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복원에 사용되는 메움제의 특성연구

최수연 건국대학교 대학원 2012 국내석사

유화작품은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손상되어 지는데 이러한 작품들은 복원처리 과정을 통해 수명을 연장시키게 된다. 복원과정 중 물감층이나 지지체가 유실된 부분에 메움제를 이용해 메움 작업을 함으로써 유화작품의 구조적인 안정성을 도모하게 된다. 유화의 메움 작업에 사용되는 메움제는 접착제와 체질 재료를 혼합해 사용하게 되며 크게 천연 접착제를 이용한 메움제와 합성 접착제를 이용한 메움제로 나눌 수 있다. 천연 접착제를 이용한 메움제로는 아교, 오일, 왁스 등이 있고, 합성 접착제를 이용한 메움제로는 베바, 폴리비닐알콜, 폴리아크릴 등이 있으며 제품화 되어 나온 Modostuc 등의 메움제를 들 수 있다. 본고에서는 유화복원에 사용되어 지는 메움 재료들에 대한 특성을 알아보고자 7가지의 메움제를 선정하고 실험을 위한 시료를 제작하였다. 먼저 육안관찰과 현미경 조사를 실시한 후 수분접촉각 실험과 강도측정을 통해 물리적 특성을 비교하였다. 자외선 열화 실험을 통한 메움제의 색도 변화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사 하였다. 현미경 조사에서는 차이점을 찾기 어려웠으나 시료제작과정에서 색상과 작업 용이성, 건조시간에서는 차이를 보였고 FT-IR 관찰을 통해 화학구조와 결합상태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수분접촉각 실험결과 접촉각이 큰 순서로 Beeswax, Modostuc, Gesso, Polyfix, Modeling paste, 토끼아교, 철갑상어아교 순이며 메움제의 대부분 수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축강도 측정 결과 Gesso, Modostuc, Beeswax, 철갑상어아교, Modeling paste, Polyfix, 토끼아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Gesso의 경우 경화 후에도 휘어지는 특성이 있어 결과 값이 가장 크게 나왔으며 다른 메움제 들의 압축강도 결과는 큰 차이를 볼 수 없었나 Gesso를 제외한 메움제 중에서는 Modostuc의 압축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자외선 열화 실험에서는 실험 전과 후의 색도 변화에서 메움제 시료 모두 차이를 보였으며 토끼아교와 철갑상어 어교의 명도가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내광성 실험전과 후의 색차 결과로 자외선이 메움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정도는 다르지만 메움제의 명도가 어두워 지고 황변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실험결과를 분석해 보면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져 왔고 현재까지 사용되어 지는 재료를 중심으로 실험했기 때문에 큰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각각의 재료가 가지는 특성이 다르게 나타났다. 유화작품 역시 작품마다 사용되어진 재료와 기법이 다르고 각각의 물리적 특성이 다르므로 복원에 사용되는 메움제 역시 작품의 구조와 재료에 따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메움제는 배합 비율과 배합 물질에 따라 각각의 특성이 다르고 수많은 경우의 수가 생길 수 있으나 본고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실험하지 못한 한계가 있어 메움제에 관한 연구와 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고령화 사회에서의 한국복지정책 발전 방안연구

