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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를 활용한 북한선교방안 모색‐대북라디오선교방송을 중심으로

        조수진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 2021 장신논단 Vol.53 No.5

        Since the national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radio has been the only means of communication between the South and the North. Each of the countries began radio broadcasting as a form of psychological warfare to defend each of the political and economic systems and overthrow their counterparts. However, the overtones of the radio have varied in response to the regime changes. Still, radio has been an effective means of communication toward North Korea for 70 years since the division. South Korea’s radio broadcasting to North Korea includes the terrestrial radio broadcasting, the private broadcasting company using shortwaves and the overseas-based broadcasting and the broadcasting company operated by missionary organizations which cover various subjects. Christian missionary broadcasting ha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history of radio broadcasting to North Korea. To that extent, this study extends its focus from the FEBC to other radio broadcastings, which are currently conducting missionary activities in North Korea. There are two sorts of the missionary broadcasting: the terrestrial radio broadcasting using medium waves and the radio broadcasting operated by mission organizations using shortwaves. This study analyzes the history and flow of radio missionary broadcastings to North Korea, which have not gained enough academic attention, and examines how they can be used for the missionary work in North Korea in the process of preparing for reunification in the future. The media environment in North Korea is rapidly changing. Accordingly, new media strategies are necessary for missionary work in North Korea. The missionary broadcasting toward North Korea requires a transition and new broadcasting strategies. This study thus suggests for the radio missionary media new strategies covering content creations and media combinations, suitable for the changing media environment of North Korea and the new generation in the North. 분단 이후 라디오 전파는 남과 북의 유일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었다. 대북방 송은 각자의 체제를 옹호하며 상대를 전복시키려는 심리전 형태로 시작됐으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논조가 바뀌면서 그 모습을 달리해왔다. 분단 7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북한에 정보를 유입하는 수단으로 라디오 전파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대북방송은 지상파라디오방송(KBS한민족방송과 FEBC극동방송, 초기 CBS기독교방송)과 단파를 활용한 민간대북방송(국민통일방송, 자유북한방송, 북한개혁방송), 해외 주체 대북방송(VOA미국의소리방송, RFA자유아시아방송, 영국 BBC 등), 선교단체가 운영하는 대북방송(OKCN광야의소리, TWR북방선교방송) 등 주체도 다양해진 상황이다. 분단 초기부터 대북방송을 지속해오고 있는 지상파 라디오방송은 KBS한민족 방송과 종교방송인 극동방송이다. 선교방송이 우리나라 대북라디오방송 역사의한 축을 담당해오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극동방송 외에도 현재 전파를 활용해 북한선교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북라디오 선교방송에 주목한다. 대북선교방송은 중파를 활용한 지상파 라디오방송과 선교단체에서 운영하는 단파 라디오방송으로 구분된다. 이 연구에서는 북한선교 영역에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대북라디오 선교방송의 역사와 흐름을 분석하고, 향후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북한선교를 위해 대북선교방송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 북한의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이제 북한선교에도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대북선교방송도 이제는 새로운 방송 전략이 필요한 전환의 시점에 놓여 있다. 이 연구에서는 기존 라디오 선교 매체가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 환경, 그리고 변화하는 세대에 맞게 어떤 방향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새로운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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