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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속"과 "배제": 한국 지역방송의 내부식민지 구조에 대한 탐색적 연구

        장호순 ( Ho Soon Chanag ) 한국지역언론학회 2015 언론과학연구 Vol.15 No.2

        내부식민지 이론(Internal Colonialism)은 한 국가 내에서 발생하는 지역 간 격차를 분석하는 이론 중의 하나로, 중앙이 지방을 마치 식민지처럼 지배하며 지역의 경제적 개발을 저해하고 자기결정권을 거부함으로 인해 중앙과 지방 간의 격차를 유지, 확대한다는 이론이다. 국내 지역방송은 산업구조, 지배구조, 노동구조, 정책구조 모든 측면에서 내부식민지 이론에 부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가적 균형발전, 지방분권, 지방자치 등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담론이 확대되고 정책이 시행되었지만, 방송 분야에서는 내부식민 구조가 견고하게 남아있다. 시청자의 지방거주 비율은 80%에 달하지만, 지방의 방송종사자 비율은 29.3%, 지방의 방송제작비 비율은 27.2%에 불과했다. 방송산업뿐만 아니라 "방송권력"에서도 지방은 배제되고있다. 공-민영 관계없이, 지역방송은 구조적으로 서울소재 방송사업자들의 지배를 받고 있고, 방송 정책기구나 중앙 방송사 대표자들 중에서 지방의 인물들은 매우 드물었다. 방송정책이나 방송사 운영에 지방 시청자의 권익이 반영되기 힘든 구조인것이다. 지역방송사의 경우, 최고경영진은 중앙에서 파견되고 하위직은 지역 내에서 충원하는 내부식민지 노동분화 현상이 나타났다. 방송정책의 측면에서도 중앙의 지방 지배라는 종속구조를 개선하는 정책 대신,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이 주류를 이루면서, 지역방송의 정책효과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중앙방송이 지역방송을 내부식민지처럼 지배하고 있는 종속적 구조를 개선하지 않고는 지역방송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Internal colony theory is one of the theories that analyze regional gaps within a country. It posits that the core region monopolizes the wealth and political power, treating the periphery regions like colonies denying them fair share of economic development and political self-rule. An analysis of statistical numbers as well as decision-making structures shows that the internal colony theory is applicable in broadcasting industry in Korea. While 80% of the audience reside in non-capital regions, their shares of broadcasting industry are far short of their numbers. Workers of broadcasting industry in non-capital regions are just 29.3% of the entire nation. Only 27.2% of production costs are spent outside Seoul, the capital. Broadcasting policy-making and network management are off limit to people from non-capital regions. Among the members of the Broadcasting Communication Commission and the governing boards of the public broadcasting companies, few are selected from outside the capital. Heads of network companies that govern the local broadcasting companies are also occupied by people from the capital region. In the areas of broadcasting, the non-capital regions in Korea are treated like an internal colony.

      • KCI등재

        지방의 ‘내부식민지화’를 고착시키는 일상적 기제

        강준만(Joon Mann Kang)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2015 사회과학연구 Vol.54 No.2

        한국은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서울에 권력과 금력을 집중시킨 초일극 집중국가이다. 이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초일극집중화가 수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왜 지속될 수 있었으며, 그런 문제에 대한 저항을 누가 어떻게 통제했거나 전유했는가 하는 것은 거의 탐구되지 않은 주제이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본 논문은 지방을 ‘내부 식민지(internal colony)’로 간주하면서 지방의 ‘내부식민지화’를 고착시키는 일상적 기제, 즉 암묵적 소통 구조를 살펴보고자 한다. ‘암묵적 소통’은 저맥락 상황에서의 명시적 소통 행위보다는 고맥락 상황에서의 암묵적 소통 행위가 내부식민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쓴 표현이다. 본 논문은 내부 식민지 체제는 ‘대학-매체-예산’의 트라이앵글, 즉 1) 대학이 유포 · 강화하는 ‘인서울’ 이데올로기, 2) 서울 1극 매체 구조가 생산하는 ‘학습된 무력감’, 3) 중앙의 예산쟁탈을 위한 ‘향(向)서울’ 이데올로기에 의해 존속·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Korea is a hyper-unipolar-centralized state that concentrates it political power and economic power to Seoul throughout all spheres, including politics, economy, society, and culture. This is a common sense that all Koreans know well. However, why the system has been sustained in spite of innumerable problems, and how the resistance to the system has been controlled or appropriated, are subjects that are seldom explored. Starting from this question, this article regards Jibang(provincial area) as internal colony, and tries to find the routine mechanism or tacit communication structure which tends to solidify the internal colonization of Jibang. ‘Tacit communication’ is used here as an expression to emphasize that tacit communication behavior in the high-context situation, rather than explicit communication in the low-context situation, has a stronger influence on the internal colonization of Jibang. This article maintains that the system of internal colony is sustained and consolidated by the triangle of ‘universities-media-budget’, i.e., 1) ‘In-Seoul(Seoul-directed)’ ideology propagated and strengthened by universities, 2) ‘learned helplessness’ produced by Seoul-unipolar media structure, 3) ‘Seoul-directed’ ideology for acquiring more national budget.