최수연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2003 국내석사

최근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그리고 의료기술의 발달과 식생활 개선 등으로 현대 산업에서 나타나는 특징인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하여 노인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는 산업사회의 공통적인 현상이지만 우리 나라는 2000년에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7.2%로 이미 유엔이 규정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으로 노인인구의 증가속도는 다른 외국에 비해 특히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문헌조사방법을 통하여 먼저 노인복지정책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선진국의 노인복지정책을 비교, 분석하여 우리 나라 노인들의 복지욕구의 동향을 살펴본 후 노인복지정책의 발전방안의 준거를 설정하고자 하였다. 최근 우리 나라는 고령화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선진국 경험을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정책논의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즉 현재의 노인문제에 관한 한국의 사회복지정책은 전체적인 노인인구에 상응하는 제도적 보완책에 불과한 편이다. 그러나 미국, 영국, 일본의 노인복지정책은 각 나라마다의 특성을 고려하여 노인들의 변화하는 복지욕구를 적절히 파악하여 정책의 방향과 노인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었다. 이처럼 각 나라마다의 조건은 다르지만 노인에게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노인 스스로 노후 생활을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현실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있었으며 또한 노년기의 신체적인 노화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 노인성 질환 등의 특성을 고려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어 노인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어 지고 있었다. 그리고 주택보장정책의 경우에도 노인이 독립적이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의 경제적, 신체적 상태를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제공과 사회나 가족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및 사회활동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한국 노인복지정책의 발전방안을 요약, 제시한 것이다. 첫째, 법률적·제도적 측면에서 현행 노인복지법 체제와 정부기관의 현 노인복지 전달체계만으로는 빠른 속도로 증폭되는 업무수요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노인복지 업무 수행과 정책 입안 또는 법령 정비 등 제도 개선 업무까지 감당하기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라 하겠으며, 날로 급변하고 있는 현시대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정책개발 또는 법적·제도적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소득보장 측면에서 정부나 자치단체 등이 나서 이들 노인들이 단순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들을 채용해 월급을 주는 기업에게는 세제혜택이나 의료보험료 보조, 월급보조 등의 복지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소득보장을 확실히 해주는 연금제도 개선 등 사회보장제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셋째, 의료보장측면에서 한국의 노인의료보건서비스는 질환 중심으로 되어 있으며 발병하고 난 뒤 이를 발견해 치료하는 사후 공급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평생건강교육, 건강검진 확대 등 사전 예방을 할 수 있는 공급체계로 바꾸어야 할 것이다. 또한 급성질환 중심의 현행 의료보험체계를 크게 바꾸어야 한다. 올해부터 365일간 의료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1년 내내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했던 만성질환자에게는 무척 다행스런 일이다. 하지만 노인질환에 필요한 한방치료나 간병비 등은 의료보험에 포함되지 않아 이를 하루빨리 의료보험 급여대상에 집어넣어야 한다. 또 이들 만성질환 노인들이 도시와 농촌 어디에서나 값싸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간호사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주택보장측면에서 한국은 주택공급 및 주택관련 서비스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가장 시급한 과제로서 노인의 건강 및 경제적 상태를 고려한 노인주택의 확충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외국의 주택부족, 주택임대료 보조 및 노후주택자금 융자 및 보조 등의 주택보조금 제도를 한국의 상황 실정에 맞게 도입하여 시행해야 한다. 또한 소득과 건강상태에 따라 달리 요구되고 있는 노인들의 욕구충족을 위하여 다양한 노인보호시설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사회적 서비스측면에서 현재 한국의 경우, 노인들에게 시행되는 사회적 서비스는 재가보호서비스, 시설보호서비스, 여가 서비스가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사회적 서비스의 프로그램이나 수혜대상에서도 매우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에 노인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회적 서비스가 미흡한 실정이다. 재가복지서비스가 등장하게 된 이유가 기존의 수용시설로 포괄할 수 없는 국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원래의 취지와 현실간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이다. 소득의 유무에 관계없이 욕구가 있는 사람은 누구든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부담하는 유료서비스도 실시해야 할 것이다. 즉 경제적으로 빈곤하지 않더라도 재가복지서비스를 원하는 대상자에게 수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유무급의 가정봉사원 서비스가 병행되어야 한다. 그렇게되면 가정 봉사원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이 적당한 비용을 부담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어 서비스의 질을 높이게 될 것이다. 또한 현재 실시되고 있는 노인교실, 경로당, 노인복지회관등의 시설을 보다 전문적으로 활성화시켜 노인들에게 노후생활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 또한 중요할 것이다. 여섯째, 노인들은 컴퓨터와 인터넷 문화를 따라잡기 힘들다. 정부나 지역사회가 나서서 노인들이 좀더 쉽게 컴퓨터를 접할 수 있고 컴퓨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고 주고받을 수 있도록 사이버 공간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돈을 벌지 못하는 연령층인 학생에게는 컴퓨터 통신비용을 값싸게 해주듯이 노인들에게도 값을 싸게 해 컴퓨터 이용 접근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노인복지 증진의 문제는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우리 자신에게 주어진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문제라는 것을 재인식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중·장기 노인복지 시책을 수립, 실질적으로 강한 실현 의지를 갖고 시행하여 나감으로서만이 21세기의 노인복지 선진화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Currently the aging population is rapidly increasing owing to the extension of the average life span, which is a feature in modern industry, caused by the rapid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the development of medical technology and the improvement in dietary habits. The aging of population is a common present state in the industrial society, but its rate of increase in our country is very high in comparison with other countries, as our country has entered 'the aging society' provided in UN, as the rate of people of sixty-five or over was 7.2% in the whole population in 2000. Thus, this study aimed at grasping the actual situation and problems of the elderly welfare policy through the way of surveying literature, looking at the trend of Korean elderly's desire for welfare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 elderly welfare policies in advanced countries, and then establishing the basis of measures for its development. These days, our country shows much interest in the policy related to aging; however, in fact, full-scale discussions of the policy on the basis of experiences in advanced countries are insufficient. In other words, Korean social welfare policy related to the present problems of aging is just complementary measures corresponding to the whole elderly population. Yet, the elderly welfare policies in advanced countries, such as USA, UK and Japan, constituted the policies as well as policy directions by considering their own characteristics and understanding the elderly's changing desires for welfare properly. In this respect, although conditions differ by each country, they guarantee their incomes consistent with reality by offering the elderly with proper services to help them to become self-supporting for their declining years. In addition, they offer them various services to lessen the medical cost burden of senior citizens as a result of offering them medical services considered by characteristics such as health problems caused by natural physical process of aging, senile diseases, etc. In addition, even in housing security policies, they support dwellings to ensure independent and comfortable housing for the elderly, offering them a variety of services by considering their financial and physical conditions, and supply many service programs to attract their participation in activities in communities and society so that they are not be treated distantly by the society and their family. Measures for the development of the elderly welfare policies in Korea are summarized and presented as follows: First, in legal and systematic aspects, only with the present elderly welfare act and communication system of the government it seems too difficult to be capable of carrying out the demand for performance of duties which are rapidly increasing, the execution of the elderly welfare services necessary to high-degree speciality, and the works of improving system such as policies and laws and regulations, and the development of policies dealing effectively with the fast-changing present situation or legal and systematic enhancement should be preceded. Second, in terms of income security, it is necessary to make government and local governments to help the elderly to conduct simple works, and to consider welfare policies such as tax benefit and assistance in medical insurance fee and salaries for companies which employ them-as giving salaries to them. Also, it is required to make a social security system such as the improvement of pension plan, to ensure their income security for their stable and comfortable old age. Third, medical and health services for the elderly in Korea, in the aspect of medical security, have been centered upon diseases and post supply system-the system to cure after finding out a disease has contracted. This system should be changed into a supply system in order to prevent it from rising, such as lifetime health education and extension of medical check-up. Furthermore, the present medical insurance system based on acute care needs significant modification. Even if it is very fortunate for chronic invalids who have had to receive medical services perennially can get the application of medical insurance for 365 days from this year, herbal treatments or nursing costs needed in senile diseases that are excluded from medical insurance should also be included in a wage income of medical insurance as early as possible. Moreover, visiting nurse services should be expanded all over the country for the old suffering from chronic diseases so that they can receive medical services in either cities or rural areas inexpensively. Fourth, in the aspect of housing security, the current condition is that housing services are not performed well enough in Korea. Thus the problem to be solved without delay is the expansion of housing for the elderly in consideration of their health and financial conditions. Furthermore, housing subsidy system, such as assistance for housing and rent, loan and subsidy for housing funds for old age, etc., all of which are performed in foreign countries, should be introduced and implemented in tune with our conditions. In addition, to satisfy the needs of the old by their incomes and health conditions, various facilities to protect them should be expanded. Fifth, as social services to the old carried out in Korea, there are at-home protection service, facilities protection service and leisure service. However, in Korea it is insufficient to meet their needs, including making them do not feel alienated, because beneficiaries of social services as well as their programs are not enough. Considering the reason why at-home welfare service appears is to correspond to various people's needs for welfare that has not been able to cover them with the existing residential institutions, there is a considerable difference between original purpose and reality in fact. Thus it is required to operate charged services as well as free ones given at the present time to make anyone who desires for welfare, whether they have income or not, feel free to use it. That is, to enlarge the scope of beneficiaries who want at-home welfare service although they are not poor, home helper service with or without pay should be performed simultaneously. Therefore, if those who want this service can pay proper costs and choose various services, it surely is possible to raise the quality of service. Moreover, it may be also important to give a new meaning of the declining years to the old by professionally vitalizing the present facilities such as classes for the old, senior citizens' recreational halls and the elderly's welfare halls. Sixth, the old can hardly learn computer and follow the Internet culture. Accordingly, government and communities should make cyber space for them to access computer more easily and exchange useful information. As communication expenses using computer of students-the age not be able to make money-might be reduced, it is necessary to cut the price down even for the old to increase in availability of computer. As it has been discussed above, it is certain that we can establish to raise the declining elderly welfare to the levels of advanced countries in the 21st century only when we manage to conduct the system with the substantially strong desire, reconsidering that it is an the urgent and serious problem to all of us and setting a up more positive and effective middle and long-term policies

