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관 유도의 키메시키(極式, 호신의 식), 키메노카타(極の形, 호신의 본)와 쇼부노카타(勝負の形, 승부의 본) 제정 역사 상관 관계와 천신진양류 유술의 영향

권석무,공성배 한국코칭능력개발원 2025 코칭능력개발지 Vol.27 No.5

본 연구는 강도관 유도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嘉納治五郎)에 의해서 1927년에 발표된 세이료쿠젠요코쿠민타이이쿠(精力善用国民体育) 의 키메시키(極式)를 놓고 과연 그가 1888년에 창안했던 쇼부노카타(勝負の形)와 동일한 카타인지를 밝히기 위해 키메시키를 천신진양류 유술의 원형기술 그리고 1906-1927년에 발표된 키메노카타(極の形)와 비교 및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의 주요 분석 대상에 해당하는 카타의 해외 단행본과 VHS 비디오 등의 자료를 수집하여 실기 동작 형태, 기술 명칭, 기술 단계 등 영역에 대한 내용 분석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키메시키 이도리의 천신진양류 유술 원형기술은 6가지였으며, 키메노카타유사기술은 6가지였다. 둘째, 키메시키 타치아이의 천신진양류 유술 원형기술은 4가지였으며, 키메노카타 유사기술은 7가지였다. 셋째, 키메노카타 유사기술 13가지의 천신진양류 유술 원형기술은 11가지였다. 넷째, 키메시키의 원형기술은 키메노카타의 원형기술에 비해복잡성과 난이도가 낮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키메시키 10가지 기술의 천신진양류 유술 원형기술은 10가지였다. 둘째, 키메시키 10가지 기술의 키메노카타 유사기술은 13가지였다. 셋째, 천신진양류 유술 원형기술이 동일한 키메시키와 키메노카타 기술은 5가지였다. 넷째, 연구의 결과와 선행 연구의 주장, 역사적 사실 등을 근거로 키메시키가 키메노카타보다 먼저 창안되었으며, 쇼부노카타가 창안된 1888년에 더욱 가까웠음을 추론 가능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whether the Kime-shiki(極式) of Seiryoku-Zenyo Kokumin-Taiiku(精力善用国民体育), published in 1927 by Jigoro Kano(嘉納治五郎), the founder of Kodokan Judo, was in fact the same kata as Shobu-no-Kata(勝負の形), which he devised in 1888. To achieve this, the study compared and analyzed Kime-shiki with the original techniques of Tenshin Shinyō-ryū Jujutsu, as well as with Kime-no-Kata(極の形), which was published between 1906 and 1927. For this purpose, data such as foreign publications and VHS video materials of the katas - relevant as key analytical subjects - were collected. A content analysis was conducted focusing on elements such as actual movement forms, technique names, and procedural stage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Kime-shiki’s Idori (seated techniques) included 6 original techniques from Tenjinshinyo-ryu, and 6 techniques similar to those in Kime-no-Kata. Second, Kime-shiki’s Tachiai (standing techniques) included 4 original techniques from Tenjinshinyo-ryu, and 7 techniques similar to those in Kime-no-Kata. Third, among the 13 techniques in Kime-no-Kata that showed similarity to Kime-shiki, 11 were derived from Tenjinshinyo-ryu. Fourth, the original techniques of Kime-shiki are simpler and less complex in terms of difficulty compared to those of Kime-no-Kata. The conclusion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all 10 techniques in Kime-shiki were derived from original 10 techniques in Tenjinshinyo-ryu. Second, there were 13 techniques in Kime-no-Kata that are similar to those in Kime-shiki. Third, Kime-shiki and Kime-no-Kata shared 5 techniques that originate from the same techniques in Tenjinshinyo-ryu. Fourth, based on these findings, previous research, and historical evidence, it could be inferred that Kime-shiki was created before Kime-no-Kata, and was more closely aligned with Shobu-no-Kata, which was developed in 1888.

