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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자료
「El libro de Arena」를 통해 본 비극적 인간상
金基澤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소 1986 外國文化硏究 Vol.9 No.1
1899년 생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1975년에 나이 탓으로 약간의 부분적인 변형 밖에는 꾀할 수가 없는 이 장님의 놀이연습에서 거의 구어체에 가까운 평이한 문체 속에다 불가해한 줄거리를 담으려고 노력했다는 ‘El libro de Arena', 책명의 제목을 가진 이야기를 포함하여 13편의 단편들로 엮어진 픽션 작품집을 출판하면서 에필로그 맺음말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독자에게 남긴다. “방금 받아 쓰게 한 이 급히 서두른 주들이 이 책을 바닥나게 하지 않기를 그리고 그 꿈들이 지금 이 책을 덮고 있는 사람들의 인정 넘치는 상상 속에서 계속해서 가지를 쳐 나가길 바랍니다.” 이 작품집의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일종의 유도되어진 꿈들' 이라고 표현한 보르헤스는 [Ficciones(1944)], [El Aleph(1949)], [El hacedor(1960)] 등과 같은 픽션 작품집들을 통해서 이미 표출되어진, '본질적인 회의주의' 라고 그 자신이 스스로 정의한 작가 정신에 근간을 두고 구축되어진 큰 줄기의 문학 세계에 부분적인 변형을 가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문학적 감흥을 새롭게 하면서 독자들 또한 이러한 꿈을 가지 치는 문학적 행위의 즐거움에 동참할 것을 권유한다. 이는 이 책을 읽고 난 연후에 갖게 되는 느낌 중의 하나가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보르헤스의 변함없는 줄기들을 새롭고 신선한 충격으로 맛보았다는 사실로도 충분히 수긍이 간다. 한편 '보르헤스의 기본적인 사상들 중의 하나는, 내가 보기엔, 운명에 관한 것이다' 라고 말하는 Alicia Jurado의 지적처럼, 이 줄기들 중에서도 가장 큰 감명을 남겨주는 것은 다름아닌 13편의 이야기들 속에서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총체적 이미지인 비극적 인간상이 강렬하게 표명되어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김기택,김원종,신현철 漢陽大學校 工學技術硏究所 1996 工學技術論文集 Vol.5 No.1
An effective hierarchical placement technique leas been developed for performance-driven integrated circuit design. To minimize delays on critical paths, a net-weight-based method is used. For efficiency, the placement refinement is performed using multiple levels of hierarchy and "closely connected" cells are clustered using an improved clustering function. The physicall layout area containing cells is hierarchically partitioned into bins. In the region refinement algorithm, each bin becomes the active bin by turns and the placement is optimized by moving cells between the active bin and its neighbor bins. To obtain optimal placement results, partitioning and region refinement algorithms are performed several times at each hierarchy level. Several standard cell benchmark circuits from MCNC are placed using the suggested refinement technique and superior results are obtained.
카오스와 코스모스 : 보르헤스의 二元的 世界觀 Borges' dualistic' world-view
金基澤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소 1981 外國文化硏究 Vol.4 No.1
1961년 국제출판협회에서 시상하는 Formentor상을 Samuel Beckett와 공동수상함으로써 세계 문단의 한 거인으로 등장한 현존 아르헨티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1899~)는 [Joyce, Kafka, Faulkner 등과 같이 보르헤스라는 이름 자체가 이미 나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을만큼 세계 픽션지도상에 전혀 새롭고 특이한 문학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1923[Fervor de Buenos Aires(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열정)]이란 시집을 발간하면서 시인으로 출발한 보르헤스가 산문작가로 문학적 변신을 꾀하면서 보르헤스적(Borgesian) 차원이라고밖에 어떻게 달리 形容할 수 없는 독보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한 이유는 그가 [Una rosa amarilla(노란 장미 한송이)]의 주인공 Giambattista Marino가 임종시 받은 다음과 같은 계시를 생의 어느 한 순간에 경험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