뜸요법이 여중생의 월경통에 미치는 효과

최수연 창신대학교 2020 국내석사

본 연구는 여중생의 월경통에 적용한 뜸요법의 효과를 검정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Design of pretest-posttest with non-equality control group)의 유사 실험 연구 이다. 본 연구대상자는 C시 소재 여중생 중 월경통 호소로 보건실을 방문한 자로 본 연구의 목적에 동의하고 최종적으로 연구에 참여한 실험군 17명, 대조군 18명이었으며, 자료수집기간은 2019년 5월 8일부터 8월 30일까지였다. 연구도구는 월경통을 측정하는 주관적 지표인 통증숫자평정척도와 객관적 지표인 하복부 피부온도, 피부전기반응 검사로 측정하였다. 실험처치는 월경통 사전조사를 실시한 후 월경예정일 1주전부터 삼음교, 족삼리, 태충의 경혈점 부위에 각 3회/일(총 20분간), 5일간 뜸요법을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IBM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제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분석하였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제 특성에 대한 동질성 검정은 χ²-test, Fisher’s exact test, Mann-Whitney U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변수에 대한 동질성 검정은 Independent t-test나 Mann-Whitney U test를 실시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연구변수들의 정규성 검정은 Shapiro-Wilk test, Levene's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가설에 대한 효과검정은 평균과 표준편차, Repeated Measure ANOVA로 분석하였으며, 교호작용이 유의한 경우 시점 간 대비검정을 실시하였다. 정규성 검정을 만족하지 않는 변수(NRS, GSR)에 대한 프로그램 효과 검정은 Friedman test, Mann-Whitney U 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Repeated Measure ANOVA에서 구형성 가정이 충족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Greenhouse-Geisser를 이용하여 교정한 후 단일변량 값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뜸요법을 적용한 실험군의 월경통 점수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대조군의 월경통 점수와 차이가 있을 것이다’를 검정한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월경통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χ²=22.4, p<.001). 시점 간 대비검정결과 월경통 점수는 사후1에서 사전의 점수 변화량이 실험군과 대조군이 유의하였으나(z=-3.56, p=.001), 사후2와 사후1의 점수 변화량에는 차이가 없었다(z=-0.65, p=.590). 그러나 사후2는 사전에 비해 실험군이 대조군 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하락하였다(z=-3.54, p=.001). 2) ‘뜸요법을 적용한 실험군의 하복부 피부온도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대조군의 하복부 피부온도와 차이가 있을 것이다’를 검정한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하복부 피부온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22.08, p<.001), 시점 간 대비검정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에서 사후 온도 변화량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28.66, p=.001). 3) ‘뜸요법을 적용한 실험군의 피부전기반응 검사 수치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대조군의 피부전기반응 검사 수치와 차이가 있을 것이다’를 검정한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피부전기반응 검사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χ²=28.43, p<.001). 시점 간 대비검정 결과, 피부전기반응 검사 수치는 사후1에서 사전의 점수 변화량이 실험군과 대조군에서 유의하였으나(z=-4.66, p<.001), 사후2와 사후1의 점수 변화량에는 차이가 없었다(z=-0.97, p=.351). 그러나 사후2는 사전에 비해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하락되었다(z=-4.45, p=.001). 이상으로 삼음교, 족삼리, 태충 경혈점에 시행한 뜸요법은 여중생의 월경통을 경감시키고, 하복부 피부온도를 상승시키며, 피부전기반응 검사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중재법임을 알 수 있었다. 핵심어 : 뜸요법, 월경통, 피부전기반응 검사, 하복부 피부온도 This study presents a quasi-experimental research in the design of pretest-posttest with a non-equality control group to test the effects of moxibustion on Dysmenorrhea of middle school girls. The subjects include 35 middle school girls that visited the nurse's office for dysmenorrhea in C City and gave consent to participate in the study. They were divided into the experiment group of 17 and the control group of 18. Data was collected on May 8 ~ August 30, 2019. Used in the study were the numeric pain rating scale to measure dysmenorrhea as a subjective index and the lower abdominal skin temperature test and the galvanic skin response test to measure the pain as objective indexes. After a preliminary survey on dysmenorrhea, the experimental treatment followed including moxibustion three times a day(total 20 minutes) on the acupuncture points of Sameumgyo, Zoksamri, and Taechung for five days a week before the scheduled date of menstruation. Data was analyzed with IBM SPSS 25.0 program. The general and menstru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were analyzed in real numbers and percentage. The experiment and control groups were tested for homogeneity in the general and menstrual characteristics with χ²-test, Fisher’s exact test, and Mann-Whitney U test. They were then tested for homogeneity in the research variables with the independent t-test and Mann-Whitney U test. The research variables were tested for normality with Shapiro-Wilk test and Levene's test in the experiment and control group. The research hypotheses were tested and analyzed for effects in mean, standard deviation, and repeated measure ANOVA. When there were significant reciprocal actions, a contrast test was conducted between different time points. The effects of the program were tested for the variables(GSR and TEM) that did not pass the normality test in Friedman test and Mann-Whitney U test. When the sphericity assumption was not fulfilled in repeated measure ANOVA, univariate values were provided after correction with Greenhouse-Geisser.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1) The study tested the hypothesis that 'The experiment group with the application of moxibustion will have differences in dysmenorrhea scores from the control group over time' and foun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dysmenorrhea scores over time between the experiment and control group(χ²=22.4, p<.001). The contrast test results between different time points show that there were significant changes to dysmenorrhea scores between Follow-up 1 and before the experiment between the experiment and control group(z=-3.56, p=.001) with no differences in score changes between Follow-up 2 and 1(z=-0.65, p=.590). The experiment group made a significant decrease in the scores compared with the control group from before the experiment to Follow-up 2(z=-3.54, p=.001). 2) The study tested the hypothesis that 'The experiment group with the application of moxibustion will have differences in lower abdominal skin temperature from the control group over time' and foun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lower abdominal skin temperature over time between the experiment and control group(F=22.08, p<.001). The contrast test results between different time points show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emperature changes before and after the test between the experiment and control group(F=28.66, p=.001). 3) The study tested the hypothesis that 'The experiment group with the application of moxibustion will have differences in numeric pain rating scale test results from the control group over time' and foun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test results over time between the experiment and control group(χ²=28.43, p<.001). The contrast test results between different time points show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test results between Follow-up 1 and before the experiment between the experiment and control group(z=-4.66, p<.001) with no differences in the changes of test results between Follow-up 2 and 1(z=-0.97, p=.351). The experiment made a significant decrease in the test results between Follow-up 2 and before the experiment compared with the control group(z=-4.45, p=.001). These findings demonstrate that moxibustion on the acupuncture points of Sameumgyo, Zoksamri, and Taechung is an effective intervention for reducing the menorrgea of middle school girls, increasing their lower abdominal skin temperature, and lowering their galvanic skin response test results. Key words : Dysmenorrhea, Moxibustion, Skin temperature, Galvanic skin response

