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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엇의 객관성 시학과 감정의 자리

        윤효녕 한국T.S.엘리엇학회 2023 T.S. 엘리엇 연구 Vol.32 No.2

        본 논문의 목적은 T. S. 엘리엇의 객관성 시학에서 감정의 자리를 밝혀내는 것이다. 엘리엇은 감정을 중시하는 낭만주의 시학과 대조되는 객관성의 현대시학을 주창한 시인이자 비평가로 잘 알려져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감정으로부터의 도피” 내지 “개성으로부터의 도피”로 정의되는 “몰개성”은 “객관적 상관물”과 함께 엘리엇의 시론이 중시하는 객관성을 확인해주는 핵심 용어가 된다. 그런데 문제는 엘리엇에 크게 영향받은 모더니즘 시단에서 그의 시학이 마치 시의 감성적 측면을 도외시하는 것처럼 오해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엘리엇은 자신의 여러 글들에서 감정과 개성이 필수적인 시적 경험이라고 거듭거듭 확인해준다. 엘리엇의 시학이 포함하는 감정론을 알아차린 연구자들에게도 역시 문제는 있는데, 그것은 개성과 몰개성을 모두 인정하는 엘리엇의 입장이 모순된다면서 혼란스러워한다는 점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엘리엇의 시론에서 몰개성은 시 창작의 기법에 자리하고, 개성 내지 감정은 시의 내용에 자리한다는 것을 논지로 세우고 입증하였다. 그리고 감정의 자리는 이렇게 시의 기법과 다른 자리에 배속되어 있음을 밝힘으로써, 엘리엇의 몰개성론과 개성론이 서로 모순관계에 있지 않으며, 엘리엇이 평생 쓴 글들에 걸쳐 일관된다는 것을 아울러 규명하였다.

      • KCI등재

        “T. S. 엘리엇은…제국주의자였다”—엘리엇의 키플링과 콘래드 읽기

        권승혁 한국T.S.엘리엇학회 2020 T.S. 엘리엇 연구 Vol.30 No.1

        본 연구는 엘리엇의 제국이 언제나 “이상”이었다는 커모드나 마샬의 주장과는 달리, 엘리엇의 제국은 “현실”이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엘리엇이 중요하게 여긴 두 명의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과 조셉 콘래드에 대한 그의 평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키플링은 엘리엇이 평생 좋아했던 작가였으며, 콘래드는 『황무지』와 「텅 빈 사람들」의 제사를 제공했던 작가였다. 엘리엇은 이 두 작가가 제국주의에 대해 다른 입장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젊은 시절의 엘리엇은, 제국주의와는 전혀 관계없이, 두 작가를 문학의 잣대로만 평가를 했다. 그는 키플링을 가까스로 위대한 작가로, 콘래드를 위대한 소설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노년의 엘리엇은 반제국주의자였던 콘래드에 대해서 거의 언급하지 않았으나, 제국주의자였던 키플링의 시 선집을 출판하고, 그를 옹호하는 글을 썼다. 그리고 이 글에서 엘리엇은 키플링이 대영제국에 대해 취한 입장의 의미와 의의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위 사실에 근거하여, 본 연구는 엘리엇이 제국주의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취한 키플링과 콘래드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그가 두 작가와 제국주의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고, 그 의미와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 KCI등재

