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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연(Chung Kyoung Yeon),피경지(Pi Kyeong Ji) 한국조형디자인협회 2016 조형디자인연구 Vol.19 No.2
한국 근현대 공예는 실용성보다 작가 고유의 창작성을 표현하려는 순수미술로의 성격이 두드러 진다. 태피스트리는 서양에서 발달한 직물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20세기 중반부터 섬유미술 작가들에게 작품세계를 표현하는 새로운 기법으로 받아 들여졌다. 1980~90년도에 수직(手織)기법을 활용하는 작가들이 증가하였고 따라서 다양한 작품들이 발표되면서 한국 현대 섬유미술의 주요한 영역으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섬유미술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적 전환점으로서 진지한 연구의 필요성이 요구되었으며, 태피스트리 작가 연구를 통하여 수직기법이 가진 조형성과 가치를 분석하여 섬유 미술 분야의 학문적 기초 자료로 남기고자 하였다. 송번수의 예술세계를 조망함에 있어서 판화와 태피스트리, 환경조형물은 별개로 유리된 것이 아니라 매체적 실험과 조형적 표현욕구 속에 상호보완적인 관계망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은 대단히 의미 있는 해석이 아닐 수 없다. 1960년대 이후 판화의 조형적 변주들은 고스란히 이식되어 태피스트리로 옮겨지거나 판화 혹은 태피스트리 작업 자체에서 드러나는 장르 특징적 성격을 지니면서 뚜렷하게 부각되었다. 따라서 송번수의 예술세계에서 판화와 섬유미술이라는 모더니즘의 형식적 장르구분은 의미를 상실한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매체나 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표현할것인가’에 관한 끊임없는 예술적 질문과 실험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러한 그의 생애와 작품세계고찰을 통해 시대적 배경을 기록하고 수직 작품의 특징적인 조형성을 분석하여 한국 현대 섬유미술의 단면을 기록하고자 한다. 연구범위는 태피스트리 작품으로 한정하고 작가와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하였으며 그와 관련한 태피스트리 문헌연구로서 논을 완성 하였다.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crafts have the distinctive characteristics of pure art, which express the artists’ unique creativity, rather than practicality. Tapestry is a textile-based form of artwork that has been developed in the West, and it was transmitted to Korea around the mid-20th century as a new technique by which textile artists could express their artistic ideas. During the 1980s~90s, many artists started to use a hand-weaving technique and presented various artworks accordingly, developing into a major area of Korean modern faber art. Such phenomena have marked an important historical turning point in the history of Korean faber art and serious research on this field is needed. In this paper the formativeness and value of hand-weaving techniques will be analyzed through research on tapestry artists, and the results of such research will serve as the basic data in the field of faber art. In the artworks of artist Song, Burn-soo, printmaking, tapestry and environmental sculptures are not separated from each other. It is important to interpret them within an inter-complementary network as the artist’s desire to experiment with media and express his ideas through sculpture. In the 1960s, the formative variation of printmaking began moving wholly to tapestry, or took up a form of genre as revealing the work of printmaking or tapestry. Accordingly, in the art world of artist Song, Burn-soo, the formal classification of genre of modernism such as printmaking or fabric art loses its meaning. This is because what is important to him is not a matter of media or technique, but of ceaseless artistic questioning and experimenting with regard to “What to express.” This writer attempts to record this aspect of Korean modern faber art by analyzing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hand-woven artwork and to record the historic background by examining Song’s life and art. The scope of this research focuses on the tapestry work through interviews with the artist and through a literature review of his tapestry work.
