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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터러시는 가짜뉴스 식별에 도움이 되는가? 정보 리터러시는 도움이 되지만 다른 리터러시는 그렇지 않다
S.모 존스- 장(S. Mo Jones-Jang),Tara Mortensen,Jingjing Liu 시청자미디어재단 2021 팩트체크 동향리포트 'FACT(팩트)' Vol.- No.3
가짜뉴스에 대한 우려는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사람들은 리터러시 개입이 오도적 정보의 유해 효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예방 접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리터러시 수준이 높은 개인일수록 가짜뉴스 인지 역량이 더 우수한지의 여부 및 이와 관련성이 가장 높은 리터러시를 평가함으로써 이러한 가정을 경험적으로 조사한다. 결과는 정보 리터러시가 가짜뉴스 기사의 식별가능성을 유의하게 높이지만 다른 리터러시는 이러한 상관성이 없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해석으로 우리는 개념적 설명과 방법론적 설명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우리는 리터러시 척도로 흔히 사용되는 자가 역량진단에 관한 질문을 제기한다.
가짜뉴스의 개념 및 구성요건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인식 연구 : Q방법론을 중심으로
김주용 시청자미디어재단 2022 팩트체크 동향리포트 'FACT(팩트)' Vol.- No.7
가짜뉴스의 개념 및 구성요건, 범주 등에 대한 규제정책행위자나 규제정책대상자와 같은 이해관계자의 인식지형을 파악하고자 Q방법론을 적용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언론책임 엄격주의자〉 유형과 〈표현의 자유 위축우려론자〉 유형, 〈디지털미디어중심 개념 설계론자〉 유형의 세 가지 인식유형이 도출되었다. 〈언론책임 엄격주의자〉 유형은 전통언론의 보도라 하더라도 소셜미디어 상의 거짓정보를 사실검증 없이 인용보도하거나 독자를 기만할 의도가 있었던 경우, 부분적 사실로써 전체맥락을 왜곡하는 경우 모두 가짜뉴스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표현의 자유 위축우려론자〉 유형은 객관주의 저널리즘 규범 위반여부이나 소셜미디어플랫폼 상의 정보인지 여부 등은 가짜뉴스 해당여부의 판단기준이 될 수 없으며, 의견표현의 전제사실이 거짓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또 풍자나 패러디뉴스가 맥락을 왜곡해 오해를 유발한다 하더라도 이를 가짜뉴스로 간주할 수는 없다는 인식을 보였다. 한편 〈디지털미디어중심 개념설계론자〉는 가짜뉴스를 소셜미디어플랫폼상의 거짓정보로서 인간의 인지적 한계나 편견을 악용하는 방식으로 조작·설계된 것에 한정해서 보아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또한 헌법의 근간을 훼손하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 보호영역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들 인식유형들이 서로 동의하거나 갈등하는 지점은 어디인지, 세 인식유형 간 타협 가능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가짜뉴스 개념 설계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코로나19 전염병 속 가짜뉴스, 허위정보 및 허위조작정보 인식: 질적 탐구
해들링턴 리(Hadlington, Lee),하킨 리디아 제이(Harkin, Lydia J.),커스 다리아(Kuss, Daria),뉴먼 크리스티나(Newman, Kristina),라이딩 프란체스카 씨(Ryding, Francesca C.) 시청자미디어재단 2022 팩트체크 동향리포트 'FACT(팩트)' Vol.- No.6
가짜뉴스와 허위정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일 때 빠르고 악의적으로 확산되었고, 그 속도는 잠재적으로 전 세계적 바이러스 자체의 확산 속도보다도 빨랐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소셜미디어에서 정보 공유에 관한 인식을 탐색하여 개인이 가짜로 의심되는 정보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24명의 연구참여자(여성 = 14명, 남성 = 10명)가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반구조화된 전화 인터뷰에 참여했다. 주제 분석은 사회 구성주의 원리에 따라 진행되었다. 데이터로부터 총 3개의 주제를 추렸다. 첫째, 참가자들은“사회관계를 유지”하려는 의도에 따라 소셜미디어에 있는 정보를 교류하고 있었다. 둘째, 소셜미디어의 역할과 전염병의 불확실성은 “가짜 뉴스에 딱 맞는 설상가상의 상황”으로 묶인다. 셋째, 참여자들은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엄격함을 가지고 “사실검증”이라는 관점에서 상호작용을 구성했다. 자료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둘러싼 가짜뉴스 및 허위정보와 관련한 참여자들의 경험이 복잡함을 보여준다. 또한 이 결과는 특히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환경으로 가짜 뉴스와 허위정보 확산을 방지하는 과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주요 과제를 강조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결과를 개인에게 허위정보의 위험을 교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 및 프레임워크의 맥락에서 논의하였다.