        세르누다의 시에 끼친 엘리엇의 영향

        장재원 ( Chang Jae Won ) 세계문학비교학회 ( 구 한국세계문학비교학회 ) 2018 世界文學比較硏究 Vol.64 No.-

        본 논문은 스페인 시인 루이스 세르누다에 끼친 T. S. 엘리엇의 영향을 고찰하였다. 세르누다는 스페인의 시적 전통과 초현실주의나 순수시처럼 당시 유럽에 등장한 새로운 문예사조들을 자신의 작품에 잘 용해시켰다. 세르누다에 대한 엘리엇의 영향은 특히 1940년대에 본격화되었으며 그의 후기 시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엘리엇은 그의 시 작품으로 뿐만 아니라 시에 대한 평론과 새로운 문학적 주장들로 유명하다. 본 논문에서는 세르누다에 대한 엘리엇의 영향을 크게 두 가지 양상에서 조명하였다. 첫 번째는 세르누다의 시적 사상과 비평에 대한 관점과 태도에 미친 엘리엇의 영향이며 두 번째는 구체적인 시 작품의 제작에 끼친 엘리엇의 영향으로, 이 두 가지는 이론과 실천처럼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엘리엇의 시에 대한 주장 중 “예술에 있어서 몰개성론”과 “객관적 상관물”, 그리고 “극적 독백”이 세르누다의 시 사상에게 큰 영향을 준다. 세르누다가 엘리엇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엘리엇을 알기전과 후에 세르누다의 시 사상과 창작에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그의 초기 시 세계와 후기 시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점을 비교하고 설명하는데 관심을 기울였다. 세르누다의 전기 시에서 초현실주의의 자동기술법은 이성이나 가치관에 종속되지 않고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지만 지나치게 주관적 감정에 빠지기도 했는데 엘리엇의 시 사상은 그에게 이러한 과도한 주관적 표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엘리엇이 주장한 시 사상은 시인이 작품을 보다 객관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표현하는 길을 제시하였기 때문에 세르누다는 엘리엇의 사상을 수용하고 자기방식으로 적용하면서 더욱 성찰적이 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세르누다 후기 시「라사로」와 「왕좌」에서 엘리엇이 주장한 “극적 독백” 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해 보았다. 이러한 시도로 인해 세르누다는 프랑코 시기의 젊은 시인들에게 시에 대한 새로운 표현방법을 제시할 수 있었기에 젊은 세대는 세르누다를 통해 극적 독백과 엘리엇을 수용하게 된다. 그러한 결과로 세르누다는 영국문학과 스페인 문학, 그리고 전후 세대와 이전 세대를 이어주는 문학적 교두보의 역할을 하였다. The current study examines the influence of works by T. S. Eliot on the Spanish poet Luis Cernuda, who successfully combined poetic traditions of his native land and new literary movements such as the surrealism and pure poetry, which were beginning to emerge in Europe. Cernuda began utilizing elements of Eliot’s poetry in the 1940s, gradually incorporating it to formulate the styles of his poetry during the later years of his life. Eliot is renowned not only for his poetry itself, but also for critiques on others’ poetic verses and offering new literary insights. The current study highlights the effect Eliot had on Cernuda in two different aspects: The first is on how the American poet influenced his Spanish counterpart in developing perspectives and attitudes regarding ideas and critiques of poetry, and the other is on the influence in terms of producing poems. These two perspectives are complementary, a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ory and practice; Eliot’s ideas about poetry such as the “impersonality in art,” “the objective correlative,” and “dramatic monologue” are especially critical in formulation of Cernuda’s poetic ideas. Because the fact that Cernuda was altered by Eliot is tied to the changes to the Spanish poet’s poetic ideas and creations before and after he encountered Eliot’s works, the current study focused on comparing and explicating the difference between Cernuda’s poetic world in his earlier days and later days. During the first half of his career, Cernuda subscribed to automatism, which enabled him to express ideas and emotions without being bound to reason and conventional values, but at the same time the technique pushed him excessively towards subjective emotionality. On the other hand, the poetic ideas of Eliot suggested a way to escape from such excess of subjective emotions. The American poet argued for employing more objective and diverse perspectives in creating works of poetry, Cernuda accepted and personalized to generate even more insight. Following this trend, the current study delves into the role of Eliot’s “dramatic monologue” in Cernuda’s “Lazaro” and “The King’s Chair.” Trough these attempts, Cernuda presented new methods of expression for young Spanish poets during the reign of Franco, and the young generation accepted dramatic monologue and Eliot through Cernuda. As a result, Cernuda served as a literary bridge between British and Spanish literature, and between pre-war and post-war gene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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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와 T. S. 엘리엇의 작품에서의 영국 성공회 가톨릭의 죄

