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언어로 끌어들인 세계의 크기

이정인 수필미학 2019 수필미학 Vol.26 No.-

反オリエンタリズムの世界の構築

鄭寅汶(정인문) 동아시아일본학회 2009 일본문화연구 Vol.30 No.-

본고는 작품에 나타난 작가의 반오리엔탈리즘의 성격에 대해 알아보자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 방법론으로써 주인공 아키코 美에 대한 보편성에 대해 규명해 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동양의 불교사상이 가지는 보편성과 아키코의 美의 보편성이 병행하는 것에 의해 반오리엔탈리즘으로서의 보편적 가치에로 연결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다른 등장인물인 프랑스 해군장교는 불교사상에 조예가 깊고, 동양미에 빠져 있다는 것은 그가 동양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부분이다. 이러한 해군장교의 존재는 아키코의 美가 보편성을 획득하는 하나의 장치가 되어준다. 즉 이 해군장교라는 오리엔탈리스트에게 동양의 불교사상을 내면화시키는 것에 의해 작가 아쿠타가와의 반오리엔탈리즘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게 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오리엔탈리스트의 시선을 통해 특수성과 보편성의 가치를 전환하는 것이 이 작품이 가지는 반오리엔탈리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통해 작가의 반오리엔탈리즘의 성격은 일본이 가지는 특수성을 보편성에로 전환하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하나의 모티브는 이상과 같은 작가의 반오리엔탈리즘의 성격을 통해 그의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자는 것이다. 작가는 명치천황 생일을 축하하는 天長節 행사를 작품의 배경으로 삼고 있는 것을 통해 제국주의 일본에 대한 희화화를 읽었을 수 있고, 또한 그것을 통해 야유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작가의 사상의 배경에는 일본 제국주의에 관한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그의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동요와 동시에, 동양에의 傾倒가 혼재하면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작품론] 행간의 풍경, 여백의 시선

이정인 수필미학 2022 수필미학 Vol.35 No.-

양육미혼모의 가족경험에 관한 연구 -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

이정인,이인수 한국가족치료학회 2016 가족과 가족치료 Vol.24 No.2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experiences of unmarried mothers of single children. Methods: The research method was guided by Strauss & Corbin’s (1988) grounded theory.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seven adult unmarried mothers who were raising one child. Results: From the open coding, 96 concepts, 32 subcategories, and 13 categories were derived. The central phenomenon that resulted from axial coding was “my family boundary.” The selective coding produced the key category “making my family.” The processes of the following four steps were analyzed: recognition and adjustment, solution-seeking, separation from the family-of-origin, and making new relationships with the family-of-origin. Conclusions: When family counseling takes into consideration an unmarried mother’s risk and protective factors, the family can operate well 본 연구는 미혼모로서 자녀를 양육하는 가족경험을 탐색함으로서 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인식하고 해석하며,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탐색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은 근거이론을(Strauss & Corbin, 2001) 토대로 하였고, 연구 참여자는 성인기 양육미혼모 7명으로 이론적 표본 추출에 따라 모집하여 비구조화된 인터뷰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총 96개의 개념, 32개 하위범주, 13개의 범주를 도출하였고, 중심현상은 ‘나의 가족 울타리 만들기’로 나타났으며, 과정분석 결과로는 ‘인식, 조절단계’, ‘해결모색단계’, ‘원가족에서 분리시도 단계’, ‘원가족과의 새로운 관계맺음 단계’로 나타났다. 선택코딩 결과, 핵심범주는 ‘원가족 관계체계에서 경험된 이상적 나의 가족 만들기’로 확인되었다. 양육미혼모 삶의 가족경험 유형분석에서는 ‘가족친밀형’, ‘가족독립형’, ‘자녀중심형’, ‘가족유지형’으로 분류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첫째, 20-30대 양육미혼모의 가족경험을 탐색함으로서 그들 삶 속에서 나타나는 역기능적 한계성에서 탈피한 관계체계에 초점을 두고, 현상을 다루어야 함을 설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둘째, 양육미혼모들에게 가족체계는 보호요인이자 위험요인의 양면성을 지닌다는 것이 탐색되었고, 이러한 점에서 이들에 대한 가족치료 개입의 필요성이 시사된다.

현대 중국어 방향표지구문 연구 — ‘向/往/到+DP’구를 중심으로

이정인 한국중어중문학회 2019 한국중어중문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Vol.2019 No.4

가오싱젠(高行健) 피안 彼岸 연구- 원시적 기억으로의 여행 -

이정인 중국학연구회 2006 중국학연구 Vol.- No.36

A Study on Gao XingJian The Other Side: Travel to the Primitive Memory

부모의 과잉기대가 청소년의 사회적 위축과 스마트폰 의존에 미치는 영향: 성별에 따른 다집단 분석

이정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2022 청소년상담연구 Vol.30 No.2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withdrawal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over-expectations and adolescents’ smartphone dependence and to explore gender differences. For this purpose, the Korean Children - Youth Panel Survey (KCYPS), specifically, the 6th year data (2015) of high school panel, consisting of a total of 1,970 12th graders, were used.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2.0 and AMOS 22.0.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were found among the study variables. Second, in the mediating model, the direct effect of parents’ over-expectations on adolescents’ smartphone dependence was found to be significant, and significant indirect effect was also found, confirming the partial mediating effect. Third, social withdrawal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over-expectations and smartphone dependence. These results suggest that adolescent smartphone dependence should be intervened focusing on parents’ over-expectations. Fourth, a multi-group analysis by gender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ased on these results, intervention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부모의 과잉기대와 스마트폰 의존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위축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성별에 따른 영향력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KCYPS) 중 고3 패널 6차년도(2015) 자료를 활용하였고,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 1,970명을 대상으로 SPSS 22.0과 AMOS 22.0의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과잉기대가 스마트폰 의존으로 가는 경로에서 직접효과가 확인되었다. 둘째, 부모의 과잉기대가 스마트폰 의존으로 가는 경로에서 사회적 위축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본 연구의 매개모형은 스마트폰 의존에 대한 부모의 과잉기대의 직접효과가 유의미한 가운데 간접효과가 나타나 부분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모의 과잉기대에 중점을 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에 대한 개입이 이루어져야 함을 제시해 준다. 넷째, 성별에 따른 다집단 분석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도출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개입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정의로움의 두 얼굴 —<니코마코스 윤리학> 1135b11-25에 나오는 세 가지 손해—