딥페이크에 맞선 전투: 미디어와 인터넷 거대기업 간 하이테크 오인정보 대응 전략의 수렴과 분화
Angel Vizoso,Martin Vaz-Alvarez,Xose Lopez-Garcia 시청자미디어재단 2021 팩트체크 동향리포트 'FACT(팩트)' Vol.- No.2
오인정보의 최신 형태 중 하나인 딥페이크는 온라인 뉴스 및 소셜미디어 공간을 통한 확산으로 인해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현실적 극복과제가 되었다. 수세기 동안 지속된 현상이라 하더라도 오늘날 가짜 뉴스의 유통은 그것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것이 수월해진 덕분에 과거 어느 때보다 유해한 성격을 갖는다. 이러한 국면에서 기술적 발전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딥페이크, 조작 동영상·음성·사진 등이 출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시청각 콘텐츠에서 얼굴과 음성을 변조할 수 있는 툴과 알고리즘은 일반 사용자가 조작할 수 있는 모바일 앱과 웹 서비스가 나올 정도로 진화했다. 본 연구는 세 곳의 유명 미디어 채널 —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포스트, 로이터 — 와 가장 규모가 큰 세 곳의 인터넷 기반 회사 —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 가 이 새로운 형태의 가짜 뉴스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연구결과 딥페이크의 식별은 두 유형의 조직 모두에게 공통된 실천이라는 점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미디어가 언론종사자들의 딥페이크 탐지 훈련에 중점을 두는 반면 온라인 플랫폼은 미디어 포렌식 툴 개발·개선 목적의 연구 프로젝트에 재정을 지원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짜뉴스와 팩트체크 뉴스 노출 집단의 미디어 이용과 뉴스 인식 그리고 리터러시 관계
김형지,정은령,김은미,양소은,이재우,강민지 시청자미디어재단 2021 팩트체크 동향리포트 'FACT(팩트)' Vol.- No.3
다중의 미디어 환경에서 수용자는 가짜뉴스와 팩트체크를 시간의 연속선상에 두고 엄격히 분리해 순차적으로 노출하지는 않는다. 또, 뉴스를 명백히 가짜로, 명백히 사실로 구분하지도 않는다. 다만 뉴스 플랫폼에 따라 뉴스와 가짜뉴스를 상대적으로 구분하거나, 주된 미디어 이용경로를 통해 뉴스에 노출될 뿐이다. 이에 본 연구는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동시적 · 비동시적으로 노출되는 가짜뉴스와 팩트체크의 집합적 패턴을 고려하고 뉴스 노출 집합 간의 차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분석을 위한 데이터 수집은 한국사회과학조사(KAMOS)를 통해 지난 2019년 5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4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했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람들의 성별, 연령, 학력, 정치 성향은 가짜뉴스와 팩트체크 뉴스 노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개인적 속성이었다. 둘째, 가짜뉴스와 팩트체크 뉴스의 노출은 주된 미디어 이용패턴과 관련 있었다. 셋째, 가짜뉴스와 팩트체크 뉴스 노출에 따라 뉴스신뢰와 가짜뉴스의 심각성, 팩트체크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 정도가 달랐다. 넷째, 뉴스 리터러시가 높을수록 가짜뉴스와 팩트체크 뉴스 노출은 증가했다. 연구의 결과를 통해 다중의 채널로 동시적으로 노출되는 가짜뉴스와 팩트체크의 수용이 어떠한 인식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봄으로써 비판적인 뉴스 이용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 전략과 함께 저널리즘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SNS 뉴스 전파행동의 특성: 가짜뉴스 식별, 인식, 대응행동을 중심으로
조은희 시청자미디어재단 2022 팩트체크 동향리포트 'FACT(팩트)' Vol.- No.5
본 연구는 가짜뉴스에 대한 식별능력, 부정적 영향 인식, 대응행동 등 가짜뉴스 노출 관련 경험이 SNS를 통한 뉴스 전파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KAMOS가 2019년 전국 1500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령, 학력, 정치성향과 전파행동은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났다. 주관적 지식이 아닌 실제 지식수준은 전파 행동과 유의미한 관계룰 보이지 않았다. 가짜뉴스의 팩트 여부를 찾아보거나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히는 사람이 전파행동도 활발히 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SNS 뉴스에 대한 신뢰는 전파행동과 낮은 수준의 유의미한 관계로 분석됐다. 가짜뉴스에 대한 부정적 영향 인식과 전파행동 간에는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가짜뉴스 전파행동은 지식이나 부정적 영향 인식 보다는 개인의 타성적인 즉 일상적인 행위로 이해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