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원불교 유무념 공부 지도 프로그램 개발 :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를 중심으로

        김주희 원광대학교 원불교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9695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1) 라는 원불교 개교표어에서 볼 수 있듯이 소태산 대종사 박중빈(이하 소태산이라 칭함) 2) 은 정신개벽을 주장하고 있다. 정신개벽의 방법으로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 3) 을 제시 하였다.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토대로 원불교의 교리가 제정되었으며, 소태산은 원불교 교리의 목적을 ‘모든 사람들의 마음 작용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함’ 4) 이라 밝혔다. 현 원불교 교단에서도 모든 사람들의 마음 작용하는 법을 실행하기 위해 ‘자신 성업 봉찬’을 통해 자신의 마음부터 작용하는 법을 알아 실천으로 증득 하도록 촉구하였다. 자신 성업 봉찬에는 새 생활 정진운동(선 정진, 유무념 정진, 의두 정진, 기도 정진)과 법위 향상 운동(상시훈련 체질화, 정기훈련 정착) 이 있다. 경산 장응철 종법사는 자신 성업 봉찬 중 유무념 정진에 대해 ‘유무념 대조를 함으로써 유무념의 수준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법위도 함께 높아진다.’ 5) 고하며, 유무념 공부의 중요성을 교단적 측면에서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새생활 정진운동 중 유무념 정진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원불교 교단적 측면에서 유무념 공부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유무념 공부의 대한 선행 연구 6) 를 살펴보면, 다양한 대상을 위한 유무념 공부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공부 단계에 따른 공부법, 기타 학문이나 교법과의 연계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유무념이 중심이 되는 프로 그램들도 있으며, 상시일기와 상시훈련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안에서 유무념이한 부분으로 적용되는 프로그램이나 법회안 등이 개발되었다. 또한, 유무념 공부에 대해 학문적으로 연구한 선행 자료도 존재한다. 예비교무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들도 있었으나 유무념 공부를 수행하는 입장에서 개발된 프로그램만 존재하였다. 다시 말하면, 원불교 지도자를 위한 유무념 공부 프로그램은 개발 되어지지 않았으며, 유무념 공부의 원만한 구조를 이루기 위해 지도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원불교 지도자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하기에 앞서, 유무념 공부를 원불교 지도자들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중 예비 지도자인 원불교 예비 교무들의 유무념 이해 정도를 조사한 내용 7) 에 따르면, 많은 예 비교무들이 자신의 습관 고치는 것으로 유무념을 인지하고 있다고 나온다. 이는 유무념을 처음 배울 때, ‘신발 가지런히 놓기’, ‘인사 잘 하기’ 등 눈에 보이는 행동들로 조목을 선정하도록 유도하였고 그 후에 지도하는 내용이 심화 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 된다고 본다. 신발을 가지런히 놓고 인사를 잘 하는등 일상적인 습관을 고치는 데 유무념이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본래 목적을 잃어버리거나 초입자와 공부의 순숙이 된 사람은 각각 조목 선정 및 유념 무념의 판단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잊는 경우도 있다. 대산 김대거 종사 8) 의 “유무념 공부 안에 성리가 있다.”는 법문을 근거로 유무념의 원리를 살펴봄으로써 본 논문을 통해 ‘습관 고치는 수단’이라고 여기는 인식을 전환하여 유무념 공부를 진작시키고자 한다. 논자는 유무념을 단순한 습관 고치는 방법이라 고착화 된 원인을 지도자의 방향성에 달려있다고 본다. 그 지도의 방향은 ‘지도자가 유무념 공부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펼쳐지게 된다고 본다. 예비교무가 유무념 공부를 자신의 수행을 증진시키는 측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로서 역량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그에 따른 다양한 연구과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유무념 공부를 구조적 측면으로 살펴보면, 공부하는 대상자와 교화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개발이 계속되어 왔지만, 정작 유무념을 가르쳐야 하는 지도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논자는 지도자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유무념 공부 프로그램을 구조적 접근으로 보완하고자 하였으며, 유무념의 원리에 대한 강의와 직접 지도하는 연습을 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도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지도자 중에서도 교화현장에 나가기 전에 유무념을 지도할 수 있는 배경지 식과 지도연습을 통해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예비교무로 대상을 축소하였 다. 예비교무 중에서도 프로그램 대상자를 원불교대학원대학교로 한정한 것은 유무념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고 있다는 전제하에 유무념 지도자 교육을 진행 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학부 때는 유무념을 인식하고 공부하는 수준이 천차 만별이기에 예비교무들의 전반적 수준의 차이가 최소화된 대학원 예비교무로 선정하였다. 또한 학부 때 충분히 유무념을 가지고 습관 고치기, 교법실천 등으로 활용도 하면서 유무념에 대한 의문과 실천사례가 스스로 적립되었을 때, 대학원에 와서 이 프로그램을 실행한 효과를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본다. 본 논문에서는 지도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여 교단의 지향점과 함께 나아가고 예비교무들의 지도자적 면모를 갖추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되려고 한다.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은 지도자를 교육하는 매뉴얼을 제시하며, 현재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유무념 지도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

