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죽음욕구에 대한 윤리적 분석 : 에드먼드 펠레그리노의 임상판단양식을 중심으로

나해란 연세대학교 대학원 2018 국내박사

본 논문은 임상 의료 현장에서 죽음욕구를 가진 환자를 의료 행위로 조력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정당성을 분석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늘었지만 실제로 죽음을 돕는 행위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원인을 밝히기 위해, 죽음에 대한 다각적인 고찰을 하였다. 죽음욕구의 본질을 밝히고 죽음이 갖을 수 있는 가치를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죽음시행을 돕는 것이 윤리적 정당성을 갖는 근거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현재 의사조력자살이 시행되는 주요 국가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의사조력자살을 선택한 환자들의 죽음욕구의 가장 큰 원인은 자율성(autonomy) 상실이었다. 한편 '즐길 수 있는 삶'이라는 측면은 최근 환자들의 죽음욕구 원인으로 점점 더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환자의 죽음욕구는 질병차원에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외적인 요인과 환자 주변의 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임상가로서 죽음욕구의 치료 해결책 모색의 과정에서는 중립적인 의료행위 이외 환자의 개인적 맥락에서 환자의 외부적인 요인에 대한 중재도 필요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죽음욕구의 본질과 의료행위로 인정될 수 있는 윤리적인 요건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임상 사례 해결의 과정을 제시하였다. 특히 에드먼드 펠레그리노의 임상판단양식을 중심으로 환자의 죽음욕구를 진단하는 방법과 치료적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드러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간과하고 있는 부분과 제도적인 한계를 지적하였다. 해결하기 어려운 도덕적 갈등의 상황을 제시해 죽음욕구 해결의 본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결론적으로 환자의 죽음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죽음과정을 돕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환자가 죽음을 원하는 근본적 원인을 환자 개인의 삶의 맥락에 맞게 찾아내 보완하고 완전성을 회복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야 한다.죽음욕구의 진정성을 밝히고, 죽음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적인 대안이 충분히 모색된 후에야 죽음행위의 보조는 적절한 선택으로서 타당하며, 의료행위로서 윤리적 정당성을 논의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처한 삶의 맥락에서 죽음시행이 최선의 선택으로서 의미를 갖는다면 죽음사건이 비참한 형태로 끝나지 않도록 환자의 존엄성을 돕는 의료행위는 의미가 있다. 이때 죽음시행을 돕는 의료행위는 개인의 실존적 결단을 돕는 수단이며 완전성을 지향하는 의료의 목적에 비추어 윤리적 정당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J-1 contributes to cell proliferation via the ROS-mediated cyclin D1 pathway in aortic smooth muscle cells

