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AAP와 K-IFRS 회계정보의 보수성에 관한 비교 연구

김천덕,변규현,정재원 한국전산회계학회 2018 電算會計硏究 Vol.16 No.1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의 경영활동 성과를 ① K-GAAP으로 작성된 회계정보와 K-IFRS로 작성된 회계정보의 보수성의 차이, ② K-GAAP과 K-IFRS에 의하여 작성된 회계정보 보수성의 자본시장에 따른 차이를 검증하는 데 있다. 검증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K-IFRS의 도입으로 종전의 K-GAAP에 비하여 회계보수성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CONS로 검증한 결과에서는 유가증권시장의 보수성이 코스닥시장의 보수성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C_score로 검증한 결과에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보수성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2010년의 동일한 경영활동을 K-GAAP과 K-IFRS에 의하여 각각 공시한 회계정보의 보수성을 비교하였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에 추가하여 새로운 검정결과를 제시하였다. 이는 K-IFRS 도입전후의 회계보수성 변화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데 공헌할 것이며, K-IFRS 도입 후 회계정보의 보수성이 약해졌다는 검증결과는 회계정보를 이용하는 투자자, 채권자 등은 회계정보의 보수성이 약화된 점을 감안하여 투자 및 대여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데 공헌할 것이다.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기업의 회계보수성과 기업지배구조와의 관계

손평식(Sohn, Pyung-Sik) 대한경영학회 2011 大韓經營學會誌 Vol.24 No.4

감사품질이 회계의 보수성에 미치는 영향

정호영(Jung, Ho-young),정재권(Jeong, Jae-kwon) 글로벌경영학회 2008 글로벌경영학회지 Vol.5 No.4

회계처리 보수성과 회계감사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감사품질과 관련된 정보는 자본시장에서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에 매우 유용하고 신뢰성이 있는 회계정보로써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감사품질과 회계처리 보수성과의 관계에 대한 국내연구가 희소하고, 연구결과 또한 일관된 내용을 보고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사품질 주요 특성들과 회계처리 보수성이 어떤체계적인 관련성을 가지는가를 살펴보기 위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연구가설검증을 위한 감사품질의 특성은 감사인 규모(Big4제휴법인과 Non-Big4제휴법인)와 감사투입시간 및 감사위원회를 각각 관심변수로 하고 Givoly and Hayn.(2000)의 음(-)의 비영업발생액을 이용하여 측정한 회계처리 보수성을 종속변수로 하는 다변량 회귀분석을 실시한다. 또한 실증연구를 위한 표본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기간 동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540개(기업-년)의 제조기업 중에서 최종․선정된 2,573개(기업-년)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가설 설정 시에 예상한 바와 같이 Big4제휴법인이 감사한 기업들의 회계처리 보수성이 Non-Big4제휴법인이 감사한 기업들의 회계처리 보수성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둘째, 감사투입시간과 회계처리 보수성의 관계는 예상과 다르게 유의성이 있는 음(-)의 관련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감사위원회와 회계처리 보수성과의 관계는 5% 수준에서 유의한 양(+)의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계처리 보수성을 투명성과 신뢰성의 대용치로 간주할 때, 감사위원회 구성원 중 독립적인 사외이사 비중이 높을 경우 회계처리 보수성 증가로회계분식의 가능성이 감소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감사인 유형에 한정하여 회계처리 보수성과의 관계를 연구한 기존의 연구를 더욱 확장하였다. 또한 연구대상기간도 선행연구와는 다르게 감사품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2001부터 2006년까지로 하였다. 더욱이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소수의 통제변수가 갖는 누락변수문제로 인한 측정오차의 문제를 완화하고자 하는 동기에서 회계의 보수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통제변수들을 선정․활용하여 검증활동을 수행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회계감사실무에서나 자본시장에서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에 매우 유용한 회계정보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e accounting information which relates with the audit quality and the accounting conservatism which becomes known as the means which secures the transparency and the reliability of accounting is very useful in decision of stake-holders from capital market in actuality. But in the meantime, the domestic research against the relationship with audit quality and accounting conservatism is rare. This study executes the multi-variable regression of dependent variable which it consist of auditor size(Big4 member firms and Non-Big4 member firms) and audit service time and audit committee, of independent variable which is accounting conservatism which it measures with the measurement method which uses the negative(-) non-operating accruals of Givoly and Hayn(2000). Also the sample for an empirical testing are selected 2,573(firm-years) from in 3,540(firm-years) manufacture enterprises which listed on the Korea Stock Exchange in the period from 2001 to 2006. Major findings of the study include the followings. The first, the accounting conservatism of the Big4 member firms appeared more highly than the Non-Big4 member firms. The second, audit service time shown the negative(-) relationship of accounting conservatism. The third, The relationship of accounting conservatism and audit committee had the relation of the positive(+) which considers from significant(5% level) statistically. I expected, When regarding as that accounting conservatism was the same transparency and reliability, the possibility of accounting fraud decreased through accounting conservatism increase in the case which audit committee would be composed of the independent director. This study expanded more than prior study which it researched only the relationship of auditor types and accounting conservatism, through an systemic testing on what accounting conservatism related to audit quality(not audit size but audit service time and audit committee). Also the research period did with preceding research from 2001 to 2006, when audit quality is intensively discussed. It relaxed the problem of the error of measurement which is caused by the omitted variable problem because it uses more control variable differently than prior study did. Therefore, The result of this study is expected that it could be used in actuality on decision making of the interested parties in the audit practical affairs and the capital market with a useful information of accounting.

