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sition of portfolio

이신우 University of Sussex 1998 해외박사

94년이후의 음악에 있어서의 내 주된 관심사는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진다. 첫째, 기독교적 시각에서 음악인으로서의 내 정체성을 재조명해본 것이 그 하나이고 둘째, 서양음악과 전혀 다른 구조로 이루어진 동양음악의 특수한 형태인 헤테로 포니에 대한 관심이며, 마지막으로 93년 영국 Huddersfield 음악제에 참가하고 난 이후부터 갖게 된, 음악의 구조적 발전과는 다른 개념인, 재료의 단순한 반복, 작은 변화, 재료의 증식 등에 관한것이 그 하나이다. Sussex 대학 음악박사학위 Portfolio에 들어있는 나의 작품 7곡은 이러한 음악적 관심사에 바탕을 두고 쓰여졌다.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위한 '시편 20편'은 기원전 1010년 경 암몬족과의 전쟁을 앞에 두고 쓰여진 전쟁시인 성서의 시편 20편을 텍스트로 쓰여진 작품으로서 고대시에 대한 관심을 기독교적 관점에 입각하여 성서의 시편에 대한 연구와 고대 히브리 음악에 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성서는 여러가지 입장에서 해석될 수 있는데 1 악장에서는 당시 전쟁을 앞두고 히브리 민족의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간구를 유대인의 입장에서 고대 히브리음악의 형태로 담아내었다. 2악장은 갖가지 위험속에 살아가는 현대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텍스트를 재해석하였다. 1악장에서 사용된 재료들을 전혀 다르게 재구성하여 다른 음악적 방법으로 사용하였다. '1997년에의 보태평' 은 97년 9월 ASKO Ensemble의 서울, 세계음악제 공연을 위해 쓰여졌는데 그동안 관심을 가졌던 국악의 헤테로포니적인 보태평의 선율을 이와는 전혀 다른 음악적 재료들과 병치시킴으로써 Multi-Heterophony 라는 영역으로까지 확대하였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시리즈 1-5'에서는 독주악기나 이중주, 삼중주라는 작은 편성을 통해서 음악적 재료들을 그대로 반복한다거나 아주 작은 변화만을 추구할 뿐 그 재료를 구조적으로 치밀하게 발전시키지 않음으로써 얻게 되는 음악의 단순함과 명료함등을 실험해 보았다. 특별히 5개의 소품들의 모든 재료는 제 1번 'Pause'에서 사용된 재료를 그대로 또는 변형하기도 하여 사용하였다. 이 시리즈에서는 서로의 악구를 그대로 사용하는 차용기법또한 쓰고 있는데 이것은 이 작품들이 5개의 독립된 작품임과 동시에 서로 하나의 주제로 연결되어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94년 10월에 학위를 시작하여 98년 2월 Mr. Martin Butler(University of Sussex), Mr. Robert Saxton(Guildhall School of Music and Drama, City University) 의 심사를 거쳐 98년 7 월에 University of Sussex의 박사학위작품으로 인준되었다.

A Critical Study of Saemaul Movement in South Korea and Its Implications for an ODA Model

Shinae KANG University of Sussex 2015 해외석사

In the last 40 years, Korea has made rapid developments in socio-economic areas throughout agrarian society and within the industrialization reaching information technology society. The worth of these decades is the fruit of diverse efforts that have promoted human developement and living standards aftera period of poverty in its history. It is evaluated that economic development has been remarkably improved, however, there are still goals and social capital issues which we need to be achieved. In the global world where globalisation has been accelerated by the demolishing boundaries between nations, Korea begins in earnest to join the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and filed after it became one of the donor countries for a recipient country. Park Geun-Hye,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her government prepare to contribute to the international ODA and filed the ‘Saemaul movement’ that was established in the 1970s for the agricultural-rural development movement. The history of Korean modernisation recorded in the Saemaul movement has significant meaning as a landmark which was implemented at pan-national level and helped to escape from poverty. Around 70% of people in the world are still suffering from hunger and poverty, and among those people most are depending on agriculture. International society has paid attention to various types of aid to assist development for them. As it contributed the modernisation and improvement of living standards in Korea it is notable that the transformation of the Saemaul movement to the ODA can be utilised for development in under-developed communities.