한국 현대 태피스트리 작가 연구 - 송번수(宋繁樹) -
정경연(Chung Kyoung Yeon),피경지(Pi Kyeong Ji) 한국조형디자인학회 2016 조형디자인연구 Vol.19 No.3
한국 근현대 공예는 실용성보다 작가 고유의 창작성을 표현하려는 순수미술로의 성격이 두드러 진다. 태피스트리는 서양에서 발달한 직물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20세기 중반부터 섬유미술 작가들에게 작품세계를 표현하는 새로운 기법으로 받아 들여졌다. 1980~90년도에 수직(手織)기법을 활용하는 작가들이 증가하였고 따라서 다양한 작품들이 발표되면서 한국 현대 섬유미술의 주요한 영역으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섬유미술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적 전환점으로서 진지한 연구의 필요성이 요구되었으며, 태피스트리 작가 연구를 통하여 수직기법이 가진 조형성과 가치를 분석하여 섬유 미술 분야의 학문적 기초 자료로 남기고자 하였다. 송번수의 예술세계를 조망함에 있어서 판화와 태피스트리, 환경조형물은 별개로 유리된 것이 아니라 매체적 실험과 조형적 표현욕구 속에 상호보완적인 관계망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은 대단히 의미 있는 해석이 아닐 수 없다. 1960년대 이후 판화의 조형적 변주들은 고스란히 이식되어 태피스트리로 옮겨지거나 판화 혹은 태피스트리 작업 자체에서 드러나는 장르 특징적 성격을 지니면서 뚜렷하게 부각되었다. 따라서 송번수의 예술세계에서 판화와 섬유미술이라는 모더니즘의 형식적 장르구분은 의미를 상실한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매체나 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표현할것인가’에 관한 끊임없는 예술적 질문과 실험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러한 그의 생애와 작품세계고찰을 통해 시대적 배경을 기록하고 수직 작품의 특징적인 조형성을 분석하여 한국 현대 섬유미술의 단면을 기록하고자 한다. 연구범위는 태피스트리 작품으로 한정하고 작가와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하였으며 그와 관련한 태피스트리 문헌연구로서 논을 완성 하였다.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crafts have the distinctive characteristics of pure art, which express the artists’ unique creativity, rather than practicality. Tapestry is a textile-based form of artwork that has been developed in the West, and it was transmitted to Korea around the mid-20th century as a new technique by which textile artists could express their artistic ideas. During the 1980s~90s, many artists started to use a hand-weaving technique and presented various artworks accordingly, developing into a major area of Korean modern faber art. Such phenomena have marked an important historical turning point in the history of Korean faber art and serious research on this field is needed. In this paper the formativeness and value of hand-weaving techniques will be analyzed through research on tapestry artists, and the results of such research will serve as the basic data in the field of faber art. In the artworks of artist Song, Burn-soo, printmaking, tapestry and environmental sculptures are not separated from each other. It is important to interpret them within an inter-complementary network as the artist’s desire to experiment with media and express his ideas through sculpture. In the 1960s, the formative variation of printmaking began moving wholly to tapestry, or took up a form of genre as revealing the work of printmaking or tapestry. Accordingly, in the art world of artist Song, Burn-soo, the formal classification of genre of modernism such as printmaking or fabric art loses its meaning. This is because what is important to him is not a matter of media or technique, but of ceaseless artistic questioning and experimenting with regard to “What to express.” This writer attempts to record this aspect of Korean modern faber art by analyzing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hand-woven artwork and to record the historic background by examining Song’s life and art. The scope of this research focuses on the tapestry work through interviews with the artist and through a literature review of his tapestry work.
