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에 관한 연구 : 서울·경기지역 일반학교와 서울지역 위탁형 대안학교 교육만족도 비교를 중심으로

이미선 명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2008 국내석사

국 문 초 록 대안학교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에 관한 연구 -서울․경기지역 일반학교와 서울지역 위탁형 대안학교 교육만족도 비교를 중심으로- 명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청소년복지전공 이미선 근대의 산업사회가 개성과 전문적인 지식이 기반이 되는 지식기반의 사회로 접어들면서 청소년들에게 국가가 제공하는 획일적인 교육을 시킨다는 것이 어느 정도 한계에 봉착한 것이 사실이며, 이를 극복하고자 여러 가지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대안 중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대안교육이다. 기존의 대안교육은 학교에 적응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다니는 곳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대안학교는 학교 부적응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방법을 필요로 하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청소년들이 선택하는 곳으로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아직 대안교육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작지만 그 열의는 크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일반학교와 대안학교 중 위탁형 대안학교의 학생들 교육 만족도를 조사하여 비교․분석하여, 대안교육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을 찾아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일반학교와 위탁형 대안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대안교육과 공교육의 교육 만족도를 비교하였다. 연구를 통해 밝혀진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족도로 조사한 교육목표, 선생님, 수업, 학교생활, 교육성과의 항목에서 일반학교에 비해 위탁형 대안학교의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둘째, 위탁형 대안학교의 만족도 항목 중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이는 대안학교 특성이 인성교육을 이념으로 하고, 작은 학교를 지향하므로 선생님과 학생과의 인간관계 형성이 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위탁형 대안학교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은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다. 위탁형 대안학교의 특성이 일반학교의 부적응 학생들로 구성되어졌다는 것을 생각할 때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대안교육의 특성이 틀에 맞춘 집단교육이 아닌 자기주도적인 학습, 개별적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자신감도 높아지고, 학습에 대한 의욕도 상승한 결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진 것이다. 또한 일반학교에서 원만하지 않았던 선생님과의 좋은 관계도 학교 자부심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이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또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란 물음이 대안교육을 시작하게 했다. 공교육이 4지선다형에서 답을 고르는 교육이면 대안교육은 4가지 이상의 무궁무진한 답을 쓸 수 있게 하는 교육이라 할 수 있다. 학교가 그동안 대학에 들어가는 법을 가르치는 일에 매달려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을 잊고 있었다면 이제는 제고해야 한다. 교육이 ‘나 자신을 찾는 것’, ‘내 생각을 자유롭게 키우는 것’,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삶을 사는 것이 곧 교육’이라고 정의될 때, 교육은 참다워질 수 있다.

국내 만트라 명상의 임상논문에 대한 체계적 고찰

이미선 조선대학교 2011 국내석사

본 연구는 심신의학 치료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명상법 중 만트라 명상에 관한 한국 저널에 게재된 논문의 동향과 대조군 임상시험 논문을 대상으로 체계적 문헌 고찰을 해보고자 했다. “만트라”을 검색어로 하여 2010년 12월까지 게재된 논문 총 203편의 논문을 검색한 검색결과 중 본 연구대상이 아닌 것 175편을 제외하고 먼저 28편을 추출하여 동향분석을 하였고, 그 다음으로 비임상논문 11편을 제외하고 임상연구 논문 17편에 대해서 체계적 고찰을 실시하였다. 먼저 만트라 명상 연구논문 28편의 연구동향을 살펴보면, 2002년부터 2009년 사이에 2~4편씩 발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연구 분야별로 살펴보면 교육심리학분야가 17편으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 다음으로, 만트라 명상 연구 임상논문 총 17편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7년간 약 2~4편의 연구논문이 꾸준히 발표된 것으로 나타났고, 대상별로는 중학생이 6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스트레스감소와 심리적 안정감, 그리고 주의집중력 논문이 13편으로 다른 연구 목적분야에 비해 많은 연구가 되었고, 연구기간 별로 살펴보면, 4주가 9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5주 3편과 7주 2편이었고, 임상집단과 통제집단 인원별로 살펴보면, 10~19명이 7편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20~29명 4편이었으며, 만트라 명상 17편 모두 해당 임상 연구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나타내었고, 부작용에 대해서 보고된 논문은 없었다. 만트라 명상의 효과는 국내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으나 아직 시작하는 단계여서 보완대체의학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대체적으로 많이 연구 되지 못하고 있는 편이므로, 질환별 연구 등을 포함한 질 높은 연구디자인으로 임상시험이 이루어져야 하며, 연구대상자의 특성, 소요시간, 시행방법 그리고 다른 요법들과 병행한 효과적인 방법을 고려하여 다양한 만트라 명상 프로그램이 고안되어야 할 것이며, 연구 분야의 다양성과 무작위 배정, 중도탈락, 조기종료 및 양측눈가림에 대한 설명 등을 보완하여 대조군 임상시험 연구의 방법적 질의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Objective : In this study, a systematic review of the databases and journals published in South Korea regarding mantra meditation, which is currently being used as mind body medicine, was performed to analyzed trend of clinical trials of mantra meditation study. Methods : First, searching with the keyword "mantra meditation", 203 publications identified in 6 wed databases and Journals were sorted 28 publications to analyzed trend of mantra meditation study and 175 publications to excluded after screening of title and abstract such as not scientific journals and dissertations, not related with mantra meditation, duplicate publication. Second, After excluding as 11 non-clinical trials publications after obtaining the full text, 17 clinical trials publications included in this systematic review is analyzed trend of clinical trials. Results : The analysis of 17 clinical trials publications to analyzed trend of mantra meditation clinical trials showed that the research started in 2001 and gradually increased since 2004. Number of studies for Mantra Meditation according to years is 1 case during 2001~2003, 16 case during 2004~2010. It was shown that mantra meditation has positive effects on various symptoms such as the stress, psychological well-being, the reduction of the aggressiveness and impulsiveness of sexual-violence agent and the development of abilities of attention, selection, control, continuity. Number of studies of Mantra Meditation clinical trials according to Training Methods is 1 in 8 case, 2 in 1 case, 4 in 4 case, 5 in 3 case, 7 in 1 case. Number of studies of Mantra Meditation clinical trials according to duration is 4 weeks in 9 case, 5 weeks in 3 case, 6 weeks in 1 case, 7 weeks in 2 case, 8 weeks in 1 case, 10 weeks in 1 case. Number of studies of Mantra Meditation clinical trials according to controlled & experimented persons is 1~9 persons is 1 case, 10~19 persons is 7 case, 20~29 persons is 4 case, 30~39 persons is 4 case, 40~49 persons is 1 case.