Victorian feminism and "fallen" women : the campaign to repeal the contagious diseases acts in Britain, 1869-1886

이성숙 University of Sussex 2001 해외박사

This thesis examines the mid-Victorian's Campaign from 1869 to 1886 to repeal the Contagious Diseases Acts of 1864, 1866 and 1869. More specifically, it is a study of how Evangelicalism contributed both to the pressures for the Acts and to the movement to repeal them and of how religious and feminist networks constituted an empowering structure that united the repealers into a single, irresistible force. This feminist protest resulted in suspension of the Acts in 1883 and their complete repeal in 1886. The CD Acts reflected the dominant Victorian attitude towards female prostitutes but they also resulted in an unprecedented, socially radical alliance between upper middle-class feminists and working-class prostitutes. In Victorian Britain, such cultural and historical assumptions about gender and sexuality combined to limit prostitutes' human rights and action. As a massive counter-force to that repression, the feminist campaign to repeal the Acts in the event established a new tradition both of sexual politics and of militant civil rights campaigning. The repealers' successful campaign was rooted in the very close links, both of kinship and friendship, between those feminist and religious networks. Furthermore, this manifold, many-voiced campaign comprising radical feminists and prostitutes, constituted a unique moment in the history of British feminism when the barriers of class and ideology were surmounted for a common cause. Finally, the thesis suggests that both the introduction of the CD Acts and the struggle to repeal them in 19th century Britain also have relevance to the attempted provision and control of prostitutes by the State in later places and periods - including 20th century Japan. It is a global issue.

"A great number of my 'Mes'" : the harmony and conflict of contradictory forces in Gaskell's novels

김경식 University of Sussex 2000 국내박사

The Global-local interplay : Korean foreign direct investment in the European union

정성훈 University of Sussex 2000 해외박사

이 논문은 한국의 對유럽연합 해외직접투자를 사례로 세계적-지방적 상호작용의 본질과 특징을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이 논문에서는 한국의 해외직접투자를 둘러싼 네 개의 서로 다른 공간규모들(세계적, 지역적, 국가적, 지방적 규모)간의 관계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다음 두 가지 측면에서 학문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첫째, 세계적-지방적 상호작용의 맥락에서 해외투자기업들의 활동을 앞서 제시된 다양한 지리적 규모에서 그들의 진입과 퇴출과정에 대한 본질을 고찰했다. 둘째, 필자가 주장하는 바는 한국 해외직접투자의 세계적-지방적 상호작용의 견지에서 기업의 전용자산과 지역의 전용자산이 상호 결합되고 분리되는 구조적 가능성과 한계점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한국기업의 방어적 유럽화의 한 형태인 판매 및 생산네트�p의 각 결절지에 대한 평가를 통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났다. 이 논문은 1980년대 후반이후 한국기업들이 어떠한 의미에서 세계화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980년대 후반이후 한국 해외직접투자는 세계적 ·국가적 조절양식 위기의 산물이다. 특히, 한국의 대유럽연합 투자는 이러한 위기탈피를 위한 주로 방어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유럽연합투자는 구조적 가능성(즉 위기의 국면에서도 대규모의 투자계획이 설정될 수 있었던 배경)과 한계점(대규모의 투자계획이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배경)이라는 역설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유럽연합 투자유치지역의 대량실업 및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막대한 투자 인센티브 팩키지들이 구조적 가능성의 요소로서 관련된다면, 구조적 한계의 요소로서 유럽연합의 역외생산자들에 대한 무역규제(반덤핑규제 등)를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두 가지 상반된 구조적인 것들의 결합이 야기시킨 결과는 유럽연합내 한국기업들의 지속적인 불안정성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가전기업의 영국 북동부지역투자의 특징인 '투자표류의 지리학'(질적인 투자없이 급속하게 변하는 제품아이템들)과 관련된다. 이 논문은 위와 같은 주장들을 제시하기 위해서 질적 ·양적 접근방법을 병행하였다. 연구대상으로서 유럽연합에서 투자점유율이 높은 한국의 가전기업들에 초점을 두고, 거시적 분석과 미시적 분석을 병행하였다.

Technological capabilities and international relations in developing countries : case studies of the nuclear fuel cycle in South Korea

이태준 University of Sussex 2001 해외박사

This research explores how the technological learning mechanism in developing countries varies according to the degree of international political intervention. By including international political intervention in the external environmental factors, this research contributes to a more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echnological learning in developing countries than that which already exists in the conventional literature. To this end, this thesis examines how US political intervention affected Korean technological learning in the back-end of the nuclear fuel cycle. The international political sensitivities attached to the development of the nuclear fuel cycle in Korea arises from the possibility of military abuse in the course of civilian use of nuclear energy and the likelihood of change of regional stability in the North-east Asia. The empirical findings show that international political intervention is possibly the strongest factor restraining the technical progress, changing technology trajectory, affecting organizational process and other techno-economic factors. In contrast to the conventional knowledge of technological learning, technological effort was not autonomously made to develop technological capabilities and technical path was not incremental and cumulative to improve the economics of technological change while interrupted by US political intervention. Moreover, the international political factors weakened the role of conventional economic factors such as government policy, domestic energy economy and international trade conditions, etc. The first and second Korean trials to develop the back-end of the nuclear fuel cycle were discontinued in 1970s and 1980s respectively. Technology trajectory converged more closely with the rationale of US political intervention, i.e. reducing nuclear proliferation risk. This change of technology trajectory, supported by other domestic socio-economic factors, contributed to the most recent project which has been performed with US political approval since 1990. Despite national commitment for some thirty years, in consequence, Korea was still developing product technology on a laboratory scale.