메시앙(O. Messiaen)의「아기예수를 향한 20개의 명상(Vingt Regards sur L'Enfant-Jesus)」에 관한 연구 : 제 2, 11, 13, 14곡을 중심으로

최수연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5 국내석사

본 논문은 필자의 석사과정 졸업 연주 프로그램 중 하나인 메시앙(Olivier Messiaen 1908-1992)의「아기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명상」(Vingt Regards sur L‘Enfant J&eacute;sus)에 관하여 연구한 것이다. 메시앙은 20세기 중엽 서양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이론가, 교육가의 한 사람으로서 독자적인 어법을 구축하여 피아노, 오르간, 관현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수의 작품을 남겼으며 대부분의 작품에 종교적 색채가 짙게 배어있다. 메시앙 음악의 사상적 배경은 카톨릭 신앙과 Tristan과 Isolde 신화로 상징되는 인간애, 자연에 대한 사랑이며 이것은 종교적인 신성한 사랑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런 카톨릭 신앙은 그의 작품들에서 신앙적인 제목과 부제를 제시하거나 악보 서문에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리스와 힌두 리듬 등의 비 서양 음악의 이국적 요소를 도입하여 첨가가치 리듬(added values), 역행불가능한 리듬(nonretrogradable rhythm)과 조옮김이 제한된 선법(modes of limited transposition)등의 개인적인 독특한 어법을 만들었으며 새소리에 큰 관심을 두어 새소리를 채보하며 새의 울음소리의 음색을 낼 수 있도록 연구하였다. 그는 1950년대 주류를 이루는 총렬 음악(total serial music)을 처음으로 시도하였는데 이는 쇤베르크(Arnold Schnberg, 1874-1951)의 12음 기법에서 음고에만 제한하여 사용했던 음렬방식을 음가(duration), 강세(intensity), 연주법(attack)까지 확대 적용시킨 것으로 그의 제자 불레즈 (Pierre Boulez, 1925~), 슈토크하우젠 (Karlheinz Stockhausen, 1928~) 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1944년에 작곡된 그의 대표적 피아노곡인 「아기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명상」(Vingt Regards sur L‘Enfant Jesus)은 카톨릭 신앙이 잘 들어나는 작품이며 모두 20곡으로 첫머리에 작품개요에 관한 작가의 노트가 있으며 여기에‘하나님의 주제’, ‘별과 십자가의 주제’, ‘화음의 주제’ 가 제시되고 있다. 이 세 개의 순환 주제는 곡 전체에 통일성을 부여시키며 곳곳에서 그의 독특한 음악기법에 의해 변형되어 등장한다. 각 곡에는 특정한 내용의 제목과 서문이 붙어 있는데 이는 기독교 신앙을 기초로 한다. 이 시기, 그가 교육용으로 만든『나의 음악어법』(Technique de mon language musical)이 창간되었기에 이 작품은 그의 독특한 어법인 첨가가치 리듬, 역행불가능한 리듬, 리듬의 확대와 축소, 조옮김이 제한된 선법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Olivier Messiaen, who was to become one of the most individual composers of the twentieth century, undergo various influences like impressionism, neo-classicism, exoticism, and serialism that appeared at the twentieth century. His works are richly varied, but underlying all is a deep spirituality that is rooted in his ardent christian beliefs and his deep love for nature. Be a true Catholic, he carry out the elements for his music work from a Catholic ritual, pieces of art work, theological literature and the Gospels, and also he named biblical title and subtitle in his music. He is inspired by the sound of nature, and in particular, bird song and made a constant effort to express the bird sound with the instrument. These influences gained a foothold in creating his own musical language like rhythm of added values, non-retrogradable rhythms, rhythmic augmentation and diminution by studying「Ragavardhana rhythm」from India and also created the 「modes of limited transposition」to write his music. It is based on seven different series of modes and each modes are may only be transposed a few times before repeating itself. He treated chords as color, and to make new sound, he used added notes, overtones chord, chord over dominant chord and 4th chord. Vingt Regards sur L‘Enfant Jesus, which composed in 1944, is based on his devotion to Roman Catholic and he wrote a「Note de l'auteur」to describe this work, and on each piece, there are a preface about particular substances. These note shows the three rotating themes of the「theme of God」',「theme of stars and cross」,「theme of chord」, which unifies the whole work, and each themes appears differently by using his musical language like rhythm of added values, non-retrogradable rhythms, rhythmics canons, rhythmic augmentation and diminution and the modes of limited transposition. This thesis is designed to analysis the second「Regard de l'etoile」,the 11th 「Premier communion de la Vierge」,the 13th「Noel」,the 14th「Regard des Anges」from his「Vingt Regards sur L‘Enfant Jesus」based upon the following factors; structure, rhythm, mode, harmony in his music. The second piece,「Regard de l'etoile」, which express the birth and death of Jesus, is based on a rotating theme, the 「theme of stars and cross」 and is largely divided into A and B in the aspect of musical form. It shows the added rhythms and the second transposition of Mode1, and Mode3 and the third transposition of Mode4. The 11th piece,「Premier communion de la Vierge,」it is a depictive piece that express the various different point of view of annunciation and birth of the christ. It is A, B, C, A' formed and God theme changes its rhythm. It uses the added rhythm, non-retrogaradable rhythm and augmented rhythm and also showes the every transpositions of Mode2 and Mode7 and occurrence of augmented 4th chord is shown. The 13th piece,「Noel」, is based on the techniques of the instrumental sound and focus on the bell sound, he used a tam-tam, Xylophone, clarinet, flute and cymbals's sound to notice the joy of the Christmas. It is type of Rondo and it uses the「theme of God and showed the added rhythm, non retrogradable rhythm, augmented and (diminuted) rhythm, and also Misrhagbarna from Hindu rhythm. The first, second and fourth transposition of Mode 3 appears in this piece. The 14th piece,「Regard des Anges」, which has the 8 episodes, uses the「 chord theme」and reduce the asymmetric rhythm to express the horror of the angel. It shows the canon rhythm and symbolically routed by the torrent virtuosity of the birds. As follows,「Vingt Regards sur L‘Enfant Jesus」, that composed at the same year his 「Technique of my musical language」announced, is the most logical, creative and significant work that manifest his own unique musical language like mode, rhythm, chord that expanded by accepting the various musical trend.