과잉투자가 회계 보수성에 미치는 영향

김성환 한국회계정책학회 2018 회계와 정책연구 Vol.23 No.3

[Purpose]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the prior overinvestment on the next year’s accounting conservatism. The outside investor, the demand side of accounting conservatism, will require higher conservatism in order to reduce the risk associated with manager’s overinvestment. Contrarily, the manager, the supply side of accounting conservatism, will select lower conservatism in oder to report higher income and obtain legitimacy with his investment decisions. [Methodology]The test sample consists of 9,967 firm-year data, selected from the KOSPI and KOSDAQ listed companies of the fiscal year during 2011-2017. To gauge conservatism I used the Penman and Zhang(2002) and Givoly and Hayn(2000) measures. And overinvestment is calculated by Tobin’s Q model, and McNichols and Stubben(2008) model. [Findings]The results of empirical tests report that the prior overinvestment has a positive relationship with the accounting conservatism. This means outer investor’s demand for higher conservatism affects the accounting conservatism. [Implications]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the level of conservatism that a firm adopts is systematically related to the overinvestment. And this study contributes additional evidence to the literature that managers adjust the level of conservatism in many different contexts. Also, the result of this study supplies the useful information to the investors and researchers who use financial report with enhancing the understanding of accounting conservatism. [연구목적]본 연구는 전기 과잉투자가 차기 회계보수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경영자가 과잉투자를 단행해 기업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존재하면, 외부투자자는 감시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보수적 회계처리를 요구할 것이다. 반면 과잉투자를 단행한 경영자는 자신의 의사결정에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 이익을 높게 보고하려하고 회계 보수성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과잉투자가 단행된 이후 회계 수요자인 외부투자자의 요구가 반영되어 보수성이 높아지는지, 아니면 회계 공급자인 경영자의 의도가 반영되어 보수성이 낮아지는지를 확인한다. [연구방법]2011년부터 2017년까지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9,967 기업-연도 표본을 대상으로 다변량 회귀분석을 수행한다. 회계 보수성은 Penman and Zhang(2002), Givoly and Hayn(2000)의 방법으로 측정하고, 과잉투자는 Tobin’s Q 모형과 McNichols and Stubben(2008) 모형을 활용해 측정하였다. [연구결과]실증결과 전기 과잉투자를 단행한 기업의 경우 차기 회계 보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투자 기업에 대해 외부투자자의 보수적 회계처리 요구가 높아져 회계 보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해석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보수적 회계처리에 대한 요구가 높은 채권자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서 과잉투자가 회계 보수성에 미치는 영향이 더 강화되는지를 추가 분석하였다. 추가분석 결과 부채비율, 즉 채권자 비중이 커짐에 따라 과잉투자 기업의 회계 보수성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시사점]본 연구는 과잉투자 이후 보고되는 회계정보의 보수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회계 보수성이 신축적으로 변한다는 주장을 지지하는 실증적 결과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보수적 회계처리의 동기로서 경영자의 과잉투자를 추가해, 회계 보수성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요인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도 누적적 연구로서 기여점이 있다. 그리고 비효율적 투자의사결정을 내린 기업에 대한 회계 속성을 알려줌으로써 보수적 회계처리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다.