      • 복식부기 원리를 적용한 원불교수지대조표 개발 연구

        김대현 원광대학교 원불교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9663

        원불교에서는 교단 초기부터 하루의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고 대조하여 생활을 안정시키도록 장려하였다. 이것은 단순히 경제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함 만이 아니라 천지·부모·동포·법률의 사은(四恩)으로부터 입은 은혜를 스스로 점검하고 보은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한 공부법이며 수행인 것이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의 경제활동은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수입 과 지출을 기록하고 대조하는 공부법 역시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변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변화하는 것 중에서도 변화하지 않아야 할 원불교 일기 법의 기본 정신은 이어받아야 할 것이다. 복식부기의 원리를 적용한 수지대조 표의 개발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원불교의 수지대조 기재가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공부법으로서 사용되길 바라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수입과 지출, 혜수와 혜시를 계산할 수 있도록 하였고 단 순히 수입과 지출만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을 관리하고 지출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모니터링할 수 있는 요소를 삽입하였다. 특히 혜수와 혜시에 있어서는 정신과 육신부문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소분류를 제시하고 각각의 예시를 마련하여 사용자들이 혜수와 혜시에 대해서 사실적으 로 기록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창조적지성 수업 및 원광 대학교 원불교학과에 재학중인 예비교무들과 함께 한 일기모임을 통해 만들어 진 수지대조표는 원불교의 일기법 중 수지대조를 기재하는 것이 생활 속에서 원불교의 교법을 실천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제시한 것임을 밝히고자 한다. 지속적인 수지대조 기재를 위해서는 일정기간 개선된 수지대조표에 대한 숙 련이 있어야 하며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수지대조표를 사용하는 다양한 사용자들이 모여서 서로의 시행착오 와 경험을 교환하면서 공부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 며 원불교의 교화단 제도를 활용하여 단장과 중앙, 단원들이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는 하나의 교화단을 만들었을 때 물리적인 거 리가 한계점이 되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무선통신 기술의 개발로 시간과 공간 의 제한점이 많이 극복된 것을 볼 수 있다.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개인용 컴퓨터로 작성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수지대조표는 현대사회의 변화 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최근 많은 업체에서 클라우 드 서비스를 제공하여 물리적인 형태를 갖는 저장공간이 아닌 인터넷 상에 가 상의 저장공간을 두고 다수의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엑셀의 스프레드시트 파일 형식으로 만들어진 수지대조표를 클라우드의 폴더에 저장 하고 교화단의 단원들이 접속하여 사용하도록 한다면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수지대조표를 점검하는 공부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클라 우드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메모를 하는 것과 같이 수지대조표에 기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지대조표에서 개인경제의 관리 이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 혜수 와 혜시의 기록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정신과 육신, 물질의 세 방면으로 은혜를 입고 베푼 것을 점검하는 일은 원불교의 교강(敎綱)에 해 당하는 사은에 대한 보은을 점검하는 일이 될 것이다. 수지대조표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서 부록으로 사용매뉴얼을 제 작하여 첨부하였다. 원불교의 일기에 수입과 지출을 대조하는 이유와 기본적 인 회계원리에 대한 설명, 수지대조표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 기재하는 방법 에 대해서 수록하였다. 수지대조표의 매뉴얼 역시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되며 최근 컴퓨터의 작동화면을 녹화해 교육자료로 사용되는 사례가 늘어감에 따라 수지대조표를 사용하는 과정을 녹화하여 교육자료로 제작을 해달라는 의 견도 있었다. 수지대조표를 사용하는 사용자에 대해서 지도할 수 있는 방법 역시 이와 같이 다양하게 개선되고 고안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과 같이 복식부기 원리를 적용한 수지대조 기재에 대한 본 연구는 과 거 원불교의 초기교단 시대부터 이어져온 일기 중 수입과 지출을 대조하고 혜 수와 혜시를 기록하는 수지대조표를 현대사회의 흐름에 맞게 개선해보고자 하 였다. 본 연구가 원불교의 일기법이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으로서 원 불교의 교법을 생활화하고 시대에 맞게 활용하며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 는 하나의 방향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수지대조표 뿐만 아니라 원 불교의 정기일기와 상시일기 역시 현대사회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 다. 본 연구 이후에도 많은 연구자들이 원불교의 일기법을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라며 복식부기의 원리를 적용한 수지대조표 개발에 대한 논문 을 마치고자 한다.

