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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이유 : 역사성, 이데올로기, 그리고 관계성

        양선이(Sunny Yang)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2014 인간 · 환경 · 미래 Vol.- No.12

        어떤 이를 조건 없이 사랑한다는 것과 어떤 이유들 때문에 사랑한다는 것은 양립불가능한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즉 한편으로, 조건 없이 사랑하여 그 사람이 가진 어떤 조건이 변한다 하더라도 그 사랑이 변치 않는다면, 어떤 이유도 필요하지도 충분하지도 않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어떤 이유 때문에 사랑한다면 필수적인 특징이 사라지면 사랑도 변할 것이다. 또한 사랑할 이유가 어떤 하나로 충분하다면 플라톤 『향연』의 ‘디오티마의 사다리’ 에서처럼 다수를 사랑해야 하는 국면에 처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를 ‘사랑에 관한 퍼즐’이라고 부를 수 있다. 본 논문에서 나는 ‘사랑의 퍼즐’을 해결하기 위해 사랑의 본성에 관해 제시된 최근의 세 관점, 즉 프랑크푸르트, 콜로드니, 벨레만의 입장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역사성, 이데올로기, 그리고 관계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결론적으로 나는 이유를 동반하여 사랑의 대상을 기술한 명제에 대한 de re 해석을 주장하고자한다. 필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이러한 입장에 따르면 고유한 역사적 인연을 공유하여 대체 불가능할 정도의 배타성을 가진 관계 하에서 특정 속성의 소유 때문이 아니라 그 속성을 가진 특정 대상을 타깃으로 하는 감정이 사랑이고 그 감정을 가능케 하는 것이 사랑의 관계라는 것이다. Being loved for oneself unconditionally is incompatible with being loved for any reason at all. For if we love an individual for himself alone, and love alters not when it alteration finds, then no reason or set of reasons can be necessary or sufficient. When a necessary feature was lost, one would cease to love: if a reason were sufficient, one would be committed to the polyamorous phase of Diotima’s ladder. We can call this ‘the puzzle of love.’ In order to solve the puzzle, in this paper, I examine three different views in a recent time, and stress the historicity, Ideology and relationship. In short, I argue that these ideas are what lie behind the claim that love for another person ought to be de re. It is de re in the sense that it is directed towards that very person who shares exclusively unique historicity with me. It is one thing to love a particular person and quite another to love some properties that s/he happens to possess.

      • KCI등재

        분석적 주체의 조건으로서의 사랑 : 〈분석가의 사랑〉에 대한 라캉의 개념과 영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이현(Lee, Hyun)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2021 현대정신분석 Vol.23 No.2

        후기로 갈수록 라캉은 ‘사랑’에 특수한 위치를 부여한다. 그 이유는 라캉에게 있어서 사랑이 분석가를 만드는 주체화의 측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은 정신분석을 심리학이 아닌 철학과 더욱더 가까운 것으로 만든다. 그런데 그는 사랑 개념을 단일하게 정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사랑에 관한 모순된 설명을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사랑은 나르시시즘적이면서, 동시에 존재를 겨냥한다. 이는 사랑이 담론의 유형과 관련되어 있으며 어떤 담론과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뜻한다. 다른 한편으로, 라캉의 사랑이론은 담론과 진실의 문제와 결부된다는 측면에서 미셸 푸코의 『주체의 해석학』에서 나온 영성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 실제로 푸코는 라캉의 정신분석이 자기 배려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그의 계보학적 관점에서 라캉의 사랑은 담론이 형성되기 이전에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자기변용이자 주체화의 과정이다. 푸코의 이러한 설명은 라캉의 혼란스러운 사랑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단초가 된다. 왜냐하면, 욕망의 주체와 구별되는 사랑의 주체화의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 주기 때문이다. 라캉에게 욕망하는 주체, 분열된 주체는 오브제 a에 의해 탄생한 결여된 주체로서 정의된다. 반면 사랑이 야기하는 주체화는 결여로부터 비롯된 것은 맞지만, 자신을 오브제 a에 위치시킴으로써 자신을 비우는 것이다. 이는 소크라테스가 알키비아데스에게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밝히는 것과 분석 담론 속에서 행위자의 위치에 오브제 a가 있는 것과 일치한다. 따라서 사랑이 야기하는 주체화는 주체가 자신을 비움으로써 타자의 무의식을 드러내게 하는 분석가적 주체로 만드는 것이다.

