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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적 계보와 정체 -순수와 진보의 관점으로 본 대전 시문학-

        김현정 ( Kim Hyun-jung ) 현대문학이론학회 2018 現代文學理論硏究 Vol.0 No.72

        본 연구는 해방 이후부터 1960년에 이르기까지의 대전 시문학을 순수와 진보의 입장에서 계보를 새롭게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계보의 정체(正體)를 파악하여 대전 시문학의 현재적 의미를 살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진행해왔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해방이후부터 1950년에 이르기까지의 대전은 순수와 진보의 문학이 대립, 공존하는 양상을 띠고 있었다는 점이다. 정훈, 박용래, 박희선 등이 거의 주도한 『향토』, 『동백』 등에서는 주로 순수계열의 시작품들이 많이 수록되었고, 염인수, 민병성 등과 관계가 깊은 『현대』, 『신성』 등에서는 진보계열의 시작품들이 수록되었다. 그러나 박용래, 박희선의 시가 『현대』에 실린 것으로 보아 이 두 진영이 엄밀히 경계를 두었다 기 보다는 서로 교류, 공존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둘째, 한국전쟁 이후 대전문학은 순수시의 양상이 주를 이루었다는 점이다. 이 시기 『향토』, 『동백』에서 활동하던 동인들이 1952년 9월에 『호서문학』을 창간하여 순수문학 의 계보를 잇게 되면서 정훈, 박용래, 박희선, 한성기의 시 등 인간의 고뇌, 자연을 노래하는 서정성을 띤 시작품이 많이 등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셋째, 1950년대 대전문학에도 해방공간에서처럼 진보시의 계열의 모습이 활발하지는 않더라도 개인의 시작품을 통해 드러나고 있었다는 점이다. 해방공간에 나온 진보 계열의 잡지 『현대』와 『신성』 등이 종간(終刊)됨에 따라 진보문학의 모습은 사라지게 되었으나 일제 강점기 임화와 교분이 있었던 전여해의 시집 『풀밭에서』에서 현실주의 적인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살펴본 해방기부터 1960년에 이르기까지 대전의 시문학의 계보를 정리해 보면, 향토 -> 동백 -> 호서문학으로 계승되는 순수시의 계보와 현대 -> 신성 -> 전여해, 박희선 등의 시로 이어지는 진보시의 계보로 존재했으며, 이 두 양상은 서로 대립, 배척보다는 경쟁, 공존하는 모습을 띠었다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aims at systematically sorting out Daejeon's poetry from liberation to the 1960s from the perspective of Purity and Progressive stance. Also we try grasp the pedigree in order to take a close look at the contemporary context of Daejeon's poetry in the proces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coexistence of pure and progressive stance in Daejeon's literature from liberation to the 1950s. In a magazine such as 『Hyangto』, 『Dongbaek』, 『Baeksang』, which was led by Jung Hoon, Park Yongrae, Park Heesun, there were many poetry which can be seenn as the purity party. 『Hyundae』, 『Shinsung』, which were deeply related with Yeom Insoo and Min Byungsung had more of progressive party poetry. The fact that the poetry of Park Yongrae and Park Heesun were published in 『Hyundae』 shows that both party some kinds of connections and coexisted. Second, pure literature was the mainstream in Daejeon poetry after the Korean war. In this period, the members of 『Hyangto』, 『Dongbaek』 founded 『Hoseomunhak』 in September, 1952 to carry on the pedigree of pure literature, as a result, many poems of lyricism, by Jung Hoon, Park Yongrae, Park Heesun and Han Sungki, expressing anguished conscience and nature appeared. Third, though not lively, there were some individual poems in 1950s' Daejeon literature showing progressive literature characteristics. Following the cessation of publication of 『Hyundae』 and 『Shinsung』, which were published in post-liberation period, progressive literature came to a dead end but realistic works like Jeon Yeohae's 『Pulbateseo』 can be found in this period. If we look at the genealogy of Daejeon's poetry from liberation to 1960s, we can catch hold of both pure and progressive literature. Purity stance was handed down from Hyangto to Dongbaek than to Hoseomunhak. Progressive poetry showed succession from Hyundae to Jeon Yeohae. These two branches of literature didn't show confrontation or rejection but coexisted and competed with each other.