북한이탈 청소년의 한국사회적응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

이미선 고신대학교 2011 국내석사

The Roles of Korean Churches for Adapting North Korean Youth Defectors to South Korean Society LEE MISEON Department of Christian Education Kosin University Graduate School Abstract The total number of North Korean defectors has been increasing continually after 1990 and currently is over 20,000 in 2010. Recently, North Korean social and political societies are unprecedently fluctuating and agitating in spite of strict control and supervision of cruel dictatorship of Kim Il Suing and his son Kim Jeong Ill for 60 years. Since 2000's North Korean government has not been affordable to provide food and necessities to its people. Obtaining food was on the individual persons and these circumstances made North Korea-China border control loose and information about China and South Korea that they are much prosperous in many ways has been penetrating into North Korea through various routes. As a result, considerable amount of people realize that what they know by education and propaganda is far different from the truth and they have bitter feelings of betrayal to their government and strong yearning to the outside world. The number of North Korean defectors who entered South Korea since the Korean War was only 300 until 2000 but increased to over 1,000 in 2001 and 10,000 in 2007. Although it took 59 years to reach over first 10,000 people but only 3 years for over 20,000. The ratio of female defectors who entered South Korea overpassed that of male defectors in 2002 and covered about 77% in 2009. The most age groups are 20s-30s and many of them entered the country less than 8 years ago. Recently, with increase of whole family entrance, the ratio of youth group is increasing and these juveniles' maladaptation to Korean society is rising as a social problem. There are several reasons for North Korean youth defectors to have some difficulties to adapt to South society; they were grown up and socialized under a totally different system; they have some traumas in body and mind and hardly got opportunities to get proper education in their very important period, due to the painful journeys to South which took for from several month to 7or8 years. Therefore, we need to understand their difficulties adapting to new society in terms of a social context not of individual abilities. It is demanded to bring up North Korean youth defectors as a bridge connecting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ns when the two Koreas reunified. We need to refocus and extend our purpose of education for them from mere settlement to preparation of new generation for post-reunification era. Trying to appreciate the problems come from North Korean youth defectors' adaptation process to South society and search for solutions of those will be very useful to ease similar difficulties with which current North Koreans may confront under reunified society. These circumstances demand the cooperation and certain role of NGOs(e.g, churches)' to support some parts of the program for the settlement of North Korean youth defectors where government has limitation. When Korean churches play their role appropriately to embrace and share North Korean defectors' sufferance and agony, their purpose to evangelize whole nation will have a foothold for it. For the settlement of North Korean youth defectors in South society, it is recommended for Korean churches to establish enough schools for them like Yeomyeong Schoo. Department of worship service in churches for North Korean defectors and development of appropriate program for juveniles of them are also needed to help their adaptation to Korean society and church. Big churches are asked for constant financial support to the churches set up by North Korean defectors so that they can focus on the ministry. In many cases, these churches are in financial troubles. To support them is to help churches in North Korea. Last but not least, the participation of christian schools to the education of North Korean youth defectors is strongly encouraged . Experienced teachers can be experts on this field through some training. They will teach these youths with base of christian spirit and help them to adapt to Korean church and society smoothly. The youths who are ready by all these efforts will play major roles in reunified Korea and will be leaders of next generation and core forces of North Korean evangelical ministry. 북한이탈 청소년의 한국사회적응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 이미선 고신대학교 대학원 기독교 교육학과 요약 1990년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던 북한이탈주민의 수는 2010년 현재 2만 명 시대가 되었다. 최근 들어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세습 독재 하에 60여 년간 철저하게 통제되어 온 북한 정세가, 전례없이 급변하며 흔들리고 있다. 북한은 2000년대 이후 주민들에 대한 배급이 사라지면서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예전에 비해 왕래가 자유로워지면서 중국과 한국의 발전상황 정보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교과서와 주민 선전을 통해 배워온 사실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정부에 대한 강한 배신감을 갖게 되고 외부세계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되었다. 2000년까지 1년에 300여명에 불과했던 탈북입국자는 2001년 1000명을 넘어선 뒤 2007년 1만 명을 넘어 섰다. 첫 1만 명을 넘는 데는 59년이 걸렸지만 2만 명이 되는 데는 3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성별 입국비율을 살펴보면 여성의 입국비율이 2002년을 기점으로 남성을 추월하여 2009년도에는 약 77%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대는 20-30대가 가장 많으며 이들의 다수는 8년 이내에 입국한 사람들이다. 최근 가족단위의 입국이 늘면서 북한이탈 청소년의 비중이 증가하며 이들의 한국 사회의 부적응문제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한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의 상당 부분은 그동안 각각의 체계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회화되었고 탈북 후 한국 입국까지의 몇 개월에서 길게는 7-8년에 걸친 고된 여정으로 인한 심신의 병과 학습의 공백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의 사회적응상의 어려움은 개인적인 적응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맥락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북한이탈 청소년의 교육의 목표를 한국 정착에만 두지 말고 함께 살아갈 통일 세대를 준비시키는 것으로 확장하여 앞으로 있게 될 통일 시대에 북한 동포와 한국 시민들 사이에 교량 역할을 해 줄 세대로 키워야 한다.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한국사회에서의 적응과 부적응의 문제점 파악은 통일된 사회에서 북한주민들을 원만하게 적응하도록 유도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바로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정부가 북한이탈 청소년의 정착지원 프로그램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부분을 민간단체(교회)가 협력하여야 한다. 동족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교회의 역할이 선행되어질 때 한국교회가 지향하는 민족복음화의 길도 열려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북한이탈 청소년의 한국사회정착을 위해 먼저 북한이탈청소년을 위한 학교인 여명학교와 같은 학교들을 많이 세워야 한다. 그리고 개교회내에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예배부서를 만들고 북한이탈주민이 신앙으로 사회와 교회에 정착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북한이탈 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개발에 힘써야 한다. 다음으로 대형교회들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세운 탈북민교회를 재정과 재원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이들이 마음껏 사역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많은 탈북민교회들이 재정과 재원의 부족으로 힘들어 한다. 이곳을 지원하는 것은 북한에 있는 교회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기독교학교들이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교육에 참여 하여야 한다.학교내에서 준비된 교사를 북한이탈 청소년전문교사로 육성하여 북한이탈 청소년들을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교육하며, 한국학교와 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준비된 북한이탈 청소년들은 통일 한국의 주역이 되고 차세대의 리더가 되며, 북한선교의 핵심이 된다.

