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선수의 심리지원 요구 탐색

김용빈 한국스포츠심리학회 2025 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Vol.36 No.1

목적: 본 연구는 e스포츠 선수의 심리지원 요구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스포츠 선수들이 인식하는 심 리기술의 중요성과 조절 능력을 파악하고, 경기 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문제와 이에 대한 지원 요구를 분석하 고자 한다. 이를 통해 e스포츠 선수들의 심리적 특성과 요구를 명확히 이해하고, 향후 연구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방법: 이를 위하여 현역 프로 e스포츠 선수를 포함한 102명의 e스포 츠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선수들은 심리 요인의 중요도, 심리 상담이나 교육 경험, 심리적 문제와 그 해결 방법, 심리 요인의 경기력 공헌도, 심리 요인 조절 능력 등에 관한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양적 및 질적 방법을 통해 분석되었다. 결과: e스포츠 선수들은 스포츠 심리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 러나 심리 훈련에 관한 정보 부족과 상담사 선택의 어려움, 심리 훈련에 투자하는 시간 부족이 문제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52%가 심리적 문제를 경험했으며, 경력이 오래되고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심리적 문제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심리 요인 중 긍정적인 태도, 동기, 자신감, 집중력을 중요하게 인식하였고, 팀 동료 간의 단합/단결, 자신감, 시합 불안감, 감정 조절 등의 조절이 어려운 요인으로 꼽혔다. 결론: e스포츠 선 수들은 심리 요인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면서도 조절 능력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체계적이고 맞춤형 심리지원 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e스포츠 특성에 적합한 심리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하 며,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Purpose: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psychological support needs of eSports athletes. It identifies the perceived importance of psychological skills, the level of self-regulation, and the psychological challenges experienced by eSports athletes. Additionally, it analyzes their support requirements to provide a systematic understanding of their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needs. The findings are intended to serve as foundational data for future research and practical applications. Methods: The study was conducted with 102 eSports athletes, including active professional players. Participants responded to a questionnaire covering the importance of psychological factors, experiences with psychological counseling or education, psychological challenges and their resolution methods, the contribution of psychological factors to performance, and their ability to regulate psychological factor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bo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methods. Results: eSports athletes recognized the significant role of sports psychology in their performance. However, they faced challenges such as a lack of information about psychological training, difficulty in selecting counselors, and limited time for psychological training. Approximately 52% of the participants reported experiencing psychological challenges, with more seasoned and award-winning athletes more likely to face such issues. Among psychological factors, positive attitude, motivation, confidence, and focus were considered crucial. Meanwhile, difficulties in managing team cohesion, confidence, competitive anxiety, and emotional regulation were identified as significant challenges. Conclusion: eSports athletes highly recognize the importance of psychological factors but exhibit relatively lower self-regulation abilities. They also demonstrate a strong demand for systematic and tailored psychological support. This study highlights the necessity of establishing a psychological support system suited to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eSports and provides foundational data to promote the psychological well-being and performance enhancement of eSports athletes.

긍정심리기법을 활용한 심리기술훈련이 사격 소총 선수의 심리 및 경기력에 미치는 효과

임태홍,정구인,오정환 한국스포츠심리학회 2019 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Vol.30 No.3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사격 소총 선수 1명을 대상으로 긍정심리기법을 활용한 심리기술훈련이 심리변화와 경기 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방법: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단일피험자 사례설계를 활용하였으며, 긍 정심리자본, 스포츠수행전략, 심박변이도, 경기결과 분석, 심층면담을 통해 심리기술훈련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심 리기술훈련 프로그램은 긍정심리기법, 목표설정, 루틴개발, 심상훈련, 이완훈련, 주의집중을 주제로 총 40주간 사 전단계, 훈련단계, 사후단계로 구분하여 적용하였다. 결과: 긍정심리기법을 활용한 심리기술훈련 적용 결과 긍정 심리자본, 스포츠수행전략, 심박변이도는 물론 경기력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 결론: 연구대상자에게 적용된 긍 정심리기법은 긍정적인 정서유발을 통해 부정적 정서와 사고를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주 호소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사료된다. 현재 국내 선수경기력 향상을 위한 심리기술훈련 기법은 비교적 한정적인 관계로 다수의 종목 및 포지 션에 따른 세심한 심리기술 적용이 제한되어 있다. 이에 후속연구에서는 긍정심리기법을 적용한 다양한 연구들이 시도되어야 한다.