      • KCI등재

        외국 문학이론의 주체적 수용에 대하여 ― 벤야민의 문학이론을 중심으로 ―

        임환모 ( Lim Hwan-mo ) 현대문학이론학회 2017 現代文學理論硏究 Vol.0 No.68

        이 연구는 벤야민 문학이론의 수용이 한국의 시대적 상황과 어떻게 연계되고, 그 문학이론의 핵심이나 본질은 무엇이며, 그것의 수용이 얼마나 적합성을 지니고 한국문학에 새로움으로 기능하고 있는가를 밝힘으로써 외국 문학이론의 주체적 수용이 어떤 양태로 전개되어야 바람직한가를 가늠하는 논문이다. 1980년대부터 수용되기 시작한 벤야민의 문학이론은 2000년대 이후 문학연구의 방법론으로 가장 많이 원용되었다. 벤야민은 몫과 희망이 없는 자들을 구제함으로써 우리들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인식론적 태도를 평생 유지했다. 이러한 구원의 구체적인 방법론이 해체구성의 변증법이다. 과거 전 인류의 축소판이면서 미래 역사의 모습을 담지하는 `지금시간 (Jetztzeit)`을 `정지 상태의 변증법`으로 사유이미지를 만들어냄으로써 역사의 연속체를 폭파할 수 있다는 논리가 그것이다. 위기의 순간으로서의 `지금-여기`가 정지된 역사적 사건과 만나 섬광처럼 만들어진 `변증법적 이미지`에서 우리는 억압받는 사람들의 희망인 `혁명적 기회의 신호`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시적이고 우연적이며 순간적인 것들의 양극단이 맺는 연관을 형상화하는 단자(Monade) 구조 속에서 이러한 변증법적 이미지가 생성된다고 보는 것이 벤야민의 문학이론의 핵심이다. 이것을 그는 `문학적 몽타주`라고 불렀다. 이러한 벤야민의 문학이론이 2000년대 이후 한국에서 매우 활발하게 수용되고 있다. 많은 학자들의 벤야민적 문학실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이론을 가지고 한국문학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데 유용한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 벤야민의 사유방식이 한국문학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그러나 새롭다는 것이 언제나 좋은 것만은 아니다. 벤야민의 수용이 문학연구와 비평에서 말해지지 않는 것, 말할 수 없는 것을 밀도 있게 탐색하여 드러냄으로써 한국문학을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경우에만 `새롭다는 것`이 의미를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아가서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시대나 문학작품을 벤야민의 이론이라는 틀에 따라 그대로 설명하거나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벤야민적 사유의 방법으로 우리 시대와 작품을 향해 질문하고 그 안에서 해결책을 찾는 일이다. This study explores how the reception of Benjamin`s literary theory is connected with the social situation in Korea, what is the essence of the theory, and how the reception of the theory influences Korean Literature. Thereby it determines the desired direction on the subjective reception of foreign literary theory. Benjamin`s literary theory, received in the 1980s` has been quoted as a methodology of literary research on and after the 2000s`. In his life, Benjamin adhered to the epistemological attitude; to do relieve ourselves, it parallels to relieve people who have no portion and hope. Such methodology of the relief is the dialectics of deconstruction. The image of thought with `the dialectics at a standstill` conceived in the time, `Jetztzeit` in which contains a microcosm of humankind and mirrors the history of aftertime. This logic can demolish the continuum of history. `The signal of revolutionary opportunity` as a hope of suppressed people can be found in `the dialectic image` emerged a flash by an encounter of `here and now` as a moment of crisis and suspended historical events. The essence of Benjamin`s literary theory is that the dialectic image occurs in the structure of Monade, in shaping a connection among fortuitous, temporal, momentary extremes. He called this, `Literary Montage` Since the 2000s, Benjamin`s literary theory -as it mentioned abovehas been embraced con moto in Korea. Through literature practice of numerous scholars, his theory verifies its utility to analyze and interpret the korean literature. In addition, Benjamin`s way of thought has confirmed high probabilities of a brand new interpretation in the korean literature. The reception of Benjamin inspects closely and reveals things untold and beyond untold. Then, these procedures are contributed to enrich Korean literature and then only `To be new` has a considerable meaning. That is a reason of being new is, however, not good all the time. Furthermore, there is no significance to explain and interpret the literature and the portrait of present time by the frame of Benjamin`s theory. Far more significance is to search for the solution in it and to toss a question for present time and literature with Benjaminish way of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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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시조부흥운동``의 전개와 의의

