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실에서의 피아노 활용에 대한 원장의 인식

심민서,김영연 한국음악교육학회 2012 음악교육연구 Vol.41 No.3

본 연구의 목적은 피아노 활용에 대한 어린이집 원장의 인식을 알아봄으로써 유아교육현장에서의 음악교육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유아교사가 피아노를 교육현장에서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음악적 환경 구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B광역시 소재 어린이집 원장 258명이고 피아노 활용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 실태에 대한 인식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통하여 조사 수집된 자료는PASW 18.0 프로그램으로 통계처리 되었다. 연구결과 어린이집 원장들은 피아노활용을 통한 유아교육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했고 특히 담임교사의 피아노활용 기술을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그리고 피아노활용교육이 유아의 음악성 발달 및 유아의 리듬, 화음, 청음능력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하였지만 담임교사의 피아노연주기술 부족으로 인해 유아와의 활동에서피아노 활용의 실태는 낮게 인식한다고 응답함으로써 인식과 실태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피아노 연주기술은 단기간에 향상되기 어려운 점과 유아교육의 특성상 교수자의 즉흥성과 융통성이 특히 강조되는 점을 감안하여 유아와의 활동이 원활할 수 있도록 유아교사양성기관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피아노 교육의 필요함이 시사되었다.

한국 민속춤 수행에서 호흡이 갖는 중요성 : 동북아시아의 사상적 관점에서

심민서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2011 한국문화연구 Vol.21 No.-

본 연구는 한국 춤 전공자들 사이에서 호흡을 움직임의 근원으로서 중시하는 경향이 있음에 주목하여 한국 춤에 나타나는 움직임과 호흡의 관계를 동북아시아의 사상적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춤이라고 하는 문화 현상은 한 사회의 문화적 맥락과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으므로 본고에서는 한국의 민속춤과 호흡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동북아시아의 세계관과 자연관, 그리고 신체관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동북아시아에서는 각 개체들의 유기적 관계성을 강조하는 통합적 사고를 해왔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한국 춤의 움직임 원리와 특성에도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 민속춤을 추는 무용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호흡의 흐름에 일치하는 움직임을 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 춤 움직임의 특성으로 회자되는 거의 모든 항목들은 호흡의 작용으로부터 파생된 움직임의 형태적 특성이다. 무용수는 평소에 흉부에만 머무는 호흡을 깊이 쉬기 위해서 하복부에 의식을 두고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러한 숨과 일치된 움직임은 신체의 각 부분이 유기적 통합성을 가지고 일어난다. 그 결과 춤의 움직임은 곡선의 형태로 드러나고 춤의 전 과정은 미세한 움직임들이 연속적으로 흘러가는 양상을 띠게 되는데 이는 발레로 대표되는 서양 춤이 완결성을 갖춘 주요 동작들의 나열로 이루어진 것과 확연히 다른 점이라 하겠다. 이러한 움직임의 흐름은 등속도로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는 호흡을 맺고 푸는 기법에 따라 움직임의 완급이 결정되고 그에 따라 춤의 리듬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무용수는 자신의 숨에 자신의 몸짓을 일치시켜 나가면서 내면을 향한 집중력을 높여나갈 수 있으며, 굴신운동과 같은 반복적인 움직임이 수반되면서 내면으로의 몰입이 더욱 가속화되어 무아경, 즉 엑스타시를 경험하게 된다. 엑스타시의 상태는 일상 의식의 초월 상태로서 자신과 외부의 경계가 사라지는 체험을 의미하며 이때 무용수는 예술 행위의 질적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 민속춤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무용수의 호흡은 춤의 움직임은 물론 무용수가 추구해야 할 정신적 경지에 영향을 미치는 한국 춤의 주요 기제이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see the relationship between respiration and distinctive movements in Korean dance. Especially, it focused on identifying the reason why respiration is emphasized in Korean dance, based on which function the respiration does on performing the movements. The content starts from analyzing the cultural foundation of Korean dance;the northeast Asian outlook on life, environment and body. Then, it continues with studying the features of Korean dance that is mentioned commonly in previous studies. Through this analysis, the study shows that northeast Asians have an integrated mindset which emphasizes the relation of each individual. This mindset is reflected in the principles and features of Korean dance. Through this the reader will see how the northeast Asian cultural factors are mirrored in Korean dance. The respiration system of Korean dance is a vertical circulation process centered on spine. This makes the continuous connecting movement from head to toe. Moreover, in the process of pursuing the movements that matches the flow of respiration, the body moves as a whole, instead of moving in separate parts. Thus, each part of the body makes a continuous movement, making one big flow. This movement of Korean dance is shown in a curvilinear shape. This can be perceived as focusing more on the flow of small movements, not on the enumeration of highlighting movements. Furthermore, the technique of holding and releasing breath decides the general rhythm of the dance, and also the flow and the artistical characteristic of the dance. Most of all, the Korean dance, which consists of continuous repetition of inhaling and exhaling, creates simple and repeating movements. This allows the performer to experience ‘the state of ecstasy’ during the dance. ‘The state of ecstasy’ is a state where the performer overcomes the normal state of self-being. At this state of mind the performer can experience the dissolvement of boundaries between self and outside world. This can trigger the qualitative artistic improvement in one’s performance. Thus, the respiration is a core base in Korean dance, which affects not only the movement of the dance, but also the mental state of being that the performer has to achieve.

