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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대학교 역세권 주변의 블록 내측공간 활성화를 위한 건축계획안 : 화양동 6번지를 중심으로

        김형두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02 국내석사

        RANK : 250687

        현대의 도시는 기능에 따라 평면적으로 분할하고, 길로써 블록을 구성하게 되는데 블록의 크기와 구성방법은 지역의 성격에 따라 다르므로, 전형적인 블록 구성 방법이 지역의 성격이 변할 경우 적응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경우 도시와 블록, 블록과 건축이 유기적인 연계를 갖고 성장하기 힘들게 만든다 특히, 선적으로 발달될 경우 경제성에 치우친 가로변 개발의 확산으로 인하여 블록의 불균형적 발전을 초래하였고, 블록 내측 공간이 활용되지 못하여 이용률이 저하되었다. 그리고 활성화된 가로에서 블록 내측공간으로의 접근과 시각적 노출이 불량하여 보행자들의 이용빈도가 떨어졌으며, 공간의 유기적 관계형성이 결여되어 점점 침체되어가며 도시환경악화의 부작용을 낳고 있는 실정이다. 건대(능동로)지구의 대학과 역세권이라는 요소는 이 지역 일대에 많은 유동인구를 유발하였고, 이들의 소비 요구를 채워줄 상업시설의 수요증가로 상권은 주변지역의 주거지까지 확산되어 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가로변 위주의 개발로 인해 상업시설 전면에 위치한 가로에서의 흐름만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을 뿐 블록 내측으로의 접근성이 불량하여 공간의 유기적 관계 형성이 떨어져 내측공간은 저밀도, 저활용, 슬럼화되어 주변공간과 단절되어가고 있으며, 단일 성격의 시설로 채워져 학생들과 젊은 직장인들의 다양한 문화욕구와 행태를 담을 수 있는 공간과 중심으로 인지할 만한 쾌적한 외부공간(장소)이 전무한 상태이다. 또한 고가전철역은 지역의 지점과 지점을 이동하는 이동수단으로의 역할을 충족시키고는 있지만 구의로 일대는 고가전철역으로 인해 남북으로의 흐름이 단절되어있고 역에 면한 가로의 환경이 낙후되어 있어 가로의 기능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고가전철 진출 입 환경이 낙후되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가 역세권 주변의 블록 내측공간의 활성화를 통해 도시공간의 토지활용을 높여 상업시설의 수평적 팽창과 인근 지역의 장식을 늦추고, 블록 내측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공간의 유기적 관계형성과 보행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행태를 담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함으로서 도시공간의 쾌적성을 향상시키며 개발의 밀도를 높일 수 있는 건축적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그 방법으로, 먼저 사례들의 고찰 과정에서 현대 도시에서 블록의 내측공간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였고, 이를 토대로 건국대학교 역세권 주변의 블록 내측공간에 건축 계획안을 제시하였다. 도시블록의 내측공간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내측 공간에 빈 공간(Void Space)을 준비하여 다양한 문화 수용과 보행자들의 요구와 행태를 담을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함으로 블록 내측의 사면(四面)은 보행인구의 유입을 통해 활성화를 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고가 전철역의 진출·입 장소를 블록 내측공간과 연계시키고, 블록 내측에서 기존의 활성화 되어있는 가로와 주변 블록과 연결될 수 있는 시각적 연계와 통로를 마련하여 보행자들의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낙후된 도시블록의 내측공간에 도시환경 개선 및 지역의 정체성을 부여할 수 있는 건축적 방안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 알고리즘적 사고에 의한 공간디자인과 그 특성에 관한 연구 : 이토 토요의 작품을 중심으로

