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무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현장 활용방안

이제욱,김재엽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2020 스포츠와 법 Vol.23 No.4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present revitalization measures by observing the possibility that VR sports have produced in-house and the role of martial arts sports. In this process, policy practice cases related to virtual reality sports and martial arts sports were explored, limitations were found, and policy directions were derived for the revitalization of martial arts sports as virtual reality sports. First, the education and training programs at each sports site are established using virtual reality martial arts sports game contents at the martial arts association level. It should be started not only by technology and content, but also by establishing reliable education and training programs and management methods. Secondly, support for the development of virtual reality martial arts sports content suitable for the types of elite sports, life sports, and school sports is another way. In order to present a new training paradigm, it is necessary to develop VR contents with in-house expertise in martial arts and sports in order to provide opportunities for young and old alike to participate, from beginners to experienced people, and for the effect of personality education that is naturally developed in the process of physical activities. Third, it is necessary to create instructor training guidelines that can utilize virtual reality martial arts sports content. It demonstrates the need for integrated instructors who have the ability to understand and handle the expertise of each event and IT technology, and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guidelines as well as the training of online-based professionals should be considered as part of the policy support project. Sports in modern society have moved away from passive participation by means of advanced technology, and have evolved to provide the most efficient utilization value to active individuals based on interaction and autonomy from place and time. Martial arts sports should also be implemented through policy and institutional support as a fusion of technological, industrial and social and cultural trends and virtual reality that can rise together with development. 본 연구는 가상현실 스포츠가 내제한 가능성과 무도 스포츠의 역할을 전망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상현실 스포츠와 무도 스포츠 관련의 각 스포츠 분야별 정책적 실천 사례 대해 탐색하고 한계점 도출과 함께 무도 스포츠의 가상현실 스포츠로의 활성화에 대한 정책적 방향을 도출하였다. 첫째, 무도협회 차원의 가상현실 무도 스포츠 게임 콘텐츠를 이용한 각 스포츠 현장에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정립하는 것이다. 기술, 콘텐츠뿐만 아니라 확실한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운영방식 등을 확립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둘째, 엘리트 스포츠, 생활 스포츠, 학교 스포츠의 유형에 맞는 가상현실 무도 스포츠 콘텐츠의 개발지원 또한 하나의 방법이다. 새로운 훈련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신체활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함양되는 인성 교육 효과를 위해 무도 스포츠 분야의 전문성이 반드시 내제된 가상현실 콘텐츠의 개발이 정책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셋째, 가상현실 무도 스포츠 콘텐츠을 활용할 수 있는 지도자양성 가이드라인의 마련이 필요하다. 각 종목의 전문성과 IT기술을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융합형 지도자의 필요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교육지원과 함께 가이드라인 제작과 배포 그리고 온라인 기반의 전문가 양성교육 등이 정책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다. 현대 사회의 스포츠는 첨단 기술에 의해 수동적 참여 방식에서 벗어나 상호작용성, 장소·시간으로부터의 자율성 등을 바탕으로 능동적이고 개인에게 가장 효율적인 활용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무도 스포츠 또한 기술적·산업·사회문화적 흐름과 발전에 동반상승 할 수 있는 가상현실과의 융합적 접근을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통해 실현해야 할 것이다.

