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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중심 사회과 토론수업에서의 교사의 역할: 중립적 교사 역할의 재음미
손병노 한국사회과수업학회 2018 사회과수업연구 Vol.6 No.2
The present study is an attempt to perform the extended inquiry into the teacher’s role in the issues-centered social studies classroom discussion. As is the case in all instructional contexts, the interactional relationships between teacher and student and among students themselves have extraordinary importance in social studies classroom discussions. It even can be declared that those are the key determinants of attaining desired goals. Since the act of teaching by teacher is built in the very concept of education, many customarily presuppose, when it comes to teaching or instruction, certain modes and processes. In the context of classroom discussion on the controversial issues in the social studies, however, quite distinctive teacher-student relationships have been explored and recommended. The neutral teacher model by Stenhouse and committed impartiality concept by Kelly are good examples of them. With respect to these two teacher models, scholars have tended to characterize them as mutually contrasting and competing, while giving more educational credit to the Kelly’s preference. Paying special attention to this point, this study intends to suggest that there is both intellectual and practical reasons to reconceptualiz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In other words, I argue that those two teacher models should be conceptualized as supplementary rather than confrontational. 이 연구는 쟁점중심 사회과 토론수업에서의 교사의 역할에 대해 보다 확장된 탐구를 수행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모든 수업이 그러하듯이 사회과 토론수업에서도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생과 학생의 상호작용 관계는 매우 중요한 교육적 관심의 대상이다. 설정된 교육목표 달성의 성패를 좌우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보아도 큰 무리가 없다. 교육은 교사에 의한 가르침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에 관행적으로 전제되어 온 수업의 양상과 과정에 대한 가정이 있다. 그렇지만 특이하게도 쟁점중심 사회과 토론수업의 경우에는 통상의 수업과는 구별되는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작용 관계가 조명되고 논의되어 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Stenhouse에 의해 시작된 중립적 교사 역할 유형과 Kelly가 주창한 교사 입장 공유형 교사 역할 유형이다. 지금까지의 대체적인 흐름은 양자를 이항대립 내지 경합적 관계로 판단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교사 입장 공유형 교사 역할 유형에 대한 이론적 선호가 상대적으로 우세하다. 바로 이 점에 주목하여 본 연구는 양자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 방식의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시도하였다. 대립이 아닌 보완의 관계로 인식할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립적 교사 역할을 설파한 이전의 주장들을 다시 검토하면서 새로운 판단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교사의 입장 공유 여부에 의해 두 역할 유형을 긴장의 관계에 위치시키는 것은 교사와 학생 중 택일을 요청하는 것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이론적 엄격성이 실천상의 난제를 유발해서는 안 된다. 토론수업과 관련한 사회과 교육의 역할에 대해 더 중요한 논의의 지점을 계속 확인하고 지혜를 모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의 ‘Lesson Study’ 동향과 사회과 수업 연구에의 시사점
손병노 한국사회과수업학회 2013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학술대회지 Vol.2013 No.1
 미국의 경우 전문성 개발(professional development)이란 용어는 1960년대 말부터 여러 분야 에 걸쳐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실로 매우 다양한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의 형식과 내용들이 등장 하였다. 그 이면에는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이 분야와 상관없이 해당 종사자들에게 긍정적 변화를 안 겨 줄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종전의 전문성 개발 노력을 둘러싸고 강한 회의가 제기되었다. ‘빗나간 접근(hist and miss approach)’이란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참여자들 역시 ‘수단적 유용 성(means to an end)’ 차원에서 의미를 찾는 경향이 짙어졌다.
손병노 한국사회과교육연구회 1996 사회과교육 Vol.- No.29
The present study aimed at establishing some rationales and identifying theoretical frameworks that support the significance and effectiveness of various types of cooperative learning strategy in teaching social studies. This inquiry, therefore, was a conceptual one in its nature. In connection with the rationale of cooperative learning in social studies, four major dimensions were suggested. That is, cooperative learning has the potential as an effective alternative teaching method for (1) coping with the major problems of existing social studies classrooms, (2) securing the active and in-depth interactions among students in learning situations, (3) achieving broad range of educational objectives, and (4) showing special relevancy to social studies education. In an effort to explore the theoretical underpinning for cooperative learning strategy, several earlier intellectual traditions were reviewed first which included John Dewey's ideas on the nature of school classrooms, research results in the field of social psychology, and experiential learning theory. This was followed by an extensive investigation into more recent education and psychological perspectives pertaining to explaining the effectiveness of cooperative learning in bringing about the desirable instructional outco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