        조규항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10 국내석사

        RANK : 250687

        최근 발표되고 있는 건축 및 공간디자인 작품들의 표현 방법 중에서 알고리즘적 사고를 공간디자인 프로세스에 도입한 사례들이 새로운 창의적 발상법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알고리즘적 사고를 공간디자인 프로세스에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공간디자인 수법에서 얻지 못했던 새로운 공간디자인 요소를 얻을 수 있었으나, 이론적 확립과 방법론으로서의 체계적 정립은 아직 명확히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고 일부 선진적인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의 실험적인 시도의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알고리즘적 사고에 의한 공간디자인의 새로운 접근은 다양한 표현수법이 요구되어지는 현대건축공간에 유용한 방법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도 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알고리즘적 사고를 공간디자인 프로세스에 도입하여 다양한 공간적 제안을 시도하고 있는 일본의 건축가 이토 토요와 그의 최근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여 알고리즘적 건축공간사고를 도입하는 목적과 그 의미를 고찰하고, 그의 알고리즘적 공간사고에 의해 구현된 작품에서 보이는 디자인적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창의적 공간의 디자인 방법론으로서 알고리즘적 사고에 기반을 둔 공간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알고리즘적 건축공간사고가 태어나게 되는 배경이 된 비선형적 공간개념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먼저 고찰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공간개념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건축가나 디자이너들에 의해 시도된 사례들을 취합하여 그 유형과 경향을 분석하였다. 이상과 같은 배경연구를 토대로 이토 토요의 작품 중 2001년 이후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토 토요의 저서 및 잡지 등을 통하여 건축의 진행과정에 있어서 사고의 발상 과정과 알고리즘적 수법에 대한 해설이 본 연구의 취지를 달성하기에 필요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 프로젝트 7건을 선정하여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사례 분석 결과, 이토 토요가 알고리즘적 사고를 공간디자인 프로세스에 도입하는 목적은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내는 창의적 발상법으로서 도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그 구체적인 접근 방법에 있어서는 구조적인 해석을 통한 접근과, 공간구조적인 접근, 그리고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유일무이한 디자인 요소를 도출하는 방식의 세 가지 접근방식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알고리즘적 건축공간사고를 통해 유일무이한 디자인 요소를 도출하여 공간디자인에 활용하는 이토 토요의 디자인 방법론을 따라서 소규모의 복합휴게공간을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숲과 같은 그림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공구조물로 된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컨셉을 표현하기 위해서 알고리즘적 건축공간사고를 도입하였다. 컴퓨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설계에 의해 비교적 간단한 기하학적 알고리즘을 통해서 다양한 패턴을 빠르게 생성시키고, 그렇게 생성된 대안을 손쉽게 비교 검토하여 공간디자인 요소로 활용할 수 있었던 반면, 구조적 해석이나 변수가 더 많은 복잡한 알고리즘의 설계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지식이 요구됨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논문은 이상과 같이 알고리즘적 사고의 창의적 디자인 방법론으로서의 가능성과 그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본 논문을 통해서 알고리즘적 공간사고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파악하고,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통해서 창의적 디자인을 창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Among the new spatial design method, algorithmic thinking is receiving wide interest. By adapting algorithmic thinking to spatial design process, new and unique design elements were able to acquired. However, theoretical establishment hasn't been completed. Therefore, algorithmic thinking-adapted design process has been used only by a number of pioneer architects and designers, regarded as an experimental process. This study attempts to investigate, an pioneer architect who adapts algorithmic thinking, Toyo Ito, his design process and his recent works to clarify his motive and goal to adapt algorithmic thinking, and to present possibility as a new creative process. In this study, six design projects of Toyo Ito