칸트의 숭고개념의 미학적 의미 연구

최수연 弘益大學校 大學院 2001 국내석사

칸트의 숭고 개념은 하나의 논쟁적 주제이다, 본 연구는 칸트의 숭고의 개념 의 의미를 "주관의 합목적성" 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칸트의 숭고 개념이 부 정성의 체험이 미적 패의 근원이 되는 사태를 이해가능 한 것으로 제시한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자연에서의 숭고의 경험에 대한 반성은 롱기누스에 대한 재발견과 함께 17 세기 후반에 대두되었으며 칸트의 숭고 개념 역시 자기 시대의 숭고 이해와의 실질적 관련 속에서 구성되었다. 즉, 칸트는 그의 동시대인과 마찬가지로 숭고성을 자연의 거대하고 위력적인 크기에서 기인하는 심의의 동요와 결부시킴으로써 숭고의 부정성에 주목한다. 또한 칸트는 선험철학의 지평에서 이러한 "타 자성에 대한 반성"을 "자기반성"으로 전화시킴으로써 숭고라는 술어를 주관과 주관이 수행하는 반성에 귀속시킨다. 칸트에 따르면 우리는 자연의 대상들에 대해 아름답다고 정당하게 말할 수 있지만 자연의 대상들에 대해 숭고하다고 말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칸트에 따르면 "대상은 단지 우리의 심의에서만 발견될 수 있는 합목적성을 현시하는 데 적합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다". 숭고에 함의된 이러한 합목적성은 대상이 아닌 주관에 근거한 것이며 칸트에게서 숭고성이 자연의 표상을 통해 주관 안으로 위치지워지는 매커니즘은 숭고의 감정이 포함하는 불쾌가 쾌로 매개되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인 것이다. 미가 제공하는 쾌가 대상의 형식을 계기로 하여 인식능력들의 자유로운 유희에서의 조화의 감정이라면 숭고의 감정은 몰형식한 대상을 계기로 한 능력들의 불일치의 감정이다. 숭고의 감정은 주관과 자연의 친화성이 깨어진데 대 한 의식이며 이때 자연의 대상은 판단력에 반목적적이다. 미의 괘와 비교할 때 숭고는 부정적 패로 환기되며 주관 자신에 근거한 주관적 합목적성을 표현한다. 칸트에 따르면 이 부정적 감정은 존경과 유사한 것으로서 숭고에서의 합목적성은 주관의 이성적 도덕적 측면에 준거함으로서 가능하게 된다. 자연의 대상에서 숭고를 판정할 때 인식능력들은 미에서와는 달리 상쟁 관계에 있는 동시에 이 동일한 상쟁 관계에 있어서 어떤 주관적 일치가 존재하게 된다. 주관은 자연의 대상의 표상을 '사용'하여 능력들의 상쟁을 통한 일치를 반성함으로써 주관적 합목적성을 산출하는데, 이를 통해 주관은 감성에 대한 이성의 우위와 자신의 도덕적 사명을 자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반성주관에 의한 자연의 이러한 '사용'은 주관의 이성의 법칙에 대해서 합목적적인 것으로 되며, 이로써 주관의 자연과의 불일치는 주관적인 합목적성을 가진 것으로 반성될 수 있게 된다. 칸트는 숭고의 부정적 쾌를 가능하게 하는 주관의 합목적성을 주관의 이성적 도덕적 측면에 근거 지움으로써 숭고를 성립시키는 합목적성은 미에서의 합목적성보다 '더 높은 합목적성'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 칸트가 제시한 숭고의 주관의 합목적성은 주관 자신의 인식 능력들간의 상쟁을 토한 일치의 상태, 즉 주관에 내재한 경험적 자아와 예지적 자아, "감성적 유한성"과 "예지적 무한성" 사이의 긴장과 일치의 관계 속에서 반성된 것이다. 이러한 칸트의 숭고 개념이 제공하는 통찰은 대상의 외연적 크기와 몰형식성이 유발하는 심적 동요를 하나의 미적 체험으로 성립시키는 동인은 전적으로 반성주관의 정신의 힘 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칸트 이후 아도르노와 리오타르 등의 최근의 숭고 이론가들의 작업은 칸트의 숭고의 "부정성"이라는 전제를 공유하는 가운데 숭고 개념을 재복권시키고 있다.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숭고 이론가들인 그들의 작업은 주체비판, 이성비판의 맥락에서 칸트적 숭고 개념에 대한 비판과 재구성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러한 숭고 개념의 갱신 속에서도 칸트의 숭고 개념에서의 통찰은 보존되고 있다. 칸트의 통찰은 "숭고체험은 주관의 자기반성에서 성립한다"는 것이었다. 칸트의 숭고 개념이 그 자체에서 주관의 반성성을 함축한다면 모던적 혹은 포스트모던적 숭고 개념의 재정의와 그에 따른 새로운 예술에의 요구는 모두 서구이성의 극단화된 자기반성의 결론들 중 하나에 속한다. 그러므로, 칸트의 숭고 개념의 미학적 의미는 현재에도 유효하며, 이는 숭고함이 어떤 식으로 든 자기반성을 요구한다는 사실에서 확인된다. Kant's account of the sublime is profound, provocative and problematic : my focus will be on the finality of subject by virtue of which Kant's conception of the sublime could explain how the experience of the negativity would be the source of aesthetic pleasure. The reflection of experience of the natural sublime emerged with the revival of interest in Longinus's On the Sublime in the latter seventeenth century. Kant's relation to the aesthetic doctrines of his age was real and significant : Sublimity is relavent to the agitation of mind which is due to the absolute magnitude in nature. The experience of the natural sublime, Kant says in Critique of Judgment, makes us aware of the sublimity of our own,' Sublime is the subject. According to Kant, Those objects of nature which occasion feeling of the sublime are not themselves judged to be sublime, as the objects which occasion feeling of the beautiful through the harmony of imagination and understanding are judged to be beautiful. Thus "We express ourselves incorrectly if we call any object of nature sublime, although we can quite correctly call many objects of nature beautiful...... All that we can say is that the object lends itself to the presentation of a sublimity discoverable in the mind." For the finality involved in sublimity is not based on the part of the object but purely based on the part of subject. While the beautiful is a feeling of harmony of free play with imagination and understanding occasioned by the form of the object, the sublime is a feeling of disharmony occasioned by formless object. The sublime springs from the negative realization that our susceptibility is not adequate to nature. A feeling is sublime insofar as object is felt to be contra-final to direct aesthetic judgement. Compared to the pleasure of the beautiful, the pleasure of the sublime is negative and represents subjective finality based on subject itself. Kant assimilates this negative feeling to a respect as he links the sublime to morality. Judging the sublime of the objects of nature, the faculties of cognition (imagination and reason) are in conflict and at the same time in a subjective agreement by virtue of their very conflict. The subject uses the objects of nature to generate the conflict between its own faculties and then is aware of the ascendancy of reason over sensibility and its moral vocation. As this very use of the objects of nature be purposive to the laws of our reason, our discord with nature could be reflected as subjectively purposive. The finality of sublime is that of subject and higher one than the finality that involved in the beautiful because it is based on moral aspect of subject. Interest in the sublime has recently been revived with the work of Adorno and Lyotard. Reflecting upon the negativity of life world, they are to restore the concept of sublime on the basis of that of Kant and bring it into the contemporary aesthetic consideration. Though Kantian concept of sublime has been transformed into less metaphysical one in modernist or postmodernist thought, Kant's insight in his conception of the sublime has been reserved ; self-reflection constitutes the sublime.