      • 원불교 출재가 생활공동체의 운영방향 연구

        박정호 원광대학교 원불교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9663

        공동체는 인류의 역사가운데 집단생활의 추구라는 필연적인 명제와 함께 하며 여러 형태로 구현되어 왔다. 그 가운데 현대의 공동체들은 산업 문명의 여러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생성되었다. 원불교 공동체도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가 중심이 되어 물질의 노예생활을 이어가는 파란고해의 일체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이끌기 위해 시작되었 다. 본 연구는 다양한 현대의 공동체들을 고찰하고, 원불교 초기 공동체의 정신과 특징들을 계승하여 '원불교 출재가 공동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를 위해서 '원불교 출재가 생활공동체의 이해'에서는 공동체의 일반 적인 개념과 함께 생활공동체의 특성을 공동체의 역사를 통해서 살펴보 았다. 원불교 생활공동체의 개념도 마찬가지로 원불교 초기공동체에서 시작해서 익산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통해서 정립해 보았다. 원불교 생활공동체의 특징으로는 첫째, 교법을 바탕에 두고 스승을 중심에 두고 공부해갔다는 것이다. 둘째는 공동출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활동을 통해 공동의 공부, 사업 경비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셋째는 영육쌍전의 실천을 통해서 공동체와 세상을 함께 개선하고 성장시키려 했다는 것이 다. 원불교 생활공동체의 현황에서는 모스크바, 구이, 나포리 교당을 대표적 으로 선정해서 공동체교화가 이루어지는 내용들을 살폈다. 모스크바 교당은 한국 문화를 중심테마로 한글학교 등을 운영하면서 법회와 훈련, 교법공부를 바탕으로 한 교화를 시행하고 있었다. 구이교당은 온틀협동 조합을 설립하고 떡갈비 공장의 운영 등을 통해서 초기 협동조합의 정신을 계승해서 영육쌍전을 실천하고 있었다. 나포리 교당은 차문화를 통한 문화공동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현대 원불교 공동체들은 교법을 바탕으로 지도인의 지도 아래 특성에 맞는 경제활동들을 영위해가고 있었다는 점에서 초기 공동체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었다. 반면 보완할 점으로는 문답,감정,해오를 통한 반조의 공부를 강화할 필요성, 교화단 조직의 광범위하고 실질적인 활용, 정기훈 련의 상시화와 실천, 보다 안정적인 경제기반의 수립과 공동체간의 연대가 있었다. 이러한 계승점과 보완점을 바탕으로 원불교 교법의 특징을 구현하는 공동체가 곧 '원불교 출재가 생활공동체'이다. '타기관 생활공동체의 현황'에서는 국내외의 여러공동체들의 역사와 운영현황, 특성을 통해서 원불교 생활공동체의 운영에 적용할 점들을 고찰 하고자 했다. 종교공동체로는 떼제공동체, 예수살이 공동체, 인드라망 공동체가 있었다. 떼제공동체는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기도를 통해 영성을 고취시키고 있었으며, 기독교인들의 화합과 일치를 목표로 하는 수도회이다. 예수살이 공동체는 지도 신부님을 중심으로 신도들과 함께 예수님의 삶을 실천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지상에서 천국처럼'이라는 무소유의 삶을 영위해가고 있었다. 인드라망 공동체는 실상사가 중심이 되어 '인드라망'의 철학을 공유하는 여러 공동체들의 연대로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사회의 공동체들 가운데는 변산공동체, 야마기시회, 몬드라곤 협동조합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변산공동체는 전통적인 농촌사회를 모델로 자연친화적인 농업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변산공동체학교'라는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야마기시회는 친환경 양계와 농사법을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목표로 하는 무소유의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한다.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호세 마리아 신부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노동자 중심의 생산협동조합 연합체를 일구었으며, 민주의 원칙아래서 협력과 연대를 실천하고 있었다. '원불교 출재가공동체의 운영방향'에서는 신앙, 수행, 교화, 보은 공동체 라는 핵심이념을 중심으로 신앙, 수행, 경제시스템, 조직구성의 내용을 서술하였다. 그를 통해서 '원불교 출재가공동체' 모델의 구체적인 내용을 고찰하였다. 신앙,수행에 있어서는 기본일과의 공유와 실질적 준수를 통해서 실천적 신앙으로 가치관을 실현하는 것에 중점에 두었다. 구체적인 수행에 있어서는 정기훈련의 상시화와 실천, 문답,감정,해오를 통해서 신앙, 수행의 실효과를 거두고자 하였다. 경제적으로는 사업을 선정하고 경영하는데 있어서 경제적인 효율성, 사업적 수익성을 고려할 것을 강조했 다. 아울러 공동의 사업을 영위하는 구성원들과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공동체에 참여하는 구성원으로 이원적인 운영을 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교화단 조직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것과 공동체들간의 연대를 통한 연계형 공동체의 추구도 중요한 과제로 선정했다. 원불교는 개교 100년의 역사를 넘어서며 양적, 질적인 성장을 거듭해왔 다. 하지만 초기교단의 공동체 정신을 현대의 원불교 공동체가 제대로 계승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들이 존재한다. 원불교 초기공동 체에서는 이소성대, 무아봉공, 일심합력, 공익정신 등의 가치관이 구체적 으로 실현되고 있었다. 그러한 가치관들이 실현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소태산 대종사의 리더쉽을 중심으로 정신개벽이라는 핵심가치가 구성원 들에게 제대로 공유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신앙, 수행을 함께 하며 공통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경제활동을 이루어갔고, 그를 통해서 공부와 사업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물질문명이 극도로 발달했지만 정신의 세력은 갈수록 약해지고 많은 폐해가 드러나고 있는 이 시대에는 더욱더 공동체 정신의 실천이 필요하 다. 과거 소태산 대종사의 리더쉽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교법을 바탕에 두고 모든 구성원들이 지자본위를 실천해가는 공동체를 설립하는 것이 그 출발이다. 또한 가치관의 정립과 실천에 있어서도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서 구성원들과의 협의를 통한 의사결정 모델을 교화단 조직에 바탕해서 수립하는 것이 핵심적인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바탕이 된다. 현대의 원불교 교당들도 이에 바탕한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근본적인 정신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초기 공동체에서 실천했던 신앙, 수행의 방법들을 실질적으로 되살릴 필요가 있다. 문답, 감정, 해오와 정기훈련의 강화, 근본원리에 바탕한 교화단 조직의 활용, 공동체들간의 연대가 보다 중요한 것이다. 공동체는 특정 대상이나 장소에 따라 형태가 국한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각 조직들이 처해진 상황과 여건을 통해서 그 특성을 잘 살리는 공동 체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핵심이념을 모든 구성원들이 이해하고 공유하며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공동체의 역동성을 이어갈 수 있는 근본이다. 지금의 현실에 바탕해서 성립된 다양한 교화 공동체들이 원불교 개교이념을 실천하는 새로운 공동체 연대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본 연구를 마친다.