      • KCI등재

        A Psychoanalytic Reading of Love in Chaucer’s Knight’s Tale and Shakespeare’s The Two Noble Kinsmen

        윤주옥 한국셰익스피어학회 2010 셰익스피어 비평 Vol.46 No.2

        사랑과 우정 사이의 갈등이 제프리 초서의 『기사 이야기』와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그의 동료인 존 플레처가 『기사 이야기』를 바탕으로 공동으로 쓴 극인 『두 귀족 사촌 형제』의 주된 플롯을 구성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로망스로서 이 텍스트들은 젊은 주인공들이 이성과 형성하는 사랑의 관계를 통하여 사회의 새 구성원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 가에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두 텍스트가 보이는 이런 주제의 유사성과 분명한 상호텍스트성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으로 사랑을 어떻게 재현하는가라는 문제에 있어서 초서와 셰익스피어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인다. 『기사 이야기』에서 초서는 남성 중심적이고 또 이성간의 사랑을 전제로 하는 궁정 사랑 (courtly love)을 다분히 전통적으로 수용하여 팔라몬과 알싸이트라는 남성 주체들이 에밀리라는 여성 대상에 대하여 느끼는 이성적인 사랑의 감정과 자신들이 서로에게 맹세한 우정 사이에서 어떻게 갈등하는 가를 주로 묘사한다. 『두 귀족 사촌 형제』에서 셰익스피어와 플레처는 초서가 『기사 이야기』에서 제시한 이런 궁정 사랑을 기본적인 텍스트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초서가 인물들이 사랑을 함으로써 겪는 심리적인 갈등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반면에, 셰익스피어는 사랑을 함으로써 젊은 남성과 여성들이 겪는 심리적 변화를 추적하고 해부한다. 그는 이성간의 사랑을 전제로 하는 궁정 사랑의 전통 뿐만 아니라, 사랑을 경험하는 주체들이 같은 성을 가진 대상에 대하여 갖는 동성애적인 경향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 프로이드는 사랑의 대상을 얻을 수 없을 때 생기는 결과물로 사랑을 정의 하면서, 주체가 동일화 (identification) 과정을 통하여 그 대상을 자신의 자아 이상(the ego ideal)의 자리에 놓게 되면, 전에는 얻을 수 없었던 그 대상을 주체가 소유하게 된다고 이론화한다. 라캉은 주체의 자아를 그가 바라보는 대상에 비친 어떤 것으로 보면서, 대상을 사랑하는 주체는 이상적 자아(the ideal ego)인 대상 안에 반영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개념화한다. 즉, 프로이드와 라캉은 사랑을 대상의 성에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자기애(self-love), 혹은 나르시시즘(narcissism)의 표현이라고 본다. 본 논문은 『기사 이야기』와 『두 귀족 사촌 형제』에서 그리고 있는 젊은 주인공들이 표출하는 다양한 사랑의 양상들을 이와 같은 프로이트와 라캉의 사랑에 관한 정신분석학적 개념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 사랑이 가진 치유력에 대한 이해와 기독교상담적 적용