카타리베 활동을 통한 식민체험의 기억계승 - 재일한인 1세・2세의 기억의 전달 차이를 중심으로 -

이토히로코,박신규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2020 비교일본학 Vol.48 No.-

전후 75년이 지난 일본사화에서 전쟁체험자의 감소에 따라 전쟁기억의 풍화와 보존이 중 요한 과제가 됨으로써 이를 계승하고 전수하는 ‘카타리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 타리베는 후속 세대에게 과거의 기억 계승과 평화, 인권, 평등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 을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쟁과 식민지 과거 체험을 전달하고, 재일한인의 상황을 알리는 카타리베 활동을 한 재일한인 1세 A와 2세 B의 사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1세, 2세 모두 전쟁 및 식 민지 체험의 기억 전달과 계승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문화적 기억의 전달이라는 공통점을 지 녔으나 식민지 체험에서 실체험과 비체험자라는 차이로 인해 증언자와 설명원이라는 역할 차 이, 기억의 계승에 있어서 주요 매개체의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체험자에서 비 체험자로 계승해가는 이들의 카타리베 활동은 지역사회의 사회문화적 행위로서 전쟁 체험과 알려지지 않는 재일한인의 역사와 기억을 전달하는 데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75 years after the war, as the number of war-experiencers decreased, it became an important task for weathering and preserving war memories, and interest in “Kataribe”, who is succeeded to, is growing. Kataribe not only inherits past memories to subsequent generations, but also plays a role in conveying messages such as peace, human rights and equality.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cases of JapaneseKorean, a fist-generation A and a second-generation B, who had been performed as the Kataribe to convey the experiences of war and colonial past and to inform the situation of Koreans in Japan. As a result, both generation had a commonality in the transmission of cultural memories in terms of memory transfer and succession of war and colonial experiences. However, due to the difference between actual experience and non-experience in colonial past, differences appeared in the roles of the witness and the explainer, and the main mediator in the succession of memory. In conclusion, however, the Kataribe activities of those who succeeded from experience to non-experience played a large role in conveying the memory of Japanese-Korean unknown and the history of the war as a socio-cultural act of the community.

천신진양류 유술이 강도관 유도의 카타 「極の形」에 끼친 영향

권석무,이승재,허건식,공성배 한국코칭능력개발원 2025 코칭능력개발지 Vol.27 No.2

본 연구는 강도관 유도 창시와 기술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천신진양류 유술의 카타가 강도관 유도의 키메노카타(極の形)의 20가지 기술에 끼친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일본의 고문헌과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문헌고찰법 및 내용 분석법을 실시하여 도달한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키메노카타 이도리 8가지 기술의 천신진양류 유술 카타 원형기술에는 총 8가지가 있었고, 초단 거포 10수 단계가 가장 주요했다. 둘째, 키메노카타 타치아이 12가지 기술의 천신진양류 유술 카타 원형기술에는 총11가지가 있었고, 투사 10수 단계와 초단 입합 및 거포 10수 단계 등이 우위를 보이며, 입식 기반 기술 8개, 좌식 기반 기술 3개로 나타났다. 셋째, 키메노카타 20가지 기술의 원형기술로서 여러 기술에 가장 주요한 영향을 끼친 천신진양류 유술 카타로는 ‘코구소쿠’와 ‘토비치가히’가 있었고, 다음으로는 ‘리야우테도리’와 ‘무코우야마카게‘ 등이 있었다. 이를 통해 키메노카타 이도리에서는 초단 거포 10수 단계가, 타치아이에서는 투사 20수와 중단 입합 14수 단계가 주요하게 다뤄졌음이 나타났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influence of the Kata of Tenjinshinyō-Ryū Jujutsu, which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he founding and technique formation of Kodokan Judo, on the 20 techniques of Kime-no-Kata in Kodōkan Judo. Based on historical documents and video materials, this study employed literature review and content analysis methods. The conclusions reached were as follows: First, among the eight techniques of Idori in Kime-no-Kata, there were eight original techniques from Tenjinshinyō-Ryū Jujutsu Kata, with the Shodan Idori 10-technique stage being the most prominent. Second, among the twelve techniques of Tachiai in Kime-no-Kata, there were eleven original techniques from Tenjinshinyō-Ryū Jujutsu Kata. The Nagesute 10-technique stage and the Shodan Taichiai and Idori 10-technique stages were predominant, comprising eight standing-based techniques and three sitting-based techniques. Third, the most influential Tenjinshinyō-Ryū Jujutsu Kata on the original techniques of the twenty techniques of Kime-no-Kata were ‘Kogusoku’ and ‘Tobichigahi,’ followed by ‘Riyautedori’ and ‘Mukouyamakage.’ This indicated that the Shodan Idori 10-technique stage was mainly addressed in Idori of Kime-no-Kata, while the Nagesute 20-technique stage and the Chūdan Tachiai 14-technique stage were primarily addressed in Tachiai.