      • 원불교 수행의 시대적 실천 모색 : 상시훈련법을 중심으로-

        황동건 원광대학교 원불교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9663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practical ways of Won-buddhism’s practice focused on the Dharma of daily training in contemporary context. The Dharma of daily training is, with the Dharma of fixed-term training, a whole structure to do the Won-buddhism’s practice. It helps to develop together the Threefold Study both in action and rest in daily life. It seems that developing practical ways of the Dharma of daily training (Items of heedfulness in daily application and Items of heedfulness regarding temple visits) are necessary in this fast-changing society. Life style has been changing and its speed is growing fast as time goes. Therefore it is required to study about contemporary society and how to practice Won-buddhism. This study shows principles and methods of Won-buddhism’s Practice in the beginning, then it also shows the trait of Won-buddhism’s Practice as developing together Belief and Practice, developing together the threefold study, the threefold study both in action and rest. Those represent that Won-buddhism’s Practice is based on the truth of Il-Won-Sang. The study indicates the structure of Dharma of training and how they are connected to Won-buddhism’s Practice focused on the traits. For example, Items of heedfulness in daily application is designed to develop together the Threefold study in action and rest in daily basis. The study indicate the feature of contemporary society focused on the change of social and mental environment as acceleration, informatization and individualization which represent the life experience of people in comtemporary society. Those people are exhausted by adapting rapid social changes and receiving all the data around world. They have been more free but also felt more lonely in their own boundaries. It the crucial subject of the study that how could they do the threefold study in action and rest with Items of heedfulness in daily applications in those condition. The study suggests the answer in three ways: The threefold study in action(the study of checking sound mind, the study of thinking, the study of doing righteous), Practice in daily work and Practice of obtaining appraisal. Each of these is about practical ways of ‘the first item of heedfulness in daily application: In all your applications, be heedful to make choices with sound thought, whole items of heedfulness in daily applications, whole items of heedfulness regarding temple visits’ The Truth of Il-Won-Sang and the original nature of human are permanent. So does the fact that you should develop together the threefold study both in action and rest with belief in the Truth of Il-Won-Sang in order to be one with the Truth. However there are general trait or tendency of people’s behavior according to conditions of their time. This study does not suggest to find new ways of Practice but seek better ways among many ways of Won-Buddhism’s practice considering traits of comtemporary society which effect human life. 본 논문의 목적은 상시훈련법을 중심으로 시대적 맥락에서 원불교 수행의 실천 방안을 모색해보는 것이다. 상시훈련법은 정기훈련법과 함께 원불교 수 행을 실천하는 큰 틀을 이루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 동·정간 삼학병진을 단련 하는 원리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필자는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 상시훈련법의 상시응용주의사항과 교 당내왕시주의사항에 대한 실천적 모색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시대에 따라 사 람들의 생활 방식은 변화하고, 현대에 와서는 그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시대의 분석과 그에 따른 원불교 수행의 실천 방안의 모색이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먼저 원불교 수행의 원리와 방법을 살펴보고 원불교 수 행의 특징을 ‘신앙과 수행의 병진, 삼학 병진, 동·정간 삼학 수행’으로 정리해 보았다. 이는 원불교 수행이 진리에 근거한 것임을 잘 나타낸다. 다음으로 원 불교 훈련법의 구조를 살펴보고, 상시응용주의사항과 교당내왕시주의사항이 어떻게 원불교 수행과 연결되는지 그 특징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예를 들어, 상시응용주의사항은 하루를 놓고 공부인이 동하고 정하는 사이에 삼학을 병진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현대 사회의 시대적 특징은 과학 문명의 발달에 따른 사회적 심리적 변화 - ii - 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가속화·정보화·개인화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그들은 빠른 변화에 적응하고 많은 정보를 소화하 느라 지쳐있으며, 자유를 얻는 대신 외로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상 황에 처한 사람들이 어떻게 상시훈련법을 통해 동·정간 삼학병진을 실천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본 논문의 핵심 주제라 하겠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필자는 동시 삼학 수행(온전한 마음을 챙기는 공부, 생 각하는 공부, 정의를 실천하는 공부), 일과를 통한 수행, 감정을 받는 수행을 제시하였다. 이들은 각각 ‘상시응용주의사항 1조: 응용하는데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기를 주의할 것이요’, 상시응용주의사항 육조, 교당내왕시주의사항 육조 에 대한 시대적 실천 방안을 다루고 있다. 원불교 수행의 표본인 일원상의 진리나 우리의 본성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신앙과 수행을 병진하고 동·정간 삼학병진을 통해 진리와 하나 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대를 따라 사람들이 가지는 경향이나 습성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원불교 수행의 새로 운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특성을 고려하여 여러 방법들 중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제안하는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보다 많은 공 부인들이 생활 속에서 원불교 수행을 실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원불교 천도의 교리적 의의와 실천방향 고찰

        고혜경 원광대학교 원불교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9663

        죽음은 우리의 삶과 뗄 수 없는 것이다. 죽음은 경험적 산물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므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죽음의 문제는 종교로 이어져 다양한 종교에서 죽음과 생사에 관한 교리를 펼쳐왔다. 원불교는 우주와 인생의 근본적 진리의 상징적인 표현인 일원상의 진리를 근본 교리로 두고 있다. 일원상의 진리는 우주의 근본 원리와 인간의 본질 등에 관한 궁극적인 진리이 다. 이 진리는 일원상의 진리로써 현실생활과 연결시키는 표준으로 적용되고 있다. 현상세계는 인과보응의 이치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그 변화의 바탕에는 여여자연한 불생불멸의 진리가 있다. 불생불멸과 인과보응의 진리의두 가지 속성에 바탕하여 생사를 변·불변의 관점에서 정립하고 이에 바탕한 천도를 통해 진리적 삶으로 인도와 실천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천도재와 교화 현황에 관한 설문으로 교화현장에서 진행되는 천도재는 교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영가의 위로와 해탈천도를 위한 천도재이나, 천도법문이나 천도 및 생사와 관련된 설법을 통하여 재주나 참여자들로 하여금 죽음과 삶의 진리적 방향으로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생사의 근본적 물음에서 일원의 진리에 접근하는 기회가 된다. 또한 이를 계기로 교당으로 인연이 이어져 재주들의 업장을 녹여주고 더불어 참여자들에게는 자신 천도 뿐 아니라 천도의 기연으로 복전을 쌓게 된다. 이는 영의 천도를 위한 정성이 자신천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타인천도와 자신천도가 둘이 아닌 이치를 드러내는 것으로 결국 천도의 이치는 생사가 둘이 아닌 일원의 진리에 바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잘 가고 잘 오는 생사에 바탕한 프로그램은 죽음에 대한 이론교육과 체험의 병행을 통하여 죽음과 생사준비를 하도록 이끌어 낸다. 죽음이라는 삶의 과정을 재설정함으로써 자아성찰을 통해 자신의 삼착심의 내용을 확인하고 삼착심 제거의 중요성은 진리의 삶으로 인도하며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은 원불교 정기훈련프로그램의 성향을 드러낸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어쩌다 받는 것이며 기회가 제공이 될 때 받을 수 있는 특수성이 있다. 그러나 현재는 이마저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있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다시 돌아와 이 프로그램 이후 죽음과 생사에 대한 인식의 변화나 현실의 삶 속에서의 실행이나 삶의 가치에 대한 점검은 순전히 개인의 몫으로 남는다. 그러나 생사는 어쩌다 있는 것이 아니며 죽음 또한 어쩌다 오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오는 것이나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올지 모르는 변수가 있다. 이 변수를 준비하는 것이 천도이다. 원불교 천도의 실천 방향성은 먼저 불생불멸과 인과보응의 확실한 진리관이 세워져야 생사관의 바른 이해가 가능한 것이다. 생사관의 바른 이해가 전제가될 때 천도의 실천 방향성은 명확해진다. 진리적 삶과 천도는 일치하는 것이 다. 그러므로 천도는 자신천도와 중생교화의 두 축으로 방향이 설정되어야 한다. 진리적 삶의 추구는 자신에게만 한정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타인에 게만 허용 된 것도 아니다. 자신도 진리적 삶의 추구에 있어서 생사관에 바탕한 자신 천도를 행해야 하며, 모든 중생도 생사관에 바탕한 제도를 통해 진리적 삶을 추구하도록 인도해야 한다. 따라서 천도는 자신에게 있어 자신천도와 타인에 있어 중생교화라는 두 가지 축으로 실천방향이 설정이 되어야 한다. 자신천도의 실천방향은 생사관에 입각한 철저한 수행과 정성스런 신앙의 교법실천이다. 일원상 진리에 대한 굳은 믿음을 삼학수행을 통해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나서 육근 동작을 자유하며 자신을 진급의 길로 안내하는 것이다. 타인천도는 스스로 천도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영가로 하여금 타력에 의지 하여 천도를 받도록 도와주는 행사이다. 타인천도가 단지 좋은 곳에 몸을 받도록 기원해준다는 1차적인 목적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 진리에 바탕하여 진리적 삶으로 인도하는 교화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천도를 대하는 마음의 자세와 천도의식을 진행하는 마음의 태도는 중생제도의 관점에서 성자적 심법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원불교 학생회의 상시훈련 프로그램 개발 : 상시응용주의사항을 중심으로

