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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한국유아교육학회 2004 유아교육연구 Vol.24 No.6
본 연구는 유치원에서 유아들이 사용하는 유머에 대한 질적 연구이다. 기존의 유머 연구는 대부분 성인이나 초등학교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유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복잡한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유아기의 유머는 별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몇몇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대부분 통제된 상황에서 이루어진 실험연구였으며 이러한 연구들은 가장 자연스러워야 할 '웃음'을 인위적인 상황에서 연구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본 연구는 유아들의 유머를 그들의 생활 속에서 연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5세 유아 32명과 1명의 교사로 2003년 9월부터 2004년 2월 사이에 유치원 교실에 대한 참여관찰과 교사와의 심층면담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유아들은 놀이 속에서 유머를 생산하고 공유하며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머는 유아들이 우정을 형성하고 유지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유아들의 유머가 주는 다양한 메시지를 통해 그들의 '웃음'이 갖는 교육적 의미에 주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This is a qualitative research on the humor used by kindergarten children. Previous research on humor focused mainly on adults or students in elementary school or higher grades. Because the use of humor requires quite complicated abilities, preschool children's humor has not drawn much attention. Although there have been a number of relevant studies in Korea, they were mostly carried out under controlled situations and consequently criticized for studying what kind of 'smile,' should be most natural, in an artificial situation.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s preschool children's humor in their everyday life. Subjects were 32 five-year-old children and a teacher. Participant observation of the children in class and in-depth interviews with the teacher were made from September 2003 to February 2004. The study findings are that preschool children produce, share and enjoy humor as much as adults do. They make intentional efforts to provoke friends to laugh through mimicking a clown, uttering unexpected sayings, engaging in unexpected behaviors and playing word games. In particular, humor plays an important role for children in maintaining their friendships. With an enthusiastic desire to be close to friends by sharing a smile with them, they use humor. Moreover, it was found that humor plays a decisive role in forming play groups. This study gives reason to pay attention to the various messages contained in children's humor, and suggests utilizing the educational meaning of their 'smiles' in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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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한국목회상담학회 2006 목회와 상담 Vol.8 No.-
이혼율이 고조되어 이혼과 그 과정에 관련한 연구와 이혼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한 시대를 살고 있다. 교회적으로도 이혼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목회적 배려와 상담이 제공되어야 하는 것을 공감하고 있다. 이혼 위기를 경험하는 사람들을 돌보기 위하여 목회 상담가 자신이 이혼에 대한 관점과 입장을 정리하여야 한다. 이혼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심리적 여건에 대하여 웰빙(참살이)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이혼과 관련한 사회적, 법률적, 신학적, 내담자의 심리적인 문제와 사항에 대하여 조망하고, 위기상담의 관점에서 이혼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목회 상담가의 입장에서 고찰하였다. 위기 상담의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을 시도하기 위하여 헌트(R. Hunt)의 이혼과정의 여섯단계를 채택하여 대처방안을 제시하였다: 1) 이혼 가능성 타진, 2) 부부관계에 대한 회의, 3) 이혼숙려기간, 4) 심리적 위기와 결정, 5) 이혼판결의 승인, 6) 독신자로서의 적응단계 등이다. 이혼자에게 발생하는 현실적 변화를 온전히 수용할 수 있도록 이혼 위기과정을 단계별로 목회상담가는 주시하며 배려해야 한다. 이혼 후 경험할 수 있는 상실감, 소외감, 그리고 거부 경험 등을 민감하게 공감하면서 이혼 후 배려를 애도 상담의 관점에서 추진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방적 차원에서 결혼 예비학교 또는 결혼 전 상담 등을 교회 또는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필요하다. 자녀 양육과 재산 분할 등의 법적인 문제와 재혼, 재결합 등의 난제 등에 대한 대비 전략도 상담가는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한 자원과 정보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 나아가 이혼 예식을 실시하는 것도 새로운 환경과 신분에 대한 적응을 위하여 고려할 수 있다. 이혼 한 내담자들의 삶의 질을 신장시키기 위한 목회 상담가의 도움을 통하여 행복한 결혼 생활을 회복하게 되거나, 불행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새롭고 참된 삶(wellbeing)이 제공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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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미쯔바(Bar Mitzvah)의 한국교회 적용 가능성 연구