정은진(Chung, Eunjin) 서양미술사학회 2017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Vol.46 No.-
이 논문은 루이 12세의 주문으로 1495-1505년에 제작된 ≪유니콘 태피스트리≫ 연작에 관한 것이다. 연구자는 전설적인 동물로 알려진 유니콘과 사냥이라는 현실 행위가 어떻게 조합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 태피스트리 연작을 고대 이래로 왕과 귀족들이 행한 사냥의 문맥 속에 놓았다. 뿔이 하나인 동물, 즉 유니콘은 고대 문헌에서 말, 염소, 숫사슴, 황소, 코끼리처럼 생긴 동물로 다양하게 묘사되었고, 그 이미지는 염소나 흰말로 그려졌다. 3세기 이후, 그리스도교의 영향으로 유니콘은 그리스도의 상징이 되면서, ≪유니콘 태피스트리≫는 도상적으로 그리스도의 수난, 혹은 성모 영보와 연결된 그리스도 육화의 신비를 암시하는 알레고리로 해석되었다. 또한 사냥에 대해 중세 교회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군주들은 사냥을 성직자의 간섭을 받지 않는 독특할 활동영역으로 간주했다. 사냥은 권력의 재현이며, 귀족들에게 각광받는 취미였다. 14세기에는 사냥에 대한 다양한 책들이 출판되는데, 그중 가스통 페뷔스의 『사냥의 책』이 가장 인기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1387-1389년 가스통 페뷔스가 쓴 『사냥의 책』이 ≪유니콘 태피스트리≫ 제작에 영향을 주었음에 착안하여, 『사냥의 책』중, 사슴사냥 부분과 ≪유니콘 태피스트리≫를 비교하여 그 유사점과 연관성을 밝혔다. 결국 이 태피스트리의 주문자인 루이 12세는 자신의 부와 지식 그리고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사슴보다 사냥하기 어려운 유니콘을 주제로 선택하였다. 그 당시 사람들은 유니콘의 존재를 믿었고 ‘경이로운 방’에 그 뿔을 소장하기도 했다. 유니콘은 아주 특별한 사냥감이었다. 따라서 클로이스터스에 소장된 ≪유니콘 태피스트리≫는 필사본 『사냥의 책』이 공적 공간으로 확장된 사냥의 텍스트로서 태피스트리로 볼 수 있다. This paper is about a series of Unicorn Tapestry in the Cloisters produced by Louis XII in 1495-1505. I had the question of how unicorns, known as legendary animals, could combine realistic behavior, hunting. And this tapestry series has been placed in the context of the hunting of kings and nobles since ancient times. The medieval church had a negative attitude toward hunting. However, the monarchs regarded hunting as a unique area of activity that would not be interfered with by clergy. It was a representation of power. The Livre de chasse written by Gaston Phoebus in 1387-1389 influenced the production of the Unicorn Tapestry. Therefore, this study finds similarity and relevance by comparing the deer hunting section of Livre de chasse and Unicorn Tapestry. Louis XII chose a unicorn that was harder to hunt than a deer to show off his wealth, knowledge, and power. At that time, people believed in the existence of a unicorn, and they had their horns in the Kunstkammer. The unicorn was a very special game. Thus, the Unicorn Tapestry in the Cloisters is considered a tapestry as the text of the hunting that the manuscript Livre de chasse extends to the public space.
안보연,이장존,이량미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2019 보존과학회지 Vol.35 No.6
A woolen tapestry curtain, owned by the Seoul Museum of Craft Art, is composed of tabby by cotton-warp and wool-weft threads and its patterned part is shown as a tapestry; paint with pigment has been added to it. The chromaticity of this curtain was measured and the substances in the deep red color were confirmed as Hg by an analysis of the ingredients through X-ray fluorescence. This is presumed to be cinnabar or vermilion. Analyses were performed on a total of seven fabric samples, including the warp & weft of the fabric, its trimming, and its back fabric. As a result, the warp of the woolen tapestry curtain was determined to be a cotton fiber with a middle hole or lumen in the cross-section. Furthermore, an infrared peak likewise showed O-H and C-O binding. Wool fibers as wefts were identified with circular and oval cross-sections and IR peaks showed N-H/O-H stretching and amide(-CONH-). The animal hair samples used in the wool fiber are believed to have come from long-tailed goral or goats and the possibility of using easy-to-spin sapsal dog hair is also not to be overlooked. This was determined through a contrast analysis by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to identify the animal species used in the tapestry. 