한국 무도의 학문적 현실과 전망

이성진 ( Sung Jin Lee ),고연화 ( Yun Hwa Ko ) 대한무도학회 2009 대한무도학회지 Vol.11 No.1

무도가 학문이 되기 위해서는 그 학문적 지식 체계가 이루어져야 하며 체계를 세우기 위하여 탐구내용을 몇 가지로 구분하고 유기적으로 조직해야 한다. 개념추구를 위한 내용조직은 일반학문에서와 같이 본질론, 배경론, 스포츠론, 수행론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나아갈 때 우리의 무도학은 보다 큰 연구의 패러다임의 틀 안에서 국제적 학문으로 크게 발전해 나갈 것이다. 무도가 발전하려면 무도에 대한 지식이 학문적으로 체계화 되고 정리되어야 하며 무도의 지식이학문적으로 체계화되고 정리되려면 무엇보다도 무도교육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무도교육은 기술교육과 인성교육으로 대별할 수 있다. 기술교육은 체계화된 몸기술일 뿐 아니라 그러한 몸 기술을 이미 익혔거나 익히고자 하는 사람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기술교육의 측면에서 보면 바른 운동의 방법, 스승과 제자의 의사소통의 합리화, 기본기의 형식과 내용이 정립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동양 3국의 대표적인 무도인 유도, 태권도, 우슈가 올림픽 종목과 아시아 경기대회에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는 무도 발전의 계기가 되고 있으나 지나친 경쟁으로 인하여 무도의 본질이 상실된 채 경기만을 강조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과정을 중시하는 정신적 면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을 통한 자아실현의 무도 본질적 특성이 나타나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와서 동·서양 스포츠를 막론하고 전통적인 가치 체계의 붕괴로 인한 도덕적 가치의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현실에 무도의 완성이 인격의 완성이라는 전제 아래 무도 스포츠를 통한 도덕적 가치 회복으로 새로운 체육 문화체계를 정립할 수 있는 동양 무도 스포츠의 학문적 연구가 전망되고 있다. In order for martial arts to become a science, there must be an academic knowledge system, and to come up with a system, you need to divide up its content of exploration, and organize them systematically. For the organization of its contents for pursuing its concept, we would have to apply a new paradigm which includes essence theory, background theory, sports theory, and training theory like other general science. When we pursue this, our martial arts studies will take a great leap into becoming an international science within a paradigm of a broader research. If martial arts are to grow, there must be a systematic scholastic pursuit of martial arts in place, and in order for the study of martial arts to be systematic and be firmly in place, there must be a good martial arts education. Martial arts education can be broadly classified into technique education and character education. Technique education is not only a systematic physical technique but also is instilled with the meaning of a person who has already learned such physical technique or a person who wishes to learn them. From the aspect of technique education, it can be the method of proper exercise, the rationalization of communication between the master and his student, and the importance of fundamentals. The representative martial arts of the 3 oriental nations such as Judo, Taekwondo, and Wu Shu are establishing themselves as Olympic events and official sport events in Asian sports competitions. Although this is serving as an opportunity for martial arts to grow, due to excessive competition, the essence of martial arts is lost, and only the competition is being stressed. Therefore, there is a need to emphasize the spiritual aspect which lays stress on the process as well. It is not just about dominating the opponent but revealing the essential characteristic of martial arts which is self-realization through competition with oneself. Thus in the 21st Century, the era of information, where we are experiencing the cavitation of ethical values due to the collapse of traditional value systems regardless of Eastern or Western sports, with the premise that perfection of martial arts is the perfection of character, martial arts is forecasted as an academic study of Oriental martial arts sports that can establish a new sports cultural system by recovering ethical values through martial art sports.