고대 동서양 카타프락티(cataphracti)의 무기공학적 전술 분석 - 로마와 파르티아를 중심으로 -

배은숙 효원사학회 2023 역사와 세계 Vol.- No.63

본 연구의 목적은 실제 전투 사례를 통해 카타프락티에 대항해 로마군이 취했던 전술의 유효성을 분석하려는 것이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카타프락티의 방어용 무구와 공격용 무기의 전투력, 이에 대항한 로마군의 전술을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카타프락티에 관한 문헌 사료는 물론 부조나 묘비석과 같은 고고학 자료도 참고하여 무기의 효용성을 분석할 것이다. 카타프락티의 전신 갑옷은 높은 방어력과 낮은 기동성이라는 특징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갑옷 무게로 인해 민첩한 활동이 어려울 때 이 약점을 겨냥한 전술을 택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단점을 활용하여 보병 위주의 로마군이 지연전을 펼친다면 승산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카타프락티에 대항한 로마군 보병이 투척하는 무기를 사용한 흔적이나 지연전을 펼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카타프락티의 말 밑으로 가서 말의 배를 찌른 기병들의 전술이 주효했다. 카타프락티의 장창에 대항해 고지라는 지형적 이점을 활용하거나 위장 후퇴 전술과 유인 전술을 통해 카타프락티의 체력 소모를 유도하는 전술이 유익하다. 또 카타프락티는 방패가 없어 장창을 양손으로 쥐고 있으면 측면과 배후를 공격받기 쉬웠다. 측면과 배후를 공격하는 전술도 유효하다. 하지만 벤티디우스를 제외하고 이런 전술은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따라서 공화정기 카타프락티에 대한 로마군의 두려움의 원인은 로마군 기병의 허약성이 아니라 로마군 보병의 전술 부재에 있었다.

MBSR 단기 개입에 따른 스트레스변화양상의 카타스트로피 모델 적용방안 연구 : Pilot 연구

이승일,안희영 한국예술심리치료학회 2014 예술심리치료연구 Vol.10 No.2

본 연구는 MBSR 단기 개입에 따른 스트레스의 변화하는 정도가 양적인 선형관계를 이루지 않고 비선형관계 즉, 불연속점을 포함하는 변화를 갖는다는 가정 하에 카타스트로피 이론(catastrophe theory)을 통해서 MBSR 단기개입에 따른 스트레스 변화양상을 카타스트로피 모델에 적용해보려는 연구이다. 연구에 참여한 17명의 자료를 통해서 첫째, 전체 MBSR 단기 개입에 따른 스트레스변화 양상이 카타스트로피 모델에 적합한지를 검증한다. 둘째, MBSR 프로그램 회기 중 카타스트로피 현상이 생긴다면 어떤 회기에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를 살펴보았다. 셋째, 선형모형과 비선형 모형, 그리고 카타스트로피 모형과의 설명력 비교를 통해서 MBSR 단기개입에 따른 스트레스변화를 가장 잘 설명하는 모형을 비교해 보았다. 이를 위해서 마음챙김척도, 스트레스반응척도, 지각된 스트레스척도를 이용해서 총 4회에 걸쳐서 MBSR 프로그램 전과 후로 나누어서 측정을 했다. 분석결과, 카타스트로피 이론의 적용가능성이 보여지는 분극현상이 나타났다. MBSR 프로그램이 스트레스를 비선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또한 회기 중간정도에서 급변현상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심신치유 프로그램 효과 검증을 수학적 모델로 가정하여 데이터를 추출하고 모델이 맞는지 검증하여 수학적 모델의 정당함을 통계적인 방법을 통해 검증한 것에 있다. This study adopts different approaches from typical statistical studies of the past, which tended to describe an MBSR program’s effect on stress does not form a quantitative linear relationship, but forms a non-linear relationship i.e. a change with discontinuous point, this study attempts to apply to catastrophe model the aspects of change in stress by means of catastrophe theory. Seventeen people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is study aims to: 1) validate whether the aspects of change in stress associated with an modified MBSR program are suitable for catastrophe model or not; 2) examine the MBSR sessions in which catastrophe phenomenon occurred; and 3) discover the models that best describe the change in stress, by drawing a comparison among linear model, nonlinear model, and catastrophe model.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re appeared the polarization which might suggest the applicability of catastrophe theory. It can be seen that the modified MBSR program brings out changes in the participants’ stress, with the catastrophe phenomenon appearing in the middle of the program duration.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verified the correctness of its mathematical model in a statistical manner by assuming the effectiveness of the mind-body healing program as a mathematical model.

