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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환경 조성을 위한 주의회복이론 관점의 치유환경 고찰 - 청계천을 중심으로 -
김무한,Kim, Moohan 한국조경학회 2017 韓國造景學會誌 Vol.45 No.1
최근 대체 의학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일상적인 공간과 활동을 통한 건강증진에 많은 관심이 일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치유환경에 대한 물리적 공간의 효용가치와 구체적인 공간 유형별 차이에 관해 다룸으로 근거중심디자인 관점에서 조경계획 및 설계단계에 유용한 결과를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인위적으로 조성된 조경공간의 치유효과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요구되며, 구체적인 공간에 대한 평가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청계천 1.5km 구간을 대상으로 주의회복 효과와 공간 유형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공간에 대한 해석과 주의회복환경 정도를 묻기 위한 회복환경 지각척도를 활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계천 조사 구간의 평균 회복환경지각척도는 6.12로 도출되었다. 이는 선행 연구를 기준으로 옥상 정원이나 언덕 그리고 정원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이고, 자연호수가 주는 주의회복효용 정도와 유사한 값을 보였다. 둘째, 공간 유형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각 5개 공간 유형별로 ANOVA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로 안쪽 경계부 공간 유형이 치유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조경공간의 치유효과에 대한 근거자료가 되며, 세부 공간 유형 설계 시 치유공간 설계에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With the recent increasing interest in preventive medicine, observation has been made regarding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a routinized place that includes activity and health improvement. This study evaluates the effective value of a designed landscape for seeing a healing environment and sees the difference of the effective value of classified physical settings regarding Evidence Based Design. Therefore, the study evaluates the perceived restorativeness scale of Cheonggyceheon's 1.5km section and five type settings in the same section regarding how much it works as a healthy urban park. The research methodology used to study sub-settings' and the research site's restoration effects was observation and questionnaires. A PRS (Perceived Restorativeness Scale) questionnaire survey was the research tool employed. The study drew two major results. Firstly, PRS 6.12 is the score of the whole research site, so the study identifies that Cheonggycheon has a mental fatigue restoration function. Secondly, the sub-setting named 'Near Sidewall' was the most attention restorative, according to the ANOVA results. In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significant information support regarding the reasons for creating green areas in urban settings by identifying a particular designed healing sit.
김무한(Kim, Moohan),성종상(Sung, Jong-Sang),박재민(Park, Jaemin) 한국도시설계학회 2014 도시설계 : 한국도시설계학회지 Vol.15 No.4
본 연구는 환경과 사람을 통합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행태의 장 이론의 적용을 통해 청계천내 행태의 장들을 확인하고 분석하는데 목적을 둔다. 본 연구는 3단계로 구성된다. 첫째, 문헌고찰을 통해 행태의 장 이론의 중요성과 정의, 의의 및 적용 등을 논함으로 환경-행태 연구 진행시 행태의 장 이론의 필요성과 적용방향 등을 논하였다. 둘째, 행태의 장 이론의 물리적 환경 내 작동을 밝히고자 비디오 촬영을 통한 행태지도 작성과 분석을 실시함으로 행태의 장들을 확인하였다. 셋째, 각 도출된 행태의 장들을 분류함으로 물리적 공간들의 유형과 면적 등을 발견하였고 각 행태의 장들의 특징들을 확인하였다. 구체적인 연구결과로 1) 90개의 행태의 장들을 도출하였고 면적과 경계가 도면을 통해 제시되었다. 2) 물리적 공간의 특징별로 25개의 유형들을 제시하였다. 3) 교량하부와 인공수변이 중심성이 높은 공간으로 나타났으며, 각각의 하위 유형들 중 중심성이 높은 공간들이 제시되었다. 4) 전체 공간에서 사람들은 안쪽 벽면에 밀접하여 공간을 점유하기보다는 수변과 밀접하게 공간을 점유하고 있어 청계천에서 물이라는 요소는 물리적인 중심공간으로 작동하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하였다. This study aims to identify and analyze behavior settings in Cheonggyecheon in terms of behavior setting theory. The theory sees both environment and behavior as integrated and conducts observation as a methodology. The study draws specific physical behavior settings in Cheonggyecheon and their characteristics. Research methods include literature review, video-recording analysis, and behavior mapping. The conclusions are as follows: 1) there are 90 behavior settings containing specific size, location, and boundary; 2) behavior settings can be classified into 25 types of physical behavior settings; 3) centeredness is high under bridges and near concrete waterfronts; and 4) since occupant density is highest near the water, the spots near water can be considered physically centered space.