      • KCI등재

        지역방송의 내부 식민지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김재영(Jae-Young Kim),이승선(Seung-Sun Lee) 한국언론정보학회 2016 한국언론정보학보 Vol.78 No.4

        이 논문은 지역방송 내부 식민지화의 중심에 사장선임을 위시한 지배구조가 자리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그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1990년대 중반에서 2015년 사이 MBC 지역계열사 17개사와 지역민방 9개사, 총 26개 지역방송사의 사장과 주주·이사 구성을 취합·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역방송 인력과 운영현황, 그리고 그 문제점을 검토·논의했다. 이를 통해 지역방송의 내부 식민지화가 작동하는 방식을 규명했다. 지역MBC는 서울본사의 필요를 우선순위에 둔 지배구조가, 지역민방은 소유와 경영 분리 미흡에 따른 대주주의 전횡이 제작과 인력 부문의 투자 제약요소로 작용하면서 내부 식민지화가 가동되고 있었다. 이어 이 논문은 지역방송 사장선임을 비롯한 지배구조 개선방향을 법·제도와 방송사 자율규제 차원에서 제안했다. 법·제도적으로는 방송법상의 지역방송 편성규약 단서조항 신설을 비롯해 관련법령인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자율규제로는 지역MBC의 경우 사장선임추천위원회 운용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의 3분의 1을 지역인사로 구성하는 방안, 지역민방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출발점으로 한 공공성 회복과 사장·사외이사추천위원회 도입 등을 제안했다. This study pays attention to the assumption that the governance including the appointment of CEO is a key factor in the internal colonialism of local broadcasting. To evaluate the tendencies, it collects and analyzes the profile of CEOs, directors, and shareholders of the 17 regional affiliates of MBC and 9 local commercial broadcasting companies between the early and mid-1990s and 2015. It also discusses the local broadcasting personnel and its operations. By doing so, the study attempts to reveal how the internal colonialism of local broadcasting works. It finds out that the governance of regional broadcasters of MBC is controlled by the head office located in Seoul. At the same time, the governance of local commercial broadcasters is encroached by the tyrannical practices of major shareholders caused by the non-separation of ownership and management. These kinds of abnormal management of governance tend to constrain the investment on personnel and production. Finally, this study suggests some desirable directions of governance focusing on the appointment of CEO in terms of both legislative system and self-regulation. They include establishing a new proviso for programming protocols in local broadcasting, introducing a CEO & non-executive director nomination committee, and so f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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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내부식민지화 극복 방안에 관한 연구

        윤현식 ( Yoon Hyun-sik ) 민주주의법학연구회 2018 민주법학 Vol.0 No.68

        한반도의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한국(ROK)과 조선(DPRK)의 교류가 늘어나고 있다. 이 때 한국의 자본과 조선의 노동이 결합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한국과 조선은 헌법 및 노동관계법 상으로 노동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크다. 또한 노동계급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 역시 서로 다르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국의 자본이 조선을 새로운 생산기지 또는 소비시장 정도로 간주하게 되면, 조선을 한국의 내부식민지화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조선이 한국의 내부식민지화하고, 이 과정에서 조선 내부의 다중격차가 더 심해지게 되면, 충돌은 회피할 수 없게 되며, 평화와 안정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과 조선의 법제가 노동을 다르게 바라보고 있음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법제가 있음에도, 실질적으로 남북의 자본과 노동자들의 인식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 한반도의 평화 국면에서 조선의 내부식민지화를 막고 남북 노동자들의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우선적인 법제정비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As the situ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changes rapidly, exchanges between ROK and DPRK are increasing. At this time, problems arise in the process where the capital of ROK and the labor of DPRK are combined. ROK and DPRK have very different perception of labor at least in the level of the Constitution and the Labor Relations Acts. The status of the working class in each society is also different. If ROK's capital, overlooking these differences, regards DPRK as a new production base or consumption market, there is a strong possibility that DPRK will be colonized by ROK. If DPRK becomes an internal colony of ROK and the multiple inequalities within DPRK increase in this process, conflicts between ROK and DPRK can not be avoided and there arises a danger of hindering peace and stability. In order to solve this problem, first of all, it is necessary to confirm that each legal system of ROK and DPRK sees labor differently. And, it is also important to understand what the actual state of perception of capitals and workers in ROK and DPRK is like. And then, we will look at what legislative arrangement is needed as a priority to prevent internal colonization of DPRK and strengthen the status of South and North Korean workers in the peace phase of the Korean peninsula.