이정인 한국서양고전학회 2023 西洋古典學硏究 Vol.62 No.1

This paper examines the context and meaning of the three harms (atychēma, hamartēma, adikēma) in Chapter 8 of Book 5 of Aristotle’s Nicomachean Ethics(EN). Although there is no mention of these terms in his ethical writings, a similar passage can be found in Rhetoric (1374b1-10). However, the explanations of the three harms in EN are more detailed than those in the Rhetoric, and the corresponding items to the three harms in question are unclear. Considering contextual background discussing the voluntary and involuntary, the five candidates for the three harms in EN 5.8 are assigned to either one of atychēma, hamartēma, and adikēma in the end. But different qualifications characterize each item even for the same category of harm. In order to understand Aristotle’s additional descriptions of the three harms, this study suggests two possible interpretations. One is to see it as a difference in the explanation: While the three harms in Rhetoric are a description of legal concepts, those in EN contain Aristotle’s own interpretation. The other is to see it as a difference in perspective: if the three harms in Rhetoric suggest a legal point of view, those in EN emphasize the moral point of view. In any case, this implies the diversity of Aristotle’s perspective of justice. 이 논문의 목적은 『니코마코스 윤리학』 5권 8장에 나오는 세 가지 손해(atychēma, hamartēma, adikēma)가 나오는 맥락과 의미를 검토하는 것이다. 비록 윤리학적 저작들에서 이 용어들의 언급은 없지만 『수사학』1374b1-10에서 유사한 구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세 가지 손해에 대한 서술은 『수사학』의 그것들보다 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세 가지 손해에 대응되는 것이 불명확하다는 점에서 텍스트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요청된다. 자발성과 비자발성을 논하는 해당 문맥을 살폈을 때, 5권 8장의 세 가지 손해의 5가지 후보들은 atychēma, hamartēma, adikēma의 어느 하나에 배속되지만 같은 범주의 손해라고 하더라도 그 평가를 달리한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세 가지 손해가 자발성 및 비자발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에도 그 범주 아래에 세부적인 특징을 나누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서술을 이해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두 가지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하나는 서술방식의 차이로 보는 것으로, 『수사학』의 세 가지 손해는 기존의 법정 용어들을 기술한 것이라면 『윤리학』의 세 가지 손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해석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관점의 차이로 보는 것으로, 『수사학』의 세 가지 손해는 법적인 관점을 제시한 것이라면 『윤리학』의 세 가지 손해는 도덕적인 관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경우든 간에 세 가지 손해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서술은 정의를 바라보는 관점의 다양성을 함축하고 있다.

청소년이 인식한 부모의 과잉기대와 스마트폰 의존 및 삶의 만족도 간의 종단적 관계: 자기회귀교차지연 분석

이정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2023 청소년상담연구 Vol.31 No.1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longitudinally causal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over-expectations and, adolescents’ smartphone dependence and life satisfaction, using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ing. For this purpose, the data from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 specifically, the 4th data of elementary school panel, consisting of 1st and 3rd graders in middle school and 1st graders in high school, were used.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parents’ over-expectations and adolescents’ smartphone dependence and life satisfaction at the time of 1st grade in middle school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effects on the same variables, respectively, later in 3rd grad in middle school and 1st grade in high school. Second, it was found that parents’ over-expectations at the previous time point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smartphone dependence an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life satisfaction at the later time points. Third, smartphone dependence at the previous time point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life satisfaction and parents’ over-expectations at the later time points. Fourth, it was found that life satisfaction at the previous time point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smartphone dependence and parents’ over-expectations at the later time points. Based on these findings, practical and effective intervention approaches were discussed that can prevent adolescents' smartphone dependence and increase their life satisfaction.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회귀교차지연 방법을 활용하여 부모의 과잉기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 삶의 만족도 간의 상보적 인과관계를 종단적으로 검증하는 데 있다. 이를위해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KCYPS) 자료 중 초4 패널의 4차~7차년까지 총 3차년의 자료를 활용하여 중1, 중3,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종단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중1 시점의 부모의 과잉기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 삶의 만족도는 각각 이후 시점에 부모의 과잉기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 삶의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쳤다. 둘째, 이전 시점의 부모의 과잉기대는 이후 시점의 스마트폰 의존에는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삶의 만족도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전 시점의 스마트폰 의존은 이후의 시점의 삶의 만족도와 부모의 과잉기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넷째, 이전 시점의 삶의 만족도는 이후 시점의 스마트폰 의존과 부모의 과잉기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인 영향을 주는것으로 나타났다. 도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것을예방하고, 삶에 대한 만족도 증진을 위한 실천적 개입 방안을 논의하였다.

ICT기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기술 동향

이정인,이일우 한국통신학회 2019 정보와 통신 Vol.36 No.11

2015년 파리협정 이후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전세계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방안으로,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핵심기술이 에너지 산업과 융합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창출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의 시장 동향 및 에너지 분야의 인공지능 시장동향에 대하여 알아보고,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적인 특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정확하게 발전량을 예측하는 기술 동향에 대하여 소개를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