실현가능성, 회계정보의 보수성 및 이연법인세자산의 가치관련성

김은주,권혁대 한국산업경제학회 2012 산업경제연구 Vol.25 No.1

본 연구는 회계정보의 보수성 정도가 법인세효과의 실현가능성에 따른 이연법인세자산의 가치관련성에 차별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보수주의 성향이 낮다는 것은 경영자에게 이익조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 및 채권자 보호기능이 감소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이 합리적으로 반응한다면 회계정보의 보수성 정도가 낮을수록 실현가능성에 따른 이연법인세자산의 가치관련성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먼저 실현가능성에 따른 이연법인세자산의 가치관련성을 분석하고, 이어서 회계정보의 보수성 정도에 따른 이연법인세자산의 가치관련성을 분석한 다음, 회계정보의 보수성 정도가 실현가능성에 따른 이연법인세자산의 가치관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실현가능성이 낮을수록, 회계정보의 보수성이 낮을수록 이연법인세자산의 가치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현가능성이 낮고 회계정보의 보수성이 낮은 집단에서 이연법인세자산의 가치관련성은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실현가능성이 높고 회계정보의 보수성이 높은 집단에서는 이연법인세자산의 가치관련성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특히 실현가능성이 낮고, 회계정보의 보수성이 낮은 집단이 계상한 이연법인세자산을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경제적 실질이 있는 자산으로 평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서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평가는 실현가능성보다는 회계정보의 보수성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실현가능성 효과 및 회계정보의 보수성 정도에 따라 이연법인세자산이 차별적 가치관련성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회계정보의 보수성이 사전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This study practically analyzed different effects of conservative of accounting information on value relevance of deferred tax assets according to the feasibility of corporate income tax effects. Low conservatism can be viewed as providing opportunities for adjusting profits to the management and reducing protection for investors and debtors. We expected that the value relevance of deferred tax assets will reduce according to the feasibility as the conservative of accounting information is low if the participants in the market rationally respond to these situations. The results of analysis showed that the lower the feasibility, the lower the conservative of accounting information the value relevance of deferred tax assets was low. The value relevance of deferred tax assets was the lowest in group with low conservative of accounting information and low feasibility while the value relevance of deferred tax assets was the highest in group with higher feasibility and high conservative of accounting information. The participants in share markets, especially, did not valuate deferred tax assets as real economic value in a group with low feasibility and low conservative of accounting information, and the participants respond to conservative of accounting information more sensitively than the feasibility. These results showed that deferred tax assets can have different value relevance according to the effects of feasibility and conservative of accounting information and that the conservative of accounting information has to be accounted for in advance.

회계 보수성이 미래 주가폭락위험에 미치는 영향

이상호 (Sang Ho Lee),최승욱(Seung Uk Choi) 한국경영학회 2017 經營學硏究 Vol.46 No.2

본 연구는 회계 보수성과 차기 주가폭락위험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또한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과 기업의 정보불균형이 회계 보수성과 미래 주가폭락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보수적 회계처리는 수익에 비해 비용을 적시에 인식하므로 경영자의 악재 지연공시 경향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누적․은닉된 손실이 한꺼번에 공시되어 향후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의 발생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보수적 회계처리는 대리인 비용을 줄이고, 기업의 투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기업의 회계 보수성 정도를 인식한다면 해당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이 미연에 방지될 가능성이 있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의 9,026개의 상장기업-연도 표본을 대상으로, Basu(1997)의 주가-이익모형 기반의 회계 보수성 측정치를 이용하여 분석을 수행한 결과, 보수적 회계처리 정도는 차기 주가폭락위험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Ball and Shivakumar(2005)의 모형을 이용하여 회계 보수성을 측정한 경우에는 보수적 회계처리의 증가가 차기 주가폭락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혼재된 결과는 회계 보수성과 주가폭락위험의 음(-)의 관계가 실증적으로 명확하지 않음을 제시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보수적 회계처리를 식별하지 못할 가능성과, 회계 보수성의 수요 자체가 낮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회계 보수성의 식별가능성이 높아지고, 보수적 회계처리의 수요가 높을 가능성이 있는 재무제표 비교가능성과 정보불균형의 효과를 각각 조사하였다. 그 결과, 재무제표 비교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회계 보수성과 차기 주가폭락위험의 음(-)의 관계가 보다 유의하였다. 이는 재무제표 비교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재무정보 획득비용이 적고 재무제표에 대한 접근이 용이한 기업의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회계보수성을 식별하여 투자의사결정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산업집중도와 감사인의 산업전문성으로 대용한 정보불균형이 높은 표본에서 이러한 결과들이 유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주가폭락위험의 다른 대용치를 이용한 결과에서도 본 연구의 결과는 유지되었다.