한국 민속춤 수행에서 호흡이 갖는 중요성 -동북아시아의 사상적 관점에서-

심민서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2011 한국문화연구 Vol.21 No.-

This study was conducted to see the relationship between respiration and distinctive movements in Korean dance. Especially, it focused on identifying the reason why respiration is emphasized in Korean dance, based on which function the respiration does on performing the movements. The content starts from analyzing the cultural foundation of Korean dance;the northeast Asian outlook on life, environment and body. Then, it continues with studying the features of Korean dance that is mentioned commonly in previous studies. Through this analysis, the study shows that northeast Asians have an integrated mindset which emphasizes the relation of each individual. This mindset is reflected in the principles and features of Korean dance. Through this the reader will see how the northeast Asian cultural factors are mirrored in Korean dance. The respiration system of Korean dance is a vertical circulation process centered on spine. This makes the continuous connecting movement from head to toe. Moreover, in the process of pursuing the movements that matches the flow of respiration, the body moves as a whole, instead of moving in separate parts. Thus, each part of the body makes a continuous movement, making one big flow. This movement of Korean dance is shown in a curvilinear shape. This can be perceived as focusing more on the flow of small movements, not on the enumeration of highlighting movements. Furthermore, the technique of holding and releasing breath decides the general rhythm of the dance, and also the flow and the artistical characteristic of the dance. Most of all, the Korean dance, which consists of continuous repetition of inhaling and exhaling, creates simple and repeating movements. This allows the performer to experience ‘the state of ecstasy’ during the dance. ‘The state of ecstasy’ is a state where the performer overcomes the normal state of self-being. At this state of mind the performer can experience the dissolvement of boundaries between self and outside world. This can trigger the qualitative artistic improvement in one’s performance. Thus, the respiration is a core base in Korean dance, which affects not only the movement of the dance, but also the mental state of being that the performer has to achieve. 본 연구는 한국 춤 전공자들 사이에서 호흡을 움직임의 근원으로서 중시하는 경향이 있음에 주목하여 한국 춤에 나타나는 움직임과 호흡의 관계를 동북아시아의 사상적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춤이라고 하는 문화 현상은 한 사회의 문화적 맥락과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으므로 본고에서는 한국의 민속춤과 호흡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동북아시아의 세계관과 자연관, 그리고 신체관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동북아시아에서는 각 개체들의 유기적 관계성을 강조하는 통합적 사고를 해왔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한국 춤의 움직임 원리와 특성에도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 민속춤을 추는 무용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호흡의 흐름에 일치하는 움직임을 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 춤 움직임의 특성으로 회자되는 거의 모든 항목들은 호흡의 작용으로부터 파생된 움직임의 형태적 특성이다. 무용수는 평소에 흉부에만 머무는 호흡을 깊이 쉬기 위해서 하복부에 의식을 두고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러한 숨과 일치된 움직임은 신체의 각 부분이 유기적 통합성을 가지고 일어난다. 그 결과 춤의 움직임은 곡선의 형태로 드러나고 춤의 전 과정은 미세한 움직임들이 연속적으로 흘러가는 양상을 띠게 되는데 이는 발레로 대표되는 서양 춤이 완결성을 갖춘 주요 동작들의 나열로 이루어진 것과 확연히 다른 점이라 하겠다. 이러한 움직임의 흐름은 등속도로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는 호흡을 맺고 푸는 기법에 따라 움직임의 완급이 결정되고 그에 따라 춤의 리듬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무용수는 자신의 숨에 자신의 몸짓을 일치시켜 나가면서 내면을 향한 집중력을 높여나갈 수 있으며, 굴신운동과 같은 반복적인 움직임이 수반되면서 내면으로의 몰입이 더욱 가속화되어 무아경, 즉 엑스타시를 경험하게 된다. 엑스타시의 상태는 일상 의식의 초월 상태로서 자신과 외부의 경계가 사라지는 체험을 의미하며 이때 무용수는 예술 행위의 질적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 민속춤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무용수의 호흡은 춤의 움직임은 물론 무용수가 추구해야 할 정신적 경지에 영향을 미치는 한국 춤의 주요 기제이다.

