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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노 시게하루와 조선 -연대하는 사유의 모노로그

        서동주 ( Dong-ju Seo ) 한국사회사학회 2012 사회와 역사 Vol.0 No.93

        본 논문의 목적은 전전에서 전후로 이어지는 나카노 시게하루의 조선인식의 전 체상을 조망하고 그 내적 구조를 밝혀내는 것이다. 우선 「비 내리는 시나가와역」의 초판(1929)과 전후 결정판의 차이, 그리고 전후에 초판이 줄곧 주변적인 텍스트로 간주되었던 것에 주목하여, 전후 나카노의 조선인식을 검토하였다. 전후 결정판은 초판의 조선인에 의한 천황암살의 장면과 조선인이 반도와 열도 사이의 이동하는 서사를 소거하고 있다. 그것은 조선이 제국일본에서 분리되어 독립된 민족이 되고, 그 결과 현해탄이 임의의 이동을 허용하지 않는 경계로 재규정되는 전후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둘째, 전후 나카노의 조선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1950년대 민족담론의 부상 속 에서 나타났다. 그는 1951년의 강화조약 성립 이후 일본은 미국의 피압박민족이 되었으며, 그러한 상황은 과거 일본의 지배하에 있었던 조선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 고 말한다. 즉, 그는 현대의 일본을 비판적으로 비추는 역사적 타자로서 조선을 소환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미국이 개입한 한국전쟁에 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였 다. 과거의 조선을 언급하면서 현재의 조선에 대해 침묵하는 태도, 이것은 전후라 는 상황 속에서 나카노가 선택할 수 있었던 연대의 표현이지만, 동시에 그것은 그 의 타자인식의 윤리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문제의 지점을 구성하기도 한다. 전후의 상황을 의식한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나카노의 조선인식에는 전전부터 유지되는 어떤 구조가 존재한다. 그것은 나카노 자신과 조선 사이에 놓인 ‘차이’에 대한 무감각이다. 여기에서는 그 배경을 조선체험을 결여한 나카노와 조선 을 매개했던 재일조선인들의 존재에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이들 재일조선인들은 나카노와 사회주의라는 정치적 이념을 공유했으며, 일본어 창작이 가능할 정도의 일본어 구사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이러한 이념과 언어의 코드는 나카노가 조선을 타자로서 인식하는 것에 하나의 제약으로 작용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hed light on Nakano Shigeharu’s recognition of Korea through the analysis of the absolute image and the structural understanding of his works. First, I argue that, analyzing two versions of one of his poems, ‘Shinagawa Station in the Rain’,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poet’s perception toward Korea before and after the end of the war. In the postwar edition, the scenes of the assassination of the Japanese emperor by the Koreans as well as the Koreans’ crossings of borders in and out of Japan were deleted. This implies that Nakano modified the poem according to the political situation in postwar East Asia, where Korea had become an independent nation. Second, Nakano’s first remark about Korea during the postwar era is considered to be coincided with the discourse of an oppressed nation in literature(1954). In this article, he argues that there are similarities between Japan under Allied Occupation and Korea under Japan’s colonial rule. But he fails to mention about the warfare in Korea(1950-1953), which raises questions about the morals on his recognition of Korea. Third, there is a fixed structure in his recognition of Korea. Because his understanding of Korea was limited to its ideological composition, such as domination and resistance, he overlooked the cultural difference that lay between Korea and himself. This paper explains the formation of this structure, focusing on the relations between Nakano and the Koreans who were living in Japan, who were the only access to “Korea”. Nakano did not consider Korea as the ‘others’, because they shared the ideology(socialism) and the language(Japanese) with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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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0년대 후반 동아시아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세 감각 : 우치노 겐지, 나카노 시게하루, 임화의 1929년을 중심으로