스포츠 손상과 관련된 심리 연구의 지식 구조 탐색: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 활용

배문정 한국스포츠심리학회 2025 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Vol.36 No.2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스포츠 손상과 관련된 심리 연구의 지식 구조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손상 심리 관련 주제의 후속 연구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방법: 이를 위하여 2011-2024년 9월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스포츠 손상과 관련된 심리 연구 35편을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하였다. 분석은 파이썬 NetworkX를 이용하였다. 결과: 스포츠 손상 심리 연구의 주요 키워드는 ‘부상’, ‘재활’, ‘심리’, ‘트라우마’, ‘극복’, ‘프로그램’, ‘기술’, ‘상담’, ‘성장’, ‘불안’으로 확인되었다. 키워드 공출현 빈도는 ‘부상-재활’, ‘부상-심리’, ‘심리-재활’, ‘부상-트라우마’의 순으로 높았다. 키워드 연결 중심성은 ‘부상’, ‘트라우마’, ‘심리’, ‘재활’, ‘극복’, ‘프로그램’이 높게 나타났다. 클러스터링 분석 결과 키워드들은 ‘부상 재활 심리’, ‘부상 트라우마’, ‘상담 프로그램’으로 분류되었다. 결론: 스포츠 손상 심리 연구의 주요 지식 구조는 ‘부상 및 재활 관련 심리적 요인’, ‘부상으로 인한 트라우마’, ‘부상 재활 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으로 범주화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스포츠 손상과 관련된 심리 연구의 지식 구조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향후 이러한 주제를 기반으로 한 연구를 제안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knowledge structure of psychological research on sports injuries. Through this study, we aim to provide guidance for future research on sports injury psychology. Methods: To achieve this, 35 studies related to sports injury psychology published in Korea from 2011 to September 2024 were analyzed using keyword network analysis. The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Python NetworkX. Results: The main keywords in sports injury psychology research were ‘injury’, ‘rehabilitation’, ‘psychology’, ‘trauma’, ‘overcome’, ‘program’, ‘skill’, ‘counseling’, ‘growth’, and ‘anxiety’. The co-occurrence frequencies were highest in the following order: ‘injury-rehabilitation’, ‘injury-psychology’, ‘psychology-rehabilitation’, and ‘injury-trauma’. The degree centralities were highest in the following order: ‘injury’, ‘trauma’, ‘psychology’, ‘rehabilitation’, ‘overcome’, and ‘program’. The clustering analysis revealed that keywords were grouped into three categories: ‘injury rehabilitation psychology’, ‘injury trauma’, and ‘counseling program’. Conclusion: The major knowledge structure of sports injury psychology research can be categorized into three areas: ‘psychological factors related to injury and rehabilitation’, ‘trauma caused by injury’, and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counseling programs for injury rehabilitation’. Through this, we were able to systematically understand the knowledge structure of psychological research related to sports injuries and propose future studies based on this topic.

대학생들의 라이프스킬 개발과 전이 탐색: 스포츠심리학의 중재 전략

배준수,양윤경,김상범,장창용 한국스포츠심리학회 2024 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Vol.35 No.4