서울공예박물관에 소장된 모담방장(毛毯房帳)은 경사에 면사를 두고 위사에 모사를 두어 평직(平織)으로 짠 것이다. 문양 부분은 타피스트리(Tapestry)로 제직하고, 안료를 덧칠하였다. 색도를 측정하고, X선 형광분석에 의한 성분 분석 결과 진한 붉은 색의 문양에서는 수은(Hg)이 검출되어 주사(Cinnabar)나 합성안료인 주(Vermilion)로 추정하였다. 직물의 경사와 위사, 선단 및 후면 직물 등 총 7개의 직물 시료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모담방장의 경사는 섬유 단면에 가운데 중공(루멘)이 있는 면섬유로, Infrared 피크도 마찬가지로 O-H 결합과 C-O 결합이 나타난다. 위사인 모섬유는 원형과 타원형의 단면이 확인되며, IR 피크는 N-H/O-H Stretching, Amide(-CONH-)을 보였다. 모섬유에 사용된 동물종을 확인하기 위해 문화재청의 동물털 시료와 대조분석 결과, 산양이나 염소털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방적에 용이한 삽살개 털도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컬러 셀의 영역 분할 원리를 응용한 추상 이미지 패턴 생성 시스템 연구
이혜리(Rhee, Hyeri) 한국디자인지식학회 2012 디자인지식저널 Vol.24 No.-
시각적인 이미지 패턴 표현은 고대 시대부터 자연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만들어 졌고 그 기법이 지금까지 회화, 건축 , 텍스타일 등 장식 예술을 통해 전해 온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디지털 태피스트리는 고대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이미지 패턴의 표현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된 패턴을 제작하기 위해 연구 되었다. 장식 예술은 대상을 양식화 하고 상징화하는 특징을 가지는데 대상을 표현한다. 시기 별로 다양한 스타일의 패턴을 제시 하고 있지만 본 논문에서 소개하는 디지털 태피스트리는 20세기 추상 회화를 모티브로 이미지 패턴을 생성하도록 디자인 되었다. 태피스트리는 다양한 색상의 색실인 씨실과 날실로 짜인 회화라고 할 수 있다. 본 시스템은 셀룰러 오토마타 (Cellular Automata) 와 이미지 분할(Image Segmentation) 알고리즘의 원리를 적용하여 디자인되었다. 컬러 셀 (Color Cells) 에게 유사 컬러 영역을 지정하고 이 규칙에 의해 컬러 셀들이 씨실과 날실이 되어 자동으로 컬러 이미지 패턴을 생성하게 하였다. 시스템이 생성하는 이미지 패턴은 초기 대상을 단순화, 도식화하여 20세기 추상 회화의 특징을 표현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스템 계발을 통해 인간이 생각하지 못한 이미지 패턴을 컴퓨터가 생성하여 기존의 태피스트리 이미지와 차별화된 이미지 패턴을 생성하는 데 있다. 본 논문에서는 시스템 디자인, 제작을 위한 이론적 배경과 시스템 원리와 특징을 소개한다. Visual pattern expressions have been created after the images of nature since ancient times and passed down through such decorative arts as painting, architecture, and textile. Now we build a system which creates patterns with an algorithm, rather than mimicking. The system we’ve been introduced in this paper, creates Abstract Image Patterns of forms that are original and unpredictable as Digital Tapestry. Abstraction simplifies complex phenomena and saves only the essential principles in any disciplines including art, science, and mathematics. It creates certain patterns by giving regularity to complex and organic phenomena. It is patterns that complete such a simplification operation like 20 Century Abstract Paintings. With color information in each cell of the color region, it uses the Cellular Automata and Image Segmentation algorithm to determine the next color value of the cell based on the color values of the neighbor cells. Creating complicated images with simple rules, the system is a new technique for the computer to help an artist create patterns of new forms.