言論出版의 自由와 情報公開에 관한 硏究

이미선 관동대학교 1999 국내석사

변압기 병렬운전 시 순환전류 추정

이미선 전북대학교 대학원 2009 국내석사

유치원 현장에서의 이야기 나누기 활동에 대한 인식과 실태 연구

이미선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2005 국내석사

본 연구는 유치원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야기 나누기 활동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과 운영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연구 되었다. 또한 그 운영상의 문제점 및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법에 대하여 알아봄으로써, 이야기 나누기 활동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이 설정 하였다. 1. 이야기 나누기 활동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은 (공·사립별, 경력별, 학력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2. 이야기 나누기 활동의 운영 실태는 (공·사립별, 경력별, 학력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3. 이야기 나누기 활동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과 실태는 차이가 있는가? 연구 대상은 경기도 공·사립 유치원에 근무하는 교사 292명을 대상(공립유치원 149명, 사립유치원 143명)으로 하였으며, 조사방법으로는 정계영(1990), 백진숙(1994) 연구에서 사용된 질문지를 연구자가 연구목적에 적합하도록 다시 수정, 보완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자료 처리는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기법으로는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또한 이야기 나누기 활동에 대한 유치원 교사들의 인식과 이야기 나누기 활동의 운영 실태, 그리고 이야기 나누기 활동에 대한 유치원 교사들의 인식과 이야기 나누기 활동의 운영 실태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X^(2)(Chi-Square) 검증과 빈도분석, t 검증, 교차분석,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이상에서 제시된 연구과정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이야기 나누기 활동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교사들은 이야기 나누기를 매일 실시하지 않아도 되며, 1회 운영시간은 15~20분, 집단크기는 15~20명이 적당하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언어 생활영역과 가장 관련이 있으며, 효과적인 교수방법으로는 유아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에 대해 서로 의논하고 조사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 교사에게 필요한 능력은 동기유발과 분위기 조성 능력, 교수자료 준비방법은 이야기 내용에 맞추어 교사가 직접 제작하여 준비하였다. 이야기 나누기 활동주제 선정은 유아들과 교사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이야기 나누기 활동에 대한 교사들의 실태 조사에서는 유치원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통합교육과정이 가장 많았으며, 실제 1회 실시시간은 15~20분이며, 집단크기는 20~30명으로 단원에 따른 주제학습을 가장 많이 실시하였다. 주제선정은 유치원 교육계획에 따라 선정하고 자료준비는 교구제작업체에서 나온 자료를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내용의 구조화와 정형화된 질문으로 창의성을 유발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교수방법은 교사가 질문하고 유아들이 대답하게 하는 방법이며, 유아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을 때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며, 유아의 흥미와 집중도가 높았을 때 수업이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하였다. 보완하고 싶은 교수-학습방법은 유아들과의 원활한 상호작용 기술능력이며, 앞으로 교사들이 개발되기 바라는 교수매체는 입체적인 실물자료의 개발과 더불어 외부 전문가를 통한 교육과 자기장학을 교사의 재교육으로 가장 많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야기 나누기 활동에 대한 교사의 인식과 실태간의 차이를 보면 1회 실시 시간에서 교사가 인식하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으로 이야기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집단의 크기에서도 인식보다 실제에서 집단으로 많이 운영하고 있었다. 교수 자료 준비에서 이야기 내용에 맞추어 교사가 직접 제작하여 준비한다고 하였는데, 실제는 교구제작 전문 업체에서 나온 이야기 나누기 자료를 주로 사용하였다. 주제 전정은 유아들과 교사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주제 선정하는 것이 좋다고 인식 하였는데, 실제는 유치원 교육계획에 따라 주제선정을 많이 하였다. 인식과 실태에서 차이를 보이는 이유로는 교사 대 유아와의 높은 비율과 다양한 교수매체의 개발부족으로 인하여 유아의 흥미를 끌지 못해 집중력이 떨어지며, 유치원의 고정된 교육 계획과 일과 운영의 영향으로 인식과 실제 간의 차이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이상의 연구에서 볼 때, 이야기 나누기 활동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사 대 유아수의 비율을 줄여 소그룹으로 운영해야 하며, 지식 전달의 수업보다 토론식 수업을 통한 문제해결과 유아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교수매체의 개발 및 제작이 필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이야기 나누기 수업 진행에 있어 교사의 발문과 교수방법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교사들의 재교육과 교사연수의 기회가 자주 있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교사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look into the reality and management of conversational activities in kindergarten. It's specifically attempted to examine how teachers perceived conversational activities, how those activities were conducted, what problems they were faced with, and what teaching-learning methods could be applied to those activities in an effort to determine some of the right directions for conversational class.