        한상철(Han Sang-chul) 어문연구학회 2020 어문연구 Vol.103 No.-

        1929년 2월과 5월 도쿄에서 발표된 나카노 시게하루의 「비 내리는 시나가와 역」과 9월 경성에서 발표된 임화의 「우산 받은 요꼬하마 부두」는 동아시아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문학적 발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어왔다. 그런데 같은 해 8월, 조선에서 일본으로 추방당했던 시인 우치노 겐지가 유사한 주제의식을 담은 「조선이여」라는 작품을 발표했던 사실은 이제까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세 시인의 작품은 주제의식은 물론 구성방식과 시적 수사의 활용에서도 유사한 모습을 보이지만, 동시에 각자의 개성을 오롯이 품고 있어 아류나 모방 관계로 보기 어려운 차별성을 지닌다. 이런 맥락에서 1929년 전후 우치노 겐지의 문학사적 의미망을 복원하는 작업은 1920년대 후반 조선과 일본에서 이루어진 사회주의 운동이 당시 문학장에 새긴 가능성의 구체적 현실태와 그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이 글의 지향은 한국과 일본 문학사에서 소외되었던 시인 우치노 겐지가 프롤레타리아 시인으로 전환되는 사정을 당시 동아시아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발현과 연계하여 살피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인이 조선에서 추방당한 이후의 체험이 담긴 작품을 텍스트로 삼되 그 의미의 결을 구체화하기 위해 나카노 시게하루와 임화의 동시기 작품을 대칭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Rainy Shinagawa Station」 of Shigeharu Nakano announced in Tokyo in February 1929 and 「Yokohama Pier which received the umbrella」 of Hwa Im announced in Gyeongseong in September, are representative literary works that embody the internationalism of East Asia s proletariat. However, in August of the same year, Kenji Uchino, a poet who was deported from Joseon to Japan, published a work called 「Joseonyeo」, which contained a similar sense of subject matter. The works of the three poets show similar aspects in terms of subject consciousness, composition style and investigation law. However, the three pieces have their own individuality, which makes them hard to call imitation. In this context, restoring the literary historical meaning of Kenji Uchino around 1929 serves as an opportunity to confirm the influence of the socialist movement in Joseon and Japan in the late 1920s on the literary arena at that time. The article seeks to look into the circumstances of Kenji Uchino s transformation into a proletarian poet, which was not dealt with in the history of Korean and Japanese literature, in conjunction with the manifestation of East Asian proletarian internationalism. To this end, the poet will use a textual work on his experiences after being deported from Joseon. In addition, to embody its meaning, we will consider works by Shigeharu Nakano and Hwa Im symmetr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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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에 대한 의문 ─ 나카노 시게하루 「플러크라스티네이션」을 둘러싸고 ─

        히로세 요이치 한국일본학회 2020 日本學報 Vol.0 No.125

        나카노 시게하루(中野重治) 「플러크라스티네이션」(『신일본문학』 1963.5-6)은 자연 과학자 노가미 아츠시(野上篤)를 중심으로 하는 전반부와 공산당과 공산주의(문학) 운동의 역사 및 그와 연동하는 주인공 야스다(安田)의 전전・전중의 태도에 대한 재 검토가 전개되는 후반부로 구성된 단편소설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전반부가 1962년 의 쿠바 위기를 정점으로 하는 핵병기에 의한 인류 절멸이라는 세계 정세의 위기를 배경으로, 과학 기술의 진보로 사회가 순조롭게 ‘발전’한다는 통념에 대한 의문을 축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후반부는 그러한 ‘발전’에 대한 의문이 공산당이 내건 ‘과학적 사회주의’ 법칙을 토대로 하는 역사의 진보라는 인식에 대한 의문은 바탕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분석했다. 이러한 인식의 착오가 전전・전중뿐만 아니라 패전 후에도 계승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음을, 독일과 일본의 공산당이 패전 후 최초 로 발표한 성명을 비교해서 분석했다. 독일 공산당 지도자가 히틀러 정권을 타도할 수 없었다는 정치적 책임을 고백한 반면, 일본의 옥중비전향 공산당지도자의 전후 첫 성명 「인민에게 호소한다」는 전쟁 책임에 대한 반성이 없었다. 이를 바탕으로 플 러크라스티네이션=지연이라는 소설의 주제가 전반부와 후반부를 어떻게 연결시키 고 있는지를 밝혔다. 그리고 소설의 마지막에 그러한 상태를 벗어나려는 야스다의 결의가 표명된 것의 의미를 고찰했다. 전향과 전쟁 협력이라는 개인의 역사적 조건 을 당의 역사 안에서 검토하는 ‘장’을 개척하려는 결의가 그 핵심이다. Shigeharu Nakano's “Procrastination”(1963.5-6) is a novel that centers on a nature scientist Atsushi Nogami in the first half and questions in the foreground the attitude of the main character Yasuda during the prewar period, linked to the history of the party and the Communist (literary) movement in the latter half. In this paper, it is first indicated that the story in the first half, set against the backdrop of the precarious global situation of human extinction from nuclear weapons with the 1962 Cuban crisis at the peak, progresses centered on skepticism towards the notion that steady “development” of society through the advance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Next, in the latter half of the story, it is noted that skepticism towards “development” progresses through the skepticism of the procession of history based on the law of “scientific socialism” advocated by the Communist Party. This reveals how the novel's main subject, Procrastination, connects the first and second halves of the story. At the end of the story, the meaning of Yasuda's determination to evade this situation is examined, and the intention to develop a “place” to consider the individual's historical conditions of conversion (“tenko”) and warfare collaboration in the history of the party was at the heart of determination is revea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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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후 일본문학의 자기표상과 보수주의 -나카노 시게하루 『비내리는 시나가와역』의 전후 수용을 중심으로-