after the year of 2001 were selected to be analyzed. The study was conducted through reviewing detailed design process provided in magazines and publications. Based on the result, despite the detailed design methods are different from each other, Toyo Ito adapts algorithmic thinking into his design process to acquire a new form and shape which never have existed before. In design project, I effectively used similar algorithmic design method which Toyo Ito used in his projects. By adapting algorithmic method, I could rapidly and easily produce variety of patterns from a designed algorithm by adjusting two simple parameters. Acquired unique patterns were used to produce unique spatial design elements. In conclusion, adapting algorithmic thinking could be a valid method as a new creative design method. However, designing and implementing computer programs or scripts could be difficult to understand. Therefore, close collaboration between professional computer programmers and architects is needed in order to develop or implement more complex algorithms.

      • 헤르조그와 데뮤론의 건축공간에서 나타나는 텍토닉의 개념과 표현방법의 특성에 관한 연구

        송윤희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12 국내석사

        RANK : 250687

        헤르조그와 데뮤론은 건축의 근본적 타당성을 가정하고 그 특유함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건축의 본질에 의의를 두고 있다. 이데올로기와 주변적 상황에서의 새로움이 아니라 전통적인 새로움의 추구로 인간의 직관적 기억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작품과 사상을 공간에 그대로 반영한다. 즉, 대중에게 이해되는 건축으로 마음과 문화의 층을 극복하고 감성에 이르는 작품을 추구한다. 또한 건축을 오감으로 표현하고 생활에 활력을 주려 노력한다. 건축을 인식하기 위해 건축을 지각하는 사람은 건축가의 의도를 건물을 통해서 인식하고 있지만 헤르조그와 데뮤론은 인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인식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감각에 의해 인식되어지기를 원한다. 헤르조그와 데뮤론은 ‘건축이란 건축 그 자체라고 생각하는 반 관념적 사고를 지니고 있으며 건축의 힘은 방문객에게 남기는 즉각적이고 본능적인 영향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존재론적 관점에 의해서 건축을 실험과 경험의 틀 안에서 구축해내고자 하였고 일상의 현상에서 드러나는 본질, 즉 우리 주변을 둘러싸는 현상들의 본질을 드러내어 건축으로 구체화시키고자하였다. 그들은 이러한 ‘현상’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주로 표면에 나타나는 현상과 텍토닉적 표현을 통해 건축과 외부와의 관계 구축의 방식에 보다 큰 관심을 보인다. 그들의 공간은 기술적인 정확성을 의미할 뿐 아니라, 텍토닉적 구조와 형태를 나타내는 구축과도 연관 지어 표현과 구조사이의 거리를 통해 고정되지 않고 건축과 지각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구축성을 주장한다. 그것은 지각을 통한 건축과의 소통을 통하여 생성되고 이는 집합적인 기억을 바탕으로 형성되어진다. 건축은 시각적이고 객관적인 논리를 통해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감각이 혼재된 집성체적인 조직 안에서 촉각적 감성을 통해 인식된다고 주장한다. 구축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주관적 해석의 가능성을 가지며 시간과 자연 등 유동적 요소를 받아들여야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유동적 요소는 조형적 예술성을 동반하게 되는데 인간의 신체와 경험을 통해 장소성이 형성되고 그것으로부터 문화의 행태도 생성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간특성들은 공공 공간과 개인 공간, 물리적 공간과 정신적 공간, 재료의 물성을 다양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용하여 서로가 소통하는 공간 등으로 표현된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체험되어지는 건축이 아니라 개개인의 다양한 환경과의 경험의 체득정도에 따라 구축에 의해서 새롭게 생성되어지는 것이다. 헤르조그와 데뮤론의 건축공간에서 나타나는 디자인 특성과 표현방법은 크게 다음의 4가지로 나타난다. 첫째, 건축의 매스는 대지의 지형조건과 주변의 맥락적 다양한 요소들을 연결시키는 하나의 구축성으로 재해석되어 나타난다. 둘째, 그들의 공간은 외부와 내부의 구분 없이 서로가 유동적으로 상호작용을 한다. 또한 설명하지 않아도 시각적으로 용이하게 인지되는 재료를 사용한다. 셋째, 사용자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개입시켜 다양한 체험을 유발하는 공간을 제시하여 인지되기 쉽고 그 표면적으로 실체가 드러나는 공간을 형성한다. 넷째, 신체의 움직임에 의해 유동적으로 나타나는 기억과 지각의 활성화를 유발하기위한 체험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체험적인 요소로써 기억과 인지를 통한 공간의 유동적인 활성을 보여준다. 체험적인 요소로써 기억과 인지를 통한 공간의 유동적인 활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헤르조그와 데뮤론의 현상학적 측면에서 나타나는 텍토닉의 특성을 바탕으로 건국대학교 언어교육원의 새로운 계획안을 제안하였다.