REMAPPING WOMEN’S MOVEMENTS, RETHINKING FEMINIST POLITICS IN SOUTH KOREA (1980s-1990s) : LINKS AND TENSIONS BETWEEN THE LOCAL, THE NATIONAL, AND THE GLOBAL

허성우 University of Sussex 2006 해외박사

이 논문은 지역 여성의 눈으로 현재 한국 페미니스트 정치학을 재구성하려는 시도이다. 그동안 지역 여성들의 경험은 그동안의 한국 페미니스트 여성운동 분석에서 배제되어 왔다. 따라서 여성운동 내에서의 지역 여성들의 경험을 국가적 지구적 상황에 위치지움으로써 한국 페미니스트 정치학이 어떻게 지역 여성의 경험을 포괄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면서 지역 여성운동의 경험을 포괄하는 것이 곧 한국 페미니스트 정치학을 재구성하는 주요한 경로를 제시함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페미니스트 구술사 방법론을 사용한 대전지역 여성운동 사례연구에 기초하고 있으며, 시기적으로는 독재정치에서 민주정치로 이행한 1980년대와 1990년대 사이의 여성운동의 변화와 그 정치적 의미에 촛점을 두고 있다. 제 2장은 현대 사회운동론 중 자원동원이론과 신사회운동론을 검토하면서 지역여성운동 분석에 있어 이 두 이론틀의 한계를 밝히고 페미니스트 시민권 이론을 그 대안으로 제시한다. 제3장은 1970년대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서구 페미니스트 연구 방법론의 논쟁들을 정리하고 페미니스트 구술사 방법론이 이 논쟁에서 위치하는 지점과 갖는 의미, 그리고 본 논문에서의 유용성을 밝히고 구술사 인터뷰 대상자, 인터뷰 과정 분석과 이슈들을 설명한다. 제4장은 한국 여성운동의 역사를 정리하되 그동안의 중앙-국가 수준에서 생산된 담론에서의 여성운동 역사와 다른 경로를 밟는 지역 여성운동의 역사를 포함시킴으로써 중앙-국가 수준 여성운동과 지역 여성운동의 성격과 구조의 차이를 보여준다. 5장은 기존 페미니스트 담론이 지역 여성들의 경험을 배제해 왔음을 밝히고 이 배제가 구/신여성운동, 보수/진보여성운동, 페미니스트/비페미니스트 여성운동이라는 이분법적 담론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진보/보수 양 진영의 인터뷰 참여자들의 구술은 이들 간에 서로 다른 경험도 있으나 동시에 공통된 경험도 있어서 진보/보수 여성운동간 경계가 명확히 이분법적으로 나뉘어 질 수 없는 것임을 보여준다. 6장은 이 수렴현상의 사회적 맥락을 탐구한다. WID( Women in Development), GAD( Gender and Development)와 젠더주류화 (Gender Mainstreaming)이라는 지구적 수준에서 제출된 여성 발전정책이 지역여성운동 조직들, 그리고 중앙-국가 수준의 여성운동 조직들과 어떻게 상호 조응 혹은 비조응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지역여성운동 조직들이 국가적 지구적 차원에서 형성된 사회적 구성물임을 밝힌다. 특히 민주화 이후 1995년 북경여성대회에서 제출된 젠더주류화 정책의 지대한 영향하에서 진보/보수 양 진영간 수렴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 수렴현상은 이 양자간의 전일적 동질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들은 국가와의 협조관계와 지구화의 부정적 결과에 대한 대응에서 서로 다른 정치적 태도를 보임으로써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진보/보수간 수렴과 긴장은 한국 진보여성운동/페미니스트 정치학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재지도화와 재고찰을 요구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민주화 이후 그 정치적 지평을 넓히고 풀뿌리 여성들의 광범한 지지를 획득하기 위해 한국 페미니스트 정치학은 집단적 정체성보다는 다양한 개인들의 경험을 정치화하기, 국가 내부의 지역이라는 공간을 정치화하기, 그리고 다중적 정체성과 다차원성을 고려하는 포용적 연대의 정치학(inclusive/transversal politics)으로 재구성되어야 함을 논의한다. This research aims to reconstruct feminist politics by exploring the exclusion of local women's experiences within women's movements, which are constructed within the wider national and global context, and by considering how to include them within the feminist politics in South Korea (hereafter Korea). It is based on the case study of women's organisations in Taejon city using feminist oral history interviews, focusing on the transitional period including the authoritarian period (the 1980s) and the democratisation era (the 1990s). The main concerns of this research are: In what ways and contexts are local women's experiences excluded from Korean feminist politics and how to include them. This thesis is a critique as well as a reconstruction. While criticising an exclusive feminist politics based on dichotomous discourse, it suggests possible ways to include local women's experiences within the feminist politics. The inclusion of local women's experiences considers three themes based on feminist citizenship theory: the politicisation of the personal, the politicisation of the local, and the creation of inclusive/transversal politics. Firstly, it explores Korean feminist dichotomous discourse between the new progressive feminist activism and the old conservative non-feminist activism. Current feminist discourse caught in this dichotomy functions to exclude local women's experiences and their activism framed largely under the influence of conservative non-feminist activism. Testimonies of local women disprove this feminist dichotomy and blur the fixed boundaries between feminist and non-feminist groups. Secondly, this thesis examines the social context of local women's exclusion, situating their experiences within the context of development policy at national and global levels. Local women's voices demonstrate that the shifting boundaries between different women's groups are constructed within the context of development policy at both of these levels. Blurring the boundaries between feminist and non-feminist groups as well as the borders between the local, the national and the global levels necessitates the creation and theorising of multiple feminist spaces, multiple identities and multi-dimensionality across the local, the national and the global levels.