체육・스포츠・무도 용어의 법적 정의와 개념에 대한 입법적 방안

안용길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2016 스포츠와 법 Vol.19 No.4

본 연구는 대한민국 법률에서 정의한 체육・스포츠・무도 용어에 대한 고찰과 그 개념에 관한 입법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1962년 이후 제정된 법률 중에서 용어나 내용상 체육・스포츠・무도에 관한 법률을 비롯하여 법률 제정 및 개정과정에서 발행된 문헌을 심층적으로 고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첫째, 1962년 제정된 국민체육진흥법 제2조에 규정된 체육에 관한 정의가 체육・스포츠・무도와 관련하여 법 영역에서 등장한 최초의 개념이다. 동법률 제2조 1호에서는 체육을 운동경기를 비롯하여 야외활동 등 신체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신체와 정신을 기르고 여가를 선용하는 것으로 정의하여 체육의 범위를 체육뿐만 아니라 스포츠, 레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신체활동과 유사개념을 포괄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후 제정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학교체육진흥법 등에서 사용된 체육의 개념은 스포츠, 무도 기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둘째, 스포츠에 관한 법적 정의는 2007년 제정된 스포츠산업진흥법 제2조 정의규정에서 최초로 등장한다. 동법 제2조 1호에서는 스포츠를 건강한 신체를 기르고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며 질 높은 삶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행하는 신체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문화적 행태로 정의하여, 스포츠의 개념 속에 체육의 개념을 포함하면서도 스포츠를 문화적 형태의 하나로서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가 체육을 포괄하게 되는 개념 역전현상이 나타난 것은 86・88 양대 국제스포츠행사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각종 스포츠가 생활체육으로 대중 속에서 광범위하게 확대된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셋째, 무도와 관련한 법적 정의는 2008년 제정된 전통무예진흥법에 최초로 등장한다. 동법 제2조 1호는 전통무예를 무(武)적 공법・기법, 격투체계로 정의함으로써 무예 속에 무술과 무도를 포함하여 전통무예를 정의하고 있다. 이는 80년대 이후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대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의 증가가 법률제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7년 제정된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 제1조(목적)에서는 태권도를 우리 고유무도(武道)로 정의하면서도 태권도를 세계적인 무도 및 스포츠라고 하여, 무도와 스포츠를 병렬적으로 규정함으로써 무도와 스포츠가 서로 이질적인 영역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같이 법률 속에 규정된 체육・스포츠・무도 개념은 그 경계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은 채 혼용되거나 시대에 따라 포함관계가 변하고 있어 용어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좀 더 정치(精緻)한 용어의 정의를 위해서는 법률제정 및 제정과정에서 체육・스포츠・무도에 관한 학문적 정의와 학계의 견해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is to analysis the terms defined in the Acts and to grope for the legislative measures for the concept related with the words; Physical Education, Sports and Martial Arts. I examined deeply the articles and clauses of the Laws which were enacted from 1962 and several these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y have enacted the legal definition of the Physical Education firstly in the National Sports Promotion Act. It says “Physical Education means the developing of a healthy mind and body, and the effective use of leisure time through competitive sports, outdoor exercise and other physical activities” in article 2(1). It includes various activities and similar concept not only physical education but also sports, leasure and recreation. Second, the legal definition of the Sports was appeared firstly in the Sports Industry Promotion Act which was enacted 2007. It says “Sports means any sociocultural behavior, mainly featuring physical activities conducted on a voluntary basis to maintain a healthy body and achieve a sound mind for the purpose of enjoying an outstanding quality of life” in article 2(1). It sets forth sports as a sociocultural patterns as including the concept of the physical education in it of the sports. We can guess that the sports dispread in the ‘Sport for all’ after Asian games in 1986 and Olympic games in 1988. Third, the legal definition of the Martial Arts was appeared firstly in the Promotion of Traditional Martial Arts Act which was enacted 2008. It says “Traditional martial arts means martial skills, techniques, and systems for attack and fighting that have been created and systemized domestically or introduced from abroad and creatively formalized and systemized domestically, which are recognized as having traditional and cultural value worth promoting at the State level” in Article 2(1). I can guess that the increase of the attention and demand on the traditional culture make them this act. And I founded that the legal definition of the Physical Education, Sports and Martial Arts were used inaccurately. I think they need to reflect academic definition when they enact the laws about the Physical Education, Sports and Martial Arts to make the definition more accurately.

전통무예진흥법의 효과적 시행을 위한 행정시스템 분석 및 개선과제

공시영,윤양진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2012 스포츠와 법 Vol.15 No.1