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292 teachers who worked at public and private kindergartens in Gyeonggi province. The instrument used in this study was questionnaires used by Jeong Gye-yeoung(1990) and Baek Jin-suk(1994), which were modified by this. researcher to serve the purpose of the study. For data analysis, SPSS( program was utilized. To identify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statistical data on frequency and percentage were obtained, and x^(2)(Chi-square) test, frequency analysis, t-test and one-way ANOVA were employed to see if there were any gaps in the way of applying conversational activities among the kindergartens. The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as for the perception of the teachers about conversational activities, most of the teachers investigated didn't consider it necessary to let young children have a conversation everyday. They believed that each conversational activity should run 15 to 20 minutes, and that each group should be composed of 15 to 20 children. As to what sort of teaching method would be efficient and affect children's verbal life, helping preschoolers to discuss and investigate their interested themes was looked upon as effective. They thought that teachers should be capable of motivating learners and creating good climate, and as to the preparation of teaching materials, they considered it desirable to make teaching materials on their own in accordance with selected themes. Regarding the selection of themes, they found it most advisable to select themes in light of the interests of preschoolers and teachers. Second, regarding the implementation of conversational activities, integrated curriculum was most widely used. Conversational classes were conducted for 15 to 20 minutes each, and there were 20 to 30 preschoolers in each group. Thematic learning was most prevailing, and themes were selected according to kindergarten educational programs. As to materials, conversational materials produced by teaching-aid manufacturing companies were put to use the most, but they pointed out that the use of structured materials and stereotyped questions failed to stir up preschooler creativity. Question-and-answer method was identified as the most common teaching method. They had difficulties when preschoolers didn't concentrate their attention on class, and they felt conversational class successful when they directed their attention to that with interest. As for what teaching-learning method they wanted to improve, they hoped to boost their interaction skills with young children. Concerning what type of teaching media should be developed in the future, they were in want of three-dimensional realia. As to reeducation, they were most in need of education by professional outsiders and self- supervision. Third, concerning the gap between their opinions and the reality of conversational activities, every activity lasted longer than they expected, and those activities were conducted in group more than they expected as well. As for the preparation of teaching materials, relevant materials supplied by teaching-aid manufacturing companies were mostly in use, whereas they found it advisable to make teaching materials on their own according to selected themes. With regard to the selection of themes, they selected themes according to kindergarten education programs, while they thought theme selection should be based on the interest of preschoolers and teachers. The reality of conversational class was a far cry from what they expected, and the reason was that the high ratio of teacher to kindergartener and a lack of diverse teaching media resulted in dropping young children's interest and attention. Another reasons were routine educational programs and the way of handling work and managing kindergarten. activities successful, the ratio of teacher to kindergartener should be smaller to provide small-group activities. Besides, discussion instruction should be offered, instead of knowledge-centered one, to improve the problem-solving skills of young The above-mentioned findings suggested that in order to make conversational children, and a wide variety of appealing teaching media should be developed to provide motivation to them. As questioning by teacher and teaching method are very vital in conversational class, teachers should be given frequent chances to take reeducation and training courses. To make it happen, teacher education programs should be prepared, and sustained research efforts should be put into that.