        임곤택 ( Kon Taek Lim ) 현대문학이론학회 2012 現代文學理論硏究 Vol.0 No.49

        이 논문은 이른바 ``2차 시조부흥운동``의 전개를 개괄하고 그 과정에서 펼쳐진 논의들의 동의와 충돌의 관계, 그것들이 산출한 의미 등을 밝히고자 한다. 이는 한국현대문학사 내에서 ``2차 시조부흥운동``이 가지는 의미를 밝히려는 시도이며, 궁극적으로는 한국현대문학이 일제강점과 해방, 6ㆍ25를 거치며 자기정립을 해가는 과정에서 이른바 ``전통``의 역할과 의미를 규명하려는 노력의 선행 작업에 해당한다. 1952년 부산에서 처음 결성된 ``시조연구회``와 『시조연구』는 2차 시조부흥운동의 첫발걸음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시의 활동은 시조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비평, 창작 등에 걸친 폭넓은 것으로 시조를 부흥하기 위한 적극적인 운동이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시조연구』의 『간행사』와 이태극의 「시조부흥론」 등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시조부흥에 대한 지향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시조를 현대시로 정립시키자는 문학적인 측면의 것이며, 둘째는 ``국민문화 재건, 국가민족의 재편 확립``이라는 지배 이데올로기 담지체로서 시조가 복무하고자 하는 기획이다. 1955년 1월 조선일보 등 저널리즘의 전통에 대한 관심을 계기로 ``시조부흥운동``은 다시 활기를 띄게 되는데, 시조의 부흥은 당위의 것으로 인정한 바탕위에 논의가 전개된다. 이 시기는 시조의 문학적 자기 갱신의 노력을 펼친 시기라 할 수있을 것이다. 1956년 6월 정병욱의 「시조부흥론 비판」을 필두로 부정적 의견들이 연이어 제출된다. 시조의 역사적 가치는 인정하지만 현대시로서의 발전은 불가능 하다는 내용이다. 이 역사적 가치와 현대시로서의 향유 사이에 ``제2 예술론``이 제시되고 정병욱의 이 제안은 이후 여러 논자들에 의해 받아들여진다. 1958년은 ``2차시조부흥운동``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시기로 판단되는데, 이후 시조부흥에 대한 관심은 ``전통론, 혹은 민족주의 문학론``으로 흡수된다. 한국의 현대문학은 ``전통과 현대, 형식과 내용, 형식에서의 정형과 자유, 정치성와 문학성`` 등을 시조부흥운동 안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었다. 시조부흥운동은 한국현대문학의 입장에서 보자면, 한국현대문학의 자기 정립을 위한 하나의 계기였고, 시조의 입장에서 보자면 시조의 위치를 한국현대문학 안에서 객관화하는 과정이었다고 판단된다. This study is to research the process and meaning of The the 2nd Sijoh Renaissance campaign, The campaign was started in Busan with The Research Association of sijo, And until June 1956, It`s focussed on the modulation of form and content. But Jung Byung-uk opposed and debated the campain, and issued "second arts" as an alternative for sijo. His suggestion was widely accepted and, the discussion about the campain combined to the nationalist literature issue. The modern literature of Korea could experience ``tradition and modern, form and content, political and literary`` in one genre during the 2nd Sijoh Renaissance campain. The campain was a chance for The modern literature of Korea to establish its identity. And as Siji, it`s the process of object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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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논문 : 현단계 현대문학 연구의 새 방향