        서동주 한국일본어문학회 2008 日本語文學 Vol.38 No.-

        本稿の目的は、中野重治の『雨の降る品川驛』の戰後における受容の歷史を戰後ナショナリズムとの關係の中で考察し、そのうえこのような受容史を構成する批評の言說というものは、日本文學という制度に關する保守主義的な發想に基づいていた、ということを明らかにすることである。結論的にいうと、戰後の民族エゴイズムをめぐって起った批判と反批判、そして10年の間隔をおいて行われた江藤淳の批評とそれに對する小田切秀雄の批判というものは、それぞれ政治的な立場の差異にもかかわらず、中野の詩をひたすら日本人だけが理解しㆍ享受できるものと見なす 排他的なナショナリズムに基づいた文學觀念を共有していた。そこから、本稿は戰後日本文學の保守主義を指摘した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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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移動の想像力と朝鮮という他者

        徐東周(서동주) 동아시아일본학회 2008 일본문화연구 Vol.26 No.-

        나카노 시게하루는 조선에서 정치적 타자성을 발견했지만, 문화적 타자성에는 침묵했다. 한편 동북(東北)지방에 대해서는 명확히 문화적 타자성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동북지방에서 발견한 차이도 극복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그것 또한 조선과의 민족적 차이를 넘어서는 가운데 동원되었던 계급이라는 관념에 의해 이루어졌다. 한편 조선어의 문화적 타자성에 침묵한 것에 대해서는 나카노가 접촉했던 조선인들이 그와 사상적·언어적 공통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것이 타자성에 대한 의식을 억압했을 가능성에 관해 언급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러한 타자성에 대한 억압이 지극히 의도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나카노가 조선의 문화적 타자성에 침묵했던 것은 당시 그것이 조선에 대한 차별적 언설과 연결되어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의식적인 방어의 결과일 수도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식민지시대의 조선에 관한 담론은 대개 조선의 문화적 타자성에 부정적 의미를 부여하여 결과적으로 일본의 조선 지배를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로서 기능하였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타자성에 대한 언급은 조선의 열등성을 표상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나카노가 남긴 타자표상이 제기하는 중요한 문제는 이러한 타자표상을 둘러싼 식민지시대가 배태했던 긴장관계이며, 탈식민지 시대인 오늘날 타자를 억압하지 않는 표상은 어떻게 가능한가를 진지하게 모색하는 지적 작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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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민자와 피식민자의 연대(불)가능성; 나카노 시게하루의 「비내리는 시나가와역」과 임화의 「우산 받은 요꼬하마의 부두」

        배상미 ( Sang Mi Bae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2013 민족문학사연구 Vol.53 No.-