목적: 이 연구는 스포츠심리학의 여러 이론과 기법들이 체육전공 대학생들의 성공적 삶을 위한 역량인 라이프스 킬로 활용되는 방법과 전이 과정을 탐색하였다. 방법: 연구 참여자는 체육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 50명(남자 35 명, 여자 15명, 평균나이 19.90세)으로 15주 동안 스포츠심리학 수업을 통해 스포츠심리 관련 이론과 현장 적용 기법을 라이프스킬로 활용하기 위한 교육이 제공되었다. 15주 후에 반구조화된 질문지와 인터뷰를 통해 자료가 수집되었고 내용을 분석하여 결과가 도출되었다. 결과: 연구 참여자들은 스포츠심리 이론과 기법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킬을 개발 및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동기는 ‘자기 이해하기’와 ‘동기 강화하기’, 목표설정은 ‘단 계별 목표 세우기’와 ‘목표 장애물 극복하기’, 불안ㆍ스트레스는 ‘감정 조절하기’와 ‘스트레스 대처하기’, 심상은 ‘성공 이미지 그리기’와 ‘상상적 대비하기’, 주의집중은 ‘효과적인 의사 결정하기’와 ‘집중력 높이기’, 자신감은 ‘자기확신 세우기’와 ‘긍정적 생각하기’, 리더십은 ‘책임감 다하기’와 ‘문제해결능력 발휘하기’, 의사소통은 ‘대인 관계 맺기’와 ‘갈등 해결하기’ 같은 라이프스킬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스포츠심리학의 이론과 기법 들은 체육전공 대학생들의 성공적 삶을 촉진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킬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체육전공 대학 생들의 성공적인 삶을 위해 스포츠심리학이 어떠한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Purpose: This study explored the method and transfer-process of utilizing various theories and techniques of sport psychology as life skills for a successful life of physical education majors. Methods: Participants were 50 students (35 males, 15 females, average age 19.90 years) enrolled in a sport psychology class. The researcher delivered contents in sport psychology for 15 weeks, providing education on how to apply sport psychology theories and skills as life skill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a semi-structured questionnaire and interviews after the 15-week course, and content analysis was conducted. Results: Participants learned or refined various life skills from theories and techniques in sport psychology. That is, motivation was related to aware self and enhance motivation, goal-setting was connected to set systematic goals and overcome obstacles, anxiety and stress was linked to regulate emotion and cope with stress, imagery was included to visualize success and prepare imaginatively, attention was related to make decision effectively and improve concentration, confidence was connected to build self-assurance and think positively, leadership was linked to take responsibility and have problem-solving skills, and communication was included to build relationships and resolve conflicts. Conclusion: The theories and skills of sport psychology can be utilized as various life skills to promote the successful lives of college students majoring in physical education.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provides fundamental data on how sport psychology can contribute to the successful lives of students.

축구에서 펀더멘틀 진단 방법으로 경기데이터 도입 가능성

강지훈,윤영길,김상범 한국스포츠심리학회 2024 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Vol.35 No.4

목적: 본 연구는 축구선수의 펀더멘틀 진단 방법으로 경기데이터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방법: 축구선수 경력과 스포츠심리학 전공의 두 조건을 충족시키는 자료제공자 5인이 펀더멘틀질문지 평정과 AFC post match summary reports의 경기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진행한 후 펀더멘틀을 설명하는 경기 데이터를 도출하였다. 경기데이터와 선수의 펀더멘틀 인식이 반영된 기사에서 인터뷰를 검토한 후 심리진단 방법 으로 경기데이터 도입 가능성을 논의하였다. 결과: 첫째, 자신감은 0-7 km/h(m) 이동거리1, 득점, 클리어링, 가로 채기 데이터로, 집중력은 득점, 제자리움직임 데이터로, 투지는 반대전환패스, 거리조절 후 압박 데이터로, 의욕은 반대전환패스, 드리블돌파 데이터로 설명되어 선수의 심리진단에 경기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시사한다. 둘째, 경기 데이터와 선수의 펀더멘틀 인식이 반영된 인터뷰 기사검토 결과 선수는 펀더멘틀과 경기데이터의 관련성을 빈번 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셋째, 첨단기술이 산출하는 데이터와 스포츠에서 첨단기술이 도입되는 속도를 감안했을 때 운동선수의 심리진단에 경기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경기데이터를 활용해 선수의 심리 를 진단한다면 선수를 대상으로 한 심리진단의 타당도, 신뢰도는 물론 실용도의 일부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실 시간으로 산출되는 데이터가 선수의 심리를 반영해 현장지원의 실효성과 효과성을 높일 것이다.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possibilities of applying match data as a diagnosis method for fundamental in football players. Methods: Five data providers who met two criteria experience as a football player and a major in sport psychology used a fundamental questionnaire and AFC post match summary reports data to perform multivariate regression analysis. After deriving match data that explains fundamental, interviews from articles that reflected players’ perceptions of fundamental and match data were reviewed to discuss the possibilities of applying match data as a diagnosis method. Results: First, confidence can be explained by Zone 1: 0-7 km/h(m), goals, clearances, and interceptions data; concentration by goals and no movement data; fighting spirit by switches of play and pushing on data; and will power by switches of play and take ons data. This suggests the possibilities of using match data for players’ diagnosis. Second, the review of interview articles reflecting match data and players’ fundamental perceptions indicates that players frequently discuss the relevance between fundamental and match data. Third, considering the speed at which advanced technology is being introduced in sports and the data produced by advanced technology, it is expected that match data could be utilized for players’ diagnosis. Conclusion: If match data is used to diagnose a player’s psychology, it could resolve some issues of validity, reliability, and practicality in diagnosis targeted at players. Moreover, real-time data generation reflecting players’ psychology could enhance the effectiveness and efficiency of on-field support.