‘내러티브(語り)’, 그리고 다자이 오사무 소설 - 「I can speak」를 일례로

이재석 한국일본근대문학회 2005 일본근대문학 - 연구와 비평 - Vol.4 No.-

카타(形), 타오루(套路), 품새의 비교분석을 통한 태권도 품새경기의 방향성 모색

송남정,임신자 한국체육철학회 2012 움직임의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Vol.20 No.1

This research is Qualitative Case study to aim at investigating the proper directivity of Poomsae competition, Korean Taekwondo, by examining and analysing the 2010 competition rules of Kata competition, Japanese Karate, and Taolu competition, Chinese Wushu. To this end, the related literature was referred and other data were considered, with in-depth interviewing, so as to draw the conclusion. As for the analysis of data, the result and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as achieved by modifying and applying the 4 step method for comparison that had been created by Bereday(1964). To assure the veracity of the study of quality in the analysis of data, the triangulation, the conference of experts and the review of participants in the study were carried out. Result in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s a result of investigation into characteristics and difference of competition system: Kata and Taolu competitions shows various types of contests, therefore, no monotony, but persue the elite sports concentrating on children and young people; Poomsae competition pursues to expand the base of training people from all ages, but shows monotonous games with 13 recognized types of Poomsae. As a result of investigation into the difference of scoring criteria and system: as for Kata competition, it is entirely judged by referees with the qualitative criteria, thus, its objectivity is enhanced by selecting and training referees strictly; as for Taolu competition, its objectivity is enhanced by adopting detailed and objective scoring criteria and scoring system which assigns each judgement area to each referee by groups, but the scoring criteria is concentrated on the form; as for Poomsae competition, as the institutional system to select and train the referees is yet insufficiently set up, the scoring system is quite formal. Second, to develop the Poomsae competition, the diversification of Poomsae competition and the reinforcement of the referee's judgement and the scoring criteria were considered. 본 연구는 한국 태권도 품새와 유사한 일본 가라데의 카타, 중국 우슈의 타오루의 2010 국제경기규정을 조사․비교분석하여 태권도 품새경기의 올바른 방향성을 모색하는 질적 사례연구(Case study)이다. 이를 위해 문헌조사와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였으며, Bereday(1964)의 4단계 비교방법론을 수정, 활용하여 심도있게 분석‧해석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연구의 진실성 확보를 위해 다각검증법과 전문가 회의 그리고 연구 참여자 검토 등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경기방식의 특성에 있어서, 카타와 타오루경기는 다종의 품새 경연으로 태권도보다 단조로움은 없었으나, 아동․청소년층에 집중된 경기형태를 추구하고 있었고, 반면, 품새경기는 13가지의 공인품새 경연경기로 단조로운 경기를 운영하고 있지만 다양한 연령의 선수층으로 품새 수련인구의 저변확대를 추구하고 있었다. 심판 및 채점기준의 특징과 차이점에 있어서, 카타경기는 정성적인 기준으로 전적으로 심판의 판단에 의해 승패를 결정하고 있었으며, 타오루경기는 세분화된 채점기준과 심판원의 각기 정해진 담당분야를 나누어 객관성을 높이고 있었다. 반면, 품새경기는 제도적 정립이 미흡하여 형식적인 채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둘째, 태권도 품새경기의 발전방향성은 두 가지로 모색되었다. 먼저, 경기를 다양화를 이루기 위한 경기용 품새의 제정이 필요하고, 다음으로 심판판정 및 채점기준의 강화를 위한 엄격한 제도적 정책과 단순화된 채점기준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9.77톤급 카타마란 알루미늄 연안 톤수에 따른 어선 설계 방향에 관한 연구

