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판화의 박물관교육 활용과 확장 : -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

한상길 한국박물관교육학회 2010 박물관교육연구 Vol.- No.5

이 논문에서는 고판화의 박물관 교육 내용과 방법을 고찰하는 것으로 고판화박물관 에서 실시되고 있는 교육현황을 분석하고 소장품인 고판화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박물관교육의 확장방안을 제시하였으며, 고판화의 박물관교육의 확장 방안 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박물관교육은 교육적 가치를 지닌 유물의 수집으로부터 시작되 며, 사라져가는 문화재의 수집을 통해 박물관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뿌리를 찾을 수 있 는 민족정체성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둘째, 지식전달 매체인 인쇄문화의 기초인 고판화는 태생적으로 교육적 활용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서책의 삽화를 활용하여 종교교육이나 윤리 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셋째, 고판화를 새기기 위해 서는 원화의 의도적인 생략과 디자인화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창의성 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다. 넷째, 민화판화의 자료 속에는 대중을 위한 교육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며, 예술판화를 통해 인간의 심성을 순화하는 미술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섯째, 문양판화(능화판, 시전지판 등)를 활용하여, 인간의 삶 속에서 아름다움을 실현할 수 있는 생활예술을 실천할 수 있는 활용 가능성이 있으며, 여섯 번째는 고판화자료의 국 가별, 시대별, 장르별 분석을 통해 중국․한국․일본판화의 문화적 소통 사례를 발견 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문화소통의 증거물인 자료를 통해 문화는 끊임없이 뒤섞이면 서 새롭게 변하고 학산 되는 다문화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중년 성인대학생의 배움 활동에 비춰본 삶의 의미 재구성

한상길 한국성인교육학회 2011 Andragogy Today : International Journal of Adult & Vol.14 No.1

This study describes what middle aged adult students' internal and external motives to enter university are, what they learn in university life through narrative inquiry, and how their acquired knowledge and ability from university experience affects their lives in the future.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middle aged adult students who are over 40 years old and employed, and attend D university. These seven subjects are in the 3rd and 4th grade and have years of experience. The selection process has been included with official documents, and subjects have been concerned and given the option to retract their personal stories during and after the in-depth interview, guaranteeing their ability to speak candidly. 이 연구는 내러티브 분석(narrative inquiry) 연구를 통해 현재 정규대학에 재학 중인 중년 성인대학생들이 대학입학이전 학습경험을 위한 내․외재적 입학 동기 및 입학 후 대학생활 적응을 통한 학습경험의 주관적 인식 내용 그리고 대학생활 학습경험을 통한 삶 살이 방식 재구성이 무엇인지를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 D대학교 40세 이상 중년 직장인 성인대학생 3-4학년생 남․여학생 7명을 선정하여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학습동기 차원에서는 정규대학에 대한 선망 그리고 당당한 부모됨, 지인과의 비교를 통한 자기개발 욕구가 내재적 동기요인으로, 사회적 기대요구와 사회적 삶의 토대 확장 및 인적․물적 자원 확보가 외재적 동기요인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학생활 적응 차원에서는 채워줌 - 모르는 것에 대한 막연함을 채워주는 수단, 새로움 - 지적 유희 체험이었다. 마지막으로 대학생활 이후의 배움 경험의 의미 차원에서는 달라진 오늘들의 범주로 생활습관 및 자녀양육태도 변화, 자아인식 변화 그리고 자신감, 달라질 내일들 범주에서는 능동적 삶의 주체적 주인, 고등교육에 대한 또 다른 갈망과 도전, 상향적 사회이동 실현으로 나타났다.

The Activities and Significance of Temple Fraternities in Late Chosŏn Buddhism

한상길 서강대학교 종교연구소 2012 Journal of Korean Religions Vol.3 No.1

The Chosŏn dynasty is said to have been a period of venerating Confucianism and persecuting Buddhism. So long has the period been so considered that when Chosŏn Buddhism is talked about, it never fails to include mention of its waning and ailing situation throughout the period. However, if we consider the Korean temples of our day, which display classic Chosŏn style, not only in terms of tangible cultural properties such as paintings and statues, but also intangible ones such as music, chanting, and ritual, I claim that Buddhism, though stressed, continued to develop steadily during the Chosŏn dynasty, at least to such an extent that it could influence contemporary Korean Buddhism. This study focuses on of the engines of this development within the sach’algye (寺刹契, temple fraternity). These arose in response to the persecution that lasted throughout the Chosŏn dynasty and caused the demise of many Buddhist temples due to economic hardship. During the eighteenth and nineteenth centuries, a variety of temple fraternities came into existence and prospered throughout the country. In turn, these groups enabled temples to revive their religious and economic influence in society. Temple fraternities were organized in order to promote a pious faith in Buddhism, infuse the disciplinary mind of Buddhism into their members, and further aid temples by augmenting temple properties, restoring buildings, and providing necessities for religious ceremonies. Historical documents can verify 268 recorded temple fraternities. Each was aimed at providing a particular form of Buddhist service work (佛事, pulsa) and they fit into seven different groups.