본 연구는 전통무예진흥법 제정을 계기로 전통이라는 개념은 같으나 문화, 음악, 미술, 연극 등의 예술과 무예(체육) 등 각기 다르게 구분 지워진 문화체육관광부의 현행 업무실태를 파악하여 향후 전통무예 발전과 전통무예진흥법의 효과적인 시행을 위하여 현재 실시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행정시스템 분석 및 개선과제를 모색하기 위하여 문헌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이러한 자료를 중심으로 영역별 범주화 작업을 진행하여 체육국, 문화예술국의 문화·예술, 체육분야의 소관업무와 현황을 파악, 문제점들을 도출하였고 이를 기초로 제시한 개선과제는 첫째, 전통무예의 문화예술부문 이관, 둘째, 전통무예 전문 인력양성 배치, 셋째, 전통무예 진흥 기본계획의 조기 실시, 넷째 국가주도 무예전문기관 설립, 다섯째, 전통무예의 위상제고를 위한 가산점 부여와 포상제도 확대 시행 등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used investigation data for seeking necessity of comparative analysis and improvement assignment of work among departments of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that was being implemented for future Martial Arts development and right implementation of Martial Arts Promotion Act through apprehending present condition of work of Ministry of Culture identified as different parts that concept, called tradition through establishment of Martial Arts Promotion Act, is same but culture, music, art, play, etc and Martial Arts(physical culture), and we proceeded categorization each domain with these data as the center, apprehended work of the department of athletics and relation organization with it by improvement solution that was based problems, apprehended main work of culture-arts departments of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pprehended present condition of culture-arts, physical culture (department, finance, relation organization and association, policy and assignment) of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nd improvement solutions showed that first, to transfer culture art field of Martial Arts, second, absence of the professional by early change of Martial Arts Manager, third, early implementation of Martial Arts Event, forth, establishment of Martial Arts specialized agency by government, fifth, addition points for upgrading the professional image of Martial Arts.

Exploring the Difficulties of Teachers in Martial Arts Education

( Ye Jin Yu ),( Young Sik Kim ) 대한무도학회 2019 대한무도학회 학술대회자료집 Vol.2019 No.2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basic data for the study of the future activation of martial arts education based on the experiences of teachers. Methods: For this study, four elementary and secondary teachers who had practiced martial arts education were selected as the subject of the study, and a 1:1 in-depth and group interview were conducted.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and interpreted using a constant comparison method. Results: Difficulties of teachers in martial arts education were analyzed in three respects. Above all, the difficulties in terms of the curriculum were as follows. First, since the proportion of martial arts-related contents was small which led teachers feel less necessity to educate martial arts than other subjects. Second, the level of martial arts related contents presented in the curriculum or textbook was higher than that of the teacher's teaching ability or the student's level. Third, a large amount of martial arts-related contents were presented in a very limited amount of time, making it difficult to realize them in actual classes. The difficulties in terms of their professionalism were as follows. First, the proportion of martial arts related curriculum was very low in university of education. Second, there were very few opportunities for martial arts training for teachers. Third, there was a lack of professionalism of teachers who can overcome the level difference of students. The difficulties in terms of the institutional and physical environment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many limitations to martial arts education due to the lack of infrastructure. Second, it was difficult to secure budgets and athletes in school sports teams, and it was very difficult for athletes to enter college. Third, there was a lack of professional manpower related to martial arts. Conclusion: To overcome these difficulties, first, policy support is needed, such as securing facilities and budget support for the sports clubs. Second, martial arts related education should be strengthened in pre-service teacher education and teacher training. Third, the level and quantity of curriculum should be appropriate to the level of students. Fourth, institutional support such as providing a martial arts-related manpower and broadening the career path of martial arts athletes is needed.

무예와 스포츠의 양립 가능성 탐구

정용우(Jung, Yong-Woo),오현택(Oh, Hyun-Taek) 한국사회체육학회 2015 한국사회체육학회지 Vol.0 No.59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stablish the positive and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martial arts and sports by exploring the possibility of coexistence and compatability between the two.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discours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artial arts and sports was analyzed by reviewing the preceding studies. The discourse that emphasiz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had a dichotomy that martial arts was a custom peculiar to the Orient while sports was a Western civilization. But the discourse that emphasized the similarity between the two established the relationship based on physical activity as a cultural community of the universality of human than cultural differences. Second, the discourse that emphasiz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martial arts and sports was logically criticized. It made a logical mistake in setting the subjects for comparison, maintained that martial arts was superior to sports because martial arts was a our cultural traditions, and believed that a mysterious inner experience could be possible in martial arts but impossible in sports. Third, the necessity and direction of re-establishment of relationship between martial arts and sports were discuss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must not be competitive with each other and win one’s opponent over to ons’s side but help each other and coexist. The compatability and coexistence between martial arts and sports must be approached in terms of a modern plan to promote and preserve martial arts as a tradition than in terms of breaking tradition.