EU trade policies,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and the market power of Korean electronics multinationals

김두진 University of Sussex 2002 해외박사

The thesis offers an account of the question of how, and to what extent international trade regimes, especially EU trade policies have had an impact on the market power of Korean electronics multinationals alongside the emergence of new technology involving knowledgeintensive technology, e.g. semiconductors. To explore this issue, the thesis utilises the notion of 'Big Business' as 'market-maker' rather than 'market-taker' to capture the empirical reality of Korea's electronics multinationals, given the compelling significance of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in recent years. While the nature of industry or industrialisation has changed, individual business organisations as exemplified by Samsung electronics have tended to replace, or refashion part of the market-mechanism in the making of a meso-market. This is supplemented by an analysis of European electronics industry. Concerning vital 'comparative competitiveness', European public policies, e.g. technology policy depend considerably upon large firms, for example Philips in the development of High Definition Television in terms of 'near-market' orientations, along with major European-level R & D collaborative projects. We argue that the antidumping policies initiated by the EU rather than the US have had a more far-reaching impact on the deepening of the globalisation of Korean electronics multinationals, even though the growth of Korean electronics multinationals can be seen as partly deriving from heuristic experiences of their previous FDI devoted to the US. The Korean electronics multinational companies are argued to replace the government's conventional role in terms of a 'governed market'. Gradually, individual Korean electronics MNCs have acted as agents of creating market power in their own right by way of overcoming entry barriers in international markets. Theoretically, this perspective is beyond the conventional market-state dichotomy, and also contributes to a preliminary analysis of how the trade polices enacted by the advanced countries tend to have an effect on the growth of the private sector in newly industrialising economies.

Organisational capabilities and organisational rigidities of Korean Chaebol : case studies of semiconductor (DRAM) and personal computer (PC) products