      • KCI등재

        ‘표준어/국가’의 강요와 지역(어)의 비타협성

        김동현(Kim, Dong-Hyun)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2015 한국민족문화 Vol.57 No.-

        이 글은 제주 4ㆍ3문학을 국가폭력이 아닌 언어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국어가 지역어를 타자화하는 방식은 언어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지역어는 표준어의 외부로서 존재한다. 표준어-국가가 지역(어)를 외부로 상정하는 것은 그자체가 국가-언어가 지역을 식민화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제주 4․3문학은 국가폭력과 진실의 복원이라는 측면에서 논의되어 왔다. 여기에서는 언어가 지역을 긴박하는 방식, 즉 표준어의 강제와 지역어의 차별적 인식에 주목하고자 한다. 표준어의 강제는 단순히 언어의 문제만이 아니다. 그것은 언어를 앞세운 국가의 차별적 인식이며 이러한 인식은 결국 지역(어)를 내부식민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기영의 일련의 작품에서는 표준어의 세계에 굴복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 작품들에서 지역어 인식은 은폐된 기억과 마주하는 계기로 작용한다. 지역어에 대한 주체의 인식 양상은 국가로부터 자기 존재를 승인받고자 하는 피식민의 몸부림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제주 4․3문학에서 지역어의 존재는 은폐된 식민주의를 드러내고 증언한다. 국어의 외부에 존재하는 비타협적 지역어의 존재는 역설적으로 식민의 은폐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상상력을 추동한다. 국민문학의 범주가 아닌 지역어의 연대를 통한 새로운 제주 4․3문학의 가능성이 바로 내부식민지적 상황을 증언하는 지역어의 존재에서 비롯된다고 하겠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to study the Jeju 4.3 literature as the point of view of language. The way standard language to others of the local language is not intended to be limited to the language in question . Local languages to exist as an external language. Standard language - the nation that assumes the local(local language) to the outside, itself national- language is a system in which colonize the region. In the past Jeju 4.3 literature it has been discussed from the point of view of restoration of the nation-state violence. Standard language of force is not simply a problem of language. It is a discriminatory recognition of the state that issued the language on the front. Such recognition, ultimately means that the region (the word) you have internal colonization. In the works of Hyun Ki-young, the person to succumb to the world of standard language appeared. In these works, the recognition of the regional language, acting on the opportunity to face the hidden storage. Terms of recognition of the main regional language shows smiling the settlers symbolically intends to obtain approval their presence from th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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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남서부지역 소수민족의 문화변동

