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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Yin, Hu),고재휘(Ko, Jae Hwe) 동아시아일본학회 2016 일본문화연구 Vol.0 No.57
동북아 지역의 정치역학 변화를 배경으로 한 조어도 분쟁은 심화와 다변화(多邊化)의 경향을 보이고 있어 동북아 경제 발전과 평화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중 일관계의 향후 발전방향을 파악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거시적 시각과 지정학적 관점으로 조어도 문제에 접근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본 연구는 동북아 질서라는 구조적인 측면에서 다자적 시각에 주목하면서 중일 양국과 밀접한 정치적, 경제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에 초점을 맞추고 조어도 분쟁에서의 한국의 영향과 기대되는 역할에 대해 검토했다. The Diaoyu Islands dispute, which has been ongoing in recent years, is rooted in changing international circumstances, such as the emergence of China, the relative decline of Japan, and the return of the United States to the Asian-Pacific. It has had a negative impact on peace and security in Northeast Asia. Recently, a deeper, more sustainable situation has emerged in the Diaoyu Islands dispute. Also, it shows increasingly ‘multilateral’ tendencies. This implies that a macroscopic perspective and a ‘comprehensive’ strategy are needed to resolve the conflict. This study analyzes the influence of South Korea’s diplomacy on the Diaoyu Islands dispute and discusses the approaches to effectively grasping the ‘Korean factors’ that can create a favorable environment for the final settlement of the Diaoyu Islands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