김진영 아신대학교 ACTS 신학연구소 2022 ACTS 신학저널 Vol.54 No.-
If there are comprehensive factors that threaten modern civilized society, it can be said to be war, natural disasters, and infectious diseases caused by viruses. The problem is that the situation becomes more serious when these factors are simultaneous, not individual. Disasters such as the COVID-19 pandemic, the war between Russia and Ukraine that began in February 2022, and other international heavy rains, floods, large forest fires, and earthquakes are also causing physical pain and mental wounds to modern people. !e church is essentially an organization with a missionary mission. Therefore, in the face of this global crisis, it is necessary to be able to seek honest interpretation of it and corresponding religious practice. In the midst of the global crisis, Korean churches are facing the closure of church schools as well as church schools, and the degrowth of churches due to non-face-to-face worship, minimization of meetings, passive welcome and suspension of welcome for new believers. In this situation, the speed of the church’s recovery, the amount and quality of recovery may vary depending on what kind of understanding and attitude the church maintains to recover from various losses. Therefore, the church must again seek selfrenewal to resume its role and function. This renewal should be done by accepting what needs to be newly emphasized, what needs to be emphasizedagain, and what needs to be flexibly adjusted according to the times and circumstanc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implications of Bar Mitzvah, the relationship between Bar Mitzvah and the confirmation of the Korean church, and the educational applicability of Bar Mitzvah to the Korean church. Through this, it is intended to contribute to simultaneously strengthening the christian educational functions of families suffering from structural deficits today and church schools that are shrinking. As a method for this study, I will develop a discussion through literature research related to Bar mitzvah and confirmation. 이 연구는 유대인의 성인식인 바 미쯔바가 전유하고 있는 여러 긍정적함의들의 한국교회로의 적용 가능성에 관련한다. 이 시도는 전쟁, 자연재해, 그리고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 그 외 국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위험적 요인들에 직면하면서 위축되고 있는 가정과 교회의 역할과 기능을 조금이라도 회복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기인한다. 예상하지 못했던 전쟁, 자연재해, 전염병, 그리고 폭우, 홍수, 화재, 지진등과 같은 재난은 인류에게 물리적 고통과 정신적 상처를 주고 있을 뿐만아니라, 그동안 인류가 자신해왔던 문명과 과학기술을 다시금 성찰하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교적 사명이 본질인 교회는 이러한 지구적위기에 직면하여 그에 대한 정직한 해석과 그에 상응하는 신앙적 실천을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 지구적 위기 속에서 한국교회는 최근 비대면 예배, 모임의 최소화, 새 신자에 대한 소극적 환영 및 환영의 유예 등에 따른 소극적 목회로 교회뿐만 아니라 교회학교의 폐쇄, 그리고 교회의 역성장을 겪고 있다. 이 시기 교회가 여러 가지 상실로부터 회복되기 위해 어떠한 인식과 태도를 견지하느냐에 따라 그 회복의 속도, 그리고 양과 질의 정도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다시 제 역할과 기능재개를 위한 자기 갱신을 모색해야 한다. 이러한 갱신은 기존의 방식, 태도, 가치에 대해 새롭게 할 것은 새롭게, 여전히 강조해야 할 것은 재차강조하면서, 그리고 시대와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하는 것은 유연하게 수용함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이 연구는 현대사회에서 구조적 결손을 겪고 있는 가정과 위축되고 있는 교회학교의 신앙 교육적 기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교육내용으로서 유대인의 성인식, 바 미쯔바의 함의 및 한국교회 내 견신례와의 관련성 연구를 통한 한국교회의 교육적 적용 가능성 모색을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가정의 자녀에 대한 교육적 기능, 부모 자녀 간 관계성 회복, 그리고 가정과의 단절과 소원을 겪고있는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목회적 위축과 소극성 극복에 이바지하고자한다. 이 연구를 위한 방법으로서 연구자는 바 미쯔바 및 교회 내 입교와관련한 문헌 연구를 통해 논의를 전개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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