        박현철 성결심리상담연구소 2010 성결심리상담 Vol.2 No.-

        본 연구는 사랑의 치유력이 인간의 삶과 문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후 기독교 상담적으로 적용하였다. 사랑을 문자적으로 정의하고 확립시키는 것은 아직도 난해한 연구과제이지만 사랑이 지닌 치유력은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사랑의 의미의 이해를 바탕으로 사랑의 요소와 사랑의 결과로 사랑의 치유력과 사랑 결핍 시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제시하였으며 기독교 상담에서 사랑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기독교상담적 적용을 통해 정리하였다. 특히 사랑은 기독교의 핵심이며 사랑이 기본 전제로 되어진 종교이기 때문에 기독교상담에서 사랑의 치유력의 힘은 반드시 구체화되어야 하며 적용되어야 할 중요한 자원임에 틀림없다. 기독교상담자는 모든 내담자에게 Henry Drummond가 고린도전서 13장을 근거로 제시한 아홉 가지 사랑의 미덕인 인내, 친절, 관대함, 겸손, 예절, 이타심, 평정, 솔직함, 성실을 지닌 사랑의 상담자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기독교상담자가 사랑의 자세로 내담자에게 다가설 때 진정한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열리고, 내담자의 삶이 구원과 감사의 삶으로 변화되는 상담이 되리라고 본다. This study analyzed the effect of healing power of love on human life and problems, and then applied it in a way of Christian counseling. It is still hard to mean love literally and establish it, but healing power of love was scientifically approved through the studies of hundreds of thousands of people all over the world. The study aimed to find out that healing power of love has the superior power to medical techniques or authoritative counseling techniques. Therefore, it presented healing power of love resulted from elements of love and results of love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the meaning of love, and raised the problems caused by the lack of love. The power of love not only has physical, psychological, and spiritual healing but also becomes the motivation beyond the problems of fear and pain in human life. In particular, love is the key of Christian which is based on love, so it is certain that the healing power of love is the importance source that should be specified and applied in Christian counseling. Christian counselors should be improved as the counselors of love who have nine virtues of love such as patience, kindness, generosity, modest, manners, altruism, composure, honesty, and sincerity that Henry Drummond presented to every client based on I Corinthians 13. When Christian counselors treat clients with the attitude of love, the history of true healing and recovery will be held, and the counseling can change clients’ life to the life of the salvation and grace.