        양재용 한국T.S.엘리엇학회 2024 T.S. 엘리엇 연구 Vol.33 No.2

        모더니즘 시대의 엘리엇과 윤동주는 기독교 집안의 독실한 신앙으로 자라고 성장했다. 윤동주는 미션스쿨인 릿쿄대학과 교토의 도시사대학 그리고 연희전문의 영문과에서 교수로 있던 이양하의 엘리엇 강의를 들었으며 엘리엇의 시와 시극 그리고 비평론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을 것을 추정하면, 그 영향은 로마 가톨릭과 유사한 영국성공회 가톨릭으로 개종한 엘리엇의 시에서 찾을 수 있다. 두 시인은 시에서 원죄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드러냈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에서 엘리엇은 시와 시극에서 자신이 느꼈던 전 아내와 애인 그리고 어머니에게 순수 기억으로 과거의 죄를 속죄한다. 엘리엇의 첫 아내 비비언과 애인 에밀리 그리고 모친 샬럿을 향한 씻지 못한 배신의 죄의식과 자신의 죄도 아닌 원죄를 통감하며 평생을 영국의 성당을 돌며 고해성사를 했는데 이런 속죄의 길은 개신교에는 없는 영국성공회 가톨릭의 특징이다. 윤동주와 엘리엇은 자신의 죄도 아닌 죄를 자신의 죄로 인식하고 죄를 정화하는 고행의 길을 가는 길을 보여준다. 윤동주는 부끄러운 자신의 죄를 나타내는 참회, 부끄럼, 이브의 수고, 원죄, 십자가, 죽음, 자기 길, 종시의 표현처럼 죄의식에서 괴로워하면서 속죄의 길을 가려는 노력이 나타난다. 윤동주의 시에 나타난 이런 종교적인 단어들은 윤동주가 엘리엇의 영국성공회 가톨릭 문학에 천착했다는 증거이며 엘리엇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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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S. 엘리엇의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와 상징적 풍경

        김홍기 한국T.S.엘리엇학회 2015 T.S. 엘리엇 연구 Vol.25 No.2

        엘리엇은 보들레르가 현대사회가 현대인이 갖는 의식과 감정에 부정적으로 끼치는 문제점들을 찾아 이를 상징적인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를 쓰는 것을 발견하고 깊은 영감을 얻었다. 엘리엇은 프랑스의 상징주의 시인들 가운데, 특히 보들레르가 구현하는 시적 주제와 표현기법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엘리엇의 초기 시들은 프랑스 상징주의의 시학전통으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할 것이다. 보들레르가 퇴폐적인 대도시의 삶을 새로운 시의 소재로 전면에 내세우고 대도시의 환경에서 시적 영감을 찾았던 것처럼, 엘리엇 역시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와 같은 그의 초기 시작품에서 대도시가 새로운 현대시의 환경이 되고 시적 소재의 근원이 됨을 이 논문은 주목한다. 이 논문은 엘리엇이 단지 현대 대도시 삶의 퇴폐적인 풍광들을 시의 소재로 삼을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엘리엇이 이런 실제의 도시적 풍광을 활용하여 프푸프록으로 대변되는 현대 지식인의 번민과 내면의 의식을 상징적으로 구현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이 논문은 엘리엇이 자신의 과거의 경험과 관찰을 통하여 제시한 시적 소재들을 객관적 상관물로 활용하여, 현대 도시민의 복잡한 의식의 속성과 그 문제점들을 들추어냄을 밝힌다. 아울러, 이 논문은 엘리엇이 객관적 상관물이라는 상징주의적 표현기제를 사용하여, 공통의 가치와 신념을 나누지 못하고 경험과 의식의 분절화를 반복적으로 겪으며 살아야하는 대도시 생활의 병폐적 속성을 표출하려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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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런과 엘리엇: 바이런에 대한 엘리엇의 평가와 실재

        이철희 한국T.S.엘리엇학회 2014 T.S. 엘리엇 연구 Vol.24 No.2

        엘리엇은 몇몇 낭만주의 시인들에 대하여 자신의 견해를 밝힌바 있다. 이 글은 엘리엇이 1937년에 작성한 「바이런」을 중심으로 엘리엇의 바이런에 대한 평가의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엘리엇은 바이런의 생애는 비교적 설명이 되어 밝혀졌지만 그의 문학적 특징은 생애에 비해 설명되지 않았다며 그가 이 일을 수행하겠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엘리엇은 우선 작품의 양과 질에 대한 관계로 관심을 돌리며 바이런의 경우 양적인 측면은 한계를 규정짓기가 난해하지만 질적인 측면은 우수하다고 한다. 그러나 시인으로서의 바이런의 경우, 단시는 물론 장시에 있어서도 바이런이 우수하다고 평가한다. 또한 바이런의 악마주의를 지목하며 엘리엇은 이것이 복합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한다. 즉, 단순하게 정의할 수는 없다는 것이 엘리엇의 생각이다. 그리고 「바이런」의 대부분은 『돈 주안』에 대한 엘리엇의 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엘리엇은 바이런의 재담가로서의 훌륭함, 바이런이 창작한 플롯의 우수함, 설화시로서의 훌륭함, 표현 방식의 탁월성 등을 바이런의 장점으로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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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엇 시 재음미」에 비친 선생님의 모습 ―이창배 선생님을 기리며