나해랑 건국대학교 대학원 2011 국내석사

Vascular smooth muscle cell migration and proliferation are important for maintaining the normal condition of blood vessels and also involves in the development of vascular disorders such as hypertension and atherosclerosis. Reactive oxygen species (ROS) are generated during cellular metabolism or by external factors and known to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development of cardiovascular disease such as hypertension, cardiac hypertrophy and stroke. Recently, it was learned that ROS can stimulate cellular proliferation and act as a second messenger in cellular signaling. DJ-1, PARK7 is a ubiquitously expressed multifunctional protein that plays essential roles in biological functions in a variety of cells, especially neuronal cells. However, the function in vascular system has not been reported. In this study, I investigated the correlation between DJ-1 and proliferation in vascular remodeling using mouse aortic smooth muscle cell (MASMC). For this study, cell proliferation was measured using XTT assay, and these results were confirmed with an aortic sprout assay and neointimal formation by carotid artery ligation. Protein expression was examined by western blotting analysis and immunohistochemistry method. Moreover, cells were transfected with plasmid vector containing DJ-1 gene constructed using the basic nucleofector Kit and Amaxa nucleofector system for DJ-1 overexpression. Cell proliferation was significantly increased in DJ-1 KO MASMCs compared with that from wild control in time-dependent manner. The cell proliferation induced by platelet-derived growth factor (PDGF)-BB was also prominent in DJ-1 KO MASMCs. Expression of cyclin D1 was time-dependently increased in MASMCS and this greater in DJ-1 KO mouse than wild control and PDGF-BB also increased cycline D1 expression. ROS level in MASMCs was increased in DJ-1 KO compared with wild control. The increment of proliferation and cyclin expression in DJ-1 KO were attenuated in the MASMC treated with antioxidants and subjected to DJ-1 overexpression. PDGF-BB increased the sprout outgrowth of the aortic ring ex vivo. Carotid ligation increased the formation of neointima, which was greater in the DJ-1 mouse than that from wild one. Given these results, I here suggest that DJ-1 protein may participate in VSMC proliferation regulation via the ROS-mediated cyclin D1 pathway and this may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vascular remodeling under atherosclerosis. This study may provide useful information for the development of a potential therapeutic. 평활근세포의 이동과 증식은 고혈압, 죽상 동맥 경화증과 같은 혈관 질환의 발생뿐 만 아니라 정상 혈관의 유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ROS)는 세포의 대사 과정에서 또는 외부 요인에 의해 생성되며, 고혈압, 심장 비대 및 뇌졸증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 활성산소가 세포의 신호 전달에서 두 번째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하며, 세포의 성장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J-1은 다양한 세포에서 생물학적 기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다기능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암세포 및 신경세포 등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혈관 시스템에서는 DJ-1의 기능에 대한 관련 연구가 전무한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DJ-1 Knockout (KO) 마우스를 사용하여 혈관 리모델링, 특히, 동맥경화와 관련된 DJ-1 KO 마우스로부터 분리된 대동맥 평활근 세포 (MASMC)와 세포증식과의 상호관련성에 대해 조사하였다. 세포증식은 XTT분석을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이 결과들을 aortic sprout 분석에 의해 확인하였다. 단백질 발현은 western blotting 분석법과 면역화학조직 방법으로 검토하였다. 또한, 세포에 DJ-1 overeapression을 위해 basic Nucleofector Kit와 Amaxa nucleofector를 이용하여 DJ-1유전자를 포함하는 plasmid vector를 trasfection 시켰다. in vivo연구를 위해 경동맥을 실로 묶은 후 새로운 혈관내막의 형성 (neointimal formation) 정도를 관찰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즉, 세포의 증식은 wild 대조군 보다 DJ-1 KO군의 MASMC 에서 뚜렷하게 증가하였으며, PDGF-BB에 의한 세포증식 또한 DJ-1 KO MASMC에서 증가하였다. MASMC에서의 ROS 양의 정도는 DJ-1 KO가 Wild 대조군 보다 더 많았다. MASMC에 항산화제를 처리 후 또는 DJ-1 단백질을 과 발현 시킨 후 관찰한 바, DJ-1 KO 마우스에서의 증가했던 세포증식과 cyclin D1의 발현은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경동맥 결찰에 의해 생성된 혈관내막의 형성 정도는 wild 대조 마우스의 경동맥에서보다 DJ-1 KO 마우스의 경동맥에서 큰 증가를 나타내었다. 상기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혈관평활근 세포에서 DJ-1은 ROS에 의해 조절되는 cyclin D1 경로를 통해 세포 증식에 참여하여, 혈관 리모델링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시사된다. 또한 본 연구는 아마도 동맥 경화증의 치료를 위한 target 개발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 할 것이다.

