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기 고구려의 욕살과 군사 운용

이정빈 고구려발해학회 2022 고구려발해연구 Vol.72 No.-

고구려의 褥薩은 6~7세기의 관명으로 왕도 5부와 諸大城의 장관이었다. 본고에서는 각종 문헌과 묘지에보이는 욕살의 사례를 검토해 그의 군사적 성격을 확인하고 운용의 방식과 의미를 고찰하였다. 왕도 5부의 욕살은 5부병의 지휘관이었다. 5부병은 상비군으로, 전시의 경우 예비군을 동원해 야전군을 편성하였는데, 5부욕살은 그 지휘관으로 선임되기도 하였다. 645년 주필산 전투에서 一軍의 장군으로 출전한 고연수ㆍ고혜진이그의 한 사례였다. 제대성의 욕살 역시 지방 상비군의 지휘관으로, 전시의 경우 일대 諸城ㆍ諸部落의 군사권을 부여받았다. 일정 지역의 軍政大權을 관장한 것이다. 욕살은 동시기 신라의 軍主ㆍ백제의 方領ㆍ당의 都督 ㆍ돌궐의 샤드 등과 비교된다. 특히 백제의 방령이 주목된다. 고구려의 왕도 5부와 제대성은 백제의 5부ㆍ5방과 상통하였다. 왕도의 5부병이 공통되었고, 제대성의 욕살과 5방의 방령이 유사하였는데, 욕살과 방령은 모두 최고위 귀족이 임명되었다. 제대성의 욕살과 5방의 방령은 왕도의 5부 장관과 동급으로, 비단 장관만 아니라 무관ㆍ군사조직이 동일한 체계였다. 군사 운용과 전시에 대비한 평시의 군제였고, 군제에 기초한 지방제도의 운용이었다. 이와 같은 군사체제ㆍ지방제도 운용의 중심에는 상비군이 있었는데, 상비군은 이를 유지하기 위한 부세제도ㆍ관료제도를 수반하였다. 중앙집권적 국가체제 정비와 궤를 같이 하였던 것이다. 6~7세기고구려의 욕살은 중앙집권적 국가체제 정비에 기능하였고, 그와 같은 추이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자돈사 관리 우수농장의 공통적 사양관리

이정빈 대한양돈협회 2005 養豚 Vol.27 No.10

해적 張伯路와 2세기 전반 동아시아 국제정세 -反後漢 세력의 연동성과 황해-

이정빈 백산학회 2023 白山學報 Vol.- No.125

This study examined the East Asian international situation during the 2nd century, by focusing on the Yellow Sea pirate, Zhang Bolu, and explored the historical significance of his pirate activities. In March 111, Buyeo attacked Lelang Commandery of Later Han Dynasty while Goguryeo attacked Xuantu Commandery of Later Han Dynasty. Both countries mobilized their national forces and the kings themselves participated in the attack. It is highly likely that both countries mutually agreed on attacking Later Han Dynasty. Liaodong-Yemaek in Suzihe river basin joined Goguryeo, and Eupru which was subordinated to Buyeo also supported Buyeo too. In March 111, anti-Later Han forces rapidly expanded around the Northeast Asian countries. This study focused on Pirate Zhang Bolu for such international situations. The Zhang Bolu forces grew through marine activities around Hebei and Shandong provinces. In 109 to 110, the forces grew their power around Shandong and surrounding regions. The Zhang Bolu forces also claimed them as an independent kingdom. In April 110, however, they left Shandong Peninsula and moved to southern Liaodong Peninsula because they were unable to withstand the attack of Later Han Dynasty. Nevertheless, the Zhang Bolu forces continued attacking southern Liaodong Peninsula and eastern Shandong Peninsula by centering on Miaodao Islands and Changshan Islands until the first half of 111. The maritime activities of Zhang Bolu forces blocked the direct transportation between Liaodong Commandery, Lelang Commandery, and Xuantu Commandery with the Later Han Dynasty from 109 to the first half of 111. The military forces of Liaodong Commandery were mobilized to fight against the Zhang Bolu forces while Lelang Commandery and Xuantu Commandery were isolated. In March 111, Buyeo and Goguryeo attacked Later Han Dynasty and it is considered that such attack was associated with the maritime activities of the Zhang Bolu forces. In April 111, Later Han suppressed the Zhang Bolu forces. The Later Han Dynasty organized Liaodong Commandery, Lelang Commandery, and Xuantu Commandery and Buyeo and Goguryeo established an amicable relationship with Later Han again. This shows that the international relations of Buyeo and Goguryeo, which were formerly anti- Later Han countries, were associated with rise and fall of the Zhang Bolu forces. The Shandong Peninsula, Liaodong Peninsula, and northwestern Korean Peninsula were connected with Myodo-Jangsan Coastal Routes in the early stage. Han Dynasty installed Liaodong Commandery, followed by Lelang Commandery to expand negotiation and trade. As a result, Myodo-Jangsan Coastal Routes were built and operated as marine routes for general uses and surrounding regions developed with commerce and fishery. However, people were often overwhelmed because acts and taxes were forcedly imposed by centering on inland agricultural society. So, people living in the islands and sea left their lands. The several examples of pirates during 1st century to 3rd century show the independence of the sea world in contrary to the land forces. The Zhang Bolu forces during the 2nd century were associated with the East Asian international situation by reflecting the growth of Myodo-Jangsan Coastal Routes. This implies the historical significance of the Zhang Bolu forces in the sea world.