      • 세지마 카즈요의 건축 공간사고와 디자인 방법에 관한 연구

        김경희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10 국내석사

        RANK : 250671

        The modern architects in the modern society with variety are not being limited to the specific style that represents the time, but developing the individual work based on the respective individual’s spatial thinking. The architect’s discourse creative activity in this process is the architectural spatial thinking and also the frame of the actually implemented work, which is the important means of expression that arranges the logic. Accordingly, many architects so far also are trying to express their own thoughts through the discourse and at the same to construct the individual thought in the constructive means. In this point, the method through the discourse analysis has certain meaning to understand the architect or designer’s thought. This thesis tried to clarify thoughts on creative process and corelation between her design method and its result through studying her discourse analysing and realized projects. This thesis intends to understand Kazuyo Sejima, a famous Japanese woman architect, who is focused by the world recently with new architectural vocabulary and design method of the modern famous architects being developed in the individual spatial thought, her spatial thought based on the discourse analysis, and to reveal how her spatial thought is applied and expressed in her works. For the methodology of discourse analysis, KJ method is used to collect and categorize great quantity of data and make structural chart of subsystem. The architectural spatial thought and design method through Kazuyo Sejima’s discourse analysis is as following. First, we are focusing on the relation of the human being and architecture, and developing the design that is reflected by the society and epoch. Second, the concept of transparency is used for the architecture to communicate mutually in the environmental relation. Third, it is solved by the method that generates the flexible boundary of internal and external relation. Fourth, it is trying to approach the architectural essence through the new interpretation of program out of the existing architectural concepts that was formally followed. This research reveals that Kazuyo Sejima uses the design method constantly for new challenge together with the spatial thought that is based on various relationships. Therefore, it is expected that this thesis could be used as the effectual methodology to reveal the architect or designer’s thought system. 다양성으로 대표되는 현대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현대의 건축가들은 시대를 대표하는 특정 양식에 국한되기보다 각 개인의 공간 사고를 바탕으로 개성 있는 작품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건축가의 언어적인 창작활동은 실제 구현되는 작품에 관한 건축적 사고의 틀이며 논리를 정리하는 중요한 표현수단이라고 생각되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건축가들은 우수한 건축물의 창작에 전념함과 동시에 본인 스스로의 독자적인 사고를 건축적 수법으로 구축해내기 위한 과정과 결과를 언설을 통해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건축가나 디자이너의 사고를 파악함에 있어 언설적 분석을 통한 방법이 일정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건축가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창작 활동에 임하고 있는가라고 하는 공간사고를 언설을 통해 정리하고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진 작품을 분석함으로서 디자인 방법과의 상호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독자적인 공간사고를 전개해나가고 있는 현대의 유명 건축가들 중에서 최근 새로운 건축 언어와 디자인 수법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의 여성건축가 세지마 카즈요의 공간사고를 언설적 분석에 기반 하여 파악하고 그러한 공간사고가 그의 작품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어지고 표현되고 있는 가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언설 분석의 방법론으로는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이를 그룹핑함으로써 서브시스템의 구조도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시 문장화시키는 KJ법을 사용한다. 세지마 카즈요의 언설 분석을 통한 건축 공간사고와 디자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과 건축의 관계에 주목하며 사회와 시대가 반영되는 디자인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둘째, 건축이 주변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투명성의 개념을 사용한다. 셋째, 내부와 외부의 관계를 유연한 경계를 생성시키는 방법을 통해 해결한다. 넷째, 형식적으로 답습되어온 기존의 건축개념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프로그램적 해석을 통해 건축적 본질에 접근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세지마 카즈요는 다양한 관계성을 바탕으로 하는 공간사고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기 위한 디자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이 건축가나 디자이너의 사고 체계를 밝히는 데 있어 유효한 방법론으로 활용되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쿠마 켄고의 건축 공간에서 나타나는 일본의 전통적 경계 개념을 적용한 공공청사 휴게공간 디자인