부모의 놀이신념과 놀이성이 유아의 놀이성에 미치는 영향

이미선 성결대학교 대학원 2011 국내석사

본 연구는 유아의 놀이에 대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놀이신념이 개인적 배경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부모의 놀이신념과 놀이성이 유아의 놀이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에 따른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부모의 개인적 변인에 따라 놀이신념은 어떠한가? 2. 부모의 놀이신념이 유아의 놀이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3. 부모의 놀이성이 유아의 놀이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본 연구는 경기도 A시, K시, W시에 거주하는 만2~5세 유아의 어머니와 아버지 533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질문지는 부모의 놀이신념을 측정하기 위해 유미(2008)가 번안한 Fogle(2003)의 부모의 놀이신념 척도(The Parent Play Beliefs Scale: PPBS)를 사용하였고, 부모의 놀이성을 측정하기 위해 박현숙(2003)이 번안한 Glynn과 Webster(1992)의 성인용 놀이성 척도(The Adult Playfulness Scale)를 사용하였고, 유아의 놀이성을 측정하기 위해 김영희(1995)가 번안한 Barnett(1990)의 유아 놀이성 척도(Children's Playfulness Scale)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17.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분석기법으로는 빈도와 백분율, Cronbach α, Pearson의 상관계수, t-검증, 일원변량분석, 중다회귀 분석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개인적 변인에 따른 놀이신념을 살펴보면 부모의 연령에 따른 놀이신념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부모의 학력은 어머니의 놀이신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학력이 높을수록 긍정적 놀이신념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월평균 수입은 어머니의 놀이신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가정의 월평균 수입이 높을수록 어머니의 긍정적 놀이신념이 높게 나타났으며, 수입이 낮을수록 어머니의 부정적 놀이신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의 경우 직장에 다니지 않는 어머니보다 긍정적 놀이신념과 부모중심 놀이신념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부모의 놀이신념이 유아의 놀이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놀이신념은 유아의 놀이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놀이신념의 하위요인 중 어머니의 긍정적 놀이신념은 유아 놀이성의 하위요인인 신체적 자발성,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즐거움의 표현, 유머감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긍정적 놀이신념도 유아 놀이성의 모든 하위요인의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버지의 부정적 놀이신념이 높을수록 유아의 신체적 자발성은 낮으며, 사회적 자발성과 인지적 자발성은 높게 나타났다. 셋째, 부모의 놀이성이 유아의 놀이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놀이성은 유아의 놀이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놀이성의 하위요인 중 어머니의 쾌활성은 유아의 사회적 자발성, 즐거움의 표현, 유머감각에 영향을 주었으며, 어머니의 기발성은 유아의 인지적 자발성에 영향을 주었다. 아버지의 쾌활성은 유아의 신체적 자발성,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즐거움의 표현에 영향을 주었으며, 아버지의 상상력은 유아의 즐거움의 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effect of the mother's and the father's play belief for children's play according to the individual background, and then to identify the effects of parents' play belief and playfulness on children's playfulness. The specific study problem b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as follows. 1. What is the play belief by the parents' individual variables like? 2. What effect does parents' play belief have on children's playfulness? 3. What effect does parents' playfulness have on children's playfulness? For this study, the questionnaires were used targeting 533 mothers and fathers of children of age 3-6 who resided in A, K, W city in Gyunggi-do. The questionnaire was used by Yu-mi's adaptation(2008) based on Fogle's Parent Play Beliefs Scale: PPBS (2003) to measure the parents' play belief, and to measure the parents' playfulness, the questionnaire was used by Park Hyun-sook's adaptation(2003) based on Glynn and Webster's Adult Playfulness Scale(1992), and to measure the children's playfulness, the questionnaire was used by Kim Young-hee's adaptation(1995) based on Barnett's Children's Playfulness Scale(1990). For the data analysis, SPSS 17.0 statistics program was used, and for the analysis method, this study used the frequency, percentage, Cronbach α, Pearson's corelation coefficient, t-test, one-way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conclusion through this study is summarized as follows. First, reviewing the play belief by the parents' individual variables, the parents' play belief by age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The parents' academic background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mother's play belief, and higher academic background showed more positive play belief. The average income for a month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mother's play belief, and higher average income for a month showed the mother's higher positive play belief, while the mother's negative play belief was higher as the income was less. Also, in case of mothers who worked for job, it was higher in the positive play belief and parent-centered play belief than those who didn't. Second, reviewing effects of parents' play belief on children's playfulness, the mother's and the father's play belief had effects on children's playfulness. The mother's positive play belief among the subfactors of play belief had effects on the subfactors of children's playfulness such as physical spontaneity, social spontaneity, cognitive spontaneity, the expression of pleasure, and sense of humor. Also, the father's positive play belief appeared as a predictor variable of all subfactors of children's playfulness. As the father's negative play belief went higher, children's physical spontaneity went down, and it was high in the social and cognitive spontaneity. Third, reviewing effects of parents' playfulness on children's playfulness, the mother's and the father's playfulness had effects on children's playfulness. The mother's cheerfulness among the subfactors of playfulness had effects on children's social spontaneity, expression of pleasure, and sense of humor, while the mother's extraordinary playfulness had effects on children's cognitive spontaneity. Also, the father's cheerfulness had effects on children's physical spontaneity, social spontaneity, cognitive spontaneity, and the expression of pleasure, while the father's imagination had effects on children's expression of pleasure.