        박예성 원광대학교 원불교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9663

        앞으로 미래 사회를 살아갈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시급한 것은 시간의 가치를 알고 생활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시간 관리와 생활 관리라고 하는 것은 개인의 가치관, 정체성, 계획과 실천 능력 등이 총체적으로 반영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결정하고 추구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의 원리를 터득하고, 시간을 운용하여 생활 관리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청소년들에게 원불교 교리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간, 생활 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각자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진리적 안목과 비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원불교의 상시훈련법 가운데 ‘상시 응용 주의사항’이라는 주제로 본 프로그램을 구상하였다. ‘상시응용 주의사항’은 6가지 조목으로 동과 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정신수 양· 사리연구· 작업취사의 삼학을 골고루 단련하게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무슨 일이든지 일이 있을 때에는 그 일을 성공시켜 가는 능력을 키우게 하고, 일이 없을 때에는 일이 있을 때를 준비하는 것으로 정신과 육신의 휴식과 안정, 지혜가 밝아지도록 하는 방법을 계속 반복하게 하여 허송시간을 줄이고 소비되는 에너 지를 충전할 수 있는 원리가 ‘상시 응용 주의사항’에 담겨있다. 이를 청소년들이 이해하고 자신의 생활에 활용함으로써 생활의 향상을 가져오고 진취적 삶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목적을 가지고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원불교 대종경 변의품 26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총 4회기로 구성하였으며, 익산 모현교당 중학생 4명(학년은 3학년 3명, 1학년 1명이며, 성별은 남학생 2명, 여학생2명)을 대상으로 2016년 5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간씩(시간 유동적) 4회기를 시연하였다. 매 회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PPT와 활동자료를 통해 이론소개, 회화, 연습시간의 시간을 가지며 회별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고 습득하는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회기별 피드백을 통해 내용을 수정, 보완하며 사전·사후 설문지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결과적으로 참여자와 진행자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를 얻었으며, 그내용을 본론에 기재하였다. 필자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 개발 과정을 통해 본 연구가 가지는 몇 가지 의미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청소년들에게 원불교 교리 이해에 대한 가능성을 체험하였다. 청소년 교화를 함에 있어 쉽고 단순한 내용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 교리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달 방법만 있다면 경전 원문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 유용하다고 사료된다. 그 이유는 청소년들이 교리의 내용에 호감을 느끼기도 하고, 필요성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던 점과 교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보다 받아들일 정도로 전달을해 주되, 앞으로 교당 활동을 통해 그리고 삶의 체험을 통해 그 의미가 확장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일반 성인들에 비해 청소년들이 이해하는 정도가 결코 낮지 않고, 오히려 전달하는 그대로 왜곡 없이 받아들인다 는 장점을 발견하였다. 원불교 교리 용어가 낯설고 어려워 할 수 있지만, 최대한 그것을 쉽게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에 교화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사료된다. 둘째, 프로그램의 사후 관리에 대해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정기 훈련을 포함하는 등의 심화 과정을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교화단을 활용 하는 방법으로 단장, 중앙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단원 들에 이어지도록 하거나, 본 프로그램 4회기 내용 이해가 부족하거나, 프로그램 자체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이해를 돕고 관심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생활과 교리를 접목시키기 때문에 바로 효과를 검증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학생회 회원들 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소재를 제공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므로 학생들 누구나 자신의 수준에 맞게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셋째, 필자가 본 프로그램 진행을 함에 있어서 주위의 인적, 물적 지원과 개인적 자원들(시간, 노력, 비용 등)이 많이 투입되었다. 교화 현장에서 교무가 본 프로그램을 활용할 때, 시나리오가 나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실제 적용하기 위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필자의 경우 내용구상과 PPT 작성만 5~6시간이 걸리고, 그 내용을 전달하는 연습, 준비물, 간식 준비 등에 또한 여러 시간이 투자 되었 다. 이는 진행자의 개인차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러나 일정 시간은 반드시 필요 하고, 진행자가 더욱 연마할수록 프로그램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한 자원 활용과 준비 상황이 현장에 갖추어져 있는가에 대해서 반문해본다. 또한본 프로그램의 주제인 상시응용주의사항은 진행자가 함께 해 나가야 하며, 참여 자의 다양한 수준에 맞추어 줄 수 있는 정도의 역량이 필요하다. 그러나 상시응 용주의사항은 원불교 전무출신이라면 누구든 실천할 수 있는 핵심 교리이므로 어떤 학생이 어떤 교무를 만나더라도 이해시키고 알려줄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이며, 그것이 이 프로그램이 학생회를 거쳐 청년회, 일반 교도층으로 이어갈 수 있는 장기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아진다. 넷째, 본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과정을 통해 상시훈련법의 중요성을 살펴 볼수 있었다. 상시훈련법은 상시로 수행을 훈련시키는 법이다. 매일 이루어질 수있고, 어느 장소에서든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잘 활용한다면, 상시훈련법은 원불교 교도의 생활 속에 하나의 가치관으로 자리 잡아 그 효과가 전방위로 각자에게 직접 나타날 것이며, 개인은 자신의 생활 속에서 스스로 힘을 얻게 할수 있다. 또한 재가, 출가, 남녀, 노소 누구든 자신의 수준에 맞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교단 전체를 소통시키고, 관통하는 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의 본 논문은 상시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하나의 제언이며, 더욱 다양한 방법과 여러 대상들에게 적용되면서 상시훈련의 대의를 놓치지 않는 많은 연구 들이 진행되고, 축적되어 완성도를 높여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 원불교 유무념 공부를 활용한 청소년 교화 프로그램 개발