다매체 시대 방송사업자의 저작권법상 지위와 그 동향에 관한 연구

최수연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2021 국내석사

KBS와 MBC가 과점하던 방송시장에 90년대 민영방송 SBS와 종합유선방송 개국과 이후 tvN, IPTV와 위성 방송, 종합편성채널 개국 등으로 참여자들이 다양해졌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장르의 방송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OTT서비스가 발달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OTT사업자들까지 국내에 진출하여 그 수가 더욱 증가하였다. 이와 같이 다양한 사업자들이 생산하는 콘텐츠들이 다양한 기기로 소비되면서 제작과 유통방식 또한 달라졌으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으로 기술의 구분만 있을 뿐 제공되는 콘텐츠의 종류와 이용 방법 등에 대한 구분은 점차 무의미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방송 이후 방송프로그램 재전송 창구로 활용되던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가 OTT의 발달로 방송 플랫폼과 동시에 콘텐츠가 공개되기도 하고 OTT 플랫폼 등을 통해 선 공개된 콘텐츠가 방송에 편성되기도 하고 OTT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큰 화제가 되기도 하면서 방송사업자의 경쟁상대를 넘어 기존 방송사업자를 대체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에 따라 기존 문법에서 벗어난 짧은 길이의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자 모바일 전용 숏폼 콘텐츠가 만들어지기도 하는 등 플랫폼과 동시에 콘텐츠 영역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OTT 서비스가 발달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저작물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다양한 분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저작권법 개정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기도 하다. 방송사업자는 플랫폼사업자와 콘텐츠제작자로서 저작권법상 저작인접권자 내지는 저작권자에 해당한다. 따라서 방송사업자의 방송과 방송프로그램은 저작권법상 보호를 받는다. 이와 동시에 방송사업자가 제작하는 방송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라 저작물의 최대 이용자로서 영상저작물 제작에 참여하는 다양한 권리자들의 권리를 처리하고 있다. 이와 같은 권리자와 이용자로서의 방송사업자의 지위는 방송 산업의 변화에 따라 변모해왔으며, 근래에는 더욱더 큰 변화를 맞게 되었다. 방송사업자는 영위하는 기본적인 사업구조(제작-편성-유통)가 각 단계마다 변화를 맞게 되면서 방송사업자의 지위와 의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 온 것이다. 다양한 사업자가 방송 제작 및 유통에 참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방송프로그램이 이용되면서 시장이나 여타 다른 영역에서의 방송의 범위는 확장된 반면 기존 저작권법상의 범위는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이러한 변화에 맞게 범위를 확대하고, 이에 수반되는 방송사업자의 권리에 대한 조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방송의 정의와 방송사업자의 지위에 대해 알아보고 과거부터 최근까지 이와 관련된 저작권법적 쟁점사항들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또한 새롭게 등장한 OTT서비스 현황과 저작물 이용과 연관된 분쟁에 대해 살펴보면서 이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해보고자 하였다. Past KBS and MBC are oligopolistic was broadcast market in the 90 's private broadcasting SBS and after a comprehensive cable TV countries, tvN , IPTV and satellite , were participants vary a comprehensive channel countries such as , mobile variety of genres, without the constraints of time and space through the device, As OTT service has developed as it is possible to enjoy the broadcasting video contents of Korea, the number of OTT service has increased further by entering the domestic market as well as overseas OTT operators . As the contents produced by various companies are consumed by various devices,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methods have also changed , and due to the convergence of broadcasting and communication, there is only a classification of technology, and the classification of the types and usage of the provided contents is gradually becoming meaningless. . In the past, the Internet that were utilized by program retransmission counter after the broadcasting , mobile services OTT simultaneously broadcast platform with the development of the content is often public and OTT public line through such platforms, content is also organized in the broadcast and OTT can be seen only on platforms As original content has become a big topic, there is a phenomenon that goes beyond the competitors of broadcasters to replace existing broadcasters . In addition, the content in accordance with changes in the consumption patterns of a short length away from the traditional grammar syotpom content kkeulja popular mobile -only syotpom content and at the same time, such as platforms, accentuated create content in the area is taking place many changes . The OTT and services and the development and growth process various disputes related to the use of the asset occurred in , it itgido discussed the related copyright laws need revision . Broadcasting business operators are platform business operators and content producers, and correspond to copyright holders or adjacent rights holders under the Copyright Act . Therefore, broadcasters' broadcasts and programs are protected under copyright law . At the same time , it handles the rights of various rights holders who participate in the production of video works as the largest user of the work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broadcast programs produced by broadcasters . The status of broadcasters as such rights holders and users has changed in accordance with the changes in the broadcasting industry , and in recent years , it has undergone even greater changes . As broadcasters' basic business structure ( production - organization - distribution ) changes at each stage, it is time to adjust the status and obligations of broadcasters . As various operators participate in broadcasting production and distribution, and broadcasting programs are used in various ways, the scope of broadcasting in the market and other areas has expanded, but the scope of the existing copyright law is still limited , so the scope has been expanded to accommodate these changes. It seems that there is a need to adjust the rights of the accompanying broadcasters . Accordingly, in this paper, we investigated the definition of broadcasting and the status of a broadcasting business operator, and reviewed the issues related to copyright law from the past to the latest . In addition, by examining the status of newly emerged OTT services and disputes related to the use of works, we tried to derive implications for this .