        박희(Hee Park) 한국아시아학회 2010 아시아연구 Vol.13 No.3

        중국 사회는 1978년 개방과 개혁 이후 연평균 10% 내와의 고도성장을 계속 유지해 왔다. 그라나 동남부 연안의 성장거점에 대한 집중적 투자로 그 밖의 지역은 소외지대로 남아 있었으며 따라서 지역간, 도·농간 소득격차는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되었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2000년을 전후로 하여 지역균등발전으로의 방향선회와 더불어 사회적 갈등과 모순을 잠재울 발전과 통합이데올로기를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이 글이 목표로 한 것은 거의 내부 식민지 상태에서 발전의 소외지대로 남아 있다가 최근 이데올로기적 통합의 대상이자 불평등 해소를 위한 다각도의 대책이 적용되고 있는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변동 양상과 그에 따른 소수민족 사람들의 반응양식을 분석하려는 것이었다. 정부의 통 합 이데올로기와 새로운 경제정책에 대응하는 방식은 대제로 동쪽으로 갈수록 `체념과 수용` 그리고 `탈출`에 근접한 형태가 강하게 나타나며 서쪽으로 갈수록 `탈출`과 (잠재적) `저항`의 유형으로 나타난다. 그라나 산업화 와 성시화(도시화)라는 사회변동의 엄청난 물결 속에서 이 남서부 소수민족 지대는 예외없이 개인화와 가족성원들의 공간적 분리, 또는 가족해제 과정을 겪으며 시장경제와 인간관계의 상품화가 부과되는 자가 정체성 위기의 나락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Since the initiation of reform and open-door policy led by Deng Xiaoping in 1978, China has continued high and rapid annaul economic growth rate of approximately 10%. But while pouring the whole energy into the growth centers of Southeast coastal lines, the rest regions should have been remained in the alienated area. It is natural that there have been unrests with the widening disparity in the living levels between rich and poor and between urban and rural areas. As the result, China has taken turns releasing income gap between urban and rural areas through the balance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around in 2000. Simultaneously with the initiation of new development strategies, the Chinese government has used the strategies itself as the strong ideology for social integration and national development under the slogan of "One China!" ever more strongly, in order to calm down the social conflict and structural contradictions. The main focus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aspects of enhanced cultural change and ethnic people`s responses to it in the Southwest part of China, where most of the ethnic minorities are scattered under the situation of what can be called `the Internal Colonialism`. The responses seem to be divided into four types: the Loyalty, the Resignation, the Exit, and the Voice. In the East part of the area concerned, there seems to come out such responses as the Loyalty and the Exit. And the farther the Westward direction, the stronger the tendencies to hostile outbursts, namely the Voice. But despite the differences in the responses, almost all the ethnic groups in the Southwest part of China have undergone the process of cultural changes caused by the strong tides of rapid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Individualization, Disintegration and Spacial separation of the family members, Changing patterns of marriages, and Commodification of the human relations are such results. Considering all these aspects, it seems that they have all experienced the identity crisis and are now swayed from the cultural change caused by the winds blowing from the East and Southeast Coastal Lines.

      • KCI등재

        제주 민중에게 제주 4.3은 무엇이었는가-민주화 이행기 제주 4.3이 민중항쟁으로 재현되는 과정과 방식-

        한경희(Han, Kyung-Hee) 우리문학회 2023 우리文學硏究 Vol.- No.79

        1987년 6월 항쟁 이후 민주화 이행기 문학장은 ‘현대사 재조명’ 붐에 조응하여 그간 ‘빨갱이’로 살아가야 했던 한국 사회의 타자들에게 담론 주체의 자격을 부여한다. 이로써 제주 출신 작가들에 의한 제주 4.3 문학 창작이 활발해지며, 그간 공산폭동론에 의해 제주 4.3에 대한 기억을 제대로 꺼내놓을 수 없었던 제주 민중의 목소리가 들려오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창작된 제주 4.3 문학은 제주라는 지역이 한반도의 민족국가 내에서 내부 식민지의 지위에 있었으며, 이것이 제주 민중으로 하여금 제주 4.3을 비롯한 여러 항쟁을 일으켰던 결정적 이유였다고 얘기한다. 오성찬의 단편소설 〈보춘화한 뿌리–다시 쓰는 사기 2〉(1989)는 제주 민중에 대한 오래된 식민주의적 차별이 제주 4.3 당시 ‘빨갱이’라는 낙인을 쉽게 씌울 수 있는 기제였음을 암시하며, 김석희의 단편소설 〈땅울림〉(1988)은 한반도의 민족국가로부터 차별과 수탈을 당해왔던 제주 민중들의 오래된 소외의식이 제주 4.3의 기반이라고 얘기한다. 한편 현기영의 장편소설 『바람 타는 섬』(1989)은 소외의식으로부터 비롯된 제주 민중의 지역 자치에 대한 희구 즉 자치주의가 배타성을 버리고 민족국가 체제 하에서의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한림화의 장편소설 한라산의 노을(1991)은 제주 4.3의 기반인 제주민중의 자치주의가 탈이념적인 것이었음을 강조함으로써, 그간 제주 민중의 피해를 부정할 수 있는 이유가 되었던 남로당과 제주 민중의 연계를 변호한다. After the 1987 June Democratization Struggle and in keeping with the boom in ‘re-illuminating modern history,’ the Korean literary field of the democratic transition period granted ‘reds,’ once forced to live as Other in Korean society, the status of discursive subjects. This led to a flurry of literature about the 1948 Jeju Uprising by Jeju writers, voicing the unspoken memories of the Jeju people who’d been silenced by explanations of the event as a communist-instigated riot. This Jeju Uprising literature tells of Jeju’s position as an ‘internal colony’ within the nation state of the Korean Peninsula, and how this was the decisive factor that led to the April 3rd Jeju Uprising and other struggles. For instance, O Seong-chan’s short story “One Root of Noble Orchid” (1989) alludes to the long-standing colonial treatment of the Jeju people as the mechanism that enabled their facile stigmatization as “reds” during the Jeju Uprising, while Kim Seok-hui’s short story “Rumbling Earth” (1988) describes the alienation that fed the Jeju people’s aspirations to found an independent state, and how this autonomy led to the Jeju Uprising. Hyeon Ki-yeong’s novel Windy Island (1989) contemplates how the Jeju people’s autonomy can go beyond the local to achieve universality under the nation-state system, and Han Rim-hwa’s novel Hallasan Sunset (1991) shows how Jeju’s sense of autonomy was not bound by ideology, thereby emphasizing that the Jeju Uprising was a Jeju people’s struggle, not led by the Worker’s Party of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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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선의 정치학과 내부식민지의 탄생 - 1962년 산업박람회를 중심으로 -