태권도가 지니고 있는 무도와 스포츠 요소의 비교

임일혁 ( Il Hyeok Im ) 대한무도학회 2010 대한무도학회지 Vol.12 No.2

본 연구는 태권도와 관련성이 있는 무도와 스포츠 요소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태권도의 스포츠 화는 규칙 내에서 이루어지는 경기 태권도와 태권도의 본질적 가치인 무도적 의미에 관하여 비교하여 설명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태권도가 지니고 있는 본질적 가치를 찾고자 하였다. 무도적 요소의 태권도는 스포츠 화됨으로서 경기에서 우리가 지니고 있는 전통성을 약화시키는 요소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런 내용은 태권도 경기 현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태권도 경기장에서 나타나는 비윤리적인 행위들은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 보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연출되고 있다. 태권도 종목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모범이 될 수 있는 요소를 많이 지니고 있지만 그런 상황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무도적 가치의 퇴색과 비윤리적인 사건들로 인하여 태권도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태권도 종목이 스포츠 화됨으로서 경기의 체계화가 진행되었고 이는 경기규칙 발전과 수련위주의 교육 방식도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 수련은 힘과 끈기, 일격필살(一擊必殺)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타격위주의 태권도가 스포츠화의 진행으로 빠른 공수전환, 다양한 형태의 발차기 등장으로 인하여 실전위주의 위협적인 태권도가 아닌 규칙을 바탕으로 서로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태권도가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과 즐겁게 상대와 겨루는 형태로 발전하였고 세계화에 큰 기여를 하였다 태권도 경기 화는 스포츠 요소와 같은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공격요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보호 장비를 갖추고 상대와 내가 실전대결을 할 수 있는 점은 대중들에게 대리만족을 줄 수 있다. 태권도가 세계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소 중 하나는 스포츠화의 성공이며 이는 기존 무술의 약점인 혼자 수련하는 지루한 수련 방법과 실전대결구도에서 보호 장비 없이 겨루는 방법은 부상위험과 상해 등 위험요소가 내재되어 있어 발전을 더디게 했지만 태권도는 보호 장비를 갖추고 상대와 내가 한정된 공간 안에서 직접타격을 함으로 실전무술의 가치를 인정한 점이 세계화에 도움이 되었다. This study focused on discussing sports aspects of Taekwondo in relation to martial arts, and dealing with sportsmanship of Taekwondo in comparison between Taekwondo match (under rules of match) and martial implications of Taekwondo (essential values). Based on such a comparison, this study sought to find out ultimate values of Taekwondo in essence. Indeed, martial aspects of Taekwondo have changed into sport match, which implies that sport-like Taekwondo may undermine traditional virtue and strength of Taekwondo as a sort of martial arts. This crisis is demonstrated by many sites of Taekwondo match. Immoral actions appearing in Taekwondo arena often reveal unfamiliar situations that seldom come up in other sport events. Surely, Taekwondo is a sport event that has a great potential of model sportsmanship cases as compared to other sport events, but fails to take any advantage of such a potential. It is unfortunate that failure of Taekwondo to show model cases of sportsmanship is not helpful to develop Taekwondo at all even due to its devalued martial aspects and immoral affairs. Nevertheless, Taekwondo has been formulated as a sport event under a system of sport rules, so that its match rules have developed in parallel with remarkable change of conventional training system based mainly on drill. Traditional Korean Taekwondo focused on drills of blow to exert power, tenacity and strong deathblow (home thrust). But its evolution into a martial sport event has involved quick shift of offense and defense as well as a variety of kicks. That is, traditional fighting and threatening nature of Taekwondo has been refined into a sportsmanship of martial skill match under a series of rules. As a result, Taekwondo has been re-highlighted as non-dangerous martial sport and has evolved into an exciting sport of fight match between two players. Modern system of Taekwondo has contributed significantly to global propagation of Taekwondo. Modern sport system of Taekwondo can give a vicarious satisfaction to spectators in the sense that it requires wearing protection gear before expressing desires of aggression to the allowable extent under sport-like rules, and also gives a justifiable and fair chance to have a match with counterpart. Indeed, successful evolution of Taekwondo into modern sport becomes a major contributor to successful global popularization of Taekwondo. In past, tedious self-training and drill and adventurous match without protection gear in the situation of man-to-man fight were disadvantages of traditional Taekwondo`s martial arts. Besides, they involve potential risks of injury and damage, causing delayed development of Taekwondo. But protection gear has been introduced into Taekwondo along with firsthand blows between a pair of players within a limited space of standard dimensions, so the proven values of Taekwondo in the aspect of martial sport have contributed to its global popularization.