선물

심민서 고요아침 2024 한국동시조 Vol.- No.24

동래부사접왜사도를 통해서 본 倭使 접대

심민정(沈玟廷) 동북아시아문화학회 2005 동북아시아문화학회 국제학술대회 발표자료집 Vol.- No.-

남해안별신굿 올림무관의 공연문화적 의미와 특성 연구

심민서 한국공연문화학회 2023 공연문화연구 Vol.- No.47

This study analyzes Ollimmugwan, which is performed in Byeolsingut on the southern coast. First, the meaning and function of Ollimmugwan were examined in the context of gut rituals, and the main performance elements in the performance of Ollimmugwan were analyzed. Through this, it was investigated how the meaning of each performance was affected and manifested. Ollimmugwan is the dance that decorates the beginning of Jidonggut among the Byeolsingut of the South Coast and is the most important dance among the various dances of the Byeolsingut of the South Coast. Jidong-gut is the first gut, to honor Dongdaebu, the main deity of the village, and serves as a starting point for the rites for the dead. In this study, based on Lee Hoon-sang's research on Jidong-gut, I analyzed the character, meaning, and function of Jidong-gut and Ollimmugwan. Considering the nature of Jidong-gut as a shamanistic transformation of Confucian ancestral rites, Ollimmugwan, which decorates the beginning, is a dance that can examine one aspect of the religious and cultural fusion method of Confucianism and shamanic rites. In addition, Ollimmugwan serves to distinguish between before and after Jidonggut, and to provide enough time for rituals to commemorate ancestors for members of the village community. The village community completes the formality of the joint ceremony by offering music and dance as well as alcohol and food to the deity of Dongdaebu. The performance elements of Ollimmugwan are composed of shamanic songs, music, shamanic clothes, shamanic objects, movements, dance, Jidonggwe, and sacrificial offerings. The performance elements of this Ollimmugwan are composed of shamanic songs, music, dances, actions (movements with dynamic proportions), Jidonggwe, and sacrificial offerings. These eight elements are utilized in various ways according to the choreographic composition of Ollimmugwan and the subjects participating in the performance. Above all, it can be seen that Ollimmugwan implies the religious meaning of Jidonggut in that it is a dance that leads Jidonggut, which has the character of a joint ritual for the remembrance of ancestors. In addition, it is the only dance completed through the solidarity of the village community and the performing group in that each member of the village community and performing group must faithfully perform their role. 본 연구는 남해안별신굿에서 연행되는 올림무관을 현장 연행의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먼저 굿 의례의 맥락에서 올림무관의 의미와 기능을 살펴보고, 올림무관 연행에 있어 주요한 연행 요소들을 분석하여 각 연행 구간에서 어떠한 의미로 작용하고 발현되는가에 대해 알아보았다. 올림무관은 남해안별신굿 중 지동굿의 초두(初頭)를 장식하는 무관이자 다양한 남해안별신굿의 무관들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무관이다. 지동굿은 마을의 주신(主神)인 동대부신령을 처음으로 모시는 굿거리로서 큰굿을 시작하는 기준점이 된다. 필자는 본 연구에서 지동굿에 관한 이훈상의 연구를 기반으로 지동굿과 올림무관의 성격, 의미, 기능에 대해 분석하였다. 지동굿의 성격을 유교식 조상 의례의 무교적 변용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그 초두를 장식하는 올림무관은 유교와 무속 의례의 종교 문화적 융합 방식의 한 단면을 살필 수 있는 무관이다. 또 올림무관은 지동굿 이전과 이후를 구분 짓는 기능을 하며 마을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는 조상을 추모할 수 있는 충분한 의례의 시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마을공동체는 동대부신령에게 술과 음식뿐만 아니라 음악과 춤을 올림으로써 공동제의의 격식을 갖춘다. 이러한 올림무관의 연행 요소는 무가, 무악, 무복, 무구, 행위(비율동적 움직임), 춤사위(율동적 움직임), 지동궤, 제물상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8가지 요소들은 올림무관의 안무적 구성에 따라, 그리고 연행에 참여하는 주체에 따라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양상을 보인다. 무엇보다도 올림무관은 지동굿의 전면에서 의례를 이끌며 지동굿의 의례적 성격과 목적, 의미 등을 함축하여 드러내는 춤이다. 또 마을공동체 및 연행집단을 이루는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만 연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을공동체와 연행집단의 연대를 통해 완성되는 유일한 춤이라 하겠다.