        김동현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2021 일본학 Vol.53 No.-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exhibition at that time, focusing on the exhibition of Kaimyo, which was held in 1962. The presence of the nautical girls on display in 1962 shows the degree of modernity of the exhibition through physical reenactment. The act of showing the nautical girls at the scene of reenactment was a decolonial version of the colonial modern era, which falsified the categories of urban sea (civilized), viewer, visible person, male and female. The exhibition was a visual device created by the desire of the viewer. It was visualized as an object to show the nautical woman, and the viewer was able to occupy a superior position. This led to a violent reenactment that turned the body of a seaman into a physical being. Exhibition halls) are an empirical example of the essence and limitations of modern wisdom, which the exhibition had to possess at its core, or how the scale of vision worked. The problem with the exhibition is that this desire was realized in the modern visual device of the exhibition. “The Sea Girl” was exhibited in the visual media where the legitimacy of the “revolution” and the task of “economic reconstruction” were lined up.It was actually a “false reenactment” that could not be an “exhibition.” Since it was impossible to reproduce the actual fishing scene in the aquarium, the “performance of the nautical woman” was not a demonstration, but a visual reproduction. It was seen as something like a trade fair. The reproduction method in which physicality was erased was possible because the colonial modernity inherent in the knowledge of the exposition was located. 이 글은 1962년 열린 산업박람회에서 있었던 해녀의 전시를 중심으로 당시 박람회의 성격을 실증적으로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1962년 전시된 해녀들의 존재는 박람회가 지닌 근대성의 위계를 신체적 재현으로 통해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재현의 장에서 해녀들이 직접 작은 수족관에서 해초를 캐는 모습을 보여주는 행위는 도시(문명)/바다(미개), ‘보는 자’/‘보여지는 자’, 남성/여성 등의 구분을 위계화한 식민지적 근대의 탈식민적 버전이었다. 해녀 전시는 ‘보는 자’의 욕망이 만들어낸 시각적 장치였다. 해녀를 보여지는 대상으로 시각화하면서 ‘보는 자’는 우월적 위치를 점유할 수 있었다. 이는 해녀의 신체를 보여지는 물적 존재로 만들어 버리는 폭력적 재현으로 이어졌다. 박람회 상품 전시와 함께 마련된 잠수관의 존재는 박람회가 근본적으로 지닐 수밖에 없었던 근대적 지(知)의 본질과 한계, 즉 시선의 위계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실증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해녀 실연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욕망이 박람회라는 근대적 시각 장치 안에서 실현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혁명’의 정당성과 ‘경제 재건’의 과제를 나란히 배치하고 있었던 시각적 미디어의 장에서 ‘해녀’의 조업은 ‘실연’되었다. 그 ‘실연’은 사실 ‘실연’이 될 수 없는 ‘거짓의 재현’이었다. 실제 바다에서 벌어지는 해녀 조업의 모습은 수족관에서 재현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기에 ‘해녀 실연’은 실연이 아니라 보여지는 대상으로서의 시각적 재현물일 뿐이었다. 그것은 상품 전시와 같은 물적 존재로 보여지는 것이었다. 신체성이 소거된 재현 방식,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박람회의 지(知)에 내재된 식민지적 근대성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KCI등재후보