Relationship between Personality and Insomnia

나해란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2011 국내석사

공황장애에서 불면증은 흔히 동반되는 증상 중 하나이며, 이는 공황장애의 증상 및 경과를 악화시킨다. 불면증과 공황장애는 각각 환자의 기질 및 성격의 특성이 질병의 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에 대한 여러 연구가 보고되었다. 그러나 불면증을 동반한 공황장애 환자의 기질 및 성격에 대한 보고는 없어, 공황장애에서 불면증을 보이는 환자군이 불면증이 없는 환자군과 다른 성격 특성을 가진 집단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불면증을 보이는 공황장애 환자군에서 보이는 기질 및 성격 특성에 관해 알아보았다. 연구 대상은 한국에 있는 6개의 대학병원에서 DSM-IV-TR 진단 기준에 의거하여 공황장애의 기준을 만족하는 101명의 환자를 선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기질 및 성격검사를 이용하여 클로닌저의 성격 및 기질(Cloninger’s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Revised-Short)분류에 따라 환자의 특성을 평가하였으며, 해밀턴 우울증 평가척도 중 수면 항목(sleep items of 17-item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 ; 이하 HAMD)으로 수면의 질을 측정하였다. 해밀턴 우울증 평가척도 중 항목 4,5번 그리고 6번은 수면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각각 초기, 중기 그리고 말기 불면증을 의미한다(item 4 = onset latency, item 5 = middle awakening, and item 6 = early awakening). 불면증의 측정은 초기, 중기 및 말기 불면증을 각각 세분하여 불면증이 있는 군과 없는 양군으로 나누었으며, 이 세 단계의 불면증 중에서 어떠한 단계의 불면증도 없는 군과 하나라도 문제가 있는 군도 검정에 포함하였다. 통제요인으로는 환자군의 인구학적 지표인 나이, 성별 및 공황장애 심각도 정도(Panic disorder severity scale)를 포함하였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에서는 공존 질환이 있는 경우가 흔한데, 특히 우울증 정도가 불면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하여 우울 증상의 정도를 교란변수로 통제하여 공변량분석(analysis of variance)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대부분의 불면증 단계에서 불면증의 유무에 따른 양군 간에 인구학적 특징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다만 초기 불면증의 경우에는 자극추구(novelty seeking)의 하위 척도인 NS3(extravagance ; 이하 NS3)의 높은 점수와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중기 및 말기 불면증의 경우에는 양군 간에 NS3 점수의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으며, NS3 를 제외한 다른 기질 및 성격적 특성에서는 양군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공황장애 환자 중 높은 NS3 점수를 보이는 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초기 불면증의 발생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공황장애 증상 및 경과를 악화시킬 수 있는 수면 문제를 평가할때, 환자의 성격 및 기질적인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Background: Panic disorder(PD) is frequently comorbid with insomnia, which could exacerbate panic symptoms and contribute to panic disorder relapse. Research has suggested that characteristics are implicated in both PD and insomnia. However, there are no reports examining whether temperament and character affect insomnia in panic disorder. Thus, we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insomnia and personality characteristics in PD patients. Methods: Participants were 101 patients, recruited from 6 university hospitals in Korea, who met the DSM-IV-TR criteria for PD. We assessed sleep outcomes using the sleep items of 17-item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HAMD-17)(item 4 = onset latency, item 5 = middle awakening, and item 6 = early awakening) and used the Cloninger’s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Revised-Short(TCI-RS) to assess personality characteristic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ality and insomnia, we used analysis of variance(ANCOVA) with age, sex, and severity of depression (total HAMD scores minus sum of the three sleep items) as the covariates. Results: There were no statistical differences (p > 0.1) in demographic and clinical data between patients with and without insomnia. Initial insomnia (delayed sleep onset) correlated to a high score on the temperamental dimension of novelty seeking 3 (F1,96 = 6.93, p = 0.03). There were no statistical differences (p > 0.1) in novelty seeking 3 between patients with and without middle or terminal insomnia. Conclusions: The present study suggests that higher novelty seeking 3 is related to the development of initial insomnia in PD and that temperament and character should be considered when assessing sleep problems in PD patients.

악성 대뇌반구경색 환자의 임상양상과 초기 예후인자

羅海里 翰林大學校 2003 국내석사

Background & Objectives:Severe hemispheric infarction (SHI) reportedly has various range of high mortality. Recently it has been reported that more aggressive therapeutic intervention, such as decompressive hemicraniectomy or mild hypothermia might has potential benefit in the management of SHI. However, the mortality and the prognosis of SHI under the conservative treatment were rarely studied yet in Korea. Methods: Seventy-Seven patients with CT proven SHI were subjected among 1649 acute stroke patients registered at the Hallym Stroke Data Bank since Jan. 1993. We analyzed the computerized databases for the mortality and compared inclusively demographic features, clinical characteristics, etiology, therapy modalities and CT findings of fatal group with those of survivors. Results: Thirty-two patients were expired among 77 SHI patients (mean age: 74.4?11.8, male to female ratio; 44: 33). The mean time to expire was 146.2 hours. The fatal group had a significantly higher incidence of cardioembolism, old age and previous cardiac disease, Risk factors for ischemic stroke such a hypertension, smoking, previous stoke history, diabetes mellitus and hyperlipidemia were not related to mortality. The initial mental status, NIHSS scores, early low densities and hyperdense MCA signs on brain imaging were not different between two groups. Conclusions: The early mortality rate of SHI under the conservative care was 41% in a referral hospital of Korea. Previous cardiac disease and cardioembolism may have predictable values of early mortality of SHI