김영하의 초기 단편소설 연구 : 후기자본주의시대의 타자와의 소통 문제를 중심으로

이미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09 국내석사

The micro-power's working that is the condition of postmodernism, aim to the field of culture, desire and unconsciousness. Realism and modernism have the condition of and everyday experience that is controled by visible macro-power. On the contrary, the power of postmodernism permeate into the micro-field that was the position of resistance to the power in the daily life. This mean that the capitalism power control the whole world perfectly and suggest that the space of non-identity standing against to the identity as unconsciousness, culture, and arts are going to disappear. And the micro-power can make other to be under the rule voluntarily without a compulsion so the micro-power's permeation lead to the extinction of the communication with others, and this lead to that we feel nothingness and discouragement. With this on the assumption that the micro-power lead to the breakdown of communication with 'the other' in postmodernism,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analysis Kim, Young-Ha's literary work that capturing well the actual state and discuss about the respondent strategy of postmodernism through the strategy of a novel. In the chapter Ⅱ, this study investigate about the late capitalism that spreaded into the area of culture and knowledge and inquire about the social alteration and the communication with 'the other'. Especially, this study pay attention to how the postmodernism strategy use consciously in Kim, Young-Ha's Early short stories that shows the characteristic of the 'novels of new generation' by applying the experience of new media material. In the chapter Ⅲ, this study examine how the breakdown of communication coming into view by the spreading of micro-power in late capitalism. In postmodernism, the cultural industries are accepted with no rejection. The micro-power spread to the area of desire and unconsciousness so the commercialization of culture arts is not considered as disaster or absurd. This means that the power of capitalism holds the whole society completely. That is, the postmodernism society make people feel emptiness ,discouragement and indulgence in the logic of commodities. In the first paragraph 「The call」, this study look into the object of communication through the character who have contradictory desire that thirst for the object of communication but they isolate themselves from others, and confirm why they fail to communicate that presented by 'imagination'. In the second paragraph 「The Meditation about a mirror」, this study discuss about the strategy of sexual desire and power employing, and consider about the process of socialization by accepting 'the Symbolic' as the law(and a father) of Lacan. In the third paragraph 「Chun, Tae-il and a Showgirl」, this study discuss about the strategy of micro-power that is providing the 'sufficiency desire' instead of the 'lack desire'. Now the power make bigger the satisfaction of desire instead keep down the desire by law. The desire is experienced as wastefulness and extravagance instead of lack, and in here, this study confirm the aspect of late capitalism that is just failed to communicate so remain as a lonely individual by considering the mechanism of desire and the inside of people searching the sufficiency desire. In the chapter Ⅳ, by paying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more often the capitalism control the more apposition is stronger, this study discuss about the strategy of postmodernism that is apposing to the late capitalism. The all-out and microscopic opposition strategy of postmodernism was getting out by 'deconstruction' meaning that the trial to explain of dialectic proposition as xenial interaction at the microscopic level. And postmodernism trial to break down the boundary in many field like culture or arts, but this study pay attention to the virtual reality as a fantasy, desire of escape and digital medium and discuss about how the deconstruction strategy function as the mechanism that make fill up the desire of communication. In the first paragraph 「A Vampire」, the vampire who is lacking in ability of making people contagion showing the aspect of incapacity of a literary movement. This story showing the alternative actual that is breaking down the boundary between imagination and reality by the meta-fiction strategy and the fantasy as the strategy of communication in postmodernism. And in the second paragraph 「An Emergency exit」, this story showing the aspect of communicating with the other through film action and escape by making represent the narcissim characters, but they can't to make true communication so their desire lie behind so