        김석범 문학과 제주 -장소의 탄생과 기억(주체)의 발견

        김동현 ( Kim Dong Hyun ) 영주어문학회 2017 영주어문 Vol.35 No.-

        『화산도』는 해방 이후 제주의 역사적 경험이 국민국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였던 내부식민지화 과정이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동안의 4 · 3문학이 기억의 복원을 통한 역사적 진실을 드러내는 기억투쟁의 양상을 보였다면 김석범은 제주라는 구체적 지역이 해방 이후 이중의 식민지적 상황에 처해가는 양상을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를 위해 김석범은 제주라는 구체적 공간을 주체의 의지와 기억으로 재구성하면서 새로운 장소성을 부여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화산도』는 새로운 장소로서 `제주`를 탄생시키는 동시에 지역의 역사를 재구성하고자 하는 의지적 산물의 투영이라고 보아야 한다. 『화산도』가 지니는 문제적 성격은 해방 이후 국가 만들기의 과정에서 발생한 제주 4 · 3을 이념적 대립이 아닌 `서울/제주`라는 지역의 대립이라는 관점에서 그려내면서 제주 4 · 3을 식민과 해방이라는 시간의 연속선 위에서 그려내고 있다. 이는 해방 이후국가 형성이 보여준 내부식민화 과정의 폭력성을 보여준다. After the liberation, `Hwasando` shows that the problem of violence, Jeju`s historical experience must inevitably arise, in the process of making a nation state. The `Hwasando`, in the idea of the original landscape called Jeju, shows narrativity of the locality. The `Hwasando` is suggested regional problems, at the internal colonial as “Seoul/Jeju”. If the true meaning of independent means the end of the colonial situation, the liberation in Jeju was the beginning of another colony. Conditions in the U.S Military Government in Kore, it is seeing that the double colonial situation leading to the rule of the “Seoul administration” sponsored by the U.S Military Government. It is sustained even after the liberation. Based on these regional awareness, Jeju 4.3 is narratively memorized, so we are looking at 4·3 as a matter of power, not a ideology. An important point of the `Hwasando` is that Jeju 4.3 which occurred in the process of national shape after liberation is not a ideology but a viewpoint of regional conflict of Seoul-Jeju.

      • KCI등재

        「오감도 시제4호」에 구현된 내부 진단의 전자기학적 원리

        이태균,임혁준,이수정 한국시학회 2024 한국시학연구 Vol.- No.79

        본고는 이상의 시 「오감도 시제4호」에 주어진 단서로 숫자판을 입체화하고 거기에 구현된 전자기학의 원리를 찾아냄으로써, 그 내부를 진단하고 있는 책임 의사 이상을 발견하였다. 좌우가 뒤바뀌고 단절되어 비정상적인 것처럼 보이는 수열은 숫자판을 원기둥이나 토러스 형태로 만든 후 나선형으로 읽어보면 정상적인 형태임을 알 수 있다. 좌우가 뒤바뀐 숫자들은 작품을 읽고 있는 독자와 독자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원기둥 안에 포함되어 의사인 이상이 진단하는 대상이 됨을 의미한다. 「오감도 시제4호」의 의사는 마치 MRI와 같이 외부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내부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사회의 겉으로 드러난 현상을 관찰함으로써 그 이면의 작동 원리와 잠재된 문제를 파악하려는 시인의 의도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직접 침습적 수술을 하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내부를 투시하고 진단하는 것이 시인의 책무임을 표현한 작품이다. Risang Torus(숫자판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다운로드 링크: https://github.com/hjabo/Risang-torus/releases This paper discovered the responsible doctor Yi Sang who was diagnosing the inside by making the number pad(plane) three-dimensional using the clues given in Yi Sang’s poem “Crow’s Eye View(Ogamdo) Poem No. 4” and finding the principle of electromagnetics implemented therein. The sequence of numbers that seems to be abnormal because the left and right are reversed and severed can be found to be normal when the number plate is made into a cylinder or torus form and read in a spiral. The numbers with the left and right reversed mean that the reader who is reading the work and the world where the reader lives are included in the cylinder to become the subjects of the diagnosis by Yi Sang, the doctor. The doctor in “Crow’s Eye View(Ogamdo) Poem No. 4” performs the role of precisely diagnosing the internal state using information obtained from the outside, like an MRI. This can be said to reflect the poet’s intention to identify the ulterior operating principles and potential problems by observing the superficial phenomena of colonial modern society. This work expresses that poets’ duty is to see through and diagnose the invisible interior, although they do not perform invasive surgery first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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