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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선 한국종교교육학회 2011 宗敎敎育學硏究 Vol.36 No.-
이 글은 한국사회의 다문화적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종교교육의 범주와 내용을 개신교 입장에서 소개하는 글이다. 다문화, 다인종, 다종교적 사회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사회는 현 단계의변화를 진단하고 다문화사회의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한 각 종교계의 노력이 필요한바, 개신교의종교적 가르침과 성서가 안내하고 있는 가치들을 다문화적 관점에서 소개, 분석하고 이에 따른 종교교육의 교육목표와 교육내용을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론에서는 다문화사회와 관련한 종교교육 담론의 범주를 종교 간/종교 내의 영역으로 구분하고 두 범주에 따라 다문화 종교교육의 교육목표와 내용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가를 간단히 설명하고 본 논문 자체의 내용은 후자의 범주에 초점을 두고 서술하고 있음을 밝힌다. 본문의 내용은다문화사회와 함께하는 개신교 종교교육의 목표, 성서와 개신교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이하 예장총회)의 헌법이 제시하고 있는 개신교 다문화 종교교육의 근거를 소개, 분석하였다. 그리고 예장총회의 다문화 종교교육의 상황을 설명하고 다문화사회에서의 개신교 교회와 종교교육의역할을 제안하였다.
하나님의 연민과 인간의 연대: 지역공동체와 기독교여성교육
오현선 한국기독교교육학회 2016 기독교교육논총 Vol.47 No.-
This article is written for my presentation to ‘The Korean Society of Christian Religious Education’ in the summer conference of 2016. The theme of conference was “Local Community and Christian Education” so that I have decided to write an article on my three educational activities related with women in Gwangju where I am living and working as a pastor and Christian educator. In my opinion, as a treacher, Jesus Christ had times for dialogue and teaching in the street, synagogue, field and mountains with marginalized people. God's primary love is shown to the people who are in various sufferings and through ministries of Jesus Christ in vary cocreate ways. However, Korean Christian churches have not followed his teachings and ways of practical ministries rather, they have focused their interests in the Church growing for several decades. I hope that Korean churches can listen messages from Paulo Freire who had taught the importances not only critical pedagogy but the role of prophetic educational ministries. I have introduced three Christian educational activities with women in the local level which I have engaged as a Christian teacher and an ordained pastor from the perspective of Freire who insists contextual education and praxis. These three practical communal educations are the solidarity with mothers of the unsearched students of the Sewol ferry ship, the parenting education with migrant women in Gwangju and the self reflection program with female Christian member in a local church named, ‘Didache Table’ in Gwangju. I have written the contents of three programs and tried an dialogue utilizing the educational views of Paulo Freire. The Christian education should be enlarged its concepts of subject, content, and space from the congregation members, Bible stories, and local churches to local people, theological interpretation of Christian faith, and the local spaces. 이글은 “지역공동체와 기독교교육”이라는 주제아래 개최된 2016년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글로서 필자가 관여하는 지역의 기독교교육활동을 소개하고 그 내용을 정리한 글이다. 민중들을 위한 교사였던 예수 그리스도는 거리에서, 광야에서, 회당에서, 또 들에서 그들과 대화와 가르침의 시간을 가지셨다. 예수의 지역은 거리였으며 그의 메시지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 예수에게는 지역이었다. 하나님의 사랑은 고통받는 자에게 우선적으로 임하시며 그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가운데 역사적으로 구체화되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예수의 가르침과 실천방식을 따르기보다는 교회자체의 성장에만 관심을 갖는 방식으로 교육적 사역을 해 왔기에 교회의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이에 비판적이며 문제제기 교육방식만이 아니라 전통적 교회와 예언적 교회를 구분하여 예언적 교회의 교육적 사역을 강조한 파울로 프레이리(Paulo Freire)의 통찰이 한국교회와 기독교교육을 위한 메시지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이글에서 현장과 실천을 지향하는 프레이리의 교육사상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연구자가 함께 연대하여 실행하고 있는 3가지 내용의 기독교교육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어머니와의 연대, 광주지역 혼인이주여성과 함께하는 부모교육, 지역교회의 여성성도들과 함께 시도하고 있는 여성의 자기이해교육 활동과 그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의미를 분석하고자 한다. 기독교교육의 활동주체, 공간, 내용을 성도, 교회, 성서내용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 지역공간, 성서해석의 차원으로 확장하여 실천하기를 요청하고자 하는 글이다. 지역공동체와 기독교교육의 만남의 자리를 소개하고, 그 가운데 보이는 기독교교육의 의미를 설명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