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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β로 인한 기억손상과 염증에 대한 법제된 황의 보호효과.
마장원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2017 국내석사
고령화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Alzheimer’s disease (AD)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치료법은 확실하지 않아 최근 천연물에서 이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법제된 황 (detoxyfied sulfur, DS) 는 예로부터 한의학과 대체의학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항염증 효과 외에는 특정 질병에 대한 실험적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AD모델에서 DS가 손상된 학습 및 기억능력에 대한 보호효과와 항염증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Aβ를 처리하여 AD에 대한 동물모델을 만들어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공간에 대한 학습 및 기억 능력을 시험할 수 있는 Morris 미로실험과 특정 단백질의 분포 및 발현량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면역조직염색화학법, western blot을 이용하였다. Morris 미로 실험에서는 Aβ에 의해 증가한 도피시간을 DS를 함께 처리함으로써 감소시킬 수 있었고, 발판이 있는 공간에 머물러 있는 시간을 증가시켰다. 면역조직염색화학법 결과, DS가 AD모델에서 증가한 Aβ와 RAGE의 양성반응 영역을 줄였으며, western blot의 결과에서도 Aβ와 COX-2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BDNF는 증가시켰다. 이러한 결과는 DS가 AD로 인해 손상된 공간학습능력, 공간 인식 및 기억능력 장애에 대해 보호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Aβ의 세포내 수준을 낮춰줌으로 염증반응 또한 줄여줄 것이라 여겨지는 바, DS는 AD병증을 극복하는데 가치있는 물질로 사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