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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하디의 비극 소설에 나타난 윤리적 비관주의 : 라캉적 주체와 욕망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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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소크라테스의 등장 이후 합리적 이성은 질서와 조화를 통해 삶에 대한 낙관주의적 전망을 제시한다. 아름다움, 명랑성, 그리고 희망과 같은 긍정적 가치는 이성적으로 이해될 수 있을 때만 ...

      소크라테스의 등장 이후 합리적 이성은 질서와 조화를 통해 삶에 대한 낙관주의적 전망을 제시한다. 아름다움, 명랑성, 그리고 희망과 같은 긍정적 가치는 이성적으로 이해될 수 있을 때만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받았고, 이성적 가치로 이해되지 않는 것들은 모두 부정적인 것들로 인식된다. 또한, 소크라테스 주의는 이성적 사유를 통한 선의 윤리를 지향하는 삶은 행복으로 귀결된다는 단순한 명제를 내세우며 이성적 사유 너머에 있는 인간의 본성을 억압하고 도덕 명령에 복종하는 윤리적 주체를 양성한다. 선의 윤리에 대한 추구만이 올바른 삶의 좌표를 제시해 주는 유일한 방법으로 이성·조화·질서 아래 낙관주의가 팽배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19세기 비극 소설가인 토마스 하디는 삶의 긍정적 가치는 낙관주의가 아닌 비관주의 속에서 발견되는 것이며, 비관주의만이 삶에 대해 올바름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디는 『광란의 무리로부터 멀리』, 『귀향』, 『캐스터브리지 시장』, 『더버빌가의 테스』, 그리고 『이름 없는 주드』라는 5권의 비극 소설을 통해 체념적 염세주의적 비극 의식을 넘어서는 삶에 대한 가능성의 비전으로 비관주의적 가치를 제시한다.
      자크 라캉은 진정한 예술의 목적은 실제의 선명한 질서에서 벗어나는 일탈의 경험을 제공해서 큰 사물로 지칭되는 상징계 너머의 무언가인 실재를 출현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라캉의 말처럼 하디의 비극은 일련의 비극적 사건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라캉이 실재라고 부르는 삶의 숨겨진 진실을 밝힘으로써 새로운 윤리적 가치를 생성한다. 하디의 비극적 비전이 제시하는 윤리는 도덕 명령에 복종하는 윤리적 주체를 양성하는 수단이 아닌, 인간 본성에 대한 철저한 탐구를 통해 인간 주체에게 비극적 삶에 대한 올바름의 가치를 정립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본고는 라캉의 정식분석학적 비평의 틀을 바탕으로 토마스 하디의 비극이 비극적 삶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직면하게 한다는 점에서 윤리적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하디의 비극 속에 나타난 윤리의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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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Many critics have examined Thomas Hardy’s tragic novels in terms of Shopenhauerian pessimism characterized by the resignation of the will and self-denial. Hardy’s tragic novels, however, is ultimately concerned with the revelation of the tragic n...

      Many critics have examined Thomas Hardy’s tragic novels in terms of Shopenhauerian pessimism characterized by the resignation of the will and self-denial. Hardy’s tragic novels, however, is ultimately concerned with the revelation of the tragic nature of human life which Hardy urges us to accept as the basic condition of the human life. Hardy’s Wessex novels, his typical tragical novels, present Hardy’s pessimistic vision of life, while revealing the tragic aspects of human life. According to Jacques Lacan, the subject in the symbolic is doomed to be split, since some of his/her parts are not allowed in the symbolic. The Lacanian subject constantly feels the primal void, or lack, while trying to fill it with a fictitious embodiment of the void/lack, which is made by fantasy. Thus, the Lacanian subject cannot but be tragic, because he/she is fated to pursue the phantom object of desire, which cannot exist in the symbolic.
      For Hardy, it is essential for artists to explore and represent the tragic aspects of human life to which Lacanian subject is subject, and the form of art is the only way of sublimating the tragic aspects of life. The reason that Hardy, in his Wessex novels, urges us to confront the fateful struggles of their doomed characters in their destructive world is to make us feel Nietzschean “Greek Cheerfulness” which encourages us to endure our tragic life cheerfully. Hardy’s tragic vision in his wessex novel, in this respect, should not be judged in terms of conventional morality, because his tragedy is derived from “ethical pessimism” which urges us to recognize the unavoidable tragical fate of human beings, that is, Lacanian subjects. And in this does lie the difference of Hardy’s pessimism from that of Schopenhauer which focuses on the negativity and negation of tragic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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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서론 1
      • 제1장 웨식스: 라캉적 실재와의 조우의 공간 19
      • 제2장 『광란의 무리로부터 멀리』: 분열된 주체의 응시와 환상 42
      • 제3장 『귀향』: 영국의 즐거운 본능과 다이모니온 85
      • 제4장 『캐스터브리지 시장』: 상징계적 그물과 욕망의 작동방식 128
      • 서론 1
      • 제1장 웨식스: 라캉적 실재와의 조우의 공간 19
      • 제2장 『광란의 무리로부터 멀리』: 분열된 주체의 응시와 환상 42
      • 제3장 『귀향』: 영국의 즐거운 본능과 다이모니온 85
      • 제4장 『캐스터브리지 시장』: 상징계적 그물과 욕망의 작동방식 128
      • 제5장 『더버빌가의 테스』: 주이상스와 테스의 아름다움 165
      • 제6장 『이름 없는 주드』: 라캉적 욕망의 윤리와 선의 윤리 216
      • 결론 257
      • 인용문헌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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