        김병옥 한국T.S.엘리엇학회 2013 T.S. 엘리엇 연구 Vol.23 No.1

        「엘리엇 시의 재음미」(ꡔT. S. 엘리엇 연구ꡕ 2012 가을/겨울)에는 매슈 아놀드(Matthew Arnold), 엘리엇을 비롯한 모더니스트 시인들, 사무엘 베킷(Samuel Beckett)의 이름을 빌어 삶의 의미를 천착하는 이창배 선생님의 모습이 떠오른 것이다. ꡔ황무지ꡕ(The Waste Land)로 넘어간다. 이 시에서 엘리엇은 문명의 적극적인 면을 강조하지 않는다. 문명을 떠받치는 물질적 구조의 붕괴를 뜻하는 여러 장면들을 설정하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문화와 종교 가치의 와해를 엘리엇은 드러낸다. 이런 문화 가치의 와해란 오늘날 우리 자신도 경험하는 바이다. 현대의 도시에서 물질적 욕망에 쫓긴 나머지 일어나는 무수한 행동과 사건을 우리는 목격한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시각적으로 우리 감성에 상처를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정신 속의 무엇을 붕괴시킨다. ꡔ황무지ꡕ는 이런 양상을 극적으로 드러낸다.모든 학문이 다 그렇듯이 시 또한 삶에 관한 확고 불변한 해답을 주는 것이 아니다. ꡔ네 사중주ꡕ로 선생님의 논의가 옮겨가는 단계에서 “모더니스트 시학은 리얼리티 시학이라고 말할 수있습니다. 엘리엇의 시론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시인은 자신의 주관이나 개성을 내세우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사상(事象) 자체로 돌아갈 것을 주장합니다”(22)라고 이창배 선생님은 말한다. 이 말은 엘리엇의 이름을 빌어 선악과 호오(好惡)의 분별을 전제하는 가치론을 해체하고 있는 그대로를 추구하는 사실론으로 이행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인 엘리엇은 “이제 종교적으로 철학적으로 갈등의 단계를 벗어나 ꡔ황무지ꡕ 시대의 극단적인 편견 없이, 이 변화무쌍한 흥망성쇠의 인간사를 관조하는 자세를 보여준다. 이스트 코우커는 그의 조상이 미국으로 이민 오기 전에 살던 영국의 도셋셔와 소모셋셔의 경계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곳에 “그가 잠깐 들른 일이 있고, 조상과 자손의 혈연적인 일체감 위에서 시간의 영원성을 재확인하는 글귀로 시가 시작된다”(28). 이 시 구절을 읽어보면, 주관이나 개성을 내세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사상(事象)으로 시인이 돌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우리는 알 수 있다.

      • KCI등재

        T. S. 엘리엇과 존 던: 던에 대한 엘리엇의 수용변화와 엘리엇과 던의 시 비교연구

        배순정 한국T.S.엘리엇학회 2017 T.S. 엘리엇 연구 Vol.27 No.1

        이 글의 목적은 존 던에 대한 엘리엇의 수용변화를 살펴보고 존 던과 엘리엇의 후기 시를 비교해 보는 것이다. 엘리엇은 긍정적으로 던을 평가했던 초기와 달리 후기에 와서 던의 작품에서 “감수성의 분열”을 발견했다고 하면서 그를 비판하였다. 엘리엇은 존 던의 작품에서 “감수성의 분열”이 나타나게 된 것은 이냐시오 성인의 영향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 엘리엇이 이냐시오 성인의 영향을 발견한 것은 존 던의 후기 작품인 종교시들이라고 생각된다. 존 던의 종교시는 이냐시오 성인의 영신수련의 묵상 구조에 기반을 두고 있고, 그 주제도 죄에 대한 묵상인데, 그것은 영신수련의 첫 번째 주간의 주제와 동일한 것이다. 엘리엇의 대표적 종교시인 네 사중주는 시간과 영원의 교차에 대한 명상을 다루었다. 엘리엇은 「번트 노튼」의 장미원, 「리틀 기딩」의 “한겨울 봄”에서 시간과 영원이 교차되는 순간을 빛, 물, 꽃등의 이미지 혹은 상징 체계를 이용하여 표현하였다. 또한 「번트 노튼」 2부에서는 “정지점”에 대한 명상을 통해서 장미원에서 경험했던 신비의 순간을 정의하고자 하였다.