고령금융소비자 보호 법제 개선에 관한 연구

나해인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0 국내석사

고령화 시대의 도래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기대 수명이 연장된 반면에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노인 부양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심지어 경기 침체가 계속되어 은행에 맡겨둔 예금 이자는 저조한 수준이다. 더 이상 사회에서 보장해주는 연금과 자녀들의 부양만으로는 안정적인 노후 생활이 불 가능하다는 불안감에 금융투자시장에 참여하는 고령층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다만 금융 상품은 구조가 복잡하고 종류가 다양하여 소비자가 다루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이에 자본시장법이나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을 통하여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너무나도 빠르게 진행되는 탓에 고령금융소비자와 관련하여 미처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고령층은 그 수가 늘어나고 소비 시장의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고령금융소비자 보호 법제 개선을 통하여 보호를 강화하고 금융 시장으로의 참여를 더욱 독려할 필요성이 있다. 향후 고령금융소비자의 보호를 위한 법제 개선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로는 고령금융소비자 관련 법제의 도입이 필요하다. 금융 시장의 질 서를 규율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일반금융소비자와 고령금융소비자를 달리 보호하여야 할 근거와 보호 대상이 되는 범위를 정확하게 명시할 것을 제안한다. 아직 우리나라는 상위 법령에 고령금융소비자를 따로 규율하는 내용이 없고 자율 규제를 통하여 자세한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이마저도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이 문제된다. 이에 효과적으로 고령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입법적인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둘째로 고령금융소비자가 금융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 문제이다. 최근의 금융 산업은 디지털화가 진행되어 금융소비자로 하여금 혁신적인 편의성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이를 이용하지 못하는 고령금융소비자는 금융 소외 계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대면 거래를 하기 위한 금융 회사의 점포수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에 고령 금융소비자로 하여금 디지털 금융과 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고령금융소비자가 비대면 거래에 적응하기 전 까지 물리적인 접근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제시하였다. 이제는 고령금융소비자가 금융 시장에서 스스로 노후 자금을 운용하고 관리하여야 할 시기가 되었다. 제대로 된 보호 방안을 통해 고령금융소비자의 신뢰성을 얻고 부동산에 몰려있는 자금들을 금융 시장에 유입할 수 있다면 금융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 본다. The advent of the aging society has emerged as a global issue. In particular, the life expectancy has been extended due to the development of medical technology, but the fertility rate has continued to drop, increasing the burden on supporting the elderly. Even as the recession continued, the interest on deposits left behind by banks was low. The number of elderly consumers participating in the financial investment market is increasing due to the anxiety that it is impossible to live a stable old age with the pension guaranteed by society and the support of children. However, financial products are difficult for consumers to handle due to their complex and diverse structure. Thus, although financial consumers are protected through the Financial Investment Services and Capital Markets Act or the Financial Consumer Protection Act, Korea has not been able to apply it to the elderly financial consumers because the aging is so fast. As the number of elderly people increases and they emerge as a new consumer in the consumer market, the need for protection is growing even more.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strengthen protection and further encourage participation in the financial market by improving legislation to protect elderly financial consumers. In order to improve legislation for the protection of aged financial consumers in the future, I would like to propose the following: First, it is necessary to introduce legislation related to elderly financial consumers. In the Financial Consumer Protection Act, which regulates the order of the financial market, it is proposed to accurately state the basis for protection and the scope to be protected differently for general financial consumers and elderly financial consumers. Korea has yet to regulate elderly financial consumers in the upper statutes, and provides details through self-regulation. Even this is not mandatory, so its effectiveness is problematic. Thus, legislative discussions seem to be needed to effectively protect elderly financial consumers. Second, it is an accessibility issue that enables elderly financial consumers to actively participate in the financial market. Recently, the financial industry has been digitized, bringing innovative convenience to financial consumers. However, the elderly cannot use it. Moreover, the number of financial stores for face-to-face transactions is also rapidly decreasing. In response, I proposed ways for elderly financial consumers to increase their understanding of financial products and digital finance. Also, I suggested a plan to guarantee physical accessibility before the elderly financial consumers adapt. It is time for elderly financial consumers to manage their own retirement funds in the financial market. If the right way is to gain the trust of elderly financial consumers and to bring funds concentrated in real estate into the financial market, it could contribute not only to the revitalization of the financial industry but also to economic development.

북유럽의 음악 기초교육에 대한 연구 : 스웨덴을 중심으로

나해리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2022 국내석사

본 연구는 북유럽 음악 기초교육과 한국 음악 기초교육을 비교·분석하여 올바른 음악기초교육이 나아가야할 길을 모든 음악교육들을 숙고해 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들이 보육과 교육이 구분되어 있는데 반해 북유럽은 보육과 교육이 결합된 형태이기 때문에 직접적 비교에 한계가 있었다. 왜냐하면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이 보육의 영역에 속하는 만1세부터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유치원(forskola) 교육이 시행되고 음악과 교육과정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북유럽은 만1세부터의 유아교육에서 집중적으로 음악 기초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나라와 구분되는 요인이 있었다. 국가 수준의 커리큘럼은 ‘음높이 구분, 기초 리듬, 음악의 구조적 이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초등학교 입학시까지 반복된다. 그리고 초등학교 기초과정 이후의 교육과정은 명시되어 있지 않다. 개인차에 따른 다양한 반응의 교정 과정과 수준별·단계별 지도가 필요한 다양한 음악활동은 현장 교사가 판단하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교육목표와 안내만 제시만 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누리과정은 2019년 7월에 공포되어 현재 3-5세로 확대적용되어 예술경험 분야에 음악 기초교육이 포함되어 있다. 누리과정 해설서의 음악 기초학습 내용은 구체적이라기 보다는 음악적 요소를 다양하게 경험하는 지침에 가깝다. 또한 리듬 교육에 대한 언급이 강조되어 다른 요소들보다 강조되어 있다. ‘음높이, 선율, 화음’ 교육은 구체적 교육내용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고 여러 선행연구들을 보면 교사들이 이론적 학습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선율, 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교수하고 있다. 한국은 초등학교 3, 4학년부터 본격적인 음악교육이 시행되는데 구체적인 교육과정과 9종의 음악교과서가 제공된다. 방과후 학교, 학생문화회관, 청소년문화센터 등에서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는 것은 북유럽이 방과후 학교, 문화센터, 예술학교에서의 음악활동과 동일하다. 따라서 한국과 북유럽은 기초음악교육에 대한 시기의 차이가 있으며 북유럽은 기초음악교육 이후의 음악은 선택과목으로 된다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각 나라의 문화에 따른 기초음악교육의 장단점을 적극적으로 수용·발전시킴으로 음악이 어린이들에게 학문이 아닌 생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음악교육자들은 끊임없이 연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방송통신설비 면진장치의 성능평가를 위한 층응답스펙트럼 선정

