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 여태현『 오늘은 누구도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의 한중변역

        GAO XUE MEI 가천대학교 일반대학원 2021 국내석사

        RANK : 233023

        여태현 작가의 산문집 『오늘은 누구도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는 「가까워지는 줄 알았던 날들이 때론 멀어지기 위한 과정이었단 사실 그땐 몰랐다」, 「어떤 밤에는 이유 없이 외로울 수도 있다고」, 「그렇다면 사랑이라고 되지 말란 법 있겠습니까」 등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의 두 장은 주로 우리가 외로울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담겨있고, 마지막 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외로움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이유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본서는 분명 위로에 목적을 둔 산문집이다. 그러나 작가는 독자들을 위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외로운 것은 이상한 것 아니라는’낯선 관점으로 접근하였다. 여태현 작가는 소설 창작에 종사해보았기에 짧은 산문 속에서도 스토리텔링의 기법을 잘 구사하고 있다. 작가는 옛 연인과의 만남에서 이별 사이의 기억과 감정들을 들려주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후 그 상실감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그리움을 담담한 언어로 담아내며 공감을 이끌어 내는 한편, 직접적인 위로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내며 독자로 하여금 자연스레 위안을 얻도록 해준다. 또한 본서는 외로움에 대한 직접적인 위로 대신, 외로움을 이기는 사뭇 다른 방법을 제시해준다. 사람들은 보통 어려움에 부딪칠 경우 애써 그것을 이겨내려 하지만, 작가는 오히려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강조한다. 우리의 삶에서 자주 마주치는 외로움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작가는 혼자만의 외로움을 우리 모두의 외로움으로 확대시켜 골고루 나누어 주기에, 외로움이란 혼자만의 고통이 아닌 모두가 지니고 있는 인간 본연의 것임을 깨닫게 해주며 암암리에 위안의 선물을 안겨준다.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