결장 및 직장암 근치수술 후의 추적조사

심민철 대한외과학회 1998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 초록집 Vol.1998 No.5

대장항문병 전문의(가칭) 제도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설문조사 보고-

심민철 대한대장항문학회 1997 Annals of Coloproctolgy Vol.13 No.1

코르네이유의 초기 희극 연구(4) : 『말 벗 La suivante』 La Suivante

심민화 한국불어불문학회 1999 佛語佛文學硏究 Vol.40 No.1

Quelle e´tape marque la quatrie`me come´die de Corneille, la Suivante. dans l'e´volution du the´^tre de Corneille? C'est la question qui dirige notre analyse dans cet article. Notre analyse se fait sur deux plans: celui de la structure externe(la forme), et celui de la structure interne(les personnages, et la socie´te´, lieu temporel aussi bien que spatial ou` se de´voile la relation entre les personnages, et ou` se de´roule l'action). Comme se vante l'auteur dans 'l'exameri' de 1637, la Suivante est la premie`re pie`ce qui satisfait toutes les exigences de la re`gle des trois unite´s malgre´ la complexite´ de son intrigue, en plac¿ant tour a` tour a` l'avant-sce`ne une nouvelle figure. Les personnages se remplacent avec rapidite´ les uns apre`s les autres devant la porte de la maison de Daphnis(lieu sce´nique), chacun ayant un dessein qui va de´truire ceux des autres. Ainsi la pie`ce se trouve avoir plusieurs centres(Jean Rousset). Cette forme qui ressemble a` la ronde vivace re´sulte des caracte´ristiques me^mes des personnages et du monde dont l'auteur veux donner l'image dans cette pie`ce. Les personnages se ressemblent les uns aux autres. Ils poursuivent le me^mes but(le mariage be´ne´ficiaire), agissent en me^me principe et emploient les me^mes moyens(e´goi¨stes, calculateurs, voire mensongeurs) qui sont ceux de la socie´te ou` la puissance de l'argent re`gne sur la relation humaine. Amarante qui donne son nom a` cette pie`ce, est une figure privile´gie´e ou` le proble´matique de ce monde se re´ve`le a^prement. Devenu suivante malgre´ son rang et sa beaute´, elle ne peut pas gagner le combat qu'elle me`ne contre 'la sale trafique´ entre Florame (arriviste) et Ge´raste(gardien des principes). Ainsi Corneille, dans cette pie`ce, fortifie les sujets des pie`ces pre´ce´dentes(l'importance de l'argent, l'e´goi¨sme et l'insince´rite´ de l'homme...), cela avec une de´terminisme qui ne permet pas de place a` la liberte´ ni a` l'action re´volte´e et efficace. Nous pouvons en conclure que la Suivante est une conclusion de son observation de la re´alite´ depuis Me´lite. Et nous pouvons e´tablir une hypothe`se que cette vision noire de la re´alite´ le conduit a` tourner au passe´ et a` l'histoire pour e´crire la trage´die.

장소의 단일 법칙과 비극 공간 :「앙드로마크」의 경우

심민화 덕성여자대학교 1992 덕성여자대학교 논문집 Vol.21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