나해인 단국대학교 대학원 2020 국내석사

최근 국내에서 규모 5.0이상의 강진이 발생하여 방송통신설비에 대한 지진대책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강진 발생시에도 방송통신설비의 안정적 운용이 가능한 면진장치들이 국내에서 개발·보급되고 있어, 면진장치의 기술 정립과 성능평가를 위한 시험기준 마련에 관한 기초연구가 시급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진발생시 방송통신설비의 면진장치의 성능평가를 위한 층응답스펙트럼의 산정과 시험방법을 개발하였다. 국내에 실정에 맞는 층응답스펙트럼을 산정하기 앞서 해외 주요 규격 상의 층응답스펙트럼과 현재 국립전파연구원 고시 층응답스펙트럼을 비교검토를 수행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고시 층응답스펙트럼에서 면진장치의 성능을 나타내는 구간인 1Hz미만 저주파수 구간의 취약함을 파악하였다. 이후 국내 지진응답 특성을 고려한 통신설비 내진검토를 위하여 설계지반응답스펙트럼과 건물 형식별 층응답스펙트럼을 작성하였다. 이를 통하여 현재 국내에서 방송통신설비의 내진해석 및 실험에 적용되는 층응답스펙트럼을 타당성을 검증하였고, 1Hz 미만이 보강된 면진장치 성능실험을 위한 층응답스펙트럼을 제안하였다. 방송통신설비에 적용되는 면진기술의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층가속도응답스펙트럼을 통해 면진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통신설비의 구조감쇠를 2% 뿐만 아니라 면진에 대해 보수적으로 적용했을 때의 감쇠비 5%, 면진장치의 성능인 10% 감쇠비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하여 타당성 검증을 하였다. 층변위응답스펙트럼을 산정하여 지진발생시 장치의 충돌을 피할 수 있는 면진장치의 변위 요구량 확인하여 면진기술 적용 위험성을 검토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산정된 1Hz 이하 주파수구간 보강된 층응답스펙트럼의 실험적 검증을 통해 기존의 층응답스펙트럼이 적용된 실험 결과와의 비교검토를 수행하여, 두 시험결과의 정량적 비교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1Hz 미만 주파수구간을 보강함으로 가속도에서는 그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진동테이블과 면진장치 상판간의 상대변위에서 차이가 커지게 된 것을 확인하였다. 최종적으로, 면진장치의 내진성능 평가항목 및 상세 시험 규정을 수립하여, 본 연구의 결과가 추후 국내 방송통신설비의 내진 및 면진 성능평가기준 개정에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The necessity of the regulation of the base isolation technology in the field of telecommunication equipment has been highlighted. In this study, the floor response spectrum for the performance evaluation of the base equipment of the base station is proposed and a test method for quantitative evaluation is proposed. Based on the simulation results of the floor response spectrum simulation of the single degree of freedom building model, the floor response spectrum criterion needs to be expanded in the low frequency region of 0.5~1Hz, and thus, the floor response spectrum with 18dB/octave slope at 0.5~1Hz is selected. In order to verify the validity of the selected floor response spectrum, the floor response spectrum simulation analysis was conducted for the multi-degree of freedom building model, and the results of the simulation analysis are shown to be similar to the tendency of the selected floor response spectrum. A comparative experiment with the proposed floor response spectrum and the floor response in the current regulation was conducte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acceleration and displacement data using the experimental results, when the low frequency region (0.5 ~ 1Hz) was reinforced, the difference was small in acceleration, but the difference was clearly revealed in the displacement. The results confirmed that the proposed layer response spectrum was a performance evaluation reinforcement for seismic isolation. Finally, based on the international standards and the methods of testing the seismic performance of the foreign isolation device manufacturers, the testing method for the performance evaluation of the isolation devices was proposed.