      • KCI등재

        인간-사랑의 재배치와 마음 씀 - 이승우의 소설 사랑의 생애 를 중심으로 -

        임보람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2024 인문학연구 Vol.- No.59

        이 글은 인간-사랑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랑의 행위성을 고찰해 보고자 했다. 브루노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으로부터유래하는 문학적 상상력의 도움을 받아 사랑을 행위자로 가정하여 이승우의 소설 사랑의 생애 를 사랑이란 키워드로 깊이 있게 읽어보고자 했다. 2장에서는 사랑이 인간 관계에 변화를 초래하는 번역(translation)의 주체가 될 수있는 수사학적 조건을 살펴보고자 했다. 사랑은 정의할 수 없는 모호하고 자유로운존재로 형상화되었다. 이 존재는 작중인물들과 같이 동등한 행위를 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사랑이라는 성공적인 번역을 성취했다. 이 존재의 행위성이 서사전개에서 두드러지도록 구축된 낯섦의 수사적 상황을 밝혔다. 3장에서는 사랑에 힘과 가치를 부여하는 작가의 서술 전략을 알아보았다. 사랑은선희의 귀, 영석의 고백, 영석의 빈약한 몸과 같은 물질에 힘을 부여하면서 연인들을 변화시켰다. 선희의 귀는 형배를 ‘~을 보게 하는 주체’로, 영석의 말은 영석을‘~에게 말을 건네는 주체’로, 그리고 영석의 몸은 선희를 ‘~를 만지게 하는 주체’로변화시켰다. 또한 고백과 같은 사랑의 주술은 초자연적인 힘을 발휘하며 상대방을신비로운 존재로 만들었다. 마지막 4장에서는 작가가 사랑에 부여하는 의미를 밝혀보고자 했다. 2장과 3장에서나타난 사랑은 사랑하는 주체에게 특정한 행위를 유도하며, 연민을 포함해 누군가에게 마음 쓰는 모든 행위를 의미한다. 프랭크 퍼트의 ‘사랑과 마음 씀’의 이론으로이해해 보면 이 사랑은 삶의 목적과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힘이다. 그래서 이글은 이승우의 작업을 사랑이 어떤 모습이든 사랑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것이 삶의핵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려는 문학적 실천 행위로 이해했다. 결론적으로 이 글은 사랑의 생애 에서 형상화된 ‘사랑-인간’의 복잡한 관계망을통해 타자에게 마음을 쓰며, 타자와 적극적으로 얽히고자 하는 작가 윤리를 발견할수 있었다. This paper delves into understanding love as an actor in the hyper-connected era, drawing on post-human theory and the imaginative realm of humanities, with a deep reading of Lee Seungwoo's novel “The Lifecycle of Love.” Consequently, while tracing how the author elucidates “The Lifecycle of Love” through the lens of love, it explores the potential for love to be both an actor and a translating agent within the network of love-human relationships. Chapter 2 examines the conditions under which love can become a ‘translating agent.’ Love, being an indefinable and ambiguous entity, thrives in situations of risk, where lovers must maintain their status as strangers. It manifests in unfamiliar relationships between two individuals, and through the movements of love that emerge coincidentally within such relationships, we can confirm the agency of love. Chapter 3 investigates the author's narrative strategies for attributing value to love. Love imbues power into devices such as Seon-hee's ears, Yeong-seok's confession, and Yeong-seok's frail body, transforming lovers. Seon-hee's ears transition Hyung-bae from being ‘the observer’ to ‘the observed,’ Yeong-seok’s words shift him from ‘the speaker’ to ‘the one spoken to,’ and his body changes Seon-hee from ‘the toucher’ to ‘the one touched' Moreover, love's rituals like confession exert a supernatural force, turning the other into a mystical being. Hence, the essence of love is not coincidental but inevitable, and coincidence actually emphasizes the inevitability of love. In the final Chapter 4, the intention of the author to attribute value to love by involving characters in the experience of love is elucidated. Love induces specific actions in the beloved, encompassing acts of caring for someone. Interpreting love through Frankfurt's theory of ‘love and caring,’ it is understood as a significant force determining the purpose and direction of life. Therefore, Lee Seungwoo's endeavor to shape love as an actor signifies that experiencing and understanding love is at the core of life, leading us to realize how we should live. In conclusion, this paper discovers the ethical stance of the author, who actively engages with others, through the complex network of 'love-human' relationships depicted in “The Lifecycle of Love.”

      • KCI등재

        사랑과 정의의 긴장관계를 통한 기독교 윤리의 자리 : 폴 리쾨르의 해석학적 윤리를 통한 사랑과 정의 이해

        변경원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2015 기독교사회윤리 Vol.33 No.-

        This article aims first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the union between love and justice, and later to show the possibility of the creation of the Christian ethic subject through the Ricoeur’s Hermeneutic. Christian Love, Agape, has been mostly understood as the opposite of distributive justice, which represents the economic equality. Ricoeur insisted that love should combined with justice. Ricoeur argued that we must resist to establish the ‘feature of moral judgement’ suggested by Gene Outka. He thought that we could obtain the concept of love through the interpretation of discourse. According to Ricoeur, the discourse of love has three characteristics: praise, the imperative command, and metaphor. Ricoeur accepted the justice theory by John Rawls as a discourse of justice. Ricoeur regarded anti-utilitarianism as the justice theory. Ricoeur attempted to unify love and justice dialectically. He pursued the reconciliation between the logic of equivalence, illustrated by the golden rule, and the logic of superabundance, incarnated in the new commandment. He thought that the commandment of love does not abolish the golden rule, but instead reinterprets it in terms of generosity. Ricoeur insisted that people could appreciate the new self before the newly interpreted text. This new interpreted text can be regarded as a turning point in creating the new Christian ethic subject.. 본 논문은 폴 리쾨르의 해석학을 통해 사랑과 정의의 연합 가능성을 타진한 후 그 연합의 자리에서 기독교 윤리주체의 생성이 가능함을 보이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아가페로 대표되는 기독교의 사랑 개념은 많은 경우 공정성으로 대표되는 정의 개념과는 대립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리쾨르는 이렇게 대립되는 개념을 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리쾨르는 이를 위해서는 아웃카가 제시한 기독교의 사랑에 관한 ‘기본적 규범내용’을 분리하는 작업에 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비판적 관점에서 사랑의 이념은 담론의 해석을 통해 이룩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리쾨르는 성서에 들어있는 사랑담론의 특성을 시적 상상력의 영역에 속하는 ‘칭송, 명령, 은유의 힘’의 세 가지로 분류한다. 리쾨르는 사랑과대립되는 정의의 담론을 존 롤즈의 정의론으로 보려한다. 리쾨르에게 정의는 반공리주의를 지향하는 것이다. 사랑담론과 정의의 원칙의 해석을 통해 리쾨르는 사랑과 정의의 변증법적 결합을 시도한다. 그가 이러한 결합을 위해 채택하는 것은 ‘마태의 산상설교’와 ‘누가의 평지설교’이다. 이 두 텍스트에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새 계명과 황금률의 병렬이 긴장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총의 경제는 ‘넘침의 논리’로 황금률은 ‘등가의 논리’로 구획될 수 있다. 그는 등가의 논리가 사랑의 계명으로 인해 재해석되는 것을 통해 사랑과 정의는 연합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렇게 새롭게 해석된 텍스트 앞에서 새로운 자기이해가 가능해진다고 주장한다. 리쾨르는 이 지점에서 기독교 윤리주체의 자리가 확보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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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몽타주로 헤겔 읽기