기업지배구조가 회계정보의 보수성에 미치는 영향

최현돌 ( Hyun Dol Choi ),윤재원 ( Jae Won Yoon ) 한국회계학회 2006 會計學硏究 Vol.31 No.4

본 연구는 기업지배구조와 투명한 회계정보가 갖추어야할 속성 중 하나인 보수성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첫째,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가 매년 실시하는 기업지배구조점수에 기초하여, 전반적인 기업지배구조수준이 높은 기업이 제공하는 회계정보가 보다 보수적인지를 분석한다. 둘째, 우리나라 기업지배구조의 특징 중 하나인 지배주주에 의한 기업소유구조가 회계정보의 보수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아울러 최근 우리나라 기업소유구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과 회계정보의 보수성이 관련 있는지도 분석한다. 실증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반적인 기업지배구조수준이 높을수록 회계정보의 보수성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지배구조의 각 부문별(주주권 보호, 이사회, 공시, 감사기구, 과실배분) 분석결과에서는 공시수준이 높을수록 회계정보의 보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부문은 회계정보의 보수성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을 위해서는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등과 같은 선진적인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운영결과를 외부 이해관계자가 평가할 수 있도록 공시할 때 그 효과가 더욱 증대될 수 있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둘째, 지배주주 지분율과 회계정보의 보수성 간에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관찰하지 못하였으나, 외국인 투자자지분율과 회계정보의 보수성 간에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는 지배주주 지분율은 회계정보의 보수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닐 수도 있으며, 외국인 투자비율이 높을수록 회계정보의 보수성은 제고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s of corporate governance on the conservativeness of accounting information. First, we investigate whether the overall corporate governance index (which is constructed based on the 2002 and 2003 annual survey by the Corporate Governance Service) and the conser- vativeness of accounting information show a positive relationship. Second, we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nservativeness of accounting information and the firm`s ownership structures, which are measured by the rates of the controlling owner`s and the foreign investors` ownerships. We found the following empirical evidences. First, the firms with a high overall corporate governance index report more conservative accounting information, as shown in panel 1 of <table 3>. The control variables such as ROA, △ROA and firm size shows the expected sign and significant. Thus we can conclude that the level of corporate governance and accounting conservativeness have a positive relationship. As for the five subindices of overall corporate governance (shareholders` rights, board, disclosure, audit, and distribution of reserves), only the firms with high scores regarding the disclosure part report significantly more conservative accounting information. For the other subindices, there a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level of conservativeness and the scores of corporate governance. The related results are shown in panel 2 of <table 3>. In general, the firms achieve higher scores for disclosure when they voluntarily disclose financial information, such as IR data, monthly earnings data and expectations, do not adjust their disclosures, and disclose detailed information on mandatory annual reports. Specifically, the firms reporting the following information on their annual reports receive high scores for disclosure the activities of the audit committee, the salary of individual directors, the careers of executives, the rate of appearance of executives in BOD meetings, and their activities and evaluations. The above information is related to the corporate governance in general. Thus the score of disclosure does not signify merely the accounting transparency. It represents corporate transparency as a whole. These results show that when the firm voluntarily discloses information regarding the corporate governance and its financial performances, the accounting transparency also can be improved. With these results, we suggest that the regulatory institution should place more emphasis on the disclosure of overall corporate governance as well as financial performance and conditions. Second, we test how the accounting conservativeness has been influenced by the rate of controlling ownership. The results shown in table 4 show that the coefficient on the rate of controlling ownership is not significant. It can be interpreted that the controlling ownership does not affect the accounting conservativeness, contrary to the expectations of hypothesis 2-1. However, we found a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level of foreign investor ownership and the conservativeness of accounting information. It supports hypothesis 2-2 that the foreign investor acts as an efficient monitor and, by doing so, decreases the information asymmetry between outside shareholders and controlling share- holders. In other words, it can be concluded that the foreign investor contributes to improve corporate governance and accounting transparency. Finally, we find that a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rate of controlling ownership and accounting conservativeness is strong in the sub samples having high scores of corporate governance.

보수성의 변화가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에 미치는 영향 : 외환위기 전후기간을 중심으로