황혜란 University of Sussex 1998 해외박사

한국의 혁신체제는 노동/규모 집약적 경제로부터 기술기반 경제로 변환해야 한다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와 같은 전환에 있어 필수적인 요건의 하나는 한국의 산업발전 및 기술발전을 선도해온 재벌 대기업들이 동태적 효율성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한국 재벌기업들은 부문간 혹은 제품별 혁신 능력의 측면에서 불균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예를 들어 규모집약적인 부문, 즉 반도체나 자동차와 같은 제품군에서는 세계 시장에서 선진기업들을 빠른 시간내에 추격하고 새로운 기술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축적해왔다. 이에 반해 다른 특성을 지닌 산업부문, 특히 마케팅 능력이나 설계 능력, 외부조달 능력등이 요구되는 개인용 컴퓨터나 시스템 IC와 같은 제품군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술 능력과 시장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논문은 능력형성의 관점에서 기업을 파악하며, 특히 특정한 산업 문맥하에서의 조직능력이 다른 기술 및 경쟁환경에서는 조직적 경화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특히 본 논문은 한국 재벌이 비슷한 시기에 진입하여 비슷한 성장전략을 취해온 두 제품인 DRAM(Dynamic Random Access Memory)와 PC(Personal Computer)에서의 각기 다른 기술적 특성 및 경쟁환경상의 특징이 재벌 기업의 조직 능력 형성 과정에 영향을 미쳤는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한국 재벌 기업들의 기업내 조직 특성과 기업간 관계의 측면을 두 제품 영역에서 탐구한 결과 재벌 기업의 조직 능력은 제조능력을 기반으로 기업내 통합을 중시하고 있었으며 이는 DRAM제품에서의 성공 요인으로 귀결되었으나 반대로 기업간 연계의 측면과 내부조직의 유연성, 마케팅, 설계 능력 등이 상대적으로 중시되는 PC제품군에서는 조직적 경화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논문의 연구결과가 기업전략에 갖는 함의는 기술 및 경쟁환경의 특성과 기업내, 기업간 조직특성 및 전략간에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한 제품군에서 성공을 이끈 기업의 조직관행상의 특성이 다른 제품군의 개발을 추진함에 있어 지식 창출상의 장애를 초래한다는 점이다. 이론적으로 이 논문은 특히 한국 기업과 같은 '후발'기업(latecomer firms)들의 경영 및 혁신과정에 대한 논의를 산업 및 제품 수준에서 심화시켰다는 의미를 갖는다. This dissertation investigates the role of the pioneer Korean christians in beginning indigenous Presbyterian churches in Korea and in translating the Gospels into the Korean vernacular. Protestant christianity was introduced in Korea at a time when traditional religions were in a state of decay. The peoples receptivity to Protestant Christianity was closely related to the religious climate, since they were looking for something new that would quench their religious thirst. They were quick to appreciate the gospel. In addition, the instability of the socio-political situation that wae created through a series of criese in the late nineteenth century encouraged people in Korea to turn to Protestant Christianity. Pioneer Korean Christians who came mainly from northwestern Korea established the first indigenous Presbyterian churches, beginning the first Protestant missions in the forbidden land in which bo missionary was allowed to work, Most of these indigenous churches were self-supporting and self-propagating from the beginning. The indigenous Christians also played a renarkable role in translating the Fospels into the Korean vernacular. They produced two indigenous versions of the Gospels, the Yesoo Shung-Kyo version in Manchuria and the Yi Soo-Chung version in Japan, before growth of Protestant Christianity in Korea, laying the biblical foundation for the Korean Protestant church. The foreign missionaries in Korea carried on their work in the indigenous Protestant churches. They did not claim to be the founders of the Protestan church in Korea, bur they played a remarkable role in training indigenous leadership the developing the soul-winning churches.

Sectoral systems of innovation : the case of the Korean machine tool industry

임채성 University of Sussex 1997 해외박사

한국 공작기계 및 NC 컨트롤러 생산회사들과의 서베이와 인터뷰를 통해, 본 논문은 기술혁신에 있어 사용자-생산자간의 관계의 역할과 산업별 생산시스템의 다른 요소의 역할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지금까지 이 분야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어 왔음. 기존의 기술변화에 대한 연구는 선진국의 경험을 토대로 자본재산업의 기술혁신 능력 축적에 있어 사용자-생산자관계를 강조해 왔음. 한국에 대한 본 연구는 사용자-생산자관계가 선진국과 다음과 같은 면에서 다름을 보여줌: (ⅰ) 공작기계와 NC 컨트롤러 생산회사에 있어 기술능력의 원천으로서의 사용자-생산자관계는 보다 역할이 제한되어 있음; (ⅱ) 사용자-생산자간에 흐르는 정보는 크지 않아 국내 회사들이 사용자로부터 제공된 정보에 주로 의존해서 개량된 제품을 생산한다고 보기 어려움. 산업별 혁신시스템의 다른 요소 중, 공작기계의 경우 외국생산자는 가장 중요한 기술능력 및 정보의 원천이고, NC 컨트롤러의 경우, 외국기업(생산자 및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이 가장 중요한 원천임. 기술능력 축적과정에서, 국내 공작기계 메이커들은 국내 사용자들의 거부반응이 비교적 덜한 저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한 다음 차차로 중가제품의 영역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능력을 축적해갔음. 이러한 축적과정에서 본 연구의 일부 기업들은 주요한 기술변화를 요하는 제품을 생산할 때 보다 밀접히 외부 기관과 상호작용 했음. NC 컨트롤러산업은 공작기계와 비슷한 경로를 따랐으나 기술의 특수성 때문에 공작기계 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음. 그 어려움은 지식전이 수단이 보다 제한되고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