        박구용(Park, Goo-Yong)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024 코기토 Vol.- No.102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사랑에 관한 헤겔의 서술을 비체계적이고 탈중심화된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이 글이 지향하는 사랑의 몽타주는 헤겔과 헤겔의 대결에서 새로운 헤겔을 만나는 것이다. 어떤 헤겔은 사랑을 체계 내부의 한 계기로 소화해 지양한다. 다른 헤겔은 사랑에서 체계를 넘어서는 힘을 본다. 이 글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새로운 헤겔에게 사랑은 자연적이면서 인륜에 맞지만, 동시에 자연과 인륜의 한계를 넘어간다. 나는 먼저 감정으로서의 사랑과 코드로서의 사랑의 역사를 짧게 서술한다(1장). 이 과정에서 나는 헤겔이 개념화를 시도한 사랑을 ① ‘실체(Substanz)를 해체하는 힘’이면서, ② ‘실체를 형성하는 힘’으로 해석한다. 이를 위해 나는 실체에 관한 헤겔의 이론을 약술한다(2장). 헤겔은 실정적(positiv) 실체를 해체하는 사랑의 힘을 신체화한 인격체로 예수와 안티고네를 내세운다. 나는 청년 헤겔이 관심을 가졌던 예수의 사랑에서 실정성을 해체하는 힘을 읽어낸다(3장). 헤겔은 실정성을 해체하면서 새로운 실체를 구성하려는 사랑의 비극을 『안티고네』를 통해서 드러낸다. 나는 안티고네의 사랑을 인륜적 실체의 무상함을 드러내는 비극으로 읽는다(4장). 헤겔은 사랑이 인륜적 실체로서 결혼에 이르는 것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그에게 결혼은 성관계나 ‘계약을 넘어서는 계약’으로서 하나의 인격을 만드는 실체성을 갖는다. 나는 결혼과 가족이라는 실체가 사랑의 인륜적 실현이나 지양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한다(5장). 헤겔은 계속해서 사랑의 열기를 식히려는 장치를 마련한다. 하지만 사랑은 절대 차가워지지 않는다. 나는 결코 차가워질 수 없는 사랑의 힘이 헤겔의 텍스트에 흩어져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6장).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construct Hegel’s description of love in an unsystematic and decentralized way. The love montage that this article aims at is meeting a new Hegel in the confrontation between Hegel and Hegel. Some Hegels subdue love by digesting it as an opportunity within the system. Other Hegels find in love a power that transcends the system. For the new Hegel we meet in this article, love is both natural and human, and at the same time, it goes beyond the limits of nature and humanity. I first briefly describe the history of love as an emotion and love as a code(Chapter 1). In this process, I interpret the love that Hegel attempted to conceptualize as ① ‘the power to dismantle substance(Macht)’ and ② ‘the power to form substance (Kraft)’. For this interpretation, I outline Hegel’s theory of substance(Chapter 2). Hegel presents Jesus and Antigone as persons who embody the power of love that dismantles positive reality. I read the power to dismantle positivity in the love of Jesus, which the young Hegel was interested in(Chapter 3). Through Antigone, Hegel reveals the tragedy of love that seeks to construct a new entity by dismantling the positive. I read Antigone’s love as a tragedy that reveals the transience of human reality(Chapter 4). Hegel attaches high value to love as a human substance leading to marriage. To him, marriage is a contract that goes beyond sexual relations or a contract, and has the substance of creating a single personality. I focus on the fact that the reality of marriage and family is not the human realization or sublation of love (Chapter 5). Hegel continues to prepare devices to cool down the heat of love. But love never grows cold. I imply that the power of love, which can never be cooled, is scattered throughout Hegel’s text(Chapter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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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사랑’에 관한 현대 기독교윤리학계의 담론 탐색