        박태일 ( Tae Il Park ) 현대문학이론학회 2010 現代文學理論硏究 Vol.0 No.42

        본 논고는 세계화 지형 아래인 현단계 한국 현대문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찾고자 하는 목표 아래 이루어졌다. 첫째, 학술 용어의 갱신이다. 이 일은 일반 용어 다듬기와 문학사 기술 용어 바루기로 나눌 수 있다. 쉽고 바른 토박이말을 가려 쓰고 우리가 주체가 된 역사용어를 골라 쓰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둘째, 북한문학은 지역문학이라는 층위에서 다루어야 한다. 이제까지 북한문학은 서울 중심화나 평양 중심화 논리에 따라 이중으로 억눌린 자리였다. 지역문학 연구는 그 점을 넘어 통일문학사를 겨냥할 주요 디딤돌을 놓을 전망이다. 셋째, 부왜문학 연구에서는 바탕을 넓히는 일이 급하다. 이를 위해 제국주의 수탈기구에서 낸 군소 매체에 걸친 1차 문헌 발굴과 일본어/한문어로 된 이중언어 문학을 갈무리하는 포괄적 정보 축적이 필요하다. 넷째, 어린이문학의 연구 방향이 깊어져야 한다. 갈래 안쪽으로는 유아, 청소년과 같은 세대문학론을 굳히고, 갈래 바깥으로는 어린이문학과 어른문학 사이 통합 시각을 갖출 일이다. 이러한 네 방향은 우리 현대문학 연구가 세계화 지형 아래서 담론 주도권을 튼튼하게 이어가기 위해 바쁜 미시 과제다. 연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각고를 다할 일이다. It has been over 60 years since research of modern Korean literature started. So far, research of modern Korean literature was mainly done with help of imported foreign theories. However, stream of globalization demands self-examination about this academic phenomena. This writing aims to look around 4 tasks which research of modern Korean literature should overcome under the stream of globalization. First of all, renewal of academic terms is needed. Nowadays, globalization causes considerable damage to Korean language. Use of accurate academic term is essential in this situation not only for Korean academic identity itself but also to make research of Korean literature an international discussion. Improvement of general terms and correct use of technical terms are included in renewal of academic terms. Second, North Korean literature should be dealt as a regional literature. So far, research for North Korean literature has been locked in macro criterion of Marxism-Leninism literature. The research was distorted by Seoul-oriented or Pyongyan-oriented logic. Nevertheless, regional literature research would improve history of unified literature. Third, pro-japanese literature is reality in the past, presents, and future simultaneously. Hence, it is important to lay the foundation for pro-japanese literature research. The key point for pro-japanese literature research is discovery of primary references and investigation or accumulation of literature by Japanese or Chinese character. Fourth, children`s literature should be deepen. From inner part aspect, we need to subdivide research categories by introducing generation literary theory such as childhood literature and adolescent literature. From outer part aspect, it is time to focus on integrated research by demolishing the wall between children`s literature and adult`s literature. Above four tasks are essential for research of modern Korean literature to enhance self-generation ability and to keep discourse hegemony under the globalization. Globalization forces us to look around our literature multidirectionally at a higher level. Effort of each and every researcher is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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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현대시의 "시간" 양상 -역사,기억,변형의 시간의식을 중심으로

        김동근 ( Dong Geun Kim ) 현대문학이론학회 2012 現代文學理論硏究 Vol.0 No.48

        문학과 시간에 관한 논의들은 대체로 ``시간의식(temporal consciousness)``이나 ``시간성(temporality)``의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그 시간, 시간의식, 시간성은 역사, 기억, 변형의 문학적 표지들과 대응한다. 이러한 문학적 표지와 시간적 표지의 문제를 한국현대시라는 구체적 실재에 대입할 때, 한국현대시의 지향성을 유형화하는 논리로도 활용이 가능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역사, 기억, 변형의 문학적 표지에 내재해 있는 시간의식을 유형화하고 그를 중심으로 한국 현대시의 시간 양상을 살핀 글이다. 그리고 그러한 시간 양상이 ``리얼리티 지향의 시``, ``서정성 지향의 시``, ``모더니티 지향의 시``와 서로 상응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한국현대시와 시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위해 나름의 기준을 설정하여 이용악, 김영랑, 정지용의 시편들을 살펴보았다. 이때의 기준은 첫째, 과거 지향적, 현재 지향적, 미래 지향적인 시간의식을 보여줄 수 있는 시편들이어야 한다는 것, 둘째 그러한 시간의식들이 분명하게 경계지어 있지 않으면서 상호 중첩될 수 있어야한다는 것, 셋째 리얼리티 지향, 서정성 지향, 모더니티 지향이라는 시적 특성에 부합하는 시편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의 논의 과정을 통해, 한국현대시에서 나타나는 시간의식은 ``객관적인 시간``이나 ``주관적인 시간``으로 명징하게 판명되기 보다는 ``여러 겹의 시간``에 가깝기에, 그것을 시의 의미와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정도``의 측면에서 다루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discussion for literature and time is largely emphasized in the issue of ``temporal consciousness`` or ``temporality``. And It corresponds to the issue of that time, temporal consciousness, temporality. When the issue of these literary sign and temporal sign is substituted to specific existence of contemporary poetry, it can be used as logic for categorizing the orientation for modern Korean poetry. This thesis analyzes categorization for temporal consciousness in literary sign of history, memory, deformation, and temporal aspect of modern Korean poetry centered on these issues. And this paper intends to be described that temporal aspect corresponds ``reality-oriented poetry``, ``lyricism-oriented poetry``, modernity-oriented poetry`. This thesis delineates Lee Yong-ak, Kim Yeong-rang, Jeong Ji-yong for the deep discussion of modern Korean poetry and time, making a standard with unique way. The standard of these is that first, it should be poetry showing past-oriented, present-oriented, future-oriented temporal consciousness, second, that temporal consciousness should be reiterated without distinct boundary, third, that should be poetry according with reality-oriented, lyricism-oriented, modernity-oriented characteristics. Through the argued process, this paper investigates that temporal consciousness of modern Korean poetry is connected with ``overlapping time`` rather than distinct division with ``objective time`` and ``subjective time``, therefore this should be treated in aspect of degree to connect it with poetry mea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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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수와 한국전쟁기 <소년세계> 연구

