gamyeong program participants. Through this research data, I identify the current states and problems of this utilization project, and seek to improve them. I conclude that it is necessary to expand participants, specialize programs, strengthen connections with local cultural organizations, restore buildings for experience facilities on western site in order to identify and improve operational problems through monitoring, and integrate this program’s marketing with tourism resources around Jeonju. I hope for this study t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programs on Jeolla Gamyeong where many people visit and are satisfied, and the progress of the representative project in Korea by utilizing cultural heritages of Jeonju. Keywords: Jeolla Gamyeong, Utilization Project of Jeolla Gamyeong, Cultural Heritage Utilization, Cultural Heritage Restoration, Jeolla Gamyeong’s Restoration

      • 심마니 문화의 무형유산 분류 및 가치 고찰

        박한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5 국내석사

        RANK : 250751

        본 연구는 심마니 문화의 무형유산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보전 과 전승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심마니 문화는 산삼을 채취하는 구성원들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양식과 그 과 정속에서 이루어지는 인류문화의 소중한 지혜와 지식을 포함한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지역 공동체 내에서 전해져 내려왔다. 심마니 문화는 무형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으며, 그 문화의 핵심 가치를 분석해 보면, 전통지식에서는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와 생태적 지혜를, 전통기술에서는 산삼 채취를 위한 독특한 방법과 기법을, 구전전 통 및 표현에서는 지역 공동체 내에서 구술로 전달되는 이야기와 문화적 표현을, 전통적 생활관습에서는 심마니 활동을 통해 형성된 생활의 방식 과 규범을, 사회적 의식에서는 공동체 간의 유대와 상호작용의 중요한 가 치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심마니 문화의 보전과 전승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태적 균형을 유지 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심마니 문화는 산삼과 관련된 자연관과 생 태적 지식을 전승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유지해 왔다. 그 러나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심마니 문화는 점차 소멸 위기에 놓여 있으 며, 체계적인 보전과 전승을 위한 학술적 연구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심마니 문화를 단순한 민속적 전통에서 나아가 인류 공동의 무형유산으로 해석하는 학문적 기반을 제공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보전 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가치를 문화유산에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 가 있다. 향후 연구는 심마니 문화의 다양한 측면에서 깊이 탐구하여 문 화적 다양성과 창조적 요구에 맞게 재조명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가 심마니 문화 보전과 전승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주제어: 심마니, 심마니 문화, 무형유산, 문화적 다양성, 창조적 요구, 보전과 전승, 생태적 지혜, 지속 가능한 발전

      • 대전 원도심 근현대문화유산 활성화를 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연구

        고혜봉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50735

        대전은 1905년 경부선 철도 부설과 1932년 충남도청 이전을 계기로 급속 히 성장한 근대 도시이다. 일본식 목조 건축과 서양식 건축물이 혼재된 대 전 원도심은 대전의 역사적 연계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잘 담고 있는 중요 한 공간이다. 그러나 6.25 전쟁과 이후 도시 개발로 많은 근대건축물이 소 실되거나 훼손되었으며, 1990년대 이후 주요 행정기관의 둔산 이전으로 원 도심은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대전시는 원도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00년대부터 다양한 재생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본 연구는 대전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하여 원도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문헌조사, 현장답사, 지역활동가 설문 및 인터뷰를 통해 대전 원도심의 형성과 변천 과정을 분 석하였다. 또한 인천, 군산, 목포 등 유사한 역사를 가진 도시의 사례를 비 교 분석하여 대전 원도심에 적합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참고하였다. 연구 결과,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의 코스를 개선하고 보행 환경을 정비하여 관광객이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하였다. 기존 탐방로 의 긴 코스를 세분화하고,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 하였다. 또한 지역 브랜드 강화를 위해 대전의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발굴 하고 이를 스토리텔링 자원으로 활용하여 특화된 관광 프로그램의 원천 자 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근대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축제를 연계하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 도록 계획하였다. 본 연구는 원도심의 관광 환경을 개선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유익한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대전의 문화적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산을 보존 함으로써 지역 브랜드를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주제어 :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유산, 관광 프로그램, 스토리텔링, 근대문 화 탐방로, 지역 브랜드 강화