[이슈 브리핑] 일본 따라가는 행동주의 펀드 ‘주주환원 강화’ 목소리 낸다

이정빈 한국경제매거진(주) 2024 한경 비즈니스 Vol.- No.1474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의 ‘정통국가’ 강조와 평양 정통론 부상의 궤적

이정빈 역사교육연구회 2023 역사교육 Vol.166 No.-

북한의 '2013 교육강령'에서는 정통국가란 한국사의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국가를 의미한다. 고조선·고구려·발해·고려·조선을 정통국가라고 하였다. 이외에 부여·구려·진국 및 백제·신라 등은 병존국가라고 하였다. 정통국가의 의미는 2000년대 후반부터 찾아볼 수 있는데, 정통국가의 중심으로 제시된 고구려는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중시되었다. 고구려 중심의 삼국시대론은 1950년대 후반부터 단초를 보였다. 평양의 재건과 더불어 그 역사와 문화를 주목하였던 것이 그 계기였다. 그리고 1950년대 후반~1970년대 고고학·고 대사 연구의 축적과 더불어 평양 중심의 한국사 인식이 심화되었는데, 1974년 동명 왕릉의 발굴은 그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였다. 그 결과 1980년대 전반에 고구려 중심의 삼국시대론이 정립되었다. 평양 중심의 한국사 인식은 경화되었다. 1990년대 전반 일련의 사업으로 개건된 단군릉·동명왕릉·왕건릉이 이를 잘 보여준다. 특히 단군릉의 발굴이 주목된다. 이로써 평양은 반만년의 수도로 격상하였고, 대동강 유역은 인류 문명의 발생지· 중심지로 부상하였다. 그런데 동명왕릉·단군릉에 대한 북한 학계의 주장은 무리했다. 동명왕릉·단군릉 발굴은 일종의 정책 사업이었다. 동명왕릉은 1970년대 주체 사상의 확립 과정에서 민족주의적 고고학·고대사 연구가 요청된 데 대한 응답이었다. 동명왕릉 발굴에 기초한 고구려 중심의 삼국시대론은 평양에 민족사의 정통성을 부여하였다. 남북의 분단 속에서 민족사의 정통은 평양에 수도를 둔 북한으로 계승 되었다고 하는데, 그 정점은 김일성이었다. 1993년 발굴된 단군릉도 마찬가지였다. 민족사의 정통성은 김일성·김정일의 정치권력과 계승을 정당화하였다. 평양에 민족사의 정통성을 부여하고 이를 정치권력이 독점한 것이다. '2013 교육강령'의 정통국가는 평양에 부여한 민족사의 정통성을 일원적인 한국사 체계로 확립시킨 것으로, 지금은 김정은의 정치권력과 계승을 정당화하고 있다. 이처럼 '2013 교육강령'에 보이는 정통국가는 평양에 부여된 민족의 정통성과 정치권력의 정당화 시도를 함의하는데, 이를 묶어 평양 정통론이라고 부를 수 있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 하반기 한국 주식시장은 ‘상고하저’

이정빈 한국경제매거진(주) 2024 한경 비즈니스 Vol.- No.1477

남성뇨도의 악성흑색종의 1례

이정빈 中央醫學社 1980 中央醫學 Vol.38 No.5

국내 수도권 FoT 시스템 구축 시최적 화물 품목에 관한 연구: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이정빈,김주욱,황재민,채우리,김영민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2024 물류과학기술연구 Vol.5 No.2

Freight on Transit(FoT) 시스템은 도시 공간의 물류 인프라 부족 문제, 화물자동차로 인한 교통혼잡과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류 운송수단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도시철도를 활용한 Metro Based-FoT(M-FoT)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세부적인 시나리오가 부족하다. 본 연구는 국내 도시철도를 활용한 M-FoT 시스템에 적합한 화물 품목을 도출하여 이해관계자 특정 및 상세 시나리오 수립에 공헌하고자 한다. M-FoT 시스템의 화물 품목 및 기종점 통행량별로 공로 운송 물동량에 M-FoT 시스템 운송 물동량을 가정하여 품목별 전환비율을 비교한다. 연구 결과 종이, 식품 순서로 국내 M-FoT 시스템 운영 시나리오에 적합한 품목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M-FoT 시스템 관련 물류 기술의 개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으며 향후 연구에서 국내 M-FoT 시스템의 주요 수요지, 공급지를 특정하고 경제성 평가를 수행하는데 공헌할 수 있다. The Freight on Transit(FoT) system is gaining attention as a potential solution to the challenges of limited urban logistics infrastructure, traffic congestion, and air pollution caused by freight vehicles. While studies on the construction of FoT system utilizing urban railways are progressing in Korea, there is a lack of comprehensive scenarios. This study aims to identify freight items that are well-suited for FoT systems using Korean urban railways, contributing to the specification of stakeholders and the development of detailed scenarios. By estimating freight volumes for the Metro based-FoT(M-Fot) system based on specific item and Origin-Destination(O/D) matrix, this study evaluates the feasibility of transitioning certain freight volumes to the M-FoT system. The results suggest that paper and food are particularly appropriate for the M-FoT system in Korea's metropolitan areas. These findings can help guide the future direction of logistics technology development for the M-FoT system. Additionally, this research lays the groundwork for future studies to identify key demand and supply locations for Korea's M-FoT system and to conduct economic assessments.

교통사고 피해자의 검안

李正彬 대한의사협회 1998 대한의사협회지 Vol.41 No.3

도시철도기반 물류시스템의 도입을 위한 거점역사 선정 방법론 연구

이정빈,김주욱,황재민,채우리,김영민,장경호 한국철도학회 2023 한국철도학회 학술발표대회논문집 Vol.2023 No.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