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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영웅서사와 역사소설 : 현대 일본소설에서 본 내셔널리즘과 '지식인 대중' 日本現代小說かみたナショナリズムとと知識人大衆
신인섭 한국비교문학회 2004 比較文學 Vol.32 No.-
この論はそもそも, 飜譯市場を通して韓國に受容される日本文學についての, 日本文學硏究者側の無關心は甚だしいものがある, という自己批判から出發しているのである. 飜譯と硏究のアンバランスもこれから是正が求められるが, とりわけ飜譯する行爲において文化資本としての<飜譯>というような問題意識か必要であろう. 今日, 英雄というモチ-フと, 日本の戰後文學空間とどのような關係性が見いだされるのか, 注目したのも, 廣い意味においては, 飜譯行爲におけるコンテクストのギャップを捉えたかったからに外ならない. いわゆる中間小說と呼ばれる『蒼き狼』を巡る論爭を手がかりにし, 戰後の一連の文學論爭を捉え返してみると, 大衆的知識人の抱く幻想としてのナショナリズムが見え隱れていると言える. これは日本の戰後文學史においてというより, むしろ植民地經驗をもつ我??の文脈に置き換えてみることで, その意義が與えられるのではなかろうか.
교양개념의 변용을 통해 본 일본 근대문학의 전개양상연구 : 다이쇼 교양주의와 일본근대문학
申寅燮 韓國日本語文學會 2004 日本語文學 Vol.23 No.-
書物という活字メディアから、映像やインタ-ネットなどに多樣化していく現代のコミュニケ-ション構造においては、傳統的なジャンルとしての文學のもつ權威は損なわれるしかない。私はそのようなプロセスの樣樣な要因のなかで、特に敎養なる槪念の 變容に注目したい。 とりわけ、大正敎養主義の磁場が、文學なる制度とどのような形で關わりをもち、それが日本近代文學の行方とざう關係するのか、ということを考察するのが、本論の目論見である。 舊制學敎を基盤として形成された日本型敎養主義は、日本の知識人の規範文化として半世紀の間、日本の思想界、敎育界に絶大な影響を有していたと言える。そこで、敎養主義の形成における夏目漱石の役割を軸に、自然主義作家や白樺派、プロしタリア文學に至る日本文學の流れを捉え返してみた。 1970年代の敎養の崩壞と1980年代以後、徐徐に强まってきた文學の危機とは無開係ではあり得ないと思う。これは戰後文學を檢討することで今後明らかにしていきたい。
폴 리쾨르 종교철학의 해석학적 재구성 ‒루돌프 불트만의 비신화화 이념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신인섭 한국철학회 2022 철학 Vol.- No.153
This study is an argument for Ricoeur’s hermeneutical restoration of biblical myths while criticizing Bultmann’s demythologization, which deconstructed the “first simplicity”, a naive approach to biblical texts. In order to restore the so-called “second naïveté”, Bultmann, who will be criticized in earnest from Chapter 2 of this article, does not find anything worthy of thought in the myths of the Bible. The latter judged myths as too naive. Bultmann must eventually get out of reason in order to preserve his faith. In other words, he needed an irrational and decisive leap of faith, and this is what is called “fideism”. On the other hand, Ricoeur did not throw the myths outside of reason, finding something to think about in myths as well. He wanted faith without isolating himself from the contributions of myths, which he would not judge outside of rational reflection. In short, Ricoeur reconstructed a hermeneutic philosophy by criticizing Bultmann, emphasizing that Greek tragedies and biblical texts dealing with mythology are not only important on the anthropological level but also contribute to the knowledge of the human condition such as the discovery of the subject. 이 연구는 성서텍스트에 대한 나이브한 접근인 “1차 단순성”을 해체한 불트만의 비신화화를 비판하면서 리쾨르가 성서의 신화를 해석학적으로 복원하는 논증이다. 소위 2차 단순성(seconde naïveté)을 해명하기 위해 이 논문의 3장부터 리쾨르가 본격적으로 비판하게 될 불트만은 성서의 신화에서는 사유할 거리가 있는 그 어떤 것도 찾아내지 못한다. 말하자면 불트만은 신화를 너무 무가치한 것으로 본 것이다. 게다가 불트만은 자신의 신앙을 보존하기 위해 결국 이성에서 벗어나야만 했다. 고로 비합리적이고 실존적인 결단력에 의한 믿음의 비약이 그에게 필요했으며 이것이 바로 ‘신앙주의’로 불리게 된다. 반면 리쾨르는 신화에서조차 인간이 사유할 거리를 발견하면서 이성의 외부로 신화를 던져버리지 않는다. 그는 결코 합리적 반성의 외부에서는 판단하지 않을 이 신화들의 공헌으로부터 자신을 단절하지 않은 채 믿음의 보존을 바란 것이다. 요컨대 리쾨르는 신화를 다룬 그리스비극 및 성서텍스트가 인류학적 차원에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주체의 발견’과 같은 인간 조건에 대한 인식에도 공헌한다고 강조하면서 불트만을 비판함으로 해석학적 철학을 재구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