      • 창작판소리의 현대적 전승과 지속가능성 연구

        김그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5 국내석사

        RANK : 250703

        국문초록 창작판소리는 전통판소리의 고유한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요소를 반영하여 새로운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창작판소리의 발전뿐만이 아닌 판소리 자체의 생명력 유지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는 창작판소리의 현대적 전승을 위해 전승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여 창작판소리의 지속가능성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전승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창작판소리의 현대적 전승은 전통성과 현대성의 균형이 유지될 때 그 예술적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 전통성은 예술적 뿌리로써 존중되어야 하며, 동시에 현대적 감각과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요소가 결합 되었을 때 근본 있는 소리로써 생명력을 유지 할 수 있다. 둘째, 전승주체의 능동적인 역할 변화와 사회적 지지는 창작판소리의 지속적인 전승을 가능하게 한다. 창작판소리 작창법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국악대학과 국악교육기관에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는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창작판소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이는, 창작판소리의 예술적 가치를 강화하여 대중에게 판소리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 셋째, 창작판소리의 전승 확대와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과 대중적 접근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 전통판소리와는 다른 창작판소리의 전승 접근 방식이 필요하며, 저작권과 공연권 등 여러 제반 사항을 고려한 새로운 공연자의 발굴과 양성이 요구된다. 또한, 축제와 전시, 디지털매체는 판소리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여 그 가치와 저변을 확대하고 대중과 소통의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국내뿐만 아닌 전통예술의 매력을 세계적으로 알릴 기회가 될 수 있다. 전통과 현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이다. 이에 따라 효과적인 전승을 위해 치밀하고 균형 잡힌 논의가 꾸준히 이루어져야 하며, 본 연구를 통해 창작판소리가 대중과 소통하고 그 예술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 판소리, 전통판소리, 창작판소리, 지속가능성, 현대적 전승

      • 종가 음식 유산‘동곳떡’의 전승과 의미 고찰

        권미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50703

        2010년 이후 유네스코에서 인류 무형유산으로 음식 유산이 지속해서 등 재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음식 유산과 관련하여 관심이 커졌다. 지자체에 서는 그 지역의 특별한 전통음식을 발굴하여 부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다. K-Culture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K-Food에 관한 관 심도 더욱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차별화된 전통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가의 전통음식은 접빈음식과 제례음식으로 구분된다. 이 글에서는 봉 화 닭실마을의 제례음식인 동곳떡에 주목하여 그 유래와 특징을 알아보았 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다른 지역의 떡(䭏)을 함께 분석해 보았다. 동곳떡의 제작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종가의 전승 주체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수행하였다. 불천위제사의 동곳떡은 오랫동안 혈연공동체를 통 하여 전승된 우리나라 전통음식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마을공동체의 공유가치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역사성과 사회문화적 특성이 지속 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분석하였다. 요즈음 농촌 지역은 인구 감소와 종가의 해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연구의 대상 지역에서 종가 음식은 혈연공동체뿐만 아니라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전승되고 있다. 현재 제례 의식은 변 화하고 있지만, 그 근본적인 가치와 정신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동곳 떡 만들기 전통은 이러한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마 을 유산으로 공유하고, 미래에도 지속해서 창의적인 전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제어: 음식 유산, 불천위제사, 동곳떡, 혈연공동체, 지역 정체성 Since 2010, UNESCO's continuous listing of food heritage as an intangible human heritage has sparked increased interest in food heritage in South Korea. Local governments are actively engaged in discovering and highlighting unique traditional local cuisines. With heightened global interest in K-Culture, the focus on K-Food has intensified, mainly drawing attention from consumers toward distinctive conventional cuisines. The traditional foods of the Head Family are notably categorized into everyday meals and ceremonial dishes. This article explores the origins and characteristics of the Donggot rice cake, a ceremonial dish from Bonghwa Daksil Village. Additionally, an analysis was conducted on rice cakes from various regions. To examine the production process of Donggot rice cake,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the daughter-in-law of the head family. It was confirmed that the' Donggot-tteok' from the Bulcheonwi ancestral rites has held enduring value as a traditional Korean cuisine cultural heritage transmitted through blood-related communities and fostering shared community values. Furthermore, an analysis revealed the impact of its historical and socio-cultural attributes on its continuity. Rural areas face challenges like population decline and the dismantling of ancestral homes. In the studied region, ancestral home cuisine is a binding force for blood-related communities and a crucial means of establishing regional identity. While ceremonial rituals are evolving, their fundamental values and essence persist. The tradition of making Donggot rice cake plays a pivotal role in this process, underscoring the necessity to share it as a village heritage, ensuring sustained and creative transmission for the future. Keywords: Food heritage, Bulcheonwi ancestral rites, Donggot-tteok, Kinship community, Regional identity