        최현의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17 국내석사

        RANK : 250671

        Kuma Kengo says “Strong person who can make buildings is limited” in ‘Weak Architecture,’ his book. That is, the user gets controls from the provider, ‘strong person,’ after losing freedom in formats called architecture having been constructed by ‘powerful person.’ Thus, he insists that ‘weak architecture’ ‘defeated architecture’ should be constructed for the demander, that is user, rather than architecture for controlling means of the provider. The user in the building gets restrictions from strong tectonic property and materiality as well as intended forms of ‘strong person’ in this way. Behavior or programs is not decided by physical elements in the space, and forms in the space are not clear, so potentiality of space where various possibilities could occur is necessary. ‘Japanese traditional boundary’ makes ‘conscious boundary’ composed of non-tectonic property and non-materiality together with ambiguity intentionally. By conscious boundary, the boundary is created in spite of ‘vacancy’ while recognizing and perceiving something. Regarding such Japanese traditional boundary, Kuma Kengo explains by making classification like ‘ambiguous boundary of internal and external,’ ‘soft boundary,’ ‘everyday and non-everyday boundary,’ ‘associated boundary,’ and ‘landscape boundary.’ Such concept of boundary is the concept of being founded from Japanese traditional lifestyle, and the logic on boundary by Kuma Kengo could be seen at the logic of Ito Teiji who is architect critic and private house researcher too. This study tried to deduce further clear concept and characteristics of Japanese traditional boundary by comparing these two logics. The elements of boundary appeared in logics of two persons in common are ‘eaves’ and ‘toenmaru.’ Eaves protect outer wall and toenmaru by the roof which is projected to outside. Toenmaru is the extended floor from inner floor, and does not belong to insider or outside. Ito Teiji said eaves like ‘space of gray color’ as ‘space of connection,’ ‘space of process,’ and Kuma Kengo ‘gray zone.’ Two expressions mean ‘ambiguity’ with same meaning. Properties of connecting inside and outside are contained in the ambiguity of not belonging to inside or outside. ‘Unstructured’ boundary could be looked up in Japanese houses. In Japanese houses, ‘moyougae:もようがえ’ is made constantly which separate the wall and decoration without fixing by modifying variable elements after constructing pillars, and then restoring them. This method is available because whole construction is not made perfectly. 'Nonphysical boundary’ is the boundary which is formed with physically weak materials such as fabric, paper, bamboo. These materials transmit light and display shadows, so let happenings on the other side recognized. This plays roles of contradictory 2 kinds such like separating inside and outside while it does not block perfectly. Like this, it was confirmed that Japanese traditional boundary lies in ‘conscious boundary’ composed of ‘ambiguity,’ ‘non-tectonic property,’ ‘non-materiality’ from logics of two persons. This project proposed a resting space design of public office which represented past power and was authoritarian, conservative. From the public office having been designed by functionalism system to do tasks and controls, public servants who execute public administration work get job stresses owing to physical environment which is not free. This study makes a design where resting could be gotten individually and work with outside could be progressed freely as a resting space that can resolve such job stresses. In relation with design methods, this study applied ‘conscious boundary’ like Japanese traditional boundary. Though domain property was established by making the boundary with unconstructed, nonphysical elements after breaking regulated norms through ambiguity, it can be changed anytime because of not being fixed. This study suggested a space where the place is changed by users’ participation instead of not being controlled by physically strong space likewise, and various possibilities could occur in the changes. 쿠마 켄고는 그의 저서 ‘약한 건축’에서 “건축물을 만들 수 있는 ‘강자’는 한정되어 있다.”라고 말한다. ‘강자’에 의해 지어진 건축이라는 형식 안에서 사용자는 자유를 잃고 ‘강자’, 즉 공급자에게 통제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공급자의 통제 수단으로써 건축이 아닌 수요자, 즉 사용자를 위한 ‘약한 건축’, ‘지는 건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렇게 ‘강자’의 의해 형식뿐만 아니라 구축성과 물질성에 의해서도 건축물 안의 사용자는 제약을 받는다. 그렇기에 공간 안에서 물리적인 요소로 인해 행위 또는 프로그램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공간 안의 형식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가능성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의 잠재성이 필요하다. ‘일본의 전통적인 경계’는 의도적으로 모호성과 비구축성, 비물질성으로 이루어진 ‘의식적인 경계’를 만든다. 의식적인 경계는 어떤 것을 인식하거나 자각함으로, 공간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계가 생성된다. 이러한 일본의 전통적인 경계를 쿠마 켄고는 ‘내·외부의 모호한 경계’, ‘부드러운 경계’, ‘성스러움과 속됨, 화려함과 소박함의 경계 요소, ‘연상의 경계’, ‘풍경 속의 경계’로 분류하여 설명한다. 이러한 경계의 개념은 일본의 전통 생활방식에서 찾은 개념으로 쿠마 켄고의 경계에 대한 논리는 일본의 건축 평론가이자 일본의 민가 연구자인 이토 테이지의 논리 속에서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두 논리를 비교 고찰하여 좀 더 명확한 일본의 전통적인 경계의 개념과 특성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두 사람의 논리 속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경계의 요소는 ‘처마’와 ‘툇마루’이다. 처마는 바깥으로 돌출된 지붕으로 외벽과 툇마루를 보호한다. 툇마루는 내부 바닥에서 연장된 바닥으로 내부도, 외부도 아닌 공간이다. 이토 테이지는 처마를 ‘연결의 공간’, ‘과정의 공간’으로 이를 두 사람은 ‘회색의 공간’이라고 명명하였다. 여기서 ‘회색의 공간’이란 흑도 백도 아닌 ‘모호성’을 의미한다. 내부도 아닌 외부도 아닌 모호함 속에서 내부와 외부를 연계하는 속성이 담겨있다. ‘비구축적’인 경계는 일본의 주택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일본의 주택은 기둥만 축조하고 벽과 장식은 가변적인 요소로 조작하여 고정화 하지 않은 채 분리하였다가 다시 복원하는 ‘모요가에(もようがえ)’가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이는 완벽하게 구축되어지지 않기에 가능하다. 여기서 ‘비물리적’인 경계는 직물, 종이, 대나무와 같이 물리적으로 약한 재료로 형성하는 경계이다. 이러한 재료는 빛을 투과하고 그림자를 연출하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인지하게 한다. 경계는 분리시키면서도 내부와 외부를 완벽히 차단하지 않는, 모순 된 두 가지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처럼 두 사람의 논리에서 일본의 전통적인 경계는 ‘모호성’과 ‘비구축성’, ‘비물질성’으로 이루어진 ‘의식적인 경계’임을 확인하였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과거 권력을 표상하고, 권위주의적이며 보수적이었던 공공청사의 휴게 공간 디자인을 제안하였다. 업무 수행과 통제를 위해 기능주의 시스템으로 설계되어진 공공청사는 자유롭지 않은 물리적 환경으로 인해 공공행정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은 직무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러한 직무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서 개인의 휴식을 취하거나 자유롭게 외부인과의 업무를 진행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하였다. 디자인 방법으로는 일본의 전통적인 경계와 같이 ‘의식적인 경계’를 적용하였다. 모호함으로 정해진 규범을 깨고 비구축적이며 비물질적인 요소로 경계를 만들어, 영역성은 확립하지만 고정화하지 않아 언제든지 변화 할 수 있게 하였다. 이처럼 물리적으로 강한 공간에 의해 행위가 통제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참여로 인해 변화하고 그 변화 속에서 다양한 가능성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 바 로 크 건축에 적용된 공간적 깊이감 구축에 관한 연구

