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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탁 ( Seung-tak Jeong ),이창훈 ( Chang Hoon Lee ),한옥규 ( Ok-kyu Han ) 한국환경농학회 2021 한국환경농학회 학술대회집 Vol.2021 No.-
토양양분은 작물생육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작물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부족한 토양양분을 비료로써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관행 및 집약생산체계는 비료시용을 통한 토양양분 보충 및 토양특성 발달을 도모하여 안정적인 작물서식 환경을 조절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료의 시용은 양분수지를 증가시키고, 기후 및 경종활동으로 인한 토양양분은 수질 및 대기에 부하량량을 가중시키고 있다. 따라서 작물재배시 질소와 인의 투입에 따른 양분 유실의 단위값을 이용하여 농경지로부터 유래되는 환경부하량을 추정하고자 하였다. 환경부하량 추정은 양분수지 모형을 기반으로 하였다. 이때 질소 및 인 투입 경로, 작물 이용율의 단위값은 문헌을 통해 산출하였다. 질소는 urban-rural complex N cycling 모형을, 인은 annual phosphorus loss estimation 모형을 이용하여 농경지에 질소와 인의 투입량에 따른 대기와 수질에 미치는 환경부하량을 추정하였다. 벼 재배시, 강수, 관개, 고정은 동일 하였고, 무기질 비료와 퇴비로 투입되는 질소의 총량은 각각 154.8과 95.3 kg/ha, 인의 총량은 20.6과 45.5 kg/ha로 산출되었다. 특히, 질소는 무기질 비료, 인은 퇴비에 의해 총 투입량이 결정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투입된 질소의 대기 부하량은 25.9 kg/ha과 수계 부하량은 8.86 kg/ha이었고, 인의 수계부하량은 0.72 kg/ha으로 평가 되었다. 총 논토양(‘19년기준)으로 유래된 질소는 대기로 60,700톤과 수계로 10,490톤이, 인은 수계로 530톤이 환경부하량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이러한 질소와 인의 부하량은 무기질소 및 퇴비 시용량에 따라 작물 이용율 및 환경부하량을 동반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따라서 토양양분의 환경부하량 영향 평가에 양분수지 산정기법이 적용 가능하였고, 양분수지와 환경부하량 조절을 위해서는 시비관리가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