반응 신경계 훈련이 초보 골퍼의 피치샷 정확성과 머리-클럽 헤드 협응성에 미치는 영향

한국스포츠심리학회 한국스포츠심리학회 2018 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Vol.29 No.1

목적: 본 연구는 관성 과부하 원리를 활용한 반응 신경계 훈련에 따른 초보 골퍼의 머리와 클럽 헤드의 협응성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중심축 이동 현상이 주로 나타나는 골프 입문자를 대상으로 골프 피치샷을 실험과제로 선정하였다. 반응 신경계 훈련 집단은 7kg 클럽벨을 활용하여 관성 과부하 동작을 피치샷 연습과 병행하여 실시하였으며, 최소 관성 부하 훈련 집단은 400g 아동용 T-배트를 적용하여 관성의 부하 정도를 최소한으로 제한하여 피치샷 연습과 병행하였다. 통제 집단은 별도의 추가적 훈련 없이 피치 샷 연습만을 수행하였다. 골프 수행력 평가는 피치 샷 정확성 점수판을 활용하였으며 3차원 영상 분석을 통해 머리의 좌우 이동 거리, 그리고 머리와 클럽 헤드의 상관계수를 도출하였다. 결과: 전반적으로 반응 신경계 훈련 집단이 비교 집단에 비해 우수한 수행력을 보였으며, 머리의 좌우 이동 거리와 머리-클럽 헤드의 협응 관계에서도 반응 신경계 훈련 집단이 월등히 향상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논의: 동작의 오류 극대화를 통해 올바른 협응 구조를 유도하는 반응 신경계 훈련은 운동 기술 학습의 새로운 접근법이다. 앞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다양한 반응 신경계 훈련을 통하여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제안하는 많은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reactive neuromuscular training on head and clubhead coordination using inertia overloading. Methods: RNT has been shown to exaggerate performer error. To create a self-learning environment from these exaggerations, beginner golfers who had difficulty with head sway during golf pitch shots were selected as study participants. A 7kg clubbell was used for inertia overloading in the RNT group, whereas a 400g plastic T-bat was used for the minimum inertia loading(MIL) group. Both the RNT and MIL groups performed golf pitch shot practice combined with their respective inertia loading task. Control group practiced their golf pitch shot and did not receive any additional training. For data analysis, a pitch shot accuracy evaluation tool was utilized and 3-D motion analysis was used to calculate the head movement and head-clubhead coordination. Results: Golfers in the RNT group showed the most improvement in head movement and head-clubhead coordination and subsequently demonstrated better accuracy in their retention tests. Conclusion: The concept of RNT exaggerating performer error, is novel approach in motor skill learning. we expect to conduct many follow-up RNT studies to create self-learning environments in a variety of sports field.