주 5일 수업제 도입에 따른 평생교육환경 변화와 정책과제

한상길 한국성인교육학회 2003 Andragogy Today : International Journal of Adult & Vol.6 No.4

The five-day workweek, now being adopted in industry and our business communities, will also bring about major changes for educational and cultural activities in every part of Korean society. Because our education system is tied up with the social, political and regional environment, it now has to be run in a more systematic and open way, reflecting the economic changes and competitiveness demanded by globalization. As part of government policy, the five-day workweek reconsiders the competitiveness of our economy, promotes social unification and fosters self- realization. To keep up with these changes, the education sector in turn needs to foster new educational programs and learning environments through a co-operative system involving education providers, families at home, and the local community. For example, education policy should focus on the structural improvement of curricula for a lifelong education system; voluntary study programs on Saturdays; promoting students self-reliance; and strengthening the co-operation of public, private and civic-based learning institutions to build up a diverse educational network, serving self-reliant students who view learning as a lifelong pursuit. In short, while time spent in the workplace may change, the education sector has to continue to contribute people with the knowledge demanded by innovation and social change. 최근 우리 산업계와 경영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주 5일 근무제는 우리 사회의 이곳저곳에 교육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급격한 경제적 환경변화와 세계화로 인한 무한경쟁 속에서 우리의 교육 시스템이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환경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고려할 때, 주 5일 근무제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열린 접근이 필요한 시기이다.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주 5일 근무제는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재고시키고,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며, 개인의 자기실현을 강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교육분야에서도 주 5일 수업제의 도입과 함께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환경의 조성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제공자와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의 협력적 시스템이 필요하다. 즉, 평생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의 구조개선에 초점을 맞춘 교육정책을 수립하거나, 주말 자율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또는 다양한 교육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학습기구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교육분야의 변화를 통해, 혁신과 사회변화에 필요한 지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야 한다.

한국 근대불교 연구와 국사교과서의 근대불교 서술

한상길 한국불교선리연구원 2011 禪文化硏究 Vol.10 No.-

『The Korean History』 and 『The Korean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are the subjects of the history among the high school curriculum. Along with the name, 『The Korean History』 cover all historical era, and 『The Korean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for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According to examine thoroughly modern and contemporary Buddhism in these two textbooks, each related contents were found 43 items. We thought that narrated large quantity if only seen all items, that isn't exact correct. According to the article in the 『The Korean History』 just three fields. That is summarized ‘Han Yong - Woon’s reform movement’, ‘The 1919Independence Movement of Korea and Buddhism’ and ‘Japanese Buddhist policy and resistance’. However Han Yong - Woon was appearance in common three fields. Because buddhist movements during in the 1919 Independence Movement of Korea were he's activities. He was a great man during the reformation of the modern buddhism and independence movement, thereby concentrated on only him neglected variations of the modern buddhism. Buddhist narrations in the 『The Korean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classified five divisions. ‘Ideas of Enlightenment and Buddhism’,‘Penetration of Japanese Buddhism’, ‘Han Yong - Woon’s reform movement’,‘The 1919 Independence Movement of Korea and Buddhism’ and ‘Japanese Buddhist policy and repression’. Examining these minutely I found several mistakes. That is, as it were misconstruction on 『The Revitalizing Reformation of Chosun Buddhism』 and lacking in understanding under the Japanese Imperialistic laws. These are not different opinions view of history, but only lacking in the acid verification about the historical fact. Therefore in my own way try to find a solution to textbooks problems in the right direction. 고등학교 역사 과목 중에 『국사』와 『한국근 ․ 현대사』가 있다. 교과서 이름과 같이 『국사』는 우리나라 역사의 전시대를 포괄하고, 『한국근 ․ 현대사』는근현대의 역사를 대상으로 한다. 이 두 교과서를 대상으로 근현대불교에 관한 서술을 검토한 결과, 각각 16건, 27건의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항목수만 보면, 적지 않은 분량이 서술되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실정은 그렇지않다. 16건의 『국사』 서술을 내용에 따라 분류하면 불과 3개의 항목뿐이다. 즉 ‘한용운의 개혁 운동’, ‘3 ․ 1운동과 불교’, ‘일제의 불교정책과 저항’의 세 가지로 요약된다. 그런데 이 세 항목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한용운이다. 3 ․ 1운동에 참여한 불교계의 활동은 곧 한용운의 활동이었고, 또한 일제의 불교정책과 그에 대한 저항을 한용운의 유신운동과 卍黨 활동을 서술하였다. 그러므로 전체 16건의 내용은 결국 한용운 한 사람에 대한 서술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다. 한용운은 근대불교의 개혁과 민족운동의 상징적인 존재임이틀림없지만, 서술이 그에게 집중됨으로써 근대불교의 다양성을 소외시키는결과를 초래하였다. 『한국근 ․ 현대사』 27건의 불교 서술은 내용에 따라 5개의 항목으로 구분된다. ‘개화사상과 불교’, ‘일본 불교의 침투’, ‘한용운의 개혁 운동’, ‘3 ․ 1운동과불교’, ‘일제의 불교정책과 탄압’ 등이다. 이를 각 항목별로 자세하게 검토한결과, 몇 가지의 서술 오류를 확인하였다. 『조선불교유신론』에 대한 잘못된이해와 일제하의 법령에 대한 오류 등이다. 교과서 집필자들의 역사관에 의한 견해 차이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대한 엄밀한 검증이 부족한 탓이다.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여 올바른 교과서의 서술 방향을모색하였다.