최정환,고재용 해양환경안전학회 2024 해양환경안전학회지 Vol.30 No.6

현재 우리나라 연안에서 어업활동을 하고 있는 어선의 재질은 거의 FRP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경개선을 고려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의 어선으로 대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의 알루미늄 연안 어선의 경우 한국 해양교통 안전공단과 해수부를 통하여 승인이 이루어져 건조를 수행한다. 우리나라의 알루미늄 연안어선의 경우 선체와 하우스의 크기에 따라 톤수 규정을 준수하며 이에 따라 형상을 정의한다. 이는 선박을 건조함에 따라 초기 선주 요구조건에 중요한 역할을 가지며 구조에 대한 하중값을 바탕으로 규정에 만족하는 두께를 산정을 하여 선박구조를 정의할 수 있다. 국내 어선의 어업 활용 면적에 대하여 갑판 면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카타마란 알루미늄 어선의 설계 방법 및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기존 연구자료의 중․소형선박의 설계 및 구조에 대한 설계 안전성을 위해 적용하였으나 본 논문은 알루미늄 어선의 구조적 형상 고찰에 따라 설계하중을 적용하고 연결 부위의 강도 해석을 수행하여 선박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여 9.77톤급 알루미늄 카타마란 선박에 대한 설계방법 및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Currently, fishing boats engaged in fishing activities off the coast of Korea are mostly made of FRP; furthermore, in consideration of the environmental protection, they are also being fabricated from recyclable aluminum. Presently, domestic aluminum coastal fishing boats are constructed after obtaining approvals from the Korea Maritime Transportation Safety Authority and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For aluminum coastal fishing boats, tonnage regulations are observed depending on the size of the hull and house, and the shape is defined accordingly. This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initial ship owner's requirements, as the ship is built, and the ship structure can be defined by calculating the thickness that satisfies the regulations, based on the projected load on the structure. Herein, a design method and guideline for a 9.77-ton catamaran aluminum fishing boat that can utilize the deck area optimally in relation to the fishing utilization area are presented. Although existing research data are applied to the design and structure of small and medium-sized vessels for safety, in this study, design loads are applied by considering the structural shape of the fishing boat, and a joint strength analysis is performed to secure the safety of the vessel.

카타마란 세일링요트의 선형설계 및 선형시험 연구

진송한(Song-Han. Jin),심상목(Sang-Mog. Sim),고정남(Jung-Nam. Go) 한국항해항만학회 2006 한국항해항만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3 No.2

최근 우리나라는 일반인들의 레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선진국형 해양레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해양레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세일링요트 및 관련 장비 경우에는 대부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세일링요트 중에서 넓은 갑판면적 및 안정된 운항성능을 가지는 카타마란형 세일링요트의 선형설계와 형상에 따른 성능/특성 검증 위한 선형시험 등을 수행하여 국내에 적합한 카타마란형 셰일링요트의 기초 자료를 정립하여 중소형조선소의 레저선박 관련 기술경쟁력 확보와 해양레저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탈신화화 수단으로서의 반(反)전기: 파스테르나크 전기를 중심으로

박선영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2018 러시아연구 Vol.28 No.2

이 글은 전기의 하부 장르로 이해할 수 있는 ‘반전기’를 탈신화화의 관점에서 조망함으로써 해당 장르의 특수성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넓은 의미에서 전기라는 장르가 그 기술 대상에 대한 일종의 신화화 구축에 일조하는 것으로 볼 때, 반전기란 신화화된 대상에 대한 탈신화화의 시도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 내에서 ‘반전기’라는 용어는 저널리스트 출신의 전기 작가 타마라 카타예바의 저서들(『안티-아흐마토바』, 『안티-아흐마토바 2』)로 인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카타예바는 아흐마토바를 비롯하여 푸슈킨, 파스테르나크의 사생활에 집중하며 익히 알려진 이 신화적 인물들의 ‘다른’ 면을 파헤친다. 이 글은 동일 대상에 대해 상반된 시선을 견지하는 두 전기, 즉 드미트리 비코프의 『보리스 파스테르나크』(2005)와 카타예바의 『다른 모습의 파스테르나크』(2009)를 비교함으로써 전기의 전형으로 볼 수 있는 전자와 반전기의 전형으로 볼 수 있는 후자 간의 차이점, 즉 전기 작가의 태도 및 서술 기법, 자료 선택상에서 두드러지는 차이점을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통해 반전기가 탈신화화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음을 파악한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specificity of the genre of antibiography, by looking at this genre from the point of demythologization strategy. In the broader sense, the genre of biography can be summarized as an attempt to construct mythologization of subscribed persona, and antibiography can be defined as a kind of demythologization strategy of this mythologized persona. In Russia, the term ‘antibiography’ became widely known, after had been published two monographs-biographies <Anti-Akhmatova>, <Anti-Akhmatova 2>, written by journalist Tamara Kataeva. Focusing on the secret private life of Akhmatova, Pushkin, and Pasternak, Kataeva tries to uncover ‘another’ aspects of these mythical figures. This article compares Dmitry Bykov’s <Boris Pasternak> (2005) and Kataeva’s <Another Pasternak> (2009), written by authors with two different visions on the same persona, and traces the distinguished aspects of the narrative technique, the attitude of the biographer, and the data selection, which were expressed in the example work of biography (<Boris Pasternak>) and the example work of antibiography (<Another Pasternak>). And it confirms that antibiography was created as a strategy for demytholog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