이혼을 경험한 여성의 성장을 위한 미술치료 질적 사례 연구

최수연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1 국내석사

The objective of this research is to examine the experiences and the significance of the experiences of women in the process of art therapy designed for the growth of women who have experienced divorce. To this end, a qualitative case study is applied in this research to explore in-depth the significance of the experience of the participant of this research. The participant of this research is a 41-year-old female who had an agreed divorce in January 2020 after about 15 years of marriage. In this case, twice a week from July 16, 2020 to August 20, 2020, a total of twelve art therapy sessions were conducted for 90 minutes. The researcher obtained the consent of the research participant to record videos and audios in every session and to take photographs of the artwork to gather data for in-depth understanding and research of the research participant and the case. In addition, verbatim records of transcriptions of video and audio recordings were collected as original data. Observations made as the therapist while conducting the case first-hand was recorded as a treatment log. And through the original data and the treatment log, the observation of nonverbal behavior and verbal expression were analyzed and transcribed into a document.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collected data, a total of four main topics and fourteen subtopics were derived. The categories of experience in this art therapy case are <facing and recognizing emotions experienced by divorce>, <discovering the meaning of divorce for oneself>, <experiencing consolation and purification of the heart through art therapy>, <materializing a positive future and gaining confidence to live on one’s ow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the conclusions on what women experienced in art therapy designed for the growth of women who have experienced divorce are as follows. First, the participant could objectively recognize negative emotions experienced in the divorce process and integrate the divorce into a part of her life through art therapy designed for the growth of women who have experienced divorce. Second, the participant who has experienced divorce could safely express the oppression caused by divorce through artworks, thereby purifying her emotions and providing healing experiences of metaphoric comfort. Third, the participant of the research could experience emotional support through art therapy and discover her own sources of support. Through this, the participant could gain a positive perception of herself and others thereby gaining new strength and courage in facing the future. Fourth, through art therapy designed for the growth of women who have experienced divorce, the participant could rebuild her broken psychology and reconstruct her life in the process of accepting and understanding the past and reality. These results suggest that women who are experiencing psychological pain due to divorce could objectively recognize negative emotions experienced in the divorce process, integrate divorce as part of their lives, and eliminate the oppression caused by divorce through art therapy for growth. The research participant could experience emotional support through art therapy and discover her own sources of support, and in the process, the participant could gain a positive perception of herself and others and could gain new strength and courage in facing the future. The research participant could rebuild the psychology broken due to divorce and reconstruct the story of her life in the process of accepting and understanding the past and reality. Correspondingly, the result of this research revealed that art therapy designed for the growth of women allowed the expression and relief of negative emotions experienced in the divorce process as they are, allowed the acceptance of divorce as a part of life and the positive perception of oneself helped the process of growth. 본 연구의 목적은 이혼을 경험한 여성의 성장을 위한 미술치료 과정에서 여성이 어떠한 경험을 하였고, 그 경험의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연구 참여자가 경험한 것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하여 질적 사례 연구를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약 15년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고 2020년 1월 조정이혼을 한 만 41세 여성이다. 본 사례는 2020년 7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주 2회, 90분간 총 12회기의 미술치료를 실시하였다. 연구자는 연구 참여자와 사례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연구하기 위하여 연구 참여자의 동의를 받고, 매회기 비디오로 녹화 및 녹음하였고 작품 사진을 촬영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리고 녹화 및 녹음을 전사한 축어록을 원자료로 수집하였으며, 치료사로서 직접 사례를 진행하면서 관찰한 내용을 치료일지로 기록하였다. 그리고 원자료와 치료일지를 통하여 연구 참여자의 비언어적인 행동 관찰 및 언어표현을 분석하여 문서로 전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4개의 상위 주제와 14개의 하위 주제가 도출되었다. 본 미술치료 사례의 경험 범주는 <이혼으로 인해 경험하는 감정을 마주하고 인식함>, <이혼이 나에게 주는 의미를 발견함>, <미술치료를 통해 마음의 정화와 위로를 경험함>, <긍정적인 미래를 구체화하며, 스스로 살아갈 자신감이 생김>이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혼을 경험한 여성의 성장을 위한 미술치료에서 여성이 경험한 것에 대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혼을 경험한 여성의 성장을 위한 미술치료를 통해 참여자는 이혼 과정에서 경험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객관적으로 인식하여 자신의 이혼을 삶의 일부로 통합할 수 있었다. 둘째, 이혼을 경험한 참여자는 미술 작품을 통해 이혼으로 인한 억압을 안전하게 표현함으로써, 감정을 정화하고 은유적으로 자신을 위로하는 치유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셋째, 연구 참여자는 미술치료를 통해 정서적 지지를 경험하고 자신의 지지 원천을 발견하였으며, 이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면서 미래에 대한 새로운 힘과 용기를 획득하게 되었다. 넷째, 이혼을 경험한 여성의 성장을 위한 미술치료를 통해 참여자는 자신의 과거와 현실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무너진 심리를 재건하고 삶을 재구성하였다. 이를 종합하여 볼 때, 이혼으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고 있는 여성에게 성장을 위한 미술치료는 이혼 과정에서 경험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객관적으로 인식하여 자신의 이혼을 삶의 일부로 통합하고, 이혼으로 인한 억압을 미술 작품을 통해 안전하게 표현함으로써, 감정을 정화하고 은유적으로 자신을 위로하는 치유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연구 참여자는 미술치료를 통해 정서적 지지를 경험하고 자신의 지지 원천을 발견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과 타인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으며, 미래를 살아갈 새로운 힘과 용기를 획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연구 참여자는 자신의 과거와 현실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혼으로 인해 고통받으며 무너졌던 심리를 재건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이혼을 경험한 여성의 성장을 위한 미술치료는 이혼으로 인해 경험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함으로써 자신과 삶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혼을 자기 삶의 일부로 통합하여 받아들이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됨에 따라 성장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도움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Development of group program to prevent sexual violence on dating among female college students : 여자 대학생의 데이트 성폭력 예방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 개발

최수연 한동대학교 일반대학원 2021 국내석사

본 연구는 국내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트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집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위해 김창대 등(201)의 프로그램 개발 모형 절차를 따라 1회기에 75분, 총 6회기의 집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양적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회기별 경험보고서와 전체 프로그램 만족도 내용 분석을 실시하여 양적 분석 결과를 보완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P시의 여자 대학생 10명으로, 실험집단에는 5명, 통제집단에는 5명이 배정되었다. 실험집단에는 데이트 성폭력 예방 집단 프로그램을 회기 당 75분씩, 주 2회, 총 6회기로 하여 실시하였으며, 통제집단은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았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대한 성적 자기주장을 사전 및 사후시기에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 20.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데이트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비모수통계방법 중 Man-Whitney U 분석과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데이트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의 여자 대학생들은 성적자기주장이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증가되었다. 성적자기주장의 하위요인인 원치 않는 성 행동 거부와 성행동 인식 그리고 성욕구 인정·표현도 마찬가지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둘째,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회기별 경험 보고서 및 전체 프로그램 만족도 내용을 분석한 결과,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은 것으로는‘스스로를 지키지 못했던 모습을 발견, 고통의 보편성과 동질감을 깨달아 얻은 위로와 평안,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관념의 반성, 성폭력의 실상을 깨달음에 따라 건강한 연애를 분별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 피해자를 배려해주지 못하는 사회적 구조와 분위기에 대한 변화 고취, 데이트 성폭력 예방 교육의 필요성 절감’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 개발한 데이트 성폭력 예방 집단프로그램은 여자 대학생의 성적 자기주장을 증진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데이트 성폭력 예방 집단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 검증에 대한 이론적 함의를 논의하고,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group program to prevent sexual violence on dating, targeting female college students in Korea, and to verify its effectiveness.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according to the program development model procedure of Kim Chang-dae et al. (2011), a group counseling program of 75 minutes per session and a total of 6 sessions was developed, and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was verified through quantitative analysis, and subjective experience analysis was conducted. Thus, we tried to supplement the quantitative analysis results. Participants in the study were 10 female college students from P city, 5 to the experimental group and 5 to the control group. In the experimental group, the dating sexual violence prevention group program was conducted for 75 minutes per session, twice a week, for a total of 6 sessions, and the control group did not perform any treatment. The self-assertion and decision-making of grades for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ntrol group were measured before and after.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20.0 statistical program. The Man-Whitney U analysis and Wilcoxon signed rank test among non-parametric statistical methods were conducted to verify the effectiveness of the dating sexual violence prevention program i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emale college students of the experimental group who participated in the dating sexual violence prevention program showed a significant increase in sexual self-assertion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e refusal of unwanted sexual behavior, recognition of sexual behavior, and recognition and expression of sexual desire, which are sub-factors of sexual self-assertion, were similarly improved in the experimental group to the control group. Secon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subjective experiences of participants in the program, the participants who received help through the program were'discovered the way they could not protect themselves, inspiring changes to the social structure and atmosphere that did not care for the victims, and the universality and homogeneity of pain. Consolation and peace gained by realizing the awareness, reflection of false notions about sexual assault, confidence that a healthy relationship can be discerned by realizing the reality of sexual assault, and reduction in the need for education to prevent sexual violence on dating. Based on these results, it was found that the group program for preventing sexual violence in dating developed in this study has a positive effect in promoting sexual self-assertion of female college students. Finally, the theoretical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a group program for preventing sexual violence on dating and verification of the effectiveness were discussed, and suggestions were made for further research.