조선후기 불교와 寺刹係의 성립

한상길 역사와 교육학회 (구 동국대학교 역사교과서연구소) 2000 역사와 교육 Vol.9 No.-

반성적 성찰을 통한 평생교육 현장실습 경험 연구

한상길 한국성인교육학회 2014 Andragogy Today : International Journal of Adult & Vol.17 No.4

이 연구는 정규대학의 평생교육사 양성 교육과정 이수 후 현장실습을 경험한 9명을 대상으로 내러티브 분석(narrative inquiry)을 실시하고, 그들의 주관적 경험인식을 탐색한 것이다. 연구절차는 개인 면접 필사본과 면접 설문지, 실습과정 기록문서, 사진, 실습일지, 평가서 그리고 추가된 집단면접 자료 등을 활용하였다. 이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면 첫째, 현장실습 참여과정 이야기에서는 평생교육 현장실습 참여의 혼돈: 이론과 실제의 징검다리, 체험과 도전의 장: 굳히기가 분석되었다. 둘째, 현장실습 참여경험의 의미에서는 앎: 관계=교육=삶, 결핍에 따른 기대와 요구의 주제에서는 대학과 실습기관의 프로그램 연대확장, 과잉된 실습지도자에 대한 역할 요구, 현장실습의 멘토링제 도입, 성찰과 남김; 교육자가 된다는 것 그리고 묘안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현장실습 참여 경험의미 연구는 예비평생교육사 개개인의 경험 재구성을 넘어 평생교육사 양성과정의 제반 문제를 발견하고, 이의 해결을 위한 현실적 대안 모색 수단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This study conducted narrative inquiry for 9 people who experienced field practice after completing Lifelong Educator courses from university and searched their subjective experienced recognition. Studying process involved the manuscript of personal interview, interview questionnaires, records of training process, photos, training log books, assessment, and additional group interview data. The findings are as follows:Firstly, the process of participation for field practice part showed the confusion of participation of field practice, the bridge between theory and practice, and the completion of the place for practice and challenge. Second, the meaning of participation experience for field practice part resulted in the knowledge: relationship=education=life. And the expectation and demand from the lack part showed the extension network between university and practice agency, demanding a role for field instructor worked excessively, introduction of mentoring system in field practice, reflection and effect to be a educator. On the other hand, it reconstructed personal experience of would-be lifelong educators and found general problems. Also, this study of the meaning of participation experience for the field practice can be realistic alternatives.