The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in korean patients with alzheimer's disease

나해리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1 국내박사

연구배경 및 목적 : 치매의 행동심리증상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BPSD)은 보호자의 부담 및 시설 입소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 몇몇 연구들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BPSD의 높은 유병률을 보고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치매의 시기별 치매행동심리증상의 유형을 분석한 대규모 연구는 시행된 바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 (Alzheimer`s disease, 이하 AD)가 보이는 다양한 행동심리증상의 특성을 살펴보고 행동심리증상과 뇌의 해부학적 구조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방법 : 본 연구에는 보바스 기념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입원하였거나 방문한 환자 중 the National Institute of Neurological and Communicative Diseases and Stroke/Alzheimer's Disease and Related Disorders Association (NINCDS-ADRDA) 진단기준의 probable AD로 진단된 629명 환자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대상환자에게는 인지기능정도, 일상생활능력의 측정을 위해 the Korean version of the Mini-Mental Status Examination (K-MMSE), the Clinical Dementia Rating (CDR), the Global Deterioration Scale, Barthel’s Activities of Daily Living (B-ADL), and the Seoul-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S-IADL)를 시행하였다. 행동심리증상의 유형을 알아보기 위하여, Korean Version of the Neuropsychiatric Inventory (12-NPI)로 분류된 행동심리증상을 분석하였다. 또한 행동심리증상과 뇌 해부학적 구조의 상관관계의 규명을 위해 대상환자에게 두개강의 용적측정법 (Voxel-based Morphometry, 이하 VBM)을 이용하여 뇌위축 부위와 행동심리증상과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결과 : 한국인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에서 행동심리증상의 유병율은 87.60% (551/629)였다. 전체 대상환자에서 가장 흔한 행동심리증상은 우울증과 무감동증 (47.69%, 42.26%)였고 CDR 0.5, 1의 경증시기의 환자에서는 우울증 (41.98%, 53.53%)이 가장 흔한 행동심리증상이었으며 CDR 2의 중등증 환자에서는 망상 (54.46%)이 CDR 3.4의 중증 환자에서는 무감동증 (65.35%)이 가장 흔한 행동심리증상이었으며 행동심리증상은 여자에서 높은 빈도를 보였다. 행동심리증상 12가지를 세분해 보았을 때 7가지는 치매의 중등도에 따라 빈도가 증가하였지만 나머지 5가지는 특정시기에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요인분석을 통해서 12가지 행동심리증상을 4군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또한 VBM 분석에서는 좌측전두엽의 위축이 이상행동과 가장 의미있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BACKGROUND AND OBJECTIVES The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BPSD) are considered crucial to determine the timing of hospitalization of patients with Alzheimer’s disease (AD) as the symptoms may increase the distress of caregivers. Several studies have already reported high prevalence rate of BPSD in AD patients, but in Korea few studies concerning the symptoms of AD have been conducted in a large scale. The current study aimed to investigate BPSD found in Korean patients at various stages of AD. PATIENTS and METHODS For the study, 629 patients, who have visited the Memory Clinics in Bobath Memorial Hospital as well as Korea University Hospital and have been diagnosed as ‘probable AD’ according to the criteria of the National Institute of Neurological and Communicative Diseases and Stroke/Alzheimer's Disease and Related Disorders Association (NINCDS-ADRDA), were thoroughly examined. Physical and cognitive functions of the participants were assessed using the Korean version of the Mini-Mental Status Examination (K-MMSE), the Clinical Dementia Rating (CDR), the Global Deterioration Scale, Barthel’s Activities of Daily Living (B-ADL), and the Seoul-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S-IADL). The 12-items Neuropsychiatric Inventory (12-NPI) version was used to assess their neuropsychiatric symptoms. Changes detected in brain functions according to the BPSD were analyzed using Voxel-based Morphometry (VBM) underlying Statistical Parametric Mapping. RESULTS Overall, 87.60% (551/629) of the participants was reported to have perceived one or more BPSD. Apathy and depression were more prevalent BPSD in all stages of AD (47.69%, 46.26%, respectively). Depression (41.98%, 53.53%) in mild stage (CDR 0.5, 1); delusions (54.46%) in moderate stage (CDR2) and apathy (65.35%) in severe stage (CDR 3, 4) were most prevalent BPSD in each stage. The frequency and the severity of each BPSD were different depending on the stage of dementia as well as the gender of a patient. Factor analysis of BPSD revealed four distinct groups of neuropsychiatric syndromes. Moreover, atrophy of left frontal region was analyzed as having meaningful correlations with various kinds of BPSD. CONCLUSIONS BPSD are common and persistent in Korean patients with AD. The frequencies of several BPSD gradually increased along their severity. However, some BPSD occurred only in specific stages of AD. Also, BPSD in AD might be the results of degenerative process in left frontal cortex.

