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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 환자에게 있어 1970년대 한식 공급의 유용성
유희철,양재도,황홍필,조백환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2011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학술대회집 Vol.2011 No.-
Purpose: 건강 한식의 공급이 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 환자에게 있어 대사성질환 관련 생체지표의 개선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Methods: 건강 한식은 생활습관 병의 유병률이 상승하기 전인 1970년대 한국인의 식단으로 규정하였다. 그 내용은 1969년부터 1995년까지 매년 시행된 국민영양조사를 바탕으로 동물성식품의 비중을 7.5%로 제한하고, 전통방식으로 만든 된장과 고추장을 사용한 임상시험용 식단이 작성되었다. 이를 13일 주기로 2010년 9월부터 2011년 1월까지 23명의 피험자들에게 12주 동안 1일 3회씩 총 250회의 식사가 제공되었다. 대조군도 선정기준에 합당한 고혈압 및 당뇨병으로 치료 중인 환자 20명이 선정되었으며 식이조사와 함께 12주간의 경과 과정에서 4차례 방문을 통해 측정한 혈압 및 혈당 자료와 심혈관계 위험에 대한 생체표지자 자료들이 수집될 수 있었다. Results: 임상시험용 식사 제공에 대한 순응도는 23명의 피험자 중 13명이 100% 참여하였고 7명이 99% 참여 하였다. 순응도가 가장 낮은 피험자는 1명으로 97%이었다. 이렇게 높은 순응도를 보인 것은 피험자의 대부분이 퇴직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참여도에 따라 증가하는 보상비의 효과도 부인할 수 없었다. 피험자들은 제공되는 식사의 85%를 섭취하였으며 섭취열량은 평균 1856.60±14.80kcal 였다. 이는 일반식사군인 대조군의 평균 1547.80±41.93 kcal보다 약 300 kcal 많은 것이었다. 대조군도 시험군과 마찬가지로 고혈압과 당뇨에 대한 처방을 받고 복약지도와 함께, 해당학회의 권고기준에 따라 식사교육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대조군(10.4 g)은 시험군(14.7 g)이나 국민건강조사에 나타난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14.2 g)보다 적은 소금섭취량을 보인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시험군은 대조군에 비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GGT, 당화혈색소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켰으며 이에 따른 혈압, 혈당, 고지혈증 조절약제의 투약중단 사례가 각각 3%, 10%, 8%였다. Conclusion: 열량과 염분제한 없이 동물성식품의 제한 만으로도 피험자의 혈중 콜레스테롤, GGT, 당화혈색소를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었다. 대조군(16.8%)은 시험군(7.5%)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물성식사의 비중이 높기는 하였지만 식물성식사가 가진 미량영양소(micronutrients)의 혜택을 덜 받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