고판화박물관의 박물관 교육 사례연구

한상길 세명대학교 지역문화연구소 2014 지역문화연구 Vol.13 No.-

근대 화계사의 역사와 위상

한상길 대각사상연구원 2013 大覺思想 Vol.19 No.-

이 글은 화계사의 백년 전의 역사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시기 화계사와 관련한 인물들이 국가와 사회, 그리고 불교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사실을 탐구할 수 있다. 먼저 개화운동의 최일선에서 조선의 근대화에 헌신하였던 이동인과 무불, 차홍식 등이 화계사 출신이었다. 또한 근대불교 최초의 종단 조직이었던 불교연구회를 주도한 홍월초와 김월해 역시 화계사가 배출한 고승들이었다. 본고는 이들의 활동을 통해 근대시기 화계사의 위상을 가늠하였다. 또한 1930년대 화계사 범패의 성행 사실과 1933년 이 곳에서 한글맞춤법통일안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절의 위상을 살펴보았다. 화계사의 근대사는 ‘선구적’ 또는 ‘진보적’이라는 개념으로 요약된다. 조선의 근대화를 향해 거침없이 내달린 개화승 이동인은 비록 비운의 결말을 맺고 말았지만, 굳게 닫혀 있었던 한국근대의 빗장을 연 선구자였다. 화계사 출신의 개화승들은 당시까지만 해도 신분사회의 최하층에 놓여있던 승가를 역사의 주역으로 끌어올렸다. 화계사 등에서 시작된 개화와 근대화의 씨앗은 갑신정변으로 정점을 이루며 국가와 사회의 변화를 촉구하였다. 홍월초는 불교근대화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불교연구회를 설립하여 원흥사를 기반으로 전국 사찰의 행정체계를 수립하고자 노력하였다. 스님은 승가의 근대적 교육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명진학교를 설립하였다. 이 과정에서 화계사 소유였던 황해도 강서사의 전답을 되찾기도 하였다. 1933년 이 곳에서 한글맞춤법통일안의 최종안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화계사는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했던 것이다. 발각되면 큰 고초를 겪게 될 것이 분명하지만, 모든 것을 감내할 각오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라 보인다. 이처럼 화계사의 근대사는 낡은 시대를 벗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사건의 연속이었다. 시대를 앞서가는 걸출한 인물들이 배출되어 절의 사격을 한층 높여 나갔고, 다른 한편으로는 범패를 중심으로 불교의례를 계승, 보급하여 전통문화 도량으로서의 위상을 일궈 나갔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look at the history of a hundred years ago Hwagyesa Temple. Associated with this time this temple, they can explore the fact that the state and society, and which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modern Buddhism. First blooming at the Enlightenment Movement in the modernization of Korea who had devoted Lee, Dong Inn, Mubul, Lee, Yun Ko, Tark, Jyung Sik Originated Hwagyesa. It also led the organization that was the first modern Buddhism, Buddhist Association of Hong, Wol Cho and Kim, Wol Hae was from Hwagyesa This paper looked at the modern time history of Hwagyesa through these activities. In addition, examined through a process where 1930s starting point of fact prevalent of Bompae and 1933s Unified Hangul Spelling Plan. A Hwagyesa's modern history can be summarized by the concept of 'progressive' or 'pioneering'. The Enlightenment Monk, Lee, Dong Inn, he was a pioneer of modern Korea was firmly closed open the latch, entered into a sad ending. They raised until the time of the Sangha was placed in the lowest level of the social identity of the protagonists of the history. Hong, Wol Cho, he laid the cornerstone of the modernization of Buddhism. Founded the Buddhist Association of the efforts to establish a nationwide based on wonheungsa, the administrative system of the temples. He realized the modern education of Sangha is required to established Myungjin School. In this process, regained Hwanghae-Do Kangseosa-temple owned the fields. In this way, take off the old times and move on to a new era in the modern history of the Hwagyesa was a series of historical events. The emergence of the outstanding figures in the temple ahead of the era, on the other hand, through the Bompae made ​​to the temples of Buddhist rites of succession to the center of the traditional culture dissemination

성인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독일 국민대학 발전에 관한 역사적 고찰

한상길,임상록 한국성인교육학회 2001 Andragogy Today : International Journal of Adult & Vol.4 No.4

18세기에 말에 시작된 독일의 성인교육은 일반 국민교육과 노동자교육으로부터 오늘날의 다양한 교육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독일 성인교육 역사에서 Volkshochschule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민대학 또는 시민대학으로 번역되는 독일의 대표적 성인교육기관인 Volkshochschule는 19세기 후반 신흥 산업도시 성인들의 교육에 대한 요구에 의해 생겨났다. 공적 성인교육기관으로서 국민대학의 발전은 1919년 당시 바이마르 공화국헌법이 성인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명시하면서부터 시작하였다. 이후 독일의 각 연방주는 이 헌법에 기초하여 성인교육법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오늘날 모든 연방주는 성인계속교육법에 관한 법규정을 갖추었다. 이 성인계속교육법에 근거하여 국민대학은 연방, 연방주, 지자체 등 국가의 지원을 받는 공적 성인교육기관으로 정착하였다. 국민대학은 이제 모든 국민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는 공적 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 유지와, 하나의 기업으로서의 "이윤추구"라는 두 개의 양립하는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The Volkshochschule is the primary institute for adult education in Germany. The general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scribe how is the Volkshochschule in Germany developed. The study was based on documentary research and analysis, and uses historical methodologies. German adult education is fully developed and is an integral part of the country's educational system. The study finds that the educational programs is presently in a period of the change and revision from citizenship education to vocational education. And today, the most difficult problems for the Volkshochschule are how to solve the financial problems and how to keep its ident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