        한정호 현대문학이론학회 2019 現代文學理論硏究 Vol.0 No.76

        이원수의 삶과 문학 연구에 있어, 하나의 공백으로 남아 있는 부분은 한국전쟁 전후의 문학행보일 것이다. 또한 그의 매체 발간에 따른 출판활동 쪽에서도 다루어야 할 부분이 많다. 이에 글쓴이는 이원수의 생애 가운데서도 가장 미흡했던 한국전쟁기 문학행보, 이른바 피난생활과 매체 편집, 특히 피난지 대구에서 『소년세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행적을 따져보았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소년세계』에 게재한 그의 작품들, 이를테면 동시‧동요, 동화‧소년소설, 동수필과 기타 산문 등의 아동문학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원수의 한국전쟁기 행보를 간략하게 짚어보면, 그는 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 이후부터 인민군 부역 혐의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1951년 1‧4후퇴 때 딸 영옥과 상옥, 그리고 아들 용화를 천주교당에 맡겼다가 잃게 되었다. 그뒤 1952년부터 대구에서 피난생활을 했는데, 그해 7월 오창근‧김원룡 등과 함께 아동잡지 『소년세계』를 창간하였고, 소년세계사에 근무하며 3년 동안 잡지의 편집을 도맡았다. 『소년세계』는 이원수의 문단적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한 아동잡지라고 하겠다. 다시 말해서 전쟁 이후 이원수의 문단 역학관계가 『소년세계』 편집에 여실히 적용되었던 셈이다. 실제로 그는 편집주간으로서의 편집뿐만 아니라 기획도 했고, 매달마다 쏟아지는 어린이 작품을 심사하면서 작품 선평을 썼으며, 또 ‘현상아동문학대회’의 심사도 맡아 했다. 아울러 작가로서 창작품을 발표했고, 기타 잡문형식의 글도 많이 게재했다. 이원수는 『소년세계』에 동시‧소년시를 7편 발표했다. 여기에는 동시 「여울」을 비롯해 악보로 실린 「꾀꼬리」, 「서울급행차」, 「달빛」, 「고향바다」, 그리고 소년시 「소쩍새」와 「그리움」 등이 해당된다. 또한 그는 동화‧소년소설 12편 발표했는데, 개별 작품 7편을 비롯해 연재 작품 「아버지를 찾으러」(16회), 「삐삐의 모험」(5회), 「소년 서유기」(4회), 「꼬마 옥이」(3회), 「어린 목동녀」(5회) 등이 있다. 아울러 그는 동수필 11편과 다수의 산문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를테면 동수필로 「굉장한 이름」, 「가을이 다가온다」, 「정이와 딸래」, 「뻐꾹시계」, 「강한 편과 약한 편」, 「별을 우러러」, 「바다」, 「예술가가 되려는 소년소녀에게」, 「가을바람에 부치는 편지」, 「봄꽃」, 「부산 역두의 하나꼬야」, 「아름다운 말」, 「만화란 것은 그리기 어려운 것」 등이 있고, 동화극으로 「꼬마 마술가」, 비평으로 「소년문학 강좌 -창작동화에 관하여」와 「소년예술 강의 1」 등이 있다. 이러한 이원수의 한국전쟁기 아동문학 작품에서는 피난민의 현실, 특히 가족 상실과 궁핍한 생활상을 소재로 끌어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아동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아들들의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독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이원수는 『소년세계』를 매월 발행하면서, 기획과 편집, 개인 작품 발표, 투고 작품 관리와 심사 등으로 열정을 쏟았다. 그런 점에서 『소년세계』는 한국전쟁기 아동문학의 실상을 이해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문학적 전통이며 자산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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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시의 ``서정``과 민요시론