        송주영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09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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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사회는 교통수단과 네트워크 시스템의 발달로 인해 시간과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고속열차와 비행기 등의 교통수단은 장거리 혹은 해외를 단시간에 이동 가능하게 하여 멀리 떨어진 공간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네트워크 시스템의 발달은 시간과 거리에 상관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습득하게 할 뿐 아니라 뉴미디어의 발달로 인하여 개인과 개인, 공간과 공간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준다. 이와 같이 각종 매체를 이용한 풍부한 경험이 가능함에 비하여 실제 물리적공간 체험은 오히려 결핍되는 양상을 갖는다. 고층 빌딩에 둘러싸인 현실과 네트워크 시스템 이용에 의한 가상공간의 체험은 개개인을 한정된 공간에 고립되게 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풍부한 공간 경험을 공간의 깊이감과 연결하고자 한다. 이는 공간에 깊이를 부여함으로 영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함을 의미한다. 현대의 공간은 크기나 요소를 지각하는데 있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공간 개념에 대한 새로운 접근은 이전의 바로크 시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바로크 시기는 여러 방면에서 이전의 시기와 근본적으로 달랐다. 사회, 경제, 및 문화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건축 공간 경험역시 본질적인 변화의 양상을 나타난다. 바로크의 공간은 엄격한 고전 규범과 비례를 벗어나 유연하고 역동적인 공간 개념을 디자인 방법에 적용하였다. 바로크 건축이 현대에 다시 언급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많은 건축가와 이론가들은 바로크의 개념을 사람들의 풍부한 공간 경험에 적용하기위해 시도하고 있다. 본 논문은 바로크 건축에 나타난 공간적 깊이감 구축 방법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첫째로, 바로크 시기 예술의 이론적 고찰 및 깊이감 표현 특성을 분석한다. 깊이감 분석은 뵐플린 이론을 기초로 하여 이전의 시기와 비교하는 것으로 한다. 다음으로 바로크 건축의 일반적 특성과 공간적 깊이감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공간적 깊이를 잘 표현하고 있는 네 작품 -코르나르 예배당과 산 카를로 알레 콰트로 폰타네, 산티시마 신도네, 블레넘 궁-의 분석을 기초로하여 공간적 깊이를 현대 건축 공간에 적용시키기 위한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뵐플린 이론에서 언급한 깊이감 구성 요소는 크게 형태의 변형, 오목부와 볼록부의 대비, 광장의 전면 배치, 광선 대비 효과, 내진적 성격, 중복과 중첩 등을 들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례에 적용된 깊이감 구성요소와 표현 방법을 분석한 결과 앞서 언급된 요소 외에 기하패턴의 투시도법 효과, 재료의 분해, 배치 형태와 시각적 제거를 이용한 원근법 등을 도출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깊이감 효과가 돔의 내부에서 극대화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돔의 내부에서 나타나는 깊이감 표현 요소를 중심으로 세부적인 요소들을 적용하여 프로젝트에 반영하였으며 현대 공간에서 바로크의 깊이감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가 역사적 자료에 근거하는 것과 같이 바로크 공간의 분석은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하게 이루어져왔으며 그에 대한 기존 분석 자료도 존재하지만 본 연구는 깊이감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공간을 재분석한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바로크와 현대는 약 5세기라는 시간적 차이를 갖고 있다. 그에 따라 분명 공간을 생성하고자 하는 목표나 구축 방법, 사용되는 재료 등이 현대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러한 부분은 오히려 바로크의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사료된다. 바로크의 깊이감 구축 방법이 현대 디자인 개념에 적용된다면 보다 풍부한 공간 경험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Modern society became able to create diverse experiences irrespective of time and distance owing to the advancement of in transportation methods and network systems. Transportation methods such as express trains and aircraft allow long distance or overseas travel in a short time to assist in easily experiencing the space far away. In addition, the advancement in network systems not only enables users to acquire the information that they need regardless of time and distance, but also connects an individual to another individual and a space to another space on real time base due to the development of new media. Thus, while the abundant experiences using various media become more available, the experiences of actual physical decrease. The reality surrounded by the tall buildings and the experiences in the virtual space through the network system isolates individuals in a limited space. Hence, this study aims to connect the abundant experiences of the space with the depth sense of the space. This means to overcome the boundary limitation of the space and to diversify the distance for experience by giving depth to a space. Modern spaces are making various attempts in perceiving the sizes or elements, and the new approach to the concept of space concept can be also found in the previous Baroque period. Baroque period was fundamentally different from the previous ages in terms of various aspects. Not only the social, economical, and cultural changes, but also ways of experiencing architectural space were essentially changed. Space in Baroque architecture was no more confined in the strict medieval order and proportions, but it became more flexible and dynamic by applying many interesting spatial concepts as well as design methods. That is why Baroque architecture somehow has been re-considered in the present time. Various contemporary architects and theorists attempt to apply ideas in the Baroque architecture to enhance and rich spatial experience. This thesis aims to study the methods of constructing spatial depth in some of Baroque architecture. First of all, theoretical research on the Baroque art in terms of depth expressions compared to the previous ages based on Heinrich W lfflin was mentioned. o After explaining the general concepts and methods of spatial depth in Baroque architecture, fore case buildings were selected to be further analyzed. They are Cappella Cornaro, San Carlo alle Quattro Fontane, Cappella di Santissima Sindone and Blenheim Palace. They have unique ways of expressing the spatial depth in which people experience particular spatial feelings. Based on the case analysis, this study was concluded that the ideas as well as design methods for spatial depth can be applied in contemporary architectural designs in various ways. The constituent elements of depth sense mentioned in Wolfflin theory can be broadly divided into deformation of types, contrast between concave and convex, front arrangement of plazas, light ray contrast effects, quakeproof characters, duplication, and superposition. The results of the analyses on the constituent elements for the depth sense and expression methods applied to the cases based on this distinction showed that perspective projection effect of geometrical patterns, dissolution of materials, arrangement types and perspective drawing using visual omission in addition to the elements mentioned above can be obtained. The results also showed that the effect of depth sense was maximized inside the dome. Based on the study results, this study applied specific factors to reflect on the project focusing on the elements to express the depth sense inside the dome and also investigated the method to reestablish the depth sense of Baroque period in the modern space. As this study based on historical data, the analyses on the Baroque spaces have been conducted in a variety of ways over a long period of time and there are many existing analysis data for it. However, this study has the implication that it reanalyze the space with the criterion of the depth sense. There exists 5 centuries of temporal gab between Baroque period and modern times. Therefore, it is anticipated that there should be some discrepancy between Baroque and modern times in the objectives and the method to create space, the materials used, and so on. However, this discrepancy will be the means to reinterpret the Baroque space from the modern perspective. It is expected that if the method to establish Baroque's depth sense is applied to modern design concepts, it will create more abundant space experiences.