        이창호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2013 기독교사회윤리 Vol.25 No.-

        Is self-love a Christian love? Is ‘loving self’ a proper religious and moral obligation which Christian faith can justify?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discourse of ‘self-love’ in contemporary Christian ethics. In doing so, I will examine several leading views of self-love and their justifiability in Christian ethical terms. Three questions inform my inquiry in this paper: 1)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love and normative definition of Christian love; 2) the continuity and discontinuity between God’s and love of self; and 3) the so-called self-other relation. Although many scholars have addressed these questions, I will highlight four major approaches to this inquiry. This paper treats the views of four authors ? Anders Nygren, Garth Hallett, Edward Vacek, Gene Outka - whose positions fall on a continuum from least permissive(Nygren) to most permissive(Vacek). I will examine each of these authors in turn and identify their contributions and weaknesses and compare these four authors, highlighting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among them. I conclude with some ethical suggestions which can contribute to enriching Korean Christians’ life of love in terms of self-love. 자기사랑도 기독교의 사랑인가? 아퀴나스는 하나님 다음으로 사랑해야 할 대상으로 자기 자신을 꼽은 반면, 루터는 자기사랑을 왜곡된 사랑의 형태로 생각했으며 현대에 와서 니그렌 같은 이타주의자는 자기사랑은 참된 사랑으로서 하나님의 사랑과 대척점에 서 있는 사랑의 형태로 보면서 기독교 사랑의 범주에서 제외한다.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자기 자신을 사랑함’은 기독교 신앙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당한 종교적 도덕적 명령인가? 이 논문의 목적은 자기사랑에 관한 현대 기독교윤리학계의 담론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 탐색의 과정을 통해서 몇 가지 대표적인 자기사랑의 윤리적 모형을 정리해 보고 그 모형들을 비교·평가하면서 자기사랑의 기독교윤리적 정당성을 논구할 것이다. 이 논문 전체를 관통하면서 이 탐구를 이끌러 갈 주제들(혹은 질문들)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보면 이렇다. 첫째, 자기사랑과 아가페의 규범적 정의(定意) 사이의 관계 문제이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과 자기사랑 사이의 연관성이라는 주제이다. 셋째, 자아와 타자의 관계 문제이다. 이 주제들 혹은 질문들에 대해 어떤 입장과 견해를 가지느냐에 따라 다양한 기독교적 ‘자기사랑’론이 산출된다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네 명의 학자를 주로 다룰 것인데, 자기사랑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정당화하는 입장에 이르기까지 네 가지의 대비적인 견해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대표하는 니그렌(Anders Nygren)으로부터 시작하여 가장 적극적인 옹호자로서 바첵(Edward Vacek), 그리고 그 중간에 할렛(Garth Hallett)과 아웃카(Gene Outka)를 차례로 다루고자 한다. 앞서 제기한 질문들에 대해 이 네 학자가 각각 어떻게 응답하는지를 살피고 이들의 입장을 비교하고 또 평가하고자 하는데, 이러한 작업을 통해 좀더 온전한 자기사랑에 대한 규범적 이해에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