        김세명 원광대학교 원불교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9663

        최근 전 세계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물질문명은 앞으로 급속 도로 변화할 것이고 이로 인한 인류의 정신건강에 대한 문제는 점차 확대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교육과학기술부가 2010년부터 3년째 시행중인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우리나라의 청소년 3분의 2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60) 청소년 사망원인 1 위가 자살인 것으로 나타나, 61)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큰 문제가 발생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및 새로운 문명 시대 진입에 앞서 우리 인류를 갈등과 전쟁의 미혹으로부터 건져내서 대 평화의 세계, 대 상생의 세계를 이루는 길은 마음공부를 통한 인간의 본래 심성을 회복하는 길이며, 이것은 마음병을 치료하는 길이기도 하다. 62) 현재 원불교에서는 청소년들의 마음병을 치료하고 마음의 힘을 갖게 하기 위해 다양한 청소년 교화 방법을 모색하고 시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원불교 청소년 교화는 외부적, 내부적 문제로 인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고는 먼저, 교화의 대상인 청소년에 대한 연구와 최근 청소년들의 특성을 분석하였고 원불교에서 말하는 청소년 교화와 교화 실태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을 진행하였다. 또한, 본 프로그램의 이론적 근거인 원불교 유무념 공부에 대한 정의, 방법, 중요성을 연구하였고 이러한 연구에 바탕하여 원불교 유무념 공부를 활용한 청소년 교화 프로그 램으로 ‘원데이 원감상; 좋은 습관 길들이기’ 와 ‘마인드 파티 앤 포럼’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 개발은 선택한 개발 절차에 따라 대상을 정하고 선행연구 검토 및 현장조사, 훈련연구반 단원들의 협의를 거쳐 프로그램의 이론적 모형을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차 프로그램을 구성하였 으며, 원불교학과 훈련연구반 동아리와 함께 시연 및 정기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 진행방안 및 구성을 보완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 분석이 가능하다. 첫째, 본 프로그램은 현재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며 원불교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 그램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86.6%의 참여자가 만족과 매우 만족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원불교에 대한 인식변화도 매우 좋아 짐이 63명으로 70.8%의 인원이 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원불교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함을 알 수 있다. 둘째, 본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기대효과가 충분히 발현되지 못한 프로그램임을 알 수 있다. 프로그램 효과 설문 조사를 통해 5가지 기대효과에 대해 ‘좋은 습관이 만들어졌다.’ 43명(48.3%), ‘꾸준함이 길러졌다.’ 37명(41.6%), ‘속마음 소통을 배웠다.’ 30명(33.7%), ‘좋은 인간 관계를 형성했다.’ 19명(21.3%), ‘은혜를 발견했다.’ 13명(14.6%)으로 집계 되었다. 이는 전체적 기대효과 항목이 50% 미만으로 프로그램의 기대효 과가 참여자들에게 제대로 발현되지 못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재구성과 기획이 필요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프로 그램의 기대효과를 충분히 얻지 못한 상황을 분석해보면, 대부분의 참여 자들이 오래오래 참여하여 효과를 보자는 프로그램의 취지와는 반대로긴 시간 참여하지 못했고 단기간의 행사 위주로 진행된 점이다. 이러한 분석은 프로그램의 수정 보완 시 중요 사항으로 반영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결과분석을 통해 본 연구가 참여자들의 기대효과 달성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부족함이 있음을 파악했고 프로그램에 대한 재구성 및 기 획 등의 차후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설문조사의 다른 항목의 결과를 통해, 원불교 청소년 교화 활성화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대 사회 활용을 통해 원불교 교화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되었 다. 본 프로그램을 통한 기대효과는 현재 원불교 교당과 교구의 현장 적용에 매우 유용하다는 점이다. 이 같은 이유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상시와 정기 프로그램의 연계 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시와 정기 프로그램의 연계 구조는 원불교의 상시훈련과 정기훈련의 관계에 바탕 하였다. 실제 상시프로그램의 ‘원데이 원감상’과 정기프 로그램인 ‘마인드 파티 앤 포럼’으로 프로그램이 구성 되어있고, 논자가 직접 중앙교구의 교당과 교구 행사에서 운영해 보았다. 이러한 경험의 토대로 논자가 개발한 프로그램이 원불교에서만 통용되는 국한된 내용이 아니라 사회에도 적용 가능하고, 참여한 사회 구성원들이 쉽게 변화 할수 있는 프로그램임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가 위에서 언급한 프로그램의 목적에 해당하는 타당한 결과를 가져왔다고는 하나, 미흡한 부분도 발견되었다. 첫째, 매회 진행된 프로그램에 대한 즉각적인 연구 및 결과 분석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 다. 둘째, 본 프로그램을 일반화하기 위한 기획 정리 및 구체화된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항을 제한점으로 정리하고, 다음과 같은 제언으로 연구의 내용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첫째, 본 프로그램의 효과분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기획 및 구성에 대한 재 연구가 요구된다. 둘째,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적용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진행 시, 이루어 지는 모든 자료에 대한 데이터 축적이 지속되어야 한다. 셋째, 프로그램을 통해 원불교 교리를 더욱 구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다양한 청소년 교화 프로그램 개발팀과 연계하여 본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확장하여야 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순간부터 평가보완 되는 패턴이 일회성이 되지 않고 순환형태로 구조화 되면, 프로그램 하나가 대상자들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논자의 연구를 바탕으로 위의 제언들을 수렴하여 원불교 청소년들을 위한, 더 나아가 대 사회적, 대 세계적으로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연구들이 지속되기를 고대한다.