익스트림 스포츠 참여자의 감각추구성향 및 자기결정적 동기와 운동참여수준의 관계

안지훈,김용세,권성호 한국스포츠심리학회 2019 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Vol.30 No.4

목적: 본 연구는 익스트림 스포츠 종목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익스트림 스포츠 참여자와 일반 생활체육 참여자와 의 감각추구성향 및 자기결정적 동기를 비교하고, 익스트림 스포츠 참여에 대한 자기결정적 동기와 감각추구성향 의 상호작용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연구참여자는 익스트림 스포츠(암벽등반, MTB, 웨이크보드, 서 핑, 패러글라이딩, 스쿠버다이빙) 참여자 179명, 일반 생활체육 종목(웨이트 트레이닝, 필라테스, 요가, 발레) 참여 자 191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SPSS 22.0, AMOS 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분석과 상관 관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질문지의 구성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후, 각 요인별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참여 종목에 따른 감각추구성향과 자기결정적 동기를 비교하기 위해 독립표본 t-test 를 실시하였으며, 익스트림 스포츠 참여에 대한 자기결정적 동기와 감각추구성향의 상호작용 효과를 검증하기 위 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운동 참여종목에 따른 자기결정적 동기와 감각추구성향의의 차이 를 살펴본 결과, 감각추구성향의 하위요인 중 스릴과 모험추구, 경험추구, 권태민감성에서, 그리고 자기결정적 동 기 요인 중 확인규제, 내적규제요인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참여자가 일반 생활체육 참여자 보다 통계적 유의수준 에서 높게 나타났다. 둘째, 익스트림 스포츠 참여자들의 자기결정적 동기와 참여 빈도와의 관계에서 감각추구성향 의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본 결과 스릴과 모험추구, 경험추구, 권태민감성 요인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익스트림 스포츠와 일반 생활체육 참여자의 심리적 특성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높은 자기결정적 동기 수준과 더불어 새로운 감각과 경험을 추구하는 성향이 익스트림 스포츠 참여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규명하였다.

무용 향유방식을 통해 본 신체활동에서의 향유하기 도입 가능성

한국스포츠심리학회 한국스포츠심리학회 2012 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Vol.23 No.2

향유하기(savoring)는 긍정정서의 지속과 증폭을 위해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전략으로서 긍정심리학의 학문적 취지와 함께 최근 들어 개념적, 이론적 틀을 확립해가고 있다. 본 연구는 무용전공자의 향유방식을 탐색하고 긍정심리학 관련 연구에서 제시된 향유방식과 비교한 뒤, 신체활동에서의 향유하기 도입 가능성을 논의하였다. 향유하기 관련 문헌고찰을 통해 수집된 10가지의 향유방식을 토대로 무용전공자 77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설문을 진행한 결과, 총 327사례의 향유방식이 수집되었다. 무용전공자들은 긍정적인 경험을 만끽하기 위해 다양한 향유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유하기가 긍정정서 지속뿐만 아니라 역경극복과 동기부여, 자기고양 등 최상수행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수집된 무용전공자의 향유방식과 선행연구의 향유방식을 비교한 뒤 신체활동에서의 향유하기 도입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Savoring is a strategy which requires intended efforts to sustain and amplify positive emotions and has been recently establishing conceptive and theoretical bases with academic purpose of positive psychology. This study explored savoring ways of dance majors and compared them with those suggested in the studies related to positive psychology. Then it explained possibility of introducing savoring to physical activities. Based on 10 savoring ways collected from literature on savoring, the semi-structured survey was conducted to 77 dance majors. As a result, a total of 327 savoring ways were collected. The result of the survey showed that the dance majors used various savoring ways to fully enjoy positive experiences and savoring was used as a best-performance strategy for overcoming hard times, getting motivated and self-boosting as well as sustaining positive emotions. This study compared dance majors` savoring ways collected with those from previous studies and explained the possibility of introducing savoring to physical activities. This study will hopefully contribute to active discussions of possibility of introducing savoring and its effectiveness in the area of sport psychology.