무술행위(무예 · 무도 · 무술스포츠)에 대한 고찰

김현철(Kim, Hyun-Chul),강진형(Kang, Jiin-Hyung) 대한검도학회 2019 대한검도학회지 Vol.30 No.1

본 연구에서는 무예(Martially Inspired Arts), 무도(Martial Paths), 무술스포츠(Martial Sport)로 구현된 무술행위(Martial Activities)를 비교하여 다루고자 한다. Suits는 게임에 대한 탐구를 하기 위하여, 그것을 스포츠 및 놀이와 비교한 후, 그것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7개 영역으로 나누어서 탐구한다. 그가 했던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우리는 무술행위가 구현된 행위를 7개 영역으로 나누고자 한다. Suits의 작업에서 힌트를 얻은 그 7개 영역이란, 무예, 무도, 무술스포츠 이 세 가지가 전부 구현된 영역, 이 중에서 두 가지만 구현된 영역, 그리고 오로지 한 가지만이 구현된 영역이다. Suits의 작업을 토대로 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놀이, 게임,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무술행위 역시 움직임을 통해서 구현된다는 점에서 유사하기 때문이다. 물론 후자의 움직임이 전자의 움직임보다는 더 좁은 영역에 한정되는 움직임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둘째, 놀이, 게임, 스포츠의 차이점 및 공통점에 대한 설명을 통하여 Suits가 게임 및 스포츠가 무엇인지에 대한 단초를 제공받았고, 그것들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무술행위가 구현된 움직임을 무예, 무도, 무술스포츠로 구분함으로써, 이것들이 서로 어떻게 구별되며,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무술행위를 이와 같이 7개의 영역으로 구분함으로써 무술스포츠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작업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무예 및 무도가 배제된 승부만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무술 스포츠만의 활동은 무술행위에서 존재하지 않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In this study, we focus on martial activities that are implemented as Martially Inspired Arts, Martial Paths, and Martial Sport. Bernard Suits has explored sport and play with relation to game by dividing them into 7 areas. In the same way he did, we want to divide martial activities into seven areas. The seven areas that hinted at the work of Suits are the areas in which all three of martially inspired arts, martial paths, and MS are implemented, only two of the three are implemented, and only one is. Being based on the work of Suits is beneficial in two ways: first, play, game, and sport are also movements, and MA is also implemented through movements. Of course, it is a movement limited to a narrower area than the movement of the former; second, he explains in his own way the differences and commonalities between play, game, sport, which provides a starting point for what sport is. Just as Suits made clear what sport is through his classification method, we want to clarify what MS is by dividing the movement in which MA is implemented into martially inspired arts, martial paths, and MS. The purpose of classifying MA into seven areas in light of Suits’ work is to clarify how martially inspired arts, martial paths, and MS are distinguished and to see how MS is defined through this process. Through this work, we would like to argue that only MS that are not martially inspired arts and martial paths are not present in MA.

무도(武道)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이용복 ( Yong Bok Lee ) 대한무도학회 2009 대한무도학회지 Vol.11 No.2