      • 산업유산 재활용을 통한 문화 공간 계획 : 시간의 중첩 개념을 중심으로

        곽원철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1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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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의 도시는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를 겪으며 도심에 자리 잡았던 상당수의 산업시설들이 제 기능을 잃은 뒤에 폐쇄되거나 방치되어 흉물스럽게 보이는 공간으로 남겨져있는 경우가 많다. 도시는 점점 현대화 되어가지만 역사와 장소성은 잃어 가고 있는 것이다.즉 기능이 정지된 공간을 허물고 새 건물을 지으면 다른 기능을 담게 되겠지만 결국 어느 순간 그 역시 사라지게 되는 악순환만 반복될 뿐이다. 오래된 건물을 허물지 않고 재활용 할 수 있다면 경제적으로나 건축적으로도 가치 있는 작업이 된다. 특히 산업시설은 도시 재생의 전략으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 상대적으로 넓은 부지를 포함하고 있어 이를 공공시설, 공원화한다면 밀집 된 도심 내에 충분한 공공공간과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 최근의 흐름도 무자비한 개발보다는 건축물의 재활용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 역사적 건축물의 재생 및 활용 방법에 대한 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기존의 건물을 원형의 모습 그대로 복원하는 방법도 최근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는 건축적 박제화와 다를 것이 없다. 건축의 주 의미는 인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함에 있다. 건축은 조형이나 동상이 아닌 인간이 사용함에 따라 완성된다. 즉 적극적인 활용과 사용에 대한 방법론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박제화 된 보존 및 활용의 방법보다는 건축의 목적 및 의미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적극적인 건축적 개입을 모색하고자 한다. 안양시에 위치한 구 유유산업 부지는 1959년 이후 50여년을 공장으로 사용되어져 왔다. 제약회사의 공장으로서 한국 근대 건축을 대표하는 故 김중업 건축가가 유일하게 설계한 산업시설이다. 안양시에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해 김중업 건축 박물관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였고, 공사 진행 중 건물 철거과정에서 유적지가 발견되어 문화재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견된 유적은 안양사의 터로 확인되었고 안양사는 안양시의 지명이 유래 된 고려 태조가 세운 사찰이다. 지하층이 없는 건물들 밑에는 유적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이 수직적으로 적층되어 있는 부지는 논란을 낳고 있다. 한동안 문화재청과 건축계가 유적지의 발굴로 인하여 상반된 입장의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안까지 나온 상황에서도 계속되어져 왔다. 시간의 층이 존재하고 있는 장소성과, 충돌되고 있는 각 계의 입장을 고려하는 계획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최근에서야 명칭을 변경하는 조건으로 마무리가 되어 김중업 박물관으로 2014년 3월 개장한 상태이다. 유적과 산업유산의 시간적, 공간적 가치는 분명히 크다. 다시 쓰는 것의 가치를 말해야 한다. 복원 및 보존되어 박제된 공간은 각각 과거의 시간대에 고정되어 더 이상 건축으로서의 가치는 없어지고 말 것이다. 건축은 사용자가 올바르게 사용할 때 완성된다. 다양한 시간대를 가진 장소에 현재와 미래의 의미를 갖는 시간을 한 번 더 중첩시킴으로서 각각의 기억을 중화시켜 대상지가 과거를 간직하면서도 미래의 후손들에게 남겨질 새로운 유산이 될 수 있게 재장소화 시켜야한다. 또한 안양 예술 공원의 초입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안양 예술 공원과의 연계성을 가지며 김중업 설계 건물의 재사용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아래에 누적된 역사도 능동적 재생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 여러 시간대가 축적된 역사적 환경 속에서 건축적 생각이 어떻게 접근되어질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남겨진 잔재를 박제화 시키는 것이 아닌 적극적 개입을 통하여 대상지의 다양한 시간의 흔적을 현재와 미래로 투영시켜 유기적으로 공존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제안하고자 한다.