교사의 지도행동에 따른 학생의 체육 내적동기

한국스포츠심리학회 한국스포츠심리학회 2003 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Vol.14 No.4

본 연구에서는 인지평가이론의 예측을 토대로 체육수업 상황에서 교사의 지도행동에 따라 학생의 체육 내적동기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알아보았다. 남녀 중학생 475명을 대상으로 CBAS의 12개 행동 범주를 반영한 질문지를 이용하여 체육교사의 지도행동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였다. 학생의 체육 내적 동기는 두 종류의 IMI 한국관에 대한 평가를 거쳐 원본을 더 잘 반영하는 문항을 선택하여 측정하였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체육을 더 좋아하고 더 열심히 하는 것으로 나타나 체육수업에 임하는 동기에서 성차가 발견되었다. 14명의 체육교사의 지도행동에 대한 학생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 처벌통제나 지도격려 중에서 어느 한쪽을 더 강하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여 `X`자 형태의 프로파일이 만들어졌다.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기술지도와 격려 위주의 지도행동은 체육에 대한 재미와 유능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다. 반면 통제와 처벌에 의존하고 칭찬에 인색한 교사의 지도를 받은 학생은 체육시간에 더 긴장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포츠심리학과 스포츠 교육학의 협력연구, 내적동기와 외적동기의 통합적인 적용, 교사 지도행동 개선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 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Drawing on the predictions of cognitive evaluation theory, this study examined the student`s perceptions of physical education (PE) teacher`s teaching behavior and their levels of intrinsic motivation toward PE. A total of 475 middle school-aged male and female students completed the questionnaire version of CBAS and the modified Korean version of IMI. Results from MANOVA revealed gender differences in the three indices on intrinsic motivation toward PE with higher scores in males. The Chi(χ)-shaped teaching behavior profile in 14 PE teachers indicated that the teachers emphasized either `instruction-encouragement` or `punishment-control` teaching style.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on each of the intrinsic motivation factors revealed that perceived teaching behaviors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studdents` intrinsic motivation toward PE. Specifically, students who perceived their teachers to exibit a teaching style that emphasized instruction and encouragement were higher in their intrinsic motivation. Conversely, perceptions of high frequency of punishment-oriented and controlling behaviors were related to lower levels of intrinsic motivation. Results were discussed in terms of future directions of this line of research.

완벽주의 우려가 엘리트 선수의 스포츠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 자기자비 및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

왕응함,이지항,조희태 한국스포츠심리학회 2024 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Vol.35 No.4

목적: 본 연구는 완벽주의 우려, 자기자비, 회복탄력성, 스포츠 경기력의 관계를 규명하고 완벽주의 우려와 스포 츠 경기력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와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방법: 이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엘리트 선수들(남자=196명, 여자=15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최종 347부의 유효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수집된 자료는 SPSS 26.0, Amos 24.0을 활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도출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완벽주의 우려는 스포츠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자비는 완벽주의 우려와 스포츠 경기력의 관계에서 정적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회복 탄력성은 완벽주의 우려와 스포츠 경기력의 관계에서 정적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자기자비와 회복탄 력성은 완벽주의 우려와 스포츠 경기력의 관계에서 순차적인 정적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자기자비와 회복탄력성의 이중 매개 역할의 강조하여 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심리적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perfectionistic concerns, self-compassion, psychological resilience, and sport performance,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compassion and psychological resilience in the research model. Methods: A total of 347 responses were collected from elite athletes using an online survey. Results: Results showed that there was no direct effect of perfectionistic concerns on psychological resilience and sport performance, while perfectionistic concerns negatively influenced self-compassion. Self-compassion positive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ectionic concerns and sport performance. Psychological resilience and self-compassion directly increased sport performance. Additionally, this study found that self-compassion and psychological resilience sequen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ectionistic concerns and sport performance. Conclusion: By highlighting the sequential mediation roles of self-compassion and resilience, this study provides a more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psychological mechanisms underlying athletic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