      • 원불교 성가의 이해 심화를 위한 교재 개발 연구

        장화엽 원광대학교 원불교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9663

        이번 연구를 통해 『원불교 성가』가 가지는 원불교적·종교적·음악적 가치를알 수 있었다. 원불교 안에서는 교리, 교화, 교례에 대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원불교 교리를 집약한 가사와 음악을 통한 교화, 각종 의례·의식에서의 활용이 활발한 것이다. 종교사에 있어서도 『원불교 성가』는 동양 종교, 특히 한국 종교에서 발간한 최초의 현대적 악보집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내용을 살펴보면 서양음악의 이론에 기초한 현대적인 악보집인 동시에 여러 방면으로 동양음악의 기법을 녹여낸 것이다. 현재 다소 어렵고 불편하다 할지 라고 계속된 연구·보완을 통해 무궁무진한 발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원불교 성가』에 대한 연구는 개인의 몫으로 남아 있었다. 피아노 반주와 제창이라는 형태로 굳어진 원불교의 성가 문화 속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원불교 성가』에 열의를 가지고 있는 인원이 없으면 형식적인 노래에 그쳤던 것이다. 여러 합창단이 편곡을 통해 합창을 하거나 다양한 악기를 통한 편곡(arrangement, 偏曲)으로 활용하고자 하지만 크게 발전하지는 못했다. 특히 몇몇 성가에 있어서는 선율이나 리듬을 잘못 이해하거나 가사의 수정이 공지되지 않아 서로 다른 가사를 노래하는 경우가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을 ‘참고 교재의 부재’라 판단하였다. 『원불교 성가』는 원불교의 정식 교서로 지정되어 있으나 다른 교서들과는 달리 연마를 위해 참고할 교재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원불교 성가』의 이해 심화를 위한 교재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시작하였다. 해당 교재는 성가의 가사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석과, 원전이 있는 경우 이를 소개하는 것으로 가사에 담긴 감성을 설명하였다. 이어서 수정된 가사가 있을 경우도 명확히 나타내었 다. 이후 악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해당 성가의 분위기, 작곡 기법, 특이한 선율이나 리듬에 대한 설명을 수록하였다. 특히 자주 실수하는 곡의 경우는 이를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마지막으로 음표, 가사 등이 수정된 악보를 기재하여 화음 기호를 추가하는 것으로 기존의 악보에서 오류를 제거하고 반주, 편곡의 편의성을 더하였다. 다만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교재는 『원불교 성가』 162곡 중 12곡만이 제작되었다. 성가의 가사에 대한 해석과 원전 소개, 악곡 분석 등에 있어서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지나치게 부족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재를 완성하기만 목적으로 하다보면 ‘오해와 실수를 막고 이해를 심화 시킨다’는 목적에서 벗어날 정도로 필자 개인의 견해로 제작되어버리는 것이다. 때문에 이를 범위를 축소하고 12곡의 샘플을 제작하는 것으로 교재 제작 방향을 제시 하는 것에 그쳤다. 본 연구에서는 앞으로의 교재 제작을 위한 조사로 현재 사용되어지는 교재 3종류의 차이점을 비교하였다. 이마저도 자료의 부재로 완벽 하지 못하였다. 필자가 접한 수정된 가사조차 근거 자료의 부재로 본 논문에 기재되지 못한 것이다. 『원불교 성가』의 수정·보완이 활발하지 못한 이유도 이와 같을 것이다. 「원불교 성가 연구집」과 관련한 인터뷰를 통해 제작된 교재가 가진 문제점과 발전 방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제작 의도와는 달리 이론적인 오류가 많았으나, 가창에 대한 실수를 줄이고자 하는 부분에 대한 평가는 높았다. 앞으로도 이론적 연구를 보완하는 동시에 이전에 제공되지 않았던 가창에 대한 조언을 자세하게 수록하는 것으로 개발 방향을 정하여 『원불교 성가』의 발전을 위해 연구를 계속할 것이다. 『원불교 성가』에 대한 연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전공자의 참여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원불교 교리를 전공한 사람과 동·서양 음악의 전문가, 뿐만 아니라 가사의 수정을 위한 국문학 전문가까지도 함께 연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원불교 성가』 162곡에 대한 교재의 차이점에 대한 조사, 교재의 개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샘플 12곡의 교재를 제작하였다. 이를 토대로 부족한 근거 자료를 보완하는 동시 에, 완전한 교서의 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원전은 그대로 두고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가 계속된다면 ‘지루하고 어렵다’는 인식을 타파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원불교 예비 교무를 위한 정기일기 기재법 연구 : 심신작용처리건과 감각감상을 중심으로

        이찬우 원광대학교 원불교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9663

        지금까지 '원불교 예비 교무를 위한 정기일기 기재법 연구 - 심신작용 처리건과 감각감상을 중심으로 - '라는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본 연구는 서론에서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연구내용 및 방법, 연구의 기대효과 및 제한점에 대해 서술하였다. 본론에서는 원불교 정기일기법의 이해, 정기일비법의 특징, 일기기재의 중요성, 초기 교단 일기 기재법 분석, 원불교 예비 교무들의 일기기재 현황분석을 하였다. 이어서 원불교 예비교무를 위한 정기일기 기재법 실제에서 연구자가 그동안 고안했던 정기일기 기재법에 대한 개요와 구조와 내용을 밝혔다. 그 내용으로 심신작용 처리건은 4가지 과정으로 주제정하기, 내용기재, 시비분석 -초급의 개념이해, 중급의 반복 숙달, 고급의 자유자재-, 지도교무의 감정 순으로 이루어졌고, 감각감상은 3가지 과정으로 주제정하기, 내용기재-초급의 감각감상 분리, 중급의 진리성의 깊고 얕음 분석, 고읍의 저절로 대소유무가 밝아짐-, 지도교무 감정 순으로 구성하였다. 본 기재법의 의도는 예비 교무들의 일기 기재에 어려움을 개선하고 쉽고 즐거운 일기공부를 위해서 고안되었다. 때문에 예비 실시의 대상은 원불교대학원대학교와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예비 교무로 하였고, 시행 후 경과 설문을 통해 본 연구의 장단점, 한계점, 피드백 등을 다루었다. 예비 실시 설문결과는 기재법의 수정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설문결과로 본 기재법의 장점은 일기공부의 필요성이 환기 된 점, 일기 기재법의 필요성 강조된점, 평소의 기재방법보다 일기에 마음 챙기기 좋았던 것으로 조사되었고, 단점은 평소에 쓰던 방식보다 더 어렵게 여겨진 점, 기재방법을 활용해도 기재시간이 단축되지 않은 점, 소태산 대종사의 본의를 오롯히 전달하지 못한 점 등으로 조사되었다. 위와 같은 결과를 보면 본 연구에서 고안한 일기 기재법은 완성도가 부족하다 여겨진다. 때문에 후속연구는 소태산 대종사의 본의를 오롯히 전달하는 동시에 예비교무들이 쉽고 빠르게 일기를 기재할 수 있는 기재법이 고안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논자가 수학과정에 있기에 깊이 다루지 못한 '지도교무감정'에 대한 부분을 과제로 남기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 부족한 점은 있었으나 성불제중 제생의세라는 큰 서원을 품은 많은 예비 교무들이 소태산 대종사의 일기법과 본 연구를 통해 일기 공부에 대한 많은 소득을 얻고 진급하여 장차 현장에서 일기법 지도를 할 때 재가교도들의 필요에 확실히 부응하는 훌륭한 교화자가 되기를 바란다.