      • 공주 상신리 계룡산도자예술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연구

        이재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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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도자기 문화는 중국으로부터 유입되어 고려청자, 분청사기, 조선 백자로 발전해왔다. 분청사기는 14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중반까지 성행한 중국과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의 고유한 도자기 양식이다.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분청사기는 자연스럽고 우아하면서도 특유한 투박함과 세련미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특히 계룡산분청사기는 철화 분청사기의 정교한 특성을 훌륭하게 재현하고 있지만, 이를 계승하고 있는 계룡산도예촌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이 논문은 계룡산 분청사기의 전통을 이어가는 계룡산도예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여러모로 심도 있게 분석하였다.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고, 도예 작가들의 실천적 의지를 종합적으로 해석하여, 도예촌의 주체성, 장소 정체성, 제작기법의 독창성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최종적으로 상신리 도예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제시하였다. 지금까지 분청사기의 재현을 목적으로 재료와 제작기법, 도자 문화와 도요지의 지역적 특성, 도자 유적의 활용 등에 관한 연구는 많았지만, 정통성과 지속 전승을 위한 연구는 부족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1990년 이후 반포면 상신리 일원에 조성된 계룡산도예촌의 생성 배경과 함께, 철화분청의 전승과 복원을 위한 과정과 현재까지의 변화를 통시적으로 살펴 보았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한 철화 분청사기의 원조로서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이를 유지·전승하기 위한 문화와 정책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 과정에서 특히 실제 전승하고 있는 주체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분석하는 질적 조사방법론을 활용한 연구라는 점이 큰 의의가 있다. 이 연구 성과가 향후 계룡산도예촌의 정통성과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 계룡산분청사기, 철화 분청사기, 계룡산 도예촌, 정통성, 주체성, 장소 정체성, 제작기법의 독창성,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Our ceramic culture has evolved from China into Goryeo celadon, Buncheong ware, and Joseon white porcelain. Buncheong ware, prevalent from the late 14th to mid-16th centuries, is a unique pottery style exclusive to Korea, not found in China or Japan. Korea's distinctive Buncheong ware encapsulates a natural, elegant essence while embracing its inherent rustic charm and sophistication. Gyeryongsan Buncheong ware excellently reproduces the intricate characteristics of iron-painted Buncheong ware. However, Gyeryongsan Ceramic Village, preserving this legacy, faces various challenges. Hence, this paper thoroughly analyzes sustainable development strategies for Gyeryongsan Ceramic Village, continuing the tradition of Gyeryongsan Buncheong ware. The research delves deep into various aspects, analyzing diverse data and interpreting the pragmatic determination of pottery artists. It categorizes the village's autonomy, the identity of the place, and excellence in production techniques for comprehensive analysis. Ultimately, it proposes sustainable development strategies for Sangsin-ri Ceramics Village. While numerous studies focused on materials, production techniques, regional characteristics of pottery culture, and the utilization of pottery sites for Buncheong ware reproduction, there was a lack of research regarding authenticity and continuous transmission. Therefore, this study provides a holistic overview of Gyeryongsan Ceramic Village's formation background since 1990 in Banpo-myeon, Sangsin-ri, and examines the processes of inheriting and restoring iron-painted Buncheong celadon alongside its current transformations. It also investigates the cultural and policy aspects required to establish and perpetuate the authenticity of the unique iron-painted Buncheong ware, the only one of its kind in Korea. This research is notably significant for utilizing qualitative research methodologies that involve directly listening to and analyzing the voices of those involved in the transmission and anticipating that the outcomes of this study may contribute to the authenticity and continuous development of Gyeryongsan Ceramic Village in the future. Keywords: Gyeryongsan Buncheong Ware, Iron-painted Buncheong Ware, Gyeryongsan Ceramic Village, Autonomy, Identity of the Place, Excellence in Production Techniques, Sustainable Development Strategies