        한상철 ( Sang Chul Han ) 현대문학이론학회 2012 現代文學理論硏究 Vol.0 No.49

        이 논문은 1920년대 민요 개념의 변모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근대 서정시의 형성과정에서 민요시론이 담당했던 역할을 구명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첫째, 민요라는 용어가 일본을 매개로 한 번역어였으며, 여기에서 발생한 언어횡단적 실천의 결과가 이후 민요시론의 전개과정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민요`` 개념은 초기 문단을 이끌었던 유학생 지식인들의 번역 과정에서 근대적인 국민시가의 창출이라는 문제의식을 품은 채 도입되었다. 여기에는 고대로부터 전승된 노래, 혹은 시가라는 인식과 낭만주의적 영향 하에 창작된 서구 근대시의 속성이라는 감성이 공존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1910년대의 시가 상징주의적 자유시를 거쳐 20년대의 낭만적 서정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민요``는 두가지 모순적인 관념, 즉 ``국가/민족``과 낭만주의적 서정을 동시에 포괄하는 이념형으로 발견될 수 있었던 것이다. 둘째, 김억의 민요시론을 통해 번역어로서의 민요 개념이 창작과 유리된 채 문학제도로 정착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했다. 김억의 민요관은 국민문학파의 주요 이론가들이 민요를 조선적인 시의 전범으로 확정해가는 과정에서 번역된 서구문학을 일종의 대타자로 다시 불러들일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일본 유학을 통해 자신의 문학적 정체성을 부여 받았던 당시의 지식인들은 주인언어로서의 ``시``와 손님언어로서의 ``lyric``을 결부시키는 과정에서 민요라는 개념을 하나의 절충지대로 선택하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국민문학파의 시인들이 상징주의적 자유시에 대한 반발을 통해 조선적인 시형의 추구로 나아가는 과정의 이면에 ``번역된 근대``에 대한 의식이 전제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1924년 『조선문단』의 발간과 함께 이루어진 ``조선적인 시``의 추구가 문화 민족주의와 접맥되면서, 민요 개념이 서정성을 통해 제도화되는 양상을 실증적으로 고찰하고자 했다. 국민문학파 시론의 핵심은 민족 고유의 정조, 리듬, 시형을 발견하여 조선의 근대적 시가를 창안하고, 나아가 조선문학을 국민문학으로 재편하여 세계문학 일반의 반열로 끌어올리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문명론에서 문화론으로의 전환이라는 1920년 전후의 사회문화적 변화가 전제되어 있다. 이런 맥락에서 상징주의적 자유시롤 도입했던 초기의 유학생 지식인들은 민족 혹은 국가 관념을 담아내면서도 문학적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시형을 모색해야만 했다. 이와 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발견된 것이 ``민요``와 ``서정``이었다. 그것은 번역어로 도입되면서부터 서구 낭만주의 시를 지칭하는 동시에 고대로부터 전승된 가요들을 포괄하는 개념이었다. 그 의미의 이중성은 이후 국민문학파의 시론으로 구체화되면서 서구 근대시의 핵심적인 속성을 동아시아적으로 전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look into poetry on folk songs of 『Joseon Mundan(Chosun Mundan)』 in the 1920s by relating to the concept of modern seojeongsi(lyric poetry). To achieve this, the thesis approximately divides the transformation process of the concept of folk songs, which were still in use at that time, into three steps and examines how the main poetics at each step is connected to the formation of the notion of seojeong(lyricism/lyric). First, it has been established that the concept of folk songs was a translated word by means of Japan and since then, the result of meaning confusion which occurred from the translation process had a lasting effect on the development process of poetry on folk songs. Secondly, it was found that the notion of folk songs which developed through the concept of the folk poetry of Kim, eok as the translated word is related to seojeong(lyricism/lyric) in the process of establishing literature system. Finally, the concept of folk songs grafted onto cultural nationalism in the flow of the creation of Joseon(Chosun)-like poetry with the publication of 『Joseon(Chosun) Mundan』 in 1924 is institutionalized through the characteristics of seojeong(lyricism/lyric). In the process, a ``translated modernity`` is a process of being internalized in 『Joseon(Chosun) Mundan』 before the appearance of modern poetry on folk songs with 『Joseon(Chosun) Mundan』 is restoration of a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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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스포라, 상상된 공동체로서의 조선족 문학 ― 재한 동포문인협회 동인지 『동포문학』 연구 ―