      • 근대건축물의 공간 재활용에서 시간성 표현 방법에 관한 연구 : 국내 근대건축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박태우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11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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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근대화과정에서 도시환경은 개화기 서구 문물의 도입에서부터 일제 강점기와 6·25라는 전쟁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부분이 파괴되었고, 새롭게 근대적 도시로 태어나기까지 50여년의 시간을 필요로 했다. 이러한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되었던 것은 경제적 측면에서 개방중심의 사고였으며, 이는 기존의 우리가 가지고 있던 건축 환경의 역사적 가치를 무시한 근대 건축문화유산의 훼손으로 이어졌다. 이후 근대건축물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사회·문화적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활용’의 관점에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근대건축물의 재활용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례들이 디자인적 측면에서 외모를 지키는 선으로 타협하고 있으며 이는 건축물이 가지는 역사적 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채 기능적, 미적 측면에서만 고려되어 디자인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근대건축물의 재활용에서 역사적 가치는 후세에게 우리가 살아온 생활양식 또는 발전 과정 등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을 제공하며 역사적 사실로서 존재함으로 현재 급격하게 변화하는 우리들의 도시 환경과 자연스럽게 융화하여 앞으로도 지속되어야만 할 것이다. 역사란 그 대상이 시간이라는 차원에서 다루어지고 인식되어지며 규명되어지는 성격을 말한다. 공간과 역사는 어떠한 공간 안에서 현재의 시점부터 오래전의 정지된 시점의 시간과 공간을 경험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근대건축의 역사적 가치는 시간성의 관점에서 논의되어 질수 있으며 그 표현방법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근대건축물의 재활용에서 시간성표현 방법을 연구하기 위하여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다양한 시간성 표현방법들을 규명하였으며 앞으로 국내 근대건축물 재활용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시간성 표현방법을 제시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둔다. 그 결과 근대건축물 재활용에서 시간성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각각의 근대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시간성은 그 건축물이 위치한 입지에 따라 다르다. 이에 따라 그 건축물의 역사적 맥락과 현재 가지고 있는 환경을 고려하여 앞으로 변화하는 환경과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는 디자인이 요구된다. 둘째, 기존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기 보다는 새로운 환경을 수용하고 그에 의해 파손된 기존의 재료나 공간을 혼합 또는 재활용 하여 새로운 공간에서 기존 공간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는 디자인이 요구된다. 셋째, 프로그램의 경우 과거의 프로그램과 전혀 상관없이 대비되는 프로그램보다는 과거의 프로그램을 수용하고 재해석된 디자인이 요구된다. 이상과 같이 다양한 시간성 표현을 통해 기존 사례와는 차별화되고 보다 적극적인 재활용 디자인방법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향후 근대건축물의 재활용디자인에 있어 시간성의 관점에서 논의되어지기를 기대한다. In the course of Korea's modernization, most of the city environment was destroyed during the flowering stage's introduction of western civilization to Japanese colonization and the Korean War, and it required about 50 years to be born new as modern city. The most important thing in such developing progress was opening centered thinking in the aspect of economy, which led to the damage of modern cultural heritage of structure disregarding the historic value of construction environment our country had. After that, much discussions were held in the viewpoint of 'utilization' for modern structure to adapt to rapidly developing social·cultural situation, and recently, many cases of reuse of various modern structures are emerging. Most cases are negotiated with the line of keeping the appearance in the aspect of design, and they show a tendency of having only functional and aesthetic aspects considered without regarding historic value the structures have. In the reuse of modern structure, its historic value is that it provides educational environment which can easily deliver the life pattern or developing progress Koreans have lived to our descendents, so it should be naturally combined with our city environment which is currently rapidly changing by existing as historic fact. History refers to the character of a subject being dealt with, perceived and defined in the aspect of time. Space and history imply the meaning that in a certain space, time and space which had stopped for a long time can be experienced from the present. In such viewpoint, the historic value of modern structure can be discussed in the viewpoint of time, so study should be held regarding its expression method. Therefore, the study has defined various expressing methods of time through domestic and overseas cases to study the method of expressing time in the reuse of modern structure, and also, its purpose is to suggest more active expressing methods of time regarding reuse of domestic structure. As a result, the methods for expressing time regarding reuse of modern structure can be arranged as the following. First, the time which each modern structure contains differs according to the position of its location. Therefore, considering the historic context and the current environment a structure has, a design which can naturally combine with such changing environment is demanded. Second, rather than preserving previous buildings as they are, a new design which can bring perception of previous space in a new space by mixing and reusing destroyed previous material or space is demanded after accepting new environment. Third, regarding program, rather than programs which are contrasted regardless of past programs, a design which is re-interpreted after accepting past programs is demanded. As in the above, through various expression of time, method of reuse design which is more active and differentiated from previous cases was suggested. Therefore, it is expected that in the future, modern structure would be discussed in regards to reuse of design.

      • 기형도 시문학의 건축적 재해석을 통한 기형도 문학관 설계연구

        정성훈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16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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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형도의 작품은 그 시대의 시대성을 잘 드러냄과 동시에 한 개인이 느낄 수 있는 내면의 다양한 어두움을 직설적이고 냉철하게 드러낸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경기도 광명시에서 시청의 주관 아래 2017년 개관을 목표로 기형도 문학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각 시도별로 지방정부차원에서 재정마련 및 관광활성화, 지역 이미지 제고의 목적 등으로 문학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우후죽순 생녀난 문학관들이 대부분 특정 인물의 일생 또는 작품을 나열하는 공간으로만 활용되고 있어 문학관을 재방문할 동기부여가 부족하며, 특히 작가 사후에 건립되는 문학관의 경우 더 이상 전시내용이 풍부해지기 힘들어 재방문의 동기부여가 더욱 힘든 실정이다. 문학과 건축은 각 시대와 그 시대의 삶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큰 유사성을 지니며, 또한 그것을 대하는 시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도 유사성이 있다. 따라서 문학관이 단순히 인물의 일생과 작품을 나열하는 공간을 넘어서서 공간 그 자체로 인물과 작품의 특징을 드러내고 관람객과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계획함으로써 방문객에게 재방문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4개의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건축적으로는 문학관 설립에 있어서 입지의 장소성에 대한 고민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파악되며, 문학관 건축물 자체가 공간적으로 작가의 일생이나 작품을 표현하는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기형도의 일생과 그의 시작품이 가지는 특징이 공간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형도 문학 기념관을 제안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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