본 연구의 목적은 전통적 용어였던 武藝가 일제식민지를 거치면서 武道라는 용어로 바뀐 것을 다시 환원하기 위해 藝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여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는데 있다. 현재 한국의 무도학은 무도, 무예, 무술이라는 용어가 개념적으로 분리되어 명칭의 변경은 물론 학문적 대상과 방법까지도 변화가 불가피한 현실이다. 한국 무도학의 과제는 가치혁신(價値革新)에 있다. 무예나 무술, 무도는 전통성을 함의하고 있고 그것이 본래의 가치이다. 그러나 지난 1세기 동안 동양무도가 스포츠화로 이행되어 무도스포츠라는 복합용어가 사용되면서도 동·서양의 이질적 개념을 통합할 수 있는 논리개발이 되지 못했다. 이것을 우리 전통무예, 특히 택견을 통해 무도와 스포츠의 공통분모를 구축하여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음을 논증한다. 이를 위해 맨몸무예의 개념에 흡수되고 있는 병기무술의 공시적 가치를 알아보고, 유희성을 거부하면서 스포츠에 비해 우월의식을 가진 동양무술의 구두선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논의는 기존의 무도와 대립하거나 우월적 지위를 획득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여 무도의 가치를 확대 하자는 것이다. 그것이 한국무도의 발전전략이 되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hange the ideas by reconfiguring the meaning of courtesy(`ye`) to reverse the change of martial art(Mooye) into martial courtesy(Moodo)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At present, Korean martial courtesy was divided into the terminology of Moodo, Mooye and Moosul and it is evitable that we consider the change of terminology as well as the change of academic subject and method. The task of Korean martial art is in the value innovation. Mooye, Moosul and Moodo imply the tradition which is the original value. However, as oriental martial art(Moodo) has been implemented into a form of sports and a complex terminology of martial art sport(Moodo sports)has been used for past one century, there has not been a theoretic development that can consolidate heterogeneous concept of orient and west. Therefore, through our traditional martial art, especially Taekkyon, the researcher establishes the common denominator between martial art and sports to represent the alternative. For this, the researcher tried to investigate the declared value of armed martial art that was absorbed into the concept of armless martial art and to examine a fair word of oriental martial art having superior consciousness compared to sports while denying a play. This series of discussion is aimed at exploring a new area to expand the value of martial art by escaping from the attempt to gain superior position or in opposition to the existing martial art. This should be the development strategy of Korean martial art.

엔데믹 시대 생활무도의 가치와 방향

이학준 한국체육철학회 2023 움직임의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Vol.31 No.1

This study aims to determine the value and direction of daily sports martial arts during the endemic era. To achieve this, relevant literature was analyzed. First, the results indicate that daily sports martial arts holds psychological, physical, and social value during the endemic. Psychological value includes the prevention and improvement of depression and stress relief. Physical value involves strengthening immunity and preventing diseases through daily sport martial arts training, improving survival and physical strength. Social values form a local martial arts community, strengthen the sense of solidarity and belonging of martial artists, and cultivate personality. Second, the direction of daily sports martial arts in the era of the endemic is holistic health (health), martial arts three pleasure (joy), martial arts literacy (function), and martial arts knowledge (knowledge). In particular, The three pleasures of martial arts can be obtained through the fusion harmony of pleasure that solves physical activity needs, pleasure that is the joy of self-realization, and pleasure that can be said to be the blessedness of self-awareness. Martial arts literacy is the practice of martial arts. Knowledge of martial arts is implicit knowledge of martial arts in other words. It is undeniable that scientific knowledge contributes to the improvement of health, physical strength, and performance. However, scientific knowledge lacks awareness of the essence (truth) of martial arts. This is because the essence of martial arts can be found in subjective, personal, and implicit knowledge. 이 연구의 목적은 엔데믹 시대 생활무도의 가치와 방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관련 문헌을 분석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엔데믹 시대 생활무도의 가치는 심리적 가치, 신체적 가치,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심리적 가치는 우울증 예방과 개선, 스트레스 해소이다. 신체적 가치는 무도 수련을 통하여 면역력 강화와 질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생존 체력을 향상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는 지역 무도공동체 형성과 무도인의 연대감과 소속감 강화와 인성 함양의 효과가 있다. 둘째, 엔데믹 시대 생활무도의 방향은 전인적 건강(건강), 무도 삼락(즐거움), 무도 소양(기능), 무도 지식(지식) 등이다. 특히 신체 활동적 욕구를 해결하는 쾌락과 자아실현의 즐거움인 희락 그리고 자아 인식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는 열락의 융합적 조화를 통하여 무도의 세 가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무도 소양은 무도 리터러시를 의미한다. 무도 지식은 다른 말로 무도적 앎이다. 과학적 지식은 건강증진, 체력향상,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한다. 하지만 과학적 지식은 무도의 본질(진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왜냐하면 무도의 본질은 주관적이며 개인적이고 암묵적 지식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