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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수 센터장의 MBA 크로스오버① - 말없이 말하는 텍스트, 브랜드패키징의 상호텍스트
김득수,Kim, Deuk-Su (사)한국포장협회 2017 包裝界 Vol.285 No.-
연재를 시작하며 인간은 인공 선택을 통해 인간의 길을 스스로 만들고 진화해간다. 다윈의 자연선택론은 인간에게만큼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가장 강한 종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고 가장 잘 변하는 자가 살아 남는다"는 다윈의 적자생존론은 비즈니스 세계 버전으로 다시금 회자된다. 패키징이 말하기 시작한 지는 오래됐다. 패키징의 말을 알아듣기 위해 우리가 변해야 한다. 유럽에서 열리는 'Easyfairs Packaging Innovation'이라는 전시회는 패키징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관련자 그리고 브랜드 오너들의 교류의 장이다. 미국에는 'Brand Packaging' 잡지가 생겼다. FMCG 브랜드 정체성은 상당부분이 패키징에서 나온다. 패키징은 브랜딩과 마케팅을 끌어들여 5P 마케팅믹스 전략의 하나로 자리 잡아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인문학과 기술이 만나는 교차점을 강조했다. 정부는 2017년부터 모든 대학에 융합과목을 개설한다고 한다. 이 시대의 화두가 융합이다. 이 코너는 풍자와 시사, 스토리와 인문학, 브랜드와 패키징 간의 연결고리 만들기이다. 패키징은 융합적 사고를 통해 그 외연을 브랜딩으로 확장할 수 있다. 코너명을 'MBA(Master of Brand Packaging Administration) 크로스오버'라고 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