        본 논문은 조·일 노동계급연대를 주제로 삼은 나카노 시게하루의 「비내리는 시나가와역」과 임화의 「우산 받은 요꼬하마의 부두」를 비교하여 조·일 노동계급의 동지적연대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민족문제를 감득해야만 했던 사회주의자들의 의식이 문학작품 안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양상을 확인하고자 했다. 「비내리는 시나가와역」은 일본으로부터 추방당한 조선인들이 조선에서 사회주의 운동을 일으키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천황 살해의 임무까지 수행한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조선 사회주의자들을 일방적으로 일본 사회주의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하는 천황제 타도의 전위로 내세우는 그의 시에서 식민자의 시선을 읽어낼 수 있다. 「우산받은 요꼬하마의 부두」는 당시 임화가 문학계 내부의 사정과 검열이라는 외부적 상황 때문에 고안해낸 여성인물을 활용한 서사시형식을 활용하여 창작되었다. 이 시는 조·일 노동계급 연대라는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고는 있으나 일본 여성을 조선 남성투사의 조력자로 등장시켜 동지적 연대의 의미는 퇴색된다. 임화의 불평등한 연대구도는 시게하루를 포함한 여타 일본 사회주의자들의 제국주의적 시선을 의식한 결과이다. 「비내리는 시나가와 역」과 「우산받은 요꼬하마의 부두」는 사회주의자들 사이에서조차 존재하는 식민자와 피식민자간의 위계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임화가 호출한 여성이라는 표상은 오히려 동지적 연대의 불가능성을 더욱 더 심화시킬 뿐이다. 두 시인들은 그들의 시에서 의도치 않게 제국주의 모순과 성별모순이 착종되어 있는 사회주의 내부의 모순을 노출하고 말았다 This thesis would found how to express the consciousness of socialists who felt the nationalismproblem trough studying what was the core disorder to block proletarian solidaritybetween Korean and Japanese for comparing “Raining Sinagawa Station” written byNakano Sigeharu and “Hold an Umbrella in Yokohama Harbor” written by Im Hwa. “Raining Sinagawa Station” was consisted of Koreans who was expelled from Japan byJapanese imperialism went to Korea for improving socialistic movement, and then theycame back to Japan for killing the Japanese emperor. The poem depicted Koreans had aresponsible to kill the Japanese emperor that reflected a special Japanese situation. Wecould read imperialist perspective through that thought. “Hold an Umbrella in YokohamaHarbor” created by a kind of epic form that he developed using women character due toKorean literature world`s situation and censorship. This poem included political messageabout proletarian solidarity between Korean and Japanese. However, the meaning of solidaritywas very weak because of the Japanese woman who just helped Korean man. Thestructure of unequal solidarity was the result of being aware of Japanese imperialists` eyesthat Japanese socialist had. “Raining Sinagawa Station” and “Hold an Umbrella inYokohama Harbor” showed us the hierarchy between colonists and colonized peopleamong even socialists. Although Im Hwa called women symbol for escaping this situation,it intensified the impossibility of comrades` solidarity more and more. These twopoets exposed the ambivalence in socialism that was interlaced with imperial ambivalenceand gender ambivalence by accident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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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전쟁 시대의 전향소설 -나카노 시게하루의 「프로크라스티네이션」(1963)을 중심으로-

        서동주 한일민족문제학회 2023 한일민족문제연구 Vol.44 No.-

        近代日本で社会主義文学を牽引した中野重治は、一生を通じて「転向」を みずからの文学的課題と考えていた。特に中野重治の転向に関する認識を考 える際、「プロクラスティネーション」(1963)という小説は興味深い論点を示してい る。 第一に、この小説は転向という出来事を当事者の視点ではなく、「第三者の 視点」から扱っている。小説は、安田という人物が「転向する者」を見つめる構 造を取っている。そして、こうした小説内の構造は、読者に「誰がなぜ転向した のか」という問いよりも、「転向がなぜ続いているのか」という問いに関心を持たせ るようになっている。小説の中で安田は野上という友人と日本共産党の転向に 対して長い間沈黙し続けていた。これは安田が転向の問題が継続するのに一 種の「共犯」として関与していたことを示している。 第二に、この小説は転向を戦前にあった過去の出来事ではなく、戦後にも続 いている現在の問題として扱っています。共産党は戦後になっても大衆の動向に 無関心な態度を見せており、野上は自身の研究活動を支援するアメリカの冷戦戦 略を見ようとしていない。しかし、この小説が戦後の転向だけを扱っているとは言 いがたい。共産党の転向は戦前と戦後が変わっていない点において問題になっ ており、安田の転向は戦前から戦後へというかたちで行われているからである。 第三に、安田が転向の問題を思い起こす背景に核戦争の危機が設定され ている点も、この小説の特徴として挙げられる。小説では核戦争の危機が安田 に人類の滅亡への不安を抱かせる原因となっており、結局はや転向の問題に沈 黙しないという覚悟を引き出している。その点で核戦争の危機はこの小説におい て決定的なコンテキストとなっている。 戦後日本の精神史という観点から見ると、この小説は1960年代の前半にあっ た「短かい戦後の危機」を記録しているテキストとして評価することができる。1962 年のいわゆる「キューバ危機」によって煽られた米ソの対立は、当時新たな世界 大戦の前兆と見なされた。そして、その影響により、日本人たちは戦後が終わる かもしれないという不安を覚えていた。しかし、核戦争の脅威は米ソ間の妥協と 同時に瞬時に現実感を失った。それに伴い、日本でも戦後が終わるかもしれな いという危機感も消えてしまった。現在、1960年代前半の時期は豊かさと繁栄 への一方的な道程として記憶されている。しかし、そのような記憶は戦後が核戦 争の危機によって危機に陥った事件に対する忘却の上に構築されたものです。 したがって、核戦争時代の転向を扱っている「プロクラスティネーション」は忘れ去 られた歴史を記録しているという点において、独自の歴史的意義を持つテキストと 言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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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대중화논쟁과 내셔널리즘 - 나카노 시게하루의 예술대중화론 비판의 위상 -