단일민족 사회에서의 지속가능한 에스닉(ethnic) 경관
김무한(Moohan Kim)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예술디자인연구원 2020 예술· 디자인학연구 Vol.23 No.1
에스닉(ethnic) 경관은 단일민족 사회 배경을 갖는 한국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가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경관 요소가되겠다. 에스닉 경관 내 나타나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본 연구는 1) 영역성으로 인식되는 경계감, 2) 공공성, 3) 중심성을 통해 특정 에스닉 경관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단일민족 사회에서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유지되고 있는 혜화동 필리핀 거리를 연구 대상지로삼았다. 연구 방법으로는 행태지도를 통해 공간의 주체가되는 필리핀 사람들과 그 외 공간의 객체가 되는 한국인과 그 외 민족들 사이의 공간 점유 행태와 흐름을 분석하였고, 그 안의 작동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 인터뷰와 설문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로 중심성을 갖도록 하는 타갈로어로 진행되는 미사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귀속감과 심리적 편안함, 향수를 느끼게 하는 요소들이 있어 에스닉 경관이 유지되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필리핀 거리가 형성되는 기간의 공공성 유지와 필리핀 거리의 분명한 경계의 형성, 그리고필리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중심적인 역할을 함으로 에스닉 경관이 지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n ethnic landscape is very important for helping ethnically homogeneous societies that are being confronted by multiculturalism maintain their lifestyles. In order to analyze this phenomenon, this study conceptually interpreted an ongoing ethnic landscape as possessing (1) a perceived boundary, (2) a public identity that fosters a sense of openness, and (3) centeredness that creates a sense of independence. Next, a case study was conducted on Hyewha Filipino Street, Seoul, which represents a homogeneous Korean society. Behavior mapping was applied to quantify the place-use patterns of ethnic groups and to observe the actor–audience interactions between Filipinos and Koreans. Additionally, group interviews and questionnaires were used to identify the emotions the ethnic place evoked for Filipino visitors, such as nostalgia, a sense of belonging, and comfortable emotion. As a result of this study, we found that Filipinos tend to visit this street for a number of reasons; most notably, the availability of a Tagalog Mass and the opportunity to converse with fellow Filipinos. Hyewha Filipino Street in metropolitan Seoul was analyzed to represent a sustained ethnic landscape that provides a sense of boundary, is public, and exhibits centeredness within a homogeneous country.
장소기억을 통한 문화경관의 층위 해석 - 형용사를 사용하여 -
박재민,김무한,Park, Jaemin,Kim, Moohan 한국조경학회 2014 韓國造景學會誌 Vol.42 No.2
This paper interprets the hidden structure, layers and figures into cultural landscape, invisible landscape, by using landscape adjectives based on Place Memory of locals. Methods for obtaining local landscape information are through semi-standardized interview and autobiographical questionnaires. As a research site, Janghang in Korea which have experienced not only colonized and autonomous industrialization but also de-industrialization is a typical modern industrial landscape even in Asia. Thus, the landscape is interpreted as layered images like a stratum and as a dynamic landscape that changes over time. People only remember selected memories such as regional and national images affected from industrial developing paradigm in Korea. Some images of the landscape are distorted by powers and influenced by places of memory. This study brings us some discussions that 'What do we look at and remember about the landscape?' 본 연구는 최근 문화경관을 바라보는 새로운 도구인 장소기억과 형용사를 이용하여 경관의 숨겨진 구조와 특징을 해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반표준화 인터뷰를 사용하였으며 생애사적인 관점에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는 산업화 시기를 거쳐 탈산업화 시기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근대 산업도시 장항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경관은 정지하거나 고정된 것이 아닌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역동적으로 변화해 왔으며, 장항의 경우 산업화, 한국전쟁과 탈산업화에 의해 크게 구분되었고 그 속에는 수많은 기억의 층위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소수자와 개인의 집단기억은 사라지고, 지역의 산업발전을 상징하는 이미지만이 드러나고 있었다. 특히 일부 경관 이미지는 왜곡되어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장소에 관한의 계보를 통해 그 위치와 이유를 밝혀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기억을 통한 경관 읽기의 가능성을 살펴보았으며 형용사를 사용하여 구체화하였다. 더불어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경관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같은 모습의 경관인지를 한번 의심해 볼 필요가 있음을 이야기하고자 하였으며, 경관의 생산자인 설계자와 계획가로서 또 다른 왜곡된 기억을 재생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