선교적 해석학(Missional Hermeneutic)의 모색
박보경(Park, Bo-kyoung) 한국선교신학회 2008 선교신학 Vol.18 No.-
Even though the Bible has been the most essential text of both missiology and biblical studies, each disciplines’ approaches in reading the Bible have been very different. On the one hand, missiologists approach the Bible too superficially by ignoring the richness of the biblical text, and selecting a few biblical text to naively support their missionary enterprise. As a result, missiologists’ approaches to the biblical text easily fall into the problem of reductionalism. On the other hand, biblical scholars tend to fall into the other problem. As emphasizing the diversity of the text, biblical scholars become very reluctant to use Bible as the guide for the today’s mission work of the churches. Due to their reluctance of connecting Bible and mission, they seems to fail to provide the appropriate answer to the legitimate question of churches regarding mission. The gap between two disciplines seems insoluble. Currently new attempts to overcome the gap between two disciplines in dealing with the Bible began to appear and more constructive models have been developed. I had identified two models in this article, and they are the ‘dialogue model’ and the ‘model of reading the Bible as tapestry’. The ‘dialogue model’ has been first suggested by David Bosch with the name of ‘critical hermeneutic.’ And the dialogue model, based on critical hermeneutic approach, has been developed by Johannes Nessen. In my opinion, the ‘dialogue model’ is the new approach mainly carried out by biblical scholars. Second, ‘the model of reading Bible as Tapestry’ was started by Johannes Verkyul and later much developed by Charles Van Engen. This model has been developed mainly by missiologists. Recently, as realizing that reading the Bible missiologically takes in-depth approaches, new approaches was more suggested with the title of ‘missional hermeneutic.’ Even though the same terminology of ‘missional hermeneutic’ has been used, the contents are different according to scholars. James Brownson and Michael Barram emphasize the plurality of the interpretation which was originated from the diverse context of the interpreters. They emphasize the significance of interpreter’s social location and to privilege the missiological location as the key to faithful approach to the Bible. Christopher Wright also emphasizes ‘missional hermeneutic’ from a slight different view. For him, missional hermeneutic is to read the Bible with the premise that the Bible itself is missional phenomena, because the Bible is self-revealing story of mission of God. Therefore, Wright suggests that missional hermeneutic is to read the Bible in the light of five perspective; the perspective of God’s purpose for his whole creation, the perspective of God’s purpose for human life, the perspective of God’s historical election of Israel and role in relation to the nations, the perspective of the centrality of Jesus of Nazareth, and finally the perspective of God’s calling of the church to be the agent of God’s blessing to the nations. As the writer examines various attempts to construct missional hermeneutics, none of them are fully satisfactory, and the journey of searching the missional hermeneutic seems to be still on the way. Such task will be finally accomplished by the constant interaction between missiologists and biblical scholars to build missional hermeneutics. Even thought such task can not complete easily, the search for missional hermeneutic itself is meaningful process and it may be the characteristics of ‘mission on the way.’