      • 조선 후기 상여의 조형 변화와 상징 연구

        유다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5 국내석사

        RANK : 250655

        상여(喪輿)는 상례(喪禮)에서 망자의 시신을 운반하는 상례 용구로, 발인구(發靷具)에 해당한다. 본 연구에서는 조선 후기 사회 변화에 따른 상여의 조형 변화와 상징 분석을 시도하였다. 상여는 조선시대 이전에도 상구(喪具)로 사용한 기록이 있으며 이거(轜車), 유거(柳車)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었고 수레처럼 끌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유교를 국가 이념으로 삼으며 의례도 유교식으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유교식 의례로 변화를 꾀한 의례서로는『주자가례(朱子家禮)』가 있으며 왕실에서는 의례서를 편찬하고 보급하고자 하였다. 상여는 사용하는 주체에 따라 대여(大輿)와 소여(小輿)로 구분할 수 있다. 대여는 왕실에서 사용하는 상여를 지칭하고 왕실 이외의 민간에서 사용하는 상여를 소여라고 불렀다. 왕실에서 진행하는 의례를 담은『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서는 민간에서 사용하는 상여로 대부·사·서인 대여를 제시하였으나 실제 민간에서 사용한 상여는 조선 후기에 민간에 보급된 의례서인『사례편람(四禮便覽)』의 소여를 의미한다. 상여는 운반용 상구라는 본래 용도와 함께 조선시대 죽음관과 내세관을 보여주는 관념적 수단이기도 하였다. 또한 왕실과 민간의 의례 차이, 민간에서도 신분에 따른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이기도 하다. 연구 시기를 조선 후기로 특정한 이유는 조선 전기에 확립된 신분제가 임진왜란 이후에 붕괴하며 양반 아래의 계층에서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위해 선택한 방법이 상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제작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상여는 곧 조선 후기 사회·경제 변화의 산물로 해석할 수 있다. 왕실의 대여는 의례를 마치면 소각하여, 주로 국장·예장 도감 의궤와 반차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왕실에서는 의례서를 근간으로 제작하였기에 조형 변화는 크지 않으나 동원 인원의 증가나 규모 면에서 점차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민간에서는 사용 기록이 많지 않은 대신 유물이 남아있다. 유물로는 남은들 상여, 청풍부원군 상여, 산청 전주최씨 고령댁 상여, 강진 김해김씨 상여,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상여 2점을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비교적 전기의 상여인 남은들 상여와 청풍부원군 상여는 망자가 왕실과 관련 있는 인물이기에 왕실의 대여와 유사한 형식을 보이며 세부 장식이 화려하지는 않은 것이 특징이다. 후기에 해당하는 산청 전주최씨 고령댁 상여와 강진 김해김씨 상여는 2, 3층 규모로 다층화한 형식과 집을 형상화한 형태로 웅장한 외형을 보인다. 단청과 함께 꼭두와 장식으로 상여 전체를 뒤덮어 화려함과 사치스러움의 절정을 표현하였다. 상례와 상여에 사치하는 것들 두고 인조, 숙종 등 국가에서 여러 차례 규제하고자 하였다. 평생을 신분에 갇혀 통제된 삶을 살았던 사람의 생이 다하는 순간에 신분 귀천 없이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자 한 마음이 상여에 투영되었기에 규제와는 반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조선 후기 상여의 화려함은 절정에 다다른 뒤 점차 사용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일제강점기 화장법 도입과 상례 관련 법률 변경, 장례식장 도입, 도시로의 이동 등으로 인해 현대 사회에서 상여를 이용하여 발인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박물관 전시나 상여소리, 놀이 등 보존회의 정기 시연과 행사를 통하여 상여를 볼 수 있다. 상여를 이용하는 행사는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하고 있다. 정작 시연에 이용하는 상여는 무형유산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상여를 사용하는 행사는 있지만 상여를 만들 수 있는 장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2004년 유일한 상여장이었던 김재환 보유자가 사망하며 전수자가 없었기에 상여장은 해제되었다. 당시 국가 지정 무형유산으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지정되지 못하고 단절되었다. 현재는 국가유산청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무형유산 예비 목록을 정하고 기록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상여와 사라져가는 무형유산이 전승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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