損害保險 純報險料率制度에 關한 硏究

나해인 弘益大學校 國際經營大學院 2001 국내석사

순보험요율제도는 우리나라가 OECD가입에 따라 공정거�讀╂�국제적 정합성 측면에서 추진되어온 자유화의 산물이지만 개방된 국제산업환경에 국내보험산업이 적응과정에서 거쳐야 할 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순보험요율제도는 과거 요율자유화 효과의 미흡에 따른 경쟁원리의 실효성을 제고하면서 한편으로 시장혼란을 최소화하고 보험산업의 재무적 건전성을 제고하여 계약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순보험요율제도는 보험사업자의 합리적인 사업비율부과를 통한 영업보험요율 결정의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됨과 동시에 보험 산업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아울러 과도한 �腑堧岾막�인한 폐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소한의 사전관리 및 재무건 전성 위주의 사후감독이 병행되어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우리나라의 요율자유화 수준은 각 보험사가 독자 보험요율을 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자유화와 유사한 형태를 띤다고 할 수 있다. 순보험요율제도 시행시기가 비슷한 일본보다는 앞선 것으로 평가되며 미국도 특정 Program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보험사가 일반보험에 관해서는 ISO의 권고순보험요율을 그대로 채택하거나 각 사의 상품별 허용 손해율에 맞추어 수정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우리의 요율제도는 미국 수준에 접근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유럽의 경우 완전한 EU시장통합이라는 역내국가의 공동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이루어진 보험�鳧愍��堅�때문에 제도적 측면에서 평면적 비교는 적절치 않다. 유럽에서 보험자유화조치를 시행하기까지는 20년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고 또한, 미국내 각 주별로 상품 및 요율제도와 규제가 다르다는 것은 각 주의 사정과 정책에 맞게 자유화가 추진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보험�鳧愍���조속히 추진하는 것만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과거 3년이상의 경험통계를 필요로 하는 부가보험요올 산정에 있어 사업비배분기준이 시행된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기초자료 자체가 부재한 상황이다. 회사별 순보험료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자사의 10년이상의 정비된 경험통계의 축적이 필요하다. 보험선진국과의 질적인 면에서의 수준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보험요율제도는 보다 신중하게 추진될 필요가 있으며 예상되는 제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다 세심한 기준을 마련하고 규정화할 필요가 있다. 순보험요율제도의 도입은 위험율 및 사업비율이 이미 상당부분 자유화 되어 있는 생명보험 및 장기보험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 되나 자동차보험을 포함한 일반 손해보험에는 큰 영향을 미��된다. �鳧愍���보험기업의 운영에 있어서 새로운 경영철학을 요구하며 사업 영역, 모집채널의 변화, 심지어는 인사구조 및 조직운영 등�沮�지대한 영향을 미��된다. 순보험요율제도 도입으로 기존의 범위요율제 및 자유요율제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양태의 경쟁과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보험회사가 자율적으로 산출한 요율을 사용하게되는 2002년 4월 이후에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질 것이다. 완전경쟁을 보장하는 시장자유화상황에서는 보험계약자는 보험회사간의 경쟁을 유도하든 경영효율화를 유도하든 종전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더 나은 서비스를 받으려 할 것이다. 보험회사는 회사실정에 맞는 보험료를 제시하고 영업이익을 위해 보다 많은 보험계약을 유치하려할 것이나 그 보험료 수준이 높으면 보험계약자는 고개를 돌리게되고 너무 낮으면 보험금 지급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제도는 보험계약자와 보험회사 모두에 공평해야 하고 국제적 정합성을 가져야 한다. 요율자유화의 이점이 보험회사나 보험계약자��공평하게 분배되고 보험회사, 보험감독당국 및 요율산출기관이 각각의 역할에 충실할 때 보험�鳧愍���보험계약자의 신뢰 속에 자리 매김 할 수 있다. Net premium system was introduced into Korea as a byproduct of economy liberalization, which intended to stimulate global standards for fair trade. It is, however, to be considered as one of major steps toward liberalization of insurance industry in Korea. Net premium system should be used for following purposes. First, it must increase effectiveness of competition, which could not expected in the past rate liberalization procedure in the Korea. Second, it must be employed to enhance insurance companies' financial strength, and then protect consumers. To fulfill these objectives, premiums should be determined by rationally distributed operating expenses. Also, net premium system should increase efficiency of whole insurance industry. However, introduction of this system requires undoubtedly new regulations to prevent over-competition and to control companies' financial soundness. Degree of rate liberalization in Korea seems to be nearly completed, considering the fact that each insurance company can decide its own rates. Korean insurance industry is arguably advanced compared to Japanese insurance industry in terms of utilization of net premium system. From the same perspective, Korea insurance industry is not far beyond its counterpart in the US because almost all of insurance companies in the US adopt advisory net premium of ISO. On the other hand, it is inappropriate for the EU to compare directly its member insurance industries because insurance prices are determined to uniformly satisfy the entire EU industry. It took more than twenty years to complete rate liberalization. Also, the same procedure is undergoing in the US while different pricing systems and regulations exist in each state. There are many obstacles to overcome to achieve rate liberalization in Korea. Most of all, there is no sufficient data enough to enable insurance companies to calculate loading charges, which requires at least three-year accumulated empirical data. That is, it has been only a year since Korean insurance industry used operating expense distribution standards. Furthermore, for a typical insurance company, it is necessary to have ten-year accumulated empirical data to calculate its own net premiums. Thus, we should be cautious to employ the liberalized insurance pricing system, and then need to prepare adequate standards to minimize problems associated with it. Introduction of net premium system is not expected to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life insurance and long-term non-life insurance, in which assumed mortality rate and assumed expense rate have been already liberalized considerably. However, its impacts is supposed to be significant for ordinary non-life insurance including automobile insurance. Rate liberalization will influence greatly operation, distribution system, and personal management of an insurance company, while requiring a new management philosophy. In fact, rate liberalization is bringing new competitive situations to Korean insurance industry. The competition will become severer after April, 2002 when every insurance company starts using own premiums, respectively. Customers need undoubtedly lower premiums with more services in a liberalized market where perfect competitions exist. On the other hand, insurance companies want to sell their product at their best price, while writing as many contracts as possible to generate operation profits. However, unless their prices are low enough to secure their customers, the companies would face solvency problems. Therefore, net premium system should benefit mutually insurers and customers. Benefits of rate liberalization must be distributed fairly to insurers and customers, too. In addition, insurance regulators and rate-making institutes should adjust themselves to the changing environment.