김호연(Kim, Ho-yeon),신예선(Shin, Yea-sun) 한국조형디자인학회 2015 조형디자인연구 Vol.18 No.3
독일의 건축 이론가였던 고트프리드 젬퍼(Gottfried Semper, 1803–1879)는 건축의 기원을 섬유의 편직 원리와 다양한 공예적 기법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하였으며, 20세기에 이르러 르 꼬르뷔제(Le Corbusier, 1887-1965)의 건축물과 타피스트리에서 그 실제적 영향을 찾을 수 있다. 르 꼬르뷔제가 창안한 건축 시스템인 ‘돔이노(Dom-Ino)’에서 벽의 개념은 그 원류를 직물에 두며 섬유의 구축적 기원성을 그대로 투영한다. 이러한 개념은 그의 타피스트리 작업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고트프리드 젬퍼의 구축성 개념을 바탕으로 르 꼬르뷔제의 돔이노 시스템과 그의 타피스리를 비교하여 고찰하고자한다. 르 꼬르뷔제가 그의 타피스트리에 표현하고자 했던 섬유의 구축적 속성과 건축 표면의 기념비적 역할은 섬유의 구축적 표현 방식에 대한 건축과 섬유 영역 사이의 중요한 연결점이며 그실례이다. 그가 타피스트리 작품을 통해 드러내는 섬유의 구축성에 대한 해석은 젬퍼의 카리 비안 오두막의 ‘엮여진 섬유’로써의 막의 기원으로부터 기인하며, 돔이노 시스템의 골조를 둘 러싸는 벽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르 꼬르뷔제의 타피스트리가 반영하는 직물의 구축성 개념을 밝히기위해 그의 돔이노 시스템과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그 이론적 바탕이 되는 젬퍼의 구축성 이론과의 비교연구를 통해서 르 꼬르뷔제의 타피스트리의 구축적 의미를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다. 르 꼬르뷔제의 타피스트리의 구축적 특성에 대한 연구는 섬유가 구축적으로 표현되는 것이섬유 재료와 편직하는 기법, 계획된 체계성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며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섬유 본연의 구축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그 표현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연구는 섬유미술에서 새롭게 조명되는 직물구조의 원리가 조형적 표현으로 확장되는 직접적인 예이자, 섬유의 정체성과 원리적 속성에 대한 건축사적 자료에 근거한 탐구라는데 의의가 있다. German architectural theorist Gottfried Semper claimed that the origin of construction started from the principles of knitting fabric and various craft techniques and his real impact can be found in the architecture and fabrics of Le Corbusier in 20th century. In Dom-Ino, the construction system created by Le Corbusier, the concept of wall originates from fabrics and projects tectonic origin of fibers directly. Therefore this `study will be to review and compare Le Corbusier’s Dom-Ino system and his tapestry based on Gottfried Semper’s tectonic concept. The monumental role of tectonic of fibers and surface of construction what Le Corbusier ever wanted to express in his tapestry is an important point of connection and example between construction and fibers regarding tectonic expression of fibers. Le Corbusier’s interpretation of tectonic of fiber revealed through his tapestry works is due from the origin of the film as ‘woven textile’ in Semper’s caribbean hut and means the wall surrounding frames of Dom-Ino system. In conclusion, this study reveals the relationship of Le Corbusier’s Dom-Ino system and tapestry to uncover tectonic concept of fabrics reflected in his tapestry works and is to consider tectonic meaning of Le Corbusier’s tapestry through a comparative study of Semper’s tectonic theory which is theoretical basis. In other words, the study of the tectonic characteristic s of Le Corbusier’s tapestry explains that tectonic expression of fiber means that the fiber materials, knitting techniques and planned system act so organically as to make spaces and it will be able to expand the possibilities of fiber expression through the understanding of natural tectonic characteristics of textiles. So, this research is significant that it is a direct example of fabric structure extending to figurative representation which is newly illuminated in the textile art, and an exploration based on historical data on architecture regarding identity and principle properties of the fibers.
