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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실버주택 거주 독거노인의 삶에 대한 서비스 제공자의 경험과 개선방안 탐색 연구
서청희,임정원,길혜민 한국노인복지학회 2022 노인복지연구 Vol.77 No.1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life of older adults living alone in public silver housing and to suggest ways to improve their life from the perspective of service providers.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and focus group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17 people who provide integrated care services to older adults living alone in public silver housing. The study findings indicated that a total of 9 categories and 25 sub-categories were derived under 2 areas: “Life of older adults living alone - various daily life facing loneliness of old age” and “Ways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for older adults living alone – establishing community care based on the integration among health, welfare, and technology.” In other words, in the “Life of older adults living alone” area, five categories were analyzed: 1) daily life that varies depending on physical health, 2) mental health that worsens due to loneliness, 3) daily life filled with leisure activities to spend time, 4) relationship of lonely old age, 5) life where big and small problem situations always lurk. In the “Ways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for older adults living alone” area, four categories were analyzed: 1) expansion of the community-based support resource system, 2) provision of personalized services, 3) development and efficient operation of welfare technology, 4) establishment of policies suitable to the field. Based on these results, methods and directions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for older adults living alone were suggested, and implications for follow-up research and practical intervention were presented. 본 연구는 공공실버주택 거주 독거노인의 삶을 서비스 제공자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공공실버주택거주 독거노인에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17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별심층면접및 초점집단면접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독거노인의 삶 – 노년의 고독을 마주하는 다양한 일상’과 ‘독거노인의 삶의 질 개선 방안 – 보건⋅복지⋅기술 통합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케어 정착’이라는 2개 영역하에, 총 9개 범주, 25개 하위 범주가 도출되었다. 즉, ‘독거노인의 삶’ 영역에서는 1) 신체건강에 따라 달라지는 일상, 2) 외로움으로 인해 악화되는 정신건강, 3) 시간을 보내기 위한 여가활동으로 채워지는 일상, 4) 고독한 노년의 관계성, 5) 크고 작은 문제상황이 늘 도사리는 삶이라는 5개 범주가 분석되었다. ‘독거노인 삶의 질 개선방안’ 영역에서는 1) 지역사회 기반 지지자원체계의 확대, 2)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3) 복지기술의 발전과 효율적 운영, 4) 현장에 적합한 정책 수립이라는 4개 범주가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독거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과 방향성을 제안하고 후속 연구 및 실천적 개입에 대한 함의를 제시하였다.
자살로 부모를 잃은 청소년의 애도 과정에 관한 연구: 포토보이스를 활용하여
서청희,김경미 한국청소년학회 2017 청소년학연구 Vol.24 No.9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xperiences of adolescents who lost their parents due to suicide using Photovoice method. Participants were four adolescents who joined in the self-help group and counseling service for more than six months. Photovoice interview were conducted four times.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experiences of adolescents who lost their parents due to suicide were analyzed with two themes and eight sub-themes. The two themes were "Empty field ravaged by whirlwind" and "new meanings learned by losing". These meant the experiences of psychological, routine, and situational changes as suddenly missing parents' place, and the process of mourning to try to understand the death of their parents and to cure their grieves. Based on these results, I suggested the establishment of a social support system to help children and adolescents whose parents died suicide and expansion of practice area, and the importance of improving the awareness of our society for mourning and recovery of suicide survivors. 본 연구는 부모님을 자살로 상실한 청소년의 경험을 포토보이스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한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자살 유가족으로서 상담과 자조모임에 6개월 이상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포토보이스를 4차례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자살로 부모님을 잃은 청소년의 경험은 2개의 대주제와 8개의 하위주제로 분석되었다. 대주제는 ‘부모님 죽음 이후의 변화: 회오리바람이 할퀴고 간 빈 들판’과 ‘부모님의 죽음을 애도함: 버림받은 슬픔에서 사별의 슬픔을 통한 애도’로 도출되었다. 이는 갑자기 사라진 부모님의 빈자리를 체험하며 유가족으로서 겪는 심리적, 일상적, 상황적 변화의 경험과,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모님의 죽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슬픔을 치유하려는 애도의 과정을 의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님이 자살로 돌아가신 아동·청소년의 애도와 회복을 도울 수 있는 가족과 전문가의 역할수행, 남겨진 가족들을 지원하는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과 우리 사회의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