생활폐기물 연탄재를 활용한 도자기 소지 개발에 관한 연구

나해리 단국대학교 대학원 2017 국내석사

현대사회는 산업화와 경제발달로 인해 보다 많은 자원과 시설을 향유하며 인간의 편리함에 의해 과잉생산 및 소비를 추구하고 있다. 산업기술의 발달과 함께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물질적인 풍요는 심각한 자원의 고갈, 에너지의 소비, 폐기물의 발생 등을 유발시키게 되었다. 생활폐기물 중 불연성 폐기물인 연탄재는 동절기, 고유가 영향 등으로 꾸준히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폐기물인 연탄재를 콘크리트 혼화재나 벽돌 등 건축 재료로 연구되어 활용하고 있지만 효율성, 경제성 등의 이유로 실용화 단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발생된 폐기물은 도자기원료소재로서 재활용에 관한 기술개발 및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연탄재는 SiO2, Al2O3 등이 주성분이며 Fe2O3, K2O, MgO, CaO, TiO2, Na2O로 구성되어 산업원료광물로 적합하다. 연탄재를 재활용함으로서 광물자원의 대체, 자원절감 등 업사이클링 효과가 기대된다. 연탄재의 주원료인 SiO2, Al2O3에 의해 mullite가 다량 함유 되어있다. Mullite는 가장 안정된 화합물로서 열팽창계수가 작으며 고온강도 등의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산화물이다. 연탄재에 함유된 mullite는 소지 내에서 mullite 생성을 촉진시키는 seed 역할을 하였다. 연탄재의 공학적 분석을 위해 원료에 대한 성분 분석 (XRF)과 X-선 회절분석(XRD),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해 특성을 분석하였다. 공학적 분석을 토대로 연탄재 소지개발을 연구한 결과 연탄재 40%, 와목점토 40%, 장석:석회석(8:2) 20%의 시료가 선정되었다. 굽힘 강도 값은 423 ㎏/㎠, 흡수율 0.78%, 소성수축 11.5%으로 모든 실험에서 시판되는 백자, 청자 소지보다 우수한 값을 얻을 수 있었다. 개발된 소지 외에도 1300℃에 소성한 연탄재에 발색제를 첨가하여 색 오트밀로 활용하여 소지 및 유약에 적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시제품을 제작한 결과 연탄재소지는 판성형, 물레성형이 가능하였고 시판되는 소지를 대체할 수 있는 소지로서 활용이 가능하였다. 그 결과 버려지는 연탄재를 무기계 원료로 활용하여 폐기물의 발생 및 환경오염 등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경제적 가치는 물론 문화적 가치를 높힐 수 있다. 또한 폐기물을 도자기원료의 가능성을 규명하였고 연탄재 소지의 지속적인 개발은 도자기 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