the desire come out as violence and escape. Lastly, in the third paragraph 「The wind id blowing」, this story shows the communication mode of the imaginary space by the computer simulation game. Through this simulation game's characters, we can experience a reality and fill up the lack of the reality. Through the communication structure that 'I - Game(Character) - She' the imaginary space is so flexible to communicate with a reality always. With this, this study clarify the reason of severing the communication by the opposition strategy to the micro-power and diagnose the distinction and prospect of Korean literature after 1990's through Kim, Young-Ha's early short stories, and will be one of the attempt that show the possibility of communication with other in late capitalism period. 포스트모더니즘의 조건인 미시권력의 작용은 문화, 욕망, 무의식의 영역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이 가시적인 거대권력에 지배된 일상을 조건으로 한다면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권력은 일상 속에서 권력에 대한 반항의 거점이었던 미시영역에 침투하는 것이다. 이는 자본주의적 권력이 사회전반을 완전히 지배하게 된 단계를 의미하며, 이제 동일성 세계에 저항하는 비동일성의 공간 즉 무의식, 문화, 예술은 사라져 버리게 될 것을 암시한다. 그리고 무의식마저 지배하는 미시권력은 강제력의 행사 대신 자발적으로 권력에 예속되게 만드는 특징이 있어 이러한 미시권력의 침투는 후기자본주의 시대에 타자와의 소통을 단절하게 만들며, 소통의 단절은 우리에게 허무와 좌절을 경험하게 한다. 이에 본 연구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타자와의 소통이 좌절되는 원인을 후기자본주의시대에 침투한 미시권력으로 보고, 이를 잘 포착하여 소설로 형상화한 김영하의 초기 단편 소설을 중심으로 분석해 볼 것이다. 그리고 작가가 시대와 소통하기 위해 취한 여러 가지 소설적 장치들을 통해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대응전략을 살펴 볼 것이다. Ⅱ장에서는 자본이 문화와 지식 영역까지 깊이 침투한 후기자본주의 시대에 대한 논의들을 검토해 보고 1990년대 이후의 사회적 변화와 타자와의 소통에 대해 고찰해 본다. 특히, 이념을 불신하고, 새로운 미디어 매체의 경험을 소설에 적극 활용한다는 점에서 이른바 '신세대 문학'의 특징을 보여주는 김영하의 작품세계를 통해 초기 단편소설에서 의식적으로 사용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전략들이 어떻게 소설 속에 변용되어 나타나는지 알아볼 것이다. Ⅲ장에서는 후기자본주의 시대에 미시권력의 침투로 인해 드러나는 소통의 좌절이 김영하 초기 단편 소설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펴본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는 문화산업이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는 시대이다. 미시권력이 욕망과 무의식의 영역까지 침투함에 따라 문화예술의 상품화가 더 이상 불행이나 불합리한 모습으로 여겨지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는 자본주의적 권력이 사회전반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었음을 뜻한다. 즉, 포스트모더니즘 사회는 무의식적으로 상품논리의 욕망에 탐닉하면서 동시에 허무와 좌절을 경험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러면 작품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1절「호출」에서는 타자로부터 스스로를 격리시키면서도 끊임없이 소통의 대상을 찾아 헤매는 인물들의 모순된 욕망을 그려 그들이 소통하고자 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알아본다. 그리고 '상상'을 통해 드러나는 소통의 욕망이 왜 좌절될 수밖에 없는지 확인해 본다. 2절「거울에 대한 명상」에서는 무의식에 침투한 성적 욕망의 장치와 그 권력행사 방식을 알아보고자 한다. 여기에서는 라캉의 법(그리고 아버지)으로서의 상징계(큰 타자)를 수용함으로써 사회화된 주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고찰할 것이다. 3절에서는「전태일과 쇼걸」이라는 작품을 통해 '결핍으로서의 욕망' 대신에 '풍요로운 욕망'을 제공하는 미시권력의 장치를 살펴본다. 이제 권력은 법의 규율로서 욕망을 억압하는 대신에 다양한 장치를 통해 욕망의 충족을 증대시킨다. 그리고 욕망은 결핍으로서가 아닌 오히려 낭비와 사치로서 경험되는데, 여기에서 소비되는 욕망의 심리기제와 풍요로운 욕망을 추구하는 인물들의 내면을 살펴 소통이 좌절되어 고독한 개인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후기자본주의 시대의 모습을 확인해 볼 것이다. Ⅳ장에서는 후기자본주의 시대에 자본의 지배가 완전해 질수록 그에 대한 대항 역시 견고해진다는 점에 주목하여 후기자본주의에 대응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미시적이면서 전면적인 반항의 전략은 '해체'를 통해 드러나게 되는데, '해체'란 주객상호작용이라는 변증법적 명제를 미시적 차원에서 보다 세밀하게 설명하려는 시도를 말한다.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는 문화와 예술을 비롯해 여러 영역에서 경계 허물기가 시도되는데 그 중 환상, 탈주의 욕망, 디지털 매체를 통한 가상현실을 중심으로 이들 해체전략들이 어떻게 소통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소통의 난제를 극복해 나가는 기제로 작용하는지 작품을 통해 구체적으로 고찰해 볼 것이다. 먼저 1절「흡혈귀」에서는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능력이 거세된 흡혈귀를 등장시켜 문학 운동의 무력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환상과 메타픽션 기법을 통해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 대안적 현실을 전면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또한 환상은 작가와 독자, 그리고 소설이 소통을 시도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장치임을 확인시켜 준다. 그리고 2절「비상구」에서는 현실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나르시시즘적 인물을 통해 영화적 액션과 탈주의 욕망으로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세상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진정한 소통의 욕망은 감추고, 반성적 사고나 이성적 판단, 안정된 정서의 표현 없이 거침없는 영화적 액션으로 폭력적 행동을 표출한다. 하지만 타자와의 진정한 만남이 불가능한 그들의 내면에는 진정한 소통의 욕망이 잠재해 있다. 그리고 그것은 위악적 폭력과 탈주의 욕망으로 표출하는 것이다. 끝으로 3절「바람이 분다」에서는 진정성을 상실한 현실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서 경험하는 가상현실의 대비를 통해 후기자본주의 시대의 소통 방식을 살펴 볼 것이다.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현실을 체험하기도 하고, 현실의 부정적인 측면을 대리 충족하는 모습을 통해 게임의 등장인물을 통한 소통, '나-게임(캐릭터)-그녀' 라는 소통 구조를 통해 게임속의 가상현실은 현실과 아주 단절된 공간이 아니라 언제든지 현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본 연구는 미시권력이 문화를 매개로 침투하는 방식과 그에 대한 대응전략을 통해 후기자본주의 시대에 소통이 단절되는 이유를 밝히고, 이를 잘 형상화한 김영하의 초기 단편소설을 분석하여 1990년대 이후 우리 문학의 차별성과 전망을 진단함으로써 후기자본주의 시대에 타자와의 소통 가능성을 찾으려는 하나의 시도가 될 것이다.