아두이노(arduino)를 이용한 Interactive Tapestry 개발 및 연구
이종석,황선정,진성모 한국기초조형학회 2011 기초조형학연구 Vol.12 No.5
Korean modern tapestry is a textile art of unique formation in which artists can express their own creative desires. in others words, the tapestry becomes an art as going beyond its ornamental and functional traditions and instead, friendly related to surroundings. Also the artistic field is an artistic form that stresses a formation of pure beauty, far from being a quality of dyeing-bases craft work like in the past. In other words, Korean modern tapestry is not a restoration of techniques of the past, but a new development and change under continuous exploration and creation. The contemporary digital arts has been used as one of the new and diverse art expression methods corresponding with the new era of technology. Also, the scope of arts expression by artists using new media and technology expended beyond imagination. Lots of artists could develop new art forms, which are not in one-way but inter-communicative way. that is a kind of inter-action between artwork and audiences, or between artist and audiences, or among audiences. so, we are experiencing some new ones that we've never seen before. Even though korean tapestry try to use various technique and unique media and considers as a part of modern art, it hasn't broad the area to accept the interactive technology into tapestry works. This study aims to express the work which based on both digital technology and tapestry react and communicate with viewers. this work shows gradually changing light patterns depend on simple react and distance of viewers. this arduino technology based tapestry work applies to show the new way of fiber arts as well as suggest sustainable and easy technology to tapestry artists. 한국의 타피스트리는 장식과 기능성 추구라는 과거의 공예적인 전통에서 벗어나 순수한 미적 조형성을 추구하고 환경과 연계성을 가진 예술로서 작가의 창작 요구를 표현하는 새로운 섬유예술로 발전하고 있다. 즉, 단순히 과거의 기법이 재현된 것이 아니라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창조의지로 새롭게 발전 및 변화되고 있다. 현재 디지털 미디어 아트는 테크놀로지 시대에 맞추어 새롭고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사용되고 있고, 예술가가 미디어와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예술 작품의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많은 작가들은 테크놀로지 기술을 바탕으로 작가와 관람객 그리고 작품이 상호소통 하는 새로운 예술 작품을 제작하여 이전에는 없었던 경험을 가능하게 하였다. 한국의 타피스트리가 다양한 재료와 기법의 사용으로 예술성을 추구하는 현대예술의 한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테크놀로지 기술을 접목시킨 상호소통 하는 작품 제작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타피스트리를 결합시킨 작품 제작으로 타피스트리에 시간적 차이와 관객의 동작에 따라 변화하는 패턴을 표현하고자 한다. 움직이는 패턴은 아두이노를 이용하여 제작하고 그 제작회로 및 프로그램을 제시함으로써 타피스트리 작가가 작품 제작에 실제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 더불어 하나의 독창적인 섬유예술 분야로 발전시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유현아,안지만,임지현 한국기초조형학회 2011 기초조형학연구 Vol.12 No.5
With the development of modern art, various materials and technical research combined have shed the new light in the textile art industry and the indigenous techniques of the textile art has been used actively in modern art paintings. However, due to the spotlights on the studies of design which was popular in 1990s, the indigenous techniques of the textile art has lost its place and has been pushed away and has been overlooked. This research has started with the only hope that this may be the last chance to revive the lost fiber art techniques in the increasing art markets as the experienced textile artists using various materials and techniques are being forgotten. Among the various techniques, tapestry technique is the most freely expressible method which can illustrate rather profound and dramatic expressions which was popular in the 1980s fiber art market. With the hope of reviving the tapestry technique, this study concentrates on the frail education system of tapestry technique and demonstrates the traditional characters of it. I wish this study will restore the disappearing textile art techniques and hope this can provide the starting point for its rebirth. 현대미술은 다양한 재료와 기법적 연구가 병행되는 쪽으로 발달해왔으며 섬유예술 분야에서 사용되던 고유기법들 또한 현대회화미술에서 새롭게 재조명되고 활발하게 인용되었다. 그러나 섬유예술의 다양한 고유기법들은 1990년대 유행처럼 몰아치던 디자인 교육 집중으로 섬유예술 분야가 그 설자리를 잃으면서 디자인 교육에 밀려 잊혀져가는 위기를 맞았다. 본 연구는 거대한 작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지금 상황이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한 작품에 숙련된 섬유예술가들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믿음에서 시작되었다. 사라져가는 섬유예술 기법들, 그 중에서도 자유로운 회화적 표현이 가능하고 평면적 회화보다 그 깊이와 표현적 다양성이 뛰어난 타피스트리 기법은 80년대 섬유예술시장을 사로잡았던 대표적인 고유 기법으로 이것을 보존하는 것은 이 시대 섬유예술인의 중요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 현재의 타피스트리 기법의 특성을 분석하고 열악한 교육 현황의 문제점을 조사해 보았다. 본 연구가 사라져가는 섬유예술기법들을 새롭게 재조명하고 그 부활을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