        이연승 ( Lee Yeon-seung ) 현대문학이론학회 2017 現代文學理論硏究 Vol.0 No.68

        이 논문은 재한동포문인협회에서 발간하는 동인지 『동포문학』에 수록된 시문학의 디아스포라적 특징을 살펴보고 그 문학적 성과를 살펴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3년 처음 발간된 『동포문학』은 한국으로 이주한 조선족 문인이 주축이 되어 발간한 동인지로서 지금까지 총 4권을 발간하였다. 2000년대 이후 가속화된 글로벌화의 확대와 문화적 혼종성은 조선족의 삶과 의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초국가적 이주로 인한 공동체 해체와 가족 붕괴 현상은 한국은 물론 중국 내에서도 구성원들에게 이원화된 정체성을 형성하면서 기존의 `상상된 공동체`가 분열되는 현상을 야기하였다. 이것은 시민권이 약화되거나 탈근대국가 현상이 발생함으로써 국가 층위에서의 탈영토화의 현상을 만들어 냈다. 필자는 2000년대 이후 조선족의 사회 문화적 변화를 바탕으로 그들의 분열된 정체성의 구성과정이 작품에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초국가적 이주와 그로 인한 새로운 공동체의 재영토화 과정에 주목하여 소수 민족으로서 조선족이 살고 있는 당대의 삶을 어떻게 문학 속에 수용하고 있는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중국 조선족의 정체성은 초국가적 이주를 통해 변형되고 확장되었지만 한국에 이주하거나 왕래하면서 시를 쓰는 조선족 문인의 사례는 한국의 가리봉이나 영등포 같은 주거지를 중심으로 독립적인 정체성을 강화시키면서 기존의 종족 공동체를 재영토화하여 새로운 모색을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본고에서 다룬 재한동포문인협회의 『동포문학』에 수록된 시들은 조선족들이 현지에서 겪는 갈등과 모순을 시로 형상화시키고 현실적으로 첨예화된 조선족의 당면 문제를 잘 반영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diasporic features of poetry in the Korean literature published by the Korean Confederation of Japan and to examine its literary achievements. The "Fellow Literature", which was first published in 2013, is a doujinshi published by the Korean-Chinese literate who moved to Korea. The expansion of globalization and cultural hybridity accelerated since the 2000s have greatly changed the life and consciousness of the Korean people. The disintegration of the community and the collapse of the family caused by the transnational migration caused the division of the existing imagined community by forming the dual identity to both members in Korea and China. This has created a phenomenon of de-territorialization on the national level by weakening of citizenship or the emergence of post-modern state phenomena. Based on the socio-cultural changes of the Korean people since the 2000s, I examined how the process of forming their divided identities is embodied in their works and focused on the process of re-intellectualization of transnational migrations and their new communities. And how they are embracing the life of the contemporary life in literature. Although the identity of Chinese Korean ethnics has been transformed and expanded through transnational migration, the case of Korean-Chinese writers who write poetry while migrating to or from Korea strengthens its independent identity centered on residential areas such as Garibong and Yeongdeungpo in Korea, It can be understood as a territorialization and a new search. The poems contained in the "Fellow Literature" of the Association of Korean Artists dealt with in this article can be interpreted in the sense that they represent the conflicts and contradictions experienced by the Korean people in the locality and reflect the real problems of the Korean ethnic Chi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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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 개념의 역사와 새로운 관점 (1) — 모방/비모방 모델의 실체론을 넘어서 —

        홍승진 현대문학이론학회 2020 現代文學理論硏究 Vol.0 No.82

        이 논문은 기존 서정 이론을 두 가지 주요 흐름으로 분류하고 양자의 공통 전제인 실체론의 한계를 비판함으로써 새로운 서정 개념을 관계론의 토대 위에 정초하고자 하였다. 보편적 시로서의 서정 개념은 ‘탈서정’ 또는 ‘반서정’으로 일컬어지는 시 작품도 어째서시적인지를 해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지금까지 국내 연구가 낭만주의 서정 이론을 중심으로 논의해왔다면, 학문적으로 보편성을 갖춘 서정 개념을 새로이 정초하기 위해서는기존 이론의 흐름을 더욱 폭넓고 정확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기존 서정 이론의 주요한 흐름은 모방적 서정 이론과 비모방적 서정 이론의 두 가지로나뉜다. 먼저 모방적 서정 이론은 서정 개념을 ‘허구적 화자의 극적 독백’으로 정의한다. 이 이론은 신비평의 영향을 받은 영미 문학교육에서 여전히 지배적인 모델로 기능하고 있다. 다음으로 비모방적 서정 이론은 서정 개념을 ‘주관성의 표현’으로 설명한다. 독일 낭만주의, 에밀 슈타이거, 캐테 함부르거, 조동일, 조너선 컬러의 견해가 이 그룹에 속한다. 모방적 모델과 비모방적 모델은 언어-형이상학적 실체론에 근거를 둔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체론적 서정 이론은 시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규정할 수 있어도 시의 본질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는 설명하기 어려우며, 따라서 ‘더 시적인 것’과 ‘덜 시적인 것’의 시적 강도(intensity)라는 미적 가치를 해명하기 힘들다. 이러한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호적이고 복합적인 관계론을 새로운 서정 개념의 전제로 삼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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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상섭의 프로문학론 비판과 개성적 사실주의 문학론