뷰티산업의 진흥을 위한 법제화 연구 : 네일(미용)아트의 법제화 필요성을 중심으로

이미선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2011 국내석사

현재 우리나라의 미용업을 관리하는 법령은 1999년 제정된 공중위생관리법이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헤어와 네일(미용)아트, 메이크업은 미용업(일반)으로 구분되며 미용사 자격증을 가지고 영업할 수 있는 동일한 업무분야로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국가직업능력표준 미용서비스에 따르면 미용서비스업은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미용)아트로 직무가 각기 다르게 분류된다. 공중위생관리법과 국가직업능력표준이 분류한 미용업의 업무 구분이 상이한 이유는 현행 공중위생관리법이 1961년 제정된 이용사 및 미용사법에 뿌리를 두고 큰 변화 없이 일부 요건의 수정만을 거치며 현재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단계에서 산업의 경제성장 속도는 관련 규제의 정비 속도보다 빠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규제가 산업성장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 1961년의 경제상황과 미용업의 발전 정도를 미루어 짐작 할 때, 이용사 및 미용사법 제정시 네일(미용)아트에 대한 업무영역 확립은 불가능 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미용업이 헤어라는 단일 형태에서 피부, 네일(미용)아트, 메이크업으로 세분화되며 뷰티산업으로 격상 되고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 정부차원에서 논의되는 현 시점에서, 업무범위를 시대에 맞게 법제도에 반영해야 할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된다. 현재 네일(미용)아트는 연간 136회 이상의 시험을 통해 수많은 종사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연 성장률 34.2%, 업체수 증가율 29.4%, 종사자수 증가율 69.3%로 1997년 첫 민간협회 설립 이후 15년 안팎의 짧은 역사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네일(미용)아트를 단순히 미용업으로 분류하여 규제함은 이제 그 구체적 타당성이 떨어진다. 미용업을 세분화하여 발전시키고 있는 미국의 경우도 네일(미용)아트를 독립 면허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 역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법률의 구체적 타당성을 높이기 위하여 이제는 미용업 업무범위에 포함되어 있는 네일(미용)아트의 업무분리를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한 법령 개선안을 마련하거나 한발 앞서 독립된 (가칭) 네일(미용)아트법의 제정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따라 본 논문은 우리나라의 네일(미용)아트 자격제도를 미국의 자격제도와 비교?분석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통한 재정비 과정을 통해 국제적으로 조화될 수 있는 네일(미용)아트 자격제도의 선진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작성되었다.

공익광고를 활용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다문화 인식에 미치는 효과 : 인권교육을 중심으로

이미선 경인교육대학교 2015 국내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