사회적 타자와 언캐니의 이미지 : 다이안 아버스(Diane Arbus)사진 연구

최수연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2014 국내석사

본 연구는 다이안 아버스(Diane Arbus, 1923-1971)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타자들의 이미지를 프로이트의 언캐니 개념과 결부시켜 고찰한 논문이다. 아버스는 1950년대 후반부터 장애인, 나체주의자, 남장여자, 정신지체자등 주류사회로부터 소외되었던 사람들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았다. 그녀의 사진은 언제나 피사체들의 기이한 외형 때문에 큰 화제가 되었다. 아버스 사진의 강렬함은 이전의 연구들에서 바르트가 제시한 푼크툼으로 논의되었는데 푼크툼은 사진 속 세부요소들을 충분히 포괄할 수 없는 개념이다. 이에 따라 푼크툼을 배제시키고 프로이트의 언캐니 개념을 중심으로 아버스의 사진을 분석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아버스 사진의 피사체들과 사진론을 이해하기 위해서 전후 미국의 시대적 상황과 특히, 1960년대 젊은 세대들의 대항문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덧붙여 당시 뉴 다큐멘터리(New Documentary) 사진의 경향을 살펴보고 뉴 다큐멘터리 사진가로서의 아버스의 위치를 재조명하고자 했다. 다음으로 프로이트가 설명한 언캐니의 개념과 그것을 유발하는 구체적 상황들을 살펴보았다. 또, 이전에 논의 되었던 아버스 사진 속 세부요소들과 바르트의 푼크툼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그것이 가진 모순점을 찾고자 했다. 더불어, 이전에 사진매체의 특성과 초현실주의 사진에서 언급되었던 언캐니의 개념을 정리하고 확장시키고자 했다. 아버스의 사진은 1960년대 풍요했던 미국의 주변부에서 살아가던 이들에 대한 기록이다. 아버스가 이러한 소외된 이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개인적 경험뿐만 아니라 당시의 대항문화의 영향과도 무관하지 않다. 아버스의 사진 속 피사체의 기이한 외형과 세부요소들은 관람자의 일반적 이분법적 인식을 와해시키는데 바로 이러한 지점이 그녀의 사진을 더욱 강렬한 것으로 만든다. 아버스는 이런 언캐니한 이미지들을 통해 번영한 미국사회의 이면의 모습과 그 안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이들을 주류사회의 수면위로 불러온다. 이러한 사진들은 관람자의 이분화된 인식을 공격하며 사회에서 규정한 보편적 범주들을 와해시킨다. 이 때문에 아버스의 사진은 매우 강렬한 이미지로 다가오는데, 이것은 바로 사회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타자들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공격하는 것이기도 하다. 궁극적으로 본 논문에서는 아버스의 사진에 나타나는 사회적 타자의 이미지를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했다. 특히 필자는 아버스의 사진이 포괄하고 있는 사회, 문화적 현상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그녀의 사진이 사회와 관람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의미에 대해 분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플립러닝을 활용한 고등학교 '스페인어I' 교과 교수·학습설계 모형과 전략

최수연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2017 국내석사

Development of Instructional Design Model and Strategy for 'Spanish I' courses in high school based on Flipped Learning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ovide a teaching-learning design model and strategies that teachers in korean high school can refer to. According to the Curriculum for a Second Foreign Language announc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the learning objective for the Second Foreign Language aims to improve communicative competence and develop students’global citizenship based on an integrated basic knowledge. In order to achieve this goal, teachers have been constantly contemplating and studying to design efficient classes under the very limited given conditions. Therefore, in this paper it presents and suggests Flipped Learning as an alternative instructional design model that teachers can consider and use for concentrating strategies to practice in their classes. Flipped learning is a form of blended learning which combines online and offline classes for one course. This model provides a student-centered learning environment through focusing on active learning activities in a flexible classroom environment. This study is composed of five chapters each of them dealing with sequential steps to introduce Flipped Learning to Korean high school ‘Spanish I’ course. Chapter One is an introductory of the paper as well as an initial examination of other relevant studies. Mostly other studies have investigated Flipped Learning on general subjects at high school level, and there have not been similar research for ‘Spanish I’subject. In Chapter two, the paper defines and discusses the basic teaching-learning theories to understand Flipped Learning. It is largely subdivided into three parts. Part One analyses the concept of Flipped Learning and its significance. Part Two explains the teaching-learning theories used in the thesis: Mastery Leaning, Direct Instruction of Behaviorism and Task Based Instruction of Constructivism. And in Part Three, the ADDIE is explained as basic instructional design framework. Chapter Three analyses the current curriculum and learning environment of ‘Spanish I’ class in Korean high school, which is an environment for adapting Flipped Learning. Deriving a basic model of online and offline classes of Flipped Learning in terms of teaching-learning design perspective, this rough model is intended to be adapted by teachers in general. With respect to the model proposed before, Chapter Four concentrates on how teachers can refer to the model in class. For that reason, it attaches the actual sample and scenarios in order to give teaching strategies in more detail. Finally Conclusions are drawn in Chapter Five, in which it summarizes the studies and discusses the direction that should be developed in the future by considering opinions of teachers who currently teach ‘Spanish I’ at high school in Korea. The main aim of the paper is to provide a more effective and meaningful‘Spanish I’ class environment by introducing Flipped Learning which is a significant instructional design model. Even though it is still a preparatory step for this model, based on the positive academic research on this theme, I hope that many effective and systematic Flipped Learning Design Models and Strategies will be applied into ‘Spanish I’ cour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