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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폐교의 문화시설로의 활용을 위한 기초적 연구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미술관을 대상으로
이응규,고동우 대한건축학회지회연합회 2013 대한건축학회연합논문집 Vol.15 No.2
본 연구는 농촌지역 교육과 커뮤니티의 중심시설로서 의미를 지녔던 폐교의 문화시설로의 활용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 문화시설로서 폐교의 활용이 주목 받고 있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미술관을 사례를 통해 폐교시설의 문화시설로서 활용과정을 경제학 이론인 공유(commoms)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폐교활용 초기 이용주체가 명확해지면서 연계가 약한 공유에서 지속적인 공적관리가 가능한 연계가 강한 공유로 전환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후 이용주체에 대한 개방성에 관한 시점의 변화가 발생하게 되고 열린공유의 개념이 발행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이상의 분석을 통해서 소유와 임대주체의 상이로 활용규칙 합의가 어렵다는 폐교의 모순을 가설적 설치물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던 점, 폐교를 활용한 “두모악”과 감귤 선과장을 활용한 “곳간 쉼, 곳간시선”으로 유휴공간의 개방정도를 달리한 점이 공유로 인한 피로현상을 극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