        서동주 한국일본사상사학회 2009 일본사상 Vol.0 No.17

        昭和初期の芸術大衆化論争の背景には、公共圈のナショナルな再編がある。また、それはナショナルな象徴としての天皇を世俗化する傾向を示していた。ここでは、こうした現象を大正文化の典型的に示している「おもしろさ」の普遍化という問題に結びつけて考察した。結局、大衆化論争のみならず、昭和の新しいナショナリズムも大正の大衆文化と出版資本がもたらした「おもしろさ」の普遍化に拘束されるかたちで展開された、異なる二つの政治的運動であった。 プロレタリア芸術における大衆化論争とナショナリズムとの平行性は、こうした「おもしろさ」の内在化に限らない。両者はともに、大衆的公共圈のなかで、それぞれ「階級」と「臣民」という集合的なアイデンティティーをめぐって対立した。このような点からすると、両者の政治的な基盤は葛藤的といわざるをえない。しかし、大衆=個人を集団の論理に結びつける論理の側面からみるならば、両者は同一性を持つ。というのも、両者ともに、個人を集団の一員として表象したからである。一方、中野重治はこうした表象の仕方を拒否した。彼は、大衆の争奪という政治的な問題より、こうした政治的な競争が行なわれる公共圈の内的論理を射程にいれていたのだ。したがって、中野の大衆化批判論が、これまで評価されなかったことは、中野がこうした異質的な視線の持ち主だったからではなかろ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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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지’로 이동한 김종한 시

        김태경(Kim, Te-gyung)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2012 아시아문화연구 Vol.25 No.-

        20세기 초반에 식민지화라는 역사적 경험을 했던 한국근대문학연구가 21세기를 맞아 지난 세기를 새로운 눈으로 응시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로이 주목받게 된 작가로 김종한(金鍾漢)이 있다. 그는 한일합방 이후에 태어나 식민지기에 자아형성을 해나간 새로운 타입의 대표적인 문학자이다. 선배 문인인 최재서(崔載瑞)와 함께 『국민문학(國民文學)』의 편집자로도 활약한 바 있다. 식민지기 김종한 문학은 바다를 건너 ‘내지’로 향했다. 이러한 김종한의 시는 ‘내지’ 일본으로 건너간 후 어떠한 운명을 걷게 되었을까. 본고는 1940 년대 ‘내지’ 일본으로 건너간 김종한의 시가 이후 어떻게 읽히고 수용되었는지를 주로 해방 전후를 중심으로 하여 정리했다. 요코미쓰 리이치(?光利一)와 나카노 시게하루(中野重治)로 대표되는 김종한 문학의 수용 방식은 친일과 반일, 저항과 협력이라는 이분법적인 구도 속에서 김종한 시를 소환하고 소비하는 시각의 한계를 드러내 준다. 식민지기 다양하고 복잡한 삶의 실상 들을 드러내게 하고, 또는 제국과 식민지의 위계적 질서를 전복하는 불/가능성으로서 김종한 문학을 읽는 작업의 출발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본고의 작성 과정에서 선행연구의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고, 특히 이와 관련된 자료에 접근이 쉽지 않은 한국 국내 연구자들에게 정확한 서지사항과 더불어 자료의 성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또 다른 성과였다. 이를 바탕으로 ‘신지방주의론’을 비롯한 김종한의 주장 전반에 대해 더욱 확대되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Korean modern literary studies were through the Japan colonization in the early 20th century; however, there is a new movement to re-evaluate the last century with a new point of view. Kim Jong-Han was given new attention in this flow. He was an editor of Kukminmunhak and a leading poet who shared an identity of the colonized society. Kim Jong-Han"s poems Tarachine-no-Uta went across the sea and headed to “inner land(which means Japan in the colonial period)”. This paper is focusing on 1940-50"s and offering how his poetry had been accepted in Japan. It is represented by Yokomitsu Riichi and Nakano Shigeharu, and shows the limits of reading Kim Jong-Han"s poetry by using the binary opposition"s construction. This is the starting point of reading Kim Jong-Han"s poems to reveal diverse realities of colonial life and the potential to overthrow the hierarchical order of empire and colony. Besides of re-focusing his poems, we also set up the key characteristic of materials and accurate information in this paper. Based on this, we are looking forward to further discussion on Kim Jong-Han"s literature.