        박성태 ( Park Seong Tae ) 현대문학이론학회 2016 現代文學理論硏究 Vol.0 No.66

        20년대 중후반에 염상섭은 개성을 핵심 개념으로 삼은 자신의 문학론에 입각해 프로문학론자들과 논쟁했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이 주로 프로문학의 본질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되는 동안 그의 문학론은 논쟁의 한 축으로 세워지지 못했다. 한편에서는 그의 문학론을 이론의 핵심과 무관하게 민족문학론이라 칭했고, 다른 편에서는 절충적이고 민중을 불신한 사실주의라고 폄훼했다. 본고는 염상섭의 산문들을 통해 그의 문학론을 이해하고 그것을 프로문학론자들의 이론과 대등한 것으로 인식함으로써 논쟁의 구도와 의의를 재고했다.염상섭의 초기 문학론은 「개성과 예술」에서 나타났다. 「개성과 예술」은 창작과 개성의 관계를 다룬 글이다. 그의 생각은 다른 산문들을 참조할 때 더욱 명확해진다. 「개성과 예술」을 통해 그는 예술이 작가가 인생에 대해 자유롭게 이해한 바를 구체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계급문학을 논하여 소위 신경향파에 여함」에서 염상섭은 박영희의 「신경향파의 문학과 그 문단적 지위」에 대한 반론을 펼쳤다. 신경향파문학의 새로움을 부정하고 이상적 프로문학론을 제시한 다음 현단계에 필요한 것은 개인주의라고 역설함으로써 자신의 문학론으로 프로문학의 가능성을 소화하려 했다. 「문예와 생활」은 염상섭이 프로문학론자들의 영향을 받아 기존의 개성론을 수정하고 생활론으로 나아갔다는 오인의 근거가 되었던 텍스트이다. 그러나 「문예와생활」에서 염상섭이 언급한 생활은 계급에 한정되지 않는 내면적 생활이었다. 「``토구, 비판`` 3제」는 김기진의 「변증적 사실주의」에 대한 대응으로 제출되었다. 염상섭은 사실주의에 작가의 주관적 인식이 개입한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프로문학론자들이 사실주의를 자신들의 전유물로 삼으려 했던 시도를 차단했다. 프로문학의 내용·형식 논쟁은 사실주의 논의로 귀결되었다. 프로문학론자였던 김기진은 기존문학을 비판하고 자신들의 입지를 마련해야 했다. 변증적 사실주의는 이러한 필요성에서 파생되었다. 반면에 염상섭은 문학 일반이론을 지향했으므로 자신의 사실주의에 수식어를 붙일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당대 논쟁을 조감할 수 있는 시각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변증적 사실주의에 준하는 명칭으로 염상섭의 문학론을 호명할 필요가 있다. 자아의 각성을 일관적으로 강조한 염상섭이므로 그 명칭은 개성적 사실주의가 적당하다. 20년대 중후반의 논쟁을 통해 한국근대비평사에는 두 개의 사실주의가 나타났다. 더불어 변증적 사실주의와 개성적 사실주의를 종합할 수 있는 인식의 지평도 열렸다. In the mid to late 1920``s, Yeom Sang-seop was grounded in his own literary theory. That is personality theory. He argued with the proletarian literature advocates. However previous research on the discussion focused on the nature of the proletarian literary theory. Some researchers have interpreted his theory nationalism. Other researchers were critical of his theory eclectic elitist realism.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literary theory of Yeom Sang-seop and rethink the composition of the 1920``s controversy. The literary theory of Yeom Sang-seop was consistent and not modified by proletarian literary theorist. Two realism theories, personality realism and dialectical realism, appeared through the 1920``s controver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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