윤재원,최현돌 韓國公認會計士會 2005 회계·세무와 감사 연구 Vol.42 No.-

본 연구는 외환위기를 전후한 보수성의 변화가 회계정보의 유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그 검증에 앞서 1988년부터 2003년까지 계속상장기업(199개)을 대상으로 회계정보의 보수성과 유용성이 체계적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탐색적으로 분석한다. 과거 16년간 회계정보의 보수성과 주가설명력의 변화추이에는 일정한 방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성은 1997년과 1998년에 급증하였고 이후 증가추세가 유지되지 않으며 연도별로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주가설명력은 뚜렷한 변화추이를 나타내지 않은 반면, 1997년 이후 주당순자산의 주가배수는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주당순이익의 주가배수는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1997년과 1998년의 보수성 급증이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결과, 외환위기 이전(1996년)에 비해 보수성이 증가한 기업에서는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수성이 증가하지 않은 기업은 보수성이 증가한 기업에 비해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회계투명성의 관점에서 긍정적인 가치를 가지는 보수성의 증가가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changes in conservatism on value relevance of accounting information around the 1997 financial crisis. Also, this study investigates whether the conservatism and the value relevance of accounting information have a certain direction by using the 199 firms listed for 16 consecutive years from 1988 to 2003. We find no definitive trends on the conservatism and the value relevance of accounting information over the past 16 years. The conservatism notably increased in 1997 and 1998, and its upward trend no longer lasted thereafter. We could not find any significant change in the explanatory power of accounting information as a whole. For individual accounting numbers, the coefficient of net assets shows a downward trend, while the coefficient of net incomes shows an upward trend after 1997. The empirical findings suggest that the increased conservatism in 1997 and 1998 made accounting information less value-relevant. Specifically, for firms in which the conservatism in accounting increased after 1996, the value relevance of accounting information declined. However, the accounting information of firms with no change in the conservative accounting during the 1997-1998 period shows a significantly higher value relevance.

회계 보수성이 신용등급 불일치에 미치는 영향

김성환,임송대 한국회계정보학회 2022 회계정보연구 Vol.40 No.3

[연구목적] 본 연구는 기업의 회계 보수성이 신용등급 불일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회계 보수성은 직·간접적으로 정보불확실성과 비대칭을 낮추는 역할을 하여 신용평가사들이 서로 상이한 신용등급을 산정하는 신용등급 불일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방법]2012년부터 2021년까지의 유가증권 시장에서 복수의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을 받은 1,732 기업-연도 표본을 대상으로 다변량 로짓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실증결과 회계 보수성은 신용등급 불일치 여부와 음(-)의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계 보수성이 높아질수록 정보불확실성과 비대칭이 줄어들어 신용등급 불일치가 감소함을 의미한다. 회계 보수성과 신용등급 불일치 간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하기 위해 신용등급 불일치 정도를 종속변수로 설정한 추가분석을 실시하였다. 추가분석 결과 회계 보수성이 높아질수록 신용등급 불일치 정도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시사점]본 연구는 신용등급 불일치의 원인으로 회계 보수성을 밝혀냈다는 측면에서 차별점이 있으며, 역으로 회계 보수성의 경제적 결과로 정보불확실성과 비대칭을 신용등급의 불일치 관점에서 제시한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또한 투자자의 경우 신용등급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회계 보수성의 맥락도 고려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그리고 타인자본 조달을 계획하는 경영자와 공시제도를 설계하는 규제기관 입장에서도 참고되는 실증 결과를 제시했다는 측면에서도 연구의 가치가 있다.

기업특성에 따른 보수성의 자본시장반응

김동률(Kim Dong-Ryool) 한국국제회계학회 2008 국제회계연구 Vol.0 No.22

본 연구는 기업의 특성에 영향을 받은 회계보수성을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평가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실증분석결과는 첫째, 기업특성이 보수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소유구조는 외국인투자자지분율이 높을수록 보수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이러한 기업특성을 반영한 보수성을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평가되는지에 대한 결과는 회계의 보수성을 효율적으로 평가하지 못하고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주의와 이익지속성 및 기업가치관련의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나, 이러한 보수성을 자본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인식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되지 않고 있다. 이 시점에서 기업의 특성이 영항을 미치는 회계의 보수성 정보를 이용하여 시장효율성을 분석함으로써 보수성 정보를 투자자들이 인식하고 투자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는 것은 의의가 있을 것이다. Under conservative accounting, bad news is recognized immediately in the current period, thus most of the bad news is reflected upon the current income. Such conservative accounting brings about the undervaluation of the short-term return on investment, and at the same time, comes to have the potential to report a better result of the firms in a long-term perspective. However, if information users do not recognize the conservative accounting from the information provider adequately, in other words, if they do not recognize the long and short-term effects of the conservative accounting, it may result in their undervaluing the conservative accounting. A number of recent studies assume market efficiency and interpret an association between stock returns and accounting information as evidence of the contribution of such information to future earnings. We explicitly examine whether accounting information -conservatism- predicts future earnings, and whether market participants correctly incorporate such predictive ability in determining share price. We find that the stock market underestimated the contribution of conservatism in predicting future earnings, and a hedge strategy that exploits such overestimated generates significant future abnormal returns.