      • 프롤레타리아 미술운동(美術運動)에 있어서 운술대중화(芸術大衆化) 논쟁(論爭)

        키다에미코 ( Kida Emico ) 동양미술사학회 2013 동양미술사학 Vol.2 No.-

        알려진 바와 같이 프롤레타리아 문화운동에서 말하는 예술이란 미술이나 음악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주로 문학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프롤레타리아 문화운동은 문학이 중심이 된 운동으로, 다른 분야의 예술활동은 부수적인 존재로 인식 되었다. 운동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것도 문인들이었다. 프롤레타리아 미술운동에 대해서 문학과 문인들이 미친 영향은 간과할 수 없는 정도로 컸다고 볼 수 있음에도 기존 연구에서는 문학과 미술 간의 관계에 관한 고찰이 부족하였다. 이 논문은 이러한 프롤레타리아 문화운동에서 문학과 미술이 어떤 관계였는가를 이른바 예술대중화논쟁을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예술대중화논쟁이란, 프로레타리아 문화운동에서 문학은 대중들에게 직접 작용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나카노 시게하루(中野重治)의 주장에 대해서 쿠라하라 코레히토(藏原惟人)가 운동의 대상을 예술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지식인층과 계몽이 필요하는 대중의 두 계층으로 나누어서 활동해야 한다고 반론하는 데에 시작된 논쟁이다. 예술대중화논쟁은 멀리 조선에도 전파되는 등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쳤으나 일본 국내에서는 문학논쟁에 그치지 않고 미술논쟁으로도 발전해 나갔다. 1928년 2월에 발표된 나카노 시게하루의 글 회화에 관한 긴급한 하나의 문제 (繪畵に關する緊急なる壹問題) 는 이른바미술분야의 예술대중화론이며 이 논쟁에서는 쿠라하라보다오카모토 토키(岡本唐貴)가 중심적인 논객이었다. 여기서 나키노가 주장한 것은 회화는 선동(煽動)을 위해 쓰여져야 하고 노동자들 속으로 깊이 들어가서 노동자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야 한다는 것이었으며, 그에 대해 오카모토는 화면에 무엇이 그려져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작품에 어떤 정신성이 내포되어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카모토는 프롤레타리아 미술운동에서도 미술의 자율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지만 그것은 아이러니하게도 프롤레타리아 문화운동이 부정해온 부르주아적인 사고방식이기도 하였다. 예술대중화논쟁이 쿠라하라 측의 승리로 끝나면서 미술분야에 있어서도 오카모토의 주장이 힘을 가지게 되고, 원래 낫프(NAPF)에서 활동해온 화가들이 모색 중이었던 마르크스주의 미술이론을 몰아냈고 프랑스 중심의 미술이론에 좌익사상을 접목함으로서 새로운 방법론을 등장시켰다. 이로써 서양중심적인 미술개념을 극복하자는 프롤레타리아 미술운동의 맹아적인 시도가 말살되었을 뿐더러 이론 면에서도 모순이 내포된 채 활동이 진행되었다. 또한, 오카모토의 승리로 대정기(大正期) 신흥미술운동의 핵심단체였던 조형(造型)이 새로운 활동장소를 찾아서 프롤레타리아 진영에 합류했는데 그 길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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