      • KCI등재

        T. S. 엘리엇의 황무지에 함의된 종교적 의미에 대한 고찰

        김준형 한국T.S.엘리엇학회 2020 T.S. 엘리엇 연구 Vol.30 No.2

        본 연구는 T. S. 엘리엇의 『황무지』에서 엘리엇이 인용한 성경적 인유들을 중심으로 작품 내에 함의 되어 있는 종교적인 의미를 분석해본 것이다. 『황무지』는 주지하다시피 엘리엇의 대표 초기 시로서 많은 이미지와 인유들로 가득한 난해한 시이다. 엘리엇이 1927년에 성공회로 개종을 하면서 그 후에 집필된 시들은 종교적인 색채가 드러나는 시들을 많이 집필하였으나, 개종 이전의 시 작품에 함의된 종교적인 의미들은 엘리엇의 난해하고 많은 시적 장치들과 신화적 인유들로 비교적 간과하기 쉽다. 본 글은 엘리엇이 인용한 성경적 인유들을 근거하여 엘리엇이 종교라는 신념을 자신의 시와 작품과 인생 전반의 지적 여정에서 얻고자 하였던 영적 깨달음과 지혜를 얻기 위한 하나의 신념 체계로 바라본다. 이러한 관점을 통해 『황무지』는 단순히 개종 이전의 신화적인 인유들과 난해한 이미지만 있는 작품이 아닌 엘리엇이 암시적으로 나타내려 했던 종교적인 의미가 내재되어 있는 시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 KCI등재

        단테의 『신곡』의 「지옥」으로 보는 시와 시극에서의 엘리엇이 느낀 배신의 죄-엘리엇의 삶에 끼친 여성을 중심으로-

        양재용 한국문학과종교학회 2018 문학과종교 Vol.23 No.4

        T. S. Eliot was the poet of Anglo-Catholic, which inherited the tradition of Dante’s Divine Comedy, and Thomas Aquinas theology. Eliot owed a great debt to three women in life, and they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the works of T. S. Eliot as a muse and an irritant. Eliot performed penance of a religious expiation about three tragic moments, that created shock of Emily Hale due to Eliot’s marriage, death of Vivien Haigh-Wood and disloyalty toward his mother. Eliot felt a contrition on his sin to three women. He tried to seek Catholic salvation, which means the purgation of his sins through suffering and confession of betrayal to his women, because Eliot wanted to keep the belief and doctrine of Anglo-Catholic. Eliot seemed to think that his betrayal was the worst sin when judged from the sin of Divine Comedy’s “Inferno.” In The Waste Land women betrayed their husband during the war. In Triumphal March and Difficulties of a Statesman, Coriolan also betrayed his mother and country. Eliot made Harry and Edward follow the way of expiation to purge their sin in Family Reunion and Cocktail Party. T. S. 엘리엇은 단테의 『신곡』과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의 전통을 계승하는 앵글로 가톨릭의 종교 시인이다. 엘리엇은 세 명의 여성으로부터 시신이자 삶의 자극제로서 영향을 받았다. 어린 시절에 엘리엇에게 큰 영향을 끼친 어머니가 느꼈을 배신의 감정에 대한 미안함에 엘리엇은 코리올란이라는 비극적 영웅을 만들었다. 전 부인 비비안에 대한 죄책감은 엘리엇에게 앵글로 가톨릭 신앙의 속죄의 길을 가는 깊은 시련을 주었다. 에밀리 헤일은 엘리엇의 문학의 시신으로 베아트리체였으나 발레리와의 결혼으로 실망을 주었다. 엘리엇은 세 명의 여인들에게 빚진 죄를 참회했다. 엘리엇은 자신이 진 배신의 죄를 초기 시부터 작품에 반영하였다. 『황무지』에는 군대에 간 남편을 배신하는 여인들의 대사가 나오며 『코리올란』은 1편 「개선 행진」과 2편 「한 정치가의 어려움」으로 되어 있는데 영웅 코리올란은 오만에 차서 조국과 어머니를 배반했다. 엘리엇은 자신의 분신인 해리와 에드워드로 하여금 그들의 죄를 정화하기 위하여 『가족 재회』와 『칵테일 파티』에서 속죄와 고백성사의 길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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