      • 사드배치 반대활동을 통해 살펴본 원불교의 사회적 역할

        이승민 원광대학교 원불교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9663

        연인원 1,700만 명이 참가했던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이 되고 정권은 바뀌었다.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연일 지난 보수정권 10년의 적폐들을 하나씩 청산하고 있다. 그러나 사드배치 문제는 지난 정부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연일 상황은 악화되어 가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원불교의 사드배치 반대활동을 통해 살펴본 원불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의 산물이다. Ⅱ장에서는 원불교가 사회적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소태산과 정산의 사상을 이론적으로 고찰 해보았다. 소태산이 제시한 이상세계인 낙원세계는 우리가 살아가는 실존의 현장에서 실현되는 이상향의 세계이다. 우리가 두발 딛고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낙원세계를 구현하기 위해선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를 이해해야 한다. 나아가 사회의 갈등을 조절하는 장치인 정치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문제 들을 해결하는데 종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 소태산은 정치와 종교를 불가분의 관계로 보았고, 사회와 도량을 따로 보는 것을 경계했기 때문이다. 정산은 광복 직후 혼란한 사회 상황 속에서 건국의 틀인 『건국론』을 저술하여 바람직한 이상국가의 상(像)을 제시하였다. 나아가 소태산의 사상을 이어받아 동원도리(同源道理)ㆍ동기연계(同氣連契)ㆍ동척사업(同拓事業)의 삼동윤리를 선포하여, 우리 인류가 지녀야 할 바른 이념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 였다. 삼동윤리는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 간 갈등과 반목이 심해지는 상황 에서 모든 인류와 일체 생령이 함께 공존 공영한 세상을 실현해 가자는 평화의 외침이자, 원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Ⅲ장에서는 사드배치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알아보며 원불교가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정당성과 당위성을 찾아보고자 노력하였다. 사드배치의 도입배경과 무기체계, 한반도 사드배치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사드가 아직은 검증되지 않은 무기이며,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종심이 짧고 얼굴을 맞대고 있는 한반도의 지형에서 사드가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진실을 밝혀보았 다. 이러한 군사적 효용성의 문제뿐만 아니라 배치과정에서 정당한 절차를 무시한 채 공권력을 바탕으로 한 일방적인 사드장비전개로 지역주민 및 활동가 와의 갈등을 증폭시켜왔다. 또한, 한반도의 사드배치를 가장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중국과의 갈등으로 한중간의 외교 관계는 악화되고 있으며, 그로인해 중국과 관련한 산업 일체가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면을 종합해봤을 때, 사드는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한반도의 안녕과 평화를 보장해주지 못하고 한미관계의 종속을 더욱 심화 시키는 가운데 성주와 김천을 비롯한 우리 국민 들의 고통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Ⅳ장에서는 원불교의 사드배치 반대 활동에 대해 살펴보았다. ‘원불교 성주 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의 사드배치 반대활동과 ‘성주대책위’, ‘김천대책위’ 및 사드를 반대하는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활동을 돌아보고, 원불교의 사드배치 반대 활동을 평가하였다. 이를 통해 사드배치 반대 활동에 원불교가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사드배치 반대 활동을 통해 원불교 사회운동에는 어떠한 성과와 한계가 있었는지 분석해보았다. 마지막으로 Ⅴ장에서는 앞선 사드배치 반대 활동의 분석을 토대로 현대 사회 속에서 원불교가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논자의 의견을 제언해보았다. 먼저, 원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위한 과제로 사회교리 확립, 인식의 변화를 위한 훈련, 전문성 확립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미래 사회에 원불교가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면 좋을 활동 방향에 대해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 정치권력에 대한 견제와 예언자적 기능 강화, 둘째,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소통, 셋째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운동이다. 오늘날 한국은 해방 이후 단죄하지 못한 친일 잔재세력과 그때부터 확립된 기득권의 견고한 권력을 청산하지 못한 채 신자유주의의 영향 아래 점점 양극 화는 심해지고 있고, N포 세대로 불리는 젊은이들의 미래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나아가 국민들에게 현재 행복하냐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긍정적인 답변을 할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 원불교는 과연 떳떳할 수 있을까. 이제 갓 100년을 넘긴 신생종교라고 변명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종교들이 사라져갔다. 100여 년 전 이 땅에 있었던 많은 종교들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종교들은 몇 되지 않는다. 이는 종교가 제도화되는 과정에서 교조의 가르침과 정신은 잊은 채 집단의 이익에 빠지 거나 일부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원불교는 100년의 역사를 거치며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며 4대 종교로 성장하였고, 세계 종교로 나아가고 있다. 2세기를 맞이하는 원불교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부름에 응답하며, 사회와 함께 호흡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제는 교세가 작다는 이유로 집단의 이익에 빠져 사회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사회안전망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 그늘진 곳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수준에 머물 것이 아니라, 어두운 곳 그늘진 곳을 만들어내는 잘못된 사회 구조를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 원불교의 사회적 역할은 단순한 사회봉사나 복지 활동을 넘어서, 정의롭지 못한 사회를 비판하고 정치 제도를 바르게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