      • KCI등재

        심미적 경험으로서 사랑

        김기성(Ki-Sung Kim)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2014 인간 · 환경 · 미래 Vol.- No.12

        이 논문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사랑의 불가능성으로부터 약속된 사랑의 가능성을 모색하려고 시도한다. 이를 위해 나는 우선 “사랑의 합리화”와 “상상력 혹은 표상력의 제도화”라는 일루즈의 테제를 사회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현대 개인의 사랑경험이 구조적으로 변형되었다는 문제제기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나는 “총체적으로 관리된 사회”라는 아도르노의 테제를 역사철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저 불가능성의 근본적인 원인을 추적한다. 그러나 사랑의 불가능성 테제는 사랑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단언하는 테제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사랑의 불가능성을 초래한 사회에 맞서는 저항이 약속하는 사랑의 안티테제로서 이해될 수 있다. 이러한 연관 속에서 나는 “심미적 경험”, 즉 아도르노에 따르면 부정적 총체성을 모방하면서 동시에 그것에 맞서는 저항을 통해서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적 통일의 형식을 보여주는 경험에 주목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형식은 “유사성” 과 “차이”의 원리를 자신의 본질로 삼는 사랑의 형식과 유비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서 심미적 경험을 고도로 산업화된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가능한 사랑의 한 가지 새로운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이 논문의 과제다.

      • 생명사랑에 대한 유아와 교사의 인식 분석

        강민옥 인지발달중재학회 2012 인지발달중재학회지 Vol.3 No.1

        본 연구는 유아와 교사의 생명사랑에 대한 인식수준을 분석하고 나아가 생명사랑에 대한 유아와 교사의 인식수준 차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유아 285명과 교사 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주요 결과 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생명사랑에 대한 유아의 인식수준은 사랑의 요소 간에 차이가 있 으며, 생명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가장 높고, 생명에 대한 가치관과 존중의 정도가 낮다. 또 이러한 인식수준의 성별 간 차를 보면 전체적으로 여아가 남아보다 높으며, 구체적으 로 보면 생명사랑의 하위요인 중 존중과 관심에서 여아가 높으나 판단, 실천, 가치에서 는 차이가 없다. 둘째, 생명사랑에 대한 교사의 인식수준은 사랑의 요소 간에 차이가 있 으며 교사는 생명에 대한 가치의 인식 수준이 가장 높고, 또 존중, 실천, 판단, 관심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명사랑에 대한 인식수준은 교사의 경력에 따라 차이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차는 생명사랑의 하위요인 중 관심에서는 5년 미만의 교사가 5년 이상의 교사보 다 더 높다. 셋째, 생명사랑에 대한 유아와 교사 간 인식수준의 차는 관심에서는 유아가 더 높으나 다른 요소는 모두 교사가 더 높다.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에 소재하는 유치원에 재원중인 285명의 3세, 4세, 5세의 유아와 교사 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기존 생명존중 설문지(김귀순, 2002; 이희옥, 2005)의 분석과 Fromm (1978)의 사랑의 요소, Sternberg(1988)의 사랑의 요 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으며, 유아용과 교사용 두 종류로 개발하였다. 설문문항은 크게 생명존중, 생명관심, 생명판단, 생명실천, 생명가치 등 5개 영역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별 로 6문항씩 모두 30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는 유아교육전 공 대학생과 1:1 면접조사를 하였으며 교사는 설문지를 배포하여 개별적으로 작성하도 록 하였다. 연구문제를 분석하기 위하여 먼저 요소 및 변인별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한 후 유의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생명사랑의 각 요소를 피험자 내 변인으로 하고 유아의 성별, 교사 경력, 유아와 교사 변인을 피험자 간 변인으로 하여 반복측정식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 였다. 그리고 각 집단간 차의 유의성을 구하기 위하여 t검증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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