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혁명이후 소비에트 연방이 적군을 창설하면서 겪게 된 군사분야의 발전과정에서 궁극적으로 채택된 공세적 군사교리와 전략에 관한 연구는 상당수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 입장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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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고려대학교 대학원 , 2010
학위논문(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 사학과 2010.2
2010
한국어
서울
66 p. ; 26 cm.
지도교수: 민경현
참고문헌 : p. 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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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혁명이후 소비에트 연방이 적군을 창설하면서 겪게 된 군사분야의 발전과정에서 궁극적으로 채택된 공세적 군사교리와 전략에 관한 연구는 상당수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 입장에 있...
러시아 혁명이후 소비에트 연방이 적군을 창설하면서 겪게 된 군사분야의 발전과정에서 궁극적으로 채택된 공세적 군사교리와 전략에 관한 연구는 상당수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 입장에 있던 인물이나 이러한 인물들이 주장했던 군사교리와 전략에 관한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본고에서 다루고 있는 스베친(Александр Андреевич Свечин)에 관한 연구도 당시 그의 위상에 비해 상당히 부족하다. 스베친이 소비에트 연방 군사사에서 군사사상, 이론과 전략의 분야에 기여한 점은 군사전략을 소모전략과 파괴전략의 두 가지 범주로 구분하고 이중 소모전략을 더 큰 개념으로 정의한 후 당시 소비에트 연방이 취해야 할 전략으로 소모전략을 제시한 점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가 주장했던 소모전략은 반대파에 의해서 무시되었고 그의 사후에는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벌어진 제2차 세계대전은 스베친의 예상이 그대로 현실화된 전쟁이었다.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전투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서로간의 지루한 전투와 작전이 계속되었다. 결국 전쟁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을 보유해 장기소모전을 수행할 수 있었던 소비에트 연방과 연합국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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