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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재,Yu, Gyeong-Jae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1995 과학과 기술 Vol.28 No.11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있지만 인간을 교만하게 하고 또 인간의 손에 들어간 발전된 과학기술은 오히려 인간을 대량으로 살상하고 환경을 파괴하여 무서운 재앙을 불러오고 있다. 이렇게 볼때 과학기술의 발전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는가?
유경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1996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16
안동교회는 87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교회에서는 오랜 교회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런 오랜 역사에 비해 별로 각광 받지 못한 교회였다. 해방 후에도 그러했고, 50년대와 60년대초에 걸쳐 기장과 예장의 분열의 틈바구니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아니한 중립교회로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60년대 초에 완전히 예장으로 교단 안에서의 자리매김은 되었으나 한창 다른 교회들이 성장하는 동안 안동교회는 계속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65년대에 예배당을 새로 건축하겠다고 작정하고 헌금은 하였으나 필자가 부임해 간 76년까지 설계도 하나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을 정도로 교회는 침체하여 있었다. 다른 교회들은 한창 성장의 상승 곡선을 그릴 때, 안동교회는 그 물결을 타지 못한 채 점점 가라 앉는 교회의 모습으로 남아 있었기에 뜻있는 분들의 염려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필자의 전임자는 3년간 있다가 떠난 상태였고, 후임을 정하지 못한 채 8개월간 설교 목사만을 청빙하여 지내는 동안 교회는 완전히 활기를 잃고 가라앉은 상태였다. 이러한 때 마침 필자의 부임이 결정된 것이다. 나이도 젊은 데다가 학교 교목 경험 외에는 전혀 목회 경험이 없는 목사가 부임했다는 사실에 대해, 주변 사람들은 ‘저 젊은 목사가 경험도 없이 문제 많은 교회에 가서 얼마나 견디어 낼까?’하며 은근히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